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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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는 한마디로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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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다 서비스를 만들면서 어려웠던 점은 너무 새로웠다는 것이에요.

익명 서비스가 많다 해도 대부분 익명 투표 서비스, Q&A 서비스에 제한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사이다의 방향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있어야 했어요.

막연하게 "지금까지 SNS와 조금 다른 SNS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GPT의 힘을 빌려 분석해 봤어요.

SNS와 사이다는 어떻게 다를까요?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온라인 세상에서 나와 상호 작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심지어 내가 가본 적 없는 곳의 사람과도 네트워크를 맺을 수 있어요. 더 많은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추천하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이 대표적인 SNS이고, 블로그나 유브도 컨텐츠 생산이 주요 목적이지만 SNS기능이 있어요.

Chat GPT가 말씀하시길, SNS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고 해요.

  • 친구 관계 맺기

  • 컨텐츠 생산 및 공유

  • 좋아요, 댓글 및 공유

  • 특정 주제의 커뮤니티 기능

  • 알고리즘 기반 친구/ 콘텐츠 추천

  • 실시간 소통

여기에 사이다를 한번 비교해봤어요. 그랬더니 사이다는 SNS가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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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는 SNS보다는 메신저, 그리고?

사이다는 SNS보다는 메신저에 가까운 서비스로 정의할 수 있어요. 내 연락처의 친구에게만 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 발신인이 내 친구 중 하나라는 사실은 알지만, 누구인지는 특정할 수 없는 메신저에요. (그래서 더 짜릿하죠.)

이런 의미에서 사이다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람은 주변 사람에게 정말 잘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온라인에서 보이는 이미지로 평가되는 SNS와 많은 부분이 달라요. 앞으로 사이다에서 받은 스파크를 공개할 수 있는 기능이 생긴다면 모두가 좋은 사람만 있는 세상에 살 수도 있겠어요. 😁

사이다

사이다: 현친 사이의 마음 표현 익명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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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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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파크에요?

"스파크 튀다."

갑작스럽게 사람 사이에 어떤 기류가 있을 때, 스파크 튄다고 하죠. 스파크를 사전에서는 불꽃, 불씨, 또는 작은 불빛을 의미해서 무엇을 시작하거나 촉발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요소나 시발점이라고 설명해요.

누구에게 어떤 기류를 느끼자마자, 주저하지 않고 바로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는 방법. 우리는 그것을 스파크라고 하기로 했어요. 내가 전달한 스파크는 새로운 사이를 시작하는 작은 불씨가 될 수 있어요.

카드는 매일 쓸 수 없어요.

처음 사이다는 익명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기능으로만 시작했어요. 특히, 사랑 고백에 많이 사용할 것으로 생각했고, 간단한 메시지 입력창을 제공하고, 누군지 맞추는 서비스 기능을 기획했어요.

그러던 와중에 사이다팀에 유일한 20대 디자이너가 합류하면서, Young 기능들이 더해졌어요. 특히 익명의 메시지를 입력하는 기능은 "카드" 가 되었고, 카드 커버는 이모지로 내 마음 대로 꾸밀 수 있어졌어요. 가장 큰 히트는 그 이모지들이 움직여 다닌 다는 것이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카드의 모습을 완성해 나갔지만, 이 Young 디자이너는 여전히 무엇을 고민하고 있었어요.

“저는 매일 사이다를 쓰고 싶은데, 매일 카드를 보내지 않을 것 같아요. 좀 더 쉽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해요!”

조금 더 쉽게, 더 자주

"매일 쓸 수 있는 앱"! 이 문제를 고민하다가 감정일기 앱을 보게되었어요. 많은 감정일기는 그날의 감정을 스티커로 매일 기록하게 하고 있었죠.

또 어느 날 우연찮게 "Lapse"라는 사진을 찍고 가까운 친구와 공유하는 앱을 알게 되었어요. 이 앱에서는 친한 친구와 나 사이의 "Vibe"를 친구에게 이모지로 남길 수 있었어요. (한국에서는 사용이 어려워요)

이 두 가지 장치는 모두 "쉬운 표현"이 핵심이었고, 이를 참고로 카드보다 가벼운 느낌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기능을 만들었고, 이름을 "Spark" 로 정했어요.

친구를 선택하고, 내 마음의 스파크를 골라 1초만 꾸욱 누르면 내 마음은 전달되죠. 받은 사람은 내가 보낸 지는 알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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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동안 무지개 게이지가 차면 스파크는 터져요!

이제 세상에서 가장 쉽게 마음을 전달할 방법이 생겼어요.

스파크는 나의 마음을 기록하는 감정일기의 감정 스티커와 달라요. 대상이 있는 내 마음의 기록이에요. 그리고 스파크는 발신인이 누구인지 모르게 전달되죠.

보낼 때도 받을 때도 터지는 스파크를 느끼고 보면서,

  • 스파크를 통해서 오늘 경험한 먹먹함과 답답함이 조금은 해소 되셨나요?

  • 그리고, 본인에게 배달된 스파크를 통해서 잠시 본인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생겼나요?

만약 이랬다면, 사이다팀의 스파크 기획 의도는 성공했습니다.

사이다

사이다: 현친 사이의 마음 표현 익명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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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익명인가요?

오스카 와일드, 더블린- 스투비플래너

오스카와일드 (나무위키 보기)

Man is least himself when he talks in his own person. Give him a mask, and he will tell you the truth.

_ Oscar Wild

"사람은 자기 자신일 때보다 가면을 썼을 때 더 진실하다".

사이다는 그의 말처럼 사람 사이에 솔직한 마음으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돕는 가면이 되고 싶어요. 우리는 왜 솔직해지려면 가면이 필요해진 걸까요?

사람 사이가 제일 어려워

우리는 살아가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에게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기가 걱정스럽고,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 지금 속마음을 말했다가 내일부터 얼굴 보기 힘들면 어떡하지?

  • 내가 한 말이 나중에 약점으로 나에게 돌아오면 어떡하지 ?

  •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특히 내가 상대방보다 심리적, 사회적으로 조금 위축된 위치에 있다면 더 그런 것 같아요. 짝사랑하는 사람은 고백하는 것에 망설이고, 팀장에게 한번 혼났던 신입사원은 팀장에게 솔직해지기는 더 어려워요. 이렇게 속마음을 계속 쌓아두면 우리는 고구마를 물 없이 먹은 것처럼 먹먹하고 답답하게 살게 됩니다.

여러 이유로 사람들이 속마음을 말하기에 주저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진실한 속마음도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또 말하기 어렵고… 악순환이죠.

어떤 사이가 꼭 필요해?

어떤 사이를 유지하기 위해선 항상 이런 어려움에 처하게 돼요. 이런 어려움 때문에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사람' 하고 만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사람만 연락처에 남기면, 아마 몇 명이 남지 않을 수도 있을 거예요.

어떤 사이가 될 것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살아가면서 다양한 무리에 끼어있고, 그 속의 구성원을 우리가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선택해서 대학교를 들어갔다고 해도, 동문은 선택하지 못하죠. 회사도 그렇습니다. 회사 동료와 여러 파트너들은 우리가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항상 우리는 어떤 사이가 되거나 유지하기 위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고, 주저하고 있어요.

내면의 목소리에 더 집중하고 싶어

우리는 용기 내어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을 때 걱정되는 상황 때문에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그냥 지냈을 때 감수해야 할 상황을 비교하여 행동해요.

특히, 성인이 되고 사회에 더 적응할 수록 우리는 자신의 솔직한 속마음을 숨기는 선택에 익숙해지죠. 그러면서, 우리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기는 소중한 경험을 놓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진실을 위한 가면

내가 누구인지 상대방이 알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조금 더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때가 있어요. 우리는 온라인 상에서 다른 이름으로 별점을 매기는 것에 익숙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쉽게 표현할 수 없는 감정도 온라인에서는 망설임 없이 표현하기도 하죠.

가면 뒤에 숨어있기 때문에 정제되지 않은 감정을 배설하는 것이라고 평가할수도 있지만, 어쩌면 본인이 누구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는다는 것이 보장될 때, 비로서 우리는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이를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먹먹하고 답답할 때는 사이다!

사이다팀은 먹먹함과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그 가면을 만들어요. 그래서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해서 주저함 없이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이 익명성을 통해서 사람들이 주변인과 더 쉽게 관계를 맺어가도록 건강한 서비스를 만들고 있어요.

사이다

사이다: 현친 사이의 마음 표현 익명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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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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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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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하다가 우리 사이에 발전이 없다면, 사이다!

낯부끄러워서, 내일의 관계가 걱정되어 우리는 마음을 꼭꼭 숨기고 살아요. 그렇다 보니 우리 사이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고, 오해도 생겨나기도 해요. 사이다는 이렇게 관계를 맺어가면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익명 도구’로 해결해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아무도 모르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었어요.

익명을 지키는 방법

완벽하게 익명을 보장해야만 사이다가 의미가 있어져요. 탐정질도 어렵게 다양한 방법을 고민했어요. 하나만 여기서 설명하자면,

마음을 보낸 사람의 이름은 보낼 때마다 달라져요. 직접 선택하면 누구인지 알 수밖에 없어서 형용사, 명사의 조합으로 매번 사이다가 랜덤으로 부여해서 누가 보낸 마음인지 절대 알 수 없어요.

쉽게 말해 어제의 '사려깊은 버거'는 오늘의 '사려깊은 버거'와 다른 사람이에요. (사실 이렇게 같은 이름일 확률도 거의 없어요.)

마음을 향한 탐구

우리 모두가 마음을 쉽게 정의 내리기 위해 5개의 이모지만 엄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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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이 이모지가 나오기까지 성리학의 희로애락애오욕, 맹자의 측은지심/수오지심/사양지심/시비지심, 불교의 오욕칠정, 그리고 다수의 연구에서 언급된 27가지의 감정 카테고리를 분석했어요. 또한, 멈추지 않고 신체반응과 감정의 관계,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감정을 더 탐구했어요. 그렇게 선택한 5개의 이모지에요.

이 사실은 믿으셔야 해요.

바로 전달하는 스파크

그리고 사이다팀은 정의된 5개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스파크를 만들었어요. 마음의 작은 불씨 스파크는 새로운 사이의 시작이에요.

세상에서 제일 쉽게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인 스파크. (왜 스파크에요? 읽어보기)

"친구를 선택 → 현재 친구를 향한 마음 선택 → 1초간 꾸욱 누리기" 하면 터지는 스파크를 느낄 수 있어요.

우리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 하루 누구와 관계에서 고구마 하나 삼킨 것처럼 먹먹하고, 답답함을 스파크로 날려 보낼 수 있어요. 그리고, 받은 스파크로 나를 돌아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조금 더 속 깊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카드

스파크의 5개의 감정으로 복잡한 나의 마음을 담아낼 수 없을 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이를 위해서 카드를 준비했어요.

300자까지 메시지를 입력할 수 도 있지만, 내 말과 마음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움직이는 카드 커버도 고를 수 있어요.

  •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그분에게,

  • 팀플에 무임승차하고 있는 그 녀석에게,

  • 매일 감정적 피드백을 주시는 보스에게,

  • 쑥스러워 제대로 마음을 표현 못했던 엄마에게,

차마 못 했던 이야기를 망설이지 말고 보내보세요. 사이다는 카드를 통해서 그분, 그 녀석, 보스, 엄마가 변화하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image.png움직. 움직. 효과는 앱에서 경험하세요.

섬세한 멘탈 보호 기능

사이다팀은 익명이라는 가면 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중하지 못한 감정 표현과 사이버 불링과 같은 악용 사례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

익명으로 전달된 마음이라도, 더 이상 받아보고 싶지 않을 경우 발신인이 누구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해당 발신인으로부터 전달되는 마음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법적 메시지가 전달될 경우 신고하기 기능을 통해서 사이다팀을 호출하면 해당 사용자에게 즉시 제재를 가할 수 있어요.

사이다팀은 우리가 주변 사람과 더 건강한 사이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준법정신에 기반한 부탁하기 기능

사이다 서비스를 만드는 초기에 무작정 A를 대신해서 사이다가 C에게 사이다 이름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불법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이를 어기면서 서비스 하는 익명 서비스도 있음을 알았지만….🤐)

  • C의 연락처는 A의 동의가 아닌 C의 동의가 있어야 해요!

  • 즉, A와 C가 모두 사이다 서비스에 가입해서 약관에 동의해야 해요.

그럼 C가 가입하지 않으면 메시지를 못보내는…최악의 상황이죠.

그래서 고안한 장치, "고구마 친구 깨우기"

기존의 초대하기 기능을 발전시켜 누구를 초대할 지 추천하는 기능이에요.

계산식에 따라 누구를 초대할 지가 사용자마다 다르게 추천이 되요.

어떻게 계산하는 지는 현재는 비.밀. 🤫

사이다

사이다: 현친 사이의 마음 표현 익명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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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군살 없는 사이다 만들기

린 고객개발

정교한 BM을 만들기 위한 방법론으로 린 고객개발(Lean Customer Development)을 선택했습니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인터넷에도 많은 정보가 있지만, 책을 구매했고 저를 포함한 모든 팀원이 이를 탐독했어요.

대략적인 린 고객 개발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은데, 우리는 정말 '책이 말하는 대로' 했어요.

  1. 가설 세우기

  2. 대화를 나눌 잠재 고객 찾기

  3. 고객에게 알아내야 할 것을 계획하고, 인터뷰하기

  4. 가설 검증하기

  5. MVP에 반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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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설 세우기: 비즈니스 캔버스를 채우다

가설을 만들기 위해 모든 팀원이 각자의 비즈니스 캔버스를 채워봤어요. 이 작업을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여름 내 많은 이야기를 했어도, 우리가 만들 서비스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특히 타깃 고객에 대한 합의를 이뤘어요. 처음 고객을 탐험하면서 알아낸 사실 하나는 전 세대에 걸쳐 익명 메시징 서비스에 대한 니즈는 필요하지만,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이 서로 달랐어요. 그래서 어떤 세대에 집중할지 선택이 필요했고, 이 선택의 문제에서 사이다 팀은 Z세대에 집중하기로 합의하고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캔버스 작업 내용을 기반으로 아래처럼 가설을 세웠어요!

  • 우리는 15세-38세의 사람들이 / 주변 사람과의 일상 관계 맺음 속에서 / 솔직하게 속마음을 전달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 우리는 15세-38세의 사람들이 / 주변 사람들이 속마음을 잘 말하지 않아서 /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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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객 찾기: "도와주세요"가 정말 작동해요.

우리가 15세-38세 중 가장 핵심인 20대 초반 사람과 커뮤니케이션 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기로 했어요. 부랴부랴 인스타그램을 계정을 만들었고, 인스타 계정을 보고 Z세대 인가 싶으면 일단 팔로우하기 시작했어요.

너무 시간이 걸려서 지쳐갈 즈음 대학교 연합 동아리 계정을 찾아내 공략했어요. 300여 명을 팔로잉 했고, 150여 명 에게 DM으로 순수하게 서비스 개발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어요. 보상을 제시하지도 않았어요. 최종 5명과 인터뷰 부킹에 성공했습니다. 만약 5명을 못 채웠다면 계속 DM을 보내려 했어요.

씬디(린고객개발의 저자)가 그렇게 하라고 했거든요. 많은 사람들은 본인이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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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터뷰 하기

이 인터뷰는 최초 잠재 고객을 탐험했던 것과는 달랐어요. 그 때는 최대한 열어두고 질문 했지만, 이번 인터뷰는 가설을 검증해야 했기에 아래처럼 정해둔 질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어요.

  • 지금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이 생각나나요? 누구이고 어떤 마음인가요?

  • 인터뷰 끝나고 전달할 생각이 있나요?

  • 주변의 나에 대한 솔직한 마음이 궁금한가요?

  •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마법 거울이 있다면 누구의 마음이 가장 궁금한가요?

또한 이번 인터뷰 대상자는 네트워크로 아는 사람도 아니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기에 전화로 진행했어요. (만나서 하자고 하면 아무도 안 할까 봐서요….😱)

4. 가설 검증하기

우리의 가설은 타당하다고 20대의 잠재 고객들이 말해주었어요. 이전의 단계에서도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이번 작업은 조금 더 집중된 고객에게 집중된 문제를 검증하여, 계속해서 쌓이던 아이디어의 잔 가지를 잘라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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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MVP를 만들어내는 것만 남았습니다…..

사이다

사이다: 현친 사이의 마음 표현 익명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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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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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8.| 또 다시 현실의 장벽에 부딪히다

뜨거웠던 여름…

우리가 사이다를 만들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사이다도 해야 하고, 기존 업무도 해야 하는 것이었어요. 사이다는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했고, 서비스의 모습이 가시화 될수록 할 일이 계속해서 늘어났어요. 날씨까지 더우니, 몰입은 더욱 어려웠어요. 🥵

당시 팀원 수는 4명, 사이다 이외에 이들이 리드하는 프로젝트 수는 4개였어요. 회사의 생존이 걸린 프로젝트들이라, 주말까지 포함하여 주 80시간은 일해야 했어요. 🤢

결국, 처음 "한 달 만에 개발하자"했던 계획은 4분기에 집중하기로 수정했어요. 😢 우선 회사가 살아남아야 했고, 사이다의 아이디어는 계속해서 더해졌거든요.

keep calm and carry on

(진정하시고 평상시 하던 일을 하십시오)

❄️cool…down.

여름의 산물

그렇다고 사이다를 놓치는 않았어요. 여름을 보내면서 4명은 또 한 발 전진했어요. 그 덕에 저의 네 가지 고민에 대한 중간 답을 찾을 수 있었어요.

1. 과연, 사람들은 익명 메시지를 꾸준히 보낼까?

익명 메시지는 특정 순간에만 사용할 것이기에 일회성이라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계속해서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하는 장치로 사이다는 "⚡️스파크"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 냈어요. 스파크는 현재 마음의 상태를 메시지 없이도 바로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어떤 날이든 우리는 대상이 있는 마음이 생길 것이기에, 이를 쉽게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면 서비스를 더 자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스파크 개발 스토리 보기)

2. 메시지 서비스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MS Founders hub)으로 2억 원 상당의 크레디트를 땄어요. 덕분에 누군가는 새롭게 Azure를 배워야 했지만 사이다팀에는 개발의 신이 있으니….

3. 아무리 개발의 신이 있다 해도, 주 80시간의 업무 강도를 이겨낼 수 있을까?

우선 회사 생존이 우선이니 기존 업무에 집중하되, 사업 영역의 3명이 최대한 시간을 확보하여 BM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4분기 개발 착수 시 필요할 시간을 최소화하기로 했어요.

4. 익명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사람으로부터 수신인 전화번호를 얻어, 사이다가 대신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까?

수신인이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것은 불법이에요. 익명의 발신인이 수신인에게 대신 동의를 얻어 줄 수도 없고, 이 문제의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사이다 프로젝트 자체가 좌초될 수 있는 이슈였어요. 우리 팀은 또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부탁하기 (일명, 조르기)" 기능을 생각해 냈거든요. (준법정신에 기반한 부탁하기 스토리 보기)

이 4가지 고민에 대한 답은 생각보다 길어져 가는 사이다 여정을 Carry On 하는 이유가 되었어요.

사이다

사이다: 현친 사이의 마음 표현 익명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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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6. | 고객을 찾아 나서다

환상 속의 그대, 고객

새로운 서비스 준비의 원칙, 그러나 가장 따르기 어려운 명제인 “고객에 집중하라”

우리에게도 집중할 고객이 필요했습니다. 정확히는 서비스의 페.르.소.나!

큐피드 시절, 사이다팀의 환상 속 고객은 서로 다른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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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탐험을 시작하다

그래서 손에 닿을 거리에서 잠재 고객을 만나기 시작했어요. 일단은 15세 이상부터 40대까지 모두 만나보고 싶어서 알음알음으로 잠재 고객을 찾았어요.

  • 왜 15세 인가요? → 부모가 반대할 만한 서비스를 만들 것은 아니지만, 15세부터 법정 대리인(부모) 동의 없이 회원 가입이 가능하거든요

  • 왜 40대까지 인가요?→ 50세를 넘으면서 하늘의 뜻을 알게 되어 익명 서비스 따위에서 의미를 찾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더라고요.

거의 20명은 인터뷰 한 것 같아요. 답을 정해 놓고, 이 답이 맞을지 확인하는 인터뷰가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내기 위한 탐색적 인터뷰를 해봤는데,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 중 몇 개의 에피소드를 이야기로 풀어볼까 해요.

EP1. 잘파(Z-ALPAH)는 머리에 뿔이 있을 줄 알았다.

살다 보니 이제는 만나기 어려운 10대와 인터뷰가 가장 두려웠어요. 10대 9명을 두 개의 그룹으로 인터뷰했는데, 그들 머리에는 뿔은 없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현실적이었어요.

10대는 다양한 익명 서비스(ask.fm, hype, Zellu 등)를 써봤고, 그래서 익명 메시지의 진정성을 믿지 않았어요. 진정성은 익명 메시지를 보내는 데 얼마를 썼는지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이 얼마나 똑똑한지🤓)

EP2. Z는 Zㅐ미가 필요해

드디어 Z세대의 핵심 20대와도 만났어요. 새로운 관계, 관계의 발전에 가장 관심이 많은 이 세대는 큐피드 서비스(현재, 사이다)에 가장 관심이 많았어요. 심지어 완전 익명이 아니라, 어는 순간 그 익명이 깨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어요. 그 과정이 재미만 있다면, 그러한 재미가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어요.

EP3. 익명은 블라인드지

30대에게 익명 메시지는 사회생활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데 필요했어요. 누군가에게 피드백은 주고 싶지만, 나에 대한 평가나 내일의 관계가 걱정되어서 말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이들은 큐피드가 사랑의 황금 화살을 쏜다는 것보다는 증오의 철 화살을 날리는 것에 더 공감했어요. Blind 서비스는 이렇게(?) 잘 되나 봅니다.

EP4. 그때, 그 시절, 그대

새로운 것보다 과거의 것이 좋아질 때, 그때는 나이가 들기 시작하는 것이라 하던데…. 40이라는 나이가 그 시작인 것 같아요. 40대에서 공통적으로 나왔던 이야기는 예전 친구나 X의 소식이 궁금하고 그들과 풀지 못한 이야기를 익명으로 보내고 싶다고 해요. 40대에게 익명 메시지를 새로운 인연을 위해 보낸다면, 그것은 불륜 조장 서비스냐는 질문도 받았지요. 😱

이제 선택의 문제

이렇게 고객 탐험을 마쳤습니다. 사이다팀은 고객 탐험에서 아래 내용을 확인했어요.

누구나 주저하는 마음은 있다.

익명 메신저는 어릴수록 새로운 관계를 위한 마음 전달에, 나이가 들어갈수록 과거 마음 청산에 사용될 것이다.

이제 선택의 문제가 남았네요. 우리는 새로운 관계에 집중할 것인지, 고백을 소재로 할지, 더 다양한 마음을 다룰 것인지 등을 고민하고 선택해야 했어요. 그 선택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 계속됩니다.

사이다

사이다: 현친 사이의 마음 표현 익명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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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혜

조가혜

2023. 7. 21 | 유사 서비스에서 희망을 찾다.

이별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시작

큐피드가 당장의 역병과 기근은 해결해 주지 않으니 대표님은 통장 잔고 확인하고 공개했습니다. 매월 2.5억을 쓰면서는 오버테이크는 12개월도 못 버티고 끝날 수도 있었고, 이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이어요.

고심 끝에 힘든 결심!

바닥까지 함께할 사람은 남고 더 늦기 전에 새로운 곳을 찾아갈 사람은 보내주었어요.

2023년 7월 21일, 대표님은 이날을 문신으로 새겼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이별이 정리될 때까지 사이다팀은 조용히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었어요.

Keep calm and carry on.

진정하시고 평상시 하던 일을 하시오.

첫 번째 검증: 새롭지만 안전하게

이별의 기간은 사이다의 첫 결심(한 달 안에 서로의 사랑을 이어주는 큐피드를 만들자!) 을 시원하게 날려버렸죠. 어려운 이별의 시간을 한 달 동안 보내고, 다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시작했어요.

또 여기에 함정은 사이다 팀은 원래 하던 업무가 있다는 사실이에요. 낮에는 기존 업무를 수행하고, 저녁과 주말 시간을 쪼개서 사이다를 그려나갔어요.

여하튼 먼저 집중한 것은 큐피드와 비슷한 익명 메신저 서비스가 세상에 존재하는지 찾는 것이었어요. 새로운 것도 좋지만, 과거에 다른 사업자가 실패한 사업을 반복할 필요는 없잖아요. 또 존재하지 않는 시장을 만들어 가며 전진하기에는 우리는 시간이 없어요.

아...너무 안전하다.

찾았어요. 그것도 생각보다 쉽게, 많이… 찾았어요.

어떤 익명 서비스 모델은 유럽, 미국에서 모두 성공했더라고요. Z&Alpha 세대에서 인기 있는 이 서비스 모델은 국내에서도 론칭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어요. 재밌는 것은 서로 다른 회사들이 동일한 서비스 모델을 가지고 지난 20여년 간 서로 다른 나라에서 반복적으로 만들고, 인기를 얻었다는 것이었어요. 큰 기업에 인수된 경우도 있었어요.

익명 서비스는 익명 투표 서비스, 익명 Q&A 서비스, 익명 메시징 서비스… 분류도 가능할 정도로 많아요. 서비스는 많은 데, UI는 비슷해요. (도대체 누가 원조냐….)

아냐...달라 달라 달라

이렇게 베끼기가 난무하는 이 시장에서, 조금 더 진정성 있게, 더 촘촘하게 익명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졌어요. 지금까지 나와 있는 유사 서비스들은 익명으로, 학교 네트워크 중심으로, 서로 질문하고, 그 질문에 답변하거나, 투표하는 서비스더라고요.

사이다는 익명으로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이 핵심이기에, 유사한 서비스가 제공하는 가치와는 분명 달라요. 그래서 '익명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에 대한 수요가 확실하다면 우리는 다르게 만들 수 있다고 믿었어요.

두 번째 검증: 익명으로 전할 마음이 있을까?

우리 삶에 '익명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 이 정말 필요한가?' 를 주제로 열린 대화를 시도해서 답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1주일 동안 연령, 성별도 폭넓게 20~40대 남녀와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특히 40대의 인터뷰이들은 서비스 개발 경험이 있는 분들로 구성하여, 조금 더 날카로운 피드백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1주일 정도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사랑을 이어주는 큐피드를 만들자!’는 콘셉트는 지금의 사이다와 비슷한 모습으로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거든요.

서로 더 친해지기 어려운데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필요해요!

X-friend, 전 직장동료, 떨어져 지내는 가족에게 하지 못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욕(dislike)을 하고 싶은데 저주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해요!

익명으로 전달하고 싶은 마음은 ‘사랑’만이 아니고 더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심지어 욕을 하고 싶어하는 감정도 많음), 전 연령대에서 조금씩 다른 이유로 익명 메신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어요.

검증 끝, 행동에 옮길 시간

carry on and on and ….

이렇게 뜨거운 여름을 보내며, 삼삼오오 모였던 사이다팀은 사부작사부작 지금의 사이다를 설계하고,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한 범위도 검토하기 시작했어요.

이때까지도 한 달의 꿈은 접지 않았습니다. 밀렸을 뿐….. 뜨거운 여름이 끝날 때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었습니다.

사이다

사이다: 현친 사이의 마음 표현 익명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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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혜

조가혜

2023.6.30 | 사이다, 큐피드의 화살을 맞고 시작하다

잠깐, 회사 소개

사이다 공장은 애드테크 스타트업 오버테이크에서 출발했어요. 오버테이크는 앱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분석하여, 앱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서 광고의 효율을 높이는 사업을 하고 있어요. 특히, 금융 상품 광고에 집중하고 있어요. 오버테이크는 21년도 22년도 가파른 성장으로 ‘22년도에 국내 통신사 3개사로부터 시리즈A 투자까지 유치했어요.

오버테이크도 기근과 역병은 피하지 못하다

2023년에는 100m 달리기 할줄 알았는데, 시작해 보니 장애물 달리기였어요. 미국 금리의 고공행진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어요. 대출 시장이 얼어붙었고,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졌죠. 대출 상품 광고 및 중개에 집중하고 있었던 오버테이크에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졌어요. 역병과 기근이 돌기 시작한 거죠. 회사의 적자는 시작되었습니다.

대표님은 회사를 유지하기 위한 큰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대표님은 맑은 잠을 청할 수 없는 밤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인가? 월급은 계속 줄 수 있는 것인가? 결국 집을 팔고, 우리 가족은 흩어지고…….'

술, 못다한 속마음 이야기 그리고 큐피드

그렇게 며칠간 술의 힘을 빌려서 잠을 청하는 것을 반복하다가, 아이디어를 모아보자며 삼삼오오 모여 소주 각 1병을 들이키고 이야기하는 나날을 계속 보내고 있었습니다.

👧🏽기근과 역병이 창궐한 이때, 지속 가능한 사업이란 것은 없다. 살 사람은 살아야 하니, 우리 피봇팅 합시다!

🙎🏽‍♂️그럼 무슨 아이템으로 피봇팅 하죠? 아이템은 있나요?

👧🏽 …………

대표님은 주섬주섬 창고에 처박혀 있던 아이디어를 꺼내기 시작했어요. 그중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은 바로 큐피드 서비스였습니다. 아이디어는 심플한데, 관심 있는 사람에게 큐피드 화살을 익명으로 쏘는 거예요. 익명으로 고백 하고, 사용자가 원한다면 매칭도 가능하게 이름을 맞추는 게임도 있는 그런 서비스입니다.

누구나 주저하다가 아직 완결 짓지 못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 않겠어요?

밝히지 못한 짝사랑에 대한 감정도 있었을 것이고,

누군가에게 미안했는데 말할 타이밍을 놓쳤거나,

더 나아가서 너무 싫어서 저주하고도 싶었던 적도 있었을 수도 있고요.

이에 팀원들은 공감했고, 그렇게 큐피드 프로젝트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1주 기획하고, 2주 개발하여, 한 달 안에 서로의 사랑을 이어주는 큐피드를 만들자!" ㅎㅎ 호기로웠습니다.

사이다

사이다: 현친 사이의 마음 표현 익명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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