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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Kim ·

스타트업은 창업이지, 투자유치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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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킹 행사 가보면 본인이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어디서 투자 받아서 설립된 회사인지만 주구장창 늘어놓는 분들 종종(보다는 꽤 자주) 보게 되는데요. "혹시 투자 받는걸 메인 비지니스로 삼으시나요?" 라고 여쭤보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

한국에서는 스타트업이 외부 투자도 받고 정부 지원금도 받아야 정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미국을 포함해서 글로벌적으로 보면 부트스트래핑으로 시작하는게 훨씬 보편적이에요.

투자 혹한기가 끝나고 작년, 재작년처럼 스타트업들이 투자 받기 수월해지는 환경이 돌아오는건 빨라도 3-4년 뒤가 될 것 같아요. 그치만 시장이 안정화 되더라도 이전처럼 '묻지마 투자' 형태로 시장이 굴러가지는 않지 않을까 해요. 결국 우리도 부트스트래핑의 창업이 보편화되지 않을까요?

창업자가 지인, 가족, 자기자본 등으로 작은 자본을 마련해서 다양하게 실험해보다가 pmf를 찾거나 scaling의 가능성을 찾아내면 그것을 소소하게 키워가다가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의 시기가 되었을 때 외부 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요.

외부 투자 없이 고군분투하며 부트스트래핑의 길을 걷고 있는 모든 창업자들을 격하게 응원합니다! Bootstraping Founder Club(가제) 같은거 만들어서 주기적으로 오프라인을 통해 교류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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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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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환
이혜환

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저희도 지금 부트스트래핑하면서 서비스 발전해나가고있는데, 결국 스타트업도 사업이고, 사업의 본질은 '돈을 버는 것'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마인드셋을 늘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Kim
Kim

지금 당장 어떻게 벌지, 앞으로 어떻게 벌지, 어떻게 더 크게 벌지에 대해 저도 매일 고민하고 있어요 :)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Bootstrapping Founder Club 좋은데요 ㅎㅎ

Kim
Kim

겨울 전에 추진해보도록 할게요!! 함께해요!

오영준
오영준

너무 좋은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 휴튼 팀 역시 투자보다는 bootstraping을 더 높은 우선순위로 두고 있어요. Bootstraping이 기초 체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거든요. 투자 역시 무척 중요하지만 무조건 빨리, 많이 받는 것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양을 받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Kim
Kim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투자는 꼭 필요하다 생각하지만, 무작정 투자에"만" 의존하는건 지양해야 한다 생각해요. 휴튼 응원할게요! 화이팅입니다 :)

송다예 Daye Song
송다예 Daye Song

저도 투자 없이 서베이지/렛츠인턴 모두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성장 속도가 좀 더디지만, 벌어들인 수익을 100% 우리꺼! 라고 생각하면서 엔빵하는 재미가 또 쏠쏠 하더라구요. 정말 많은 분들이 "투자는 언제 받을거냐, 얼마 받을거냐" 물어보시는데, 그럴때마다 "아 저희는 아직..." 이렇게 말하면서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지 스스로 의심했었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Kim
Kim

자생적으로 굴러가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다음에 더 빠르게 스케일링 하기 위한 투자유치가 제일 이상적인거 같아요 :) BEP 넘어서 수익이 나고 있으신가봐요.. 대단하고 부러워요 ㅋㅋㅋ

김성령
김성령

Bootstrapping Founder Club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 사업을 하면서 전체적인 이윤이 [사용자의 효용 + 기업의 수익 = 경제적인 가치] 이렇게 돌아간다면, 적자기업들이 욕먹을 일이 없겠지만 [사용자의 효용 + 기업의 수익 + 마케팅 비용 = 경제적인 가치] 이렇게 돌아간다면, 적자기업들은 마케팅 시장의 성장에만 기여하고 욕은 욕대로 먹는것 같아요. 저도 이제 막 제품팀을 하나 꾸리기 시작하였는데, Bootstrapping하면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것이 확인될 때에만, 확장해보고자 합니다.

Kim
Kim

린하게 검증해나가는거 너무 좋은거 같아요. 저희도 현재 프로덕트 만들고 있는데 말씀해주신 방법으로 확장해나가려 하고 있어요!

민우
민우

좋은 말씀입니다, 부트스트래핑 클럽이 있다면 조인하고 싶습니다~

Kim
Kim

조만간 오프라인으로 모여요!

민우
민우

꼭 참석하겠습니다 =)

반월
반월

훌륭한 통찰이세요! 자신의 사업에 대한 가치입증을 보증인(VC)를 통해서만 피력하려는 사업가들이 많은데, 본질보다는 어떻게 보여지는지에 대해서 집중하는 소개라고 생각합니다. 펀드 예산 삭감으로 눈보라가 치리라 예상이 되는 현시점에 스타트업씬에는 유니콘보다 낙타같은 기업이 더욱 주목받으리라 예상합니다! 부트 스트래핑 클럽을 만드신다면 꼭 참여하고 싶네요~

Kim
Kim

물론 "좋은" 투자사에서 투자 받았다는건 그만큼 사업성이 입증됐다 볼 수 있겠지만.. 중요한건 본질이라 생각해요. 부트 스트래핑 클럽 꼭 만들어볼게요! ㅎㅎㅎ

백종국
백종국

좋은 인사이트 감사드리고 BF CLUB 기대됩니다~~^^. 투자 경력을 먼저, 많이 어필하는건 어디에 얼마투자 받았다는 한마디가 많은걸 설명해 주기 때문인듯 합니다. 경력소개 하면서 어디서 머했고 어땠고 길게 설명할 필요없이 "삼성다녀요" 한마디가 더 힘있기도 하잖아요. 물론 본서비스에 대해 더집중해야 함은 당연하지만 라운딩을 한창 도는데 집중하는 시기에는 위의 경향이 강화되기도 하는듯 하네요~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Hanni님 메이커로그가 Must Reads #260에 선정되었습니다 :) https://stib.ee/Ez49

정찬교
정찬교

안녕하세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저는 기존에 개인사업으로 서울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하다가 작년 10월에 다른 분께 양도하고, 플랫폼 비즈니스 1인 창업을 시작했는데요. 예상보다 플랫폼 개발 일정이 늘어져서 어느덧 사업자등록한지 1년이 지났더라구요... 올해 3월에 k 스타트업 초기창업패키지 탈락했는데 아직 매출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투자 혹한기인 줄도 모르고, 그동안 주변에서 초창패 어렵지 않게 받는 것 같아 사업계획만 갖고 시작한건데 지나고 보니 잘못된 결정을 한 느낌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기존에 하던 개인사업은 유지하고, 새로운 도전을 병행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많네요. 매출을 발생시켜야 투자 유치도 할 텐데 플랫폼 완성도는 여전히 마음에 안들고, PG사 연동도 이런저런 이유로 지연되니 점점 조급해지는거 있죠. 이러다가 내년 초창패도 떨어지는거 아닌지 ㅋㅋㅋㅋ 그런데 올려주신 "부트 스트래핑" 글을 보고 조금 힘이 나네요. 나는 투자를 받으려고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이었나? 아니지, 사업의 본질은 돈을 버는거지! 그런데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투자를 받아서 지갑이 얇아지는걸 막으려고 했네요. 어떻게든 서비스가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 내가 살아 남는게 우선인데 과정을 쉽게 생각한거 같아요. 부트 스트래핑 커뮤니티 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선배님들 노하우 좀 배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