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프로덕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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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프로덕트를 만들고, 사용하고, 학습시키는 사람들의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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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있는 AI 프로덕트의 개발 과정, 기술, 성과 등에 대해 자유롭게 공유해주세요 :)","https://open.kakao.com/o/gyDhpZvg (비번: dqai)"]

장민서

장민서

AI 시대에 같이 살아남는 방법 - ClubAIIT의 시작!


😇 시작에 앞서

개인적인 사담이지만 저희 아빠의 한 주의 행복 중 하나는 바로 '로또'를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항상 로또를 살 때마다! 가족 톡방에 숫자를 불러달라고 말씀하세요. 5천원이 나오면 아빠가 갖고, 그 이상 금액이 나오면 반띵하는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아빠가 어디선가 'ChatGPT'를 보고 오시더니 저에게 ChatGPT를 이용해 숫자 6개를 알아내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이처럼 AI와 전혀 관계가 없는, 지방에 계신 부모님도 이제 익숙해진 AI! 그러다 보니 대 AI 시대에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 이런 시대에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저는 AI Researcher도 AI Engineer도 아닌 그저 AI Scene에서 열일(?) 하고 있는 1인입니다. 인터뷰를 하거나 아티클을 읽으면서 발 빠르게 AI 소식을 접하려고 아둥바둥 하고 있어요. AI Scene에 약 2년간 있으면서 아래와 같은 생각의 흐름을 가지게 되었네요 ^_^;;


1) AI Scene 내의 개발자와 연구자 분들이 허깅페이스나 깃헙 등지에서 펼치시는 다양한 오픈 소스 활동들이 AI 발전 속도와 그 질적 향상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으며 오픈 소스를 바탕으로 한 프로덕트나 오픈베타로 선보여진 AI 서비스들이 일반 대중들의 입소문을 타고 사용량이 급증하게 되었고, 이는 AI 모델 발달에 꼭 필요한 데이터 확보까지 이어졌다. 지난 이벤트 때도 느꼈지만 NFT, Web 3.0과는 다르다!

2) 그런 의미에서 고민이 되는 건 '어떻게 발전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기준점을 잡는 것과 기술이 한 계층에만 머무르지 않고 '모든 계층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다. 그럼 여기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3)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결국 '나만의 쉬운 언어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대의 흐름을 함께 흘러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지 않을까? 무지성으로 사용하는 것 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ChatGPT를 더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이런 시대의 흐름도 그저 받아들이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만들자.

4) 사람들의 관심을 어떻게 유도할까?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까?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해볼까?!


결국 4의 결론으로 어떻게 보면 'Club AIIT'이 탄생하였습니다 :)

아직은 부족함이 많고(?) 얼레벌레 운영이 되고 있지만, 저희의 모토는 '모든 뉴스를 빠르게 전달하겠어!' 보다는 '조금은 늦더라도 여러분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드릴 수 있는 콘텐츠를 드리겠어요!' 입니다 ㅎㅎ


🥳 ClubAIIT의 탄생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6명의 분들과 ClubAIIT이라는 AI 커뮤니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ClubAIIT은 인공신경망 구조 중 하나인 퍼셉트론의 개념에서 착안하여, 다양한 사람들을 연결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커뮤니티로 AI Scene의 사람들을 담은 이야기와, 이벤트, 구직 정보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AI Scene의 다양한 분들을 Club AIIT에서 만나 보았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분들을 ClubAIIT의 이름으로 만나뵐 수 있을까요? ClubAIIT이 더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AI가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선사하길 희망하는 만큼, 다양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일들을 벌이고 싶습니다! 저희가 다뤄줬으면 하는 내용이나, 열어줬으면 하는 이벤트, 만나줬으면 하는 사람이 있다면 클럽의 문을 knock knock 두드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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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민

최동민

스탠포드 연구소와 렛서가 바라본 AI 동향: AI Index Report 2023

안녕하세요, ‘렛서’의 AI 엔지니어 최동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탠포드의 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소(Stanford Institute for Human-Centered Artificial Intelligence)에서 매년 발간하는 AI Index Report의 2023년 보고서를 정리하여 저의 생각과 함께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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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Index Report 2023 – Artificial Intelligence Index

https://aiindex.stanford.edu/report/



AI Index Report 2023은 총 386쪽의 분량에 달하기에 스탠포드 연구소에서 직접 선정한 핵심내용(Top takeaways) 10가지에 대해서만 간략히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가지 요약]

  • 1) AI 산업이 학계를 앞서나가고 있다.
  • 2) 기존 평가기법에 대한 AI 성능은 포화상태이다.
  • 3) AI는 환경을 살리면서 동시에 해치고 있다.
  • 4) 새로운 세계 최고의 과학자는 ... AI?
  • 5) AI 오용과 관련된 사건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 6) AI 관련 전문 기술에 대한 수요는 거의 모든 미국 부문의 산업에서 증가하고 있다.
  • 7) 지난 10년 동안 처음으로 전년 대비 AI에 대한 개인 투자가 감소했다.
  • 8) 기업별 AI 도입 비율은 고점에 도달했지만, AI를 도입한 기업들은 여전히 앞서 나가고 있다.
  • 9) 정책 결정자들의 AI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 10) 중국 시민들이 AI 제품과 서비스에 가장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미국인들은… 별로 그렇지 않다.




1) 산업이 학계를 앞서나가고 있다. (Industry races ahead of academia.)

지금까지의 AI는 학계에서 제안된 임팩트 있는 모델들이 산업에 적용되는 흐름(학계 → 산업)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을 기점으로 학계가 아닌 산업이 AI 트렌드를 주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32개에 달하는 영향력 있는 AI 모델들(GPT, Stable Diffusion 등)이 산업에서 만들어진 반면, 학계에서 발표된 모델은 단 3개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고성능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점점 더 많은 양의 데이터, 컴퓨팅 자원, 비용 등의 리소스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실이나 대학 단위의 학계보다는 산업이 지출할 수 있는 비용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2002년 이후로 각 분야에서 발표된 영향력 있는 AI 시스템 수의 변화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ChatGPT 또한 Microsoft의 지원 하에 OpenAI가 만든 모델이며, 이외에도 DALLE-2, Stable Diffusion, LLaMA, GPT-4와 같은 압도적인 성능의 초거대 AI 대부분이 학계가 아닌 산업에서 만들어진 모델입니다.

#이처럼 각 환경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의 양과 예산의 근본적인 차이로 인해 학계와 산업 간 격차는 점차 심화될 것이며, 더욱 양극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 기존 평가기법에 대한 AI 성능은 포화상태이다. (Performance saturation on traditional benchmarks.)

지금까지 AI는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해왔지만 지난 해 대비 성능 향상 폭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정답을 맞추는 것에 의존하는 평가지표에 대해서는 AI가 이미 충분한 성능에 수렴했음을 시사합니다. 즉, 단순한 비교 방법들로는 앞으로 더욱 고도화되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에 대한 AI의 성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존 평가지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최근 연구들은 더욱 복잡하고 세밀한 평가지표들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제안된 HELM이라는 지표는 단순히 예측 정확도 뿐만이 아니라 편향(bias), 공정성(fairness), 효율성(efficiency) 등의 총 7가지 요소를 동시에 고려하여 언어모델을 평가합니다.)

각 분야별 평가지표가 생긴 이후로 현재까지 달성한 성능 향상 폭(파란색)과 지난 1년 동안 달성한 성능 향상 폭(보라색)

위 그래프는 각 분야(이미지, 비디오, 언어, 음성인식, 강화학습)에서 주로 쓰이는 여러 데이터셋에 대한 성능 향상 폭을 나타낸 결과입니다. 이 중 파란색 막대(Overall Improvement)는 해당 지표가 처음 제안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AI가 달성한 성능 향상 정도를 나타낸 것이고, 보라색 막대(YoY Improvement)는 지난 1년 동안 향상된 성능 폭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달성한 성능 향상의 정도가 확연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AI는 환경을 살리면서 동시에 해치고 있다. (AI is both helping and harming the environment.)

최근에 발표된 연구들에 따르면, AI 모델들은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편도 비행 과정에서 배출되는 승객 한명당 탄소 양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GPT-3를 포함한 초거대 AI 학습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 양

위의 그래프에 나타난 결과처럼, ‘GPT-3’의 학습을 위해 배출된 탄소의 양이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편도 비행 과정에서 배출되는 승객 한명당 탄소량의 무려 502배, 한 사람이 1년 동안 배출하는 평균의 약 90배를 초과한다고 합니다. 

탄소 배출은 AI의 학습 과정에서만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활용할 때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ChatGPT와 GPT-4가 순식간에 대중의 많은 주목을 받으며 일간 사용량이 폭증한 점을 고려하면, 초거대 언어모델은 앞으로도 엄청난 수준의 탄소를 배출하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BCOOLER와 같은 강화학습 모델들은 AI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례로 3개월에 걸친 BCOOLER 실험에서 강화학습 기반의 AI가 약 12.7%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였습니다.


#전세계의 여러 기업에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거대 모델을 동시다발적으로 학습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탄소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결과들은 AI의 발전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AI가 환경을 살리는 방향으로 활용될지 반대로 환경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지는 AI를 만들고 사용하는 우리 모두에게 달렸습니다.



4) 새로운 세계 최고의 과학자는 ... AI? (The world’s best new scientist … AI?)

Deepmind에서 발표한 AlphaFold가 엄청난 성능으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여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후 AI는 급격한 속도로 과학적 진보를 가속화해왔으며, 2022년에는 수소 융합, 행렬 연산의 효율성 향상, 칩의 회로 성능 향상 그리고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AI가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AI를 이용해 특정 항원에 대한 항생제를 만드는 과정




5) AI 오용과 관련된 사건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The number of incidents concerning the misuse of AI is rapidly rising.)

2012년 이후로 AI 관련 사건사고가 이전 대비 약 26배 가량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2022년에 발생한 충격적인 사례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항복을 발표하는 내용의 딥페이크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기도 했습니다. 

(왼쪽) 실제 젤렌스키 대통령의 인터뷰 영상 / (오른쪽) 항복을 선언하는 딥페이크 영상


#오늘날 이미지 생성모델이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누구에게나 손쉽게 기술 활용이 가능해지자, 포르노와 같은 성적인 목적이나 사기 수법으로 AI를 활용하려는 어두운 움직임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야기될 수 있는 이와 같은 문제들을 사회적 그리고 제도적 차원에서 면밀하게 고민하고 논의해야 할 과도기임이 분명합니다.



6) AI 관련 전문 기술에 대한 수요는 거의 모든 미국 부문의 산업에서 증가하고 있다. (The demand for AI-related professional skills is increasing across virtually every American industrial sector.)

데이터가 존재하는 미국의 모든 산업(단, 농업이나 어업 등은 제외)에서 AI 관련 직무에 대한 구인 공고 비율이 2021년 기준 1.7%에서 2022년에 1.9%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많은 고용주들이 AI 기술을 확보한 근로자를 원하고 있습니다.

2014년 이후 각 국가별 AI 관련 구인공고 비율의 변화


우리나라 또한 AI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채용 사이트인 ‘잡코리아'와 ‘사람인'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AI 관련 직무 공고의 수가 전년 대비 각각 57.1%와 84.7%를 기록하며 놀라운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많은 기업에서 AI 도입을 원하고 있으며, AI 인재의 수보다 기업에서 필요한 수요가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의 2016년 이후 AI 고용 수치의 변화

위 그래프는 우리나라의 2016년 대비 상대적 AI 고용 수치(Relative AI Hiring Index)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해당 수치는 링크드인 프로필을 바탕으로 계산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 말과 2020년 말에 약 1.4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후 수치가 점차 감소하여 2022년 하반기 기준 1.05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2016년에 집계된 AI 고용 숫자에 비해 2022년 말에 수합된 양이 1.05배 증가했음을 의미합니다.) 



7) 지난 10년 동안 처음으로 전년 대비 AI에 대한 개인 투자가 감소했다. (For the first time in the last decade, year-over-year private investment in AI decreased.)

2022년에 집계된 AI에 대한 개인투자 금액은 총 919억 달러 (약 121조)로 2021년 대비 약 26.7%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AI와 관련 투자와 새롭게 설립된 AI 관련 회사의 수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 전체를 보았을 때에는 AI에 대한 투자가 확연히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2022년에 집계된 AI에 대한 개인 투자 금액은 2013년 수치에 비해 약 18배 증가하였습니다.

2013년 이후 여러 종류의 AI에 대한 투자 금액 변화



8) 기업별 AI 도입 비율은 고점에 도달했으며 AI를 도입한 기업들은 여전히 앞서 나가고 있다. (While the proportion of companies adopting AI has plateaued, the companies that have adopted AI continue to pull ahead.)

2022년을 기준으로 AI를 도입한 회사의 비율은 2017년 대비 2배 이상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McKinsey의 연간 연구 조사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기업 비율은 50~60%을 고점으로 수렴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AI를 도입한 회사들은 여러 분야에서 유의미한 비용 감소와 수익 증대를 달성했습니다.

각 산업군 별 AI 도입에 따른 비용 감소와 수익 증대 수준을 나타낸 결과. 예를 들어 ‘공급망 관리’의 경우, AI 도입을 통해 전체 기업의 52%가 비용 감소에 성공하였으며 이중 41%의 기업이 10% 미만 수준의 비용 절감을 달성했습니다.




9) 정책 결정자들의 AI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Policymaker interest in AI is on the rise.)

약 2개월 전, 미국의 한 하원의원이 ChatGPT로 작성한 문장을 그대로 의회 연설문으로 낭독한 사례가 논란을 일으키며 정계에서 AI 규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하였습니다.

127개국의 법률 문서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인공 지능"을 포함하고 있는 법안 중 실제 법률로 통과된 사례가 2016년 기준 불과 1개에서 2022년 기준 37개로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81개국의 AI에 대한 의회 기록을 분석한 결과, AI을 언급한 입법 절차의 수가 2016년 이후로 약 6.5배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각 나라별 AI 관련된 법안의 수를 나타낸 지도



10) 중국 시민들이 AI 제품과 서비스에 가장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미국인들은… 별로 그렇지 않다. (Chinese citizens are among those who feel the most positively about AI products and services. Americans … not so much.)

2022년 IPSOS 조사에서 중국 응답자의 78%(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가 AI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가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는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76%)와 인도(71%) 국적의 응답자들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62%의 응답자들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전체 중 9번째에 해당합니다. 반면에 표본 조사된 미국인의 약 35%만이 AI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가 단점보다 더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나라별로 AI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이전부터 AI는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며 매년 놀라운 결과를 보여왔지만,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기술 발전은 이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빠른 속도로 달려온 것 같습니다. 한달 혹은 한주 단위가 아니라 매일매일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는 것을 보며 놀라움과 동시에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AI Index Report 2023은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수치로 보며 정리하며 정리할 수 있는 유익한 자료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날의 AI와 앞으로 벌어질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해당 글의 검토를 도와주시고 인사이트를 제공해주신 @최혜린, @심규현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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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민

최동민

자연어에 이어 이미지도 이제 초거대 AI의 독점 시작?

별도의 학습 없이 SAM을 통해 얻은 Zero-shot Segmentation 결과


안녕하세요, ‘렛서’의 AI 연구원 & 엔지니어 최동민입니다.


ChatGPT의 등장 이후로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은 뜨거운 감자가 되어 AI 트렌드를 독점하기 시작했습니다. ChatGPT, LLaMa 등의 초거대 AI는 기존 모델들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으며, 거의 모든 분야에 접목되어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이 가져온 충격은 AI 연구자와 엔지니어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순식간에 대중들에게도 번져나가 이제 어딜가도 ChatGPT에 대한 이야기는 빠지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이와 달리 이미지와 비디오를 해석하고 영상 속 개별 물체를 분류하거나 인식하는 컴퓨터 비전 분야는 비교적 초거대 AI의 독점에서 자유로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렛서 3월 리포트’에서 저희 팀은 이미지 분석도 곧 대규모 비전 모델을 필두로 한 AI가 세부 분야에 활용되는 방식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할 것이라 예상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이틀 전인 4월 5일, Meta AI에서 공개한 Segment Anything Model(SAM)을 보며 그 생각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각종 데모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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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ment Anything

Meta AI Computer Vision Research

https://segment-anything.com/



[프롬프트 기반의 객체 분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대규모 언어 모델과 함께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기까지 했습니다.

SAM은 대규모 언어 모델들이 사용자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놀라운 자연어 처리 성능을 달성한 것에 영향을 받아, 이미지 인식 과정에서도 프롬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시도한 AI입니다. (@심규현 님께서 이전 글에서 소개해주신 Interactive AI의 확장판 & 현 시점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이미지와 함께 제공받은 사용자 입력을 추가로 활용하여 원하는 물체를 분할(segmentation)하는 작업을 promptable segmentation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정의하였습니다.




[SAM은 어떤 종류의 사용자의 입력을 받을 수 있을까요?]

SAM은 무려 4종류(점, 박스, 대충 그린(rough) 마스크, 그리고 텍스트)의 사용자 입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하나의 모델로 처리할 수 있다는 유연성이 있습니다. 위 그림 예시처럼, (1) 원하는 고양이 위에 점을 찍거나, (2) 주위를 둘러싸는 박스를 그리거나, (3) 해당 영역을 대충 간단히 그려주거나, (4) 특징을 나타내는 텍스트를 입력으로 제공하여 원하는 마스크를 얻을 수 있습니다. 



[SAM의 성능이 어느정도길래? 또 뭐가 다르길래?]

SAM의 등장 이후로 각종 AI 커뮤니티는 SAM의 놀라운 성능에 대한 이야기로 시끌시끌합니다. 기존에 AI 모델이 객체 분할 작업은 굉장히 잘 해왔는데, SAM은 왜 이렇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새로운 이미지 분포와 물체 종류에도 높은 분할 성능을 보이는 zero-shot generalization 능력 때문입니다. 기존의 객체 분할 모델은 학습 데이터에 매우 의존적이기 때문에 학습 과정에서 접하지 못한 형태의 이미지가 주어지면 성능이 확연히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SAM은 이와 상황에 견고(robust)하여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가 주어져도 비교적 정확하게 물체를 구분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는 300개 이상의 물체가 존재하는 이미지에 대한 SAM의 분할 결과입니다. 특히 500개 이상의 물체가 존재하는 마지막 열에 주목해보면, 놀라울 만큼 많은 양의 물체를 잘 구분해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일 사람이 직접 모든 물체에 대한 마스크를 그린다면 굉장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위와 같이 SAM이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프롬프트의 활용도 있지만 엄청나게 큰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학습된 점도 있습니다. Meta가 SAM 학습에 사용한 데이터셋인 ‘SA-1B’는 약 1,100만개의 이미지에 대한 10억개 가량의 물체 마스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AM이 미칠 영향은?]

그렇다면 SAM은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SAM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겠지만, 저는 우선적으로 ‘학습 데이터 구축 과정의 간소화'가 떠오릅니다.

이미지 라벨링 중 특히 객체 분할(segmentation)을 위해 마스크를 그리는 과정은 개별 픽셀 마다의 물체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굉장히 번거로우며 많은 시간을 요구합니다. 

앞으로 학습 데이터 구축 과정에서 SAM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물체 하나하나를 직접 그릴 필요 없이 SAM이 분할한 결과를 바탕으로 원하는 물체를 선택만 하거나, 물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텍스트로 입력하는 방식의 효율적인 라벨링이 가능해집니다.

즉, SAM을 통해 얻은 마스크를 초기 결과로 이용하여 학습 데이터 구축의 전반적인 비용을 줄임으로써 더욱 빠르게 원하는 AI 모델을 학습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SAM은 텍스트 프롬프트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Stable Diffusion이나 ChatGPT와 같은 다양한 모델과 결합하여 활용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앞으로 어떤 창의적인 프로젝트들이 쏟아질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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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Kanghyeon Lee

프롬프트는 디자인의 영역 아닌가요?

작년 말부터 Gen AI에 관심이 생겼고 그 중에서도 Gen AI를 작동하게 만드는 프롬프트라는 것에 특히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같은 프롬프트를 사용하더라도 조금씩 다른 결과물을 가져다주는 Gen AI의 매력은 관련 아티클 뿐만 아니라 논문까지 읽게 만들었다. (사실, 그래도 모르는 거 투성이다.) 본질적으로 가지는 불확실성의 범위를 통제하고 원하는 퀄리티를 얻기 위해서는 프롬프트가 중요하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뽑습니다. -뤼튼-

해외에서는 관련 직군에 대한 채용공고의 화제성을 링크드인으로 먼저 접했고, 국내에서는 뤼튼의 사례가 매스컴을 타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 @박종한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렇게 말했지만 관련한 깊은 공부를 한 사람도 아니고 전공자도 아닌 풋내기의 얕은 식견이 다시 보면 부끄럽다..)

프롬프트 엔지니어 공고를 낸 비하인드가 궁금했는데, AI 프로덕트 세미나 행사 덕분에 좀 더 빠르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네트워킹 때는 @김유빈 님과 이야기하면서 궁금했던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궁금했던 것은 두 가지 였다.

나는 프롬프트는 디자인의 영역에 좀 더 가까운 것 같은데, 엔지니어링의 영역이라고 판단한 이유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직군이 필요할까? 개인이 아닌 팀 개개인이 갖춰야 할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 존재를 조직 내에서 별도로 두게 되면 불필요한 업무 분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답변해주셨던 내용을 담고 싶지만, 정확한 워딩이 기억이 나지 않기도 하고 대화 흐름 가운데서 의문이 해소된 경우라서 별도로 메이커로그에 남기지는 않을 것 같다. 질문하는 당시에도 스스로도 워딩이나 개념이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았는데, @김유빈 님이 대화를 잘 이끌어 가주시고 질문/의문에 대한 부분에도 잘 설명해주셨다.


AI가 내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쓰는 사람이 내 자리를 대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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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면 chatGPT 끝 | Piku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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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ikurate.com/r/KNTmL0eyR0

이 픽의 소개에 적어둔 문구다. (이 픽도 링크가 너무 많아져서 정리하고 분화시켜야 할 것 같다.) 이제는 관련 자료나 콘텐츠가 너무 많이 나와서 팔로업 하기도 힘들다. 이럴 때 일수록 보다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그 전환점을 갖기에 이번 행사는 꽤나 도움이 되었다.

조금 더 개선했으면 하는 점은 피드백 설문에 남겼다. (언제나 그래왔듯, 피드백 반영하고 더 멋진 행사를 준비해주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항상 놀라운 유저 경험을 선물해주는 디스콰이엇 팀과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써준 손길들에 감사를 전하며, 늦은 후기 메이커로그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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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Gen AI가 줄 수 없는 컨텐츠의 가치 - 경험/관계성/진정성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작성하는 컨텐츠는 그 가치가 상상 이상으로 높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나의 경험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누군가(ChatGPT 같은)에게 맡기고 싶지 않다는 마음, 즉 진정성을 보존하고 싶은 마음이요. 그리고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 누군가와 관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좀 더 진실된 나만의 이야기를 풀고 싶지 않을까 싶어요.

메이커로그도 자신의 경험을 기반해서 남기는 로그이며, 다른 메이커들과 관계를 쌓을 수 있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진정성이 중요하니, 이런 점을 잘 살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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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민

최동민

요즘 이슈인 초거대 AI를 데이터 보안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렛서’의 AI 연구원 & 엔지니어 최동민입니다.


ChatGPT의 등장 이후로 많은 기업들이 LLaMA, Bard 등 다양한 초거대 AI를 앞다투어 공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트렌드에 발맞추어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에서 초거대 AI를 활용해보고자 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공개된 초거대 AI를 수요기업 자체 데이터로 최적화하여 맞춤형 AI를 구축하는 것이 보편적이나, 이러한 과정에서 ‘나의 소중한 데이터가 유출되지는 않을까?’, ‘너무 많은 비용이 들지는 않을까?’와 같은 걱정이 앞서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심규현 님이 세일즈 미팅을 다녀오신 다음에 한 말씀을 들어보면, 특히 대기업이나 대학병원에서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보안 이슈는 실제로 기업이나 인공지능 프로젝트 규모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최근 OpenAI CEO는 ChatGPT에서 일부 사용자가 타인의 대화 제목을 볼 수 있는 사생활 침해 이슈가 발생하였음을 인정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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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Confirms Leak of ChatGPT Conversation Histories

OpenAI CEO Sam Altman blames the exposure on 'a bug in an open source library.' A patch has been released, but the chat history sidebar remains inaccessible.

https://www.pcmag.com/news/openai-confirms-leak-of-chatgpt-conversation-histories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수요기업들은 ChatGPT와 같이 이미 압도적인 성능을 보유한 채로 공개된 초거대 AI를 자체 데이터에 추가로 학습하여 다양한 세부 작업에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델의 추가 학습을 위해서는 공급기업-수요기업 간에 모델 전체 혹은 데이터를 공유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막대한 리소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Offsite-Tuning’이라는 방법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논문은 2023년 2월에 arXiv에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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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4870] Offsite-Tuning: Transfer Learning without Full Model

https://arxiv.org/abs/2302.04870


해당 방법을 간단히 요약하면, ‘모델 소유자'는 전체 모델이 아닌 압축된 모델을 전달하여 모델 공개를 방지할 수 있으며, ‘데이터 소유자'는 압축된 모델 일부만 내부적으로 추가 학습하여 데이터 유출 방지와 동시에 학습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 아래의 내용은 방법론에 해당하는 부분이니 조금은 어려운 내용일 수 있습니다.

[Offsite-Tuning: 전체 모델 없이 추가 학습하기]

3줄 요약 (TL;DR)

  • Offsite-Tuning을 이용하여 AI 모델을 추가 학습하면, 전체 모델 공개를 방지함과 동시에 학습 데이터의 보안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 (AI 개발 기업과 수요 기업이 모두 Win-Win!)
  • 모델 일부에 대해서만 추가 학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기존의 방법대로 추가 학습용 데이터를 모두 공개하여 모델 전체를 학습하였을 때 대비, 성능 저하가 크지 않다.


해당 논문에서는 초거대 AI의 활용 과정을 크게 ‘모델 소유자’와 세부 태스크에 추가 학습 하고자 하는 ‘데이터 소유자'로 구분하여 접근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각 관점에 따라 아래와 같은 2가지로 나누어 제시합니다.

  • (1) ‘데이터 소유자'가 추가 학습하고자 하는 데이터를 ‘모델 소유자’에게 전달하는 방법 (‘데이터 소유자' → ‘모델 소유자’): 데이터 프라이버시 유출의 위험
  • (2) ‘모델 소유자’가 ‘데이터 소유자’에게 모델을 전달하는 방법 (‘모델 소유자’ → ‘데이터 소유자'): 모델 소유권 침해의 위험

즉, AI 모델의 추가 학습을 위해서는 데이터 혹은 모델을 상대방에게 공개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상호간 보안 이슈가 생길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는 비단 초거대 AI에서만 발생할 수 있는 이슈가 아니라, AI를 개발하는 모든 기업과 해당 기업의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 기업 모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양측의 소유권을 동시에 지켜주면서 특정 세부 작업에 추가 학습을 진행할 수 있을까요? 


해당 논문에서는 ‘Offsite-Tuning’이라는 기법을 도입하여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위 방법을 다음과 같은 예시를 통해 이해해봅시다.

  • 인공지능 개발 기업인 ‘렛서'가 ‘A 병원’에게 특정 AI 모델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 이때 ‘렛서'의 입장에서, ‘A 병원’이 직접 모델을 추가 학습할 수 있도록 AI 모델과 가중치(weights)를 모두 제공하는 것(‘렛서' → ‘A’ 병원)은 회사의 자산 유출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 하지만 반대로 ‘A 병원’의 데이터를 ‘렛서'에게 전달하는 것(‘A’ 병원 → ‘렛서')은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의료 데이터가 유출된다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해당 예시에서는 IRB 승인과 같은 상황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Offsite-Tuning’을 도입하면, ‘렛서'는 모델 전체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압축된 모델을 ‘A 병원’에게 전달해주게 됩니다. 또한 ‘A 병원’은 ‘렛서'에게 의료 데이터를 공개할 필요 없이 전달받은 압축 모델을 바탕으로 가벼운 추가 학습을 통해 원하는 모델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목표했던 ‘사전학습된 인공지능 모델을 세부 태스크에 추가 학습하기'를 달성함과 동시에 회사 자산과 소중한 병원 데이터를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아래의 내용은 ‘Offsite-Tuning’의 기술적인 내용입니다.]

‘Offsite-Tuning’의 핵심인 ‘모델 압축'과 ‘추가 학습'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모델 압축': 해당 논문에서는 데이터 소유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압축한 모델을 ‘emulator’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emulator를 만들기 위해서 layer drop-based 압축 기법을 활용합니다. 해당 방법은 특정 간격의 레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레이어를 모두 제거하여 얻은 일부 모델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 ‘추가 학습': 위와 같은 방법으로 얻은 emulator 전체를 다시 학습하는 것은 여전히 많은 비용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데이터셋를 바탕으로 사전 학습된 정보가 소실될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입력과 출력에 ‘adapter’라는 학습 가능한 작은 레이어들을 구성하여 해당 ‘adapter’만 추가 학습하는 방법을 채택하였습니다.


[‘Offsite-tuning’의 성능]

위 테이블은 자연어 모델인 ‘GPT2’와 ‘OPT’에 Offsite-tuning을 적용하였을 때의 성능 비교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Full ZS, FT, 그리고 OT Plug-in 입니다. 

  • Full ZS: 추가 학습 없이 기존 모델을 바로 세부 태스크에 적용한 결과 (저성능-비용X)
  • FT: 모델 전체를 추가 학습한 결과 (고성능-고비용)
  • OT Plug-in: Offsite-tuning을 이용하여 추가 학습한 결과 (고성능-저비용)

학습 비용 절감 효과와 동시에 모델 및 데이터의 소유권을 모두 지킬 수 있는 Offsite-tuning (OT Plug-in)은 추가 학습을 거치지 않는 Full ZS 대비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모델 전체를 추가 학습하는 FT와 비교하였을 때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Offsite-tuning이 FT 대비 약 6.5배의 학습 속도 향상 및 약 5.6배의 메모리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컴퓨터 비전 분류 태스크에서도 Offsite-tuning은 유의미한 성능 결과를 보여주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논문 실험 결과 파트를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Offsite-tuning이 인공지능 배포 및 도입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모델 학습 비용 절감과 동시에 모델 및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것은 인공지능 개발 기업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 기업 모두에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와 같은 목표를 한번에 달성할 수 있는 ‘Offsite-tuning’이라는 기법을 소개드렸으며 AI 배포 및 도입을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혹시 커피챗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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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민

Welcome to my scheduling page. Please follow the instructions to add an event to my calendar.

https://calendly.com/dmchoi-let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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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뤼튼 ML 엔지니어에게 AI Hype이 언제까지 갈 것 같냐고 물었다.

Product Lounge를 준비하면서, 이번 AI Hype이 언제까지 갈 것인지를 대장간 하우스에 같이 사는 뤼튼 머신러닝 엔지니어, @김유빈 에게 물었다. 유빈이는 늘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거실에서 랩탑을 펴고 뭔가를 하고 있는데 이때가 무방비 상태이기 때문에 가장 괴롭히기 좋은 시점이다.

AI 붐은 작년의 Web3 붐처럼 꺼질 것인가?

유빈이는 내가 이 질문에 대해 좀 더 유식하게 이야기하려면 한계 효용의 법칙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건 대부분의 사례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법칙으로, 이건 input 대비 output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효용에 한계가 온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GPT와 같은 거대 언어모델(LLM)에서는, 데이터셋의 크기를 키울수록 그 성능이 한계를 맞기는 커녕 여전히 쭉쭉 커지고 있다고 한다. 붐이 사그라드는 게 아니라 올해 내내 더 강력한 모델들이 등장할 것이고 새로운 모델을 거의 한 달 주기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내내 AI 회사에서 새로운 모델들을 계속 발표할 것

AI 회사에서 새로운 모델들을 발표한다고 하니 나는 곧바로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그렇다면 AI 회사들은 이미 공개하지 않은 연구 결과를 엄청 많이 가지고 있던 것인가?' 유빈이는 기존의 AI 연구 방식은 학자들이 10년 주기로 새로운 방식의 모델을 내놓고 매달려서 연구하는 방식이었는데, LLM의 시대에서는 새로운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파라메터의 크기를 엄청 키우면 그게 곧 성능의 향상이고 새로운 모델이 된다고 말해줬다. 유빈이가 보여준 사진처럼 이제 Scaling is Everything 인 세상이 온 것이다.

내용 추가) 10년주기라고 했지만, 딥러닝은 끽해야 그 10년 주기가 두세번정도라, 각 분야별로 메인 모델이 2~3개 뿐이다 by @권지훈

그럼 파라메터는 무엇이고 파라메터의 크기는 어떻게 키울 수 있느냐?

인공지능을 이루는 신경망은 초기에 가중치 세팅이 랜덤으로 되어 있다. 마치 아기와 같은 상태인 것이다. 아기는 시냅스의 전기 신호가 랜덤하다고 한다.

아이는 자연적으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가중치를 두며 세상을 배워가기 마련이다. 아이가 세상이라는 인풋을 통해 시냅스를 최적화해나가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내듯, AI도 시냅스 다발과도 같은 파라미터에 가중치를 두며 아웃풋을 최적화해나간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파라메터의 크기를 키우는 것은 하드웨어 싸움이다. 매우 많은 수의 GPU를 병렬로 연결해서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


결론

AI Hype 가 꺼질 것인가? 를 주제로 3월 29일 수요일에 Product Lounge에서 대화를 나눠보려 했으나 유빈이와 대화하면서 이미 Hype는 꽤 오래 갈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래서 Product Lounge에서 정작 그 얘기는 안 했다 ㅎㅎ

Product Lounge 패널 토크 중에 @이세영 대표님께서 엔지니어인 유빈이를 자리로 불러 답변할 기회를 주셨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이건 정말 흥미로운 내용이어서 또 메이커로그로 적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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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서

장민서

Product Lounge did live up to the hype!


3월 29일 수요일 저녁 7시에 열렸던 'Product Lounge - AI 프로덕트, Hype를 넘을 수 있을까?'에 참여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AI 커뮤니티를 빌딩하고 있고, AI 회사에서 Developer Relations Manager로 일하는 만큼 유익하고 재미있던 경험이었습니다.


여러 질문이 밀도있게 1시간 동안 오갔지만, 그 중 제 기억에 남았던 몇몇 질문들을 톺아볼게요 :)

(p.s 정확하게 모든 내용을 속기하진 못해서 정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코멘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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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b 3.0도 굉장히 핫한 주제였지만 온보딩의 어려움과 기술에 대한 신뢰도 하락 등을 이유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에 반면 인공지능은 대중에게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고요. 인공지능이 Web 3.0과 다르게 대중에게 확산될 수 있었던 주요 요인과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성윤모 팀장님: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나한테 와닿는 무언가가 있냐 없냐' 인 것 같습니다. Web 3.0을 통해 대단한 기회가 열린다고 했지만 우리의 삶에 얼마나 실질적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는 딱히 와닿는 바가 없었어요. AI는 그런 점에서 차별점이 있었습니다. 상상속에서만 이뤄졌던 것, 실제로 내가 검색할 때 힘들었던 것,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제품 등을 통해 눈앞에 와닿게 만든 것이 Web 3.0과의 차이점이자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심규현 대표님: 업계 종사자임을 떠나서 일반인 입장에서 볼 때도 AI는 wow point가 많았습니다. 특히나 Chat GPT 3 -> 3.5 -> 4가 발표되면서 점점 더 인간의 말을 잘 알아듣는 거대 모델을 경험해볼 수 있었죠. Chat GPT와 다른 모델들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함께 발달하면서 AI의 진입장벽을 낮췄고, 일반인들이 경험하기 쉬워짐에 따라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 의견: 저 또한 두 분의 의견에 굉장히 공감하고 있어요. 특히나 일반 대중으로의 확산에는 Generative AI가 큰 한몫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기술 트렌드를 잘 따라가지 못했던 걸진 몰라도 제게는 NFT, Web 3.0은 사실 조금 어려운 개념이었거든요. 그에 반해서 Chat GPT, 미드저니 등은 실무에서도 직접 사용하고 있기에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 대형 AI API들이 공개되면서, 변별력 있는 프로덕트를 만들어 내기 위해 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세영 대표님: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주시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기술이 태동하고 응용하는 과정에 있어서 일정한 패턴을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초반에는 신기술의 신기함을 빨리 보여주는 서비스가 자리를 잡겠죠. 그 다음으로는 초기 수익성을 검증할 수 있는 모델이 등장합니다. 가령 AI Scene에서는 Jasper가 매출을 냈듯 말이죠. 초기 다수 수용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시류편성 단계가 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탄생했을 때 결국 기술이 대다수에게 받아들여지면서 기업들에게 있어 웹페이지와 앱을 만드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 것 처럼요. 제가 느끼기에 생성형 AI는 시류편성 단계까지 온 것 같습니다. 저희 서비스만 하더라도 인바운드로 들어온 건이 400건이 넘었어요. 내부에서도 서비스를 조금 더 뾰족하게 다듬기 위해서 세그먼트를 나눠 API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인지, 새롭게 뚫어야 하는 수준인지 나눠서 보고 있습니다.


심규현 대표님: 차별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AI 모델에서 그 무기를 찾는 건 이제 실질적으로는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빅테크 AI 모델의 힘이 커졌다고 생각하거든요. AI Scene에서 프로덕트를 만든다는 것은 특정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레버리지를 잘 할 수 있는 프로덕트를 고민해야해요.


🙋 거대모델을 다루는 프로덕트 중에선 어떤 프로덕트가 매력적으로 보여질까요?

성윤모 팀장님: 압도적 사용자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인프라 측면에서 거대모델은 거대모델이고, 사회에 나와 사람들에게 서비스로 딜리버리가 될 때는 개별적인 부분마다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합니다. 가령 언어 모델이라면 이게 작문 영역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CS 영역에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단순히 모델을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와!'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AI를 잘하는 팀이 아니라 B2B Solution을 잘하는 팀이 결국은 매력적인 프로덕트를 만들 확률이 높다는 거죠.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이 서비스를 필요로 할지 잘 이해해야 합니다. AI에 대한 이해보다는 압도적 UX/UI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집중해야하죠.


(개인 의견: 이전에 최근우 박사님을 인터뷰 했을 때도 박사님께서 이미 기술력은 10년 전과 다르게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왔고, 이제는 기술을 바탕으로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인가가 성공을 가르는 요인이 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때 그 인터뷰가 떠올라 개인적으로는 정말 공감했습니다.)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시대에서 새로운 엔지니어링 분야가 생겨날까요? 아니면 더이상 사람이 필요없을까요?

뤼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쉽게 말하자면 거대모델로 본전을 뽑는 것이에요. Chat GPT4를 비롯한 모델들은 창발성을 띕니다. (창발성: 남이 모르거나 하지 아니한 것을 처음으로 또는 새롭게 밝혀내거나 이루어 내는 성질.)


거대모델의 신기한 점은 근본이 되는 알고리즘 자체는 2017년 구글에서 발표한 것과 다르지 않지만 그 규모가 커졌어요. GPT3의 파라미터 갯수와 그 전 모델을 비교하면 100배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갑자기 능력치가 상승한거죠. 그런 의미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이 모델이 도대체 무엇까지,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발견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실험을 해나가는 사람은 필요하죠.


모델은 똑똑해지는데 이 모델이 어디까지 가능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 실험은 계속되어져야 하고, 실험을 하기 위해서라도 사람은 늘 필요합니다.


(개인 의견: 휴, 제가 원하는 답을 잘 받아낼 수 있는 법만 마스터 하면.. 제가 AI로 대체되진 않겠죠?ㅎㅎ)


🙋 AI Thinking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뤼튼: 일단은 직장이 많이 변할 거에요. 지금도 특정 영역 (세무, 법률, 코딩..등)에서는 AI가 더 월등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고요. 그렇기에 기존 세상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고, AI 모델을 만드는 사람들 조차도 어느정도까지 효율성이 있고, 어디까지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AI의 발전을 느리게 하자는 무브먼트도 실리콘밸리에서는 있고요. 그렇기에 우리가 이 시대에 살아남고, 버티려면 Flexible한 마인드셋이 필요합니다. 나를 둘러싼 변화가 많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유연하게 행동해야해요.


심규현 대표님: AI의 Hallucination은 언제 해결될지 몰라요. 얘가 던지는 말이 사실인지 검증하고, 의심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을 잘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유튜브에 보면 블로그 글을 자동으로 생성해서 수익 올리기 등의 콘텐츠 등이 있는데 사실 그런 걸 보면 너무 잘못된 정보로 사람들이 ai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성윤모 팀장님: AI는 책임을 질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슈입니다. 누가 책임을 질건가요? 예를 들어 자율주행을 통한 배송의 경우 운전은 대신해줄 수 있으나 배송하는 것이 일의 전부일까요?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하는 것이 본질인데 그렇다면 그 안전성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지고 보장할 건가요? 기술이 그 책임을 질 수 있을까요? 결국엔 사람이 주체가 된 기업이나,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 일을 하는 사람을 더 쉽고 덜 힘들게 도와줄 순 있지만 대체할 순 없어요. 그런 의미에서 '책임감'을 기반으로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AI 기술이 Bubble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Bubble을 어떻게 넘을 수 있을까요? 미래를 전망하신다면?

심규현 대표님: Bubble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투자금이 과도하게 유입된 것이 문제인지, 기업들이 많이 생겨난 것이 문제인지 그 문제정의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에 AI Scene에서는 투자금 유실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고, 경쟁력을 갖추는 프로덕트들이 출현하며 건전하게 발전할 것 같습니다. 거대 모델은 인공지능 연구의 한 분야일 뿐이에요. B2B 영역, 연구 분야 등 세부 가지들이 자라고 있고, 이 가지들을 통으로 묶어 LLM이라고 퉁친 것입니다. 이걸 버블이라고 보기엔 실제로 존재하는 시장들을 묶어서 큰 시장으로 보이는 것 뿐이라고 봅니다.


이세영 대표님: 물론 Generative AI 기술을 놓고 봤을 때 보여지는 지표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바로 와닿고, 실용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이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전례가 없었다고 이게 잘못일까요? 저는 합의된 Hype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윤모 팀장님: 버블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에 동의합니다. 새로운 기술이 비즈니스와 접합되는 시점에 과도한 자금과 인력과 관심의 집중을 저는 버블로 봅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거품처럼 꺼지지 않기 위해서는 99.99% 신뢰를 낼 수 있는 영역과 90% 신뢰를 낼 수 있는 영역을 확실히 인지하여 각 상황에 맞는 제품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정 업무를 "대체"하는 것과 "보조"하는 것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기술의 한계점을 인식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9.99%의 신뢰를 보여야 해요. 실제로 비즈니스 단에 접목되어서 가치를 만들 때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을 99.99% 대체하는 것과 90%정도 도와주는 것은 다릅니다. 기술의 발전에 대한 환상만 갖고 90%정도의 수준인데 99.99% 대체한다고 생각해 시장으로 뛰어들면 그게 버블이죠. "이거 분명 잘된다니까~?"하는 기대를 버리세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는 것이 인간의 성숙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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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내서 달려간 시간이 너무 유익한 질의응답으로 채워져서 행복했던 수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Club AIIT에서는 AI Scene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분들을 만나뵙고, 인사이트를 얻고,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해당 세션에 참여해주신 패널분들도 한번 모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 좋은 세션 만들어주신 Disquiet 운영진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 혹시 AI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관심 있으실까요? 그렇다면 Club AIIT에서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함께 꾸려나가실 분들도 찾고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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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

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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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Gen AI로 인해 컨텐츠의 가치가 하락할까?

Gen AI의 영향으로 텍스트, 이미지, 영상 형태의 컨텐츠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비슷한 수준의 컨텐츠가 넘쳐나서 결국 전체 컨텐츠의 가치가 하락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컨텐츠의 가치가 하락할까요?
  •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컨텐츠의 가치를 보존할 수 있을까요?
  • 컨텐츠를 만든 크리에이터의 진정성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진정성이 중요할까요, 좋은 컨텐츠면 장땡일까요)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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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Humans in the loop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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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모든 것: HITL(Human-in-the-loop)

인공 지능이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며,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자세히 알아보세요.

https://atozofai.withgoogle.com/intl/ko/human-in-the-loop/

나는 디스콰이엇에서 인공지능 커뮤니티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정했고, 클럽의 이름을 고민하고 있었다. 디스콰이엇의 인기 커뮤니티 멤버이자, Optimization Process 에 글을 쓰고 있는 @다운 님께 클럽의 이름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다운님은 "Humans in the loop"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커뮤니티의 목표

이 커뮤니티는 새로운 정보에 대한 교류를 넘어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식으로 사회에 인공지능을 적응시킬 수 있을까? 에 대해 함께 논의해가는 커뮤니티가 되길 원했다. 나는 사이보그와 포스트휴머니즘 같은 개념에 관심이 많은데, 10년만 지나도 신체에 전자장비를 이식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ChatGPT 등 사용성 높은 AI 프로덕트의 등장은 사용자의 뇌를 '확장' 시키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제 AI의 안전한 적용 그리고 인간의 대체가 아닌 인간의 보조 장치로서의 AI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Big Red Button vs Human In The Loop

이미지 출처: Ge Wang; Stanford

Big Red Button은 버튼만 누르면 작동하도록 설계된 AI 프로덕트를 비유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사람은 단순히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명령만 주면 된다. 그러면 자동화된 시스템이 알아서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 준다.

이미지 출처: Ge Wang; Stanford

반면 Human In The Loop는 인간과 AI 시스템이 대화하며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소통형 시스템을 뜻한다. 알고리즘 루프 안에 인간이 개입해서 관여한다는 의미인데, 프롬프트 엔지니어도 HITL의 좋은 예시이다. 알고리즘은 완벽할 수 없다. 인간이 개입해서 안전하고 투명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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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커뮤니티 웹앱에 데이터 시각화 붙이기

00runners 2번째 러닝 세션이 열렸다. 어제는 광화문을 뛰었다. 페이서들이 신경써준 덕분에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보행자와 엉키거나 횡단보도에서 자칫 위험해질 뻔한 상황들이 있었다. 다름 러닝까지 안전에 대한 부분을 많이 보강해야겠다.

00runners의 포인트 시스템, Marathon

디스콰이엇에서 메이커 챌린지를 설계하고 운영하면서 포인트 시스템이 참가자 간의 교류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킨다는 인사이트를 얻었다. 그래서 크루도 Game-fi 하고 있다.

멤버는 정규런에 한 번 참여할 때마다, QR코드로 체크인하면 5K 씩 Marathon을 받을 수 있다.

우리 크루는 매주 금요일 정규런을, 정규런 중에서 한달에 한번에는 '용기런'이라는 이름으로 Member Only Run을 연다. 이때 용기런에는 더 많은 크루 멤버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Marathon을 10K 씩 준다.

그리고 멤버 리스트 대시보드를 만들어서 Marathon 점수 순서대로 보여지게 했다. QR 체크인 데이터에 기반해서 포인트를 합산하고 정렬하는 코드를 짰다. 이 웹은 백엔드가 없다.

"QR코드 -> Tally 폼 -> 구글 시트에서 수동으로 데이터 정리하기 -> JSON 파일로 업로드" 한다.

HTML의 컴포넌트화

Bootstrap이라는 프론트엔드 라이브러리를 커스텀해서 사용하면서, 쌩 HTML을 컴포넌트화하여 사용한다. 깐지는 떨어지지만 내가 쓰기 쉬우면 되는 거 아닌가 싶다.. 이런 코드를 html 파일 맨 아래에 넣는다.

 import c from "/src/component.js";

        document.getElementById("navBar").insertAdjacentHTML("beforeEnd", c['navBar']);
        document.getElementById("nextRun").insertAdjacentHTML("beforeEnd", c['nextRun']);
        document.getElementById("footer").insertAdjacentHTML("beforeEnd", c['footer']);

지금까지는 정적(static) 웹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상태관리가 필요하지 않아서 리액트 등의 라이브러리를 쓰지 않고도 충분히 재밌게 만들 수 있다. 참고로 component.js파일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

export default {

  "navBar" :
    ` <nav id="navbar-example2" class="navbar bg-transparent px-3 fixed-top" style="font-size: 1rem; font-family: 'Roboto Mono'; backdrop-filter: blur(1px);  -webkit-backdrop-filter: blur(1px);">
    <a class="navbar-brand" href="index.html" style="color: white; font-size: 1.2rem"><b>&nbsp;00runners</b></a>
    <ul class="nav nav-pills">
        <li class="nav-item">
             <a class="nav-link" style="border-radius: 50px; color: white" href="index.html#member">멤버</a>
        </li>
    </nav>`,


  "nextRun" :
` <h2 style="margin-bottom: 16px;">Next Run:</h2>
  <p style="text-align: center; line-height: 60%;">3/24 (금)</p>
  <p style="text-align: center; line-height: 60%; font-size: 1.6rem;"><b>석촌호수 5K</b></p>`,


  "footer" : 
  `<section id="footer" style="font-family: 'Roboto Mono'; text-align: center; color: grey;">
  2023 (c)00runners<br><small>Design/Development: 박종한</small>
  </section>
  <br><br>`

}

SQL 없이 데이터 가져오고 정렬하기

예전에 들었던 웹개발 온라인 강의(이고잉 선생님과 Angela Yu 선생님 감사합니다)에서 NoSQL이 Javascript Object의 구조를 가진다고 했던 게 기억났다. 원래 나는 학교에서 IoT 프로젝트의 하드웨어랑 서버를 만들면서 웹개발에 입문해서 MySQL과 PHP를 쓰는 사람이었지만, 정적으로 이미 정리된 데이터를 가져와 복잡하지 않은 방식으로 정렬해서 보여주는 거라면 굳이 sql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공통된 key로 uid라는 키를 사용하는 json 파일 2개를 만들었다. 하나는 user.js, 하나는 log.js 이다. 테이블을 두개로 나눈 건 업데이트의 편리함 때문이다. 러닝 회차가 거듭될 때마다 log.js 테이블만 tally form 데이터를 csv로 다운받아 이상한 데이터를 정리한 뒤 csv2json 웹을 활용해서 넣어주면 된다.

관계형 json을 사용해서, 쿼리 대신에 파일 전체를 import 하고 reduce와 map 함수들을 이용해서 view를 위한 형식으로 만든다. 이건 회원수가 120명 정도밖에 안돼서 가능하다. 회원수가 1만명이고 이랬다면 더 나은 방식을 찾았어야 할 것이다.

(신규 기능!) 처음으로 해보는 데이터 시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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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js - Data-Driven Documents

D3 is a JavaScript library for visualizing data with HTML, SVG, and CSS.

http://d3js.org

d3.js 라는 라이브러리를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다. 데이터 시각화를 도와주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인데 정말 다양한 함수와 기능을 제공한다. svg로 막대그래프를 그렸다. 나는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포인트 시스템 속에 들어가면 쉽게 중독된다. 다른 경쟁자들은 어느 정도 있고, 1등을 하려면 얼마나 더 열심히 참여해야 하는지 한눈에 보고 싶어 한다ㅋㅋ. 00runners.xyz에도 그래프가 있으면 한눈에 보기 쉬울 것 같아서 만들었다. 아직 디자인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러닝 세션이 반복되면서 그래프 모양이 달라지는 걸 보는 건 흥미로울 것 같다.

내가 만들고 있는 00runners.xyz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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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runners

https://00runners.xyz/


메이킹이 너무 재밌다

나는 내가 어떤 시스템을 만들고 그 안에서 보여지는, 움직이는 걸 뚝딱뚝딱 만드는게 너무 재밌다. 요즘 주말 새벽에 이런 걸 만들고 있는데 이 시간이 진짜 행복하다. 처음 웹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볼 때 '개발의 한계는 오직 나의 상상력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웹사이트에 넣고 싶어하는 모든 걸 이미 만들어서 예제로 제공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커뮤니티 데이터를 활용하여 커뮤니티의 문화 유틸리티와 디지털 오브제 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걸 하기 제일 좋은 곳이 디스콰이엇이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커뮤니티 운영과 프로그램/상품 개발을 하고 있다.

00runners.xyz

러닝크루 00runners를 위한 커뮤니티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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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Fireside Chat] 뤼튼, 렛서, 매쉬업엔젤스, 디스콰이엇이 함께하는 AI Product Lounge!

3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마루 360에서 Fireside Chat & Networking을 엽니다! 앞으로 디스콰이엇은 AI 프로덕트 커뮤니티를 키워나갈 계획인데요, 그 시작을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AI 프로덕트 메이커인 뤼튼의 @이세영 대표, 렛서의 @심규현 대표, 그리고 국내 최고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매쉬업엔젤스의 @성윤모 팀장과 함께하는 Fireside Chat으로 하려고 해요.

이번 Product Lounge의 주제는 ‘AI 프로덕트, 테크 버블을 넘을 수 있을까?’입니다. 21/22년 붐을 일으켰던 블록체인의 일련의 사태들을 맞으며 버블이 꺼지자, 그 버블이 그대로 AI 프로덕트로 넘어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연 AI 프로덕트는 이 버블을 넘을 수 있을까요?

이 따끈따끈한 주제로 같이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메이커 분들은 Human* 클럽에 가입하고 공지사항의 신청 폼에서 간단한 개인정보와 질문을 남겨주세요. 디스콰이엇 팀에서 확인하고 일주일 내로 참가 확정 이메일을 드립니다. 폼에 적어주신 이메일을 확인해 주세요!


[ 클럽 가입하기 ]


행사명: Product Lounge - ‘AI 프로덕트, 테크 버블을 넘을 수 있을까?’

일시: 2023년 3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장소: 마루 360 11층 (역삼로 172)

참가 대상: AI 프로덕트에 대해 대화하고 네트워킹하고 싶은 프로덕트 메이커

신청 방법: 디스콰이엇 Human* 클럽에 가입 후 공지사항의 신청 폼 작성 후 확정 이메일 수신

참가비: 무료


🍕 매쉬업엔젤스에서 피자+하이볼+맥주를 준비합니다!

주류가 제공되는 관계로 미성년자의 참여는 불가능합니다 🥲


[ 클럽 가입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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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들에게 질문을 남겨주세요!

Fireside Chat 패널들에게 질문을 남겨주세요. 답변할 사람을 지정해 주셔도 좋고, 오픈된 질문을 주셔도 좋습니다. 일부를 선정해 Fireside Chat의 장작으로 활용하겠습니다!


패널: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렛서 심규현 대표, 매쉬업엔젤스 성윤모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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