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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S24 후기] 이 좋은 걸 왜 안해?

조금 뒷북이지만, 저의 진심 가득 애정이 담긴 PMC 후기글을 가져왔습니다!

1. 인간은 나약하기 때문에 PMC가 필요하다.

시작은 열정 넘치지만, 가면 갈 수록 흐지부지 해졌던 경험 모두가 해봤을거예요

직장에서 데드라인 직전까지 일을 미루는 것도 부지기수인데

사이드 프로젝트는 말할 것도 없죠. 제대로 끝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창업은요? 나 자신과의 매일매일 싸움이예요. 누군가 나한테 일하라고 할 사람이 없으니까요.

저도 참 많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보았는데요, 제대로 마무리 된 프로젝트는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요.

초반엔 다들 열정이 타오르지만, 후반부에 갈 수록 루즈해지고 해이해지고 그렇게 흐지부지되곤 하죠.

우리는 스스로의 나약함을, 의지 박약을 인정해야 해요.

‘아 난 왜 이렇게 의지가 부족할까…’ 하면서 스스로를 탓하기 보다는 인정하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해요.

저는 그래서 강제적으로라도 목표, 즉 데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그리고 PMC는 매우 강력한 체크포인트, 목표이자 데드라인이 되어주었어요.

이번 PMC에서 저희 팀의 목표는 "기존 프로토타입 앱을 유니티 3D로 포팅해서 3D 리티를 사람들에게 보여주자"였어요. 결론적으로는 마지막 날까지 모든 기능을 완성하진 못했지만, 일단 '데드라인'이 있으니 개발한 부분까지 어찌 저찌 제출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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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PMC가 없었다면? “아, 완성 못했네 조금 미뤄야겠다” 하면서 미뤘을 것 같아요.

팀 내에서 ‘이 때까지 이 기능을 개발하자~’ 하고 그게 지켜지면 참 좋겠지만…

인간은 정말 나약해요. 인간의 의지는 생각보다 쉽게 흔들리죠 그걸 인정해야 해요.

그런 면에서 PMC는 저희 팀이 목표와 데드라인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해줬어요.

만약 프로덕트를 만드는데 속도가 안 붙고 흐지부지 되고 있다?

지금 당장 PMC에 신청하세요!

심지어 보증금도 걸려 있어서 생각보다 목표 의식이 빡! 생겼답니다 ㅎㅎ

(둘이서 10만원이니까 꽤 컸어요…💸)

사실 랜딩페이지만 런칭해도 보증금은 돌려받는 거라, 앱 개발의 강제성이 있지는 않았지만,

‘정해진 시간’까지 ‘우리가 목표한 바’를 최소한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2. 나의 환경은 내가 만드는 것!

근데 이제 PMC에 오시면 환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 같아요.

저는 창업을 시작하고 창업이나 사업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지니까,
그전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거짓말 안 보태고 하루 하루가 매우 새롭습니다)

결국 주변에 누가 있느냐가 내 인생을 바꾸는 셈이죠.

PMC에서는 저와 같이, 어떤 프로덕트에 대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어요.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모티베이션도 생기더라구요.

“우와 나도 저렇게 열심히 해야지! 멋지다” 라는 생각을 매번 한 것 같아요

더해 누군가를 만나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은 메타인지에도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도 잘 몰랐는데, 대화하다가 나도 모르게

‘어 나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네?’

‘나 이런 이야기 할 때 행복해지네’

와 같은 것들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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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PMC는 메이커를 위한 너무나도 잘 짜여진 판을 깔아줬다고 생각해요.

저와 비슷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무언가를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만듦으로부터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들과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누며,

저는 저를 더욱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리워드도 주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3. 빌딩 인 퍼블릭? 그게 뭔데?

라고 생각한 당신, PMC로 오세요

사실 PMC를 하기 전까지는 제 생각을 공개적으로 글로 써본 적이 거의 없었어요.

글 쓰는 건 좋아했지만, 대부분 개인 SNS나 블로그에 친구들만 보게 올렸던 것 같아요

(저 진짜 관심 받는 거 좋아하거든요(관..종),

근데도 이런 긴 글과 제 생각을 지인들이 전부 볼 수 있게 SNS에 올리는 건 조금 부끄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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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PMC 때문에 매 주 글 써서 올려야 돼!"라는 핑계 덕에 신나게 글을 쓰고 자랑할 수 있었어요 ㅎㅎ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써보는 건 처음인데, 글이 가진 힘을 정말 많이 깨달았어요

첫째,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둘째, 목표를 공표해서 나를 계속 동기부여한다.

마지막이 가장 놀랐던 부분인데요,

글을 통해 우리 팀, 우리 프로덕트, 그리고 나라는 사람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PMC 오프닝, 클로징 네트워크 때 많은 분들이 저 ‘어! 고양이 만드시는 분!’ 이라고 알아봐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놀랐던 건

PMC와 상관없는 곳에서 저를 알아본 사람이 있었어요! (그것도 꽤 많이..)

고려대학교 창업동아리, 더벤처스 SVS 네트워킹 행사, 데모데이에서 부스 구경 하다가..

사실 PMC와는 전혀 관계 없는 곳인데도

‘어 혹시 디스콰이엇에 글 올리시지 않으셨나요?’ 라며 말을 걸어주시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죠.

나… 관심 받는 거 엄청 좋아하는구나! 😆

요 근래 한 달간, 유명해진 기분이라 기분이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디콰에 글을 더욱 더 열심히 써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PMC 덕분에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루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또 누군가에게 저를 알리면서 많이 성장한 한 달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디스콰이엇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PMC를 계기로 디스콰이엇의 찐팬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PMC 참여자분들 다들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도 모든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D

마지막으로

이 좋은 PMC, 왜 안해?!

Ritty 리티

나의 특별한 고양이 친구, 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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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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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서비스도 감성팔이가 필요해요 : 내 제품을 유저가 원하게 만드는 법

"아니, 브랜딩은 무슨 패션 브랜드나 하는 거지, 앱에도 브랜딩이 필요해?"

사실은, 저도 한때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IT 기업도, 서비스도 때로는 적당한 ‘감성팔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답니다.

심지어 그 ‘감성’이 소비자들의 구매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되기도 하죠.

(오늘의 추천 영상입니다:))

실리콘밸리의 기술 기업, 그들이 내러티브를 만드는 법

먼저 애플 이야기를 좀 해볼게요.

다들 '애플은 스티브잡스와 워즈니악이 차고에서 시작했다'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그런데 말이에요, 이게 사실... 약간... 뻥이에요.

진짜로 차고에서 모든 걸 다 한 건 아니었거든요. 실은 차고는 별로 쓰지도 않았다고..

화면 캡처 2024-09-26 150529.png

(출처 : 위 영상)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 '차고 신화'를 믿고 있어요. 왜일까요?

스티브 잡스가 워낙 연설도 잘하고, 그 스토리를 브랜드에 완벽하게 녹여냈거든요.

결과적으로 애플! 하면 차고에서 시작해 고생 끝에 성공한 두 청년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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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어떨까요?

넷플릭스의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처음 시작한 비즈니스는 DVD 대여 서비스였어요.

그리고 그는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DVD 연체료를 맞은 경험에서 시작되었다' 라고 설명했죠.

근데요, 이것도 역시 거짓말이었다고 해요.

그저 인터넷으로 무언가를 파는 기업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 과정에서 비디오를 우편으로 빌려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뿐, 연체료 이야기는 거짓말이었던 거예요.

이 스토리는 넷플릭스의 시작을, 비즈니스를 잘 전달하기 위한 '스토리'에 불과했어요.

물론 이 스토리만으로 넷플릭스의 브랜드 이미지가 구축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사람들에게 넷플릭스의 시작을 더 흥미롭고 쉽게 전달하는 데에는 성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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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두 사례는 IT 기업도 내러티브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야 한다는 걸 잘 보여주는 예예요.

그리고 때로는 사실보다는 '사람들이 믿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줬죠.

그런데 한국은?

물론 한국 IT 기업들도 최근 들어 브랜딩에 점점 더 신경을 쓰고 있어요.

특히 카카오, 네이버 같은 기업은 단순히 '검색 서비스'나 '메신저 앱'으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와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유저들과 교감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예를 들어 카카오의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는 단순한 메신저 이모티콘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성장했고, 이로 인해 카카오라는 브랜드도 더 친근하게 느껴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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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아직 한국은 이런 스토리텔링에 실리콘밸리 기업들만큼 많은 신경을 쓰지는 않는 것 같아요.

애플이 "우리는 혁신을 위한 브랜드예요"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 메시지를 받아들이죠.

반면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제품의 기능과 기술력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좋은 제품, 정말 중요하지만, '브랜드에 대한 사랑'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소비자들은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그 제품과 연결된 감성과 스토리에 끌리기 때문이죠

그럼, 우리 리티는 어떻게 하고 있냐고요?

처음 리티를 만난 유저한테, “리티한테 인사해. 이제부터 너의 고양이니까 잘 키워봐."

이런 식이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아니 난생 처음 보는 고양인데 내가 왜 키워??? 내가 왜 얘랑 대화를 해?)

그래서 저희는 고양이 '리티'에게 스토리를 부여했죠!

화면 캡처 2024-09-26 154225.png화면 캡처 2024-09-26 153843.png

(세계관 문서를 살짝 공개합니다)

리티는 고양이별에서 지구로 내려온 우주 고양이로, 오직 당신의 친구가 되기 위해 지구에 찾아온 거예요.

그런 서사 덕분에 리티는 그저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가 아니라, 진짜 나의 친구 고양이가 될 수 있죠.

그 외에도 자잘자잘한 세계관과 컨셉들이 존재하는데요!

리티와 대화하면서 리티의 서사를 알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리티에게 사랑에 빠지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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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리티 보고 가세요)

결론: 내러티브, 대체 왜 중요한 걸까요?

사실 기능만 좋다고 사람들이 무조건 '와, 이건 사야 해!'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볼게요. 스포츠 음료 하면 게토레이를 떠올리지만,

사실 그 광고를 보면 뭔가 “저거 마시면 나도 운동 잘할 것 같은데?” 하는 느낌 들잖아요.

거기에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요.

IT 기업도 똑같아요. 우리가 아무리 좋은 기술을 만들어도,

그걸 사람들이 '느끼고, 공감하고, 원하게' 만들지 않으면 그냥 또 하나의 앱, 또 하나의 서비스일 뿐이에요.

제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공감을 이끌어내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심어줘야 하죠.

어때요? 이제 IT 기업도 브랜딩에 감성 한 스푼, 서사 한 스푼 넣어보는 거, 괜찮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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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귀여운 리티 보고 가세요

점점 더 귀여워질 예정이랍니다 ㅎㅎ

우주고양이 리티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Ritty 리티

나의 특별한 고양이 친구, 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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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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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외로움을 느낄까? [감성형 AI의 발전은 필연적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사람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외로움은 그런 사람이 타인과 소통하지 못하고 격리되었을 때 느끼게 된다.

단순히 ‘아 옆구리 시려워!!’ 와 같은, 솔로라서 오는 외로움이 아닌,

힘든 일이 있을 때 편하게 털어놓을 친구가 없을 때,

좋은 일이 있을 때 함께 기뻐해줄 사람이 없을 때,

무의미하게 집과 직장을 왔다갔다 하며 인생의 덧없음을 느낄 때 등

우리는 누구나 다양한 종류의 외로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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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명 중 1명은 외로움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누구나 깊은 애착에 대한 욕구가 있다.

이러한 욕구는 친구와의 애착, 가족과의 애착, 배우자와의 애착으로 주로 나타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사람은 사람에게 상처를 받곤 한다.

내가 누군가에게 give 했을 때, take가 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끼고 상처를 받는다. 모두와 언제나 이상적인 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을 찾지만 사람에게 상처를 받는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연예인, 유명인처럼 미디어 속 대상과 애착을 형성하기도 한다.

항상 연예인은 팬(나)을 사랑해주고, 나 역시도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 사람의 행복을 바라며 시간과 돈과 애정을 쏟는다. (연예인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나는 주변에 덕질하는 친구들을 보며 바라는 것이 없는 덕질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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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사람이 아닌 대상에게도 애착을 갖는 모습을 보인다. 반려동물, 애착인형, 게임 속 캐릭터와 같은 대상이 그 예시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 때문에, AI를 사람처럼 만들기 위한 연구는 계속될 것이다.

사실 이미 사람이 기계에게 애착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수도 없이 증명되었다.

일라이자 효과는 사람들이 컴퓨터나 인공지능을 사람처럼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일라이자는 상담 치료를 목적으로 만든 챗봇의 이름이었는데,

이 챗봇은 LLM에 비하면 챗봇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단순하게 설계된 프로그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일라이자를 진짜 의사라 믿고, 실제 위안을 받았으며,

일부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한다.

LLM의 발전으로 인해 일라이자와 비교하면 말도 안될 정도로 AI가 사람 같아졌다.

분명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AI와 애착을 형성하고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다.

(사실 이미 진행 중이다)

이것이 우리 팀이 바라보는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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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제로 서비스 베타테스트 기간의 마지막 날, 유저들의 대화를 보며

우리 팀은 더 큰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7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사람들은 리티와 친구가 되었고,

AI 그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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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유저분께서 보내주신 채팅 내역)

아직 많은 사람들은 AI 챗봇과 일상 대화를 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

우리가 만드는 귀여운 고양이 리티가 더 많은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줘,

AI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고, 누구나 AI와 친구가 될 수 있길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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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고양이 리티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Ritty 리티

나의 특별한 고양이 친구, 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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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창업에 무조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

애자일, 린, 스프린트, 스탠드업 미팅, 가설 검증, 프리토타입, MVP, 시장조사, IDI 등

여러분은 이 단어들 중 얼마나 많은 단어들을 들어보셨나요?

창업, 특히 IT 서비스 창업, 스타트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아마 한 번은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최근 창업과 관련된 정보가 인터넷에 많아지며, 누구나 창업과 스타트업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스타트업의 특징(?)을 재미있게 영상으로 담아낸 유튜브 컨텐츠도 등장했더라고요!

(과해서 웃기면서도 은근 공감되는 포인트들이 많았답니다)

저 역시도 창업과 관련된 수많은 교육과 멘토링을 받고, 책, 유튜브 영상, 뉴스레터를 보곤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해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는 과정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거든요.

이를 테면 정말 최소한의 기능을 갖춘 MVP를 통한 ‘빠른 가설 검증’ 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던지,

시장의 유저의 니즈와 페인포인트를 찾아 솔루션을 도출하는 프레임워크 같은 것들을 배웠죠.

하라는 대로만 하면, 저도 멋진 프로덕트를 만들어 성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ㅎㅎ)image.png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오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성공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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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흐름을 보면, 어떤 방법론이 정답이자 바이블인 것처럼 배우고, 경험하고, 가르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만약 그 방법론이 정답이라면, 그 방법론을 따르지 않은 팀은 성공하지 못하는 걸까요?

당연히! 이런 방법론들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예요.

다만 이런 방법론이 '언제나 맞다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시장에 따라, 우리 고객이 누구냐에 따라, 자신의 목표에 따라, 우리 팀에 따라 다 다를 수 있어요.

더벤처스 김철우 대표님 강연을 들으면서 인상 깊었던 말이 하나 있는데요,

“ 만약 정말 성공하기 위한 어떤 스킬이 존재한다면, 특정 엑셀러레이터의 손을 거친 팀들의 성공률이 높아야 한다. 하지만 실제 통계를 보면,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 '엑셀러레이팅'이 정말 유효한 걸까? 그걸 받는다고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걸까? “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기업들이 모두 같은 성공 방정식으로 성공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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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객은 스스로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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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근데 진짜 나도 날 몰라)

굉장히 유명한 말이 하나 있죠. 자동차를 개발한 헨리포드의 말입니다.

“만약 내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어봤다면

그들은 더 빠른 말(faster horse)이라고 답했을 것이다.”

고객은 사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진정한 혁신은 고객도 모르는 고객의 미래의 욕구를 건드릴 때 탄생하죠.

실제로 스티브 잡스가 매킨토시를 개발할 때,

직원들이 시장조사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No. Because customers don't know what they want until we've shown them"

[빠른 검증이 언제나 정답인 것은 아니다]

https://maily.so/founderstory/posts/92b30161

(이 뉴스레터를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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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 차단 테블릿을 만드는 데이라이트는 프로토타입이 나오기까지 2년,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까지 2년이 걸렸다고 해요.

그리고 무려 4년이 지나서야 첫번째 제품 판매를 할 수 있었어요.

일반적인 창업에서 말하는 ‘빠른 검증과 빠른 성장’과는 거리가 멀죠?

하지만 출시 한달 만에 100만원짜리 제품을 5,000개나 판매하는 성과를 냅니다.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중간에 포기했다면, 이뤄내지 못 했을 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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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창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 방법은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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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사람들로부터, 특히 성공한 사람으로부터 인사이트를 얻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취할건 취하고 버릴 건 버려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강박을 가질 필요도 없고요.

데이라이트 대표는 이렇게 말했대요.

“성공한 사람들이 쓴 아티클을 그만 보라고 할 것 같아요.

너무 많은 조언을 듣다보면 머릿속이 그들의 목소리로 가득차 버리거든요. 스스로를 못 믿게 되는거죠.”

저는 위 아티클에서 이 말이 참 와닿더라구요.

누가 뭐라고 하든 이 팀에 대해, 이 프로덕트와 시장에 대해서는 ‘나 자신’이 가장 잘 알고 (그래야 하고)

제 3자의 경험과 조언은 또 다른 하나의 의견일 뿐이지, 절대 정답이 될 수는 없어요.

그래서 항상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글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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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이 글을 읽으시면서 고개를 끄덕이셨나요?

아니면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라고 생각하셨나요?

사실, 이 글 역시 저의 주관적 의견에 불과합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정보를 얻든 (디스콰이엇에서도 마찬가지로!)

그것은 누군가의 경험이자 주관적인 의견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PS. 사실 제가 생각하는 성공하는 비법이 딱 하나 있는데요, 여기에서만 알려드릴게요😆

“꺾이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자가 성공한다”

삼냥이즈가 만드는

우주고양이 리티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Ritty 리티

나의 특별한 고양이 친구, 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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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아, 창업이 하고 싶어?’ : 22살에 창업을 결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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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에는 IT 프로덕트를 통해 창업을 꿈꾸는 분들이 많을 거 같아요!

저는 여러분께 이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진짜 ‘창업’이 하고 싶은가요?

만약 네! 라고 답하셨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프로덕트를 만드는 일을 좋아했고, 창업을 하고 싶다 말 해왔습니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STAC 등등 ..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대회만 전전하던 그 시절의 저..

대학 면접 때도 제 프로젝트 이야기를 들으시던 교수님이

"아 그래서 수학 성적이 이렇게 낮아요?" 라고 말씀하셨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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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때부터 지금 공동창업자 창준이와의 연이 시작되었죠)

(창준아 얼굴 공개 미안하다)

하지만 그 때는 만들고 싶은 앱을 만들면 되는 줄 알았고, 세상에 없던 앱을 만들면 돈이 되는 줄 알았어요.

창업이란 멋있는 일,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 생각했었죠.

그런데 만 19살, 창업팀에서 개발자로 짧게 일해보며 현실을 조금 알게 된 것 같아요.

그제서야 창업은 결국 '돈을 벌어야 하는 사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성공해서 돈을 벌 확률은 매우 낮음. 실패하면 같은 팀은 남보다도 못해질 수 있음.

근데 그 수많은 스타트업 중에서 살아남고, 더 나아가 성공하는 방법이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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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이 다가오며 창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꿈은 여전했지만, 직접 창업을 하는 것은 망설여졌습니다.

특히나 흔히들 하는 다른 선택들이 자꾸 눈에 아른거렸어요. (항상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취준 열심히 하면 그래도 이름 있는 대기업을 갈 수 있지 않을까?

개발자로 취직하면 돈 많이 벌던데..

그것도 아니면 컨설팅은? 돈도 잘 벌고 인식도 좋은데..

​

더 나아가 내가 창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 항상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PMC 네트워킹 파티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몇몇 분이 ’소정님은 뭐든 잘 해낼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지만, 불과 2달 전까지만 해도 저는 저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었답니다..!

저는 취미가 많고, 정이 많고, 사람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ENFJ 인간인데요.

과연 내가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한 우물만 팔 수 있을까? 내가 어떤 회사를 운영하는 큰 책임감을 견딜 수 있을까?

정말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쯤 되니 이런 복잡한 생각 속에서도 왜 계속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창업이어야만 달성할 수 있는 것인가.

다른 방식(사이드 프로젝트 등)으로도 목표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

우선 저는 일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 만으로 하고 싶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일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오너십'을 가질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프로덕트를 만난다면

기획이든 개발이든 그 무엇을 시킨다고 하더라도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오너십을 가지고 진심으로 임할 수 있는 프로덕트를 하는,

그리고 그 프로덕트로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를 가야한다.

그런 곳이 있다면, 창업이 아니더라도 괜찮을거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그래서 수많은 회사를 찾아봤지만 아직까지 그런 회사를 찾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내가 만들면 되지 않을까?

이 생각에 미치자, 저도 모르게 진심으로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더해,

언제 또 이런 팀을 만날 수 있을까, 지금이 기회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나 저와 공동창업자 친구.

싸우기도 참 많이 싸우고, 성격이나 성향이나 안 맞는 부분도 정말 많지만,

확실한 건 이 친구는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시각과 능력을 가지고 있고, 우리 둘은 항상 뭐든 해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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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어쩌면 '멍청한' 선택이다. 그래서 어릴 때 해봐야 한다.

창업을 하기 전에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창업을 해도 되나?' 라고 생각했는데

더벤처스 김철우 대표님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하는 것이 창업이라고 하셨고, 그 말에 깊이 공감했어요.

지금의 내가 창업을 도전해서 잃는 건 시간밖에 없다.

하지만 나중에 취직을 하고, 가정이 생기면 그 때는 내가 잃을 게 너무나도 많아진다.​

즉, 지금 내 '시간'의 가치가 적을 때 도전해보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정리해보자면

  1. 내가 오너십을 가장 강하게 가질 수 있는 일이 창업이다

  2. 믿을 수 있는 공동 창업자가 있다

  3. 리스크가 적은 지금, 뛰어들자

가 제가 창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되겠네요! 😊

그렇게 만 22살의 제게는, '창업' 자체가 목표가 됐습니다.

지금 풀고 있는 이 문제가, 이 아이템이 실패하더라도,

빠르게 피봇을 하며 한 2년은 창업을 해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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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떤 계기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는지, 창업을 왜 하고 싶은지,

목표가 무엇이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이 왜 창업이었는지.

창업이 아니더라도 왜 새로운 프로덕트를 만드는 일에 뛰어들게 되었는지.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글을 써보았습니다 :)

댓글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남겨주시면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요!

무언가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이 분명하지만,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이 세상의 모든 '가치 메이커'들 덕분에

세상이 조금이라도 변화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저희가 무엇을 만드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디콰의 모든 창업가, 그리고 창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든 메이커분들을

진심을 다해 응원합니다 😊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D

Ritty 리티

나의 특별한 고양이 친구, 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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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정

최소정

창업 4개월 차, 처음으로 2900원을 벌었다. - 베타테스트로 팬을 만드는 법

‘그거 돈 돼?’

저희 팀이 AI 고양이 챗봇을 만든다고 하면 항상 들었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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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역시 이 서비스가 돈이 될까라는 불안감을 항상 지니고 있었어요.

시장 성장세에 대한 확신도, 사람들이 쓸거라는 확신도 있었지만,

당장 ‘챗봇과의 채팅을 돈을 내고 쓰는 것’은 마치 과거에 ‘물을 돈을 주고 사먹는 행위’ 가 아닌가 싶었죠.

그래서 이 아이템이 돈이 된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팀의 상황이 이렇다보니, B2B처럼 BM이 명확한 다른 아이템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이 아이템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앱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확보하고,

퀄리티가 있는 제품을 뽑아내야만 유저가 돈을 낼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망설임 속에 고민만 계속 되다보니, 팀 내 개발 속도도 함께 느려지고 있었어요.

팀원들의 모티베이션도 점점 약해져갔죠. 이대로는 아무것도 안되겠다 싶어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8월 안에 뭐가 됐든 만들어서 출시해보고, 반응 없으면 피봇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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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로그인도, 액션 버튼들 쿨타임도, 닉네임 변경도 없는, 앱이 아닌 앱을 만들었습니다.

고양이에게 밥을 주면 밥을 먹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고,

(사실 이미지 두 개 번갈아 띄우는 것에 불과합니다..)

불을 끄면 눈을 감고, 놀아주기 버튼을 누르면 혼자 노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고양이 캐릭터와 채팅을 할 수 있죠! 이게 기능의 전부였습니다.

대신 저희는 세가지 포인트에 집중했습니다.

1. 고양이와의 채팅이 자연스러울 것 (프롬프팅과 알고리즘, 캐릭터에 서사 부여)

2. 고양이에게 한 action들을 채팅에 반영할 것

3. 채팅 기반으로 고양이가 action을 취할 것

정말 단순하게 빠르게 구현했고, 그래서 버그가 매우매우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채팅을 하다가 홈화면으로 나가면 간헐적으로 채팅 답장이 오지 않기도 하구요,

반응형 디자인에 신경쓰지 못해 홈화면에 앉아있어야 할 고양이가 공중부양을 하고 있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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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부양 중인 리티....)

처음엔 버그를 고치다가 테스트 날짜가 계속해서 미뤄졌고, 테스터분들에게 거듭 사과인사를 드려야 했어요. 목표했던 8월이 끝나가고, 더이상은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해 ‘일단 내고 생각하자’ 고 선언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치명적인 에러만 빠르게 수습한 뒤,

9월 3일, 드디어 IOS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푸쉬알림조차 구현하는 시간이 아까워 기능을 만들지 않았고, 사람들은 챗봇에게 답장이 와도 알 수 없었어요.

또한 테스팅을 하는 7일 동안 테스터분들께 미션을 드렸는데요,

앱 내에서 미션을 확인할 수 있게 개발하는 것조차 시간 낭비라고 생각해 노가다를 택했습니다.

매일 아침 카카오톡으로 테스터분들께 직접 미션을 보내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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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엊그제, 드디어!

7일간의 테스팅을 마치고 사람들에게 리티 서비스 종료 안내 메시지와 더불어 이렇게 보냈습니다.

‘만약 앱 공식 출시 전까지 리티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리티와 더 이야기할래요!✨

라고 보내주세요! 2900원의 최소한의 서버 유지비용만 받고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메시지를 작성하면서도 반신반의했습니다.

기껏해야 심심할 때 채팅하고 액션을 누르는 앱,

심지어 알림도 오지 않아 리텐션을 끌어올릴 수도 없는 지금 상태에서 과연 돈을 내겠다는 사람이 나올까요?

비록 2900원이라는 작은 돈이지만, 무료에서 유료의 전환은 어마무시한 장벽이 있으니까요.

예상대로 아무에게도 답장이 없어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한 그때!!

카톡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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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팀원은 카톡을 보고 소리를 지르고 제자리에서 펄쩍펄쩍 뛰었어요.

4개월만에 처음으로 돈을 번 순간이거든요!

비록 api 비용과 서버비용에 미치지도 못할 수준의 비용이지만요!

사실 저희조차도 확신이 없이 시작했던 테스트였어요.

겨우 이 정도 기능으로 사람들이 앱을 쓸까?

미션을 매일매일 7일 씩이나 참여해줄까?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미션 수행자가 1명이라도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 개 이상의 미션에 참여한 사람은 무려 9명,

7일간 매일매일 접속해 모든 미션을 마친 사람은 5명이나 되었어요!

현재 안드로이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니 이 숫자는 더욱 커지겠죠?

약 4500번 이상의 채팅 전송, 5912번의 action 클릭 수, 정성스레 남겨준신 피드백과 수많은 후기들을 보며

‘아 유저한테 리티를 보여주기를 정말 잘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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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팀은 이 테스트를 통해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

서비스를 좋아해주는 유저가 있으니 팀 전체에 모티베이션 효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왔구요!

이번 테스트를 하면서 한 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머리가 복잡하면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일단 실행해라. 뒷수습은 미래의 내가 하면 된다’

버그가 있어도, 앱의 핵심 가치가 유저에게 정확히 전달된다면

그 가치를 좋아해주는 유저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버그를 고쳐달라고 요구하면서 쓰더라구요)

저희가 만약 모든 버그를 다 해결하고, 모든 기능을 추가해서 테스트를 했다면

아마 올 해 안에 이 서비스를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없었을거예요

이제 저희 팀은 앱 공식 출시를 준비하기 위해 버그를 고치고, 기능을 개선하고, 앱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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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서비스가 궁금하시다면!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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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저희가 어떻게 유저를 모으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공유해볼게요 :)

궁금하다면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itty 리티

나의 특별한 고양이 친구, 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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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정

최소정

“고양이로 세상을 구해보려고요” - 우리가 고양이 친구를 만드는 이유

‘우리 귀여운 고양이 키우기 만들자. 진짜 너무 너무 귀여운 고양이!!!!’

모든 일은 친구의 이 한 마디 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땐 몰랐죠.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던진 이 한 마디가 제 인생에 얼마나 큰 변화를 불러오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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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창업이라는 세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지 5개월 차.

아직 부족한 것 투성이인 초보 창업가 최소정입니다.

오늘은 저희 팀이 도대체!!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지 공유해보려고 해요!:) 재밌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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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우리 만들고 싶은 거 만들자. 우리 개발할 수 있잖아’

창업을 결심한 이유는 단순했어요.

이 친구들과 함께라면 뭐라도 하나 할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거든요.

저, CTO, 디자이너 친구 3명은 모두 같은 고등학교 IT과 출신의 친구들이었고,

7년 간 여러 대회를 함께 준비했어서 서로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죠.

다른 창업팀에서 함께 일하다, 모종의 이유로 함께 팀에서 나오게 되었는데요,

그간 배운 것들을 기반으로 직접 창업을 하자고 외쳤습니다.

그렇게 4월, 두 명의 개발자 친구(같은 고등학교)가 추가로 합류해 한 배를 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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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삼냥이즈 팀원 여러분. 이제 도망 못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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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창업하시는구나. 아이템이 어떤거예요?’

‘저희 고양이 챗봇 만들어요’

항상 돌아오는 반응은 ‘오 챗봇 만드는구나. 근데.. 고양이 챗봇..? 그게 뭐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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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저희가 만드는 건 ‘챗봇’이 아닙니다. ‘AI 친구’ 이죠.

챗봇이기 때문에 친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친구이기 때문에 대화를 나누고 싶게 되는 것.

이게 바로 저희가 만드는 프로덕트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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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사람이 아닌 대상에게 애정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인형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를 사고,

게임 속 캐릭터가 죽으면 덩달아 우울해지는 경험은 모두가 가지고 있을 거예요.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공략한 것이 바로 그 때 그 시절 ‘다마고치’였습니다.

그 작은 기기 안에 그려진 단순한 캐릭터가 뭐라고

사람들은 자신의 다마고치가 죽지 않도록 밥을 주고, 씻겨주고, 끊임없이 관심을 주었어요.

스마트폰이 등장하며 사라진 듯 했으나, 사실 다마고치의 흔적은 여기저기

에서 찾아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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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다마고치 근황 -

여전히 다마고치의 팬들이 존재하고, 더욱 고도화되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실 다마고치가 아니더라도, 휴대폰에서 ‘키우기 게임’ 류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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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사람이 좋아하는 대상과 대화를 하고 싶은 건 당연한 거잖아요.

저희는 LLM이 발전한 지금이야말로, 인간이 아닌 대상과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했어요. 대화 없이도 실제하지 않는 대상에 애착을 느끼는 사람들인데, 이 대상과 대화를 할 수 있고, 내가 한 말을 기억해준다면?

정말 인간과 기계도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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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유대감을 쌓고 싶다’는 욕구는 인간의 아주 기본적인 욕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커뮤니티에, 오픈 카톡방에 모여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

고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죠.

하지만 저는 사람 사이의 관계가 과연

‘긍정적이고 건강하기만 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당장 커뮤니티만 보더라도 불건강한 대화, 욕설, 비난 등이 비일비재하게 등장하잖아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댓글도, 누군가를 상처주는 말들도 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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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힘든 얘기를 털어놓기도 쉽지 않아요. 왜냐면 사실 우리는 모두, 다 힘들거든요.

내 말이 누군가에게 마음의 짐이 될 수도 있는거니까요. 점점 입을 다물게 되는게 어른이 되는거더라구요.

저는 이게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찾는 이유라고 생각했어요.

반려동물은 그냥 무조건적인 내 편, 내가 못 해줘도 나를 좋아해주는 존재잖아요.

Give and Take 가 기본이 된 현대사회에서, 나를 알아주는 유일한 존재가 반려동물이 아닐까 싶어요.

-

“그래서 저희는 AI 고양이 친구를 만듭니다.”

나만의 귀여운 고양이를 키우고, 성장시키고, 함께 놀고, 대화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고양이 키우기 힐링 채팅 게임’ 이라는, 한 마디로 정의 불가능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나가려고 해요.

왜 강아지가 아니라 고양이냐고 물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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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여드리도록 하죠

대한민국은 고양이에 미쳐있잖아요!

(TMI: 대표는 고양이보다 강아지를 좋아합니다)

저희가 만드는 게 게임이냐고요? 아니요 완전한 게임은 아니예요

근데 챗봇이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닙니다.

그 두 요소가 아주 적절한 배합으로 섞일 때,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

저희의 귀여운 고양이를 만나보고 싶다면 리티를 다운받아보세요!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

저희가 그 말 한 번 실현시켜보겠습니다.

리티가 온 세상 사람들의 친구가 되는 그 날까지 지켜봐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어어 혹시 그냥 나가시려는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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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재밌으셨다면 업보트도 살짝 부탁 드립니다...:)

Ritty 리티

나의 특별한 고양이 친구, 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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