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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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아니라면 다음 커리어도 "CX 전문가"로 나아가겠습니다(인공지능을 곁들인)

첫 IT 업계에서 1년 간 실무를 수행하면서 다음 커리어에 대한 끝없는 물음표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고민 끝에, 다음 커리어 목표를 "CX(Customer Experience) 전문가"로 정했습니다. 사업이 아니라면요.

이 글은 재직 중인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에서 약 8개월 간 ‘운영 기획 매니저’, 최근 4개월 간 ‘CX 매니저’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느낀 1년을 회고하는 글입니다.

CX 전문가는 왜 필요할까? 내가 생각하는 CX 전문가는 무엇일까?

재화나 서비스는 고객이 있어야 생산되고 유지될 수 있습니다. 고객은 단순히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불편이나 문제가 해소되었기 때문에, 또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느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이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더 많고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할수록 이용자는 늘어나고, 이를 운영하는 조직의 규모도 커지게 됩니다. 이는 성장하는 조직이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조직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서비스의 고객을 알아야 합니다. 고객을 알지 못하면 더 많고,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없으며, 지속 가능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모든 조직은 CX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CX 전문가는 단순히 고객을 응대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습니다.

제가 이해하는 CX 전문가의 역할은 ‘고객과 직접 소통하면서 해결이 필요한 중요한 문제를 파악 및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서비스에 반영’되도록 직간접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서비스에 반영된 사항들은 작게는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기능 개선이나 기존 상품, 서비스 운영 가이드의 수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거나 서비스 전반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X 전문가의 이러한 역할은 조직이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합니다.

한계점1(조직의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

모든 조직은 고객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CX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CX 포지션의 채용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CX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국내외 유명 기업들의 성공 사례나 아티클들이 무수히 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 내부의 목표와 성과 지표가 우선시되는 상황에서는, 고객들이 제기하는 문제들이 간과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조직이 달성해야 할 수치나 일정과 맞물릴 때는 고객이 겪고 있는 불편보다 조직이 이루고자 하는 성과에 더 집중하게 되죠. 어느 순간, 고객이 원하는 것이 아닌 조직이 추구하고 싶은 방향으로만 서비스가 기울어지면서, 본질적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 제공에서 멀어지는 일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CX 전문가라면 이러한 상황에서도 고객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겪고 있는 불편함과 해결 방안을 조직에 끊임없이 제안하고, 조직의 목표와 고객의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조직은 이러한 CX 전문가의 역할을 단순한 고객 응대 업무가 아닌, 서비스의 본질을 지키는 핵심적인 역할로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CX 전문가의 가치와 필요성은 흐려지게 되고, 결국 고객들이 이야기하는 중요한 문제들을 제대로 듣지 못할 위험이 생깁니다.

한계점2(cx 직무에 관한 비판)

그러나 조직의 문제만이 CX 직무의 역할을 흐리게 만드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회사마다 CX 담당자들의 업무 범위는 다르겠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직접 고객과 소통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저 또한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데만 8시간 중 5시간이 배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에는 조직 구성 내에서 가장 적은 인원이 배치되고 있습니다.

CX 담당자의 업무는 단순히 고객 응대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피드백을 분석하고, 서비스 개선안을 기획하며, 관련 부서와 협업하여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책임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이게 불편합니다” 혹은 “이렇게 바꿔주세요”라고 요청했을 때, 단순히 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다시 말해, 이 요청을 수용하려면 기획과 분석이 필요합니다.

고객이 이 요청을 왜 했는지, 이 문제가 실제로 고객 경험에 영향을 주는지, 얼마나 많은 고객이 같은 불편을 겪고 있는지, 이 문제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해결했을 때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실현 가능한 개선 방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작업에 어느 팀의 도움이 필요한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야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문제의 심각성 대비 투입 자원, 조직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따져 본 후, 정말로 반영할 가치가 있는지를 평가해야 합니다.

너무 과하게 작성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모든 문제를 이렇게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나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과정을 필요로 하고, 이해하는 것은 CX 전문가가 고객과 조직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문제를 고민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시간은 ‘조직’이 배려하여 제공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CX 담당자가 스스로 확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CX 전문가로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두 가지 큰 과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조직 차원에서의 역할 인정, 그리고 다른 하나는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된다면, 저는 다음 커리어에서도 CX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과거 디자이너들이 기술 발전을 통해 업무 효율화를 이루고, 단순한 디자인 제작에서 사용자 경험(UX) 전반을 고려하게 된 것처럼, CX 분야에서도 더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진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 문의 응대는 AI가 차별 없이 정확하게 제공하는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CX 전문가는 자사 서비스의 가이드와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AI가 올바르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테스트하며, 고객이 건의하는 핵심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게 될 것입니다.

CX 전문가로서 고객 중심의 문제 해결에 몰두하다 보면, 고객과 더 솔직하게 소통하고 스스로도 더욱 진정성 있게 업무에 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제게 이상적이며, 저 역시 그에 걸맞은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부록(히스토리)

작년 9월경, 저는 처음으로 IT 업계에 취업하기 위해 이력서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이어드림스쿨(AI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및 창업 관련 교육을 받고 있었죠. 당연히 대부분의 동료들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애널리스트, 엔지니어 등 AI와 데이터 기반 직무를 목표로 취업에 나섰고, 실제로 해당 분야로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가운데 유일하게 “CX 매니저”를 지원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AI를 배웠는데 왜 CS 직군을 가려고 해?”, “CX는 CS랑 다를 게 없어”, “그럴 바엔 원래 하던 F&B 업계로 돌아가는 게 낫지 않겠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CX 매니저를 목표로 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희망했고, 이후 창업경진대회에서 팀 리더 겸 PM 역할을 맡으면서 PM으로 커리어를 변경했죠. 그러나 신입 PM을 뽑는 곳이 많지 않았고, 이를 뒷받침할 경험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IT 업계에 발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과거에 저는 5년 동안 F&B 산업에서 근무했으며, ‘옐로우보울’이라는 이탈리안 캐주얼 다이닝에서 고객 중심의 사고를 처음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조선호텔 출신의 황 대표님께서는 항상 “효석아, 지금 온 고객만 만족시킬 수 있다면 우리는 절대 안 망해. 지금 여기 있는 고객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힘들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5년간 그곳에서 일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외식업장들이 폐업하던 코로나 기간에도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단순 매출로는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고객 중심의 운영으로 형성된 단골 고객들 덕분이었죠.

CX 매니저라면 제가 경험했던 고객 중심의 사고와 응대 방식 등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나의 어떤 역량이 고객과 조직에 기여하고, 스스로 보람을 느낄 수 있는지는 현장에서 찾아보자고 판단했습니다.

그렇게 문토에서 CX 매니저가 아닌, 운영 기획 매니저로 첫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이력서에 작성했던 “데이터와 유저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했던 업무 수행 과정”들이 해당 직무에 더 잘 맞을 것 같다고 제안받았습니다. 장기적으로 PM 직군으로 커리어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승낙했습니다.

그러나 업무를 수행할 수록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에서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는 CX 매니저로 직무를 전환해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고객의 문제를 긴밀하게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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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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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서 집 가는 길에 만든 영상 분할 프로그램

#사유하는 독백

한 개의 영상을 원하는 구간에 맞게 여러개의 파일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평소에 이와 같은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지부터 검색하고 하나씩 실행했습니다. 가장 먼저는 Mac의 기본 프로그램인 QuickTime Player를 시도했습니다. 맨 처음 구간의 영상은 잘 만들어 냈습니다. 예쓰! 이대로만 하면 금방 될 것 같았습니다.

근데 2번째 클립을 편집할 때 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각 파트의 시작과 종료 시간을 일일이 마우스로 조정해야 하는데 디테일한 시간을 입력하는 입력창이 없어서 하나 하나 맞추는게 너무 번거로웠습니다.

앞으로 유사한 일들을 더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Capcut, Clipchamp 등 다양한 무료 편집 프로그램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여러 개의 영상을 분리하려면 10개의 파일을 생성하기 위해 10번의 입력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프로그램이 구동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불필요한 시간을 너무 많이 쓴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제가 디테일한 기능 사용법은 몰랐을 수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였거든요

아무튼 저는 한 번의 작업과 입력으로 모든 파일을 처리하고 싶었습니다. 이와 같은 번거로운 일들을 계속 신경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한 시간이면 끝날 줄 알았던 일을 이른 아침부터 3시간이 넘도록 프로그램을 찾고, 사용해 보는데 썼습니다. 그럼에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결혼식장에 갈 시간이 다 돼 불편한 마음으로 몸을 이동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핸드폰으로 GPT를 켰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스크린샷 2024-10-10 오후 9.51.33.png스크린샷 2024-10-10 오후 9.52.13.png

한 시간도 안되는 시간 동안 GPT와의 대화만으로 v1_영상 분할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한 시간 반 정도의 시간을 더 들여 v2, v3까지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다시 설명드리면 이 프로그램은 하나의 영상 파일을 여러 개의 파일로 분리(Split)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저는 이 코드를 이용해 4시간 47분짜리 강의 영상을 12개의 주제별 파트로 나눴습니다.

한 번의 설정과 입력만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긴 영상에서 특정 주제를 찾기 위해 시간을 낭비할 필요 없이, 주제별로 분리된 파일을 통해 빠르게 필요한 부분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저는 파이썬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본 적도 없었고, 구현 가능 여부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다 만들고 나서야 '가능했구나, 나도 만들 수 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보람차고 기뻤지만 한 편으론 무섭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내가 상상한 것들을 지식이 없어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향후 5년 간 상상도 못 할 정도의 기술 성장이 여러 분야와 영역에서 끊임없이 생겨날 것 같습니다.

처음 GPT3를 썼던게 2년도 넘은 것 같은데,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제대로 된 프로그램 하나 만들지 못했던 GPT가(제 기준) 이제는 높은 정확도를 갖고 작업을 수행해 줍니다.

이제는 대다수의 음식점들이 인테리어와 음식은 기본이고, 매장 아이덴티티와 서비스, 차별화가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처럼 모든 산업이 한 단계 더 레벨업 하면서 개개인 간에 기술 경쟁, 융합 경쟁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한 개의 영상 파일을 여러 개의 파일로 나누려고 했을 뿐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다양한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되어 재밌었습니다!

  1. 정말 GPT의 성능과 기능이 2년 전 보다 말도 안되게 좋아졌습니다. 특히 이번 작업은 gpt with canvas를 이용했는데 감히 혁신적이라고 느꼈습니다. canvas 기능이 아니었으면 만들지 못했을 겁니다.

    잘못된 답변들이 한 페이지에서 누적돼 쌓이기 시작하면 gpt가 정신을 못차리기 시작하고 나는 속이 터지고.. 얘만 3시간 동안 만지다가 아무것도 못얻고 끝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던 경험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충분히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gpt with canvas와 관련해서는 유튜브에 검색하면 다양한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으니 출퇴근길에 가볍게 구경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위 프로그램을 만들때 사용했던 GPT 4o with canvas 페이지 링크를 공유드립니다. GPT 유료 사용자는 제가 올린 링크를 들어가면 canvas 내용도 볼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무료 버전에서는 못보는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2. 내가 원하는 결과물이 명확하다면 스스로 구현하는게 더 효과적이고 생산적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3. 여러 생성형 AI(이미지, 텍스트, 영상 등) 모델들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지금이 가장 단순하고 부족함이 많은 상태라고 확신합니다. 지금부터 사용하지 않으면 부모님 세대가 핸드폰이나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것처럼 유사한 상황들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많은 앱, 기기들이 UI/UX를 강화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있지만, 휴대폰이나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지 않은 어른들이 느끼기에 어려운 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 평생 직장이 없는 현 시대. 공부는 평생해야 하는 현 시대에 혼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산출물의 퀄리티와 생산성이 극대화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1인 크리에이터 혹은 특정 주제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해 보면 너무 좋겠다! 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미 많이들 하고 있고, 저는 못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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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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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유효할까?

#사유하는 독백

#1 스타트업,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유효할까?

요즘 들어 자주 드는 생각이 있다. 투자 불황과 줄줄이 이어지는 스타트업들의 파산 속에서, 과연 스타트업이라는 모델이 여전히 혁신적이고 유효한가? 하는 것이다. 한때는 막대한 자본이 뒷받침되어 스타트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투자자들의 보수적인 태도와 함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혁신은 점점 더 먼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2024년 1분기에만 미국에서 벤처 자금을 받은 254개의 스타트업이 문을 닫았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Tech Monitor)

이와 같은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이 더 이상 과거처럼 높은 밸류에이션만을 보고 투자하지 않으며,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수익성과 생존 가능성을 증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과거의 투자 붐과는 대조적이며, "Right-sizing"이라고 불리는 이 트렌드는 2024년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Founders Network

)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디에서 혁신을 찾아야 할까? 여러 답들이 있겠지만 나는 SNS와 같은 콘텐츠 기반의 커뮤니티 혹은 커뮤니티 플랫폼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본에 크게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고, 수 없이 도전할 수 있으며, 가치가 충족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스타트업 보다 긴밀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다양한 도전을 해 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는 자본, 투자, 인력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유로움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의 원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미국의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와 같이 말이다.
*2024년 6월 기준 2억 8500만 명의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1위 유튜버

결국, 우리는 다시 한 번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스타트업의 전통적인 모델이 도전에 직면한 지금에도 분명 살아남고, 혁신하는 스타트업들은 나올 것이다. 다만 이전과는 다른 패러다임으로 그 혁신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우리는 어디에서 혁신을 찾아야 할까?

무엇을 해야할까?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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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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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알맞은 채용 방식, 스타트업에 좀 더 적합한 OKR 프레임워크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8월 기업가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8월 초에 '스케일업과 확장 전략'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던 아주대 최화준 교수님께서 다시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강의 주제는 '채용, 인사 그리고 조직문화'였습니다.

작성된 내용은 5분 안팎의 정도의 분량입니다.

1. 스타트업에 알맞은 채용 방식 소개

2. 스타트업에서 KPI보다 OKR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는 이유

PART 1. 채용

1-1. TheMiilk 회사 소개

- 손재곤 대표님, 한국인 대표, 40을 넘어서 창업, 40대 창업론을 주장하심

- 밀크의 특이한 점 : 혁신 뉴스를 전해주는 회사

- 아침에 신선한 우유를 배달하듯이 신선한 뉴스를 배달하는 것을 상징하는 브랜드 네이밍을 하게 됨

- ii가 두 개인데 innovation(혁신), intelligence(지능)의 결합어

- 웬만한 HR 컨퍼런스에는 대부분 참석하신 경험이 있는 분

-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회사

- 한문학과 -> 매일경제 실리콘밸리 기자 -> 창업

- 전 직원이 전 세계에 퍼져있음

- 현재 TheVC 기준 60억 대 투자 성과 나타냄(실제론 100억에 가깝거나 그 이상)

- 처음 시작은 실리콘밸리 미디어 플랫폼 -> 글로벌 혁신 미디어 플랫폼으로 비전을 키움

1-2. TheMiilk 의 기업 문화 및 채용 방식

- Hub and Spoke Model 방식으로 원칙적 재택근무 방식 채택

- 직원들과는 굉장히 큰 박람회 때 1년에 한 번 정도씩 만난다 함

- 전 세계로 퍼져있는 만큼 다양한 협업 툴 사용 (총 40 몇 가지)

위와 같은 회사가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 많이 보는 것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 

- 스타트업에서 팀 내 협업, 그리고 다른 팀과의 원활한 협업 (더밀크 팀장)

- 기본적으로 스스로 찾아서 만들어 내는 자율성과 포지션에 걸맞은 전문성 (더밀크 HR 매니저)

- 회사의 비전에 대한 공감, 그리고 공감에서 이어지는 충성도는 채용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더밀크 대표)

1-3. 스타트업에 알맞은 채용 방법

강의에 담겨 있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단독 창업보다는 공동 창업(자와 함께 창업)을 선호

- 초기 창업에서 즉흥적인 채용은 장기적으로 손실이 더 클 수 있음. 1+1이 항상 2는 아니다.

- 태도와 능력은 스타트업의 정체성에 따라 다름. (지인 추천이라면 능력이 중요할 것)

- 채용은 법과 제도를 따라야 한다. (노무 관련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다. 이것을 꼭 들어야 한다.)

- 채용 공고는 현재 업무와 앞으로 6~12개월에 필요한 능력을 중심으로 명확하게

(하지만 지원 자격은 수월하게 해야 지원자가 많을 수 있음)

- 창업 초기에는 공채보다는 추천이나 인턴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다.

- 성장하는 스타트업에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는 인재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

(인재 영입에는 합리적 비용을 고려하지 말아야 한다.)

- 성격은 회사의 문화에 맞추어야 한다.

(상냥한 성격이 회사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며 위험한 성격은 제외하는 것이 중요하다.)

PART 2. OKR 프레임워크

2-1. KPI와 OKR

OKR과 KPI는 기업이나 조직이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전략적이고 구체화시키는 데 사용하는 목표 관리 프레임 워크다. 쉽게 말하면 회사나 팀이 더 효과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는 관리도구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접근 방식과 측정 목적"이다.

그중 스타트업에서는 보통 OKR(Objective and Key results), 즉 목표와 성과 지표를 많이 차용한다고 한다.

KPI는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운영 환경에서의 성과를 측정하는 데 더 적합하다. 

OKR이 스타트업에서 많이 사용되는 가장 큰 특징은 유연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은 미래지향적이며, 성과지표가 짧은 시기마다 체인지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KPI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OKR은 Intel의 전 CEO인 앤디 그로브(Andy Grove)가 개발하여 회사 내부에서 널리 사용했다고 한다. 이후 구글의 초기 투자자이자 보드 멤버인 존 도어(John Doerr)가 Intel에서 배운 OKR 개념을 구글에 소개했고, 이로써 OKR은 스타트업에서부터 대기업까지 널리 퍼지게 되었다.

OKR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1. 목표 설정(Objectives)

    •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 예시: 상반기 중에 사용자 기반을 두 배로 늘린다.

  2. 성과 지표 설정(Key Results)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 지표를 설정한다.

    • 예시 1: 월별 활성 사용자 수를 10만 명으로 늘린다.

    • 예시 2: 특정 피쳐의 사용률을 50% 향상시킨다.

    • 예시 3: 사용자 리텐션률을 70% 이상 유지한다.

  3. 팀과 공유

    • OKR을 팀 또는 조직 전체와 공유한다.

    • 예시: 월별 OKR 회의를 통해 팀원들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4. 진행 상황 모니터링

    • 정기적으로 OKR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정한다.

    • 예시: 매주 금요일에 OKR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전략을 조정한다.

  5. 평가와 리뷰

    • 주기가 끝날 때 OKR을 평가하고 다음 주기의 OKR을 설정한다.

    • 예시: 상반기 종료 후 OKR 달성률과 효과를 평가하고, 하반기 OKR을 설정한다.

위 프로세스는 단 하나의 목표를 통한 프로세스 작성 예시이다.

실제로는 보통 3개, 많으면 5개 정도의 목표를 수립한다고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목표는 각 부서 별로 전달되어 수치화되고 구체적인 성과 지표(Key Results)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3개의 목표로 구체화된 OKR 플로우 차트는 아래와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최화준 교수님 강의 자료중

OKR 프레임워크를 실행하면서 놓치면 안 되는 중요한 것은 성과에 매몰되어, 나쁜 효과를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1. 과도한 목표 설정

    • 예시: 3개월 안에 매출을 3배로 늘리는 것과 같은 과도한 목표를 설정하게 되면, 직원들이 불필요한 압박을 느끼고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2. 구체성 부족

    • 예시: "팀워크를 늘린다"와 같이 추상적인 목표는 성과를 측정하기 어렵고, 직원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수 있다.

  3. 통신 실패

    • 예시: OKR을 제대로 공유하지 않으면, 팀원 간의 목표 이해도가 떨어져 작업 효율성이 감소할 수 있다.

  4. 융통성 부족

    • 예시: 고정된 OKR에만 집중하다 보면, 시장 변화나 비상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5. 너무 많은 지표 설정

    • 예시: 다양한 성과 지표를 설정하게 되면, 집중력이 흩어져 각 지표에 대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

교수님이 지나가는 중에 말씀 주셨던 말이 생각난다. 조직에 사람이 3명 이상 모이면 그때부터 정보의 비대칭이 발생한다는 말씀이셨다. 실제 관련 연구자료도 있다는 말에 조직이 무언가의 목표를 함께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뾰족한 하나의 Key Result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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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석

안효석

클라우스 베하게 - 월스트리트 선정 베스트 셀러 ‘Global Class’ 저자 특강 후기

 


”세계 시장을 공략할 글로벌 마인드는 나중에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월스트리트 선정 베스트셀러 ‘Global Class’ 저자 클라우스 베하게와 공동저자 아론 맥대니얼의 특강에 참여하게 되었다. 오늘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최하였고, 중기공에서 주관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글로벌창업사관학교(글창사)에 입교된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함께 자리를 해주었다. 나 또한 중기공에서 주관하는 이어드림스쿨 교육생으로 일부 교육생들과 함께 좋은 자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 확실히 벤처투자 및 기업의 성장을 돕는 정부기관 소속의 교육생으로 있으니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있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오늘 방문한 클라우스 베하게는 실리콘밸리 글로벌 AC 10X Innovation Lab 대표로, 약 50여개 국가에 2000개의 대기업 및 스타트업 임원들과 인터뷰하며 ‘Global Class’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AC 10X Innovation Lab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GROWING INNOVATION ECOSYSTEMS, WORLDWIDE’ 라는 내용이 쓰여 있는데 이것이 그들의 가치이자 신념이라는 것이 오늘 특강에서도 많이 느껴졌다. 

10X Innovation Lab (공식홈페이지링크)

이미 미국에서는 베스트 셀러로 등록된 책이 9월 중순 우리나라에서 번역본으로 출시가 되어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마련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함께 전하고자 한 것 같다. 책의 저자 클라우스 베하게는 덴마크 출신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일을 했고 그것은 고스란히 이 책을 써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고 한다. 

오늘 특강의 주제는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이었다. ‘Global Class’ 책 안에는 한국으로 책을 집필하기 위해 한국의 성공적인 기업가들과 인터뷰하며, 한국의 이야기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베하게는 한국을 굉장히 훌륭한 기술 전문가, 많은 스타트업, 많은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이야기하며 한국 시장에 잠재력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한국은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조심하고, 어려워하며 현지화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세계 시장을 공략할 글로벌 마인드는 나중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오늘의 핵심이었던 거 같다.

나는 당연히 아직 책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 및 숨은 이야기들과, 그에 맞는 도구&전략을 제시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벤트로 전달한 몇 권의 책이 있었는데 두께가 꽤나 두꺼웠다.. (함께 간 교육생이 당첨되어 조만간 빌려서 보게 될것 같다.)

오늘 연사 특강 중 일부를 아래에 남겨두고자 한다.

(빈칸 별로 사이에 생략된 내용이라고 보기.)

제품이나 서비스를 여러 시장에 출시를 하고 성공할 수 있는 클래스 마인드에 대해 알려줄 것이다.

우리는 전세계 많은 기업들을 코칭하며 여러 경험과 성과를 만들 노하우를 갖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투자받는 것보다 그 나라, 그 지역, 그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다양한 문화, 규제를 기반으로 고민해야 한다. 한 시장에서 성공했던 것이 모든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제품과 마케팅, 여러 부분에 있어 노하우가 필요한데 그것을 하나로 압축시켜 책을 내놓게 되었다. 지금까지 우리와 같은 이야기를 담은 책은 없었다. 다른 기업가들의 여러 노하우를 담았다. 전 세계 50개 국가, 400개 기업의 임원급들과 인터뷰하면서 성공, 실패, 그리고 노하우 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왜 처음하고 언급한 숫자가 달라졌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EX. 애플, 우버 임원, 한국 기업, 글로벌 기업 등등..

이 책의 목적은 공통적인 언어를 만들고 싶었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쉽을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정렬이 되어있어야 한다. The Lean Startup을 만든 사람. 과 같이. 우리는 그런 일을 하고자 한다.


많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실패하는 이유

중요한 것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서 내부 조직원들과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는 것. 이것은 굉장히 큰 리스크 요소이다. 처음부터 글로벌 한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하다.

95%의 임원들은 적합한 팀을 구성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 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본사와 로컬지사(진출하고자 하는 국가, 지역 등을 이야기함)를 똑같이 생각해야 한다. ← 여기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었다. 그들을 존중하고, 그들이 새로운 시도와 방식을 하고자 할 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지하고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의미가 강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Case Study

-blablacar

원래는 프랑스기업, 프랑스어로 된 회사이름, 프랑스마인드를 갖고 있었는데 글로벌 진출을 위해 두 개의 마켓 구축. 두 개의 시장을 한꺼번에 생각하고 구축하게 됐다고 한다. 그만큼 인재도 미리부터 글로벌을 준비하며 모집할 수 있었다.

EX. 채용을 할 때 스페인어를 하는 현지인을 채용. 스페인의 문화에 대해서도 일찍 알 수 있었고, 적용할 수 있었다.

스페인 시장에서 어떤 규제를 갖고 있는지 더 잘 파악할 수 있었다.

-LinkedIn

은 독일로 시장 진출을 했을 때, 독일인들은 이직을 잘 안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이직을 할 때 링크드인을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현지 직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가 되도록 이미지를 바꿨다.

-DocuSign

디지털서명, 도큐사인은 일본에 진출하려고 노력했는데 일본에서는 물리적인 도장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일본에 있는 도장 업체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수립하게 되었다. 일본에 도장을 찍는 행위가 미국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시장은 글로벌 마켓을 중심으로 마인드셋과 전략, 인재를 구성하고 마치 근육을 만드는 것처럼 한 국가를 진출하고 나면, 그다음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연계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If you seek to learn and understand nothing will be foreign.”
-배우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아무것도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다 쓰고 검색해 보니 2.0/5.0을 주신 분도 계신 걸 볼 수 있다. (영어버전 구독자)

나는 물론 좋은 분위기와 자리를 경험했으나 출판 후 다른 이들의 후기를 좀 더 보고 구매해도 늦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다..
https://brunch.co.kr/@wonsookkojapq/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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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석

안효석

기획을 배우지 않은 서비스 기획자 준비생의 첫 창업경진대회 회고


약 2달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공공빅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아이디어 부문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참 감사하게도 청장상(2위)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지나간 시간들을 '기획을 배우지 않은 서비스 기획자 준비생의 첫 창업경진대회 회고 '라는 주제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쓰다보니 내용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ㅠㅠ

저희는 쇼미더푸드(이하 쇼푸)라는 이름으로  '소상공인들을 위한 한 장으로 만드는 AI 푸드스타일링' 서비스를 기획하였습니다.

팀 빌딩

얼마전 까지 저는 6년 간 레스토랑에서 관리자로 종사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경험했던 어려움을 함께 공부하는 교육생들과 나누면서 이번 창업경진대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이어드림스쿨에서 DS, DE파트 AI교육과정 중에 있는 교육생 및 졸업생 6인, 이미지 처리에 관련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는 현업자 2인으로 총 8인의 꽤 많은 인원들이 모여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팀리더 및 PM으로 참여하게 되었고(IT기반의 서비스제작 경험은 처음) 다들 수업 및 직장 생활로 모든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기에 서로 많은 배려와 자발적 참여가 중요했습니다.

팀원들의 열심 덕분에 공모전 예선 기획서 제출까지 약 한 달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도 최대한 빠르게 다양한 문제들을 정의하고 실험할 수 있었으며, 프로토타입까지 완성하여 고객요구사항 확인을 위한 테스트 업체를 모집하고 시연 이미지를 함께 적용하여 본선에서 피칭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어 기획 배경 및 시장의 문제

'잘 찍은 음식사진은 실제로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고 그 맛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는 전단지, 종이메뉴판, 광고와 콘텐츠뿐만 아니라 더욱 활성화된 배달앱, 키오스크 등 무수히 많은 곳에서 활용하게 됩니다.' (본선 피칭. 앞부분 멘트 중 일부)

자영업자 그중에서도 외식업장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는 코로나 이후 계속해서 배달앱, 키오스크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배달앱과 키오스크, 두 디지털 플랫폼의 공통점은 '이미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에는 크게 두 가지 허들이 있습니다.

1. 각 플랫폼 업체에서 승인을 해주어야만 이미지 등록이 가능.

2. 각 업체마다 요구하는 이미지 규격이 다름.

다시 말해, 이미지의 품질이 낮거나, 요구하는 규격에 맞지 않는 등의 이슈가 발생하면 이미지 등록이 불가능한 경우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레스토랑에 종사할 때 이미지 촬영 및 등록을 담당하면서 경험했던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매장에서는 총 4개의 디지털플랫폼(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티오더)을 사용했습니다.

어느 날 신메뉴를 개발하여 제품등록을 위한 촬영을 하고 다른 업무를 보다가 저녁이 돼서야 이미지를 업로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촬영했던 이미지가 각 업체에서 요구하는 규격에 맞지 않아 음식을 만드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매일 하는 작업이 아니다 보니 할 때마다 처음 하는 느낌..)

뿐만 아니라 테스트 메뉴를 2,3개 만들어 고객의 반응을 보고자 할 때도 정확한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음식 이미지가 필요했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이와 같은 Pain point를 경험했고, 1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자영업자 카페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BM의 시장성을 확인하기 위해 '나만의 데이터를 만들 수 있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가설 1.

'배달앱과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업장 중 한 번이라도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의 30%는 우리의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게 될 것이다.'

가설 2.

'총 80만 개의 외식업장, 그중 배달의민족에 등록된 30만 개의 30%인 9만 개의 업장에서는 한 달에 5,000원을 우리에게 사용할 것이다. - 월 약 4억 5천만 원 매출 발생. '

(그러나 이 부분은 마지막까지 검증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정말 역량이 많이 부족했다고 느끼는 부분입니다.)

기술 적용 과정에서 퀄리티를 위해 수작업이 들어가야만 했고, 고객들에게 노출하고 유입시키는 통로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의 서비스를 가장 반겨줄 만한 페르소나는

1. 프랜차이즈가 아님 2. 개인카페(메뉴 리뉴얼이 많고 시즌성 메뉴, 이벤트성 트렌드 메뉴가 많음) 3. 디지털플랫폼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업장이 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혹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빠르게 메뉴들이 바뀌는 번화가 술집 등[키오스크를 사용하는])

현재 시장 상황

현재 외식업장에서 디지털 플랫폼에 활용되는 이미지는 1. 업장에서 직접 촬영 2. 포토그래퍼 섭외.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업장에서 직접 촬영 시

1. 촬영 콘셉트 설정 2. 인력 투입 3. 공간 및 시간 확보 등 업무의 불필요 요소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반대로 포토그래퍼가 직접 촬영 시 높은 퀄리티가 어느 정도 보장

그러나 1. 디지털 플랫폼에 적용되는 이미지의 규격이 다르다는 것을 누군가는 인지하고 있어야 함. (잘못하면 이미지를 재촬영해야 하는 문제 발생) 2. 포토그래퍼마다 역량, 컨디션의 차이를 갖고 있음 3. 촬영을 위한 공간 및 시간 확보 4. 스케줄 방식으로 인한 딜레이 5. 고비용 등의 문제들을 야기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10인 이하 규모의 작은 외식업장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음식 이미지와 같이 외식 종사자라면 당연히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할 부분마저도 당연하게 투자하지 못하는 업장들은 더더욱  많습니다.

그나마 현재 대형 플랫폼들(배달의민족, 티오더 등)에서 처음 서비스 등록 시, 자사 고객유치 및 이용업장의 이미지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일정 부분 포토그래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게 쇼푸 입장에서는 꼭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대신 서비스로 제공된 포토그래퍼의 이미지저작권은 해당 플랫폼 업체에서 소유하게 되며, 타 플랫폼에서 활용 및 이용이 법적으로 불가합니다.

시장조사 및 경쟁사 조사

농림축산식품부 및 협력기관에서 제공하는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 및 160만 자영업자가 있는 커뮤니티, 기타 자료 등을 통해 고객의 불편사항 및 산업 전망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앞으로 더욱 커질 푸드테크산업과 우리의 BM을 매칭시켜 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구글 최고의 혁신 전문가이자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을 쓴 알베르토 사보이아 말에 따르면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순간부터 '될 놈', '안 될 놈'은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경쟁사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1차. 업장 내 직원(자체적으로 촬영하는), 포토그래퍼 혹은 푸드스타일러

2차. 대형플랫폼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포토그래퍼 서비스 그 자체(디지털플랫폼 이미지의 대부분을 담당)

3차. 이미지를 누끼 따고 배경을 생성해 주는 온라인 AI 스튜디오 업체(최근 쿠팡이츠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10억 원의 프리시드투자 유치한 드랩 등. - 그러나 이들은 식품 기반이 아닌 전체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진행)

를 선정하고 각 경쟁사들과 쇼푸팀의 MVP를 포지셔닝하여 우리의 서비스가 시장에서 왜 필요한지 점검하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해외에서는 현재 동남아 최대 배달앱 그랩푸드라는 곳에서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베타로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그들은 음식 자체도 생성모델을 사용하여 만들었고 고객들은 자신이 주문한 업체의 음식과 다른 음식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platepose라는 회사에서 AI 푸드스타일링 서비스를 비즈니스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서비스되지 않는 ai푸드스타일링 영역입니다. 

단계 별 BM 정의

저희가 생각한 BM의 로드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배달앱과 키오스크에 사용할 이미지 제작 솔루션 (포토그래퍼와 매장 내 직접 촬영 그 사이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투입)
(통계청에 등록된 80만 개 외식업장 중 배달의 민족 가입업장 수 약 30만 )

2. 배달앱, 키오스크 등 디지털플랫폼 업체에 쇼푸 솔루션 제공(그러나 아직까지 포토그래퍼를 대체해야 할 만한 메리트가 떠오르지 않음ㅠ)

3. 식품특화비즈니스모델을 고도화하여 미리캔버스, 캔바, VCAT, 포토샵과 같은 에디팅 기능 및 SNS 등에 콘텐츠화 시킬 수 있는 레이아웃, 템플릿 등의 통합 디자인 에디팅 솔루션 제작

4. 국내 36조, 글로벌 1,600조 온라인 식품유통시장에 활용할 식품 이미지 및 상품페이지, 콘텐츠 제작 통합 솔루션 B2B 방식으로 제공을 목표로 함.

비전

소상공인들이 대형기업과 동일한 품질의 광고, 콘텐츠,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는 그날을 만들어보자!

MVP

이렇게 배달앱, 키오스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제작을 1차 목표로

'주방에서 핸드폰으로 촬영한 이미지도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것과 같이 만드는 푸드스타일링 솔루션' 이라는 콘셉트를 선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큰 틀에서는

1. 이미지가 맛스럽게 보이기

2. 음식에 어울리는 배경 입히기

3. 사용하는 플랫폼 규격 별로 적용하기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1. 모든 디지털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한 장의 캔버스 만들기

2. 배경을 제거한 제품 이미지 넣기

3. 제품 이미지의 크기 조절(디지털 플랫폼에서 보이는 제품의 사이즈)

4. 해상도 증가 및 보정

5. 어울리는 배경 및 그림자 생성

6. 사용하는 플랫폼에 맞게끔 리사이징 크롭하기

기술 구현 부분에서는 크게

1. 식품 이미지 수집(AI허브 및 셀렉트 스타를 통해 약 400만 장의 식품 이미지 데이터 확보)

2. Obejct detection(객체검출)

2. Semantic Segmentation(배경삭제)

3. Enhancement & Super resolution(이미지 보정 & 해상도 증가)

4. LDM inpainting(배경 및 그림자 생성)

5. Object detection & Resizing crop(객체검출 및 리사이징 크롭)

의 프로세스를 수립하게 되었다.

(위 과정을 만들기 위해 관련 기술 수집 -> 구현 가능성 및 타당성 검토 -> 개발 -> 실패라는 무한 수정 루프 발생..)

기술 정의를 위한 다양한 실험

아래에는 우리가 현재 기술을 어디까지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단계에서 수행했던 테스트 이미지의 일부입니다.

테스트 업체 적용

아래는 고객요구사항 및 실제 테스트를 위해 진행되었던 이미지의 일부입니다.

결과

저희는 아이디어 부문으로 참여했지만 제공하고자 하는 MVP의 결과물이 어떤 모습인 지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고객 요구사항을 확인하는 과정 중에 있으며 계속해서 식품특화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술개발 중인 부분, AI 푸드스타일링은 해외에는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는 새로운 푸드테크 영역임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렇게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아이디어 부문 청장상(2위)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느낀 점

비즈니스와 프로젝트는 엄연히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경험했습니다. 프로젝트에는 자신이 원하는 역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면, 비즈니스는 사업의 성공을 위한 것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R&R에서 큰 문제를 야기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이제 막 발을 뗀 비즈니스는 R&R을 정해도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눈앞에 필요하고, 해야 하는 것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필요하다면 자신의 영역이 아님에도 빠르게 공부하고 준비하여 영업을 하게 될 수도 있고, 포토샵을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AI 모델링을 위한 데이터 수집, 정제 등의 전처리 과정에서 DE 파트의 업무 역량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당장 BM도 검증되지 않고, 새로운 데이터도 제대로 정의, 수집되지 않는 상황에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순서가 아니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진행 중 멘토링 과정에서 문제를 인식하였습니다.)

그러나 각자는 자신이 키우고 싶은 역량이 있었고, 해당 부분을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길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업무를 맡게 되는 경우 이러한 경험이 없었기에 제대로 성과를 내거나 의욕을 갖기 어려워 하기도 했습니다.

환경상 그들에게 억지로 일을 시킬 수는 없었기에 팀원들이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고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9시부터 23시까지는 팀원들의 업무를 도와가면서 작업을 하였고, 팀원들이 모두 가고 나면 새벽 3시까지 제가 해야 하는 업무를 처리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욱 동기부여가 된 인원도 있었고, 끝까지 그렇지 못한 인원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나 한 명이라도 그렇게나마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제게는 참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프로젝트와 비즈니스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시작 과정에서부터 팀원들과 해당 내용을 명확히 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지금에서야 드는거 같습니다. ㅎㅎ

결론 및 한계

지금 생각해 보면 대회를 위한 비즈니스를 준비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 결과 우리의 BM이 실제 고객들에게 얼마큼 필요한 서비스인지에 대한 '나만의 데이터'를 확보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도 잘 몰랐다고 하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기술 구현이 돼야 확인이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것이 먼저였는지, 이제 와서 부족함을 채울 만한 책과 강의, 멘토링 등을 통해 조금씩 배워가는 중입니다.

얻은 점

- 동료들

아쉬움도 많이 있었지만 그건 잘하고 싶은 욕심에서 나오는 어쩔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원들도 저에게 아쉬운 부분이 분명 있었겠죠. 그럼에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짧다면 짧지만, 적지 않은 인원들이 모여 한 사람도 이탈자 없이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팀원들의 몫이 가장 컸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멘토

벤처기업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속이었던 이어드림스쿨의 과장님께서 이번 대회 기획안 제출부터 본선 피칭까지 많은 부분 도움을 주셨습니다. 커리큘럼 안에 있는 프로젝트 진행 기간 망설임 없이 대회에 집중할 수 있게 끔 허락해 주시고, 멘토링해 주셨던 패캠 및 이어드림의 담임 용담 강사님에게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한 80억을 투자유치 한 미트봇 대표님께서도 계속 모니터링하며 자문을 주셨고, 직접 찾아와 피칭 코칭까지 주셨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

스타트업이라는 생태계에 대해 더욱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J커브를 만들 만한 마켓 사이즈와 문제 정의, 그리고 빠른 실행력과 피봇, 각 팀원들의 정말 많은 역할과 책임감 필요, 이 모든 것들을 이루고 유니콘이 될 수 있는 기업은 0.01%..

- 대표님들의 마인드셋

수 십 개의 피칭 영상을 보면서 각 대표님들의 BM을 소개하고,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으며 목표가 무엇인지 보는 과정은 보는 내내 가슴을 뛰게 하고, 자극을 받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중 ‘두잇’ 대표님은 자신의 BM에 정말 확고 한 믿음이 있어 보였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워케이션 솔루션을 제안했던 디어먼데이의 대표님 영상도 이번 본선 피칭 준비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 문구가 계속 기억에 남습니다.

'스타트업은 추락하는 비행기를 날 수 있게 수리하는 것과 같다'

내가 직접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내 마음에 CEO를 꿈꾸는 마음이 있다면, 어느 곳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저 스스로의 역량이 얼마나 부족하고, 채워갈게 많은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 기획서 작성 및 피칭 스킬

아이디어 부문이지만 창업경진대회 기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제 정부지원사업, VC 투자유치 등을 위한 사업 기획 영상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뿐 만 아니라 피칭을 어떤 구성으로 해야 하는지, 왜 그런지, 질의응답 과정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을 경험해 볼 수 있었던 너무 감사한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진행과정 중 경험했던 매뉴얼의 부재, 애자일 하지만 촘촘한 업무 프로세스, 프로젝트 관리뿐 아니라 기술개발 부문에 대한 확실한 요구사항 정의 및 전달 등 모든 부분에서 아쉬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해당 부문들을 하나씩 채워가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획자가 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여러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가 나온 상황입니다. 아마 8월 말부터 구체적인 네트워킹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창업을 욕심내기보다는 주어진 기회를 조금이나마 더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 거 같습니다. 대회 이후 현재 팀은 해체를 한 상황입니다. 다들 각 자의 자리에서 좀 더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만들기로 했고 저도 창업후속지원 과정 전 까지는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해 나가는 시간을 갖게 될 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여기까지 긴 글을 읽어주셨다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부족한 글임에도 끝까지 관심 갖고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다음에 또 새로운 서비스나 쇼푸의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참조

https://data.mafra.go.kr/contest/competitionNew.do - 농림축산식품부 창업경진대회 공모전 링크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30817500549 - 쇼푸팀 수상 관련 기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71209434693231 - 드랩, 쿠팡이츠서비스에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서비스 공급계약 체결


18살부터 20대 중반까지 1인 슈즈 디자이너 브랜드를 목표로 패션 산업에서 종사하며 관련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렇게 1년간 준비했던 창업은 여러 운영 이슈로 인해 4,500만 원의 빚을 진 채 끝이 났습니다.
이러한 실패를 극복하고 직무를 변경, 이태리 레스토랑에 홀 서비스 막내로 다시 커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2년 차에 홀 매니저, 3년 차 이후 매장 운영 및 vip 고객 관리, 홀 서비스 팀 리더로 23년 2월까지 약 6년간 종사하였습니다.
코로나 기간 외식업계에 디지털화를 목격하였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매장 밖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여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현재는 중소 벤처진흥 공단에서 주관하는 이어 드림스쿨 DS & 창업 트랙의 교육 과정에 참여 중이며, 3월부터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IT업계에서 출발점이 늦은 제가 갖춰야 할 역량은

  1. 누구보다 빠른 실행 -> 결과 만들기

  2. 누구보다 오래 하기

  3. 커뮤니케이션, 협력, 함께 하고 싶은 사람 되기

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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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빠르게 기획하고 프리토타이핑으로 검증하기'를 위한 역량을 키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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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석

안효석

팀 프로젝트를 위한 노션 DB 구축 실습

TIL(Today I learn)

오늘 배운것
노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DB 구축 실습
→ Key: 템플릿 구조, 관계형DB, 롤업, 수식

배경
창업경진대회 프로젝트를 리드하면서 팀 프로세스 및 스케줄링 관리 부실

이유
짧은 기간 동안 계속된 문제 정의, 업무 수행, 자료수집, 가설검정이 진행.
어느 시점부터 누가 어디에 어떤 내용을 문서화 시켰는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함.
10년을 넘게 오프라인에서 일하다가 온라인으로 직무를 전환을 준비하는 시기.
개인 협업 툴 스킬 & 관리 역량 부족.

다음 할 일
협업 시스템 및 문서화 매뉴얼 구조에 대해 배우고, 정리해 놓기
→ 클래스 101, 스타트업에서 통하는 <업무 방법론>

https://class101.page.link/QER4

노션 DB 실습 참조

→ 클래스101, Notion(노션) 데이터베이스 고급[1]

https://class101.page.link/Y548

→ 시리얼 노션, 신기능으로 무장한 노션에서 프로젝트 관리 페이지 만들기 무료 특강
https://www.youtube.com/live/6WKod1yDa2M?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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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석

안효석

TIL. 스타트업에서 꼭 신경 써야 할 데이터 분석의 기초


Today I learned

주제 & 배운 내용

#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방문

KakaoTalk_Photo_2023-08-09-23-29-52.jpeg

[글창사] 스타트업에서 꼭 신경 써야 할 데이터 분석의 기초
- 최재훈 Cookat 데이터전략 실장(총괄)

데이터는 마법의 구슬이 아니다.

오류 안나게 데이터 수집을 정말 잘하는게 중요하다.

창업을 하면 정신이 없고, 현실적으로 꼼꼼하게 만들 수 없다.

믿어도 되냐? 라고 하는 순간 끝난거. 다시 만들어야 한다.

‘**안틀리고’**가 굉장히 중요하다.

→ 나중에 cost가 굉장히 많이 들어간다.

https://pickle-comma-9c6.notion.site/541f61aeee83467a83461283500e11af?pvs=4

(강의 관련 노션 포스팅)

SW캠프 2023 PM 웨비나
- PM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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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석

안효석

온라인 이미지 편집 스튜디오 BM 탐색, 크몽 전문가 등록

TIL(Today I Learned)

  1. 날짜: 23.8.1

  2. 제목: 온라인 이미지 편집 스튜디오 BM 탐색, 크몽 전문가 등록

  3. 배운 내용:

    • Design 3D material boards onlineDesign 3D material boards online

  4. 이해한 내용:
    위에 찾아본 각각의 웹사이트 안에 있는 기술,기능들을 어떻게 구현했는지에 대한 감이 전혀 없다는 걸 느낀다.
    초기 MVP 검증을 위해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상품성을 확인하기 위해 크몽 전문가 등록을 신청했다. 이 때 상세페이지를 어떤 식으로 구성해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았다. (일단 가이드만 잡아서 신청해 놓고, 비승인 이유를 확인하여 나머지 내용 추가 예정)

  5. 회고: 만들고자 하는 것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에 대한 역량 부족을 많이 느낀다.

  6. 다음 단계:
    각 사이트 특징들을 정리해서 주변 개발자 분들에게 자문을 구해봐야겠다.
    크몽 전문가 등록 관련 팁, 영상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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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석

안효석

팀을 망치는 요소

내 일, 너의 일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

팀의 유연성 저하, 팀워크와 협력 방해
'내 일은 여기까지니까 그건 네가 알아서 해'와 같은 태도

안된다고만 하는 것

실행조차 하지 못하고 같은 자리에서 멈춰 서게 함
이후 명확한 이유나 대안조차 없는 경우

목표와 뱡향성을 스스로 정의하는 것

프로젝트 성공 방해 요소
팀의 공통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 개인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추구하는 경우

당장 만들어야 하는 일에 집중하지 않고 자기 혼자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것

생산성 저하, 중요한 작업의 지연을 초래
팀의 우선순위와 일치하지 않는 작업에 시간과 노력을 소비하는 경우

자기 포지션의 전문용어로 자기만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하는 것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해, 정보의 오해나 누락 요소 발생
의도적으로 다른 팀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경우


팀에 문제가 될 만한 요소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문제가 생기는 그 자체' 가 아니라 '생긴 문제들을 구성원들 모두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하고자 하는지' 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결국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문제는 항상 일어나고, 그것은 강압적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경험들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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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석

안효석

농림축산식품부 창업경진대회 아이디어 부문 결과 발표

청장상(2등)

외식업에서 긴 시간을 일해오다 AI를 배우고 싶어 일을 그만두고 이어드림스쿨 DS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서빙 로봇, 외식조리로봇 등 AI 기반의 머신들이 유입되는 것을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테이블링(대기예약시스템), 키오스크(무인메뉴주문기) 등의 서비스 기술들은 굉장히 빠르고 자연스럽게 우리 곁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한 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편리한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의 팀원 혹은 팀리더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달 전 제가 생각해오던 아이디어를 함께 해줄 팀원들을 만나게 됐고, 모두의 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창업경진대회 아이디어 부문 최종 청장상(2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이후로 딱히 상이라는 걸 받아볼 만한 대회나 행사를 참여한 적이 없어 굉장히 감사한 기분과 동시에 좀 얼떨떨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과정 중에 스스로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시간이 날때 경험했던 부족함과 준비 기간에 대해 조금 더 나눠볼 기회가 있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디스콰이엇을 얼마 전에 처음 알게 되고,

본선이 끝나고 나면 무엇이든 꼭 글을 한번 올려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실행할수 있어 다행입니다.

월요일을 준비하는 일요일 저녁,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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