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정
조금 뒷북이지만, 저의 진심 가득 애정이 담긴 PMC 후기글을 가져왔습니다!
1. 인간은 나약하기 때문에 PMC가 필요하다.
시작은 열정 넘치지만, 가면 갈 수록 흐지부지 해졌던 경험 모두가 해봤을거예요
직장에서 데드라인 직전까지 일을 미루는 것도 부지기수인데
사이드 프로젝트는 말할 것도 없죠. 제대로 끝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창업은요? 나 자신과의 매일매일 싸움이예요. 누군가 나한테 일하라고 할 사람이 없으니까요.
저도 참 많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보았는데요, 제대로 마무리 된 프로젝트는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요.
초반엔 다들 열정이 타오르지만, 후반부에 갈 수록 루즈해지고 해이해지고 그렇게 흐지부지되곤 하죠.
우리는 스스로의 나약함을, 의지 박약을 인정해야 해요.
‘아 난 왜 이렇게 의지가 부족할까…’ 하면서 스스로를 탓하기 보다는 인정하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해요.
저는 그래서 강제적으로라도 목표, 즉 데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그리고 PMC는 매우 강력한 체크포인트, 목표이자 데드라인이 되어주었어요.
이번 PMC에서 저희 팀의 목표는 "기존 프로토타입 앱을 유니티 3D로 포팅해서 3D 리티를 사람들에게 보여주자"였어요. 결론적으로는 마지막 날까지 모든 기능을 완성하진 못했지만, 일단 '데드라인'이 있으니 개발한 부분까지 어찌 저찌 제출하게 되었죠.
만약 PMC가 없었다면? “아, 완성 못했네 조금 미뤄야겠다” 하면서 미뤘을 것 같아요.
팀 내에서 ‘이 때까지 이 기능을 개발하자~’ 하고 그게 지켜지면 참 좋겠지만…
인간은 정말 나약해요. 인간의 의지는 생각보다 쉽게 흔들리죠 그걸 인정해야 해요.
그런 면에서 PMC는 저희 팀이 목표와 데드라인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해줬어요.
만약 프로덕트를 만드는데 속도가 안 붙고 흐지부지 되고 있다?
지금 당장 PMC에 신청하세요!
심지어 보증금도 걸려 있어서 생각보다 목표 의식이 빡! 생겼답니다 ㅎㅎ
(둘이서 10만원이니까 꽤 컸어요…💸)
사실 랜딩페이지만 런칭해도 보증금은 돌려받는 거라, 앱 개발의 강제성이 있지는 않았지만,
‘정해진 시간’까지 ‘우리가 목표한 바’를 최소한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2. 나의 환경은 내가 만드는 것!
근데 이제 PMC에 오시면 환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 같아요.
저는 창업을 시작하고 창업이나 사업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지니까,
그전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거짓말 안 보태고 하루 하루가 매우 새롭습니다)
결국 주변에 누가 있느냐가 내 인생을 바꾸는 셈이죠.
PMC에서는 저와 같이, 어떤 프로덕트에 대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어요.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모티베이션도 생기더라구요.
“우와 나도 저렇게 열심히 해야지! 멋지다” 라는 생각을 매번 한 것 같아요
더해 누군가를 만나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은 메타인지에도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도 잘 몰랐는데, 대화하다가 나도 모르게
‘어 나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네?’
‘나 이런 이야기 할 때 행복해지네’
와 같은 것들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 점에서 PMC는 메이커를 위한 너무나도 잘 짜여진 판을 깔아줬다고 생각해요.
저와 비슷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무언가를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만듦으로부터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들과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누며,
저는 저를 더욱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리워드도 주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3. 빌딩 인 퍼블릭? 그게 뭔데?
라고 생각한 당신, PMC로 오세요
사실 PMC를 하기 전까지는 제 생각을 공개적으로 글로 써본 적이 거의 없었어요.
글 쓰는 건 좋아했지만, 대부분 개인 SNS나 블로그에 친구들만 보게 올렸던 것 같아요
(저 진짜 관심 받는 거 좋아하거든요(관..종),
근데도 이런 긴 글과 제 생각을 지인들이 전부 볼 수 있게 SNS에 올리는 건 조금 부끄럽더라구요.)
이번엔 "PMC 때문에 매 주 글 써서 올려야 돼!"라는 핑계 덕에 신나게 글을 쓰고 자랑할 수 있었어요 ㅎㅎ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써보는 건 처음인데, 글이 가진 힘을 정말 많이 깨달았어요
첫째,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둘째, 목표를 공표해서 나를 계속 동기부여한다.
마지막이 가장 놀랐던 부분인데요,
글을 통해 우리 팀, 우리 프로덕트, 그리고 나라는 사람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PMC 오프닝, 클로징 네트워크 때 많은 분들이 저 ‘어! 고양이 만드시는 분!’ 이라고 알아봐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놀랐던 건
PMC와 상관없는 곳에서 저를 알아본 사람이 있었어요! (그것도 꽤 많이..)
고려대학교 창업동아리, 더벤처스 SVS 네트워킹 행사, 데모데이에서 부스 구경 하다가..
사실 PMC와는 전혀 관계 없는 곳인데도
‘어 혹시 디스콰이엇에 글 올리시지 않으셨나요?’ 라며 말을 걸어주시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죠.
나… 관심 받는 거 엄청 좋아하는구나! 😆
요 근래 한 달간, 유명해진 기분이라 기분이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디콰에 글을 더욱 더 열심히 써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PMC 덕분에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루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또 누군가에게 저를 알리면서 많이 성장한 한 달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디스콰이엇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PMC를 계기로 디스콰이엇의 찐팬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PMC 참여자분들 다들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도 모든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D
마지막으로
이 좋은 PMC, 왜 안해?!
Ritty 리티
나의 특별한 고양이 친구, 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