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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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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어로 가능한 쉽고 빠른 Product Usage Segmentation


안녕하세요! 스모어의 비즈니스 리드 박종화입니다.

오늘은 저희 고객사에서 제작해주신 콘텐츠가 디스콰이엇 여러분들께 꽤 흥미로울 것 같아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 업무에서 정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바로 고객분들이 스모어로 제작하신 콘텐츠를 보고, 어떤 용도로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제품의 usage 를 파악하여 우리 고객의 세그먼트와 페르소나를 나누고, 각의 페르소나에게 어떤 가이드와 온보딩 루트를 짜야 할지 등의 개인화된 마케팅 메시지를 기획하기 위함이죠.

그래서 이번에 저희 고객사이신 데브디(DEV.D)의 @김테드 님이 제작하신 <Notion 스타일 테스트> 에 눈길이 갑니다. @김테드 님은 2020년부터 노션의 엠버서더로 활동해 오신 노션 전문가로, 노션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퀴즈를 제작해주셨어요😊

이 콘텐츠는 여러 제품을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것이 아닌, 노션이라는 하나의 큰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유저의 세그먼트를 쉽고 빠르게 나눈 사례입니다.

노션처럼 많은 유저가 사용하며 use case로 다양한 경우라면 한명 한명의 사례를 보거나 직접 인터뷰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을 텐데요. 이러한 콘텐츠를 통해서라면 유저와 1대1로 인터뷰를 하는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스모어를 통해 수천, 수만명의 유저에게 노션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사용하는 목적은 무엇인지 등의 질문을 통해 유저의 세그먼트를 나누고 각각의 페르소나를 결과값으로 카테고리화 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한 시간과 리소스를 단축할 수 있죠. ✨

게다가 노션하면 떠오르는 캐릭터와 이미지를 각 문제 페이지마다 삽입하여 응답자들의 흥미와 높은 완료율을 이끌어내고 결과 페이지에 각 세그먼트별로 노션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Notion is Here" 행사를 홍보하는 것은 당연히 스모어로 당연히 가능합니다ㅎㅎ

스타트업계의 '레전설' 노션도 사용하는 스모어, 여러분도 사용해보세요!
스모어 사용해보기 👇



그리고 여러분도 노션을 자주 사용하고 계신다면, 콘텐츠 플레이 해보시고 결과를 확인해보세요! 저는 커넥터 유형이 나왔는데, 여러분은 어떤 결과가 나오셨나요?
방금 제작된 콘텐츠 플레이 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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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박종화

고객 성공이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스모어의 비즈니스 리드 박종화입니다.


최근 저는 '고객 성공' 이란 포인트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액션을 취하고 있어요. 고객 성공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제가 하고 있는 업무를 돌아보고 성찰하면서 하나의 글을 작성해 보았는데요.


제 스스로에게 여러 질문들을 던지며 정리한 생각과 성찰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정제되지 않은 러프한 글이며, 제 스스로의 성찰이 가득 담겨 있지만 이처럼 제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글로 남겨보았습니다.


고객 성공이란 무엇인가? 

  • 고객을 뒤에서 수행비서처럼 따라다니는게 아니라, 앞에서 리드하고 가이드 하는 것. 


고객 성공이 고객 서포트와 무엇이 다른가? 

  • 고객 서포트가 바로 수행비서처럼 따라다니는 것
  • 수동적이다.
  • 반응적이며 관리적이다. (이미 action이 일어난 후의 reaction 이다)
  • 고객 성공은 예측/판단/기획을 하는 것
  • 능동적이어야 한다.


고객 성공을 위해 가져야 할 마인드셋 

  • 피해야 할 마인드셋 
  • 제발 내가 제시하는 여러가지 중에서 하나 걸려라
  • 이 고객한테 이거 줘볼까? 저거 줘볼까? 빅네임의 엔터프라이즈니까 연간 플랜 사주려나?
  • 내가 이렇게 고객을 열심히 서포트 한다는 것을 제발 알아줘


  • 가져야 하는 마인드셋 (멘토가 멘티를 이끌듯이)
  • 내가 그 누구보다 이 프로덕트를 잘 알고 있으며, 고객이 이 프로덕트를 사용했을 때의 '성공'의 모습을 안다.
  • 고객의 삶 속에 녹아들어서, 이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우리 프로덕트를 찾았는지, 사용하면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를 정말 세세하게 알아야 한다.
  • 이 고객을 다음 스텝으로 이동시킬 때 나의 ROI가 적절한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럼 내가 알아야 하는 것 & 해야 하는 것은?

  • 고객의 여정을 명확하게 mapping 할 수 있어야 한다.
  • 그리고 각각의 여정에서 ‘성공’ 이라고 정의하는 마일스톤을 정해둔다.
  • 각 마일스톤에서 다음 마일스톤 (혹은 next action)으로 고객을 움직이게 하는 trigger에 대한 전략과 기획을 해야 한다. + 이동 수단, 이동 기간 등도 알아야 한다. 
  • 고객이 한 마일스톤에 다다르면, 나는 항상 다음 마일스톤에서 고객을 부르고 있어야 한다. 
  • 모든 고객이 아니라, 이 여정을 잘 따라오는 고객을 구분해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iteration 돌릴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고객 서포트 업무는 고객 성공에 비해서 열등한가?

  • 전혀 아니다. 두 업무를 서로 다른 필러이다. 내가 이걸 구분하는게 중요하다.
  • 특히 우리처럼 Product Led Growth (PLG) 모델에서 고객 성공이 왜 중요하고, 그것이 어떤 임팩트를 낼 수 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 Doing advanced stuff does not mean stopping basic stuff.

  • 여정에서 벗어나거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뒤에서 케어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것은 그냥 당연히 해야 할 것. 여기서 줄여야 할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더 단단하게 잘해야 한다.
  • 가이드가 상비약 챙기는 것이 당연하듯이. 사고나면 보험처리 해주는 것이 당연하듯이.
  • 여기에 더해서 이제는 내가 그 앞에서 이끌고, 이 여정을 ‘만족’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 Input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결국 모든 것은 딱 두개로 귀결된다. (내가 던져야 하는 질문이)

  • 고객이 누구인가? 
  • 이 고객의 원하는 성공이 무엇일까?
  • 이 고객은 어떤 특성을 가졌길래 그러한 성공을 원하는 것일까? 
  • 이 고객이 원하는 성공이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성공일까? 
  • 이 고객이 scale 이 가능하며 이 코호트는 iteration을 돌릴 수 있는 집단의 고객군인가? 
  • 이 고객은 이 성공에 얼마의 돈을 낼까?


  • 우리가 제시하는 성공이란 무엇인가? 
  • 유저에게 어떤 여정을 제공할까?
  • 우리가 주는 가치가 이 고객이 원하는 성공과 얼마나 얼라인 되어있을까?
  • 각 성공의 마일스톤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제시해야 하는가?
  • 이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라고 할 수 있는 정의는 무엇일까?


결국 ‘장기적 관점’을 가진다는 것은, 마치 가이드가 해당 관광지에 대해서 각 관광지의 역사, 어떻게 동선을 짜면 좋을지, 어디서 관광객들 밥을 먹여야 할지, 어디서 반응이 가장 좋은지 등을 아는 것처럼. 내가 고객의 가이드가 되어야 한다는 것. 


나는 지금까지 ‘장기적 관점’이라고 하면 단순히 ‘시간’의 개념으로, 1년 뒤를 생각하라는건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장기적 관점’이란, 

고객이 가야 할 길을 내가 이미 다 다녀와 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이 두 가지를 모두 알아가는 과정이 바로 Understanding에서 멈추지 않고 Intuition을 갖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고객 성공을 이뤄내면 뭐가 좋은가?

  • LTV를 높인다.
  • 성공자들은 또 다른 성공자를 불러온다. → Advocates 
  • 스모어가 고객의 성공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된다. 
  • 명확한 고객의 성공 여정이 확정되면, 반복을 통해 scale 할 수 있다.


고객 성공을 보여주는 예시가 무엇일까?

  • 페이스북에서 화장품 광고를 하나 본 적이 있다.
  • 그 광고에서는 화장품이 얼마나 피부를 개선시키는지, 어떤 좋은 추출물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 언급이 없었다.
  • 그 광고에서 강조하는 것은 '이 화장품을 쓰고 나서 소개팅이 잘 되어서 연애를 한다' 였다.
  • 누군가 피부가 안 좋은 사람이라면, 약간의 자신감이 부족했을 것이라는 점, 그래서 소개팅이 잘 안됐을 때 피부 때문인가? 라고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그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한 광고였다. (이게 바로 장기적인 생각)
  • 실제로 그런 경험이 없더라도, '혹시 내가 예전에 소개팅이 잘 안 됐던 이유가 피부 때문인가?' 를 고민하게 만들어서, 고객이 생각하지 못했던 마일스톤까지 생각하게 만들어내는 효과를 낸다고 생각한다.
  • 고객의 여정을 이해하고,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정말 깊게 이해한다면 '00 추출물이 몇 % 들어갔다' 는 언급이 정말 고객에게 어필되는 메시지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기능이 아니라 가치를 팔아야 한다면 더더욱)
  • 이 화장품을 사는 사는 사람에게 성공이란 무엇인지를 정의 내리고, 그 성공을 위해서 우리 제품이 어느 시점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 장기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 유저/고객의 여정을 완벽하게 이해
  • 일이 터지고 나서 반응 하는게 아니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 이는 고객에 대한 이해 + 명확한 가치 제안 + 데이터 분석으로 가능하다.
  • trigger를 자꾸 개발해야 한다. → 고객의 여정을 이끌어갈 trigger
  • 항상 ‘기능’이 아니라 ‘가치’ 중심으로 고객과 소통해야 한다. 
  • 이전에 하던 customer support 업무는 당연하게 잘해야 할 기본이며, 오히려 더 강화해야 한다. 


여러분이 정의하는 고객 성공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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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박종화

Just In Case vs. Just In Time


성장을 위한 공부 방법

Just In Case vs. Just In Time


안녕하세요

스모어 박종화 입니다.


저는 요즘 업무에 필요한 인사이트의 양적 측면과 질적 측면에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업무 외적으로 복수의 스터디를 진행 중이며, 개인적으로도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제 리소스와 실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일과가 끝난 뒤 사무실에 늦게까지 남아서, 혹은 주말에라도 자투리 시간을 내고 있습니다.


이때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시는 분이 바로 COO 라운님인데요, 지난주에 라운님과 함께 공부와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얻어 오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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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님은 스모어의 창업과 함께 맨땅에 헤딩하듯이 많은 공부를 해 오셨고, 지금도 저에게 귀감이 될 만큼 많이 공부하고 있어요. 그래서 라운님이 이미 참고하셨던 많은 책, 영상, 아티클, 팟캐스트 등을 저에게 공유해주시고 스터디 시간에 함께 토론도 하고 있습니다. 성장을 바라고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은 저에게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죠.


하지만 처음 수많은 자료를 공유받았을 때, 저는 기대가 되면서도 약간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많은 자료를 언제 다 읽어보고 공부할 수 있을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여쭤보았습니다. “라운님, 주신 자료들은 너무 감사한데 어떤 자료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혹시 라운님이 이전에 이 자료들을 공부하실 때의 기준이 있었나요?”


그때 라운임은 잠시 생각해보시겠다고 한 뒤, 그날 퇴근길에 함께 역으로 걸어가며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건네셨습니다.


“종화님, 제가 아까 종화님께 ‘공부합시다!’라고 외치며 많은 자료를 넘겨 드렸는데요, 돌이켜보니 저는 Just In Case로 생각해서 일단 최대한 많이 공유해 드린 것 같아요. 사실 공부에는 Just In Time도 필요한데 말이죠. 도요타의 Just In Time 전략 사례를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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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다음날 도요타의 전략을 찾아보았습니다.


토요타는 1950년대 생산성이 미국 업계의 1/8에 불과한 상황에서 감내하지 못할 정도의 차량 재고로 파산의 위기에 직면했는데, 이때 '필요한 것을,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만 생산하고 운반하는 구조, 즉 Just In Time 생산기법을 도입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JIT를 통해 재고를 줄이고, 생산성을 올릴 수 있었고 생존의 위기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선도 메이커로 우뚝 서게 되었죠. 이는 곧 일본 제조업계를 상징하는 생산 기법으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 내가 찾고 라운님께 공유받으며 모은 수많은 자료 중 ‘지금 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추려내어 공부해야겠다는 힌트를 얻었습니다. 지금 제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당장 다가오는 프로젝트를 위해서 필요한 공부는 무엇인지를 정리한 후에 제가 모아둔 자료들과 매칭해보니 각각의 시기와 단계에서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를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지금 프로젝트에서 필요하지 않거나, 지금 우리 회사나 사업과는 거리가 먼, 너무 거시적인 자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모두 미뤄두고 Just In Time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반드시 좋을지에 대해 의문이 들어 도요타의 케이스를 좀 더 깊게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힌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의 작은 마을들이 쓰나미에 잠기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때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마을들의 소식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죠. 토요타 공장은 당시 일본 남동부 지역에 몰려있어 단 3개 공장만이 피해를 보았을 뿐이었어요. 하지만 토요타의 글로벌 생산은 곧 전면 마비되었습니다. 동북부와 북관동 지역 등에 위치한 600개 부품 공급업체가 생산타격을 입었기 때문이죠. 자동차 한 대당 2만~3만 개의 부품이 필요한데 2~3%의 부품 부족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재고가 충분했다면 타격을 크게 줄일 수 있었지만, JIT 생산기법으로 핵심 부품의 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바닥을 드러냈고, 토요타는 차량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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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제가 생각한 것을 두 가지입니다.

  1. JIT 방법으로 공부하다 보면, 그때그때 필요한 인사이트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어도 결국 후속적인 액션을 취하게 되는 모양이
  2. 후속적인 액션을 취할 시간과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는 JIT 공부 방법이 효과적이지만, 만약 그럴 여유와 시간이 없고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외부적인 요소가 발생할 경우라면, JIT 방법은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결국 Just In Time과 Just In Case 공부의 밸런스를 맞춰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JIT로 공부하고,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JIC 방법으로 공부해두었던 인사이트들이 결국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기에 어느 하나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없는 것이었죠. 결국 두 가지 공부 방법이 서로 시너지를 낼 때 가장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후 저는 저의 공부자료를 쌓아두는 지식창고 대시보드를 JIT과 JIC로 나누어 관리하며, 각각 격주로 라운님과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지금 실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공부했고, 이번 주는 지금 당장 실무에 적용할 수 없더라도 쌓아둘수록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스터디에서 논의해볼 예정입니다.


결국 뛰어난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슈팅과 패스 훈련'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체력단련' 둘 모두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하듯이, 업무에 대한 스킬과 근육을 키우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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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박종화

화요일, 마루에서 만나요! 🧡


Going Global Live에서 글로벌 스타트업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의

진짜 글로벌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O의 TaeYong Kim님, Business Canvas의 Clint Yoo님, Channel.io의 Chris Wu님과 더불어 Relevant의 Troy Malone 과 Fedor Sokolov 까지,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나눠줄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에 저도 기대가 됩니다 :)


특히 Smore의 Clara Hong 님은 글로벌 시장에서 첫 번째 챔피언 고객과의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신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좋은 인사이트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


👉날짜: 5월 2일 화요일, 오후 6시 반 - 오후 9시

👉장소: 마루 180 지하 1층 이벤트 홀 & 온라인 스트리밍

👉신청: https://lnkd.in/gXxHvH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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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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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볼 고', '손님 객'


안녕하세요 스모어 비즈리드 박종화입니다!

이번 주는 정말 바쁘면서도 즐거운 한 주 였어요.


이번 글에서는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제가 느낀 점을 가벼운 회고 형식으로 적어볼까 합니다. 


최근 저는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그로스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제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바로 고객과의 소통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객과의 터치포인트를 확보하고, 

어느 시점에, 어떤 메시지로, 어떤 목적으로 소통을 할지를 계속해서 실험하며

액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고객분들께서 저와 소통해주시고 다양한 의견도 주셔서,

요즘 매 순간을 ‘내가 이 고객이라면 어떤 니즈가 있을까?’ 고민하고 이 고민을

액션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는 것이란 단순히 어떤 문제가 있고, 이걸 해결하고 싶어!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 이 고객은 평소 어떤 습관을 갖고 있을까? 
  • 이 고객이 지금 당장 마법을 부려서 딱 한가지 소원을 현실화 할 수 있다면, 그 소원은 무엇일까? 
  • 이 고객은 1년 뒤, 5년 뒤, 10년 뒤의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등의 질문을 던지며 마치 배우가 연기를 위해 하나의 페르소나에 몰입하듯이,

저 또한 채팅 문의를 담당하는 10분, 인터뷰하는 1시간, 그 언제라도

고객과 소통할 때에는 이 고객의 페르소나에 몰입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퇴근길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어요. 

도대체 고객이란 뭘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고객’이라고 검색하고 스크롤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어요. 


고객의 한자가 ‘돌아볼 고’와 ‘손님 객’ 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여러분은 ‘고’ 자가 ‘돌아볼 고’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부끄럽지만 저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냥 찾아오는 손님이 아니라, 대상에 대해 한 번 돌아보고 오는 손님. 

그게 바로 고객의 의미더라고요. 


우리는 어떨 때 대상을 한번 더 돌아볼까요? 

무언가 아쉬워서 돌아볼 때도 있을 것이고,

마음에 들어서 한번 더 보고 싶기도 하겠죠. 


제가 정의하는 돌아보는 행위는 ‘기대’가 있을 때 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대상에 대해 기대가 있어야만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게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기대’는 어떨 때 생길까요?

조금 범위를 좁혀서 ‘사람이나 서비스에 대한 기대’ 라고 생각해본다면,


기대는 ‘신뢰’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나 서비스가 내 욕구를 한 번 충족시켜주었다는 사건만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그 대상이 자신의 욕구를 지속적으로 충족 시켜줄 것이다’

라는 신뢰가 있어야만 나타나는 행동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고객이란, 저라는 사람이나 스모어 서비스에 대해서

'한 번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줌을 넘어 미래에도 욕구를 충족시켜 주겠다'

는 신뢰를 갖고 그 대상을 한 번 더 돌아보는 손님을 뜻합니다.


우리는 가끔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가치만 고려하다가 

이 고객에게 어떻게 ‘신뢰를 주지?’를 잊지 않나 싶어요. 

물론 저만 그런거일수도 있겠지만요..ㅎㅎ


가치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액션은 물론 매우 중요하지만,

심취하게 되면 일방향적인 소통의 위험이 분명 있다는 점을 최근에 느꼈어요. 


고객 인터뷰를 하다 보니, 저희 툴의 사용 경험에는 너무나 만족도가 높으시고, 

‘툴 뿐만이 아니라 제가 응대해드렸던 문의와 메일 하나하나까지도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좋은 경험을 했다’ 고 말씀해주신 고객분이 계셨는데요. 


그런데 다음 달에는 재결제를 하지 않겠다고 하셨어요. 


이유를 여쭤보니, MBTI 퀴즈 등의 마케팅 캠페인은 기획 부분이 너무 힘들고

리소스가 많이 드는 작업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기획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제작에서는 저희 서비스만큼 좋은 게 없지만

기획을 제로부터 하는 과정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때 저는 생각했죠. 


아무리 좋은 헬스장이 있더라도 운동하러 가는 것 자체가 귀찮고 하기 싫은 사람에게는 헬스장을 어필하는게 아니라 운동의 재미를 알려주고 홈트레이닝으로도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 하듯이, 
우리 툴이 아무리 심리테스트를 잘 만들 수 있는 툴이더라도 더 가볍고 쉽고 만들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그에 맞는 해결책을 드려야 하는구나. 


해서 저는 더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아이디에이션 해드리고, 

참고하실 수 있는 다른 고객사분들의 제작 사례를 공유해드렸어요. 


그러자 고객분께서는 함께 논의 하던 중, 마침 가볍게 진행하고 싶었던 테스트가 있고 그 또한 저희 서비스로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셔서 기뻐하시고 제작해보시기로 하셨어요.


만약 제가 우리 툴의 기능과 가치 제안(특히 제가 강조하고 싶은 가치만)에만 몰두했다면, 고객이 저와 저희 서비스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일은 없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양방향 소통을 하며 저와 스모어라는 서비스가 고객을 돕기 위해 준비되어 있다는 ‘신뢰’를 드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고객분이 다시 한 번 저희를 돌아보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이번 주에 진행했던 감사했던 인터뷰들을 통해 이제야 ‘신뢰’를 주는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신뢰를 주기 위한 액션들에 대해서도 더 구체적으로 실험해볼 예정입니다. 


한 번의 가치를 통해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면, 

그 분에게 신뢰를 드려 다시 한 번, 두 번, 세 번 돌아보는 고객으로 만드는 것. 

이게 요즘 제가 하고 싶은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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