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uk Baek

Changuk Baek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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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컴퍼니가 설립된 지 2년이 되었다.

프로덕트

시작은 취미 시장을 겨냥한 통합 예약 관리 서비스 '프레츨'이었다.

그러나 시장의 한계를 깨닫고 피벗하던 중 공동창업자 한 명이 떠나면서 우리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했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규모의 패션 시장에서 문제를 찾던 중 의류는 여전히 디지털화 되지 않아 비효율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렇게 열다컴퍼니가 탄생했다.

'열다'라는 이름에는 모든 사람의 옷장을 열어 의류를 디지털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었다.

처음에는 옷장 정리 서비스를 통해 의류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고객들은 옷을 데이터화하는 것보다 더 넓은 공간을 정리하는 데 관심이 많았다.

고객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우리는 정리 서비스를 빙자한 의류 커머스와 중고 마켓플레이스 PoC에 1년을 투자했다. 그러나 확신을 가질 정도의 가능성은 보이지 않았고, 올해 초 결국 고객의 니즈에 집중해 정리 시장으로 완전히 피벗했다.

곧바로 서비스 범위를 옷장에서 집 전체로 확장했고 1천 건 이상의 정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와 기존 정리 서비스 간의 차이를 발견했고, 이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현재 우리는 고객의 공간 정보와 생활 패턴 정보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공간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표준 정리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팀

초창기 두 명이서 지지고 볶으며 많은 가설들을 검증했지만, 곧 두 사람의 역량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시점이 왔다. 운이 좋게도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분들이 열다 팀에 합류했다.

좋은 팀원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우리가 더 빠르게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내가 내 일에 몰입하는 동안, 믿을 수 있는 팀원들이 각자 맡은 영역을 훌륭하게 해냈다.

조로는 킹을, 상디는 퀸을 맡은 덕분에 이들을 믿고 루피가 카이도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누군가는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났고, 또 누군가는 떠나보내야만 했다.

다시 둘이 되었을 때 약간의 허탈함도 있었지만 그래도 최소 단위가 '두 명'이라는 것에 묘한 안정감도 느꼈다.

시간이 흘러 훌륭한 동료들이 다시 합류했고 열다 팀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어 순항 중이다.

창업

사업을 오래 하다 보면 좋고 나쁜 일들이 끊임없이 반복되기 때문에 감정의 진폭이 잔잔해진다고들 한다.

열다컴퍼니를 운영한 지난 2년 동안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희망에 부풀었다가 어려움에 부딪히고, 해결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는 일들이 반복되었다.

이런 반복되는 상황에서 나는 감정의 파동에 절대값을 씌우는 방식을 택했다.

작은 성취를 이루거나 희망을 발견할 때는 여전히 기뻐하고,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을 때는 그것을 해결한 뒤의 성장을 상상하며 힘을 얻는다.

요즘 출근길이 즐거운 이유다.

앞으로 5년, 10년 뒤에도 열다컴퍼니가 이렇게 기쁘게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 

우리는 새로운 도전과 문제를 통해 더욱 강해질 것이며, 고객과 팀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 길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우리는 그 과정에서 성장할 것이니 안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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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열다 공덕 오피스

열다

내 옷장 속 숨겨진 공간과 수익 창출의 기회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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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행동을 유발하려면?: "훅(Hooked)" 감상평

니르 이얄의 저서 "훅(Hooked): 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 을 읽는 중인데 전반부를 읽고 얻은 인사이트를 기록하고자 한다.


스탠포드 대학 설득기술연구소 소장 포그 박사는 인간의 행동을 유발하기 위해 3가지 요소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기(Motivation), 능력(Ability), 트리거(Trigger).

이를 B=MAT(Behavior = Motivation X Ability X Trigger)로 표현한다.

우리의 사업 모델은 O2O 정리 서비스인데, 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분명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충분한 동기를 갖고 있지 않고, 정리에 대한 니즈가 가장 강한 순간도 많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

먼저 우리는 기존의 정리 업계에서 고객에게 큰 허들이 되었던 부분에 주목했다.

그것은 바로 "사진 견적"이었다.

기존 업계는 고객들에게 정리가 필요한 공간의 사진을 요구했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고객이 이탈하는 것을 확인했다. 정리 니즈가 가장 큰 시점에 서비스를 신청하려고 할 때, 바로 정리할 공간을 사진으로 촬영해 보내는 것은 큰 부담이 되었다.

이에 우리는 "사진 견적 없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UI를 개발했다.

여러 시도 끝에, 현재 고객은 단 두 번의 클릭으로 예상 견적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견적 문제는 아직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고,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고 보고 있다.

우리는 편의성을 높여 고객의 능력을 높이는 과정을 통해 어느 정도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물론,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충분한 동기와 트리거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장기적으로 정리 시장 자체를 키우기 위해 필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또한, 개인들마다 행동을 유발하기 위한 역치가 다르기 때문에, 역치가 가장 낮은 고객들을 먼저 찾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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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을 사면 내 옷들이랑 잘 어울릴까?

이런 고민을 해보신 분들을 위한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옷장 기반 개인화 패션 플랫폼 [열다]를 운영하고 있는 열다컴퍼니입니다.

현재 옷장 정리 서비스를 메인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옷장 기반 코디 큐레이션"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어요.

그리고 이 서비스를 빨리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 옷장 기반 코디 큐레이션이란?

구매하고 싶은 패션 아이템과 실제 보유한 옷들로 가능한 코디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에요.

item_recommendation_ui.jpg

💎 서비스 효과

1️⃣ 구매 예정인 아이템과 내가 보유한 옷들로 가능한 코디를 확인할 수 있어요

2️⃣ 내가 보유한 옷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들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 베타 테스트 안내 ⭐️

✅ 지원자격

  • 서울/인천/경기권에 거주하시는 분

  •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실 수 있는 분

  •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는 분

🎁 혜택

  • [옷장 기반 코디 큐레이션 서비스] 무료 이용

  • [옷장 정리 서비스] 이용 시 "추가 할인 10%" 쿠폰

🗓️ 테스트 기간

2주 (11월 초 오픈 예정)

📱 참여 방법

  1. https://yolda.oopy.io/ 에서 내용 확인 후 "베타 테스터 신청하기" 버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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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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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다운: 첫 데모데이를 준비하며

A demo day is a showcase day in which start-up companies are invited to pitch their product

앤틀러 1기 데모데이.jpeg[앤틀러코리아 배치 1기 데모데이 현장]

열다 팀은 앤틀러 1기 출신이었지만 당시 피벗, 팀 분열 등의 이슈로 데모데이에 참가하지 못했다.

당시 동기들이 근사한 무대에서 멋지게 발표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으니 부럽기도 했다.

그로부터 약 7개월 후, 열다 팀은 앤틀러 2기 데모데이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1기 때에 비해 무대의 규모는 줄었지만(1기 때 무리했나보다) 여전히 큰 무대이고 많은 투자자들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모일 것이다.

우린 그저 우리가 이제까지 만들어 왔던 프로덕트에 대한 설명을 잘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

우리 프로덕트를 공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였다.

더 강한 PMF를 찾기 위해 여러 가설들을 계속 검증하면서 성과 지표 또한 성장 곡선을 유지해야 했다.

게다가 이제는 두 명으론 버거운 상황이라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팀원 영입 또한 동시에 진행해야 했다.

따라서 데모데이 준비에 모든 걸 쏟아부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틈틈이 준비해왔던 데모데이.

그 준비과정을 기록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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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틀러 재희님 오피스아워

[청중들의 머릿 속에 단 하나의 메세지를 남긴다면?]

프라이빗 데모데이 리허설

[디지털 옷장이 꼭 필요해? 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는가]

D-28

앤틀러 프라이빗 데모데이

[어? 우리 플로우가 먹히는구나]

D-21

미래에셋벤처투자 심사역 미팅

[앱이 있고 지표가 더 강력해야 투자를 검토할 것]

앤틀러 동기 캘러스컴퍼니 방문

[IR미팅은 단기간에 많이]

D-19

열다 팀 영상 촬영

D-17

ATC 파트너스 대표님 커피챗

[정말 큰 시장이 맞아? 시장에 대한 정의를 더 구체적으로 해야할 것]

D-14

오렌지플래닛 인터뷰

[경쟁 업체가 가지지 못하는 열다만의 차별점은?]

D-13

한국투자파트너스 이사님 오피스아워(부산)

[타겟 고객은 여성인데 남자들만 있는 팀이네?]

D-10

페오펫 대표님 커피챗

[열다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3가지]

D-9

앤틀러 동기 스니커즈 은애님 줌미팅

[데모데이의 인연이 투자로 발전]

D-8

열다 원라이너 변경

[옷장 기반 패션 라이프사이클 관리 앱]

D-7

보광인베스트먼트 IR 미팅

[업계 최초의 옷장 정리 서비스, 열다]

IPS벤처스 미팅

[밸류를 먼저 오픈하지 않았더라면?]

One Pager 제출

D-5

Demo Day 피칭 점검

[마지막 장표에서는 딱 하나만 기억 했으면 하는 것을 넣자]

D-2

Breakout 세션용 덱 준비

[빈틈없는 FAQ와 Appendix]

D-1

최종 피치덱 제출

그리고..

8월 30일 더플라자호텔

GRAND OPENING

열다의 탄생 그리고 약 8개월 간의 여정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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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사가 말하는 Antler

며칠 전 앤틀러 코리아 2기 배치의 프라이빗 데모데이가 있었다.

우리는 1기 포트폴리오사이지만 1기 데모데이 때 여러 이슈로 인해 참여를 못 했고 대신 2기 데모데이의 참가가 결정되었다.

프라이빗 데모데이 다음 날 받은 피드백을 주제로 공동창업자와 대화를 하다 문득 앤틀러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까지 앤틀러에게 받았던 도움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첫 번째, 공동창업자를 만났다.

앤틀러는 스타트업 제너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자가 될 자질을 가진 사람들을 한 곳에 모아 팀을 빌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프로그램은 풀타임으로 참여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최소한 창업에 인생을 건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떤 커뮤니티보다 공동창업자를 찾을 확률이 높다.

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네트워킹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동시에 팀 활동을 통해 실제로 같이 일을 해볼 수 있다.

팀이 생겼다가 깨지고 다시 또 다른 팀이 생겨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나 또한 앤틀러에서 네 번의 팀 결성과 세 번의 헤어짐이 있었다.

열다 팀은 이태원에서 치맥을 먹다가 탄생했다.

두 번째, 스타트업 마인드셋을 구축했다.

앤틀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단순히 당시 만들고 있던 서비스를 함께 만들 사람을 찾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굵직한 스타트업 창업자들로 구성된 어드바이저들의 경험들을 듣고 동기들과 스타트업씬에 대한 정보들을 교류하면서 내가 너무 순진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스터 클래스의 내용들을 요약 정리하고 추천 받은 책들을 찾아 읽으면서 하나씩 스타트업에 걸맞는 사고방식으로 바꿔 나갔다.

결국 1년 6개월 동안 만들어 왔던 내 머리 속에서 출발했던 서비스를 과감하게 내려놓고 새로운 팀과 함께 진짜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세 번째, 투자를 받았다.

운이 좋게도 우리 팀은 앤틀러의 포트폴리오사가 되었다.

사실상 팀을 만들기만 했을 뿐인데 20억 밸류를 인정받았다.

법인 통장에 투자금이 들어오니 처음엔 금전적인 혜택이 크게 다가왔다.

하지만 앤틀러에게 받은 투자에서 금전적인 혜택은 오히려 일부였다.

슬랙 메세지 한 번으로도 앤틀러 파트너님들의 오피스아워를 잡을 수 있는데 이 때 아낌 없는 조언들과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심지어 데모데이 전날에는 밤 10시 넘어서 IR 피치 플로우 피드백을 받았다.

숨고 공동창업자 출신 강지호 파트너님은 가끔 술 한 잔 사주시며 창업자로서의 멘탈 관리에 도움을 주시곤 한다.

O2O 플랫폼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앤틀러 어드바이저로 활동하시는 청소연구소 연현주 대표님과 커피챗도 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업 또는 투자자, VC들을 적극적으로 연결해주며 도움을 준다.

마치 열다 팀에 앤틀러라는 동료가 함께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경험한 민간 투자사는 앤틀러가 유일했기 때문에 다른 VC와 비교는 어려울 듯하다.

하지만 앤틀러로부터 받은 것들은 나와 공동창업자가 이런 의문을 갖게 하기엔 충분했다.

다른 VC들도 이렇게까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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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팔아야 잘 팔릴까?

7월 말에서 8월 초는 진짜 안 팔려요.

패션 업계에서 꽤 오래 종사했던 한 창업가 분과의 커피챗 도중 이런 말씀을 하셨다.

우리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패션 커머스를 붙이고 디지털 옷장에서 구매 전환율을 확인하던 중이었다.

물론 많은 고객 인터뷰와 내 평소 구매 패턴을 통해 계절과 의류 구매간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데이터가 궁금했다.

그래서 찾아 봤고 좋은 자료를 발견했다.

[계절 변화에 대비하는 패션 업계의 자세] - 빅인사이트·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아래 내용은 이 자료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

겨울 상품 판매량은 3월부터 빠르게 감소

겨울상품 판매량 추이.jpeg

=> 3~4월에 시즌 오프 세일을 진행하여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음

여름 상품 판매량은 3월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5월 말 최고치

여름상품 판매량 추이.jpeg

=> 점점 더워지는 시기에 대비하려는 소비자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미리 5~6월 시즌 기획전을 하는 것을 추천

기온이 오른다는 예보가 떴을 때 판매량이 증가

실제 기온과 판매량.jpeg

=> 일기예보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다 한 발 먼저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

비가 오는 날 또는 구름이 많은 날 패션 액새서리 판매량 증가

날씨에 따른 패션 액세서리.jpeg

=> 상대적으로 실내에 머무르게 되는 비 오는 날에 온라인 쇼핑도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유추

이 외에도 계절 및 기온에 따른 매출 상관관계는 여럿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구매 전환율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 프로덕트가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 지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지표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들을 통제할 방법을 찾거나 대체 지표에 대한 리서치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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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에게 매니저란?

며칠 전 한 매니저님으로부터 이런 메세지를 받았다.

안녕하세요?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뵙고,
열다 매니저로 일하게 된 OOO입니다.

그때 CPO님의 회사소개와 매니저활동에 대해서 듣고 크게 성장 가능 있는 회사라고 판단했으며, 열정과 신념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중략)


바쁘실텐데 더 길게 나열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소그룹 (10~20명내외) 미팅으로
열다 매뉴얼 실행방법,
고객 방문부터 마무리까지 응대요령
서비스 중간 상담요령
디지털옷장 촬영과
판매대행 촬영요령 등
매니저가 되고 나서 서비스 하기 전에 숙지하고 연습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매니저님들에게 신경을 못 썼던 것이 사실이었다.

요즘 우리는 디지털 옷장 서비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설 설계와 디지털 옷장 기능 개발을 동시에 하고 있고, 게다가 데모데이, IR 미팅 등 투자 유치를 위한 준비까지 병행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열다에 지원하는 매니저님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매니저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이 가설만 검증된다면

팀원만 늘어난다면

투자만 유치한다면

이 가정들을 앞세우며 미뤄왔었다.

그런 시점에 저 메세지를 받았으니 감사함과 죄송함이 교차했다.

문득 매니저님들이 우리에게, 열다에게 어떤 존재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그들과 약 5개월간 함께 하면서 알게 된 점은

프로페셔널하다.

모두 정리수납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분들이다.

엄청난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자격은 아니지만, 강의를 듣고 실습 하고 시험까지 치른 "정리를 배운" 분들이다.

정리의 기준이 상당히 높아서 각이 살아 있는 체계적인 정리로 고객님에게 감동을 주곤 한다.

순수하다.

정리 자체를 좋아해서 이 업을 선택하셨다.

집이 부유한데도 취미로 하는 분도 계신다.

어지러웠던 공간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딸 같은 고객님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 흡족해하신다.

열다의 팬이다.

늦은 밤 서비스 관련해서 불쑥 연락을 드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늦게까지 고생한다며 오히려 응원을 해주신다.

현장에서 검증해야 할 수많은 테스트들을 요청드려도 선뜻 도와주시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신다.

그 피드백 덕에 우린 현장의 상황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고 서비스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수 있었다.

열다에게 매니저란 가장 중요한 원천이다.

O2O 서비스 특성상 고객을 직접 마주하는 매니저는 열다의 얼굴이다.

또한 열다의 경쟁력이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더욱 크다.

이토록 중요한 매니저와 조화롭게 상생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하나다.

원하는 때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이를 위해선 빠르게 성장해서 시장 자체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

이렇게 열다와 매니저의 목표는 얼라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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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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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버/라인/카카오 임직원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렇게 만들었던 이유는 이 방법이 효과가 있기 때문이었다.

몇 달 전 대기업 계열사에 재직 중인 지인들을 통해 사내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유입이 생각보다 적어서 고민이었다.

공동창업자의 동문 한 분 또한 사내 프로모션을 도와주셨는데 이상하게 그 기업에서만 유입률이 압도적이었다.

타겟 페르소나가 해당 기업에 더 많이 분포하고 있을 가능성도 생각했지만 타 기업들과 절대적인 차이가 날만한 요소는 없었다.

나중에 함께 식사를 하며 그 이유를 알게 됐는데 그 분은 우리가 전달한 홍보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저 "멧돼지 플로우"를 만들어 홍보했던 것이었다.

이 때 후킹 메세지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다시 한 번 멧돼지를 소환했다.

그리고..

카톡 대화.jpeg

12시간 만에 1800조회수가 찍혔다.

당연히 자극적이라고 장땡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열다 서비스에 노출이 되었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자 이제 1800명의 전환율을 끌어올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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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열다의 세 번째 멤버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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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 팀에서 [테크 리드]를 담당할 세 번째 창립 멤버를 찾습니다!

👕 열다 소개

열다는 옷장 정리부터 코디 추천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AI 기반 020 디지털 옷장 플랫폼입니다.

🚀 비전

옷장 속 의류를 디지털화하여 옷을 사고, 관리하고, 판매하는 모든 과정이 클릭 한 번에 가능한 세상

[ 열다가 옷장을 여는 이유 ]

📆 타임라인

22년 10월: 글로벌 VC Antler로부터 20억 Value 프리시드 투자 유치
23년 1월: 옷장 정리 플랫폼으로 Pivot 결정
23년 2월: 옷장 정리 서비스 MVP 런칭
23년 4월: 정리 전문가 교육 기관 [한국수납정리개발원] MOU 체결
23년 6월: 물건 보관 서비스 [마타주] MOU 체결
23년 7월: 디지털 옷장 서비스 PoC 완료 및 MVP 런칭

📌 달성 지표

✅ 누적 매출 3천만원 돌파
✅ 월 매출 평균 성장률 180%
✅ 활동 매니저 수 128명
✅ 평균 NPS 9점대 유지

🙌 멤버 영입

열다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술적 설계와 구현이 가능한 분

🤖 테크 리드 [CTO]

❤️‍🔥 기대하는 성향

  • 열다의 비전과 미래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분

  • 고객 중심의 사고와 빠른 실행력을 갖추신 분

  • 도전적인 환경에서 함께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성장할 의지가 있으신 분

💻 기대하는 역량

  • AI 모델링 설계 및 AI 관련 서비스 개발 경험이 있으신 분

  •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및 파이프라인 구축 경험이 있으신 분

  • 확장성, 성능, 보안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한 시스템 아키텍처 구축이 가능한 분

🔥 팀 소개

고객 중심적 사고와 빠른 실행력을 가진 연쇄 창업가로 이뤄진 팀

더 빠르게 검증할 순 없을까?

💼 임찬솔 [CEO & Co-Founder]

⭐️R&R

비즈니스 전략, IR, 세일즈, 마케팅, 프로덕트 Front-end 개발

🔍특징

풀스택 개발이 가능한 연쇄 창업가
제로투원 스페셜리스트

🎯목표

대창업시대를 열 스타트업씬의 해적왕

링크드인 프로필 보러가기

할 줄 아냐고? 하다보면 늘겠지 뭐

💎 백창욱 [CPO & Co-Founder]

⭐️R&R

프로덕트 설계, 오퍼레이션, CS, 프로덕트 Back-end 개발

🔍특징

스타트업에 빠진 낭만파 엔지니어
오퍼레이션부터 엔지니어링까지 필요한 건 다 하는 프로덕트 메이커

🎯목표

가장 진보된 형태의 인류

링크드인 프로필 보러가기

🎤 창업자 인터뷰

[ Founder Market Fit을 찾은 열다 ]

☕️ 커피챗

열다는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여러분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테크 직무가 아니더라도,

당장 합류 생각이 없더라도,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커피챗 요청해주세요.

열다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 커피챗 예약

📞 010-9963-6287
✉️ contact@yolda.kr

열다

내 옷장 속 숨겨진 공간과 수익 창출의 기회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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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 X 마타주 커밍쑨!

export enum InflowChannel {
    SEARCH = '검색',
    EMPLOYEE_PROMOTION = '임직원 프로모션',
    RECOMMENDATION = '지인 추천',
    SOCIAL_INSTAGRAM = '인스타그램',
    SOCIAL_FACEBOOK = '페이스북',
    FLYER = '전단지',
    EXTERNAL_SOOMGO = '숨고',
    EXTERNAL_DAANGN = '당근마켓',
    EXTERNAL_MATAZOO = '마타주',
}

옷장 정리하면서 지금 날씨에 입기 어려운 옷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앞으로 물건 보관 서비스 [마타주]에서도 열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8일 오픈 예정

열다

내 옷장 속 숨겨진 공간과 수익 창출의 기회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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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uk Baek

Changuk Baek

PMF는 몰라도 FMF는 찾은 것 같다

아직 PMF는 몰라도 Founder-Market Fit은 찾은 것 같아

공동창업자가 문득 이런 얘기를 했다.

우리 팀이 FMF를 찾았다고 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Market

옷장에는 다양한 문제가 공존한다.

우울증을 유발할 정도로 흐트러진 공간

매일 아침 뭘 입을 지에 대한 고민

계속 쌓여가는 입지 않는 옷들

이 중 시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찾으려면 수많은 가설을 검증해야 한다.

Founder

우리는 성공할 때까지 실패할 확률주의자이다.

성공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빠르게 많이 검증하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둘 다 이전 창업에서 가설 하나를 검증하는데 년 단위의 시간을 써봤던 경험이 있었고, 이제는 린하게 검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

Market

옷장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이다.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오프라인 시장을 선택했고 그 특성상 다양한 오퍼레이션 업무들을 감당해야 한다.

Founder

우리는 직접 발로 뛰고 실행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주말마다 옷걸이와 헌 옷들을 수거하느라 몇 시간씩 도로 위에 있었다.

IR 미팅을 앞두고 긴급 호출한 고객 댁에서 행거를 설치하기도 했다.

매니저를 채용하기 위해 방문한 여성인력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고객과 매니저로부터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는 일상이 되었다.

대부분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지만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시장을 배우고 있다.

3.

Market

패스트패션의 유행과 함께 불거졌을 옷장의 문제는 아직 아무도 풀지 못한 숙제이다.

많은 기업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려들지만 그 접근법은 대부분 비슷하게 반복되고 있다.

Founder

패션 시장의 백그라운드가 없는 우리에겐 선입견 또한 없다.

시장에 대한 편견 없이 직접 보고 들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만의 방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치과의사 출신 이승건 토스 대표가 금융을 혁신한 것처럼 우리는 굳게 닫혀온 옷장을 혁신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진심으로 우리가 그리는 세상이 올 거라고 믿고 있다.

열다

내 옷장 속 숨겨진 공간과 수익 창출의 기회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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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uk Baek

Changuk Baek

옷장을 통째로 휴대폰 안에 넣을 수 있는 기회!

안녕하세요.

열다 서비스의 특별한 팬이 되어줄 베타 테스터를 모집합니다!

열다는 옷장 정리부터 중고 의류 거래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AI 기반 020 디지털 옷장 플랫폼입니다.

👚열다의 디지털 옷장 서비스란?

매니저가 고객님 댁에 직접 방문하여 의류들의 사진을 촬영하여 디지털 옷장을 생성해드리는 서비스입니다.

online-wardrobe-closet-organizing-app-zerrin.jpg

💎 디지털 옷장의 장점

🔹보유한 옷들을 활용한 코디를 추천받을 수 있어요

🔹내 취향에 맞는 의류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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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디지털 옷장 기능 관련 P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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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인 (20대 2인, 30대 2인, 40대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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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

내 옷장 속 숨겨진 공간과 수익 창출의 기회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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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uk Baek

Changuk Baek

개발 없이 어디까지 해봤니?

우리 팀은 풀스택 개발이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개발을 하지 않기 위해 애썼다.

아이러니 하지만 우리가 겪었던 경험이 그렇게 만들었다.

나는 처음 창업할 때 1년 3개월을 프로덕트만 만들었다.

다양한 금융 데이터를 가공하여 투자할 종목에 대해 분석하고 나만의 투자 전략을 만들어서 운용하는, 심지어 커뮤니티 기능까지 있는 앱이었다.

이 기능을 전부 구현하면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거라 확신했고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만들었다.

그 결과는 서비스를 출시 하기도 전에 유지 보수 비용을 감당하지 못 해 투자자를 찾으러 다녔다.

공동창업자는 더 심했다.

개발 경험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2년 동안 프로덕트를 만들고 나니 풀스택 개발자가 되어 있었다. (심지어 AI 모델까지 붙여놨다.)

외로운 삽질의 시간을 온몸으로 느꼈던 창업자 두 명이 만났으니 오죽했겠는가

스타트업의 바이블처럼 내려오는 린 방법론에 누구보다 뜨겁게 공감했다.

그랬던 우리가 서비스 초창기에 어떻게 린하게 MVP를 만들었는 지 소개하고자 한다.

설계

다음은 옷장 정리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최소한의 가치를 인식하기 위한 플로우이다.

  1. 옷장 정리 서비스를 인지한다.

  2.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물어본다.

  3.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다.

  4. 서비스를 제공할 매니저와 매칭된다.

  5. 매칭된 매니저로부터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이 플로우를 위해 MVP가 갖춰야할 요소는 다음과 같았다.

  1. 잠재 고객이 열다 서비스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랜딩페이지

  2.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기입하기 위한 폼

  3. 서비스 관련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4. 고객 또는 매니저와 소통하기 위한 채널

구현

1. Notion + OOPY

첫 랜딩페이지는 무조건 !

노션+우피 조합은 초기 랜딩페이지로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다.

사실 너무 유명한 조합이라 대체제를 찾지도 않았다.

웹플로우, 아임웹 같은 웹 빌더는 이 조합에 비하면 학습 시간이 더 필요했다.

노션의 자유도로 아기자기하게 한 페이지 분량의 서비스 소개글을 작성하는데 충분했다.

우피로 노션의 지저분한 URL을 깔끔하게 바꾸고 유저가 액션을 취할 수 있도록 CTA 버튼(+GA)을 추가했다.

처음 우피를 사용할 때 세 번 놀랐다.

노션의 부가 기능인가?

이게 끝이야?

이게 유료라고?

그리곤 결제해서 잘 사용했다.

이렇게 한동안 유지하다가 여러 페이지와 디자인적 요소가 더 필요한 시점에 아임웹으로 대체했다.

2. Tally

다재다능한 가성비 끝판왕 폼 빌더

O2O 서비스 특성 상 고객과 대면하기 위해 받아야 할 정보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정보를 입력 받는 중에 고객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여러 장치들을 테스트 할 환경이 필요했다.

탈리와 타입폼이 후보였는데 무료로 우리가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탈리를 선택했다.

그렇게 선택한 탈리에서 내가 느낀 와우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1. 노션 같은 UI : 노션처럼 쉽게 꾸미는 맛이 있다.

  2. conditional logic과 calculated field : 이 기능을 가지고 견적가 알고리즘을 만들어버렸다.

  3. 다양한 Integration : 슬랙, 노션, 에어테이블 등 연동이 바로 되고 웹훅까지(무료로) 지원한다.

무료로 잘 사용하다가 고객이 어디서 이탈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Partial Submissions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Pro plan으로 변경했다.

아직까지도 서비스 예약, 결과 취합, 후기, 매니저 신청 등 활성화된 폼만 14개다.

이 정도면 돈을 내는게 맞다.

3. Airtable

스프레드시트 + RDB + 어드민 뷰

스프레드시트의 1번 탭에 서비스 예약 정보를 입력했다.

2번 탭에 고객 정보를 입력했다.

3번 탭에 매니저 정보를 입력했다.

3개 탭을 번갈아가면서 수정하다 실수가 생겼다.

RDB가 필요했고 에어테이블을 도입했다.

데이터 정합성(Consistency)이 지켜지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개운해졌다.

탈리에서 에어테이블을 연동하면 탈리 폼으로 유입된 데이터는 해당 테이블에 예쁘게 잘 쌓인다.

에어테이블에서도 폼 기능을 지원하지만 갓리에 비하면 그 기능과 디자인이 열악해서 안 쓰게 되었다.

오토메이션 기능도 잘 되어 있어 리마인더, 상태값 업데이트 등 요긴하게 쓰고 있다.

잘 만들어 놓고 엉뚱한 부분에서 사용자 경험을 저하시키기도 하는데 바로 앱에서는 버튼 필드가 안눌린다는 것이다. 덕분에 눈도 침침한데 크롬 탭 하나는 데스크탑 버전으로 유지하고 있다.

여러 뷰를 지원하기도 하고 UI도 직관적이라서 비개발자와 개발자로 구성된 팀에서 특히 유용할 것 같다.

4. 카카오 채널 + 네이버 밴드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한국인 중에 카카오톡이 안 깔려 있는 사람이 있을까? (우리 아빠)

옷장 정리 서비스가 아직 생소하기도 하고 O2O 서비스의 특성상 고객들의 문의가 잦은 편이다.

또한 서비스 예약부터 결제까지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필요했다.

그래서 당연히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카카오 채널을 택했다.

고객용 채널과 매니저용 채널을 따로 운영하고 있는데, 매니저용 채널에는 공지 기능이 필요했다.

예약된 서비스의 내용이 열다 소속 매니저들에게 동시에 전달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매니저들에게도 친숙한 서비스인 네이버 밴드를 선택하게 되었다.

오픈 API 도 제공하고 있어 공지글 업로드를 자동화하기도 편했다.

결론

쓰다 보니 노코드 서비스 리뷰 글이 된 것 같다.

가설 검증에 필요한 요소들을 최대한 기 사용 중인 서비스로 구현하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보며 느낀 점들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까?

다른 방식과 명확한 수치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MVP 출시 이후 약 2주 동안 매출액 200만원을 달성했고 다양한 가설들을 검증할 수 있었다.

현재는 트래픽이 늘면서 한정된 리소스의 한계를 느껴 상당 부분 자동화 하였다.

아마 이른 시일 안에 탈리와 에어테이블은 자체 시스템으로 대체될 것이다.

현 단계에서는 이렇게 말해야겠다.

우리 팀은 확장성(Scalability)을 고려한 개발이 가능하다.

그리고 지금은 확장성을 고려한 개발을 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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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uk B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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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옷장을 여는 이유


옷장은 터질 것 같은데 입을 옷이 없어요!


패션 시장으로 피벗을 결정하고 소비자가 겪는 불편함들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를 했을 때 많이 들었던 말이다.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이 없다" 라는 문장은 모순적이면서도 공감되는 말이다.

(물리적인) 옷의 양은 많지만 (실제로 입고 싶은) 옷은 없다 라는 의미일 것이다.


후속 질문을 통해 넘쳐나는 옷들에 대한 고충과 옷장 내 입지 않는 옷의 비율이 절반이 넘는다는 답변을 들었을 때 이게 정말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답자 중 한 명의 일화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남편이 안 입는 옷 좀 버리라고 계속 말해도 제가 못 버리니까 옷들을 몰래 버렸어요.
근데 그 사실을 남편이 나중에 말해주기 전까지 전혀 몰랐어요.


그렇다면 이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내 옷장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일 것이다.


다양한 패션에 도전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들을 계속 사는데 이미 대체할 옷들이 옷장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결정하곤 한다.

뿐만 아니라 옷장이 가득차게 되면 내가 어떤 옷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인지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옷장을 정리할 때야 비로소 숨겨진 옷들의 존재를 깨닫곤 한다.


만약 내 옷장 안에 어떤 옷들이 있는 지 알 수 있다면?

내가 실제로 입지 않는 옷들을 바로바로 처분할 수 있다면?


[열다컴퍼니]의 비전은 이렇게 탄생했다.

옷장 내 의류들을 디지털화하여 옷을 사고, 관리하고, 판매하는 모든 과정이 클릭 한 번에 가능해지는 세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소비자가 보유한 의류 데이터가 필요했다.


Life Cycle of Clothing [https://tekstilsayfasi.blogspot.com/2013/08/the-life-cycle-of-clothing.html]


옷의 생애 주기에서 우리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포인트를 살펴보았다.


  1. 소매 업체의 재고
  2. 소매 -> 소비자 (PoS: Point of Sales)
  3. 소비자의 옷장


소매 시장 재고의 경우 자체 재고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백화점에 입점한 경우에는 백화점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PoS의 경우 이미 시장에 진입한 타 스타트업들이 소상공인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페이히어란 스타트업이 있다.


소비자의 옷장에 집중한 스타트업 또한 많았다. 주로 유저가 직접 옷 사진을 찍어 올리면 옷을 코디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서비스였다.


하지만 사용자에게 직접 옷들의 사진을 찍으라고 하는 것은 큰 허들이었고, 우린 더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던 중 떠올린 아이디어는 정리 서비스 였다.


정리 서비스는 일정 교육을 이수한 검증된 정리 전문가들이 고객의 집에 방문하여 어지럽혀진 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서비스이다.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와 넷플릭스의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와 같은 콘텐츠를 통해 소개되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고 그 시장은 점점 성장하고 있었다.


정리 전문가들이 고객의 집, 특히 옷장을 정리한다면 직접적으로 고객이 보유한 옷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고객의 옷장을 직접 열 수 있는 무기를 획득했다.



NPS 9점대 서비스


기존 정리 업계에 대한 분석과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우리나라 최초로 옷장 정리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업계에 들어와서 마주했던 굵직한 시행착오에 대한 내용은 추후 메이커로그에서 다룰 예정이다.)


고객들의 반응은 말그대로 뜨거웠다.

당장 해결이 필요한 문제를 직면한 고객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었고 서비스를 받은 후에는 만족감을 넘어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

평균 NPS는 9.2점이었다.


정량적 수치 뿐 아니라 정성적으로 느껴지는 고객들의 반응은 이 솔루션에 대한 거시적인 확신을 갖게 했다.



문제는 스케일업


하지만 문제점은 바로 드러났다.

정리 서비스를 한 번 받으면 서비스가 다시 필요할만큼 어지럽혀지는 시간이 매우 길다는 점이다.

즉, 리텐션 주기가 매우 긴 비즈니스였고 이는 스케일업에 큰 장애물이었다.


현재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설들을 세우고 검증하고 있다.




[열다컴퍼니]는 닫혀 있는 옷장의 문을 열어 옷의 생애주기가 한 눈에 보여지는 세상을 만들어 갈 거예요.

그 과정에서 겪을 수많은 시행착오와 레슨런들을 공유할게요.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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