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 처음 경험한 주니어PM(호소인)의 회고
//23.11.24-25 18시간 동안 진행된 PARD 숏커톤 회고입니다.
01. 생애 첫 해커톤 준비
디자인 복수 전공을 했던 저는 PARD에서 문제정의부터 원페이저 작성하는 법까지 주니어PM을 꿈꾸며 차근차근 기획파트 과제를 했습니다.
기획파트 세미나가 끝난 후 진짜 협업을 위한 예방주사인 숏커톤(18시간 동안 진행되는 짧은 해커톤)을 위한 팀빌딩이 시작됐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으로 조언도 듣고( @최현종 @송예찬 ) 숏커톤을 위한 숏커톤도 진행하며 ( @박정규 ) 물놀이 하기 전 몸에 물을 적시듯 준비를 했습니다.
PARD에서는 성공적인 첫 협업을 위해 숏커톤을 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습니다.
⊷ 그 첫 번째는 라포 형성입니다. '팀원과 맥도날드 앱 개선점 찾아보기'를 통해 팀원들과 맛있는 버거를 먹으며 서로의 의견을 표출했습니다.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개개인의 성향을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 두 번째는 제한된 시간 안에 빠르게 의사결정하기입니다. 이를 위해 LDJ(Lightning Decision Jam)이라는 디자인 스프린트 프로세스를 팀원과 경험했습니다. 확실히 제한된 시간 안에 결론을 내야되다 보니 서로가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는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더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 세 번째는 숏커톤을 위한 미니 숏커톤입니다. PARD의 개발 리더님의 주관 하에 숏커톤을 진행할 때 기획자의 뇌사 방지를 위해 개발, 특히 서버가 기획부터 배포까지 어떤 과정과 생각을 거치는 지 배웠습니다.
⊷ 네 번째는 팀원과 숏커톤 전에 저녁먹기입니다. 이는 우리 팀 안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했지만 각자가 생각하는 숏커톤의 목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첫 협업이니 그 과정을 맛있게 핥아보자. 성공은 부수적인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02. 숏커톤 시작
주제는 "Connect" 였습니다. 우리의 Appendix로는 풍등에 소원적기 / 재활용 인증으로 지구 보호하기 / 옷 입을 때 컬러 매칭 알려주기 / 칭찬 끝말잇기 등이 나왔습니다.
네. 중간중간 파트장과 회장님과의 피드백을 통해 대차게 깨지고 아이디어를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진짜 문제일까? 사람들이 쓸까? 아무런 가설 검증없이 뇌피셜로 진행해야 되는 과정 속에서 저는 뇌정지가 올 뻔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아이디어는 "새해 맞이 학부별 다짐적고 공유하기" 서비스로 결정되었습니다.
문제 정의가 뾰족한가? 컨셉이 재밌는가? 라고 생각했을 때 그에 대한 답은 X 였지만 저녁먹으면서 이야기했듯 우선 아이디어는 이걸로 정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배우자고 서로 다독였습니다.
03. 디자인/개발 시작
아이디어와 솔루션이 정해지고 나니 그 이후로는 수월하게 일이 진행됐습니다.
디자인파트는 서로 소통하며 레퍼런스를 찾기 시작했고, 웹파트는 페이지 별로 기능을 나눠서 각자 코딩을 분담했습니다. 서버파트는 기능의 서버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로그인처럼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지만 서버의 부담을 줄이는 방식을 모색했습니다.
저는 막바지에 디자인된 부분이 구현되지 않거나 디자인과 다르게 구현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 힘을 쏟았습니다.
디자인과 프론트에서 약간의 변동사항이 생겼는데 서로 공유가 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면 꼭 짚고 넘어갔고, 이렇게 서로의 생각을 동기화했습니다.
또한 디자이너가 디자인에만 집중할 수 있게 Figma 컴포넌트를 PNG로 변환시켜서 프론트에 전달하는 등의 작업은 제가 주로 맡아서 했습니다.
04. 발표 준비
어느덧 시간이 지나 8시가 되었고, 최종 자료 제출인 10시까지 단 2시간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아직 마무리 해야 될 디자인 작업이 남았기에 직접 PPT를 만들며 동시에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심리적 압박이 엄청나게 몰려왔습니다. 우리 디자인, 웹, 서버파트 팀원들이 열심히 만들어 준 서비스를 야무지게 발표해야 되는데 팀원들이 아기 새처럼 보였습니다. 맛있는 먹이를 찾아서 돌아올 아빠 새를 두 눈 반짝이며 바라보듯 말이죠. 🥺🥺🥺🥺🥺🥺
개인적으로 발표가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피칭 스킬과 문제 정의, 설득력이 뛰어난 기획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음 롱커톤을 위한 아이디어 피칭에 제 아이디어가 당선된다면 데모데이까지 열심히 피칭 실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5. 서비스 소개

[홈 화면]
클릭 시 각 학부 화면으로 이동

[학부 화면]
다짐이 담긴 복주머니 확인하기 (클릭 시 작성된 다짐이 모달로 노출)
다짐 작성하기 (클릭 시 다짐 작성 화면으로 이동)
내가 쓴 다짐 찾기 (내가 설정한 비밀번호 검색 시 해당 다짐만 sort)
뒤로가기 (클릭 시 홈 화면으로 이동)

[작성된 다짐 모달]
다짐 삭제하기 (입력한 비밀번호가 해당 다짐에 설정된 비밀번호와 같다면 삭제버튼 활성화)


[다짐 작성 화면] default/입력 후
뒤로가기 (클릭 시 이탈 확인 모달 노출)
닉네임 작성 (10자 제한)
학부 선택 칩
다짐 작성 (플레이스 홀더로 작성 방향 제시)
비밀번호 입력 (15자 제한)
비밀번호 확인
작성버튼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을 시 작성되지 않음)

[디자이너가 한 땀 한 땀 찍은 학부별 도트 아이콘]
06. Special Thanks to.
개인 사정상 같이 참여하진 못했지만 라포형성과 LDJ를 하며 정든 @김도형
의 빈 자리를 멋지게 채워준 든든한 우리 팀의 개발 리더 @우병희
독감 이슈로 컨디션이 안좋았지만 MVP부터 피그마와 똑같은 홈 화면 만들어준 @김용현
개발에 익숙하지 않지만 무사히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짜준 @이지윤
개발자에서 디자이너로 넘어온 올라운더 능력자 @임예진
개발자와 같이 꾸준히 소통해주고 예진이와 멋진 비주얼을 뽑은 @노유진 Yujin Rho
주어진 서버 개발을 끝내고도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해준 @김채린
회식이 끝난 새벽에도 전화로 아낌없는 조언을 준 1기 회장님 @최현종
PARD 현 회장, 사이드 프로젝트 등 바쁜 와중에 시간내서 조언해준 2기 회장님 @송예찬
잔뜩 겁먹은 PM들을 위해 숏커톤을 위한 미니 숏커톤을 진행해준 @박정규
기획의 ㄱ도 몰랐던 나를 말하는 감자까지 만들어준 기획 파트장 @조환
늘 진심으로 PARD 2기 기획파트를 챙겨준 든든한 기획 부파트장 @백예은
항상 응원해주고 힘과 자신감을 잔뜩 준 소중한 @정주연학부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정말 감사한 후원사분들 @아산나눔재단 @aws @dcamp @스파크랩 @디스콰이엇
주니어PM 호소인이 아닌
진짜 주니어PM까지 성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