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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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비교로 좌절 금지

페이스북에 이어 인스타그램, 쓰레드, 링크드인 등. 여러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것. 매우 좋은 일이다. 코로나 시기에 오프라인으로 만나지 못했지만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계속해서 연결될 수 있었다.

장점만 있었다면 좋았지만 그렇지 못하다. 오늘날, 장점보다는 단점이 매우 부각되는 현실이다. 나와 관계된 사람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추천 기능을 통해 내가 알지 못하는, 나와 1촌이 아닌 사람들의 모습도 지켜보게 된다.

SNS는 비교의 장이다. 비교하고 싶지 않아도 비교하게 된다. SNS에 글, 사진을 올리는 많은 경우의 심리는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있다. 좋은 곳, 맛있는 것, 비싼 물품 등을 올리게 되는데 이런 것들을 보면서 사람의 마음이 움직인다. ‘나도 저런 곳에 가야 한다, 저런 음식을 먹어야 한다, 저런 물건을 가져야 한다’ 등 여러 욕망이 싹을 틔운다.

또한, 저런 사람이 저렇게 유명한 기업에, 굉장히 대단한 일들을, 매우 높은 직위를 가진 모습을 보며 부러워한다. ‘나도 저렇게 되어야 한다, 저런 위치에 가서 성과를 내야 한다, 고액 연봉을 받아야 한다, 저런 유명한 회사에 다녀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유명해져야 한다’ 등 직무 관점에서의 욕망도 피어난다.

만족이 사라졌다. 나의 삶은 형편 없어 보이기 시작한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우리 삶은 매일 그렇게 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좌절감이 몰려온다. 마치 저 사람들은 매일 저렇게 멋있는 삶을 사는 것처럼 착각하기 때문에 그들을 부러워한다.

매일 비싸고 맛있는 것, 멋진 곳을 즐길 수 없다. 평생 남이 부러워하는 곳에서 일하기 어렵다. 발전하려고 노력하되, 다른 사람의 인생을 보며 나의 인생을 재지 않아도 된다. 나의 인생 그 자체로 아름다우며 귀하다. 지금에 감사하며 내일을 향해 달려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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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감각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축구와 함께 보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중랑구 유소년 축구부에서 축구를 배웠다. 중학교 때는 특기 적성으로 축구를 배웠고 서울시 대회까지 출전했다. 그 후로는 주말마다 취미로 축구를 하며 축구와 성장했다.

결혼을 하고, 이사를 오고 대운동장에서 뛰는 축구를 접하지 못하게 됐다. 친구들과 멀어지다 보니 큰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

이제 다시 큰 축구로 축구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도저히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실전 감각이 매우 떨어졌다. 나이가 들어서, 몸의 균형이 무너져서, 근육이 빠져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전보다 반응 속도가 느려졌다. 판단력도 좋지 못하고 자신감도 떨어졌다. 결국 꾸준히 경기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감각이 무뎌졌다.

일을 할 때에도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기본적인 메일 쓰기 조차, 메일을 쓰다가 쓸 일이 없어지면 메일을 어떻게 써야 할지 어색할 수 있다. 보고서 만드는 것, 거래처 담당자를 만나는 것, 세일즈 발표를 하는 것 등 기회가 없으면 감각이 떨어진다. 특히, 나에게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면 그 시절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영업의 경우, 세일즈 발표를 하다가 하지 않으면 감각이 떨어진다. 어떻게 발표를 했었는지, 어떤 흐름으로 발표를 진행했는지, 어떻게, 어느 타이밍에 고객에게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등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면접도 마찬가지다. 오랜만에 경력직 이직을 위해 면접을 준비할 때, 어떻게 면접을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이력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온다.

해결 방안이라면,

1)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 둘 것

2)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등으로 계속해서 감각을 유지할 것

3) 롤플레이 등으로 계속 그 상황에 나를 던져 보는 것

등을 제시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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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일, 회사가 있어 감사합니다

매니저와의 찐한 미팅이 있었습니다. 퍼포먼스 리뷰이기도 했지만 저의 long term 인터뷰이기도 했습니다.

Alconost(알코노스트)에 와서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있었지만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AI 붐으로 번역 업계가 직격탄을 맞기도 한 이 때에, 그래도 직장을 갖고 직업을 갖고 돈을 받으며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회사가 절 끝까지 책임지진 않을 겁니다. 그러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누구는 일이 없어 힘들고, 두려워서 취업을 포기하고. 제 3세계에 있는 사람들은 직장을 가질, 꿈을 펼칠 생각이나 하겠습니까. 돈을 버는 것 그 자체로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간은 원죄로 인해 고통 속에 일하며 살아가지만 한편으로는 땅을 지배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우린 계속해서 경제 활동을 통해 이 땅을 지배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미팅 말미에, '나를 뽑아줘서 너무 고맙다. 이렇게 다른 직장인들과는 다르게 디지털 노마드로서 재택 근무하고, 유일한 한국인으로 한국 시장을 전담하며 많은 외국인 동료들과 일할 수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회를 남겼습니다.

일할 수 있음에, 돈을 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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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모델 후기_5

어쩌다 보니 더 모델 책 한권으로 5개의 후기 콘텐츠를 작성하고 있다. 그만큼 정말 많고 깊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번역 회사를 다녀서 그런지, 작가보다 번역가에게 더욱 감사한 마음이다.

마치 쥐어짜낸 것 같은데, 이 책의 맺음말을 보면 IT 툴에 대한 짧은 내용이 나온다. “툴은 어떤 것을 선택해도 같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박을 하고 있다.

사실, 나도 이 책의 맺음말처럼 반박의 마음을 갖고 있다. 모든 툴이 똑같다면, 모든 사람들이 가장 싼 가격을 제공하는 업체의 툴을 사용할 것이다. 그리고 그 툴이 가장 유명해질 것이다. 무엇 하러 여러 사업가들이 이런 툴, 저런 툴을 개발하는가. 망하는 지름길이 뻔하다.

더 모델은 ‘좋은 제품에는 사상이나 이념이 있다’고 말한다. 개발자가 의도했던 바와 고객사의 이념이 부합한다면 거기서 시너지가 나타난다. 그래서 자사의 이념에 잘 부합하는 툴을 선택하면 회사, 직원들의 능력이 배가 된다는 것을 주장한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회사가 있다. 한국에도 많고 세계에는 셀 수 없는 회사가 있으며 지금도 회사들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그 많은 회사들이 다 똑 같은 이념, 목표, 컨셉을 갖고 있진 않다. 그래서 툴은 다양할 수 밖에 없고 그에 대한 만족도도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다.

우리 번역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다. 툴은 아니지만 성격은 비슷하다. 정말 많은 번역 업체가 있지만 우리의 서비스 레벨, 방향성, 결과 등은 다르다. 우리가 추구하는 바 역시 다른 번역 업체와 다르다.

부디 여러 툴들 가운데 좋은 툴 하나를 선택해서 그 업체와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성공을 이어나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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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의 중요성

지난번에 축구에 있어 나의 약점에 대해 나누었다. 그래서 실제로 연습을 시작했는데 연습을 하면서 연습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골키퍼의 주요 능력으로, 선방, 수비 조율, 골킥을 꼽을 수 있다. 아마추어에서는 선방, 수비 조율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하지만 골킥이 된다면, 그의 가치는 더욱 상승한다.

나는 안타깝게도 골킥이 부족하다. 어렸을 때부터 약점이었다. 더 잘 차고 싶어도 잘 나가지 않았다. 나이가 든 지금도 여전히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결국 연습이다. 나는 골킥 연습을 잘 하지 않았다. 그보다 선방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하여 골킥도 중요해졌고 시대상에 맞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

요즘 여러 팀에 용병으로 참석하고 있다. 나의 팀이 아니다 보니 더욱 조심하고 집중하게 되는데, 킥이 안될 때마다 팀에 미안하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다면 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텐데 하는 자책감이 많이 든다.

문제 해결을 위해, 실전에 뛰어들기 위해선 결국 연습이다. 영업에 대해 경험이 전무하던 사람이 연습 없이 어떻게 고객을 설득하고 나의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겠는가. 물론, 영업에 대한 천재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연습 없이 첫번째 세일즈 발표부터 계약을 따낼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연습을 통해 세일즈에 대한 자세, 마인드, 방법 등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나는 ‘수주대토’라는 사자성어를 참 좋아한다. 이것의 의미는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토끼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아무 힘을 들이지 않고 성취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말한다. 골킥에 대해서 내가 그러했다. 나의 운동 실력이나 직무 역량에 있어 절대 수주대토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습해 나가야 함을 상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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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20년 이상 축구를 즐겼다. 본격적으로 축구를 배우기 시작한 건 초등학교 6학년이고 골키퍼로 입문했다. 지금도 여전히 골키퍼다.

하지만 나는 골킥에 문제가 있다. 아무리 킥을 차도 멀리 나가지 않는다. 고질병이다. 어릴 때 더 연습을 했어야 했는데 막는 기술에 투자하다보니 나이가 들어서도 고생이다.

이제는 더 이상 그런 나를 용납할 수 없다. 골킥 연습을 시작했다. 내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내가 무언가를 못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모든 것을 잘하기는 힘들다. 못하는 부분을 인정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누군가는 본인의 약점을 부끄러워한다. 부끄러워하지만 개선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저 노력 없이 시간이 흐르기만 한다. 속내는 그냥 시간이 흐르면서 저절로 잘 해지는 것을 상상하기도 한다. 내가 지금까지 그랬다.

내가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해주면 되니까. 답답하지만 일단 급한 불을 끄는 게 우선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다.

못하는 것이 부끄러운 게 아니라, 못하는 걸 알면서도 개선하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 그리고 못하는 걸 개선하려 했을 때, 개선이 될 부분인데도 개선하지 않는 것은 문제다. 그건 게으른 것이다.

다시 시간을 쏟게 된 축구와 본격적인 영업 활동 2년차에 못하는, 잘 안 되는 부분을 찾고 개선에 힘써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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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서점으로 가라

저는 가끔씩 서점에 들립니다. 책을 사러 갈 때도 있고, 책을 살 게 없어도 책을 구경하기 위해 갑니다.

사람들이 책을 많이 보지 않는다는 것은 누군나 다 알 겁니다. 저도 1년 전에, 책을 읽겠다고 야심찬 포부로 구매를 했지만 여전히 다 읽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책은 우리 삶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 작가들이 계속해서 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정보를 얻지만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귀한 정보들이 참 많습니다. 게다가 책을 읽으며 사색, 생각을 할 수도 있죠.

저는 서점에서 트렌드를 읽습니다. 그리고 시장 상황을 느낍니다. 서점에는 베스트셀러 섹션을 따로 구분해 둡니다. 그만큼 많이 팔리는 책을 더 많이 팔게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베스트셀러, 책 신간, 각 카테고리 파트로 가면 최근에 유행하는 키워드, 기술 등이 무엇인지 단 번에 알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어제 서점을 방문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AI 관련 책들이 경제, 경영, 기술 서적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2기에 대한 이야기, 일론 머스크 자서전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2025년 1월인 만큼, 2025년 트렌드 관련 책들도 즐비했습니다.

책을 읽고, 사진 않지만 세계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책을 보지 않더라도 책에서 멀리 떨어지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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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비나에서 신경 쓰면 좋을 아주 사소한 부분

오프라인보다 비용이 덜 드는, 그리고 효율적인 세미나 방법은 ‘웨비나’다. 웨비나를 통해 리드를 확보하고 컨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효율적인 리드 획득 방법이어서 그런지 사소한 실수들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발표 내용을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작은 부분 들에도 신경을 쓴다면 보다 말끔하고 깔끔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카메라 키고 말하기
우리는 화면을 끄지만 발표자는 화면을 키는 것이 좋다. 누가 말하고 있는지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본다면 발표 내용과 회사 브랜딩이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뒤 배경 추가 또는 불투명 처리
발표자는 화면을 키는 것이 좋은데, 뒤 화면이 집중도를 흐리게 할 수 있다. 그래서 대체로 어떤 이미지를 뒤 배경으로 활용하는데 그렇지 않은 곳도 종종 있다. 그런 경우라면 뒤에 나오는 모습들을 잘 정리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재택 중에 웨비나를 진행 한다면 적절한 장소를 찾거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고객을 더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내 차례가 아니라면 반드시 음소거(mute) 처리할 것
음소거 처리를 안한다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정말 듣는 이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다. 또한, 헛기침, 의자 소리 등 잡음이 들어갈 수도 있다. 이것 역시 시청자를 거슬리게 할 수 있다.

웨비나는 하나의 스포츠 경기와 같다. 여러 사람이 순서대로 발표하는 웨비나의 경우, 내 차례가 아니더라도 집중해야 한다. 웨비나를 운영하는 팀 역시 집중해야 한다. 언제 나에게 공이 올지 모른다. 나에게 공이 오는 것을 준비하고 공이 오면 잘 받아서 플레이를 이어 나가면 된다. 나에게 공이 없다고 집중하지 않는다면 패스 미스가 나타나고 결국 골을 넣을 수 없다.

골을 넣는 것이 본질이다. 웨비나에서 골을 넣는 것은 결국 딜 클로징이다. 웨비나 방법은 골을 넣기 위한 빌드업, 전략 중의 하나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한 번의 제대로 된 볼 터치가 골을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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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도 산업마다, 고객마다

과거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내용이다. 알코노스트 입사 이후 초기에 한 고객의 프로젝트를 도운 적이 있다.

산업은 항공과 관련했는데, 번역의 퀄리티에 대한 염려가 컸다. 흔하지 않은 산업이기에 단어 선택이 중요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고객이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 대비책을 갖고 있었다.
1) 품질 측면에 있어, 알코노스트는 기본적으로 원어민 전문 번역가의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2) 용어집 기능으로, 고객이 갖고 있거나 주로 사용하는 단어들을 저장하여 일관성을 높인다.
3) 프로젝트 시작 전, 여러 질문들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확인한다.

결과적으로, 고객의 요구 사항, 걱정 거리를 해결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단어 선택이 산업마다, 고객마다 다르다는 것을 배웠다. 이 고객의 요구 사항 중 하나로, ‘영상’이라는 번역을 ‘video’가 아닌 ‘imagery’나 ‘scene’으로의 번역을 원했다. 영상을 이렇게 번역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처음 보는 것이지만, 이 또한 영상의 의미를 지닌 단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단어 하나하나로 유저의 반응과 생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배웠다. 그만큼 비즈니스에 중요한 부분이고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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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모델 후기_4

더 모델 마지막 부분을 보면 세일즈포스의 회장, 마크 베니오프의 조언이 나와 있다. 그것은 바로 “모든 일을 내가 CEO인 것처럼 하라”다.

내가 사장도 아닌데, 회사가 내 것도 아니고, 나는 주는 월급 밖에 받지 못하고 매일 9시까지 나와서 야근도 하고 하는데. 어떻게 내가 이 회사의 주인인 것처럼 하라는 말인가 싶다.

직장인의 애환을 이해하긴 하나 싶은 조언이다. 하지만, 이 말에 적극 공감한다. 비록 내가 차린, 내 소유의 회사는 아니지만 현재 내가 속한 조직이다. 내 조직을 위해 나의 노동력과 시간을 쏟아 부어야 부가 가치가 창출되며 그로 인해 그에 상응하는 돈이라는 대가를 얻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지속적으로, 잘 겪으려면 내가 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행동해야 한다.

물론, 내 회사라고 생각해서 이것도 이렇게 바꾸고 저것은 저렇게 바꿔야 한다고 제안하지만 먹히지 않을 때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러니 ‘내 회사가 아니지’라는 생각으로 다시 평범한 직장인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다고 사장이라고 다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받아 들이고 실천할 것은 해야 한다. 내 마음대로 했다가 직원들이 줄 퇴사 한다면 그것 역시 문제다.

나의 일은 내가 제일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의 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정말 하찮아 보이는 일 역시 전문성을 갖추려 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쏟아야 한다.

집에서 빨래는 내 담당이다. 나는 세대원이지만, 빨래만큼은 세대주다. 언제, 어떻게 세탁기를 돌려야 하며 어떤 옷은 건조기로, 어떤 옷은 빨래 건조대로 가야 하는지 제일 잘 알고 있다. 세탁기 문제가 아닌 이상, 쾌적한 빨래 결과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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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동안 Alconost(알코노스트), 이상훈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큼직 큼직한 변화가 있었던 2024년이었습니다. 어려운 길로 들어섰던 한해였지만 감사했던 순간들이 참 많았습니다. 새로이 몸담은 회사 알코노스트를, 새로운 곳에서 본격적인 세일즈를 시작한 저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알코노스트 한국 세일즈 매니저로서의 소회

무리한 도전을 감행했던 2024년이었습니다. 한국 시장을 개척하는, AI로 인해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번역 산업 외국계 회사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입사했습니다. 세일즈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고 회사 경험이 부족했던 저였지만, 이 연차에 해볼 수 있는 귀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전은 유의미했습니다. 시도해 볼 수 있는 것들을 시도해보고, 검증과 증명을 반복해 나갔습니다. 물론 실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패와 피드백을 통해 배웠고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지난 박스 투 박스 세일즈 회고 자리에서 나눴던 내용인데요. 3월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9개월 동안, 고객 11곳에 19번의 프로젝트를 도왔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한국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회사였지만, 남들이 보기에 하락하는 번역 산업이지만 여러 고객 분들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매출을 발생시켰고 고객 여러분의 현지화 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작은 단위의 프로젝트여도 행복했습니다. 저와 저희 서비스를 믿어 주신 그 자체로 정말 감사했고 영광이었습니다.

재택 근무를 하여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아내는 회사와 더욱 통근성이 좋아질 수 있었고 집은 더욱 넓어져 쾌적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주변에 인프라가 좋지 못하더라도 필요한 것들은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쾌적하게 일할 수 있어 너무 좋아졌습니다.

✅이상훈으로서의 소회

새로운 회사로의 이직, 새로운 집으로의 이사로 큰 일들을 했던 한해였습니다. 특히, 세일즈에 대한 배움을 위해 여러 세일즈 모임에 참여했고 여러 세일즈 선배님들을 찾아가며 세일즈에 대해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동일한 직무 구성원 분들뿐만 아니라 다른 직무를 갖고 계신 분들과도 연결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1년 새, 링크드인 1촌, 팔로워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수치가 높아졌다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은 분들로부터 귀감이 되는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고 저의 생각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누군가의 글을 보는 것은 쉽지만 나의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고, 다른 분들이 나의 글에 공감과 댓글을 달아주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인데 많은 분들의 반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글들이 여러분을 불편하게 했다면 죄송하고 용서해주세요.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여러 배움을 얻었고 사역을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물론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나의 시간을 내어 섬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제게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부족하지 않게 세일즈 계약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2025년에는 가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 생명을 기다리고 있는데 기도가 필요합니다. 더욱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세일즈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더욱 많은 고객 분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번역, 현지화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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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은퇴, 그리고 목표를 달성했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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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이야기다. 나는 축구해설을 준비했다. 2011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하며 축구해설을 꿈꿨다. 축구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그 해, 누군가와 굉장히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바로 구자철이었다.

나의 목표였다.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구자철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 땐 정말 좋았다.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기성용과 구자철을 꼽았는데 그 중 한 사람을 닮았다니. 심지어 잘 생긴 선수였다.

그래서 나는 2015년, 구자철 선수가 뛰던 독일로 교환학생을 떠났다. 축구해설이 되기 위해 한국 선수들이 뛰고 있는 독일 축구를 직접 관람해 보며 공부도 하고 문화도 체험하고 특히 도플갱어 구자철을 만나러 가려고 그랬다.

실제로 당시 구자철 선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 경기를 보러갔고 직접 만나 사진을 찍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까지 참 고생했다.

한달간 토익학원에 다니고 3개월 동안 토익 공부를 해서 점수를 달성했다. 독일 생활비를 벌기 위해 몇 달간 투잡을 뛰었다. 여러 장학 재단에 지원서를 제출하며 장학금에 도전했고 한 곳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그렇게 힘겨운 과정을 이겨내고 목표를 달성했다. 3개월 동안 무려 3번이나 홈경기를 찾았다. 실제로 '저 구자철 선수 닮았다는 말 들어서 왔는데 닮지 않았나요?' 라고 넌지시 물었는데 아무 답이 없긴 했다.

나의 목표였던 그는 이제 은퇴를 선언했다. 2012년 그가 런던 올림픽 때 외친 "Why Why"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나에게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안긴 영웅. 감사했고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21/0007960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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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따뜻한 방송 프로그램

최근의 예능 방송 생태계를 봤을 때, 의도치 않게 가정의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는 방송들이 많다.

사회와 경제는 국민들이 아이를 낳지 않아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왜 우리가 사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불만을 떠나서 너무나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미디어를 통하여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결혼을 해서 해당 프로그램을 보면서 반면교사로 삼고 있다.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 시청한다면 누가 결혼에 대한 로망을, 꿈을 꿀 수 있을까.

그래도 주변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잘 기르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좋은 감정을 가질 수도 있다.

모든 사람들이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계속 새로운 자극을 추구한다. 그 자극은 대체로 부정적인 요소로부터 시작된다.

예전엔 느낌표, 러브하우스 등 사회에 이로움을 전한 방송이 많았다. 또한 인기도 있었다. 방송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하지만 패션도 돌고 돌듯이 이런 트렌드도 다시 돌아올 때가 되지 않았을까.

미디어의 기능을 봤을 때, 사람들이 나도 모르게 미디어가 말하는 것을 신뢰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주관을 갖고 미디어 프로그램을 바라봐야 한다. 따라서, 자극적인 것만 보면 내 생각이 자극적이게 되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유익한 것을 보면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시금 미디어의 순기능과 강점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었으면 싶다. 건강한 것, 좋은 것, 따뜻한 것을 보며 다시금 회복이 일어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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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세상에 듣기만 좋아하는 고객이 어디 있습니까?

세일즈가 가진 고질병이다. 대체로 우리는 고객과의 미팅 상황 속에서 세일즈가 말을 많이 해야 할 것처럼 느낀다. 세일즈가 미팅을 이끌어 가는 것은 맞지만 자기만 말을 많이 한다면, 그것은 미팅을 진행한다고 할 수 없다.

고객과 영업의 미팅 자리는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자리다. 한 쪽이 일방적으로 말하는 상황이 아니다. 아무리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영업만 말을 하게 된다면 고객은 지루하고 피곤한 기색을 띄게 될 것이다.

적어도, 못해도 6:4의 비율로 고객이 영업보다 더 말을 많이 하게 만들어야 한다. 영업은 상품을 소개할 필요도 있지만 고객이 필요한, 문제라고 말한 것에 대해 해결이 될 수 있는 부분만 설명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어떤 니즈와 문제를 갖고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풀 수 있는 지를 알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고객은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업 사원을 부른다. 영업도 바쁘지만 고객도 바쁘다. 자신이 해야할 일을 뒷전에 두고 미팅을 잡은 것이다. 그렇게 잡은 미팅에서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라 영업이 말하는 것만 듣고 있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후회스러울까.

내가 고객인데 영업 사원이 내게 아무런 질문을 하지 않거나 무언가 알아내려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면 답답해서 다음 미팅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과 다름 없다.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은 물어보지도 않고 자꾸 나의 이야기만 하면 어느 누가 좋아하겠는가. ‘나는 솔로’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일방적으로 한 쪽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지 않으셨는지 궁금하다. 그럴 때 어떤 느낌이 드셨는지, 왜 그러한 행동을 보인 사람이 시청자들로부터 탄식의 소리를 듣는지를 살펴보면 공감할 수 있다.

세상에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 없다. 무조건 듣기만 좋아하는 사람도 없다. 적절하게 균형을 유지하되, 적어도 영업인 나보다 고객이 더 말을 많이 하게 해야 한다. 유재석이 인기 있는 비결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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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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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미누의 회사 발표를 보며

미미미누 유튜버. 정말 아이디어 좋고 말도 잘한다. 나보다 어린 사람이지만 정말 그의 노력과 아이디어를 존경하고 배우고 있다.

그가 하고 있는 콘텐츠로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마케팅 컨설팅 발표를 해주는 것이 있다. 지금까지 많은 기업에 다니면서 아이디어 발표를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의 글을 받고 있다.

그의 발표는 창의성이 있으면서 재미도 있다. 대부분의 주제가 MZ세대를 공략하는 방법에 있다. 어찌 보면 돼도 않는 개그 요소가 섞인 캐치 프레이즈, 마케팅 방법, 전략 등이 있지만 어찌 보면 정말 말이 되면서 해봄직한 것들이다.

그렇게 하면서 자연스레 도전이 되는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 어떻게 보면 불안하고 '과연 이게 될까', '너무 격식이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조직이 크면 의사결정, 행동하는 것이 느리지만 도전해 봤으면 한다.

규모가 있는 기업에 아쉬운 부분이 이 지점이다. 도전하는 것을 굉장히 무서워하는 것. 도전을 해야 성공도 할 수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성공하면 좋은 것이고 실패하면 배우면 된다. 어렵다고 어떻게 하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냐고 내부적으로 발만 동동 구를 것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도전해야 한다.

어떤 회사에서는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해서 젊은 세대를 공략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항상 레퍼런스를 가져오라고 한다. 실패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타사 사례를 참고하는 것 좋다. 하지만 너무 참고만 하려고 하다 보니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없었다.

다들 참고 참고만 하다 보면 똑같은 콘텐츠만 생산될 수밖에 없는데, 콘텐츠의 출처를 파고 들면 해당 컨셉에 대해 처음 도전하여 만든 회사도 있을 것이다.

캐릭터를 만드는 것, 캐치 프레이즈를 작성하는 것, 줄임말을 쓰는 것 모두 타사의 액션 아이템을 따라한 부분이긴 하지만, 누군가는 이 전략을 처음 시도해 봤을 것이다.

정말로 고객을 생각한다면 고객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고민하고 과감하지만 빠르게 '실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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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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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여러 매체를 보면 이런 내용의 콘텐츠들이 있다. “3개월 만에 영어 완성”, “수능 6주 정복”, “3개월 다이어트 졸업”. 단기간 안에 나에게 닥친 과제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의 염원을 해소 시켜주기 위한 내용이다.

흔히, ‘속성 강의’라고 한다. 핵심만을 간추려서 족집게 과외처럼 문제 해결 방법과 알아야 하는 내용만을 알려 주는 강의를 뜻한다.

개인적으로 단기간 안에 무언가를 끝낸다는 것은 없다고 본다. 수능이야 정해진 날짜, 사회적으로 이야기하는 수능 보는 나이 등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영어, 다이어트 등 무언가 끝이 없는 분야에선 몇 달 만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

3개월 만에 다이어트를 성공했다고 해서 그 몸매를 계속 유지할 수는 없다. 단기간 안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은 관리하지 않으면 대체로 요요 현상에 직면한다. 계속해서 식단, 운동 등 관리를 해줘야 한다.

언어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원하는 토익, 오픽 점수를 달성했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한글이 원어민인 우리도 한글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 한국어로 말하는 것을 연습해야 말하는 실력이 성장한다. 언어는 계속 사용하지 않으면 퇴보된다.

너무 바쁜 사회다. 항상 무언가를 빨리 해결해야만 하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살아간다. 해당 과제를 달성하면 또 다른 무언가가 다가온다. 그리고 그것을 또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한다. 그러면 또 다른 과제가 찾아오고. 이 순환을 반복한다. 혹은 빨리 쉬고 싶어서 빠르게 해결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다.

빨리 하는 것 좋다. 여러 많은 것을 해 나가는 것 좋다. 하지만 꾸준하게 했으면 한다. 신속성이 있어도 지속성이 없으면 다시 신속성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어렸을 때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를 배웠다. 꾸준히 하는 사람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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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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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없는 사회

오늘날 ‘감사’가 사라졌다. 항상 불만, 불평이 쏟아진다. ‘정말 감사하다, 그래도 감사하다, 이겨낼 수 있다’ 등의 감사의 마음이 넘쳐나는 것이 아니라, ‘망했다, 헬조선,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난 안돼’ 등 부정적인 이야기로 가득하다.

감사가 없어서 생겨난 문제가 많다.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을 지는 몰라도 세상의 이치와 진리 안에서 살펴 본다면 감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다. 그래서 폭력 범죄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이런 경우, 남자가 남자를 상대할 수 있고 위험한 상황 속에서 여자보다 힘으로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야간 근무를 한다. 그런 남자에게 여자는 감사의 마음을 표하면 된다.

반대로, 가족이라는 가치의 최전선에 있는, 임신을 통해 새생명을 잉태하는 여성에게 남자도 감사의 마음을 표하면 된다. 10개월 동안의 그 고통을 참으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헬조선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북한이나 아프리카 사람들을 생각해 보자. 내가 지금 한국에서 잘 살지 못하더라도, 집이 없더라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우리에겐 자유가 있고 발달된 인프라가 있으며 빠른 행정 처리 속에 살고 있다. 정말 가난하더라도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을 통해 국가에서 보조금도 지원 받는다.

감사하면서 살자는 것이 잘못된 국가 정책 방향, 통치 모습에 안주하고 가만히 있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올바른 방향에 대해 주장할 필요도 있다. 잘못된 방향, 모습 등에 대한 부분이 아닌, 인간의 근본이며 기본적인 감사함들이 살아나야 한다.

오늘도 나를 위해 밥을 차려주고 우리 가정을 위해 일하고 있는 아내에게 감사하다. 새생명을 잉태할 능력을 갖춤에 또한 감사하다. 좋은 집에서 살아갈 수 있게 대출 정책을 기획한 정부에 감사하다. 나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하다. 나와 함께 운동하고 내 고민을 들어주며 나와 함께 봉사하는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나를 이끌어 준 나의 가족과 가르침을 준 스승님들께 감사하다. 이 사회를 같이 살아내며 영감을 주는 네트워크 분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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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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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습니다

지난 밤, 우리는 현대판 서울의 봄을 봤고 직접 경험했다. 군, 경이 국회 진입을 시도했고 국회 의사당의 창문이 부숴졌다. 시민들은 일제히 국회 앞으로 나와 군, 경의 차량 진입을 몸으로 막았다.

아무도 계엄령에 동의하지 않았다. 국방부 장관, 행안부 장관 그리고 대통령만이 이를 동의하여 진행한 계엄령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 관료들 역시 이를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현재, 대통령의 측근들인 관료들이 일제히 사의를 표명했다.

계엄령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하락장으로 시작했고 환율 역시 1470원대까지 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삼성, 롯데 등 한국 대기업들의 위기 속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어 버렸다.

계엄령 해제는 여야의 합의로 이뤄졌다. 국민의 힘 의원은 많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10명 이상의 의원들이 참석하여 계엄령 해제에 동의했다.

역대급으로 여야가 합의되지 않고 있는 오늘날 국회인데 정말 오랜만에 마음을 모았다. 서로의 생각, 정치 이념은 달라도 우리가 지켜내고자 하는 바는 똑같았다.

과거, 한국이 힘든 상황에도 우리는 하나로 뭉쳤다. 일제 시대를 기점으로 IMF 시절, 태안 기름 유출 사태 등 국민이 나섰다. 국민들도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져있는, 양극화의 극한의 상황이지만, 나라를 지키고자 발 벗고 나섰다.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방면에서 이렇게 어렵다고 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계엄령 해제를 통해 우리는 배웠고 확인했다. 갈라져 있지만 하나로 뭉칠 수 있다는 부분을 말이다.

오히려 잘됐다. 좋지 못한 일을 기점으로 일어설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을 얻었다. 진지하고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모두가 인지했다. 그리고 다시 하나될 수 있는 희망의 신호탄을 쐈다.

해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듯, 한국은 가장 어두운 새벽을 지나고 있지만 해가 뜨려는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다. 항상 그랬듯, 우리는 이겨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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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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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의 글을 쓰기

요즘 송길영 작가의 강연을 듣고, 책을 보고 이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하는 것을 많이 접하게 됐다. 그의 핵심은 ‘나’로 호명되는 것. 어떤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나’가 아닌, 세일즈맨 이상훈이 아니라 이상훈이며 세일즈를 하는 사람으로서 불려야 한다는 내용과 관련한 것이다.

중요한 이야기다. AI가 우리 직업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 불황과 저출산으로 인해 미래 성장 동력이 희미해지면서 우리 직업의 존재 유무도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그래서 나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나는 무슨 이야기를 할까, 어떤 전문성을 살려서 남들에게 노출되고 ‘나’로 인정 받아야 할까를 고민하게 된다. 소셜 미디어에서, 온라인에서 사람들은 어떤 전문성을 살리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관찰하게 된다. 그 안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 남아야 할까 라는 심각한 생존적 고민을 안고서 말이다.

나도 이런 고민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고민하면 할수록 남들과 나를 비교하게 된다. 저 사람들은 저렇게 잘 나가고 있고, 저런 특별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데 왜 나는 이런 것이 없을까, 저 사람들은 저렇게 휘황찬란한 문장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데 왜 나는 그런 기술이 없을까, 저 사람들은 이미 수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그에 따라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데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그에 대한 내면의 답으로, 그냥 나의 글을 쓰면 된다. 그냥 나의 삶을 살면 된다. 누군가에게 입증하고 인정 받고 꼭 나타내려고 할 필요 없다. 진정성 담긴 나의 이야기, 모습을 드러내면 된다.

누군가는 글로 먹고 산다. 누군가는 그렇지 않다. 우리 모두가 반드시 그렇게 살 필요는 없다. 각자 부여 받은 달란트로 살아가면 된다. 나는 나의 글과, 모습, 생각을 사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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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이상훈

AI와 싸우지 마세요. AI와 사세요.

AI의 발전은 많은 직장인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직업을 빼앗길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죠.

번역 업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저희가 가장 큰 타격을 보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AI와 싸우지 않습니다. 우리는 AI와 협업합니다.

저희는 MTPE - AI로 초벌 번역 진행 후, 번역가의 편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AI가 모든 뉘앙스, 문법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없습니다. 고객의 상황, 생각, 니즈에 맞게 다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 작업을 원어민 전문 번역가가 도와 드린다면 더욱 좋겠죠.

기술이 우리의 모든 삶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채팅 기술이 발달해도 우리는 전화가 필요합니다.

✅자동차가 발전해도 우리는 걸을 필요가 있습니다.

✅세탁기가 아무리 빨래를 잘해도 섬세한 빨래는 손 빨래가 제격입니다.

번역 역시 그렇습니다. 어떻게 저희가 현지화를 돕는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https://alconost.com/ko/localization/localization-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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