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바디
사이드 프로젝트 개발기 3: 사주보다 정확하다는 사용자 경험(by 기획자 피스🎋)
안녕하세요. 피들스틱이 되고픈 배부른 기획자 피스입니다.
사용자를 고려하라. 좋은 책에는 항상 들어가는 말이다. 📚
세상이 바뀌었다. 기술도 발전했다. 우리 앱이 아니라도 이미 개발된 앱은 많다. 하지만, 내 마음에 드는 사용자 친화적인 다이어트 앱은 찾기 어려웠다.
없으면 만들면 되지! 그렇게 사이드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내 시간도 흘러 그로부터 1년 🕛
사이드프로젝트를 1년 넘게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나 스스로에게 최근 질문을 했다. 다행히 나름 설득이 될만한 분명한 가설이 있었다.
지금까지 기획한 서비스 사용자(대상 정도)는 대학생이거나, 약을 먹는 환자이거나, 헬스장 트레이너였다. 나는 이들 사용자의 일부분은 될 수 있었지만 전체가 될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개발하는 서비스의 사용자가 정말 나라면, 나를 관찰하면서 좋은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
여기서의 표현은 비록 나이지만, 사이드프로젝트는 부업과 다르다. 팀으로 이뤄지는 만큼 팀원 모두가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
우선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객의 목소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다이어트도 중요한데 건강을 단순하게 챙길 수 있는 앱이 필요해요.
- 제 성격상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기록하는 앱은 2주 이상 사용하기 불편하더라고요.
- 식단을 기록하면 내가 실제로 먹은 것을 제대로 기록하는 게 맞나.. 싶었어요. 음식을 검색해서 나오는 결과는 항상 제가 먹는 것과 달랐으니깐요.
MBTI 성향 중 지나치게 P들이 많이 모인 팀이다. 회의에서 나온 대부분의 말들은 정확성보다는 일단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단순한 서비스를 원했다. 그래서 탄생한 앱이 눈바디로 간단하게 기록할 수 있는 스냅바디 앱이다. 물론 최초 아이디어 제공자인 디자이너 뀰님의 역할이 컸다.
뀰님처럼 열정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상상력 많은 ENFP가 우리 서비스의 초기 페르소나였다.
그리고 사는 게 즐거운 뀰님에게 다이어트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중인 사용자는 행복한가?’를 생각했었던 적이 있다.
나도 다이어트를 여러번 겪었지만,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서 생긴 문제만큼이나 다이어트 과정에서 오는 고통은 상당하다.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자.
먹는걸 참는 고통,
안쓰던 근육의 통증,
결심한 하루 목표를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느끼는 자책감,
SNS를 보면서 느끼는 열등감
다이어트 앱의 사용자인 우리들의 행복한 경험, 긍정적인 태도는 확실히 드물다.
더 건강해지고 싶어서 습관을 바꿔보고 눈에 띄는 몸의 변화와 원하는 몸무게에 쉽게 도달만 하면 좋을려만 그 과정들은 험난하기만 하다.
이때 과연 우리 앱이 이러한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여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다이어트 과정이 긍정적일 수 있을까??
나름의 스냅바디의 사용성에 대한 얘기를 풀자고 하니, 서론이 너무 길어졌다. 서론만 길게 쓰고 있는 정작 나도 같은 ENFP이다. 안물안궁이지만, 우리의 꿈같은 미션이 있어야 앞으로의 개발 과정이 빛날 수 있을 것 같다. 정리하기도 좋을 듯하여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았다.
우리가 공감하는 미션은 단순하다. ‘열정적인 자기관리로부터의 건강한 즐거움’을 사용자가 느끼게 하자! 이다.
다음 편은 좀 더 디자인씽킹을 활용한 디테일한 글을 작성할 예정이니, 많이 지켜봐주세요. 🙇♂️
스냅바디 I 초간단 다이어트
SNS에서 핫한 눈으로 하는 초간단 다이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