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비

이수비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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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인턴을 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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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이수비입니다!

(도언님의 글 쓰는게 부담스러운가요 메이커로그에 올라온 그 이수비가 맞습니다. pressure를 극복하고 오랜만에 메이커로그를 작성해봅니다ㅎㅎ)

그저께 디스콰이엇의 PMC 네트워킹에 다녀왔는데, 민교님의 Sunday Blogging Club 포스팅 제안 덕분에 선데이블로그 고인물인 제가 재등장했습니다 크하하

지극히 제 경험담에 기반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꿈꾸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공감이 될 수도 있기에 글을 써봅니다ㅎㅎ

우선 제 프로필을 먼저 공개하자면,

2002년생 22살(만 21살), 광주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를 2학년까지 마치고

23년 1월부터 휴학 후, 스타트업 인턴을 10개월째 하고 있는 중이며

현재는 뤼튼테크놀로지스 스타트업에서 커뮤니티매니저 인턴으로 재직중입니다.

직무상 스타트업 업계에 있는 다른 분들도, 대학생들도 많이 만나뵈었는데요. 최근 들어 지인 포함 많은 분들이

어쩌다가 인턴하고 계신가요? 휴학하고 인턴 하시는 거 어떠세요? 혹은

아 대학생이었어요? 인턴인지 몰랐어요!

라는 질문을 많이 들어 제 첫 시작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왜 대학교 휴학을 결심하고 인턴을 하셨나요?

대학교 2학년 때 창업동아리 회장을 하면서 스타트업의 전반적인 과정 알 수 있었고 프로젝트도 실제로 진행해봤지만 스타트업의 실제 생태계가 너무 궁금했고 ‘그 시장에서 제가 살아남을 수 있는가’, ‘앞으로 쭉 여기서 일을 했을 때 내가 인재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고자 저 스스로를 검증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느 회사에서든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라도 있긴 하겠지 마인드로 회사도 정해지지 않은 채로 냅다 휴학을 하고 서울로 올라왔어요. 마침 학교 선배가 창업한 회사에서 마케터 인턴을 뽑고 있던 상황이어서 바로 합류할 수 있었고, 6개월동안의 인턴을 한 것을 바탕으로 지금은 뤼튼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공학과인데 왜 마케팅, 커뮤니티매니저 인턴을 하셨나요?

대학교에 있을 때 실제로 개발에 큰 흥미가 없었기도 했고 개발보다는 창업에 먼저 관심이 가서 스타트업 인턴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사업, 경영쪽 실무를 하고 싶었어요. 사업, 경영쪽은 전혀 문외한이긴 했지만 제 스스로가 두뇌회전과 문제해결에는 자신있다고 생각해서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실제로 우당탕탕 일을 하고 있지만 모르면 다른 회사의 같은 직무분께 커피챗을 걸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고, 사내의 비슷한 고민을 했던 분께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기도 해요. 생각보다 먼저 도움을 청한 분들에게 특히 인턴에게는 더더욱 도움을 줄 사람들이 아주 많으니 모르는 걸 숨기려하기보다는 최대한 빨리! 물어보세요. ( 사실 말로만 쉽지 저도 이게 잘 안되더라고요. 다른 분께 여쭤본다는 것 자체가 저 스스로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게 되버리는 것 같아 두려웠지만, 그렇게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디벨롭 되는 것이 아닌, 시간만 지체되고 그것이야말로 서로의 신뢰가 깨지는 문제가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ㅎㅎㅎ 경험담 1000%)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어서 지원을 못하겠어요!

위에 질문과 비슷한 맥락이긴 하지만 스타트업에서 대학생에게 기대하는 것은 엄청난 능력과 스킬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많은 대표님들과 채용담당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대학생의 투박한 열정을 높게 사는 분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하나를 잡고 끈질기게 어떻게든 이루고자 하는 사람, 완전 hustle하고 싶은 사람, 지금 당장은 스킬이 없어도 회사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무엇이든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뽑고 싶어하기에 그 부분을 서류, 면접 때 충분히 어필하시면 분명한 플러스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본인이 해온 것보다는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을 근거 있게 어필해보세요!

어느 회사를, 어떻게 지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 부분은 저 또한 겪었던 문제 중 하나인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업 스타트업에 계신 분들께 여쭤보는 것이 좋아요! ( 예시 : 저는 어떤 일을 하고 싶어 이러한 특징의 회사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혹시 추천해주실 수 있는 회사가 있으신가요? ) 현업에 계신 분들은 각종 다양한 네트워킹, 소모임 등등으로 소식이 굉장히 빠르며 인맥도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에 있는 사람보다 훨씬 정보가 풍부합니다.

하지만, 가까운 지인 중 실제로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 없는 분들도 계실 거에요. 그럴 때에는 디스콰이엇과 링크드인을 적극 추천드려요! 인턴 혹은 스타트업 업계 소식에 대해 굉장히 많이 올라오니 관심있는 스타트업 대표님을 팔로우해서 소식을 쭉 지켜보세요. 언젠가 채용 관련된 소식들이 올라올수도 있고 소식이 올라오지 않더라도 가고 싶은 스타트업이 생기면 언제든지 커피챗을 신청할 수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어떻게 지원해야할지에 대해 저의 경험을 작성해보려고 하는데요! 위 과정을 통해 정말 가고 싶은 스타트업이 생겼다! 하면 머뭇거리지 마세요. 당장 채용공고 페이지를 들어가 지원할 수 있는 직무가 있는지 찾아보고 만약 없다면 링크드인에서 해당 스타트업 대표님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바로 메시지를 보내세요! ( 실제로 제가 뤼튼을 들어온 방법인데요! 뤼튼 채용 공고에는 제가 원하는 직무가 없었고 그렇다고 이메일을 보내기에는 임팩트가 없을 것 같아 이세영 대표님께 링크드인 메시지를 보내 커피챗을 진행하고 이후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직무로 합격할 수 있었어요.) 기회는 기다리는 자에게 오지 않아요. 쟁취하십쇼. 대부분의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커피챗을 거절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고민이 된다면 우선 한번 시도해보세요. 손해볼 게 전.혀 없어요 :) 커피챗에서 차분하게 본인이 해온 것과 앞으로 하고 싶은 것, 이 스타트업에 들어와서 해보고 싶은 것들을 얘기하다보면 회사 쪽에서도 아주 좋게 봐줄 것이고 만약 안되더라도 그것을 경험 삼아 다른 스타트업에 또 지원해볼 수 있어요. 대표님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 결국 ‘나’를 잘 전달하는 방법을 찾으시면 됩니다!

다른 대학생분들에게 스타트업 인턴을 추천하시나요?

만약 졸업을 하고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은 분들 혹은 창업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사실 처음부터 잘하면 너무너무 좋지만 그러기가 어렵잖아요. 조직도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스크럼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PM은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소프트웨어 기본 세팅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너무 너무 많아요.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면서 그런 것들에 대한 경험치를 차근차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회사에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있다면 가볍게 밥 한번 같이 먹으면서 모르는 것들을 다 물어볼 수도 있고요! 스타트업에는 아주 높은 확률로 멋있는 인생을 사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

추가로 인턴이라는 직무 자체가 스타트업마다 할 수 있는 일의 바운더리가 천차만별이에요. 꼭 대표님, 같이 일하게 될 분들과 사전에 충분히 이야기하며 서로의 니즈가 맞는지 확인하시고 결정하는 걸 추천드려요! ( + 이 회사가 아니면 안된다 라는 마인드보다는 난 갈 수 있는 곳 많으니 나에게 최적인 곳을 신중하게 결정하자 라는 마인드로 커피챗과 면접에 응하세요! )

인턴으로서 퍼포먼스를 어떻게 내야하나요?

이것은 저 또한, 매일 매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 분야인데요, 제 고민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해야할 일은 시키기 전에 먼저 끝내자.

  2. 하고 싶은 일은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도전해보자.

이 2가지가 겸비되었을 때 팀원들간의 신뢰가 생기며 서로에게 기대가 되는 환경이 마련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턴'이라는 직무에 갇혀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한계를 두다 보면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한계도 그렇게 정해진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내가 인턴임을 모르게 하기'라는 미션을 두고 한번 일에 임해보세요.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과 완성도가 달라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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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신 분들은 아무래도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결국 ‘어떤 걸 하는지’보다는 ‘어떻게 하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회사에서 일하면서 실무를 익히고 싶었기에 스타트업 인턴으로 휴학기간을 썼지만, 어떤 분은 자퇴를 하고 창업을 하시는 분도 있고, 빠른 졸업 이후 대학원을 위해 학업에 집중하시는 분 등 다양한 분들이 있습니다. 어느 것을 선택하든 그것에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서 쏟아보고 몰입하는 경험을 했다면 추후 어떤 길을 가든 그 경험은 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뤼튼도 Software Engineer 인턴을 뽑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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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비

이수비

잔잔한 호수 속 파도 (feat. 레브잇 아이디어톤)

3문장으로 요약해보자면


  1. 아마존보다 더 큰 회사를 만드실 @강재윤님은 미소가 해맑으시다.
  2. 몰입할 수 있었던 나머지 제정신이 아니었다(?)
  3. 상타서 기분 좋았다.


무박 2일 아이디어톤, 꽉찬 36시간동안 아주 많은 생각들이 들어 조금 남겨보고자 한다.


BEFORE

[모집중] NEXT BIG THING 아이디어톤

아이디어톤의 첫인상은 너무나도 강렬했다.

경력이 4년 미만인 분들만 참여 가능합니다.

→ 경력 아래로 제한두는 것 봤어도, 위로 제한두는 건 처음봤고 경력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더욱 재밌어보였다.

무엇보다도, 재밌습니다.

→ 저 문장을 보자마자 무조건 지원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진행 기간 : 무박 2일

→ 주최측에서 ‘무박’이란 단어를 사용하는게 신선했다(악랄했다.)


4.30일에 이 페이지를 처음 봤지만 애증의 페이지마냥 내 컴퓨터 크롬 한쪽에 늘 띄워져있었고 결국은 마감인 5.7(일) 오후 8시쯤 제출했던 기억이 난다.

이후 참가확정이 난 상태에서 설레지만 조금은 떨리는 금요일 밤, 짐을 싸는데 짐을 쌀 게 없었다.

2일이긴 했지만 무박이었기에 챙길 게 모자밖에 없었고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다.


DURING

이름표를 처음 받았을 때 나를 표현하는 한 단어를 적는 칸이 있었고 고민 없이 ‘몰입’이란 단어를 슥슥 적었다.

사실상 표현하는 단어보다는 아이디어톤에 온 목적과 가치였기에 고민없이 적을 수 있었다.

주제는

NEXT Linkedin

NEXT FarFetch

중 택1이었다.


공지사항, 발표를 1층에서 듣고는 지하 1층으로 내려가 팀별로 앉아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기 시작했다. (뒷풀이에서 지하 1층을 골방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햇볕도 안들어서 시간 가늠이 안되는 걸 노린 것 같았다.)

우리 팀원분들의 어마무시한 자기소개를 듣고 내 생각은 단 두가지였다.

  1. 쫄리는데?
  2. 든든하다!


아이스브레이킹이 자연스레 마무리되며 다들 노트북을 키고 주제 두개 중 어떤 걸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고 우선 사전조사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역할분담을 하고 FarFetch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결국은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이었고 사전조사를 해서 딱히 건져낼 건 없었다. 결국 셋 다 노트북을 닫고 종이에 유저 플로우, 시장의 흐름, 이커머스 플랫폼의 유통 구조 등 구조화를 시작했고 통통 튀는 아이디어들이 정말 많이 나왔지만 ‘이게 과연 NEXT FarFetch에 갈 수 있을까’가 문제였다. (어차피 나중에는 NEXT Linkedin이든 NEXT FarFetch든 일단 우리가 생각난 거 검증부터 하고 확장하자 였지만 초반에는 NEXT라는 단어에 생각의 제한이 많이 되었다.) 결국 돌고 돌아도 명품만을 위한 솔루션인지, 명품 브랜드를 플랫폼에 데려올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못 찾았고 링크드인으로 바로 돌아섰다.


링크드인은 더욱 만만치 않았다. ‘채용’과 ‘네트워크’라는 두 키워드가 가장 핵심 가치라고 생각하였고 둘 중에 어떤 것을 노려볼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네트워크로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네트워크는 우선 사람이 모여야 하는데 콘텐츠가 있지 않으면 초반 유저 유입 자체가 불가능했다. 때문에 네트워크만으로는 플랫폼 구성이 힘들다 판단하여 채용으로 눈을 돌렸다.


(사실 채용으로 넘어갔다가 도저히 답이 안나와 링크드인의 ‘퍼스널 브랜딩’을 생각하고 링크드인은 회사 이름이 늘 따라다녀 자유롭지 못하게 네트워킹을 할 수도 있겠다 라는 가정에 회사가 없는 just 나로써 커리어 고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보자 였는데 이미 수두룩 빽빽하더라! 그리고는 잠시 또 Farfetch로 넘어가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결국 아까와 같은 문제에 똑같이 부딪혔고 다시 채용 솔루션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채용이었는데,,,

채용 솔루션을 가진 회사들이 정말 많이 나오지만 결국 기업과 구직자의 gap을 줄여주지 못한다는 게 우리가 찾아낸 문제였다. 구직자는 쉽게 나와 맞는 회사를 찾지 못했고 회사는 나와 맞는 사람을 쉽게 찾지 못했다.

양쪽 사이드 둘 다 아주 큰 리소스와 시간이 들어야만 했고 이 과정 속 우리가 줄여줄 수 있는 부분을 없을까 고민하다가 면접 이후로는 사실상 큰 문제가 아닐 뿐더러 줄이기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면접이라는 과정은 결국 그 사람의 아우라, depth를 파악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플랫폼, 자동화 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하지만 그 앞 부분은 달랐다. 우선 사람을 찾는 것부터가 아주 큰 리소스가 들며 ( 아웃바운드) 들어온 지원서 검토에도 상당한 귀찮음이 있을 수 있다 (인바운드) 라는 가정을 내리고


💡 ‘이력서 하이라이팅 서비스를 통해 기업에는 액션 데이터 기반으로 한 이력서 추천, 구직자에게는 기업의 선호 이력서 성향을 공유하자’ 라는 솔루션을 도출해냈다.

HR 매니저는 하이라이팅 서비스를 통한 데이터가 아카이빙될수록 해당 기업만의 인재상을 기반으로 이력서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으며

구직자에게는 원하는 기업의 HR 매니저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해당 기업에 최적화된 이력서 작성을 가능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결론이 난 시점이 이미 새벽 2,3시였기에 가설검증에 필요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모으기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신에게는…. 미국이라는 글로벌 시장이 있습니다….ㅎㅎ.. 미국 HR 매니저 100명에게 설문조사를 돌릴 수 있었고 가설 검증까지 끝마칠 수 있었다.


1단계 방향성 : B2B 사업 확장 ( 기업에게 하이라이팅 기능 제공 )

  • 단어를 넘어 문장, 표현까지 확장
  • 각 회사에 맞는 기준을 대입하여 점수 고도화
  • 자체 대시보드 구축 및 지원서 연동

2단계 방향성 : B2C 사업 진출 및 글로벌 확장 ( 유저 - 프리미엄 유료 멤버십 런칭 )

  • 채용 선호도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 컨설팅 유료 서비스 제공
  • 텍스트 힌트 형태로 노출
  • 글로벌 확장 진행

3단계 방향성 : HR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확장

  • 각 유저 집단별 원하는 채용 트렌드 정보 제공

BM


까지 사업 구조를 완성시키며

채용을 쉽게 하자, READY 라는 슬로건으로 발표까지 끝마칠 수 있었다.


발표 비하인드를 조금 풀어보자면,

둘째날 아침 10시, 11시쯤 내가 발표를 맡기로 결정되었고 미친듯이 떨리기 시작했다.

우선 양옆 위아래 어디를 봐도 아주 멋있는 분들이 있었고 이 사람들 앞에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정말 영광이었다.

또한 밤새 노력한 우리 팀의 모든 것을 10분안에 이 과정과 결과를 아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다.


그래서 우선 유튜브에 IR 피칭 을 들으면서 속성 강의를 들으려고 노력했지만 딱히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건 없어서 돌고 돌아 아마존보다 큰 기업이 되겠습니다 라는 카피와 함께 강인한 표정의 재윤님 EO 영상을 찾아서 시청했다.

‘기’를 받고 싶었고 거기서 결국 재윤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영상을 봤었다. 심사위원의 취향을 알아보는 것도 자료조사….ㅎ


하지만, 그 뒤에 내용이 바뀌고 PPT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면서 내가 PPT를 완성시킨 시간은 4:48, 발표는 5:00부터 시작했다.

준비시간은 턱없이 부족했고 대본을 한번 읽어보고는 1층으로 올라가 발표를 바로 시작해야만 했다. 모자를 쓰고 있었던 나는 1분 남기고 화장실에 가서 머리를 질끈 묵고는 심호흡을 한 후, 자리에 앉아 두번째 순서를 기다렸다. (왜 하필 이럴 때 늘 순서는 빨리 뽑히는지 모르겠다. )

늘 마이크를 잡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나임에도 준비가 다 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머리에 깊게 박힌 나머지 초반부까지 계속 떨었던 것 같다. 발표를 시작하고서는 대뜸 질문부터 던졌다.


자, 채용을 위해서 이 자리에 앉아계신 분 손들어주세요!

타겟은 레브잇 CEO 재윤님이었고 재윤님은 다행히도 번뜩 손을 들어주셨다.

그 뒤부터는 오케이, 대본에 있는 내용 어차피 다 내 머릿속에 있는 내용들이니까 대본 생각하지말고 PPT 플로우에 맞춰서 우리가 한 것들 다 보여주자! 라는 생각으로 발표를 진행했고 다행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매서운 5분간의 질문 시간을 거치고 나서는 자리에 앉아 뒤 6팀의 설명을 잘 경청하며 잘 졸았다(?) 분명 공존할 수 없는 단어이지만 졸지 않았을 때는 정말 잘 경청했다.

모든 팀들의 발표는 정말 매력적이고 우리가 생각치도 못한 부분들의 문제를 찾아내었고 와, 이런 솔루션도 있겠구나 하는 팀들도 있었다. 팀 발표를 모두 듣고 나서 다시 한번 감사할 수 있었다.

이런 멋진 분들 앞에서 내가 우리 팀의 아이디어를 얘기할 수 있었다는 것을. (2등 상 탔다! 2등이라고 하기엔 아주 미세한 차이 였을거라 생각될 뿐더러 내가 생각했을 때는 다른 팀들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하여 당당히 말하기에는 부끄럽다.) 만나뵙게 된 모든 분들과 1:1 커피챗을 신청하고 싶을 정도로 말 몇마디만 나누어봐도 Depth가 있는 분들이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자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일을 열심히 하고 싶어졌다. 더 잘하고 싶다.


AFTER

정말 오랜만에 ‘몰입’할 수 있었다.

몰입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늘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실천시키기 어려웠다.

특히 요즘 내 일상은 아주 잔잔하였고 근래 어떤 것에 최선을 다해본 적도, 시도해본 적도 없었다. 그래야 하는 이유를 잘 찾지 못했던 것 같다. ‘일’이 삶인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될 수 있었을까가 늘 궁금했다.

이번 아이디어톤에서는 날 극한으로 밀어붙여 한계를 만나고 그걸 극복해서 결국 output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늘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은 나에게 빠르게 스스로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였다.

레브잇 아이디어톤은 그 기회에 더할나위 없는 아이디어톤이었다.


해커톤이 아닌 아이디어톤 자체는 생소하다. 대부분 개발까지 구현해내는 것을 원하지, 아이디어만을 위한 대회는 잘 없다. 이유는… 정말 아이디어만이기에 평가도 힘들 뿐더러 참가하는 사람들 사고의 depth가 얕았을 때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는 대회이기도 하다.

내 첫 아이디어톤이었지만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과정 속 치열하게 고민하고 바꾸고 다시 고민하는 시간은 아주 값졌다. 새벽 넘어가면서 문제를 또 바꾸고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인지 다시 한번 검증하고 플로우에 이상이 없는지 등의 36시간의 끊임없는 Problem-Solving 사투는 내가 왜 창업씬에서 일하고 싶어했는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


이 쾌감을 느껴보고 싶은 모든 분들은 꼭 꼭 이 아이디어톤에 참가해서 내 한계에 부딪히면서 결국은 해내는 과정을 맛보셨으면 좋겠다. 특히 일태기가 오신 분들, 해내고 싶은 분들, 몰입이 필요한 분들, 치열하게 고민하고 싶은 분들, 정말 멋있는 분들과 같이 생각을 공유하고 싶은 분들은 꼭 해보셨으면 좋겠다.


p.s. 36시간동안 몇끼를 먹었는지 모르겠다. 골방이라고 표현한 지하 1층 카페에서는 음식은 끊임없이 공급되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소화제 먹어야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 아이디어톤을 모두 준비해주신 @Jaekyun Park 님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재균님과 이야기하면서 레브잇 팀이 굉장히 끈끈한 단체인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아이디어톤 중간에 주는 재균님의 피드백은 날카롭고도 정확했다. 미간 많이 찌푸리면 주름 생겨요. 뛰어난 아이디어보다 플로우가 현실적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얼마나 구체적이고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였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피드백들이었다.

아이디어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Jaekyun Park 님에게 커피챗을 보내보세요!!!


2차 아이디어톤도 곧 열린다고 하는데, 2차 신청 고민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그냥 무조건 지원해봤으면 좋겠다. ( 이 글을 여기까지 봤다면 더더욱. )


2차 신청 때 바이럴 타기 바라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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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비

이수비

TEAM & ME

토스의 유난한 도전 1/2 을 읽고 흥미로운 부분들로 팀과 나에 대해 정리해봤어요!


TEAM

토스팀의 핵심가치

Mission over individual

개인의 목표보다 토스팀의 미션을 우선한다.

Go the Extra-mile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을 추구한다.

Focus on Impact

하면 좋을 10가지보다, 임팩트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Question Every Assumption

모든 기본 가정에 근원적 물음을 제기한다.

Courage to Fail Fast

빨리 실패할 용기를 가진다.

Learn Proactively

주도적으로 학습한다.

Move with Urgency

신속한 속도로 움직인다.

Radical Candor

동료 간에는 완전한 솔직함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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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문항 정도에만 내 이야기를 덧붙여보려고 한다.


하면 좋을 10가지보다, 임팩트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대부분 경험하겠지만 스타트업에게 닥치는 문제들은 한두개가 아니다.

방심하다보면 와르르 쏟아지는 문제들과 날카롭게 들어오는 피드백들과 내부적으로 한번씩 혼란이 찾아오는 팀까지 생각하다보면 해결해야하는 것들로 둘러쌓인 상황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초기스타트업이 풀어야 할 문제들이 과도하게 많아질 때 난 다 해결할 수 있어! 라는 자세로 들어갔다가 된통 당해서 포기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바쁜 삶은 뿌듯함을 안겨줄 수는 있지만 임팩트를 대변하지는 못한다.

과도하게 많아질수록 우리가 명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과 해결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의 우선순위를 매겨야 한다.

결국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 필요한 건 중요한 것을 임팩트 있게 해결하는 것.


빨리 실패할 용기를 가진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빠르게 실패하고 빠르게 다시 올라와야한다. 누구나 실패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도약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작 내 이야기가 되었을 때는 쉽지 않다. 스케일이 클수록 좌절감이 커지고 다시 올라오기 위한 저항력은 더욱 강해진다. 리바운드, 슛 안 들어가면 다시 넣으면 된다.


주도적으로 학습한다.

이것을 깨닫지 못했을 때 (한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주변사람들에게 저는 배울 수 있는 곳에 가고 싶어요! 라고 떠들어댔다.

물론 사수가 있고 체계를 익힐 수 있다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주도적으로 배우는 자세가 없는 사람에게는 배워봤자 한계가 너무나 명확하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업계일수록 수동적으로 배우는 것보다 스스로 배울 것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가 살아남는다.


ME

언제부턴가 ‘해내세요’라는 말은 팀의 유행어가 됐다. 비속어가 좀 섞였지만, 미국 스타트업에서 구호처럼 쓰는 ‘Get shit done’이라는 말에서 따왔다. 모든 것은 의지와 실행력의 문제일 뿐,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의 표현이었다.
‘유난한 도전’에서

해낸다라는 표현, 마음에 든다.

회사에서 끝없이 방황하던 내가 대표님과 COO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

내가 정의한 지금의 내 ‘일의 목적’은 ‘해내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회사에서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단지 내가 제대로 몰입을 못하고 바쁜 것만이 이유인 줄 알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일의 목적성이 부족했다.

나는 일을 왜 할까?

근본적인 목적을 찾지 못했을때, 일을 하면서 끝없이 스스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목적이 없으니 내가 이 일을 해야하는 당위성이 부족하고, 열정이 부족해지고, 성과가 불안정해진다.

몰입하고 달려가는 시간보다 이것저것 재고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답을 찾아야 하는 3가지 질문을 수립했다.

  • 일을 왜 하고 싶니? (목적이 뭐니?)
  • 그래서 어떤 일을 하고 싶니?
  • 그 일로 얻고 싶은 게 뭐니?


아직 답을 다 찾진 못했지만 나는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걸 프로젝트에서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걸 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게 뭐지? 어떤 역량을 키울 수 있는거지?

이러한 의문이 더 이상 내 머릿속에서 맴돌지 않는다.

내 목표는 해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2주 전 내 일의 목적성을 기반으로 책임과 권한을 맡기로 했고 현재 맡은 프로젝트를 하나씩 기획해나가고 있다. 여전히 플로우도 쉽지 않고, 경쟁사들의 비슷한 프로젝트도 보이고, 와 이게 될까? 라는 의문이 하루에도 몇번씩 머릿속에 든다.

그치만, 배울려고 있는 분야는 아니지 않는가. 문제가 나오면 풀어나가면 된다. 거기서 굴복하고 좌절해버리는 순간 그 문제는 영원히 풀지 못하는 문제가 될 거고 끝이겠지만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 하나씩 이겨내고 눈 앞에 닥친 것들 해결하다보면 어느새 먼 길을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돼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결과에 맞춰 사는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견해가 여러분 내면의 목소리를 가리는 소음이 되도록 놔두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진정 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 부차적인 것입니다.
’유난한 도전’에서

당신은 당신의 목소리에 충분히 귀 기울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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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비

이수비

메이커가 되는 과정

현재 하고 있는 일과 고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룹바이라는 채용 플랫폼 스타트업에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이수비입니다 :)

요즘 고민하고 있는 것은 ‘일의 목적’인데 이건 앞으로 클럽에서 글 적어나가면서 풀어볼게요!


기록이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기록은… 지도!인 것 같아요. 사실 지금 생각해냈는데요ㅎㅎㅎ 

이유를 풀어보자면 우리는 흘러가는대로 살다보면 지금까지 어떤 길을 거치고 어떤 생각을 해왔는지 기억을 잘 못해요. 잘 살고 있다가 어느 순간, 나 뭐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내가 거쳐온 길을 봐야하는데 그게 없으면 사막 속 한가운데에 있는 본인을 발견하게 되는거죠. 그 순간 사람들은 방황하기 마련이에요. 그때 내가 어디에 있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었는지 알려줄 수 있는 게 기록이라고 생각해요. 우리의 선택 하나하나에는 꽤 많은 조건과 고민들이 들어있었을 테니까요. 


기록은 과거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에요, 앞으로 어디를 향해 갈지를 알려줄 수 있는 나침반이라고 생각해요. 기록을 하다보면 내가 지나온 길도 알 수 있지만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지 알 수 있어요. 그 방향이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맞다면 그대로 나아가고, 아니라면 방향을 틀면 되죠. 핸들은 늘 우리의 손에 있으니까!


앞으로 4주간 어떤 글을 작성할 예정인가요?


지난주 정말 고민이 많았고 회사 분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한 후, 회사에서 새로운 일을, 새로운 자세로 임하기로 했어요. 

회사에서 처음으로 맡게 된 저만의 미션이 있는데, 그 미션을 이루기 위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과정을 남겨보려고 해요. 


저는 금요일 밤에 글 올릴 예정입니다! 퇴근하고 따끈따끈한 마음으로ㅎㅎㅎ

주차별 작성할 글 소개는 아직…미정이요!


오프라인 네트워킹에서 어떤 사람과 만나고 싶나요?


상관없어요 :) 제가 나눌 수 있는 이야기는 사람 사는 이야기…?

업무적으로는 지금 커뮤니티 및 공유보다는 우선은 제가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러면 왜 메이커 챌린지 들어오셨어요? 라는 의문이 드셨다면, 제가 진정한 메이커로써 하나씩 이뤄내고 고난을 이겨내는 걸 기록하고 싶어서요!


예전에 썼던 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글을 한 편 소개해 주세요. 

https://disquiet.io/@d_fense_/makerlog/7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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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비

이수비

삶의 불확실성을 맞서는 법


삶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두려움을 갖는 건 불완전한 인간으로선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불완전해서 무서운 게 당연한 인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공포에 스스로 맞서겠다고 나서는 것, 그거야말로 존중할 만한 선택 아닌가.

'건투를 빈다' 에서


삶은 불완전하다. 인간이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완벽한 삶을 살 수 없다. 최선을 다할 수는 있지만, 완벽해질 수 없다.

스스로를 완벽하지 못하다는 생각에 자책하고 용기를 잃어가는 건 본인은 완벽하게 살 수 있다는 오만함에 기반한 것이다.


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나는 일을 잘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서울을 왔지만 어째 일을 하면 할수록 확신만 잃어가는 것 같다.

작은 성공이 인간에게 필요한 이유는 단순하다.

타인의 시선? 내 커리어? 다 필요없다. 스스로에게 확신이 생긴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하루를 내것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매우 좋은 원동력이 되는 그 자신감.


나에게는 지금 그 작은 성공들이 필요하다.

그걸 느낄 수 없는 환경에 있다면 환경을 과감히 바꿔야하고,

그걸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할 수 있는 나로 바꿔야 한다.

작은 성공이라면 정말 다양하다.

일찍 자고 알람에 맞춰 개운하게 일어나기, 자투리 시간을 잘 쓰기, 책을 매일 10페이지씩 읽기, 매일 글쓰기 등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뿌듯한 일이면 된다.


작은 성공들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면, 그때는 삶의 불확실성에 맞설 수 있다.

삶의 불확실성에 맞서려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키워라.

세상이 불확실하고 삶이 불확실하다고 세상을 탓할 거 없다. (어차피 바뀌지도 않지만)

그럴수록 나에 대한 확신이 강해지도록 만들면 된다.

미래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도 문제 없다.

난 졸라 멋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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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비

이수비

포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포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이 세상에 용기낼 게 얼마나 많은데 포기에도 용기가 필요하나 싶었다. 하지만 어쩌면 제일 중요한 용기일 수도 있겠다고 깨달은 한 주였다.


이번 주 목요일, 휴학 후 처음 광주를 내려간 날이었다.

누가 봐도 새내기룩을 입은 23학번들이 삼삼오오 모여 도서관을 향하고 있었다.

저 건너편에는 후드티에 안경을 쓴 똥머리를 한 여학생이 슬리퍼를 신고 기숙사를 향하고 있었다.

그들을 보며 아,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라며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만나자마자 하는 말이 “야, 너 왜 이렇게 직장인 같아!!” 였다.


그때 생각했다.

나 휴학하고 뭐하고 있을까? 나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데?

근데 학교에서 친구들을 보며 마음 속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불안감은 뭐지?

스타트업을 경험하고 싶어 올라온 서울이었지만 지금의 내 삶은 여느 회사원과 비교할 수 없는 비이상적인 매일매일을 살고 있었다.

해야 할 task들이 끊이지 않는, 매일 회의가 잡혀있으며 퇴근과 동시에 출근을 하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어쩌면 휴학을 알차게 사용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끼고 싶어

스타트업, 사이드프로젝트, 비영리단체, 학교 소속 창업단체까지 턱 끝까지 ‘해야할 것’들을 밀어넣고 있었던 거였다.

나의 시간이 아니라 단체(팀)의 시간으로 채워놓고 난 잘 살고 있어! 난 바쁘니까 휴학 잘 보내고 있는거야! 라는 팥 없는 찐빵 같은 소리를 하고 있었다.


곰곰히 생각해보았고 그렇게 된 이유는 2가지였다.

  1. 혼자 시간을 잘 보낼 자신이 없었다.
  2. 그 어떤 것도 포기할 자신이 없었다.


지난 글에서 사람을 장치보다는 본질에 집중해 봐야한다는 소리를 지껄였지만, 정작 나부터도 그렇게 보지 못했던 것이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으니, 타인에게 나를 소개할 수 있는 수많은 요소들이 필요했다.

그룹바이 Contents Marketer
로켓툴즈 Sales Manager
5대 과특대 연합 창업 허브 FIST 운영진
2023 창업서포터즈 GGE 부원

며칠 전, 이것들을 적고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는 것을 보고 제대로 깨달았다. 지금 이것들로 나 스스로를 표현하고 나타내며 장치들로 내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었구나.

어느 순간 내가 하고 있는 것들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나는 그걸 해결할 용기가, 포기할 용기가 나지 않아 또 넘겼던 것이다.

강박으로 인해 내 시간을 없애고 __의 ___포지션의 이수비의 시간으로 가득 채웠던 것이다.


결론은,

조급해 하지말자. 무언가 해야한다는 강박을 버리자.

혼자 시간을 보내는 걸 부딪쳐보자! 마음처럼 잘 안되어도 피하지 말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보자.

장치들은 조금 줄이며, 본질을 찾아나가는 그런 학기가 되어보자.

___의 이수비가 아닌 이수비를 찾아나가자. 그리고 해야하는 것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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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비

이수비

첫 글을 공유하며💡


안녕하세요, 사람다운 이수비입니다.

저는 eigenvector 라는 단체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 안에서 매주 회고를 작성하고 있는데 그 글을 메이커분들과도 공유하고 싶어 Sunday Blogging Club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오늘 퇴근하고 블로그도 만들어보려고요😎

어젯밤의 따끈따끈한 글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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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


어색하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너무 오랜만인 것 같아 그런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노션 페이지인 [생각정리❤️]라는 페이지에 마지막으로 적힌 글이 1월 3주차인 걸 보고 꾸준히 글 써야겠다 한번 더 다짐한다. 이번주 내내 ‘아 이번주 회고 써야하는데 뭐 쓰지?’ 라는 생각을 달고 살았다.(7일동안 하루에 한번 3초정도씩 생각했던 것 같다.) 회고를 오랜만에 쓰려니 더 잘 쓰고 싶은 마음에 주변에 내 기준 글 잘 쓰는 분들한테 여쭤봤다.

Q : 글은 어떻게 해야 잘 써요?
A : 많이 써요.

음! 어떤 걸 잘하는 데에는 방도가 있는 게 아니다. 물론 방법론에서 조금씩의 노하우가 섞인다면 더욱 편할 수는 있겠지만 어떤 일이든 기본 논리는 똑같다는 것이다. 많이 해보고 고쳐보고 좋은 글들 많이 읽어보면 되는 거다. (여러분들 글 잘 읽어보겠습니다ㅎㅎㅎ)


벌써 3기째 적어오고 있지만 [2월 4주차 회고] 제목만 쓰고 멍때리는 나를 발견하고는 구글에 냅다 ‘회고 쓰는 법’, ‘회고란 무엇인가’ 등등을 검색해봤다. 한 두개 들어가서 읽어보고는 창 껐다. 대부분 프로젝트 회고, 애자일 회고, KPT 회고 등등이더라. 방법들도 엄청 많더라.

나는 이 회고에서만큼은 솔직해지고 싶다.

틀? 그냥 하고싶은대로 쓰고 싶은 거 쓰면 되지 뭐. 우리는 하루에도 솔직하지 못한 순간들이 정말 많다. 수업을 듣든, 스터디를 하든, 일을 하든, 프로젝트를 하든 사람들 사이에 둘러쌓여 있을 때 솔직해지기 쉽지 않다.(이때 본연의 나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그냥 어찌저찌 치이면서 살아가기에는 인생에 재밌는 게 너무 많지 않나?)

적어도 일요일 저녁에 헤드셋을 끼고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회고를 적을 때는 재고 따지지 않고 그냥 솔직한 나를 직면하고 ‘나’를 더 알아가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자.


🔖 일


어느 순간부터 일의 개념이 모호해졌다. 현재 스타트업, 사이드프로젝트, 비영리단체 이 3가지 활동을 모두 하면서 지내다보니 일의 개념이 모호하다. 전부 다 재밌다고 시작한 것들인데 이것들이 내게 버거워지자 '일'이라는 것에 부담이 생기는 것 같다. 돈을 받고 일하는 스타트업의 일만 일일까? 프로젝트에서 스타트업 대표님들, 마케터분들 인터뷰하고 비영리단체의 한 프로덕트를 운영해나가는 것도 일일까?


그것보다 이것들을 내가 왜 하지?


성장하기 위한 것일까, 그렇다면 그건 무엇을 위한 성장일까, 무작정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여서 하면 도움이 진짜 될까, 난 뭘 얻으려는 거지, 졸업하면 뭘 하고 싶지 등등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시작되면 끝도 없다. 3개중에 2개만이라도 바쁘면(저번주였다.) 하루가 정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지나간다. 출근을 남들보다 2시간 일찍, 퇴근을 남들보다 5시간 뒤에 하면서 3가지 활동의 일들을 한다.

당연히 수면시간 부족했고 여유도 부족했고 얼굴의 웃음도 부족했고 눈의 총망함도 부족했다. 그때 너무 힘들어 R&R조정을 요청했고 이번주는 보다 여유로운 한 주를 지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에는 늘 마음의 다짐을 한다. 이번 일주일도 잘 버티자! 개인적으로 ‘버티다’라는 단어 선호하지 않는다.

이왕 하는거 버티다보다는 이번 일주일은 또 어떤 재밌는 일들이 생길까? 라는 마인드셋이 내 하루를 양질로 만든다고 믿기 때문이다. ( 나에게 가장 가까운 2명이 항상 말하는 것이 있다. 인생은 다 생각하는대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내가 진심으로 그것을 원하고 그 상태가 되어있으면 뭐든 할 수 있고 뭐든 바꿀 수 있다. 이런 기본적인 생각 하나가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게 만드는 거 아닐까 싶다.)

그치만 요즘은 ‘버티다’가 최선이다. 어떻게 이걸 변화시킬지, 어떻게 내 삶에 숨통을 트여줘야 생각이 바뀔 수 있을지 이번주 고민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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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지난주 한 주 동안의 제 생각이었습니다.

월요일부터 다들 화이팅입니다!

어떤 재미난 일들이 있을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한 주 같이 시작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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