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ner's Story #2: 동네의 담소 벤치를 만드는 영진님
영진님이 직접 작성한 메이커로그를 읽고, 타우너스 스토리를 읽어주세요!
나의 평범한 이야기 | Disquiet*
지금 나의 원동력이 되고있는, 평범한 나의 이야기를 정리해 봤다.어린시절. 개인적으로 평범하게 열심히 공부해서 할 수 있는 경험을 했는데, 시골에서 자랐고, 그렇게 풍족하지 않았고, 정보도 별로 없었고, 어떤 경험도 극히 적었다.어린 시절은 경상도 의령군 궁류면 운계리 라는 곳이었다. 동네에 내 또래는 1명있고 두시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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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너스 스토리 인터뷰를 할 거라고 말씀드리니, 영진님께서 자신의 스토리를 미리 적어서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위 내용을 읽고, 영진님과 대화 나눈 내용을 이번 스토리에 담아 보았어요.
도언: 혹시 시골에서 살았던 것에 대해 결핍 같은 게 있었나요?
영진: 진주에 살다가 의령으로 갔는데, 오히려 집에 마당도 있고 해서 좋은 기억이 많아요. 주변의 차분한 분위기도 좋아했고요.
도언: 언젠간 다시 돌아가고 싶으세요?
영진: 네 돌아가고 싶어요. 부모님과 가까운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도 크고 이제 대도시에 사람들이 몰려 살아야 할 필요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살던 곳은 사람들이 거의 도시로 빠져나가 빈집이 많은데, 돈 많이 벌면 제가 다 사서 ‘디지털 노마드’ 를 위한 타운을 만들고 싶어요. 처음엔 강화도 쪽에 만들어서 외국인들과 서울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첫 번째 성공한 지방 공간을 만들고 그다음엔 제 고향에 만들고 싶어요. 마당 있는 집이 너무 좋아요.
종한: 저는 요즘 사람들과 유대감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영진: 자신의 취약성을 공유하다 보면 친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진짜 친해지는 건 서로 약한 모습을 봤을 때 인 것 같아요.
도언: 우리나라 사람들이 완벽함에 대한 압박감이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무조건 좋은 학교, 좋은 직장 가야 한다는 생각. 모든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완벽할 수 없는데. 사회가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게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종한: 맞아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를 제일 잘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또 나만 스토리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인 줄 알았고요. 근데 대학교에 오면서부터 저에 대한 완벽주의를 버리고, 친구들과 진대(진솔한 대화)를 하면서 많이 바뀌었어요. 그리고 진대를 하며 느낀 점은, 누군가의 스토리를 알게 되면 그 사람들도 정말 대단하다는 걸 알게 돼요. 다만 그런 스토리를 모두가 들어주지 않기도 하고, 자신의 스토리를 정리하는 게 쉽지도 않고요. 그래서 디스콰이엇의 메이커들이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하고 전달할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어요. 그런 세상을 원해요.
영진: 진짜 공감 많이 돼요. 요즘 디스콰이엇에 재밌는 글이 너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봐요. 재밌는 프로덕트도 너무 많은데, 자기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거나 실패했던 이야기들 혹은 조금 정리 안된 자기 철학을 이야기하는 글들이 정말 재밌고, 응원하고 싶어요.
도언: 디스콰이엇이 제가 만드는 서비스라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재밌어서 자꾸 들어가요. 실패나 성공에 상관없이 덤덤하게 자기 이야기 풀어주는 게 큰 영감과 동기부여가 되어주거든요. 이런 사람들이 너무 궁금하고 대화해 보고 싶어요. 디스콰이엇에 있는 사람들은 호기심도 많고, 판 만 깔아주면 서로 많이 얘기할 것 같아요.
종한: 증명하고 싶다는 건 무슨 얘기인가요?
영진: 첫 직장에서 좀 화가 나더라고요. 초등학교 때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했는데,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속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초중고 대학교 열심히 공부한 끝이 겨우 이거라는 걸 왜 아무도 얘기를 안 했지? 이후로 사회구조와 문제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죠. 이때부터 책을 좀 많이 읽었어요.
결국 문제는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인 것 같아요. 지금은 자본주의 시대잖아요! 돈 많은 기업에 힘이 있어서, 우리도 돈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아요. 저는 그 경험이 너무 안 좋았어요. 그래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추구하면서, 그리고 개인이 자본에 기대지 않고도 뭔가 만들어서 행복하게 먹고 살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요. 지금 혼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도 그런 맥락이에요. 물론 함께할 팀원을 찾고 있지만, 이런 생각을 함께하는 팀원이면 좋겠어요.
도언: 영진님 얘기 들으면서 공감되는 포인트가 되게 많아요. 디스콰이엇 커뮤니티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메이커들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커뮤니티이기도 하고.. 영진님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여기 모여있는 거예요. 디스콰이엇을 계속 키우다 보면, 우리가 어떤 얼라이언스가 되어서 사회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언: 정부 지원 사업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리소스 낭비가 너무 커요.
영진: 저도 비슷한 생각이긴 한데, 만약 팀원을 모시고 싶다면 정부 지원 사업이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해요.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은 사람에게 보수를 주면서 서로 생각이 나 가치관을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으니까요!
종한: 꼭 팀원이 아니더라도, 운영진을 모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독서 모임의 운영진, 앰버서더, 명칭은 정하기 나름이에요. 정말 열심히 기여해 주는 유저가 간혹 있어요. 이런 멋진 사람들과 무조건 친해져서 잡아야 돼요.
도언: 퍼플클립 런칭 후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영진: 지금까지 가입한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멀기도 하고, 구독을 안 하면 책을 빌릴 수 없다 보니 아직은 성과라고 할 만하게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의미 있는 피드백들을 받아 볼 수 있었어요! 앞으로는 그런 피드백을 반영하고, 북클럽을 만들어서 진행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멋있는 북클럽이 될지 고민하고 있어요. 활동하는 사람들도 멋있어 보이고, 우리 앱과 북클럽이 매력적으로 보였으면 좋겠어요. 그럼 좋은 사람들이 계속 올 테니까요.
종한: 메이커 타운 하면서 퍼플클립 북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들었어요.
영진: 맞아요. 요즘 어떻게 해야 좋은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어요, 트레바리 같은 독서 모임에서도 어떤 게 좋고 어떤 게 별로인지 찾아보고요. 디스콰이엇 커뮤니티 사람들이 함께 하고싶은, 그리고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그런 북클럽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마 이 인터뷰가 발행될 때면 북클럽도 만들어져있을 텐데, 함께 책도 읽고 자주 만나면서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도언: 저도 영진님 북클럽에 참여할게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고, 퍼플클립이 담소 벤치 역할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어서요.
영진님이 만든 퍼플클립에 관심 있다면, 퍼플클립 사용도 해보고 북클럽에도 가입해 보세요!
퍼플클립 사용하기
퍼플클립 | Disquiet*
동네에 내 책방을 만들고 주변사람들과 책과 이야기를 나누는 서비스
https://disquiet.io/product/퍼플클립
북클럽 가입하기
라지피자 북클럽 | Disquiet*
디스콰이엇에서 가장 끈끈한 끈끈이 북클럽을 지향합니다. 새로운 도전과 창업은 외로우니까요.
https://disquiet.io/club/pizza
마루바리 모집중 ( 3/11 일 첫 모임 )
4달동안 4권, 함께 읽을 마루바리 1기 모집 합니다! | Disquiet*
1/ 마루바리 소개트레바리 아니고..마루바리는라지피자 북클럽에서 진행하는, 4달동안 한달에 한권씩 책을 읽고, 마루 360 에 만나 이야기하는 모임입니다.라지피자 북클럽 | Disquiet*디스콰이엇에서 가장 끈끈한 끈끈이 북클럽을 지향합니다. 새로운 도전과 창업은 외로우니까요.https://disquiet.io/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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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당있는 집 좋아합니다 ㅎㅎㅎ 아침에 마당 테이블에서 커피 한 잔.. 해먹에서 하늘 쳐다보고.. 새 소리.. 미국에서 좋은 경험했네요. 한국도 조금만 도심에서 벗어나도 한적한 곳 많던데 어서 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앤틀러 2기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여러분 이제 @하영진 님과 친해지시면 됩니다 ㅋㅋㅋ
데이빗님은 역시 미국감성이시군요 ㅎㅎㅎㅎ 앤틀러 열심히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아직은 고등학교 기억밖에 없네요 ㅋㅋ 링코 성공해서 SF 가보겠습니다 ㅋㅋ
영진님과의 대화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두요! ㅎㅎ 또 놀러(?) 가고싶네요
항상 업데이트 클럽에도 의견 잘 남겨주시는 영진님! 이번에 진행하시는 북클럽에도 한번 즐겁게 참여해보도록 할게요:) 앞으로 많이 이야기 나눠주세요!
넵 ㅎㅎ 북클럽 참여 감사합니다!🔥🔥🔥👍
너무 멋진 문제의식이네요 👍
감사합니다! 👍👍
느슨해진 제 책장에 긴장감 불러일으키는 서비스네요,,!! 부담없이 함께 이웃과 책 읽는 모임 응원하겠습니다!!!
긴장감은 의도하지않았지만 ㅋㅋㅋ 열심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진님과 대화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 라지피자 북클럽 소개도 곧 남길게요!
넵 ㅎㅎㅎ 시간날때 해주세요! 🔥
증명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잘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