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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CF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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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만나도 당당하기

누굴 만나도 당당할 수 있어야 함. 자기 의견 혹여나 잘못될 수 있더라도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존감은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함. 과도하게 자신감이 넘쳐서 오버하자는 의미는 아니고, 남에게 불편함 주면서 오만하자는 이야기는 당연히 아님. 자신이 주장하는 바와 동의하는 바, 동의하지 못하는 바에 대해서 자기 생각은 명확히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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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눈치 보게 되는 경우는 내가 원하는 상황대로 흘러가지 않을 것 같아서, 조금 더 깊게 이유를 파 보면 상대방에게 거절당하는것이 두려워서임. 상대방에게 거절당하는 것이 두려워서 눈치를 보게 되면 그 사람에게 맞춰서 내 생각이든, 행동이든 맞추게 됨. 말과 표현에 있어서, 행동에 있어서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됨.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계속 거절당하더라도 스스로 생각에 대해서 중심 잡을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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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중심을 잡다 보면, 자존감이 자기 편향이 되는 범주로 넘어가고 때로는 이런 확신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을 주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음. 반대로 남들에게 맞추다 보면, 자기 확신이 없고 자존감 떨어지고, 항상 누군가의 반응에 따라서 내 생각과 방향, 행동을 바꾸어야 하는 경우가 생김. 이 둘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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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의견은 듣되, 객관적인 의견과 주관적인 의견은 구분해서 볼 수 있는 혜안이 생겨야 함. 들어야 할 말과, 듣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는 게 능력인 듯. 확증편향에 빠지지 말되, 남들하고 의견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도 갖지 말아야 함. 요즘 들어서는 이게 제일 어려운 듯. 이해해 주는 사람이 많지 않더라도, 유일한 기준은 내가 생각하는 건강한 상식 선에서 옳으면 믿고 가는것이고, 상식적으로 상대방 말이 맞다면 그 말을 들으면서 내 행동 고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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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잘 읽는 방법

한국인 평균 독서량이 연간 4권~5권 정도인데, 한 달에 2권 정도는 읽으니까 책을 적게 읽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책 페이지 수 따라 1권 될 때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읽다가 좋은 구절 있으면 사진 찍어서 많이 올리는데 그렇다 보니까 책 어떻게 읽어야 되는지 많이들 물어보셔서 그때마다 대답했던 것 모아서 글로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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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떤 책 볼지 선정하는 건데, 남들이 좋다고 하는 책 아니라 나한테 필요한 책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읽는 이유가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대부분 현실에서 겪는 문제들 해결하고 싶어서 읽기 때문에 지금 겪고 있는 고민해 본 사람, 혹은 비슷한 고민했을 것 같은 사람, 그런 주제의 책만 일부로 찾아서 봅니다. 그래서 10년 넘어간 책도 많이 읽고, 절판된 책도 뜬금없이 읽습니다. 결국 관심이 있어야 읽는데, 오히려 베스트셀러 같은 책들은 고전 빼고는 거의 안 읽는 것 같습니다. 관심이 안 가서 읽히지가 않습니다. 현실에서 겪는 문제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으면 가장 잘 읽히고, 집중도 잘됩니다. 공감도 많이 되고요. 이게 거의 80%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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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번째는, 다 읽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책도 결국 사람이 쓰는 거라, 사람마다 패턴이 다르긴 한데 어떤 사람은 중요한 말 처음에 하고, 비슷한 말 계속 다른 케이스로 푸는 반면에 어떤 책은 책에서 계속 스토리 빌드업 하면서 결론 마지막에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책 양상에 따라서 그때그때 다른데, 강박적으로 이 책 한번 뽑았으니 끝까지 완결 봐야 스스로에게 뿌듯한 감정 드는 경우가 제일 시간 낭비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랑 대화하다가, 이 사람이 하는 말 뭔지 이해했다고 대화 끊으면 그건 양아치 같지만, 책은 저자가 하는 말 이해했으면 제가 스스로 끊어도 되기 때문에 감사히 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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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준 맞는 책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 읽는 것은 결국 사람 대화랑 동일한데, 그 사람 수준이 높고 제 수준이 낮으면 아무리 같은 말 반복해서 봐도 이해가 되지가 않습니다. 고전들은 나이 들어서 볼 때마다 읽히는 게 다르다는 어른들 말이 있는데 경험이 쌓이면 보이는 것 많은 것이라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책 읽는데 챕터 하나 읽자마자 공감이 안되는 수준 넘어서, 그냥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집중이 안 돼서 읽지 못하는 경우 아니고 객관적으로 이해 안 되는 거면 제가 아직 그 책의 저자의 수준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니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른 쉬운 책 읽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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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보 습득 과정에서 출근할 때 라디오처럼 유튜브 많이 듣는 편인데요. 이런 정보들이 주는 실시간성도 좋지만, 한 단계 수준 높은 사람들의 사고랑 문제 해결 방식 배우는 것은 역시 책만 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책 읽다 보면 문장 자체가 인상적이어서가 아니라 맥락 자체가 체화되는 경험이 있는데, 제가 평소 생각해 보지 못한 관점 자체를 탑재하는 것은 책보다 좋은 도구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책 유튜버가 말해준 건데, 저자를 15,000원 주고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지만 책에서는 나와 1:1로 대화할 수 있다고 했던 말 기억합니다. 책을 책으로 생각 안 하고, 그 저자로 생각하고 보면 조금 더 공감되고 감사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대 학생들이 무조건 읽어내는 100개의 고전'과 같은 리스트를 독파해야지 하는 시도만 안 해도 자기에게 맞는 책 잘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만의 리스트가 생기는 것 같고, 남들이 고민 있을 때 비슷한 고민하면 굳이 상담 안 해주고 책 하나 사서 선물로 주면 감동 줄 수 있는 능력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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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씩 누적되면 365가 아니라 3700임

중학교 물리학 수업에서 관성이라는 개념 처음 배웠을 때 신기했던 기억이 항상 머릿속에 있음. 대부분은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말도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해서 더 기억에 남음. 물체에 작용하는 힘의 총합이 0이면, 운동 상태를 유지하려는 힘 자체를 관성이라고 하는데 마찰력이 없는 경우에 공이 한 번 움직이면, 같은 속도로 계속 움직이고 여기에 힘을 추가할수록 거기에 힘이 추가가 돼서 배가가 되는 개념임. 어느 순간에는 에너지 사라지면서 멈춰야 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한 번 정해진 에너지는 계속 유지되면서 추가되면 될수록 강해지는 게 충격이었음.


이때 기억 때문인지, 무의식적으로 관성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생각함. 투자서 읽다 보면 복리 (원문으로는 Compounding Interest라고 하는 듯)도 같은 개념도 이렇게 받아들임. 아인슈타인이 이해하지 못했다는 게 복리가 계속 쌓여서 엄청나게 부가 누적되는 거라고 했다는데 좋은 회사가 매일 1%씩 연속으로 성장하면 365% 성장하는 게 아니라, 무려 37배가 성장함. (3700%) 복리가 쌓이는 게, 처음에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에너지가 계속 쌓이면 그 에너지 자체에 관성이 더 붙어서 (물리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맞는 표현일지 모르겠으나) 강해지는 것 같아서 무섭다고 생각했음.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님. 커리어, 관계, 지식, 경험, 운 이런 모든 영역들도 관성의 힘이 무섭다는 생각을 했고, 그 얘기를 하고 싶음. 모든 것들에서 좋아지는 것은 그 순간에 좋아지는 게 아니라, 좋아진 포지션에서 좋아지는 것들이 누적되다 보면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냄. 좋은 인연들 생기면, 좋은 인연들이 새로운 인연을 소개해 주면서 네트워크도 가속화가 되고, 학습도 하나의 지식이 다른 지식들과 연결되면서 더하기가 아니라, 곱셈이 됨. 삶과 커리어도 결국 그런 것 같고, 이런 행운의 선순환 (복리)를 타느냐, 타지 못하느냐에 대해서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한 번 발생하면 우연인데, 여러 번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복리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더 큰 복리를 위해서 생각하게 됨.


삶이 부정적으로 관성이 붙을 때는 빨리 파악하고 손절할 수 있어야 하고 (본인의 나쁜 습관과 관성과 상황을), 그렇지 않을 때는 더 크게 불릴 수 있게 기회를 찾을 수 있게끔 생각해야 함. 그러려면 항상 자신 삶에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잊지 않아야 스스로 파악이 되는 듯. 항상 감사할 뿐. 감사한 마음. 갚아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잊지 말자는 생각을 함. 요즘은 좋은 방향으로 복리가 붙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함. 항상 이런 날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감정들이 들 때마다 기록해두고, 그런 생각을 했었다고 나중에 힘들 때 돌아봐야 함. 과거의 내 노력들이 있어서 오늘이 있다면, 오늘을 그렇게 살아야 미래에 더 큰 복리가 쌓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임. 불교에서는 이를 업보라고 하던데, 업보를 오늘도 잘 쌓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살아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함.



가독성은 블로그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https://bit.ly/3eGSW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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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방식이 세상 돌아가는 기준이 아님



오늘 운전하다가 사이드미러 바로 옆에 들어오는 차 보고 깜짝 놀라서 피했음. 가끔씩 사이드미러 사각지대로 들어오는 차들 있는데, 지금 시대야 컨트롤러 있어서 경고음 있으니까 다행이지 정말 오래전에 차량 운전하시던 분들은 경고음 없는 상태에서 사각지대로 차 들어오면 어떻게 피했을지 대단하기만 함. 사각지대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내 '사고'의 사각지대는 뭘까 생각해 봄. 


항상 사람은 새로운 인풋이나 환경, 사람이라는 자극을 받아야만 내가 평소에 하던 것들을 비교하면서 객관적으로 자기 객관화할 수 있음. 눈앞에 보이는 것 없으면, 나만의 살아가는 방식에 사로잡히고 그냥 그 안에서 계속 반복하면서 살아 가게 됨. 사람이 적응 동물이라서 생각하는 방식이 한 번 정해지면, 그 대로 편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잘 안 바뀜. 눈 앞에 보여야 함. 문제는 이런 자극을 받는 경우는 1년 기준 굉장히 적다는 것. 그럴 때 빼고는 사람이 잘 안 바뀜. 


누구는 멋진 말로 Comfort Zone이라고 하는데 모든 인간의 특성이라 어쩔 수가 없음. 본인 스스로 익숙하게 하는 것들, 예를 들면 몇 시에 잠에 든다거나, 하루에 글을 몇 개 쓴다거나, 뉴스를 읽는다거나 자신이 매일 하는 습관이 있을 것임. 누군가 자극 주지 않으면 자기 삶에서 대부분 만족하기 때문에 위기 상황 아니면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게 되어 있음. 나는 이걸 '사고'의 사각지대라고 생각함. 나만 몰랐는데, 알고 보니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었음. 나는 그렇게 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면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들 엄청 많음. 나만 몰랐던 것이었음. 


누구는 이걸 자기 객관화 능력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 메타인지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 같음. 어려운 말 쓰기보다, 그냥 자기가 어떤 길목에 서 있는지, 어떤 포지션에 있는지 매일매일 체크하면서 스스로 평가하는 것임. 생각보다 이게 어려움. 내 주변에서도 자기 객관화 잘 하는 사람을 많이 보지 못했음. 반면, 성공하신 분들은 다 자기 객관화 엄청 잘했던 공통분모가 있음. 성공에 있어서 필요충분조건은 아닌데, 필요조건은 되는 것 같음. 


스스로 객관화 잘 하기 위해서는 본인 주변에 사람들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음. 내가 평소에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대화의 결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그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인정을 받는지 둘러볼 필요가 있음. 주변에 자기가 두는 사람들, 편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반영할 가능성이 높음. 시간이 지나고, 나라는 사람이 계속 발전하면서 어떤 사람들 만나는지, 어떤 종류의 대화들 하는지 보면 내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볼 수 있음. 작년 이맘때 비해서, 내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들 크게 변하지 않고, 대화하는 것도 비슷하다면 발전이 크게 없다고 받아들이고 있음. 어떻게든 액션 취해야 함. 


주변 사람들 통해서 바라보는 것도 좋은 증거고, 매일 일기 쓰거나 자기만의 기준 세워서 통계 내보는 것도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함. 모든 투자 잘하는 사람들은 매매일지 쓰라고 하고, 모든 운동 잘하는 사람들은 운동 일지랑 식사 일지 쓰라고 함. 객관적으로 수치화해야 자기가 정말로 잘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있음. 수치가 없으면, 사각지대에 빠지기 쉬움. 인간이 원래 그러하기 때문에…


나포함 대부분 자기가 살아가는 패턴은 통계 내보면 비슷할 텐데 결과는 다르길 바람. 돈 더 많이 벌고 싶고, 목표는 높음. 크리티컬한 행동은 크게 바뀌지 않고 꾸준하지 않음. 자기 객관화가 잘 안돼서 그러함. 지금 당장 글 쓰면서도, 고쳐야 할 점들 생각해 보면 여러 개 나옴. 그것만 1달 동안 습관으로 들여서 고쳐도 더 좋은 삶 가능하다고 생각함. 요즘 운동 안하고 있는데, 매일 30분만 운동해도 삶이 더 좋아지는 것같이 바꿀 것 하나만 잡아도 삶이 좋아진다고 생각함. 


기업 주가나 성장에 대해서는 왜 회사가 가격이 더 안 오르지 말하면서도… 정작 본인 삶에서 운동 했는지, 건강한 식사했는지, 글 조금이라도 썼는지, 일기 썼는지, 새로운 사람 만났는지, 모임 나갔는지, 일은 더 열심히 했는지, 자기일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체에 있어서는 변화 없었음을 반성함. 


제일 좋은 투자는 자산에 대한 투자 이전에, 나 스스로에 대한 투자임. 나 스스로에 대해서 투자하려면 내 삶에 대해서 정말로 어떤 액션들이 점진적으로 바뀌어 나가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오늘이었음. 집에 오면서, 나 또한 사각지대에 빠져서 못 보는 것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하면서 돌아와서 바로씀.


원문 : https://bit.ly/3U287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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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유니콘 창업자들이 엔젤투자한 이커머스 스타트업 CIGRO 이야기

스타트업들이 펀딩 받기 무척이나 힘든 시기라고 하는데요. 이런 시기에 쏘카 박재욱 대표님,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님, 퀄슨 박수영 대표님은 물론 스프링캠프, 슈미트와 같은 VC가 투자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이커머스 스타트업 CIGRO 입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이커머스’, 즉 물건을 파는 회사가 아닌 물건을 파는 회사들을 돕는 데이터 SaaS 회사입니다. 추석 연휴에 CIGRO 김응진 대표님과 직접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좋은 인사이트들이 너무나 많아, 인터뷰 형식의 글로 공유해도 좋겠냐는 허락을 받은 뒤, 대화 형식의 글로 편집하였습니다. 질문과 답변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문맥에 맞게 정리하였는데요. 글이 길다보니, 가독성을 위해 일부로 ‘음슴체’를 사용했습니다.


스타트업을 하시는 분들뿐 아니라 제품을 만들어 가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https://bzcf.substack.com/p/23-interview-ci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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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인 성장의 늪



1/ 성장이라는 단어만큼 부자연스러운 단어가 없다. 주식하는 사람들이면 매년 매출, 이익이 20~30% 성장해야 적당히 성장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고, 스타트업 같은 경우에는 매년 몇 배씩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 당연시되는 판이라, 이걸 하지 못하면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전부다. 특히, 스타트업들 말하는 이상적인 상태인 <exponential growth, J커브>와 같은 그래프들을 잘 보면, 자연 스러운 그래프는 아니다. 성장에 있어서 모든 과정에는 단계가 있고, 시간이 걸리고, 시행착오가 걸리는 일인다. 반면, 이런 그래프들은 갑작스러운 기울기의 폭증을 보여주는 모양들이고. 성장이라는 단어 앞에 붙는 '폭발적인'이라는 형용사도 자연스러운 상태가 절대 아니다. 아주 소수의 성장을 해내는 소수의 케이스들이 벤치마크가 되고, 그 벤치마크들이 되지 않으면 '실패한' 모양이 되어버리는 트렌드 자체도 잘 보면 기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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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장하지 말자는 말이 아니라, 성장하기 위해서 시간과 비용이 당연히 필요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사람이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경험이 필요하며, 시행착오가 필요하고, 숙련된 판단을 하기 이전까지 수많은 소위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 이 과정을 생략하고 엄청난 결과를 지속적으로 그려나가는 그래프를 삶에서 그린다는 건 사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한 번은 가능할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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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링크드인 창업자가 저술한 <블리츠 스케일링>이라는 명저가 있는데, 회사의 급격한 성장에 대해서 얘기하는 책이다. 짧은 기간 동안 몇 십 배의 성장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좋은 책인데, 이 책을 잘 보면 그 성장을 할 수 있는 내공이 있기까지 리드 호프먼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시행착오가 무조건 먼저 들어가고, 그 뒤에 성장이 있다. 성장이라는 결과 이전에 성장을 만들 수 있는 내공을 쌓는 게 먼저다. 많은 사람들이 성장을 이야기하면서, 성장을 만들 수 있는 내공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때로는 이 강박이 "남들은 잘 하던데, 왜 나는 안되나" 하면서 자신을 파괴적으로 만드는 기제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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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장 이라는 단어를 직업적으로만 삶의 한자리에 내어준다면, 차라리 괜찮다. 직업적인 삶의 영역과 개인적인 삶의 영역을 구분하면 되기 때문에. 삶과 직업을 조금은 분리할 수가 있을 테니. 그런데, 사람 일이라는 게 그렇게 작동하지는 않는 듯하다. 무의식적으로 생각의 근저에 숨어들어가 나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게 성장이라는 단어를 삶에서 고민하고 있는 듯한데, 이때 성장이라는 단어는 삶에 있어서 굉장히 파괴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비정상적인 양태를 띄는 성장을 바라고 있지는 않았는지 스스로 묻는다. 자연스럽게 걸리는 축적의 과정을 시행착오불필요한 시간의 낭비 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스스로 묻는다. 이 과정을 돌파해 내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계속된 채찍질만 해대고 있는 내가 과연 정상인지? 이 과정을 버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왜 나는 저렇게 되지 못하는지?를 자문하며, 스스로를 괴롭히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물론 대단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함이 삶을 잘못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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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정 수준 이상의 성공과 성장을 만들어낸 선배들을 만날 때 마다, 그 사람들이 운이 좋아서 성공을 이뤄낸 것이 아니라 그 성공 이전에 수 많은 시행착오와 고생의 시간을 충분히 농축되었음을 요즘 절실히 깨닫는다. 그들이 그 과정을 밖에서 표현하지 않았을 뿐이지, 알을 깨기 이전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들을 누적해왔고, 그 누적의 시간들이 쌓여 중요한 시기에 터져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는지 안다. 내 삶에서 그 과정을 생략하려고 하면 절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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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모두가 주어진 환경이라는 것이 있고, 정해진 자리가 있다. 물이 흐르는 곳으로 흐르지, 절대로 역류해서 흐를 수가 없다. 정해진 자신의 상태와 본연의 모습, 자신의 한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모습 자체에서 더 나은 모습을 '자연스럽게' 유도해나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성장이다. 우리는 속도에 대한 이야기들은 참 많이 하는데, 자신의 방향에 대한, 시행착오에 대한 생각은 많이 생략하는 것 같다. 각자 만의 삶의 영역에 있어서 그릴 수 있는 지도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서 서로 흥미롭게 이야기 한 적이 언제 적인지, 스스로 반문해도 꽤나 오래적 일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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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차피 월요일이 되면 또다시 같은 이야기, 같은 주제에서, 더 속도를 낼 수 있는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더 빨리 결괏값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들 하는 데, 그 흐름 속에 휩쓸리지 않기가 참 어렵기도 하다. 우리가 말하는 KPI, OKR, ROAS, ROI, 모든 대부분의 투자 대비 결괏값에 대한 지표들도 결국은 '정해진 시간' 대비 더 빠른 결괏값을 전제로 하는 이야기들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하면 나만의 성장 속도를 유지하면서, 흔들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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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주변에 성장을 이야기하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이런 생각을 메모로나마 정리한다. 때로는 친구들의 성장을 (나의 성장도) 응원하지만 - 동시에 그 성장이 남들의 속도에 견주는 성장이 아니기를, 그리고 그 성장의 속도에 '비교적' 늦춰진다고 본인의 길이 잘못된 길이 아님을 생각하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그 성장을 이뤄내기까지 시행착오의 과정이 농축의 과정이라는 것을 스스로 받아들이면서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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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눈치 보며 살기엔 짧고, 내가 바라는 대로 살아가기엔 참 길다. 나는 내 속도대로, 내 그릇에 맞게, 내게 주어진 모습대로 성장하고 있는지 다시 묻는다. 이때 말하는 성장이라는 단어는 앞서 이야기한 J 커브를 그리는 성장과 다른 의미의 성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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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진정한 목적> | 필나이트, 슈독



어떤 이는 사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이 피를 만드는 데만 있지 않듯, 사업의 목적이 돈을 버는 데만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몸은 피를 요구한다. 인간의 몸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만들고, 이들을 제 때 적절한 곳으로 순조롭게 재분배하기를 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의 몸이 매일 하는 일이라고 해서 이를 인간이 지닌 사명이라고 볼 순 없다. 이는 보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게 해주는 기본적인 과정이다.


인간은 항상 생명체의 기본적인 과정을 초월하려고 한다. 이처럼, 모든 위대한 기업들이 그랬듯, 우리도 창의성을 발휘해 세상에 기여하고 싶고, 이런 포부를 크게 외치고 싶었다. 당신이 무엇인가를 만들고, 개선하고, 고객들이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하고 안전하고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에게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전달하고, 이 일을 열정을 가지고 효율적이고도 민첩하게 전개할 때, 당신은 원대한 인간 드라마를 완성하게 된다.


이 때, 당신은 그냥 단순히 살아간다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더욱 알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것이 사업이라면, 나를 사업가라고 불러주길 바란다. 아마도 이런 사업은 내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 필 나이트, 슈독, P502


— 나이키가 있기 이전에, 전 세계에 고품질의 운동화를 일상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유통되는 신발이라는 개념은 굉장히 희소한 개념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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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트먼트> : 좋은 제품에 대한 생각

디앤디파트먼트라는 책을 우연히 읽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한남, 제주에서 핫한 편집숍처럼 되어있기도 했는데 그 정체가 뭔지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책부터 읽었는데, 배울 점이 굉장히 많았어요.


우선, 제주와 서울 간판에 보이는 것 처럼 디앤디파트먼트는 하나의 회사가 100% 직영 혹은 프랜차이즈를 유지하지 않습니다. 각 국가별로도 지역별로도 디앤디 파트먼트의 철학을 이해하고 있는 좋은 회사와 그 '지역'의 특성에 맞춰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래서 같은 디앤디라도 100% 같은 디앤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파는 물건도 다를테고, 인테리어도 다를테고, 특성과 비즈니스도 다를 테인데 다르면서도 디앤디파트먼트라는 공통 철학을 가진다는 점에서 다른 편집숍들과 차이를 둡니다.


각각의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면서도 디앤디파트먼트가 가지는 철학이라고 하면, 1.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 2. 이름이 있는 브랜드의 회사 혹은 제품이 아니라, 정말로 좋은 제품을 찾아내는 것. (모든 디앤디에서 파는 제품들이 있고, 각 지역별로 유통하는 제품이 별도로 있음. 각 지역별로 서로 다른 좋은 제품들을 유통하는 것이 중요) 3. 좋은 제품이란 누군가 디앤디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다시 이를 판매하더라도 디앤디가 다시 매입해서 팔고 싶을 제품이어야 한다는 것. 브랜드가 중요하지 않음.



이런 철학을 유지하면서 모든 디앤디에서 공통으로 유통되는 제품이 있는 반면, 또 각 지역에서 특이하게 유통되는 제품이 있습니다. 편집숍, 리테일러로만 존재하기에는 공산품을 대량으로 취급해서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어서 마진이 나오지 않을 수 있는 만큼 각 편집숍마다 커뮤니티와 카페 등이 발전해 왔고, 이를 통해서 제품 판매(유통사가 가져가는 비즈니스모델)의 한계를 F&B로 보완하면서 계속 발전하는 방향을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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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가 생각이 났습니다. 여러 코스트코를 분석한 책들, 주주서한, 코스트코의 성공 방식을 보면 무조건 좋은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해서 싸게 판매한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좋은 제품이 아니라면 아무리 저렴하더라도 코스트코에 입점하지 못하고, 코스트코는 한 카테고리에서 최소한의 제조사와 파트너를 맺어 그 제품만을 입점합니다. (예를 들면 동원참치, 사조참치, 다양한 참치 제품을 입점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가장 좋은 참치 회사의 제품만 취급하되, 그 제품을 대량으로 입고하고 판매) 같은 좋은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한다는 원칙이 같지만, 디앤디는 완전히 이를 다른 방향으로 풀었던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제주도 디앤디는 한번도 방문해본적이 없는데, 실제로 방문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이에 대해서 또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은 좋은 제품, 사람들이 필요한 제품, 브랜드 이전에 좋은 제품에 대한 철학이 먼저이고 이를 어떻게 사람들에게 지속가능하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담겨있는 회사였어서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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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네트워크 맺는 법>



좋은 인간관계 맺는 법… 정답은 없지만, 오늘 지인이랑 이야기 하다가 좀 좋은 인사이트 인 것 같아서 메모했다. 인간관계 잘 하는거 정답은 없지만 기본만 잘 해도 절반은 한다고 했다. (여기서 인간관계를 비즈니스 네트워크라고 해도 좋다)


여기서 기본이 뭐냐 하면… 내가 만나는 사람 종류가 세 가지로 나눠지는데, 세 가지 중 어떤 관계인지 이해만 잘 하는 것. 하나 인간관계는 내가 배워야 할 사람, 존경해야 하는 사람인데 … 존경해야 하는 사람 앞에서 내가 얼마나 잘났고,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다 필요없고 일단 뭐가됐든 하나라도 배우려고 하고 존중 가득한 자세 같는 거 중요하다는 점. 또 하나는 내가 도와주거나, 가르쳐주어야 하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들에게는 아낌없이 가르쳐주고 오히려 나도 정답 모르더라도 그 사람이 해매는 부분에서 애매하게 같이 고민하기보다, 명확하게 확신있는 조언 주는 것이 때로 더 좋을 수 있다는 점. 마지막 인간관계는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토론할 수 있는 관계. 이런 관계에서는 서로 주고 받고, 같이 성장해나가고, 내 성장이 상대방 성장 될 수 있게 내가 배우는 점들 계속 공유하는 것.


내가 배워야 하는 사람인데, 그 사람하고 토론 하면 관계 맺어지기 어렵고… 토론해야 하는 사람인데 배우려고 하면 관계 맺어지기 어렵고… 도와줘야 하는 사람인데, 그 사람에게 배울점 찾으려고 하면 관계 맺어지기 어렵다는 얘기 했다. 


뭐가 더 열등하고 우월하고가 아니라, 시간과 경험 다르니까 각각의 만나는 사람마다 맞는 스탠스에서 적절한 관계 가져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이야기 했다. 상대방과 만날 때, 이 사람과 내 관계가 배우는 관계인지, 같이 성장하는 관계인지, 도움주는 관계인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만 해도 관계에 절반 이상은 가는 것 같다. 스스로 착각하면 관계 무너지는 것 같고… ㅎ 좋은 대화였어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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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 Market Fit>

엄청나게 인상적인 대화를 나눴어서 기록해두려고 하는 노트. 8년 정도 사업하고 있는 사장님이랑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스타트업), 시장에서 product-market fit 엄청 중요하다고 이야기 나누는데 정작 자기에게 더 중요한거는 내가 그거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했다는 이야기 들었다. 굳이 따지면 founder-product fit 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자기가 살아온 경험에서 자기가 더 잘할 수 있는 게 있고, 생각하는 방식이 있고, 사고방식이 있고, 이런 것들 활용해서 잘 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덕트)가 마침 있었고, 해볼법 했고, 시장도 성장하는 방향으로 흘러서 자기는 이 사업 할 수 있었다고… 만약에 같은 산업에서 비슷한 비전 같고 제품 만들어도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역량이 없는데 남들이 다 제품 만들고, AB하고,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했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해야 했다고 생각하면 아마 어려웠을 거라고… (물론 내 생각은 그래도 잘 하셨을 것 같긴 함)


그래서 시장하고 제품도 중요한데 어차피 크는 시장이고 남들이 더 원하는 시장이라는 로직 있으면 그 안에서 자기가 가장 잘 하는 방식, 자기가 가장 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고방식으로 풀 수 있는 제품이 뭔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이야기 나누었다. 물론 대화에서 product market founder fit 이런 단어들 쓰지 않고 그냥 서로간 이야기 나누는 게 전부였지만 돌아보면 결국 너가 잘 하는거 뭔지 잘 스스로 파악해서 그거 시장에서 하라는 뜻으로 이해했다.


이 분 뿐 아니라 최근에 다른 분들도 서로 다른 표현으로 비슷한 말 했던 것 같다. 자기만 할 수 있는 것 찾아서 뾰족하게 만드는 게 제일 힘들지만 또 가장 가능성 높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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