최재완

최재완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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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book Club Week 2.1 Unit Economics

유닛 이코노믹스(Unit Economics)는 가치를 창출하는 개별 단위의 경제적 효용을 측정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평가하거나 효율과 성과를 높이기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법론입니다.


  •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출해서 어느 정도의 성장을 만들 수 있지?
  • 목표한 성장을 만들기 위한 적절한 비용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 지금의 고객 유치 방식은 적절한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한 측정, 평가 과정을 유닛 이코노믹스라고 할 수 있고 이 측정을 위해서 몇 가지 지표가 사용됩니다.


CAC(Customer Acquisition Cost)

고객 한명을 유치하기 위한 비용(광고비 등). 

마케팅 예산 / 신규 고객 (1천만원의 마케팅 집행으로 1천명 신규 고객 유치했다면 CAC는 1만원)

(C)LTV(Customer Life Time Value)

고객 한 명이 우리 서비스와 함께 하는 기간 동안 가져다 주는 총 수익. 고객생애가치. 

고객 한명당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수익(공헌이익 기준) X 고객의 생애기간 = (고객이 서비스와 함께하는 생애 기간 동안 만들어 내는 거래액 매출 X 수익율) - 변동비용

Payback Period

LTV가 CAC와 같아지는 지점. 즉, 수익이 고객유치비용을 초과함으로써 이익이 만들어지는 시점.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각 요소를 무엇으로 정의해서 측정하고 어떻게 의사결정에 반영하는지가 중요합니다.

  • Unit이 무엇입니까? 고객이 될 수도 있고 매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 Acquisition이 무엇입니까? 가입, 앱 설치, 구매 등 다양한 행위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 Payback Period는 어느 정도가 적절합니까? 시장 상황, 우리 상품의 객단가, 현금 수준 등에 따라 목표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론적 개념 설명을 한 뒤에, 각 대표님들이 등장해서 본인의 비즈니스 모델에 따른 정의를 설명해주는 강의 방식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회사마다 짧게 설명해주셨지만, 그 안에 얼마나 치열한 고민과 실패가 있었을지 짐작도 되지 않을 깊이입니다.


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천천히 질문을 던지면서 답을 찾아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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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나 어떻게 로그를 남겼나? - '메이커 챌린지 8' 후기를 겸한 간단한 정량적 요약분석

4월 10일(15주차)부터 시작한 메이커 챌린지가 오늘을 끝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참여하면서 디스콰이엇 생태계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간 멤버분들의 글 기록을 모아서 간단한 요약 분석을 진행해봤습니다.

  • 분석 도구 : Microsoft Power BI
  • 분석 일자 : 2023년 5월 7일(일) 오전
  • 분석 대상 : Maker Challenge 8 | Disquiet* 의 메이커 로그
  • 운영자이신 @이요한 님과 클럽 공지 게시물은 집계에서 제외했습니다.
  • 5월 7일(일) 게시물은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추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분석 과정에서 '본문 글자 수'는 공백과 특수문자가 포함되었습니다.


본 대시보드는 여기에서 라이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대시보드는 반응형으로 제작되어 여러 가지를 많이 눌러보시면 그에 따라 실시간 반응합니다. 오류사항이나 개선 아이디어는 언제든지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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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BI Report

Report powered by Power BI

https://app.powerbi.com/view?r=eyJrIjoiNzY2YzY2YTEtZTgwZC00ODg3LTg3YWQtYjIzNDQ5MDYxMWY4IiwidCI6IjhlYWM5Y2MxLWZkMWMtNDA1Yy05ZGFlLWEwNDRkYTQ5OTBlZiJ9&pageName=ReportSection



4주간의 챌린지 기간 동안

13명이 참가해서 53개의 메이커로그가 작성되었습니다.

이것은 평균으로 계산시 1인당 4개, 1일당 2.3개로 계산됩니다.


모든 메이커로그는 613개의 'Upvote'와 441개의 '반응하기'의 리액션을 얻었는데 로그당 평균 upvote는 12개, 반응하기는 8개로 집계되었습니다.


14주차는 챌린지 개시 전인 0주차로 6개의 자기소개 메이커로그가 작성되었고, 4주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메이커로그가 지속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이 썼는가?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최재완 님이 8개의 메이커로그를 작성해서 가장 많은 게시를 했고, 그 뒤를 이어서 @공호랑 konghorang @박종화 @이현석 @임석신 님이 5개의 메이커로그를 작성했습니다.


클럽에서 작성한 총 본문 글자 수는 11만 9천여개로 로그당 평균 2천 2백개, 1인당 평균 9천 2백개가 사용되었습니다.

글자 수 사용량 Top3 메이커로그는


우리의 메이커로그는 얼마나 반응을 얻었는가?

리액션을 목적으로 로그를 남기진 않았지만 독자가 있는 글이라면 독자의 반응을 성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view 수는 수집이 어려워 upvote와 반응하기를 집계하였습니다.

리액션 = upvote + 반응하기

누적 기준 가장 많은 리액션을 받은 메이커는 @Mate 김현준 님이 174개로 1위를 차지했고, @박종화 님이 112개로 2위 @최재완 님이 11개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성과를 만들기 위해 리소스의 분배를 고려하는 과정을 '전략'이라고 한다면 글자 수는 하나의 리소스로 볼 수 있고, 한 개의 리액션을 얻기 위해 사용된 글자 수의 분석은 얼마나 전략적이었는지를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가정하고 사용한 글자 수를 리액션의 수로 나눠서 집계해 보았습니다.

  • @박종한 님이 1 리액션을 획득하기 위해 28 글자를 사용했고,
  • @Mate 김현준 님은 48 글자
  • @HongKiSong 님이 54글자를 사용했습니다.
  • 가장 많은 메이커로그를 남겼던 @최재완 님은 1 리액션을 얻기 위해 175개 글자를 사용해서 @박종한 님에 비해서 6배의 비효율을 나타냈습니다 (라고 해석해봤지만 이것을 절대적인 인과관계로 볼 순 없겠죠 ^^)


클럽 운영해주신 @이요한 @박종한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나머지 멤버 분들도 소중한 인사이트 나눠주셔서 감사 인사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2가지의 목표를 갖고 클럽에 참여했는데, 나름대로는 달성한 것 같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1주일에 1개 이상의 글을 써서 글쓰는 습관을 갖는다.
  • 네트워킹 참석으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는다.


계속해서 공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메이커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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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BI Report

Report powered by Power 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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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book Club Week 1. 사업 아이디어와 KPI

사업 아이디어 평가하기

사업아이디어의 발굴과 평가시에 어떤 것을 보면 되는가?

  • 시장 : 어느 정도 크기의 문제인가?
  • 경쟁우위(1) : 우리가 '오늘' 끝내주게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 물론 변할 것이다.
  • 경쟁우위(2) : 프로덕트의 우위를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는가? 그리고 실행하는가?
  • Scalability : 폭발적으로 클 수 있는가?
  • 그리고 정말 중요한 건 의지
기초 이론적 내용을 본인의 사업 전개 과정을 통해서 담담하게 설명하는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님의 좋은 강의였습니다. 해봤고 하고 있는 사람이었기에 할 수 있고 의미있는 이야기들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본 시점에 서비스를 처음 만들어가고 있는 단계이다 보니 '새롭게 다르게'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경쟁우위'를 만들어가야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이것이 없는 스타트업들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마케팅 안하면 과연 어느 정도 성과를 만들 수 있는지?


KPI

와이즐리 김동욱 대표님의 간단한 개론을 시작으로 7명의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본인 사업에서의 주요 지표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다른 회사, 다른 비즈니스에서의 KPI는 어떤 전략과 철학을 갖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 비즈니스의 전략 설정과 성과 평과를 위해서 적절한 KPI가 필요합니다. 전략은 기업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과정이고, 평가를 통해서 목표 달성 정도와 개선해야할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전략과 평가는 순환됩니다.
  • KPI는 후행지표(매출액과 같은 결과지표)와 선행지표(접속자 수와 같은 원인지표)로 구분할 수 있고, 임팩트가 높고 난이도가 낮은 것부터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행지표만을 쫓으면 개선이 어렵고 선행지표만을 쫓으면 객관적 평가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화가 필요합니다.
  • KPI의 기능이자 궁극적 목적은 Action과 Align입니다. 지표를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한 실행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개인 구성원과 구성 팀들이 갖고 있는 모든 KPI는 조직의 Master KPI와 정렬되어 있지 않으면 전투에서 승리하고 전쟁에서 패하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 KPI를 설정하고 소통하며 관리하고 운영해서 조직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부수적 요소는 가시성과 접근성입니다. 쉽게 보이고 개인이 쉽게 지표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서 사무실에 모니터를 설치해서 실시간 대시보드를 운영하거나 사내 협업 도구에서 지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거나 주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방법을 이용하ㅣ곧 합니다.
  •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쉬워야 하는데, 일부 능력 있는 인원만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분석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KPI는 소음이 되어 버립니다. 기본적으로 개인도 일정 수준 이상의 데이터의 요약, 분석 능력을 갖추어서 개인이나 팀 KPI는 충분히 즉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역설적이지만 그래서 특히 스타트업에서는 엑셀을 적당히 사용해야 합니다. 메인 시스템을 잘 갖추고 엑셀은 개인 도구로 활용하는 구성이 적절합니다. 분산된 데이터와 부정확한 기준은 효율적인 KPI 운영에 암적 요소입니다.
기업 활동은 지표를 바꾸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지난 보다 이번 달 나쁜 지표를 좋게 만드는 과정의 총합은 조직의 성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전문가에 의한 데이터 관리나 중앙 시스템 이용은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데이터 활용 능력 (예를 들어 엑셀 능력이나 기초 통계학 지식과 같은) 이 정말 중요합니다. 개인의 능력이 올라갈수록 민첩성과 탄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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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 3. W17 회고 & W18 계획 - 신사업창업지원

17주차(4/24~30) 회고

감기와 발목부상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주간이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회복하고 이런 저런 마일스톤들을 만들어냈던 한 주였습니다.

🙏 지원사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신청

지난 주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신청 마감일이 있었고, 무사히 기한내 정상적으로 접수를 완료했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 등에 비하면 지원규모가 절반이 채 안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창업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창업에 중점을 두는 등 좋은 요소가 많이 있는 사업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신청 과정에서 어설프나마 사업계획서를 온전히 완성한 점은 스스로 좋게 평가하고 싶은 부분이었고, 또 지원사업 생태계를 간접적으로 공부해서 알게된 것도 수확이었습니다.

  •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시설의 도움이 필요한 창업가들
  • 창업을 지원하는 지원사업을 기획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 창업을 지원하는 지원사업을 운영 및 시행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회사들
  • 창업을 지원하는 지원사업을 지원하는 창업가를 지원하는 컨설팅 회사들
  • 창업을 지원하는 지원사업에 합격했던 경험을 콘텐츠로 만드는 유튜버들
‘4월말 발표’라고 되어 있어서 이번 주 회고는 합격 또는 불합격을 소식으로 담으려고 했었는데 아직 발표 전이라 지원사업 경과에 대해서는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화목한 엑셀’ 진행 (4/25(화), 선릉)

첫 오프라인 클래스 ‘화목한 엑셀’을 진행했습니다. 규모나 진행에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그래도 참가자 분들도 만족스러워 하셨고 첫 출발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후 진행에 대해서 이런저런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18주차(5/1~7)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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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추천 영화, 드라마 (1탄)

창업, 스타트업, 기획, 프로덕트, 메이커, 혁신, 조직문화, 리더쉽 등의 키워드만 보이면 스크롤을 멈추시거나 클릭해보시는 분들이 보면 좋을 영화, 드라마를 추천해 봅니다.

  • 본 것을 추천하는거라 철저히 제 개인적 취향에 근거했습니다.
  • 기준도 불분명한데 보고 나면 왠지 피가 끓거나 가슴이 몽글몽글해지거나 한참을 멍하니 생각하게 하는 것들입니다.
  • 쓰다 보니 너무 길어서 다 못 쓰겠어서 일단 1탄으로 줄입니다.
  • 무작위로 열거한 것으로 순서에 의미는 없습니다.
  • 줄거리는 ChatGPT / wiki백과 / OTT에서 소개된 내용입니다.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 2022 | 넷플릭스 and etc. | 1시즌 6에피소드
스웨덴의 젊은 IT 사업가와 그의 파트너들. 합법적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만들어 음악 산업계에 혁신적인 지각변동을 일으킨다. 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픽션 시리즈

아무 생각없이 틀었다가 훅 빠진 드라마입니다. 각기 다른 6명의 관점에서 ‘스포티파이’라는 거대한 프로덕트를 바라보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창업이라는게 얼마나 힘들고 그 과정에는 거대한 장벽이 수도 없이 만다는 것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내내 누가 옳은 것인가? 옳고 그름이 있는 것인가? 와 같은 고민을 끊임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다대다의 구도로 이야기가 펼쳐졌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특히 스포티파이의 유저이시라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것 같습니다.



인턴

영화 | 2015 | 넷플릭스,왓챠,wavve,U+TV, SK텔레콤 멜론티비 and etc | 121분
이 영화는 70대의 남자 벤(로버트 드 니로)이 인턴으로 취업하게 되어 20대 초반의 여성 사장 조(앤 해서웨이)과 함께 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벤은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조를 도와주며, 조도 벤과의 교류를 통해 인생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스타트업에 합류하는 경력자 분들이 하나의 레퍼런스로 삼을만한 영화로 생각되서 추천합니다. 제가 영화 속 벤(로버트 드 니로)의 나이와 경력(그리고 외모)은 아니지만 스타트업에 시니어로 합류하는 시점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에 들어가보기 전이다 보니 영화에서 그려지는 스타트업의 모습과 대표인 조의 모습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지만 막상 스타트업에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꽤 현실에 가까워서 놀랬습니다. 영화 속 벤은 입사하면서 상당한 문화적 충격을 받지만 스스로 조금씩 다가가고 노력하면서 멋진 ‘조언자’의 역할을 하는 모습이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딸도 아니고 손녀딸에 가까울 대표에게도 항상 조심스레 의견을 표시하고 행동을 단정히 하지만 결국 회사와 대표의 가장 고마운 조력자가 되어 줍니다. 많은 경력자 분들이 스타트업에 합류하면 큰 충격을 받고 힘들어 합니다. 회사 역시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이 때 경력자분들이 ‘평가자’의 위치에 있을 때 갈등이 가장 심화된다고 생각합니다. 평가해서 잘잘못을 가리는 심판 역할보다는 조력자의 역할이 되어 보시기를 바라면서 추천합니다.



소셜네트워크

영화 | 2010 | Netflix, Watcha, wavve and etc | 120분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대학생인 마크는 친구와 함께 만든 '페이스매시'라는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대학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온라인 상에서 공유하는 '페이스북'이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창업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크는 이를 위해 친구와 싸우고, 동료들과 갈등하며, 소속 대학의 학생들과 법적 분쟁을 겪으며 많은 고통을 겪게 됩니다. 결국 마크는 완성한 '페이스북'을 세계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미국의 IT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하는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이번에 다시 찾아보면서 인지하게 되었는데 벌써 10년도 더 된 영화군요. 더페이스북에서 페이스북으로 바뀐 사명은 이제는 ‘메타’가 되었구요. 이 영화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음악과 영상에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현재의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회상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데 긴장의 변화가 영화에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극 중 주커버그가 기인에 가까울 정도의 천재로 그려지다 보니 다소 현실감이 떨어지게 보이기는 하지만 기회를 발견했을 때 미친듯이 거기에 몰입해서 빨려 들어가는 멤버들의 모습은 ‘나도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했었습니다. 2023년 한국에서는 노인정이라고 조롱받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은 과연 어떻게 될지도 궁금해지는 시점에 다시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파운더

영화 | 2016 | Netflix and etc | 115분
'파운더'는 1950년대 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통적인 패밀리 레스토랑인 맥도날드를 운영하는 맥도날드 형제를 중심으로 시작됩니다. 이들은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스피드 및 프로세스 주도의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디어와 시스템을 훨씬 더 큰 규모로 발전시키고 싶은 레이 코크는 맥도날드 형제와 충돌하며, 결국 이들의 레스토랑을 인수하고 맥도날드의 브랜드를 전 세계로 널리 알리게 됩니다. 이를 통해 레이 코크는 '맥도날드의 창업자'라는 명성을 얻지만, 맥도날드 형제와의 갈등과 이후의 사건들로 인해 그의 인물성과 윤리적 가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흥미진진한 영화인데 특히 백미는 맥도날드 형제가 소개하는 맥도날드의 첫 아이디어와 실현 과정입니다.

테니스코트에서 바닥에 주방을 그려 놓고 최적의 주방 시스템을 만드는 모습은 짧게 지나가지만 ‘아 저것이 시스템이고 운영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햄버거를 하나 먹으려면 30분은 기본적으로 기다리고 주문하지 않은 음식이 나오는 것은 부지기수에 맛도 없는 것이 기본(default)이었던 시대에 패스트푸드를 만들어낸 것은 시스템이었습니다.

특히 물류나 운영 분야 업무를 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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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에 이어서 쓰려고 하는 것들

  • 행복을찾아서
  • 히든피겨스
  • 더 베어
  • 뉴스룸
  • 숨겨진 세상: 겨울왕국2 메이킹
  • 빌리언달러 코드
  • 머니볼
  • 이미테이션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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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받았는데 아직 못본 것들

  • 우린 폭망했다.
  • 빌리언달러 코드: 메이킹
  • 마이클조던: 더 라스트 댄스
  • 인사이드 빌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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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영화나 드라마가 인상적이셨나요?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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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완

최재완

Hello, Textbook Club! 최재완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재완이라고 합니다.

Textbook Club 가입하고 인사 드리려고 하는 자기소개인데 얼마 전 Maker Challenge 8 클럽 활동 시작하면서도 소개를 드렸던지라 그냥 피드에서 보시는 분들은 자칫 소개 중독으로 오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1. 저는 '히크로도스'라는 Microsoft Excel & Power BI 교육/컨설팅/개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입니다.
  2. 관세법인에서 관세, 무역, 통관 업무를 약 10년 정도 하고 이후 이커머스 스타트업에서 SCM, 풀필먼트 및 운영 업무를 했습니다.
  3. 생산성 도구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Microsoft 제품을 좋아합니다.
  4. 야구와 음악을 좋아하는데 두산베어스를 응원하고 Metallica를 좋아합니다. 락이 아니면 음악이 아니라는 편향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5. 또 다른 취미로는 당구와 자전거를 좋아 하는데 좋아하는 것에 비해 참 못합니다.
  6. 의도와 관계없이 서울 논현동과 역삼-선릉쪽에서 오래 근무했는데 현재는 거주지인 남양주에서 거의 대부분 지내고 있습니다.
  7. 어쩌다 보니 오디오, 비디오 콘텐츠를 제작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녹음, 촬영, 편집 등등. '김정준의 야구수다', '데이터홀릭' 등의 팟캐스트를 제작한 경험이 있고 현재 개인 유튜브채널 '넵TV'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8.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 특정 분야에 덕력이 높으신 분들, 새로운 분들과 만나고 이야기하고 배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9. 무능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는 분들과 잘 맞지 않습니다.
  10. 말이 많습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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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완

최재완

log 2. W16 회고 & W17 계획 - 스파크랩스 데모데이

16주차(4/17~23) 회고

전반적으로 몸도 마음도 저조한 주간이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저녁부터 시작된 기관지 통증과 몸살기운이 한 주를 내내 지배했고, 주 중반에 발목까지 삐끗하면서 걷는 것도 신경쓰이고 불편한 일주일이었습니다. 어느 사업가분께서 본인은 한여름에도 내복과 수면양말 착용할 정도로 컨디션을 관리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이번 기회를 빌어서 내 몸부터 잘 관찰하고 관리해야겠다는 것을 절실히 생각했습니다.

🎤 스파크랩스 데모데이20 (4월 20일(화), COEX)

처음 데모데이를 관람해봤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큰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행사 규모도,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멋진 발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행사장 바깥의 10여개 스타트업들의 부스에서 소개되는 제품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 저런 시장이 있구나’ 싶은 비즈니스도 있었고 ‘저 제품이 과연 효용이 있을까?’ 싶은 제품도 있었지만 모두 제 소견에 불과할 것이라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강하게 들었던 생각은 ‘누구에게 어떤 제품 또는 서비스를 어떻게 판매해서 어느 정도의 매출과 이익을 만들겠다.’ 라는 한 문장이 매우 명확하게 만들어지거나 그렇지 않은 회사 또는 제품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다시 한번 저 문장을 명확하게 만들어야겠다고 돌아볼 수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었습니다.

데모데이 영상 바로가기


🤝 디스콰이엇 메이커 챌린지 8 오프라인 네트워킹 with 피어 커넥트 (4/20(화), 마루360)

데모데이가 있던 날 저녁 약 2주전 정도부터 시작한 메이커 챌린지 그룹의 첫 오프라인 네트워킹이 있었습니다. 모두 처음 뵙는 분들이었지만 신기하게도 많이 리프레시가 되었던 날이었습니다. 나이, 성별, 분야 모두 다른 분들의 생각과 스토리를 듣는 것은 언제든 큰 즐거움입니다.

후기는 여기에 작성한 것으로!


📖 엑셀을 활용한 마케팅 분석 기법 (웨인 웨스턴 저 / 김세희 역)

강의 준비 차원에서 구매해뒀던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습니다. 단순히 엑셀 설명서처럼 기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일’을 주제로 하는 콘텐츠를 지향하고 있다 보니 국내에서는 찾기가 어려웠는데 우연히 발견한 도서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etc.

  • 17주차에 진행될 화목한 엑셀의 참가접수가 마감되었습니다. 기대에 많이 못미치는 신청이라 크게 아쉬웠습니다. 해본적 없는 유료 광고도 진행해 봤는데 성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잘 분석해보고 다음을 준비하도록!
  • 25일 접수 마감인 지원사업 ‘신사업청년사관학교’를 접수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오랫동안 끙끙거리고 진도를 못 빼다가 기한에 임박하면서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역시 목표 달성을 위한 위대한 그 이름은 ‘마감’


17주차(4/24~30) 계획

  • 지원사업 ‘신사업청년사관학교’ 접수
  • 오프라인 클래스 화목한 엑셀 진행 (4/25, 화)
  • 피벗 테이블 마스터 클래스 보너스 강의 최종 촬영
  • 후속 VOD 강의 본격적인 기획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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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거나 혹은 목말랐거나 : 메이커 챌린지 8 오프라인 네트워킹 with 피어 커넥트 후기

4월 20일 저녁 '메이커 챌린지 8' 에 참여하는 분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이 있었습니다. 좋은 기억이었기에 잊혀지기 전에 간단히 몇 가지 남겨 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 없어서 @이요한 님이 찍어주신 사진으로 커버합니다.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잘자요 성시경을 먹방계로 날려 버린 명MC @이요한 님의 핵깔끔 진행으로 진행된 offine networkingdml 메인 이벤트는 각자가 쓴 글의 일부를 캡처해서 화면에 띄워 놓고 누가 작성한 것인지 맞춰보고, 저자를 공개하면서 글의 배경과 작성 동기 등을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자기 글이 나올 때마다 다들 영화 타짜의 조승우라도 빙의된 것 마냥 모른채했지만 속내는 겪어보기 힘든 민망함이 솟구쳤습니다.

하지만 진행해보니 이 이벤트는 대박이었습니다.

글은 요약이나 정제의 과정을 거치다 보니 경우에 따라 맥락을 놓치기 쉬운데 차분하게 각자의 생각과 소신을 이야기하니 글이 다시 보이고 사람도 다시 보였습니다. 각자의 이야기 하나하나에서 공감도 되고 배울점도 많았습니다. 공통적으로는 다들 외로움 또는 갈증이 제법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번도 안가봤지만 북토크를 이래서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BGM - '외롭지 말아요' by 넘버원 코리안


자잘한 몇 가지들

  • MBTI를 모르면 리드미컬한 대화 참여가 어렵다. 특히 본인 MBTI를 기억 못하면 크게 놀림 받는다.
  • '졸라' 라는 수식어는 내가 하면 몰상식한 아저씨 같은데 멋있는 사람(@이수비 님처럼) 이 사용하면 졸라 멋있다. (디스콰이엇에 '졸라' 검색하니 검색 잘되네요. 디콰 검색엔진 칭찬합니다!)
  • @공호랑 konghorang 님과 같이 가면 동네 곱창집에서도 와인과 위스키를 콜키지 프리로 즐길 수 있고 극강 'I'같은 시무룩 사장님이 춤을 춘다 (호랑님과 반드시 친해져야 한다)
  • 곱창에 알코올을 부어서 불을 붙이면 크게 불이 나는데 맛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자꾸 비켜야 해서 좀 귀찮다.
  • @임석신 님은 힘들 때 연꽃을 생각한단다. 다시 생각해봐도 왜 그러신지 잘 모르겠다.
  • @이요한 님은 맥주병을 주면 텐션이 올라가고 매우 잘 뽕딴다.
  • @박종한 님은 반바지가 잘 어울리고 하이볼을 잘 만든다.
  • @임현태 님은 공대 출신 마케터다. 천체물리학 박사 과정 중에 퀸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브라이언 메이'만큼 신기하고 멋있었다.


호랑님께서 야망클럽이 야망을 갖으라고 강요하는게 아니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외롭지 않도록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제의 모임도 저는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내면서 다른 높고 먼 곳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외롭고 힘들죠. (저만 그런가요?!! ㅎㅎ) 돌이켜보니 그 감정 때문에 뒷풀이까지 쫓아갔던 것 같습니다.


많은 준비 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글을 빌어서나마 준비하고 운영해주신 @이요한 @박종한 님께 감사드립니다.


2주 뒤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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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완

최재완

위대한 프로덕트를 만드는 더 위대한 사람들 : 겨울왕국2 메이킹 다큐멘터리 후기

겨울왕국2의 전세계 개봉 1년여를 앞둔 시점부터 개봉 때까지의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2020년 공개된 이 다큐멘터리는 엄청난 프로덕트를 만드는 엄청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리면서 인상 깊었던 몇 부분을 요약합니다. 약 40여분의 에피소드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객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기 위해 끝까지 뜯어 고친다.

다큐멘터리 내내 미완성 상태의 작품을 계속해서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고 뜯어 고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습작같은 수준의 스케치까지도 공개하고 공유하면서 피드백을 받아 뜯어 고칩니다.

무인도에서 구출되고 싶으면 백사장에 미키마우스를 그려라. 그러면 디즈니의 보안팀에서 당장 달려올 것이다. 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디즈니는 지식재산 보호와 정보 보안에 진심이죠. 그래서 더 놀라웠을지 모르겠습니다. 피드백은 아플 때가 많지만 꿋꿋이 보여주고 지적받고 고쳐 나갑니다.

개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고 나서 받은 피드백을 통해서 전면 수정에까지 들어갑니다. 물론 자본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했겠지만 모두들 ‘이 이야기가 이해될까’ ‘이 농담이 웃길까?’ ‘이 장면이 최선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성공적인 프로덕트는 ‘완성도에 대한 집착’에 의해 탄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만들지만 내가 만든다.

다양한 스텝들의 인터뷰가 등장하는데 대부분의 스텝들은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이 프로젝트에서 내가 어느 위치에 있다.’, ‘내 앞에는 누가 내 뒤에는 누가 있다. 내 성공과 실패는 어떤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함부로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구성원들이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저 모습이야말로 최고의 팀이라고 보였습니다.


우리 작품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잊지 않는다.

에피소드1의 말미에 “ELSA” 애니메이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웨인 운텐(Wayne Unten)이 겨울왕국의 팬들이 스튜디오로 보내온 편지들 중 일부가 액자로 걸려 있는 벽을 소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운텐은 겨울왕국1을 통해서 삶의 희망을 다시 얻을 수 있었다는 15세 소녀 레이첼의 편지를 다시 읽으면서 목이 메입니다.

흔히 말하는 ‘보람’이라는 단어는 ‘만족감’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이런 순간의 만족은 어느 정도일지 상상도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크게 느껴본 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덕트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감을 만들어주는 것 중에서 누군가의 칭찬과 격려는 훌륭한 요소입니다. 잘 할 줄도 알고 잘 받을 줄도 알아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개인의 이야기가 모두의 이야기로

다큐멘터리에서는 각 멤버들의 개인사도 자주 등장합니다.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는 워킹맘, 갑작스런 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 등 행복한 이야기를 만드는 이면에는 모두의 치열한 삶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극 중 ‘안나(ANNA)’의 목소리를 담당한 ‘Kristen Bell’의 이야기었습니다. 극 중 엘사의 동생인 안나는 엘사가 위험한 바다로 혼자 떠나면서 본인과 올라프를 밀어냅니다. 올라프와 함께 무서운 동굴에 갇힌 안나와 올라프는 길을 찾아 헤매는데 엘사가 위험에 빠지면서 올라프가 사라져 버리고 안나는 공포와 절망감에 휩싸입니다. 하지만 겁에 질린 안나는 한 발 한발 내딛으면서 이것을 극복하고 각성하게 되는데 이 장면에서 등장하는 '해야 할 일(The next right thing)' 이라는 노래를 녹음할 때의 인터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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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ten Bell - The Next Right Thing (From "Frozen 2"/Sing-Along)

Sing along to “The Next Right Thing” from Disney’s Frozen 2 featuring the original song performed by Kristen Bell (voice of Anna) and written by Academy Awar...

https://youtu.be/kFkClV2gM-s


주변의 모든게 사라졌다고 느낄 때 안나는 내면을 들여다보며 다른 삶의 목적을 찾아야 했죠. 전 '해야할 일'이 우울하고 힘들어하며 뭘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라고 생각해요. 가장 힘든 순간에 할 수 있는건 "한 번에 한 발씩 내딛는 것"뿐이거든요. 제가 그런 일을 겪으면 잠에서 깨었을 때 몹시 우울할 것 같아요. 그럴 땐 침대에서 일어나 이를 닦는게 해야 할 일이죠. 그리고 커피 한잔을 마시고 애들을 깨우는게 제가 해야할 일이에요. 세상과 존재하는 문제들이 다루기 버거울 때 전 계속 앞으로 나가요.

그저 다음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 막막하고 우울하고 두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방법이라는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큰 힘이 되어서 이 장면을 몇 번을 돌려보고 노래를 또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밝고 귀여운 배우로만 알았던 크리스틴 벨의 이야기여서 더 큰 울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보게된 이 다큐멘터리는 보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어서 새벽까지 한번에 대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체 과정 전체 팀원의 극히 일부가 담긴 것이었겠지만 영화 이상의 감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왕국의 팬이 아니라도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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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완

최재완

log 1. 첫 번째 프로덕트 '화목한 엑셀'

Excel & power BI 교육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꼭 실행에 옮겨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오프라인 클래스였습니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주제와 방식의 교육이 적합할까?

아주 단순하고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간 실무와 교육을 해보면서 엑셀을 배우고 싶다, 필요하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공급자도 수요자도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교육하고 배워야할지 경험과 연구가 부족하다고 보여졌습니다. 오프라인 클래스를 통해서 수요와 공급의 접점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많은 오프라인 매장들에 키오스크가 도입되는건 우려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장의 인건비 절감 등에 기여할지 모르겠지만 주문을 받고 계산을 하면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접점을 포기하면서 고객이 무엇이 필요하고 불편한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꼭 오프라인에서 고객(수강생)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 개설해줘야만 강할 수 있는 강의 시장.

엑셀 교육 시장에는 많은 엑셀 고수 강사님들이 계시는데 대부분 기업, 기관 등에서 강의를 개설해서 초대해야 강의를 할 수 있습니다. 강의료는 천차만별이지만 긴 계약을 하게 된다면 안정적인 고소득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안불러주면 당장의 수입이 0이 됩니다. 펜데믹이나 경기불황과 같은 환경적 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물론 환경적 변수는 많은 분야가 동시에 타격을 받고, 그 또한 어떻게든 극복을 하게 되지만 하루 아침에 통보하듯이 강의를 취소, 변경할 수 있는 의존적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학습에 효과적인가?

저도 거의 매일 다양한 온라인 강의로 학습합니다. 온라인 강의의 장점이 많긴 하지만, 오프라인 강의에서 얻을 수 있는 집중력과 교안 바깥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그리고 교류가 아쉬웠습니다. 분명히 오프라인 강의에서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긍정적 효과들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클래스는 조금 독특하게 일방적 강의가 아닌 네트워킹과 심층 질의응답에 30% 정도 배치하는 기획을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강의라도 내 데이터, 내 문제가 아니라면 내 일에 적용이 어려웠을 거라는 가정을 검증해보고 싶었습니다.


이것들이 곧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들이고 기획 의도였습니다.


메이킹 로그

활용한 서비스

  • 스페이스 클라우드 : 강의장, 회의실부터 워크샵, 파티룸까지 다양한 공간을 주고 받는 플랫폼입니다. 당장 강의장은 커녕 오피스도 없는 저에게는 최소한의 경비로 좋은 장소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도움 받았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좋은 공간들이 많았고 몇 군데 선정한 다음에 직접 사전답사를 통해 결정했습니다.
  • 이벤터스 : 모임, 행사를 개설하고 접수 받는 플랫폼입니다. 제가 입금을 받아서 참가확정을 하게 되면 수수료가 차감되지 않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참가자 분들이 결제에 더 귀찮음을 경험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플랫폼에서 결제되는 방식으로 개설했습니다. 유사 플랫폼으로는 온오프믹스와 몇 가지가 더 있습니다.
  • 망고보드 : 당분간은 제 영혼의 단짝이 되어줄 디자인 제작 도구 서비스입니다. 모임 공지를 텍스트로도 만들 수 있지만 SNS 홍보 자료도 동시에 만들고 싶어서 처음부터 망고보드에서 카드뉴스 크기의 이미지로 제작했습니다.

강의 방식과 주제

어떤 강의를 어떻게 해야 하지가 당연히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 퇴근하고 짧고 임팩트있게 : 퇴근하면 피곤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마치 친구와의 약속을 가는 것처럼 갈 수 있도록 평일 저녁 7시부터 3시간으로 설정했습니다.
  • 당장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핵심 주제 : 고작 3시간이지만 힘있는 주제로 집중한다면 분명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설정한 것이 '피벗 테이블'과 '대시보드 제작' 이었습니다. 저도 십수년간 실무에서 엑셀을 사용해 왔고 지금도 사용하는 유저이지만 이 2가지를 잘할 줄 안다면 업무의 질이 달라진다고 자신할 수 있기에 설정했습니다. 가성비가 가장 높은 주제라고 할까요?
  • 다른 사람이 일하는 것. 다른 사람의 문제를 본다는 것의 효과 : 이 클래스의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질의하신다면 그 내용에 대한 솔루션을 강의에서 제공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은 다른 회사, 다른 직무의 문제를 보게 되고 같이 생각해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엑셀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아래와 같이 클래스를 최종 개설했습니다.

실험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클래스이지만, 내용에서 부족함이 없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개선하며 진행해서 만들 계획입니다.

  • 이름 : 비즈니스 엑셀 클럽 '화목한 엑셀' 
  • 일시
  • 04월 25일(화) 19:00 ~ 22:00 피벗 테이블 데이터 분석 클래스
  • 04월 27일(목) 19:00 ~ 22:00 엑셀 KPI 대시보드 클래스
  • 비용 : 50,000원
  • 장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322 한신인터밸리24빌딩 233호 '라임비즈 강남' (선릉역 1분)
  • 신청 : 이벤터스 행사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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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완

최재완

log 0. 내가 만든 가치는 어디로 갈까?

아무 생각 없이 엔터만 치다 보니 직장 생활이 훌쩍 10년이 넘어가고 많은 분들 겪는 것처럼 저에게도 힘든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현타? 번아웃? 어떤 단어가 적합한 상황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단 하루 아니 한시간을 앉아 있는 것이 미치도록 힘들었습니다. 그 때 들었던 오만가지 생각 중에서 저를 강하게 사로 잡았던 질문은 '내가 만든 가치는 어디로 갈까?'라는 것이었습니다. 


세금은 기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그 중 하나의 분류 기준이 '직접세와 간접세'입니다. 뜬금없이 세금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당시 하던 일이 세금(관세)을 다루는 것이었다 보니 자연스레 연상하면 고민을 시작했었습니다. 간접세는 세금을 내는 사람(납세자)과 실제로 그 세금을 부담하는 사람(담세자)이 다른 세금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부가가치세입니다. A가 B에게 10만원짜리 물건을 팔 때 물건값 10만원에 부가가치세 1만원을 함께 청구하고 그 내역을 세금계산서에 구분 기재합니다. 그리고 A는 B로부터 받은 돈 중 세금 1만원은 세무서에 납부하는데 이 과정을 '세금이 전가된다'라고 합니다. A가 창출(부가)한 가치 10만원에 대한 부가가치세 1만원은 A가 내지만 실제로 B가 부담한 것이기 때문에 부가가치세를 간접세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창출한, 내가 만들어낸 가치는 어디로 전가되는 것일지 생각했습니다.


저도 일을 했고 무언가를 생산했으니까 만들어진 가치가 있을 것인데 그게 어디로 갈까 생각해본 것이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만든 가치는 1차적으로는 소속된 회사(대표님), 2차적으로는 고객사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고객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end user)에게 전가되고 있었습니다.

치기 어린 생각이지만 그 가치가 조금 더 나에게 집중되고, 조금 덜 소비적으로 사용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고급 자동차나 명품의 소비에 기여하기 보다 세계 평화나 지구 생태계에 기여하는 등 흔히 말하는 '좋은 곳'에 내가 만든 가치가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 끝에 스타트업(바닥)으로 소속을 옮겼고 또 몇 년이 지난 지금 본격적으로 작은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첫 번째 기록을 자문자답의 형태로 남겨봅니다.




이름이 뭔가요?

서비스 이름은 히크로도스입니다. 라틴어 hic Rhodus로써 '여기가 로도스다' 라는 뜻으로 이솝우화에 등장하는 대사입니다.

내가 로도스 섬에 갔을 때 그곳에서 나는 누구보다도 더 높이 뛰었다네.  만약 지금 여기가 로도스라면 나는 누구보다도 더 높이 뛸 수 있을 텐데…

이 이야기는 이솝 우화의 한 장면으로 어느 허풍쟁이 청년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늘어 놓은 변명입니다. 이 말은 들은 어떤 사람이 그에게 외쳤습니다.

“Hic Rhodus! Hic saltus!

“히크 로도스! “히크 살투스!”,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뛰어라!” 

주변의 상황을 탓하며 노력과 실행을 하지 않는 청년을 향한 따끔한 충고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상의 섬이 되기를 희망하는 뜻을 담아 이름을 붙였습니다. 손석희 앵커님이 소개한 영상을 보시면 더 와닿으실 것 같아 공유 드립니다 (JTBC 뉴스 브리핑 바로가기)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요?

지식의 경계를 넓히는 모든 활동을 표방하는데 우선은 Microsoft Excel & Power BI 교육, 컨설팅 서비스를 바탕으로 관련 컨설팅, 개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Udemy, 인프런을 비롯해서 다양한 Edu Tech 기업들이 좋은 교육 플랫폼 서비스 제공해주고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엑셀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가 없습니다. 엑셀이 필요하고 배우고 싶지만 막상 배울 곳이 마땅치 않거나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VOD 강의는 팬데믹이라는 엄청난 사건으로 인해 공급과 수요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콘텐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여기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요?

개인적으로 엑셀 강의와 콘텐츠 제작을 한지 3년 가까이 되었지만 사업적으로 한적은 없었기에 그 동안의 것들을 잘 모으고 정리하는 과정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월 정도부터 느슨하게 준비를 시작해서 3월 말일을 기점으로 기존 회사와 업무 정리를 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시작에 들어갔고 아래와 같은 작업들이 진행되었습니다.

  • 도메인 구입과 홈페이지 제작 : godaddy에서 도메인 hicrhodus.com을 구매하고, Notion으로 페이지를 만들어서, oopy로 웹사이트를 배포했습니다. 문외한인 영역이라 제작과 운영이 용이한 Notion을 선택했고 강의도 들으면서 oopy로 무사히 변환해서 도메인 연결까지 마쳤습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 로고 / 명함 제작 : 저에게는 블랙홀 만큼이나 미지의 영역이 디자인이다 보니 로고 제작도 즉시 전문가에게 맡기려고 했습니다만 준비하고 있는 정부지원 사업이 확정되면 디자인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기에 우선은 그냥 알파벳 그대로 표기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으로 그대로 명함도 만들었습니다. 아마 앞으로의 메이커로그에 여러 번 등장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망고보드를 이용했습니다. 저같은 디자인 문외한에게는 정말 너무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비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계속되는 업데이트를 바라보며 나도 이렇게 서비스를 전개해야겠다 배우고 있습니다.
  • 업무 시스템 구축 : Microsoft Outlook, Teams, OneNote, Planner, Sharepoint를 활용해서 업무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비록 지금 혼자 일하지만 언제 규모가 커지더라도 정보의 탐색이 용이하고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한 시스템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새로운 도메인(hicrhodus.com)을 Microsoft365 제품에 연결하고 아웃룩에 연락처와 일정을 범주와 함께 정제해서 셋팅하고, Teams에서 진행중 또는 진행 완료된 각종 프로젝트들(강의, 집필, 콘텐츠, B2B 서비스 등)을 팀으로 설정해서 Sharepoint 사이트를 구축하고 파일을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중장기적인 목표에 대해서 Planner에서 관리하고 단기적 할일을 Outlook에 삽입된 To Do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생산성 향상의 목적도 있지만 전 이 과정이 너무 즐거워서 놀이처럼 계속 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사내 뉴스도 발간합니다)

  • SNS 프로필 : Facebook, Instagram, Linkedin 비즈니스 계정을 셋팅하고 최근에는 당근마켓에도 비즈니스 프로필을 만들었습니다. Microsoft 제품들에서 많이 그런 것처럼 저 역시 고객들이 있는 곳에서 가장 편한 방법으로 저희 서비스를 만나봤으면 하고 저희 콘텐츠를 소비했으면 하는 방향성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서 고객은 훗날 함께할 팀원분들을 포함하겠죠? 그나마 페이스북은 가장 오래 사용했고 (그래서 노인정 SNS라고도 불리지만) 익숙해서 어렵지 않지만 인스타그램은 여전히 낯설고 어렵습니다. 도대체 사라지는 콘텐츠(스토리)를 왜 만드는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화목한 엑셀' 런칭 : 서비스를 전개하게 되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오프라인 강의였습니다. 보통의 강사님들이 기업이나 기관, 학교의 섭외에 의해서 강의가 진행되는데 자발적으로 모집해서 강의를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의존적이지 않은 독립적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 방향도 있지만 도대체 고객들이 뭐가 필요하고 뭐가 어려울까?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단 한 분만 신청해도 폐강하지 않고 진행할 생각인데 지원을 받게 된다면 강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하고 싶은게 또 하나의 바램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별도의 로그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바로가기)


앞으로는 조금 더 짧은 주기로 서비스를 만드는 기록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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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완

최재완

챌린지를 위한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재완이라고 합니다. 여기저기에서는 '최반장'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디스콰이엇에서 진행하시는 '메이커 챌린지 8'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챌린지를 위한 첫 포스팅으로 제공해주신 템플릿을 기준으로 간단한 제 소개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과 고민하고 있는 것

2023년 4월 현재 저는 어떤 조직에 속해있지 않고 'Microsoft Excel과 Power BI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히크 로도스(Hic Rhodus)' 라는 이름을 정하고 상표 출원도 했지만 아직 사업자등록 전이고 아직은 함께 하는 팀원 없이 혼자 뚝딱뚝딱 거리고 있습니다.

개인적 커리어는 관세법인에서의 수출 통관 업무로 시작해서 이커머스 스타트업의 물류, 운영관리 업무로 이어 왔지만, 2020년 개인 사이드 프로젝트로 유료 강의를 런칭하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런칭한 강의는 기업 및 기관 강의, 후속 온라인 강의 심지어 출판까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많은 변화와 기회의 경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약 3년이 조금 안되는 기간 저도 모르게 시장에 대한 탐색과 실험이 진행되었고 이 경험과 실험 결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성을 갖추어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개인이든 회사든 그리고 그 회사를 스타트업이라 부르든 뭐라 부르든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는 '현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현재의 제 많은 고민들은 결국 '어떻게 좋은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가'에 귀결되고 있습니다. '좋은'이라는 표현은 '건강한'으로 대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둘 모두 추상적이지만 이미 아주 오랜 시간동안 셀 수 없이 많은 개인과 기업이 해왔던 경제활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지속적인 매출을 만들고 원가를 관리해서 최대한의 이익을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고 이 고민에 대한 답을 매일 찾고 있고 앞으로도 이 고민을 잊이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기록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기록'은 저에게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돌이켜 봤습니다. 기록은 글, 그림,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고 그 목적 또한 다양해서 하나의 의미만 갖는다고 일반화하기 어렵다고도 생각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기록'을 하려는 욕구를 느끼고 또 기록을 만들어 냈을 때는 출발선에 제대로 서기 위한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일에 있어서 구조화, 조직화되지 않으면 성과를 만들기 어려워하는 제 성향에 기인합니다. 지금 이 글도 그렇지만 하나의 글을 쓸 때 화면을 보며 자판을 두드리다가 고개를 쳐들고 생각에 잠겼다가 다시 화면으로 눈을 옮겨 자판을 두드리는 패턴을 셀 수 없이 많이 반복합니다. 마치 퍼즐을 맞추거나 레고를 조립하는 것 같은 이 과정은 시작이 어렵지만 시작하고 나서의 큰 쾌감입니다. 그리고 이 것을 마치고 나면 유튜브나 TED의 그 어떤 동기부여 영상을 봤을 때 이상으로 시작할 마음이 만들어 집니다. 마치 신발끈을 묶고 출발선에 선 육상선수가 된 것 같은 이 상태를 저는 기록을 통해서 만들다 보니 기록은 저에게 시작을 의미한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4 주간 어떤 글을 작성할 예정인지, 일주일 중 어느 날에 마감을 할 계획인지

앞으로 3가지 카테고리의 글을 작성할 계획입니다.

1) 메이커로그

'사람들이 공무원 시험은 *듀윌. 엑셀은 히크로도스. 라고 흥얼거릴 정도로 진짜 멋진 엑셀 교육 서비스를 만들어야지!' 라고 결심한 시점에 '메이커 챌린지 8'을 만난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서비스, 하나의 프로덕트를 만드는데는 수 많은 일들이 수반됩니다. 소위 '짜치는' 일들도 수 없이 많은데 이러한 것들을 최대한 로그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 기록은 저에게는 '회고와 계획'의 기능을 해주고 보시는 분들에게는 '재미와 정보'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프로덕트

최상위 프로덕트는 'Microsoft Excel과 Power BI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인데 이 것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크고 작은 프로덕트를 만들 계획인데 이것들이 만들어 질 때마다 프로덕트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실 수요자가 아닌 분들의 피드백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스타트업 프로덕트가 그렇지만 저 역시 기존 제품들의 관성적인 패턴을 벗어나서 market에 도움되는 제품을 만들고 싶은데 가장 주의해야할 것이 스스로의 편향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편향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 피드백을 통한 객관화 작업을 통해 계속해서 개선하고 만들고자 합니다.

3) 생산성 도구와 조직 문화

세번재 카테고리는 제 욕심일 것 같기도 해서 우려됩니다. 개인적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도구 또는 그 도구의 활용 방법과 조직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그 간의 경험을 토대로 개인적 생각들을 기록으로 남겨서 스스로도 정리하고 많은 분들과 교류를 하고자 합니다.

작성 일정은 정기 기고와 비정기 기고로 나눠질 것으로 생각되는데 정기 기고는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매 주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하는데 이 것에 대한 회고와 다음 주에 대한 계획을 정기 기고에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비정기 기고는 일정을 정할 수 없지만 2일에 1개의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정기 기고에 비해서 분량을 줄여서라도 루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자 합니다.

주차 별 작성할 글 소개 

주차별로 주제를 잡을 정도로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못했지만 결국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곧 로그로 남겨질 것이기 때문에 그에 맞추어서 각 주제는 아래와 같을 것 같습니다.

1주차 (15주차 : 4/10~16) : 첫 프로덕트 소개 '화목한 엑셀'

2주차 (16주차 : 4/17~23) : 정부지원사업과 사업계획서

3주차 (17주차 : 4/24~30) : 히크로도스의 비즈니스 모델

4주차 (18주차 : 5/1~5/7) : (미정)


오프라인 네트워킹에서는 어떤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 싶으신가요?

제가 못해본 경험을 듣는 것을 좋아 해서 그저 다양한 분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현재 굳이 분류하자면 '예비창업자'의 상태이고 정부지원 사업도 도전할 예정이라서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의 첫 기반을 닦아 나가신 분들과의 만남도 큰 도움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개인으로써 제품을 만들고 또 거기에서 작은 수익을 만든 경험을 토대로 만드는 상황이다 보니 이러한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진행된 경험을 공유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썼던 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글을 한 편 소개해 주세요.

지금의 생각과 제품에 적용하는 기준과도 차이가 없어서 디스콰이엇 Must Reads 에 선정되었던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 죽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라는 글을 소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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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완

최재완

운영, 집중 그리고 창작

2022년 저의 가장 큰 경험은 '이직'입니다.

무브멘토라고 하는 스타트업의 COO로 합류해서 12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스타트업이자, 첫 번째 C-Level 역할입니다.


무브멘토는 약 20여명의 전문적이고 역동적인 팀원 분들이 커머스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해온 건실한 스타트업입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내년 1분기 주얼리 PB 런칭하고, 패션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는 단계에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계획은 언제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거창한 계획을 세울 생각은 없지만 3가지 정도의 키워드는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1] Operate : 운영

새로운 조직에서 맡은 역할은 운영자입니다. 운영자라는 것이 모호하고 추상적이면서 또 광범위하다고 생각되는데 나름대로 정리한 정의는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활동을 하는 역할' 입니다.

실제로 입사하고 가장 먼저 하고 있는 태어나서 직접 수행해본 적이 한번도 없는 인사, 총무, 회계 업무입니다. 보통 '경영지원' 이라고 뭉뚱그려지는 분야인데 기업에서는 척추와도 같은 분야가 아닐까 싶고 이것을 바로 세워서 조직이 목표를 향해서 쭉쭉 치고 달려나갈 수 있도록 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예전 PC통신에서 동호회의 대표자를 시삽(SYSOP)이라고 불렀었습니다. 그동안 이런 저런 직함을 받아 봤지만, 전 지금도 저 직함이 가장 좋습니다. System Operator의 합성어로 시스템을 관리하는 사람을 뜻하고 위키백과에서는 '사용자들과의 창구 역할을 맡고, 시스템 상의 문제를 고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사용자에게 제재를 가하는 등의 일을 한다.' 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제 성향상 꽤 잘 맞고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2023년에는 조직에서 좋은 SYSOP이 되기 위해서 그 간 배우고 경험한 모든 것을 쏟아 부어보고 싶습니다.


[2] Concentrate : 집중

지독한 열등감에 힘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대단한 사람들이 너무도 많고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도 그 사람들에 지금의 초라한 나는 발끝만큼도 따라갈 수 없겠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하기 싫고 허무했던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삶은 이어져야 했기 때문일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했습니다. 먹고 살아야 했으니까요.

그런 실행들은 주변을 돌아볼 여유를 주지 않았는데 그것이 반등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멋진 사람을 팔로우하고 어떻게든 연을 닿아보려는 노력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을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나에게 집중'하는 습관은 괜찮은 '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내가 제일 돈이 많고, 제일 좋은 차를 타고, 제일 좋은 아파트에 살고, 제일 좋은 회사에 다니고, 엑셀을 제일 잘하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발전시키고 이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잇는 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현재 조직에서도 이 것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 많은 스타업들이 실리콘 벨리의 선진 기술과 문화를 앞다투어 도입하고, 배우고, 내세우지만 조바심내지 않고 또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우리 조직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나와 내 가족에도 지금보다 더 집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Create : 창작

'어쩌다가' 제작했던 엑셀 VOD 강의는 제 인생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지금도 많은 변화를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경험하고 배운 것을 컨텐츠로 창작하는 과정은 살면서 경험한 수 많은 것들 중에서 손에 꼽을 만큼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렇게 강하게 저 자신을 성장으로 이끌었던 동기는 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개인 재정 구조에도 큰 변화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온오프라인에서 강의를 하거나 컨텐츠를 만들 때마다 기존의 것을 재탕하는 경우는 없고 매 번 큰 노력을 기울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미숙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성장하는 과정이 아직 너무도 즐겁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드래곤볼의 손오공이 죽기 직전까지 탈진하면서도 그 과정을 즐기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새 해에도 엑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으로 감사한 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다들 다사다난한 한 해 이셨을 것이고 새 해에도 다사다난 하겠죠. 언제나 그랬듯이.


내일도 어제와 다르지는 않겠지만 조금은 다른 기분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당신의 손에 언제나 할 일이 있기를

당신의 지갑에 언제나 한두 개의 동전이 남아 있기를

당신 발 앞에 언제나 길이 나타나기를


바람은 언제나 당신의 등 뒤에서 불고,

당신의 얼굴에는 항상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기를

이따금 당신의 길에 비가 내리더라도 곧 무지개가 뜨기를

불행에서는 가난하고 축복에서는 부자가 되기를


적을 만드는 데는 느리고 친구를 만드는데는 빠르기를

이웃은 당신을 존중하고 불행은 당신을 아는 체도 하지 않기를

당신이 죽은 것을 악마가 알기 30분 전에

이미 당신이 천국에 가 있기를


앞으로 겪을 가장 슬픈 날이 지금까지 가장 행복한 날보다 더 나은 날이기를

그리고 신이 늘 당신 곁에 있기를.......」


  • 아일랜드 켈트족의 축복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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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완

최재완

서울 안가본 놈하고 싸우기

"서울 가 본 놈하고 안 가 본 놈하고 싸우면

서울 가 본 놈이 못 이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자기 분야 경력이 있는 상태(경력직, 시니어)로 스타트업에 합류한 후 겪는 큰 벽이 바로 이 속담의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해는 동쪽에서 뜹니다' 라고 말했을 때 상상을 초월하는 피드백을 받습니다.

해가 왜 동쪽에서 뜨죠? 근거는 뭐죠? 설명해주세요

저번에 월미도에 놀러 갔는데 해가 거기서 뜨던데요? 해는 서쪽에서 떠요

제가 유튜브에서 봤는데 지구는 평평하고 해는 뜨는게 아니라 지구 주변을 도는 거래요

제가 SQL이랑 파이썬 배워서 데이터 분석해봤는데 남쪽에서 뜨는 것 같아요.


천체물리학을 전공한 것은 아니다보니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당연한 '사실'을 이론적 근거와 함께 설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논리적이지 못해서 이상한 주장하는 사람 취급받기도 합니다. 설득과 논쟁의 대상이 되는 명제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치열한 공방이 오가게 되면 스스로 알고 믿고 있던 것도 의심하고 자신감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일은 더 꼬여만 갑니다.


이런 현상을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라고 하더군요. 인지 편향(認知偏向, Cognitive bias)의 하나로서, 능력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도 능력 부족으로 인해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결정적으로 충격을 받는 순간은 내가 전문으로 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전문적이지 못하고 인지 편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중요한 정책과 시스템을 설계하고 그에 따라서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찌 보면 스타트업에서 이러한 상황은 슬프지만 일반적이고 하나의 피할 수 없는 숙명적 과정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예정된 일이니, 의연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며 밸런스를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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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완

최재완

혁신의 시작

비전문가는 전문가에게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봤어?', '뭘 안다고 그래?' 와 같은 반응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실제로 전문가라고 불린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왔을 것이기에 그 '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그 경험의 시간만큼 관성이 생기고 그 업에서의 비효율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비전문가에게 기회가 생깁니다.


전문가는 볼 수 없던 비전문가만 볼 수 있는 '이상함'이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이 이상함을 지적하면 전문가들은 본능적으로 거부할 것입니다. '알지도 못하는 비전문가의 비전문가의 지적질'이 달가울리는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만약 조직 전체가 이런 자세를 견지한다면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이상함을 대안을 만들어 실행에 옮기고 결과를 만든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3명이 하던 일을 3개의 로봇으로 대체하거나 

사람이 말로 하던 것을 메신저의 텍스트로 대체하는 것이 아닌


이상한지 몰랐던 이상함을 발견하고 상식적으로 전환하는 실행.

이 실행이 혁신의 시작일 것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5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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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완

최재완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 죽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제품이나 업무 프로세스는 단순해야 합니다.

'단순하면 좋겠지'의 수준이 아니라 '단순하게 만들어야만 한다'를 중요한 핵심 미션으로 설정하고 반드시 달성해야 합니다. 대표, 리더, 팀장, 매니저 등 조직에서 리딩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단순함을 지향해야 합니다.


 


제품, 서비스 그리고 업무 프로세스는 단순해야 합니다.

고객들이 앱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여정에 있어서 단 하나의 페이지라도 덜 보고, 단 하나의 버튼이라도 덜 누르게 해야 합니다. 고객들이 이용하게될 서비스는 터무니 없이 느껴질 정도로 직관적이고 단순해야 합니다. 굳이 매뉴얼을 보지 않아도 되고, 한두번만 사용해보면 도움 없이 충분히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조직에서 업무를 기획하고 설계할 때도 하나의 일을 처리하기 위해 최소한의 '적합한' 부서와 구성원들이 연겨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정교함을 추구한다는 미명하에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한 업무를 복잡하게 처리하는 것은 늪의 중심을 향해 허우적 대는 것과 같습니다.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왜 단순해야 할까요?

단순한 제품, 서비스 또는 프로세스가 효율이 높고 확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자원(리소스)으로 최대한의 성과(매출)를 만드는 것은 기업이 지향해야 하는 기본 메커니즘인데 복잡한 제품, 서비스 또는 프로세스는 이것에 정확히 역행합니다. 복잡한 업무 절차는 조직 구성원들이 어렵게 일하게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리소스를 증가 시키고, 복잡한 제품 또는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외면 당하고 성과를 감소 시킵니다.

복잡한 제품, 서비스 또는 프로세스는 특정 조건과 상황에 맞춤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조건의 변화나 규모의 성장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단순해지기 위한 몇 가지 방법

단순해지는 것은 어렵습니다. 겉으로 단순해 보이는 제품은 그 하나의 단순함을 만들기 위해서 수십, 수백개의 기획서가 검토되고 수 많은 사람들이 치열한 고민과 노력 끝에 태어납니다. 단순한 제품, 서비스 또는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해 수 많은 방법이 있을텐데 경험적으로 도출한 몇 가지 방법을 정리해서 공유드립니다.

(1) 덜 정확하고 더 단순하게

단순함은 정확함과 트레이드 오프(trade-t-off)관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할수록 정확도가 떨어지고 정확할수록 복잡해지는 상충 관계에 있다 보니, 단순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것은 편향적(bias) 의사 결정을 이끌어낼 위험이 큽니다. 처음부터 어깨에 힘을 빼고 덜 정확하고 더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방향으로 고민한다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2) 데이터 거버넌스와 시스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그룹 리더들에게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고 지시한 것처럼 정말 바꿀 수 없는 것 빼고는 모두 시스템화 해야 합니다.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바코드로 관리하지 않고 담당자가 상품 이름을 외워서 관리하고 상품의 위치를 로케이션 코드로 관리하지 않고 기억해서 관리한다면 지금 당장은 어찌어찌 괜찮을지 몰라도 정확도와 확장성은 금방 한계에 부딪칠 것입니다. '수준 있는 관리자'에 의해서 데이터 거버넌스를 수립하고 '모든 리소스를 시스템화 또는 데이터화'해서 믿을 수 있는 단일의 통합 시스템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3) 고도화된 최적의 도구의 사용

세상에는 일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셀 수 없이 많고 또 셀 수 없이 많은 도구가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최적의 도구를 찾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은 기업 문화와도 직결되어 있어서 정답이 있지는 않겠지만 정보(데이터)가 유실되지 않고 지식재산으로 축적되고, 의사 결정을 위한 데이터가 단일 시스템에서 정확한 규칙에 의해 관리되고, 구성원들이 이탈하지 않고 그 안에서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도구를 찾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 또는 업무를 설계함에 있어서 '단순함'은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입니다.

쉽지 않지만 추구하고 지향해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제품과 조직의 복잡도를 측정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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