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완벽한 협업이 있을까?
안녕하세요 포항시 IT 협업 동아리 🌊파드🌊에서 3기 iOS 파트원🏄♂️으로 활동하는 김현중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최근에 18시간 해커톤으로 불리는 '숏커톤'을 직접 경험하고 느낀 점들을 회고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숏커톤 시작전🤯
상당히 멘붕이었습니다. 이 때만 해도 학교 수업에서의 각종 퀴즈, 시험, 과제들 + '리액트'를 사용한 외주들이 저의 시간을 붙잡고 있었기에 '숏커톤을 준비하고 대비하자'라는 생각은 커녕 꿈에도 꿀 수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스위프트를 사용해야 된다는 이 첫 경험은 저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ㅠㅠ
계속 한 주 동안 어떡하지? 어떡하지? 걱정하다가 막상 전 날이 되고나서부터는 '아 몰라 그냥 해버리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마인드로 협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반성하게 됩니다;;)
장소 도착💨
저희는 푸바오 창바우 마을에서 진행하게 됬는데요, 가자마자 바다 내음과 풍경이 미쳤습니다. 그냥 숏커톤이 아닌 캠핑하고 싶다는 마음이...
하여튼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팀원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팀원들을 보니까 프론트가 원래 세 명이어야 되는데 저희팀은 저 포함 두명인 것입니다. 이것은 저에게 큰 부담, 그니까 이전에 말씀드렸던 부담 + 부담이 된거에요. 저번 기수에서도 세 명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기수는 2명 체제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었어서 앞으로의 18시간이 무서웠습니다...
팀원들과의 만남😳
팀원들과 짧은 인사를 진행하고 저녁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는데, 저의 iOS 프론트 팀원 민준이를 뺀 나머지는 친하지도 않고 낯설어서 저녁밥이 안들어가고 심지어 젓가락을 드는데 손이 떨렸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상남자인 저로서는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도 되지 않고 많이 부끄럽습니다. 말을 할 때나 저에게 이목이 집중될 때 마다 너무 부끄러워서 민준이의 바지와 옷과 어깨와 팔과 손을 다 붙잡고 있었습니다. 민준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저에게 큰 도움과 소통에 필요한 확성기가 되어주어서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김민준
18시간의 마라톤 시작🫠
숏커톤 주제인 '청춘' 이 공개되고 저희는 바로 아이디어 회의에 돌입하였습니다!!!
2기 때 웹파트원으로서 숏커톤과 롱커톤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여 내공을 쌓아온 저에게는 무엇이 먼저이고 무엇이 나중인지 알고 있었기에 그것을 팀원들에게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짧은 시간인 만큼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구현해내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디어와 기획 플로우를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어느정도 팀원들 모두가 동의를 한 상태가 된다면 개발자들은 바로 기능 개발부터 들어가고 디자이너는 와이어프레임을 그려내는 것부터 바로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하여 기획자 예은이와 성현이에게 계속 이 떄부터는 개발을 해야될 것 같다고 말하고 강조 했었습니다!
이 때 정말 아쉬웠던 점은 팀원들 모두가 구현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가는 것에 동의를 하여 순조롭게 진행된 것도 있었지만 시온이가 아이디어와 서비스 방향에 대해 완전한 동의를 하지 않은 것 같아 미안하고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미안함과 미안함의 연속
한 명씩 정리해볼게요.
김민준 - 미안합니다. 너무 아쉬운게 저희가 프론트 두 명이어서 기능과, UI 구현에 제가 맡은 일도 벅차다 보니 민준이를 못챙긴 순간 순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아무리 구현 완성도를 높이고 싶었어도 pay it forward를 실천하여 제가 할 일보다 먼저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서 도와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이런 부분에 대하여 실천을 못한다는 것에 대하여 반성하게 되고 더 경험해야 된다고 느껴요...
김예정 - 미안해요, 된다고 했는데 또 된다고 했는데 결국 시간이 부족하여 디자이너님의 간곡한 소원과 요청사항들을 따라주지 못했어요... (서비스를 위해서라면 버릴 건 버리자.. 라는 느낌... 다음에 만나면 모든 소원을 다 들어줄게요)
조예은, 박성현 - 미안해요,,, 댓글 기능을 시간이 없어서 추가하지 못하였어요.. 그리고 고마워요.. 데드라인을 딱딱 정해주셔서 힘을 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됬어요...
이시온 - 감사해요,,, 미안해요,,, 서버 구현 하면서 테스트도 해보고 싶어하셨는데 UI를 구현하느라 맞춰주지 못했어요.. 반성해요,,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미안함'이 협업을 하면서 안나오고 순조롭게 흘러갔으면 좋겠는데 여러 요소들이 이 물의 흐름을 항상 막아내는 것 같습니다. 물론 두 번째 기수로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아직도 협업, 그리고 Pay it forward를 직접 경험은 하면서도 실천하고 이해하는 데에 많은 힘듦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처럼 완벽한 협업을 이 세상 어느곳에서 경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과: 2등🎊🎉
물론 저번 기수에도 2등을 해서 만년 2등, 박명수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저는 1등을 넘어선 0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은 인원으로 이렇게까지 서비스를 구현한 저희로서는 너무 자랑스러웠고 뿌듯했고 밥먹을 때 떨렸던 손이 동상이 된 것 마냥 가족이 되어있었습니다. 뭔가
아빠 엄마 : 성현 예은
동생: 민준
삼촌: 시온
이모: 예정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1 2 3등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에게 정말 행복하게 다가왔던 건 '협업'에 대한 이해도였습니다. 저번 기수 롱커톤, 숏커톤 때도 경험하지 못한 이 '협업' 이란 것이 이번 숏커톤을 통해 아, 이거 였구나라고 아인슈타인 처럼 딱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쉬운게 이것을 말로 꺼낼 수가 없는 깨달음이어서 저도 정말 지금 답답합니다. 뭔가 소통, 심리적 안정감, 사랑, 가족, 이해, 피드백 등등이 섞이고 섞여서 뭔가 화학물질을 만들어 내는, 그리고 이 화학물질이 협업이라는 ... 이렇게 풀어쓰고 싶은데도 전달히 안 될겁니다... 언젠가는 파드라는 곳에서 제가 성장하여 이 협업을 말로 풀어낼 수 있는 순간이 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달리겠습니다.
다들 사랑하고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팀들도 정말 고생하셨고 서비스 하나 하나가 제가 개발자로 참여한 것도 아니지만 정말 자랑스러웠고 저희가 파드의 얼굴이 된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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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롱커톤때 뵙겠슴돠
무조건~!! :)
고생하셨어요~~~ Swift Master 님 앞으로 있을 현중님의 길에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te amo~❤️ vamos~~!
감사합니다! 기획 Master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화이팅 넘치던 개발자 from 아프리카. 마이클 현중 킴씨 항상 화이팅이에요! 한국말 생각보다 잘하셔서 놀랐어요
항상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태어났습니다,, ㅠㅠ
너무 보기 좋습니다 이런 성장하는 모습. 정말 꿈을 키우는 나무 같은 모습이네요!
감사합니다!!
김현중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