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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

하루를 36시간으로 사는 방법: 아침 달리기

오늘은 @정현강 이 약 두달 반 간의 매일 글쓰기 챌린지를 마무리한 날이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같이 아침 달리기를 했다. 사실 대장간에 처음 입주하고 매일 아침 7시에 달리기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나로서는 이번이 3번째였다 ;;;

고작 세번째 시도였지만 오늘의 달리기 이후 앞으로 이걸 모닝 루틴으로 가져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러닝은 빠르게 할 필요도, 오래 할 필요도 없다. 3-4km 정도를 준비운동 포함해 30분 정도 뛰는 것으로 충분하다.

호흡 올리기

나는 초등학생 때 엘리트 스포츠를 하는 축구선수였다. 초등학교 4학년 쯤에는 슛돌이 출신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했었고, 이후에는 FC성남 유스 선수로 잠깐 운동했었다. 이 때 코치님들이 워밍업을 시키면서 해주셨던 말씀이 있는데,

"가볍게 뛰면서 호흡 올리자"

였다. 호흡을 올린다는 건 조금은 숨을 가쁘게 쉬는 상태를 만든다는 뜻인데, 이렇게 하면 심장이 빠르게 뛰어 산소 공급이 활발해지고 근육에 열이 올라 몸이 유연해진다. 수색대 출신 @김태훈 의 호흡 올리자는 구호로 러닝이 시작되었다.

집 앞에 뛸 수 있는 공원이 있다는 것

집에서 일어나자 마자 민트 캔디 하나를 입 안에 넣고 바로 나왔다. 대장간 하우스는 지금 5호선 아차산역 근처에 있는데, 뛰어서 3분이면 어린이대공원에 도착한다. 집 앞에서 간단히 준비운동을 하고 '호흡 올리기'를 시작한다.

마침 어린이대공원에 벚꽃이 만개해서 카메라를 들고 뛰기로 했다. PR 담당 대장장이로서 로켓을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의 파운더/초기 멤버들의 일상의 순간들을 최대한 많이 그리고 예쁘게 기록해놓으려고 한다.

아침에 뛰고 나서 느낀 점

집에서 출발해 어린이대공원을 뛰다 보면 알파카들이 나오는데, 알파카들의 시선을 끌고 나면 슬슬 반환해서 돌아오면 된다. 그러면 4km 정도가 된다.

이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를 마시거나 바로 씻으러 가는 식으로 정신을 차리려는 행동들을 했었는데, 일어나자 마자 바로 호흡을 올리러 오는것도 매우 좋은 것 같다. 정신이 맑아지고, 무언가 대단한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이 든다. 같이 뛸 친구들, 그리고 안전하고 예쁜 러닝코스만 있다면 오래 지속해도 좋을 것 같다.

아침에 한 번 뛰고 들어오니까 훨씬 더 맑은 정신으로 두뇌 효율을 아침부터 최대로 쓸 수 있게 되었다. 생산성이 훨씬 더 올라간 것 같다. 아침에 헬스장에 가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본 적도 있는데, 웨이트는 몸에 있는 온 힘을 끌어다가 쓰다 보니 이후 책상에 앉은 뒤부터 졸리거나 피곤했었다. 아침 7시에 친구들과 4K 러닝, 너무 좋다!

👋 게스트 받아요!

대장간 멤버들과 아침 7시에 어린이대공원역을 함께 뛰실 게스트를 구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클럽 대장간 그룹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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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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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김태훈

아침부터 작은 승리를 얻어가니 오늘 하루를 온전히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느꼈던 효용감 잊지 않고 계속 뛰어보자. 추가로 해볼 것 생각났으니 곧 공유해 주겠다!! 어린이대공원에서 대장간 멤버들과 뛰어봐요! 아니면 커피챗도 좋아요! 저한테 말씀주시면 일정 조율해서 하우스 초대해 드릴게요! 같이 떠들면서 놀아봐요!

박종한
박종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임 있다!! 게스트러닝 조금씩 받아보는것도 활기찬 러닝을 하는 데 도움을 많이 줄 것 같다.

정현강
정현강

하루의 시작이 좋으면 남은 시간들은 따라오는 듯합니다 !! 좋은 글 감사 !!!!

박종한
박종한

좋은 시작을 같이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하하

홍석범
홍석범

저도 새벽 기상 마무리하고 합류 하겠습니닷

박종한
박종한

같이하시죵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종한님 메이커로그가 Must Reads 150에 선정되었어요! https://stib.ee/HJQ7

하영진
하영진

아니 저도 심심하면 뛰는데가 어린이대공원인데 ㅋㅋ 여기가 어린이대공원이었군요!! 완전 반갑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