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실행을 통해 임팩트를 창출한 4가지 사례

안녕하세요, Pay it forward와 협업을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PARD의 1기 부회장 송예찬입니다. PARD가 출사표를 던진지 3개월이 다 되어가는데요. 물론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1기임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걱정하거나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인지도, 활동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메이커로그를 통해 동아리를 운영하고, 확장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했고, 그 고민을 넘어 직접 행동하고 임팩트를 만들어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커리큘럼 제작과 피드백
파드를 만든 이후 믿을 수 있는 운영진을 모으고, 파드만의 뚜렷한 방향성과 목적을 세운 뒤 가장 먼저 했던 것 중 하나는 커리큘럼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파드를 하나의 프로덕트로 보고 있는 저희 입장에서는 이제 제품은 만들어졌으니 세부적인 컨텐츠를 구상하고 생산해야 하는 입장이었죠.
배우는 것보다 가르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돌아보면 단순히 가르치는 것을 넘어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가르칠 것인지 구상하고 만들어 내는 것은 훨씬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특히나 본인의 분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경력이나 경험이 없는 저희는 더 막막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어차피 해야하는 일! 60일에 걸쳐 수많은 자료를 찾고, 아카이빙 하고, 직접 고안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피그마의 코멘트, 대면 대화, 실제 간이 세미나를 해보면서 수 차례 내부 검수를 진행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았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파드만의 언어로 총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한 학기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도 파드의 커리큘럼은 매주 세미나 및 프로그램 이후 진행되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끊임없이 개선, 보완되고 있습니다.
2) 가치과 방향성을 위해 3시간만에 제작된 신규 프로그램
학기가 시작되고 파드 운영과 추후 방향성, 후원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 기회가 되어 창업가 선배님과 미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커피챗을 통해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관계 구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파드가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에 비해 관련 컨텐츠,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래는 혁신을 만들어내는 요인에 대한 공식입니다)
Innovation = (mind + emotion + space + organization) X communication^(relevant, redical, rigorous + creative working hard)
미팅이 끝난 당일 저녁 곧바로 시간이 되는 운영진들과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파드가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생각했을 때 반드시 협업과 관련된 컨텐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2시간 정도의 회의가 끝나고 결론을 내린 우리 운영진은 갑자기 진행된 회의에 참여하지 못한 다른 멤버들에게 전화해 협업과 관련된 신규 컨텐츠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려주며 설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정을 변경하고, 예산을 확보하고, 새로운 세부 기획에 착수하는 것이 굉장히 비효율적인 선택이자 리소스가 많이 투입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운영진이 현재 파드에 필요하다는 것에 선뜻 동의해 준 덕분에 파드만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인 서핑데이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서핑데이 후기가 궁금하다면?)
3) 멘토링과 네트워킹
콜드메일,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팀원을 모으고 투자를 유치하고 사용자를 모객하는 메이커 분들에게는 숨쉬는 것처럼 당연한 단어겠죠? 하지만 생겨난지 막 2주가 겨우 지나고, 아무런 아웃풋도 가지고 있지 않은 동아리의 부회장에게는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시간은 아깝고 네트워크는 필요한 파드의 입장에서 그런 고민이나 걱정은 굉장히 사치였습니다. 곧바로 여러 콜드메일 팁들을 보고, 링크드인을 켜 50여명의 선배님들께 일촌 신청을 남겼습니다.
수많은 선배님들께서 긍정적인 반응과 답변을 보내주셨고, 2월 18일부터 현재까지 기록하지 않은 부분까지 포함하면 30건이 넘는 커피챗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커피챗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파드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 그려나가고 있는 그림에 크게 공감해주시면서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그 덕분에 현재까지 파드는 MS, TOSS, NAVER, 당근마켓 등 총 30인 이상의 창업가 및 실무진으로 구성된 고문, 멘토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4) 후원 및 기업 협력
저는 현재 파드의 1기 부회장이자 운영 총괄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파드 1기 전체의 인원만 해도 약 40명으로 적지 않은 숫자이고, 매주 진행되는 세미나부터 숏커톤, 롱커톤까지 상당히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당연히 작게는 사무용품부터 인건비, 간식비 등 갖가지 지출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런 부분을 모두 반영해 한 기수 전체 예산에 대한 견적을 산출해보니 약 1천 500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갓 만들어진 신생 동아리에게 그만한 예산은 당연히 없겠죠? 학생들, IT 프로젝트, 지역을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 후원사 소개, 확보한 네트워크 활용, 채용 설명회 등 다양한 세일즈 포인트를 활용해 제안서를 전달하고 후원 및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임팩트 캠퍼스, 스파크랩, 개인 후원을 통해 필요한 수준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스위그, 센드타임, 디스콰이엇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기관과 후원 및 협력 관련 사안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협업 역량 확보는 물론 파드 멤버들이 실제 사용자가 존재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폭넓고 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정리하면서
이전까지 저는 여러 스타트업의 성공 과정, 디스콰이엇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프로덕트들을 보면서 빠르게 움직이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실제로 실천에 옮겨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한 번, 딱 그 한 번을 움직인 것으로 인해 임팩트가 만들어지는 순간을 경험한 이후부터 조금 더 대담하게 실행해 임팩트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고, 매 순간의 스스로를 보완하고 성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 중에서 아직까지 제대로 실행해보지 않으셨거나, 도전해보지 못한 분들께서는 정말 꼭 한 번 자신의 움직임으로 인해 새로운 임팩트가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성장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앞으로도 IT 협업 동아리 파드의 행보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