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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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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로 콘텐츠 마케팅 해도 괜찮을까요?

바야흐로 이제 AI의 시대입니다. ‘울트론님이 언제 마케터를 대체할지 몰라’라고 우스갯소리처럼 외쳤던 말들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chatGPT는 openAI라는 업체가 만들어낸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사용자와 주고 받는 대화내용을 토대로 질문에 답하거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가 놀라운 점은 기존에 존재했던 다른 유사 서비스에 비해서 놀랍게도 실무자들의 업무 자동화를 도와줄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해주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지금도 유튜브등 여러 채널에서 chatGPT를 통한 자동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과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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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

안녕하세요 스모어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오늘은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제가 유니콘이 되겠다는 목표를 더 이상 추구하지 않게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목표요? 유니콘이요.

나는 얼마 전까지 누군가가 이번 창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고민하지 않고 “유니콘.”이라고 답했다.


사실 처음부터 유니콘을 꿈 꾸게 된 것은 아니었다. 장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 나의 목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서 그들을 만족시켜서 돈을 버는 것’이었고, 스모어(도다)를 처음 시작했을 때 나의 목표는 ‘한 명이라도 사랑하고 만족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었다. 유니콘이라는 목표를 갖기 전에는, 우리 슬랙에 고객의 결제 알림 하나가 울릴 때마다 우리는 환호성을 질렀고, 토스, 스포티파이, 삼성물산과 같이 우리가 존경하는 선배 기업들이 우리 제품에 가치를 느껴 유료로 구매해주셨다는 것에 세상을 다 가진듯이 기뻐할 줄 알았다.


유니콘이라는 목표를 가지게 된 5개월 동안에는 그 기쁨을 전혀 느끼지 못 했다. 지금 스모어(도다)는 1200개 기업이 유료로 사용하는 제품이 되었고, 고객들은 활발하게 자신들이 우리 제품을 통해서 해결되지 않은 추가적인 문제를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일주일에 2번 있는 고객과의 인터뷰에서 고객분들께서는 “투자도 많이 받고, 많이 팔려서 오랫동안 제품을 사용하게 해주세요.“라는 사랑을 해야만 해줄 수 있는 말을 해주신다.


정말 누가봐도 행복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나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유니콘이라는 타이틀을 따기 위해서는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해야하고, B2B SaaS의 평균 멀티플 7배에서 10배를 역산하면 최소 100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해야하기 때문이었다. 노션과 같은 선배 기업들도 최소 8~9년이 걸려서 유니콘이 되었는데 1년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프로덕트를 갖고 있음에도 나의 눈은 저 멀리 유니콘에 꽂혀있었고, 매일매일이 조급했고, 매일매일 닿지도 않는 목표를 보면서


우리 투자자분들께서는 유니콘이 되라고 강요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밸류를 엄청나게 불리라고 부담을 주신적도 한 번도 없다. 일례로, 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님께서 투심이 끝나고 저녁식사를 사주시면서 해주신 말은 ”이번 창업이 대박이 나면 물론 좋지만, 도다에 투자한 이유는 이 아이템이 초대박이 날 것 같아서는 아니었어요. 대표님께서 이번 창업을 통해 한 번의 사이클을 잘 마무리해보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배우고, 다음 창업을 할 때 대표님께 투자할 기회를 주시면 좋겠어요.“


그럼에도 유니콘이라는 꿈을 꾸게 된 것은 100억 이상씩 투자 받는 다른 스타트업의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오면서였다. 세상은 넓고 멋진 스타트업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들이 꿈꾸는 미래에 투자자, 기업들은 큰 돈을 베팅한다. 투자 금액 자체도 부러웠지만 그보다 다른 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100억짜리 논리구조와 그들이 그리고 있는 꿈과 미래가 부러웠다. 그리고 우리를 믿어주신 투자자분들께 저렇게 멀티플을 선물해드리지 못 하는 것도 속상했다.


끊임없이 흔히 말하는 ‘잘 나가는 스타트업’과의 비교는 누군가가 사랑하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소박하지만 소중한 꿈에서 시작한 나의 창업 여정을 불행하게 만들었고,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었다. 얼마전에는 일주일 동안 펑펑 울었다. 머릿속은 끊임없이 우리가 유니콘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차 있었고, 닿지 않는 목표를 생각하면서 걱정과 조바심만 생겼다. 그러다가 한 심리학 입문서를 읽게 되었다. 로크 법칙과 카렐 공식을 알게 되었고, 두 가지 법칙과 공식을 나에게 적용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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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3째 주 저의 생각입니다.


지속가능하게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한 주였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첫 결제가 일어났을 때 느꼈던 설레는 기분은 내 마음 속에 기업 가치 1조원, 유니콘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면서부터 사라졌다. 그 때부터는 무엇을 해도, 어떤 성과를 이뤄도 기쁘지 않았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처음 결제가 시작되었던 2020년 9월의 주주 업데이트를 읽어보았다. 그동안 우리가 배포한 업데이트는 80건이 넘었고, 매출 발생 첫 달 대비 이번달 MRR과 유저수는 오가닉만으로 12배 성장했다. 리텐션은 평균 13%가 올라왔다. 오랜만에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다시 활기를 얻었다. 


흔히 스타트업은 장거리 마라톤이라고 칭해진다. 마라톤을 하면서 물론 완주와 시간 단축에 집중해야하지만, 꾸준히 지치지 않고 완주를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토닥이고, 스스로의 노력을 인정해줘야한다.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는 것은 작은 성공들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우리가 열심히 이룬 성과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Every startup is an overnight success. But it happens on 500th night.” 


"밖에서 볼 때 모든 스타트업은 벼락 성공처럼 느껴지지만, 벼락 성공은 첫날에 일어나는 게 아니라 500일째에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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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즈니스의 본질

안녕하세요 스모어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오늘은 모든 비즈니스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앞으로는 조금 더 솔직하게 저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서 ‘~해요’체 대신 ‘~다’체로 담담하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읽은 <장사의 신>의 구절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한다.

요식업은 ‘100엔짜리 토마토가 300엔이 되는 장사’라고 제일 처음에 말했지만, 그 차액인 200엔은 우리들의 ‘마음’인 거야

그러니 손님도 세 배나 더하는 토마토를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야.

손님이 미소 짓게 되는 가게를 하는 것. 그래서 자기 자신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바로 요식업이 아닐까.

“스타트업의 본질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위의 구절은 완벽하게 답변해준다고 생각한다. 결국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것, 그에 대한 교환가치로 돈을 버는 것이 모든 스타트업을 비롯한 사업의 본질이다. 그리고 이때 고객에게 주는 가치가 가격보다 크고, 가격은 원가보다 클 때 기업은 마진을 남길 수 있어, 추가적인 채용을 하거나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결국 고객에게 주는 가치를 키워야하고, 고객에게 주는 가치를 키우는 것에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사용성을 개선하는 것 등이 있다. 프로덕트에 기능을 붙이는 것은 엄청난 리소스(시간, 돈, 인력)이 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고객에게 주는 가치를 키우기 위해서 사용되어야한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다보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교환가치로 돈을 받는다는 본질을 종종 까먹곤 하는데, 한 번 까먹으면 잘 못 된 의사결정을 하게 되고, 잘 못 된 의사결정을 하는 동안 5개월에서 1년은 휙 지나가버려 소중한 돈이 녹아버리곤 한다. 


스타트업이 이 본질을 까먹게 되는 이유에는 다른 스타트업이 잘 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가장 크다. “누구누구는 투자를 00억 받았다더라”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왠지 모를 부러움과 질투심이 발동되고, 그러면 머릿속에 고객이 아닌 투자와 유명세에 대한 질투가 가득차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본질을 잊지 않고, 고객에 대한 집착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매주 1~2회씩 고객 인터뷰를 진행한다. 

    고객이 피드백을 쉽게 줄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한다. (채널톡, 인터콤 등) 

    고객들이 문의를 주면 1분 이내로 답변한다. 

    모든 의사결정을 할 때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본다.   


지금까지 우리 프로덕트의 기능들은 모두 고객들의 피드백에서 비롯되었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해서, 우리 서비스를 더 사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었다. 그렇다보니 새로운 기능을 만들면 고객들이 사용해주시고, 그 데이터를 보면 팀원들이 신나하고의 선순환이 반복된다.


결국 고객이 답이다. 물론 시장은 크면 좋지만,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고객이 적어도 상관없다. 적은 수의 고객이라도, 고객이 사랑하는 서비스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넥스트 스탭이 보인다. 고객과 가까이 지내고, 고객의 목소리를 많이 듣는 것 외에는 왕도가 없다고 생각한다.


전세계가 사랑하는 BTS도 처음에는 팬들이 작은 놀이터에 들어설만큼 적었다. 그 적은 팬들에게 집착한 결과 지금은 전세계가 사랑한다. 뿐만 아니라, BTS도 여전히 라이브나 커뮤니티로 소통하고, 콘서트에서 팬 서비스를 해주며 팬에게 집착하고 있다. 우리도 BTS처럼 고객들에게 집착하면, 언젠가 BTS처럼 수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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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재밌게 하는 2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스모어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드디어 오늘, 모든 도메인이 smore.im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들었던 doda라는 이름 대신 스모어로 인사드리는 게 어색하기도 하네요. 오늘은 일하는 것 자체를 재미있게 느끼기 위해서 제가 시도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일을 하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정말 힘듭니다. 하루에 12시간은 족히 넘게 일을 하는 스타트업의 창업자들은 특히나 번아웃에 빠지지 않기가 쉽지 않죠. 저 역시 딱 작년 이 맘 때에 번아웃과 공황장애를 겪었어요. 주에 최소 60시간에서 많게 80시간 동안 일을 하는데, 이렇게 모든 것을 다 바치는데, 쉽사리 올라가지 않는 지표를 보면서 맥이 빠지는 기분을 느끼곤 했어요.


당시 많은 대표님들께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고 계신지, 번아웃을 어떻게 극볼할 수 있는 지 조언을 많이 구했어요. 어떤 대표님들은 운동을 정말 열정적으로 하면서 스트레스를 땀으로 흘려보낸다고 하시고, 어떤 대표님들은 술을 마시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고 하시고, 어떤 대표님들은 여행을 떠난다고 하셨어요. 저 역시 대표님들께서 추천해주신 방법을 모두 해보았지만, 운동의 강도를 늘리자 근육통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았고, 술은 못 마시니 패쓰, 여행을 하는 내내 ‘왜 나만 이렇게 잘 안 되지’와 같은 생각에 시달렸어요.


대표님들께서 알려주신 방법들도 물론 좋지만, 제게는 효과가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 더 깊게 탐구해보고, 그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해보기로 했어요. 


  1. 고객 만나기 

서비스가 조금씩 커지다보면, 내가 만드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분들을 직접 만나는 순간보다, 대시보드의 그래프로 만나는 순간이 훨씬 많아져요. 저는 평소에는 대시보드의 그래프를 주 단위로 틀어놓는데, 저희의 트래픽은 주 100만명 사용에서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멈춰있었어요. 회사에서 지표 그래프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가 속상해질 때 쯤, 시간을 초단위로 바꿔보았어요. 범주를 바꾸니 초마다 한 분 한 분이 찍히는 것이 보였어요. 머리를 세게 맞은 것 같았어요. 


“아, 우리는 그래프를 위해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위해서 서비스하고 있는 것이지.”


당시 저의 머릿속은 우리를 사랑해주는 고객을 찾아가서 우리가 만든 프로덕트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줬다는 것을 고객의 입을 통해 듣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 찼어요. 그래서 바로 고객분들께 닥치는 대로 이메일을 썼어요. 


결과는 대성공이었어요. 저희 서비스 덕분에 매출이 급증했다는 담당자님부터, 저희 서비스로 대박이 나서 승진했다는 담당자님, 투자자들에게 신임을 얻을 수 있었다는 대표님까지. NPS는 평균 9.4점으로, 이미 이곳저곳에 소문 냈다는 고객분들도 계셨어요. 저희 서비스가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고, 그들의 행복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고객의 입으로 들으니 창업 초기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행복감이 들었어요. 

그 뒤로 저는 매주 1~2회씩 고객분들과 인터뷰를 잡아서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2. 고객들이 더 사랑하게 프로덕트 발전시키기 

고객들에게 예쁜 말을 듣고 나니 그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저희 서비스를 더 사랑하게 만들고 싶어졌어요. 이런 마음에서 비롯되어 저희 서비스를 잘 사용해주고, 자주 사용해주시는 고객분들께 “저희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어떤 점이 불편하셨나요?”, “저희가 마법을 부려 고객님의 지금 가장 고통스러운 문제를 해결해드린다면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신가요?”를 물어봤어요. 


고객들은 “퀴즈를 한 번만 응시하게 하고 싶어요.”, “정오답 퀴즈에 시간 제한을 두고 싶어요.” “구글 시트를 연동해서 데이터를 받아보고 싶어요” ,“애널리틱스를 새탭에서 볼 수 있게 해주면 좋겠어요.” 등 새로운 기능들에 대한 니즈를 쏟아내셨어요. 저는 고객들이 원하시는 기능들을 열심히 받아적었어요.


하지만 아무런 기준이 없이 기능을 개발할 수는 없었고, 그 뒤로는 “왜 그 기능이 필요하신가요?”라는 질문을 추가했어요. 그래서 고객이 진짜 느끼는 고통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저희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덕트를 개선했어요.



고객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프로덕트를 개선했다고 바로 지표가 급격하게 올라간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계속 고객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제품을 개선시켜나가는 것을 반복한지 몇 개월이 지난 후, 저희 그래프는 예쁘게 우상향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무엇보다 일이 너무 재밌고 소중해서 더 이상 지치지 않게 되었고, 제가 들인 시간과 노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뒤로 번아웃 증상이 사라졌어요.



제가 깨달은 가장 중요한 말을 공유하며 글을 마칩니다.

“우리는 그래프를 위해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위해서 서비스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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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4세 대표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도다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오늘은 현재 기준 만 24살인 제가 왜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되었는지, 왜 하필 심리테스트 빌더였는지, 왜 지금은 폼을 혁신하고 싶어하는지, 궁극적으로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칭찬받는 것을 좋아하던 학생 

중학교 때 댄스 동아리 친구들과 아이돌 스타분들을 보면서 연예인이라는 꿈을 꾸게 된 저는 안양예술고등학교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했어요. 배우를 꿈꿨지만 연기과가 아닌 영화과로 들어간 저는 처음에는 영화과 친구들 사이에서 꼴찌만 했어요. 영화는 즐기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공부를 할 줄은 몰랐던 저는 학교에 적응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어요. 


그러다가 1학년 말에 교내 영화제에 낸 영화가 상을 받으면서 제가 영화에 재능이 있다고 철썩 같이 믿기 시작했어요. 여느 학생들처럼 인생을 승자와 패자가 있는 유한 게임으로 생각하고 있던 저는 선생님들께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는 것이 제 인생을 승자로 이끌어 줄 수 있는 하나의 시그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스스로가 영화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저는 영화과의 커리큘럼에 따라 수많은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쓰고,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찍으면서 영화 감독을 꿈꾸게 되었어요. 칭찬을 또 받고 싶었고,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영화 감상문을 1편 쓸 때 저는 5편씩 작성하면서 전공에도 열심히하기 시작했어요. 그 결과 졸업할 때는 교과 성적과 전공실기 모두 수석으로 졸업할 수 있었고,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진학했어요.  

2. 강제로 경제적 독립 

운명의 장난처럼 20살이 되던 해 1월에 가세가 완전히 기울어버렸고, 저는 월세 20만원짜리 고시원에 들어가 혼자 살기 시작했어요. 학비부터 생활비, 식비까지 모든 것이 걱정되는 절망적인 시간이었고, 저는 닥치는 대로 알바와 인턴십에 지원했어요. 손이 부르트고 몸이 아프도록 알바를 하면서 돈을 모았어요. 장례식 운구 알바, 결혼식 하객알바, 편의점, 행사 진행요원 등 여러가지 알바를 해본 것 같아요.


학교에 입학해서도 고등학교 때처럼 학점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차 있었어요. 어떻게든 장학금을 받아야했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놀 수 있는 돈도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도서관에서 수업 공부와 책읽기만 반복했어요. 좋은 성적으로 학기를 마친 뒤 여름 방학에는 영상 일을 계속 할 지에 대해 확실하게 결정하자는 생각으로 상업 영화 연출부 막내로 들어갔어요. 하루에 26시간 정도를 일했고,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촬영이 끝난 뒤에 받은 돈은 이 일을 그만둬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기 너무 쉬울 정도로 정말 작았고요. 영화를 그만두겠다고 생각 한 뒤에 저는 바로 재수를 시작했어요. 


여름 방학과 영화 촬영이 끝난 뒤, 얼마 안 남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했고, 21살에 재수를 마친 저는 제가 영화를 공부할 때 가장 좋아하고 존경했던 봉준호 감독님을 따라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어요. 바라던 학교 바라던 과에 입학해서도 학식값 3000원이 없었고, 연세대학교 교목실의 지원을 받아 학식 값을 지원받았어요. 원래 학식용 키오스크에서는 하얀색 식권이 나오는데, 저는 연세대학교 교목실에서 지원받은 파란색 점심 식권을 아주머니께 따로 드리면서 밥을 먹었어요. 그 때는 그게 너무 부끄러워서 동기들에게 들키지 않으려 애썼어요. 그런 상황이었다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들과의 술자리에는 한 번도 참석하지 못 했어요.


공부한 추억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다행히 올 A+을 받았고, SBS 서암윤세영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학비 전액을 지원받게 되었어요. 학비에 대한 걱정은 덜었지만 여전히 생활비에 대한 걱정은 가득던 저는 지긋지긋한 돈에 대한 걱정에서 제발 좀 벗어나고 싶었어요. 그래서 21살 여름방학에, 돈과 관련된 책들을 읽기 시작했어요. 여러가지 책을 읽었지만 가장 제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은 <부의 추월차선>이었어요.  


3. 장사를 시작하다. 

이 책에서 노동의 증식속도가 자산의 증식속도를 이기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학식 값도 없던 제가 자산을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너무 막막했어요. 자산에는 주식, 부동산, 코인 같은 것들이 있는데 학식 값도 없었던 터라 제게는 시드머니 자체가 없었어요. 시드 머니가 없는 상태에서 ‘자산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회사를 직접 창업해서 제로투원을 해내야한다는 선택지 하나 밖에 남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자산을 만들어내는 창업과 장사가 다르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고, 미국의 어린아이들이 레모네이드를 팔듯이 ‘싸게 사서 비싸게 팔자’를 실천해보기로 했어요. 연고전과 UMF, DJ페스티벌 등 여러 행사에서 타투 스티커(판박이)와 눈 밑에 붙일 수 있는 큐빅들을 1000원에 팔기 시작했어요. 이 때 결제를 기다리던 고객분들이 그냥 떠나는 것을 보고 지금의 CTO인 일다님께 결제를 부탁했던 게 저희가 함께하게 된 계기였어요. 하루에 많게는 170만원, 적게는 50만원씩 벌었는데 지속가능하지 않은 한 철 장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해서는 자산을 만들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4. 캐릭터 라이선싱 스타트업을 시작하다. 

저는 개발을 할 줄 몰랐고, 개발자를 어떻게 구해야할지도 몰랐고, 무엇보다 개발이 필요한 아이템을 고안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상과 디자인 관련 아이템들을 생각해냈어요. 에어비앤비처럼 여행지의 영상작가, 사진작가를 매칭시켜서 인생 사진과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주는 사업도 생각해봤지만 빠르게 해볼 수 있는 서비스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당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던 카카오프렌즈와 같은 IP 비즈니스를 해보기로 했어요. 좋은 스토리와 캐릭터로 잘 되고 있는 작은 스타트업들도 많았기 때문에 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고등학생들이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교의 캐릭터들의 굿즈를 살 수 있는 한국 대학교 버전 카카오프렌즈, 애니브프렌즈를 만들었어요. 스마트 스토어로 제품을 등록하면 될 일을, 당시에는 브랜드인데 제한적인 스마트 스토어의 커스터마이즈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일다님이 직접 쇼핑몰을 만들어주시면서 일다님이 개발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6개월 동안 쇼핑몰을 만들었고 , 일다님과 함께 굿즈를 디자인하고, 만들어진 제품들을 소분하고 포장하고, 배송하는 일까지 전부 둘이서 하면서 월 150만원 정도의 매출을 만들어냈어요. 전국의 유명한 편집샵들에 입점도 했는데, 생각보다 저희 인건비도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낮에는 학원 강사를, 밤에는 애니브프렌즈를 위해 일을 했어요. 매일매일 성과가 안 나오는 것이 정말 답답했어요. 


5. 네이버 실검 1위 3번, 가능성을 보다. 

애니브프렌즈를 운영한지 1년이 되던 날, 만 22살의 어느 날, 저희는 수많은 재고 박스 사이에서 밥을 먹으며, 이제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성격과 맞는 학풍의 대학을 매칭시켜주는 콘텐츠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어요. 2일만에 만든 <나와 어울리는 대학교는?>라는 콘텐츠는 오르비와 수만휘와 같은 수험생들의 커뮤니티들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만들었어요. 창업을 하면서 처음 얻은 성과에 저희는 흥분했고, 운이 좋아서 잘 된 것인지 진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인지를 판별해보기 위해서 두 번째, 세 번째 콘텐츠를 만들어봤어요.


저희는 다음 콘텐츠로 <나와 어울리는 방탄소년단 멤버> 테스트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BTS 멤버 제이홉님과 진님이 플레이해주시고 위버스라는 커뮤니티에 인증글을 올려주셨어요. 역시나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전세계 트위터 트랜드 1위를 dodamind가 차지했어요. 5분당 동접 17만명이 몰리면서 서버가 11번이나 다운됐어요.

                    

  

6. 비개발자에게 일다님을 선물하고 싶다. 

그 때부터 대기업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17개의 대기업 네이티브 콘텐츠 제작 계약을 수주했고 건당 1500만원에서~4000만원을 받았어요. 당시 저희 팀은 라운님과 제가 기획을, 제가 디자인을, 일다님이 개발을 하며 일당 백을 해야하는 3명 밖에 안 되는 작은 팀이었는데 외주를 하면서 왜 대기업들이 우리를 찾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뷰를 했어요. 대부분의 기업들은 ‘저희가 정말 잘 만들어서’, ‘퀄리티 컨트롤이 잘 되어서’라고 말해주셨는데, 카카오는 ‘개발자분들이 코어 기능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서 공수를 받기 어려워서’라고 답변해주셨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개발자분들이 부족해서 저희를 찾았다는 생각에 조금 서운했지만 이내 여기에 열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당시 만 22살이었던 저는 이메일이 익숙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안 보고 있었는데, 한 달에 80건 가까운 협업요청이 쌓여있었어요. 그래서 그 분들과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보니 카카오와 동일한 문제인 ‘개발자 공수’라는 문제 때문에 저희를 찾아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 분들 입장에서는 1000만원이라고 하는 저와 일다님의 인건비를 감당하실 수가 없었고, 계약으로 전환이 되지 못 했어요. 


이 때 저는 저와 일다님의 인건비가 들어가는 이상 절대 비용을 1000만원 이하로 내릴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저와 같은 비개발자 분들께 저희 CTO님이신 일다님 같은 분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때 SaaS는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채용하는 서비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봤죠. 이렇게 외주를 하는 에이전시가 정녕 내가 원하는 회사의 모습일까? 당시에는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헤비한 것에 학을 뗀 상태였어요. 그래서 ‘내가 무엇을 싫어하지?’ 를 고민해봤어요.


‘헤비한 커뮤니케이션’, ‘직접 모든 것을 해주는 리소스’, ‘수주를 할 수록 인원이 비례해서 늘어나야하는 구조’가 제가 싫어하는 것들이었어요 그래서 드래그 & 드랍으로 고객사가 직접 코딩이 필요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노코드 SaaS’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1. 노코드 SaaS 도다의 시작

저희는 이제까지 저희와 외주 계약을 진행했던 고객사의 매니저분들과 저희에게 협업 요청을 주셨던 잠재 고객사 매니저분들께 찾아가서 인터뷰를 하며 니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니즈가 파악되자 마자 저희는 종이 스케치북에 그려가면서 도다 MVP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MVP는 일다님께서 2개월만에 만들어주셨어요. 그 때 마침 HYBE 레이블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저희와 협업을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미팅을 하면서 저희의 외주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을 마친 뒤에 저희가 만든 MVP를 시연했어요. 담당자님께서는 그 자리에서 저희 서비를 사용해서 직접 만들어보겠다고 말씀하셨고, MVP가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어요.


당시 아이돌분의 컴백 이벤트로 저희 서비스를 사용하시는 것이었기 때문에, 화이트라벨링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아직 화이트라벨링 기능이 별로 없던 저희에게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저희에게 평일이나 주말이나 엄청난 피드백을 주셨어요. 때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저희가 저희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필요한 기능이 아니라, 진짜 돈을 낸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빠르게 요청사항을 프로덕트에 반영했어요.


캠페인은 성공적으로 끝이났고, 저희는 WIX로 빠르게 웹사이트를 만들고,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서비스를 오픈 베타로 공개하기로 했어요. 오픈 베타를 런칭하고 나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아서, 한국의 프로덕트 헌트인 디스콰이엇부터, 카카오 오픈 채팅 방들에 닥치는대로 가입해서 저희 서비스를 알렸어요. 그리고 처음에는 스티비와 메일리를 통해서 뉴스레터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분들이 리드(고객들의 이메일)을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의 이상적인 고객 페르소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모든 뉴스레터 크리에이터 분들을 리스트업하고, 뉴스레터를 읽어보면서 저희 서비스를 사용하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메일을 한 분 한 분 작성해서 보냈어요. 그렇게 초기에 첫 100분의 무료 유저분들을 모집할 수 있었어요.  


    8. 고객에게 회초리 맞으며 크기 

그렇게 알린 100분의 크리에이터분들 중 10분 정도 되는 분들이 만든 콘텐츠가 바이럴이 되면서 저희 서비스를 알게 되는 분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유입된 크리에이터분들이 저희에게 피드백을 주기 시작하셨어요. 피드백을 해주시면서 저희에게 가장 많이 하셨던 말은 “불편한 점이 있긴 한데, 무료니까 참고 쓸게요.”였어요.


대부분의 SaaS들이 약 2년 동안 무료 베타를 진행하면서 유저를 많이 모은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도 처음에는 무료 베타를 어느정도 운영하면서 유저분들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무료니까 참고 쓸게요.”라는 말을 계속 들으면서 무료로 운영을 하다가는 저희가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기보다, 저희가 원하는 것을 만들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오픈 베타 3개월 만인 9월에 유료화를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첫 달에 200만원어치가 판매 되면서 매출이 발생한다는 것에 대한 기쁨과 함께, 고객들이 화를 내기 시작하는 것이 가장 행복했어요. “돈 냈는데, 버그가 발생했어요.”, “돈 냈는데 서비스가 아직 너무 부족하네요”라는 말을 들으면서 속상하기도 했지만, 이런 피드백들이 저희를 더 잘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해줬어요. 무엇보다 고객들이 돈을 내기 시작하시면서, 고객들이 진짜 필요한 것들을 말씀해주시기 시작했어요. 어떤 기능들이 더 개발되어야하는지, 어떤 점이 불편한지, 저희가 어떻게 발전해야하는 지를 솔직하게 말씀해주셨어요. 저희는 고객들이 주신 피드백을 우리가 개발했을 때 고객들에게 미칠 수 있는 임팩트로 생각하기 시작했고, 개발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시작했어요.


이런 저희 팀의 노력을 기반으로 한국의 탑 VC 중 하나인 KB인베스트먼트와 HYBE의 전 CTO이자 현재 비마이프렌즈의 대표이신 서우석 대표님께 투자도 받을 수 있었어요. 


    9. “심리테스트 제작은 도다로” 

그렇게 1년 동안 고객의 피드백에서 비롯된 약 30개의 기능을 업데이트 하면서 심리테스트 제작이라는 작은 시장에서 도다가 1위를 차지했어요. 검색 광고를 제외하면 SEO 순위에서 연관 검색어 모두에서 도다가 1위를 차지했어요. 모두가 “심리테스트 만들고 싶은데 무슨 서비스를 써야하나요?”라는 질문에 “도다 사용하시면 돼요!”라고 망설임 없이 답변해주시기 시작했어요. 한국에서만 서비스를 했는데 전세계 213개국에서 한달에 350만개의 리드가 수집되었고, 1년 동안 4000만개의 리드가 수집되었어요. 제가 꿈만 꿨던 토스, 세일즈포스, 스포티파이와 같은 기업들이 저희 서비스를 유료로 사용해주셨어요.


제가 여러 소셜 네트워크에서 도다를 알린 것 외에는 어떠한 마케팅도 하지 않았는데, MRR은 첫 런칭했던 2021년 9월의 200만원에서 현재 1700만원으로 8배 이상 성장했어요. CAC 0원으로 매출이 8.5배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저희는 기쁘면서도, 이런 성장이 언제 끝날 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가득했어요. 왜냐하면 저희는 꾸준히 ‘심리테스트의 트렌드가 한국에서는 곧 끝날 것이다’에 베팅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10. 도다가 폼으로 피봇하게 된 이유 

심리테스트 트렌드가 한국에서 끝날 것이라는 것에 베팅하게 된 이유는 저희 고객사도, 경쟁 서비사를 사용하시는 기업들도 심리테스트를 한 번씩은 만들어보지만 2개, 3개를 만드는 경우는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심리테스트를 한 번 배포하면 수명이 길어야 3개월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10개월은 사용해야 충분한 회수 금액을 달성하는 SaaS의 특징에는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끊임없이 고객들을 인터뷰 하며 저희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어요. 고객들의 공통적인 피드백은 “한 번 쓰기에는 좋지만 계속 쓸 이유가 없다.” 였어요. 즉 계속 신선해야하고 특별해야하는 마케팅의 업의 본질과 고객들의 공통적인 피드백을 기반으로 일반화를 잘 해야하는 SaaS의 업의 본질이 잘 맞지 않았던 것이었죠.


저희는 고객들의 “단발성 서비스”라는 피드백을 들으며 절망했고,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어요. 그리고 토스 이승건 대표님의 PO 세션을 들으면서 리텐션이 높은 고객들이 하는 행동을 다른 고객들에게 하게 하면 리텐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그래서 저희 서비스의 모든 데이터를 까보았는데, 2배 이상 비싼 프리미엄 플랜의 리텐션이 베이직 플랜보다 30% 정도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일반적으로 더 비싸면 리텐션이 낮아야하는데 역설적으로 저희 서비스에서는 2배 이상 비싼 프리미엄 플랜이 잔존율이 더 높았어요. 도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그래서 저희는 데이터 수집을 하는 ‘폼'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했고, 설문조사는 모든 기업에서 한달에 최소 한 번 이상, 많게는 10번도 넘게 제작된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폼이 된다면 분명 리텐션 문제에서는 벗어날 수 있겠다는 단순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데, 조금 더 파보니 설문조사는 기업의 의사결정부터 CRM 마케팅 최적화, 제품 개발 등 주요한 부분에 가장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도구였음을 알게 되었어요.


중요한 문제이고, 리텐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뒤에, 설문 제작자와 응답자에게 닥치는 대로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설문 제작자 입장에서는 응답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문제와 설계, 제작, 배포, 분석, 보고에 엄청난 리소스가 소요된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설문 응답자 입장에서는 넷플릭스, 유튜브를 볼 수 있는 그 시간에 설문에 응답하는 것이 너무 ‘시간 아까운 일’이었어요. 저희는 당시에 평균 응답완료율이 92%였고, 이 높은 완료율을 설문조사에 접목시켜보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가설을 가지고 설문폼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 카드들을 업데이트했어요. 결과는 평균 완료율 58%로 가설 검증이 되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피봇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11. 지금 꾸는 꿈

저희는 설문조사가 브랜드와 고객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 3자에게 정보를 주는 느낌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 설문조사가 고객과 브랜드의 1:1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1:1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되기 위해서는, 설문조사의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전히 반영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설문조사의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리소스가 많이 필요했고, 저희는 설문 수행의 다른 요소들에서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줄여줘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설문 설계&제작, 배포, 분석, 보고와 같은 설문 수행의 시작과 끝에 들어가는 모든 리소스를 저희 서비스가 효율화시켜줘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의 정체성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강력한 디자인 커스터마이즈 기능과 자동화 프로세스로 고객 정보 수집의 응답 수집 효율성과 수행 효율성을 개선시키는 설문조사 도구’예요. 저희는 설문조사를 브랜드와 고객의 즐거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만들어 고객들이 끝까지 응답을 완료하게 하고, 일반적인 설문폼에서 브랜드 실문자분들께 두 발걸음 더 다가가 케어함으로써 많은 가치를 제공해서 고객들에게 선택받고자 해요. 이를 통해 고객의 진심이 녹아든 목소리가 브랜드에게 닿게 하고, 브랜드의 고객중심 의사결정을 돕고자 해요.


글을 마치며,

항상 도다의 아빠로 소개하는 저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부터 시작해서 도다가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에 대한 제 생각을 써내려가 보았어요. 처절하게 하루하루를 살아오면서 지금 이렇게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기까지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저희에게 다가왔던 몇 개의 행운 같은 기회들을 기억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정진하고자 합니다. 도다팀에 관심이 생기신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커피챗을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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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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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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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명을 바꾸다, 스모어

안녕하세요 도다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오늘은 색다른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어요. 바로 저희 서비스명의 교체 소식입니다! 저희 서비스명은 기존 ‘도다’에서 ‘스모어(Smore)’로 바뀌었어요. 오늘은 저희가 서비스명을 왜 바꾸게 되었는지, 새롭게 바뀐 서비스명은 무슨 뜻을 갖고 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도다라는 이름의 기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2021년 9월에는 브랜드에 대한 고민을 할 능력도, 시간도 없었어요. 저희 같은 작은 스타트업은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을 워낙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이름을 고민할 시간에 최대한 빠르게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성장해야한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르면서도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이름을 만들자는 생각에 여러 선배 기업들의 작명 방법을 저희에게 적용해서 20분만에 회사 이름을 결정했어요. 그 방법은 바로, 휴렛팩커드(HP)의 방법을 따라, 저희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오는 것이었어요. 


당시는 저희의 코파운더이신 라운님께서 합류하기 전이어서 저(도영)와 CTO 일다님만 계셨고, 제 이름의 앞글자와 일다님의 끝 글자를 조합해서 ‘도다’라는 이름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심리테스트 플랫폼이었기 때문에 ‘마인드'를 추가해서 ‘도다마인드’라는 회사명을 만들었죠. 그리고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님께서 회사명과 서비스 명을 일치시키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서 도다마인드라는 회사이름에서 따서 서비스명을 ‘도다'로 지었어요. 


서비스명을 바꾸게 된 이유

저희는 올해 3월부터 영미권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하려 해요. 본격적으로 영미권 진출을 준비하려고 하다보니 영미권에서 Doda라는 이름은 ‘두다’와 ‘도다’라는 두개의 발음을 가지고 있어서 헷갈릴 수 밖에 없었어요.


뿐만 아니라, ‘도’와 ‘다’ 모두 모음으로 끝나는 음절이 합쳐져 있기 때문에 발음을 할 때 굉장히 어려웠고, 영미권에서 도다는 2개의 음절을 가지고 있어 발음을 할 때 많은 노력을 필요로 했어요.


이런 발음적인 문제도 컸지만, 무엇보다 저희 서비스의 정체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러한 이유로 서비스명을 바꿔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저희의 정체성이 잡혀있지 않은 상태이다보니 정체성을 반영한 단단한 이름이 나오지 않았어요. 약 60개 정도의 후보군을 추렸고, 내부적으로 투표를 진행해보기도 했지만 팀원 모두가 공감할만한 이름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본질과 원점으로 돌아가서 정체성을 잡는 프로젝트를 1달 동안 진행했어요.


우리의 가치

애플의 ATT(App Tracking Transparency의 약자, 앞으로 광고 트래킹 할 수 있는 ID와 그 데이터를 쓰려면 데이터의 진짜 주인인 이용자의 동의를 받으라는 취지), 구글 3rd party 쿠키 공유 중단 정책을 시작으로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야하는 시대가 온 이상 설문조사의 중요도는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중요도에 비해서, 설문조사의 평균 완료율은 1%가 채 되지 않아요. ‘왜 그럴까?’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닥치는대로 인터뷰를 한 결과, 구글폼과 같은 일반 폼을 통해 해당 브랜드의 정체성이 1%도 반영되지 않은 설문에 응답할 것을 제안 받은 고객들은 '왜 제 3자에게 내 정보를 줘야하지?'라는 의문을 갖고 꺼림칙해서 답하고 싶지 않아진다는 반응이 주였어요. 


저희는 설문조사가 브랜드와 고객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 3자에게 정보를 주는 느낌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 설문조사가 고객과 브랜드의 1:1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1:1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되기 위해서는, 설문조사의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전히 반영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이 가설을 현재 현존하는 폼 중 가장 높은 완료율인 58%라는 경이로운 숫자로 증명해내고 있어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저희는 2.0을 준비하고 있어요. 2.0에서는 전환 애니메이션부터 호버 이미지 별도 설정까지 브랜드가 커스텀할 수 있는 범위를 300% 개선해요.


하지만 설문조사의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리소스가 많이 필요했고, 저희는 설문 수행의 다른 요소들에서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줄여줘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설문 설계&제작, 배포, 분석, 보고와 같은 설문 수행의 시작과 끝에 들어가는 모든 리소스를 저희 서비스가 효율화시켜줘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의 정체성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강력한 디자인 커스터마이즈 기능과 자동화 프로세스로 고객 정보 수집의 응답 수집 효율성과 수행 효율성을 개선시키는 설문조사 도구’예요. 저희는 설문조사를 브랜드와 고객의 즐거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만들어 고객들이 끝까지 응답을 완료하게 하고, 일반적인 설문폼에서 브랜드 실문자분들께 두 발걸음 더 다가가 케어함으로써 많은 가치를 제공해서 고객들에게 선택받고자 해요. 이를 통해 고객의 진심이 녹아든 목소리가 브랜드에게 닿게 하고, 브랜드의 고객중심 의사결정을 돕고자 해요. 


그래서, 스모어

스모어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캠프파이어 때 자주 먹는 간식으로, 크래커 사이에 초콜릿과 구운 마시멜로를 넣은 디저트예요. 그리고 스모어는 먹고 더 달라고 할 정도로 맛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어원은 ‘더 주세요’라는 뜻인 ‘some more’로, 해당 표현을 축약한 단어예요.


스모어가 저희의 서비스 정체성과 맞는 이름이라고 판단한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Give me some more form! 원래 설문조사는 지루하고 하고 싶지 않은 귀찮은 것인데, 스모어로 만든 폼은 고객(응답자)이 더 하고 싶고, 더 달라고 하게 만들겠다는 저희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Some more than ordinary form 브랜드 실문자분들께 두 발걸음 더 다가가 케어함으로써 일반적인 설문폼보다 응답 완료율과 수행 효율성 측면에서 더욱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진심을 나누는 대화를 하며 먹는 음식, 스모어

스모어는 캠프파이어를 할 때 대표적으로 먹는 디저트입니다. 모닥불 앞에서 진지하고 진심 어린 대화를 하듯이, 고객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설문 조사 도구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새로운 이름 많이 사랑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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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곽도영

전세계 SaaS의 대장, 세일즈포스도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다.

세일즈포스도 도다로 고객에게 1:1 커뮤니케이션을 선물합니다.


Customer 360은 CRM을 진행하는 데에 필요한 전방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워낙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다보니 고객에게 딱맞는 솔루션 번들을 큐레이션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세일즈포스에서는 도다의 유형 로직을 이용해서 딱 맞는 솔루션을 세일즈포스의 캐릭터와 함께 선물해주고 있습니다 :)


뿐만 아니라 도다의 정오답 로직을 이용해서 내가 세일즈포스를 잘 사용하고 있는지 간단한 질문 몇개 만으로 진단하고 맞춤 서포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세일즈포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한껏 녹인 도다폼으로 VIP분들께는 불편사항 접수를 받고 계십니다.


세일즈포스가 고객과 도다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customer 360 솔루션 찾기 https://doda.app/quiz/cE7VFFiwGV


세일즈포스 활용 간단 진단 https://doda.app/quiz/iHWr1pqi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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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곽도영

2.0을 준비하는 각오

안녕하세요 도다라는 초기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오늘은 2.0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의 각오와 다짐, 도다팀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지에 대한 청사진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애플의 ATT 정책, 구글의 3rd party 쿠키 공유 중단 정책으로 브랜드가 고객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는 것의 중요도는 점점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문조사의 평균 완료율은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도다팀은 그간 설문조사 응답자분들에게 닥치는 대로 인터뷰를 하고 다녔습니다. 구글폼을 통해 해당 브랜드의 정체성이 1%도 반영되지 않은 설문에 응답할 것을 제안 받은 고객들은 '왜 제 3자에게 내 정보를 줘야하지?'라는 의문을 갖고 꺼림칙해서 답하고 싶지 않아진다는 반응이 주였습니다.



도다팀은 설문조사가 브랜드와 고객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고, 제 3자에게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닌, 브랜드에게 직접 정보를 제공하는 1:1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설을 도다 1.0에서 평균 완료율 58%라는 경이로운 숫자로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도다팀은 2.0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에서는 전환 애니메이션부터 호버 이미지 별도 설정까지 브랜드가 커스텀할 수 있는 범위를 300% 개선합니다. 물론 PC 최적화도 지원합니다.


설문 응답자 뿐 아니라 설문을 제작하는 브랜드의 CRM 마케터, PM 분들과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담당자분들께서 설문조사가 중요함에도 구글폼을 사용하게 되는 것은 리소스 문제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깊게 인터뷰를 해보니, 배포는 스티비로, 분석은 엑셀로, 시각화는 태블로로, 리워드 제공은 센드비로, 리포트 작성은 워드로 하는 등, 수 없이 많은 다른 앱들을 전전하며 많은 리소스를 반복작업에 들이고 있었습니다. 사실 구글폼으로 진행을 하는 것은 많이 효율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설문 응답 수집의 효율성 뿐만 아니라, 설문조사의 수행의 비효율성도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설계&제작, 배포, 분석, 보고의 4단계를 함께 하는 설문 폼은 아직 한개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희 서비스가 해자를 구축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도다팀은 극단적 자동화의 영역도 함께 발전시켜 실문자분들의 페인포인트를 한꺼번에 해결하고자 합니다.


도다는 어떤 브랜드가 사용하더라도 그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100% 반영할 수 있고 설문 수행 전과정을 적은 리소스로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폼을 꿈꾸며 하루하루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레드오션이라고 하지만 저희만의 해자를 반드시 찾아내 세계무대에서 증명해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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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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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 파일 업로드 카드 업데이트🎉

파일 업로드 카드

파일 업로드 카드는 응답자로부터 스크린샷 이미지, 포트폴리오 파일 등을 업로드할 때 사용하는 카드예요. 업로드 가능한 파일 포맷을 편하게 설정할 수 있고, 파일은 20MB 까지 업로드를 지원해요. 쉽고 빠르게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어요.


파일 업로드 카드 추가하기

에디터로 들어가셔서 [문제 추가 버튼]을 눌러주시면 ‘파일 업로드 카드’가 추가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파일 업로드 하기

파일은 드래그&드랍(끌어서 놓기) 방식과 클릭해서 파일업로드 두가지 방식으로 업로드하실 수 있어요.

업로드 가능 파일 포맷 설정하기

처음 파일업로드 카드를 생성하시면 모든 포맷이 허용되어 있어요.

설정버튼(톱니바퀴)을 누르면 업로드 가능한 파일 포맷을 설정할 수 있어요.

포맷을 설정하면, 설정한 포맷의 파일들만 넣을 수 있게 나머지 포맷의 파일들은 클릭이 비활성화 돼요.

파일 업로드가 제한 되는 경우

파일 크기가 20MB를 초과할 경우, 업로드가 제한 돼요.

파일 확장자명이 ‘.com’일 경우 바이러스의 가능성이 있어 업로드가 제한 돼요.

‣

제한되는 확장자명 리스트

모든 업로드된 파일은 기본적인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되며, 통과하지 못 할 경우 업로드가 되지 않아요.



필수 여부 설정

약관 입력 칸 아래에 있는 [필수 동의 항목] 스위치를 켜고 끌 수 있어요. 스위치를 켜면 파일을 업로드 하지 않을 경우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지 않아요. 스위치를 끄면 파일을 업로드 하지 않아도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요.

업로드된 파일 다운받기

파일업로드 카드를 사용하신 뒤에 애널리틱스의 응답별 데이터로 들어가시면 업로드된 파일들을 보실 수 있고, 파일을 클릭하시면 다운로드가 진행돼요.

엑셀로 전체 응답 다운로드를 하시면 파일들이 링크형태로 노출되며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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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곽도영

이번주 위클리 도다 이야기입니다 :)


처음으로 세일즈 미팅을 하면서 실전은 역시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 미팅을 하는 것이다보니 세일즈 관련해서 공부하면서 고객에게 물어봐야하는 것들을 반영해서 질문지를 열심히 구성해갔다. 하지만 순서대로 질문을 하다보니 고객을 취조하는 것처럼 되어버렸다.


종화님과 회고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1. 미팅을 준비할 때는 내가 얻어내고자 하는 정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포인트만 정확하게 인지하고, 실제 미팅에서는 이 포인트들을 머리속에서 연결지어 꺼낼 수 있어야한


  1. 얻어내고자 하는 정보는 절대로 ‘순서대로’ 얻어낼 수 없


  1. 그물이 완전히 막힌 면이 아니듯이, 내가 얻고자 하는 정보를 위해 너무 꼼꼼하게 질문을 던지면 상대방은 갇힌 느낌을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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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dodamin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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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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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대 난제 “점심“을 개발로 해결하기 | 슬랙(Slack) API 사용법

안녕하세요! 도다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장현수입니다.

도다마인드는 역삼에 위치하고 있어요. 강남과 가까운 역삼은 꽤 많은 맛집들이 즐비한 곳인데요. 이렇게 맛집이 많은 역삼인데도 불구하고 도다 팀은 항상 점심 메뉴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었어요.

직장인 3대 고민이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점심 뭐 먹지”라고 하잖아요? 서로 메뉴를 합치시키는 것도 쉽지 않고 매번 새로운 식당을 찾는 데에도 한계가 있으며 아침부터 집중해서 업무를 보다 보면 점심 메뉴를 생각해두지 않아서 결국 “아무거나 괜찮아요.”라고 둘러대고 선택을 위임하곤 하죠.

소소하지만 마치 눈엣가시처럼 귀찮았던 도다 팀의 메뉴 선정. 저는 도다 팀의 개발자로서 이 문제를 좀 더 개발자답게 해결해 주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개발자의 존립 자체가 “개발로 세상을 편하고 이롭게 한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가치관을 마음에 품고 직장인 최대 난제 “점심”을 해결해주는 인터널 프로덕트를 기획하고 개발하기로 했어요!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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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oda-dev.blog/post/noa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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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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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단계에서 사람단계 대표로

안녕하세요 도다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이번 한 주는 정말 고통스러웠지만 그만큼 성장한 한 주였던 것 같아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저는 실무 단계 대표에서 비로소 사람 단계 대표가 된 것 같습니다. 


비즈까페에서 제가 감명 깊게 읽은 글로 이야기를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1.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대표랑 대화를 한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대표가 '실무'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그 회사는 곧 잘 안될 가능성이 높았던 것 같다. 


2. 회사를 몇 년 운영을 한 대표와 대화를 한다. 그 회사 대표가 아직도 '실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사업이 잘 안될 가능성이 높았던 것 같다. 반면, 잘 된 회사들은 '사람'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3. 회사가 좀 커진 다음에 대표랑 대화를 한다. 그 회사 대표가 아직도 '사람'에 대한 이야기 하면, 더 커지지 않았던 가능성 높았던 것 같다. 반면, 회사의 '비전' 이야기 하는 대표 회사는 더 커졌던 것 같다. 


저에게 이번 한 주는 ‘리더로서 성장하지 않으면 팀이 공중분해될 수 있다’라는 것을 체감한 한 주였어요. 그 말은 즉, 위에 인용한 문구에서 2단계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해요. 부끄러운 말이지만 저는 지금까지 저 스스로를 리더로서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어요. 변명이겠지만, 학부 2학년 때 창업을 했고, 어떠한 조직에도 속해보지 못 했다보니 리더가 무슨 일을 하는 지, 무슨 고민을 해야하는 지 전혀 알지도 못 했고, 고민을 해볼 시도조차 하지 못 했어요.


‘나는 지금까지 나를 무엇이라고 인식하고 있을까’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보았어요. 저는 지금까지 스스로를 팀원들의 리소스가 부족할 때 땜빵 역할을 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깨달았어요. 땜빵 역할은 팀원들이 하기 싫거나 지금 할 수 없는 일들을 해주는 것을 의미해요. 휴지통을 비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고객 인터뷰, 디자인, PR, 세일즈, CS까지 해야하는 수많은 빵꾸를 메꾸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가 맡은 여러 역할을 꽤나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작년 8월 라운님께서 ‘리더로서 성장하지 않으면 우리는 실패한다’라는 말을 심각하게 하셨던 적이 있었어요. 저에게는 그 말이 ‘지금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 분발해라’라는 말로 들렸고, 큰 상처를 받았어요. 이미 저는 최선을 다해서 제 일정표를 가득가득 채워넣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무엇을 더 한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보니 차마 저의 행동에 대해서, 리더로서 성장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생각은 하지 못 했어요.


스스로에 대해서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종화님과 커피챗을 한 것이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제는 리더로서 성장하셔야 한다.”라는 종화님의 말에 저는 충격을 받았어요. 지금까지 코파운더인 라운님을 제외하고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진짜 제가 해야하는 역할이 바뀌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스로의 한계가 어디였는지 느껴질만큼 강한 압박감을 받았어요. 마치 나는 방법을 모르는 어린 독수리를 절벽에서 미는 것처럼요. 왜 다들 나보고 리더로서 성장하라고 하는 것인지 비로소 고민하게 되었어요.


회고를 통해 느낀 점은 다음과 같아요. 


‘리더는 팀을 성장시키는 사람이다.’ 

축구 감독의 역할은 훈련을 잘 설계하고, 팀원들의 상태를 잘 체크하고, 팀원별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듯이, 팀원들이 더 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리더는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사람이다.’

리더로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팀원들을 파악하며, 자신이 가장 먼저 나서서 그 잣대를 따라줘야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리더는 솔직하게 소통하는 사람이다.’

갈등을 피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리더는 팀원들을 온전히 신뢰해야한다.’

축구 감독이 그라운드 위에서 직접 플레이를 하지 않고 선수들을 믿어주듯이 팀원들에게 먼저 신뢰를 줘야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실무 단계에서 사람 단계로 넘어온 것은 어떻게 보면 팀이 그만큼 성장했고, 점점 조직이 되어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해요. 바뀐 역할에 바로 적응하기는 어렵겠지만, 팀원들과 함께 이번 성장통을 잘 이겨내보려고 합니다. 

                    

저희 팀원께서 좋아하시는 웹툰인 미생의 대사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두가 땅을 볼 수밖에 없을때, 누군가는 구름 너머 별을 보려고 한다. 그들을 임원이라 한다면… 땅바닥을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구름 위로 오르려는 속성을 띄게 된다. 구름 위로 오르는 순간 발은 땅에서 떨어지고, 자신이 바라보는 별과 땅의 채널을 잃어버린 임원은 추락하게 된다. 회사가 원하는 임원이란 구름 위를 기어오르는 자가 아닌, 두 발을 굳게 땅에 딛고서도 별을 볼 수 있는 거인(巨人)이었다."


저는 거인이 되어야합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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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곽도영

안녕하세요. 도다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리더로서 성장하지 않으면 무조건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체감되는 요즘입니다.


리더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될 책을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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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곽도영

매주 2편씩 블로그를 쓰게 된 이유

안녕하세요 도다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최근 들어 저희 블로그를 보고 팀 합류의 뜻을 밝혀주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고, 제가 꾸준히 블로그를 쓰는 것을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일주일에 2편씩 블로그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북 치고 장구 치고 우리만의 장단을 만들자.

블로그에 일주일에 2편 이상의 글을 업로드하게 된 첫 이유는 좋은 팀원을 모시기 위해서였어요. 여러 번 채용실패를 여러번 경험하면서 실패의 원인을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해봤어요. 팀원들에게 현재 채용공고의 문제는 무엇인지, 현재 우리팀의 문제는 무엇인지 물어보기도 했고, 생판 모르는 다른 회사의 팀원분을 만나서 우리의 자초지종을 설명드리고 문제를 여쭤보기도 했죠.


공통적으로 나온 피드백은 “어떤 팀인지 정보가 부족하다.”, “이 팀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였어요. 그래서 팀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하는 데에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열심히 고민해보았어요. 책과 다수의 미팅 끝에, 팀의 매력에는 유명도, 평판, 빠른 성장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할 팀원들의 생각과 고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때 문득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명언이 떠올랐어요.


남한테 장단 맞추지 말어. 북 치고 장구 치고 너 하고 싶은 대로 치다 보면 그 장단에 맞추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춤추는 거여.


이 명언은 사실 남한테 맞추지 말고 자신만의 잣대를 갖고 살라는 뜻인데요, 저는 “남한테 장단 맞추지 말어”보다 오히려 “북 치고 장구 치고 너 하고 싶은 대로 치다 보면 그 장단에 맞추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춤추는 거여.”에 집중했어요.


결국 우리와 맞는 사람들이 와서 춤추기 위해서는 제가 북 치고 장구 치고 끊임없이 저희만의 장단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우리만의 장단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어떤 고민을 했는 지를 꾸준히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월요일에는 대표인 저의 생각 혹은 팀원 개개인의 인터뷰를 업로드하고 있고, 금요일에는 위클리 도다를 통해 팀원 모두의 일주일 동안의 고민과 생각을 업로드하고 있어요.


레드오션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저희가 진입하려고 하는 폼 시장은 크고 작은 플레이어들이 가득한 시장이에요. 이렇게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시장에서 도다가 선택받을 수 있는 확률을 조금이라도 올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 지 많이 고민했어요. 


고민을 하던 중에 제가 대학을 다닐 때 조별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방법이 떠올랐어요. 조별과제를 할 때 많은 대학생들이 고통을 받는 부분이 무임승차자이고, 무임승차자를 만들지 않는 것을 일종의 조별과제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볼 수 있어요. 무임승차자가 나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한 끝에, 저는 그들과 적당한 거리의 친구가 되기로 다짐했어요. 


저는 죄책감과 친밀도의 상관관계 곡선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완전 생판 남이라면 그 사람이 피해를 봐도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지 않지만, 적당한 거리로 가까워지면 죄책감이 가장 높아지고, 너무 가까워지면 너무 편해져서 웬만해서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또, 친밀도는 대화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조별과제 조가 나오면 무조건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어요. 저는 어떤 전공이고, 어떤 걸 좋아하는 지부터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지, 그리고 이 조별과제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공유했어요. 이 방법으로 조별과제를 진행할 때마다 항상 A+를 받을 수 있었어요. 


도다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우리 프로덕트가 경쟁사의 제품보다 월등하게 더 나은 가치제안을 줄 수 있으면 좋지만, 저희 같은 후발주자의 입장에서는 선배 프로덕트들을 따라가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선택한 방법은 끊임없이 저희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잠재 고객분들과 친밀도를 꾸준히 쌓아가는 것이었어요.


장인의 제품과 일반 공산품이 주는 기능적 가치는 비슷하지만, 장인의 스토리가 담기는 순간, 더 비싼 가격을 주고도 장인의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생기듯이, 고객과의 대화라는 분야에서는 저희가 가장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에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미션과 비전, 브랜딩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흔들리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공유하면서 저희의 고민의 흐름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글을 마치며, 

부족하지만 열정 하나로 써내려가고 있는 제 글들을 통해 가끔씩 위로와 도움을 받았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을 만나거나, 위클리 도다 재밌게 읽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을 뵈면, 주말 동안 어떤 글을 써야할 지 끊임없이 고민한 제 시간이 그 무엇보다 값진 시간으로 탈바꿈하는 것 같아요.


도다팀에 대해서 더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제안하기를 통해 제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읽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도다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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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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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위클리 도다

2023년 첫 주를 개시하면서 다짐한 것은 성장, 또 성장이다.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우리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 분들에게 팔 거나, 이미 우리 서비스를 사용해본 분들이 더 오래, 더 많이 사용하게 해야한다. 그로스팀에서는 SEO를 위한 콘텐츠 제작에 들어갔고, 프로덕트 팀에서는 폼으로서 작동될 수 있도록 매주 필수적인 폼 카드 기능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우리팀이 세일즈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SaaS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말 중에 하나인 “Sell the future, not feature”를 지금까지 실천하지 못 했음에 큰 반성을 하고 있다. 대표가 세일즈를 해서, 제품을 팔아와야한다고, 그 과정에서 ICP를 제대로 찾아야하고, 플레이북을 만들어야한다고 여러 채널을 통해 많이 들었는데, 이제서야 세일즈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이 부끄럽다. 


세일즈를 처음 해보다보니 아는 것이 없어 세일즈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 과정에서 7분의 세일즈 멘토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공통적으로 해주시는 말씀들을 모아보고 나니,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가 명확해질 수 있었다. 


릴레잇 김현준 이사님께서 해주신 말이 인상 깊었는데, 초기 세일즈 미팅은 팔려고 만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어떤 문제를 겪고 있고, 지금은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지, 어떻게 해결되길 바라는 지를 듣는 자리라고 하셨다. 그리고 임상욱 파트너님께서 해주신 말도 인상 깊었다. 우리 서비스에 회원가입을 한 기존 무료 유저들을 어떻게든 전환시켜보는 것을 추천해주셨다. 


2023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잘 만들어진 우리 서비스를 더 많이 팔아보려고 한다. 그리고 우리 서비스는 점점 더 계속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시키려고한다.


해낼 것이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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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팀, 기술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도다마인드는 2020년 9월 22일 세상에 첫발을 내디뎌 지금까지 수도 없이 많은 도전과 좌절 그리고 성공을 거듭하며 성장하는 애기 스타트업입니다. 그리고 도다에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낸 개발팀은 도다에 추진력을 불어넣고 가고 싶고, 원하는 곳으로 가게 만들어주는 도다의 다리(足)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끝도 없는 스타트업의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기 위해서 도다 개발팀은 도다마인드가 창립된 이후 쉴 틈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러다 문득 그런 흐름 속 정말 성공하기 위해서 공부하고 적용했던 개발 지식과 기술을 도다의 유형 자산으로 남겨놓고 되돌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팀원 개개인의 성장은 물론 더 나아가 좋은 개발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도 절대적입니다.


위와 같은 기록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기 위한 가장 적합한 도구는 역시 기술 블로그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기술 블로그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의무적으로 기록하고 내용을 과장하고 부풀리는 홍보성 블로그가 아닌 무슨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리고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회고하는 담백하고 호소력 있는 일기장 같은 기술 블로그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기술 블로그를 만든 세부적인 목적은 이와 같습니다.


기록하고 성장하기 위해

기억보다 기록을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기술 블로그에든 많이 보이는 말인데 어디서나 많이 보여서 식상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줄이 길게 늘어선 맛집이 내 입맛에는 맞지 않을 가능성은 있지만 적어도 맛이 없을 확률은 적은 듯 이 문장도 많은 개발자가 인용하는 이유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도다 개발팀은 쉴 틈 없이 달려오느냐 기록을 자주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는 것보다 기록하는 게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현재에 적용하며 미래를 도모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게 저희가 기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첫 번째 이유입니다.


개발자로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코드 리뷰를 넘어서 도다팀 내부의 팀원이 어떤 개발에 대한 가치관과 컨벤션을 가지는지 가랑비의 몸이 젖듯 체감하고 공감하기 위해선 길게 자신의 생각을 서술한 기술 블로그가 이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도다 기술 블로그의 목적은 우리가 우리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도다 개발팀 내부의 팀원들끼리 진정으로 서로 이해하기 위한 블로그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서로를 더 이해하고 동기부여가 되며 결론은 좀 더 나은 성장을 끌어낼 수 있겠죠.


그리고 더 나아가 미래의 도다팀에 합류하게 될 개발자 또는 인터넷상을 떠도는 나그네 개발자들이 잠시 멈춰보길 바라며 그들에게 기술적인 지식을 습득하도록 도와주되, 도다 개발팀의 문화와 가치관도 전달해 “이런 개발팀이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게 하도록 하고 싶습니다.


도다팀과 당신의 인연을 위해

서두에서 이미 말씀드렸듯이 단순히 홍보성으로 블로그를 작성할 목적은 없습니다. 일부 기업의 기술 블로그에서는 자신 또는 회사의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서 조직적으로 기술 블로그를 작성하지만, 우리에게 그만한 리소스는 없습니다. 스타트업은 한 명 한 명이 전력이기 때문입니다.


채용은 연인이 만나서 사귀게 되는 과정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최대한 도다 개발팀의 이모저모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우리와 비슷한 장단을 가진 개발자분들께서 도다팀에 들어오고 싶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엄청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는 없겠지만 담백하고 호소력 있는 기술 블로그를 포스팅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기술적인 오류는 철저히 검증하겠지만, 인위적이고 과장하는 블로그는 지양하려고 합니다. 화려한 언변과 물질적인 유혹으로 연인을 만들기보단 개발 그대로를 즐기고 사랑하는 담백한 모습을 보여드려 미래의 인연이 될 개발자가 진심으로 우리의 고백을 받아주길 기대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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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팀의 비즈 옵스 매니저 종화님

도다팀의 비즈옵스 매니저 종화님은 스스로의 일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배구의 세터처럼 모든 업무에 참여하고 연결하는 것 


오늘은 도다의 비즈옵스 매니저 종화님과 도다 그로스팀의 이모저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전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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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 별점, 슬라이더 카드 업데이트🎉

도다, 별점, 슬라이더 카드 업데이트🎉


별점카드는 고객들의 만족도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에요. NPS(NPS란 Net Promoter Score의 약자로,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측정하는 지표)를 측정하는 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슬라이더 카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자주 등장하는 만족도 파악 방법이에요. MZ세대에게 특히 친숙하고 열렬한 반응을 얻는 기능이랍니다.


👇업데이트 노트 읽어보기👇

https://guide.doda.app/fa89ea80ccf64043a54ef89402fa4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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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도다 팀원에게 보낸 편지

도다에 첫 팀원이 들어온지 1년이 조금 넘었고, 지금은 팀원이 9명이 되었다.


팀원을 모시면서 항상 도다를 위한 좋은 삼촌과 이모를 모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좋은 사무실도, 좋은 복지도 없는 팀인데도, 더 크고 멋진 선배 기업들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와준 팀원부터, 인생을 올 베팅하느라 부모님이 주신 유산까지 처분하고 이민을 온 코파운더까지. 도다는 참 복 받은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한 명 키우기 위해서 온 가족이 온 마음을 다하는 것처럼 도다팀도 그렇다. 태어나는 시점과 걸음마를 떼는 시점, 부모로부터 떨어져도 울지 않는 아이로 커 가는 시점들이 모여가고 있고 그 순간들이 모여 팀원들을 삼촌과 이모로, 도다를 조카로 만들어 나간다.


도다의 삼촌과 이모인 우리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 한 분 한 분 편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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