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텐션 40% => 0% 역주행으로 망한 프로덕트 썰
망한 저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일주일 뒤에 사라질 프로덕트를 이제와서 공유합니다.
이 프로덕트는 제 주변 동료들과 디스콰이엇분들을 타겟하여 1인 제작하였습니다.
스타트업 창업, 직무 관련 콘텐츠 모음 사이트입니다.
리텐션은 무려 0%입니다.
리텐션 40%는 어쩌다 0%가 되었나?
이야기에 앞서 저는 정보 혁신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약한 근육, 작은 이빨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먹이사슬 최정점에 오른 이유를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불을 사용하고, 도구를 제작하는 방법을 나누는 것으로 혁신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또 다양한 문제가 생길 것이고, 정보의 공유를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이런 가치관으로 서비스들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1-Day Retention 40%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리텐션 40%를 찍다
첫 번째 서비스는 커뮤니티 모아보기 서비스입니다.
이런 문제에서 출발했습니다.
검색 엔진은 실시간 정보를 반영하지 못한다.
검증된 글만 노출하려는 로직으로 인해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
검색 노출되는 글들은 정적이고, 리얼하지 못하다.
짧고, 직설적인 글들은 검열의 대상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사람들은 구글 검색창에 site:reddit.com을 포함하기 시작합니다. (링크 참조)
커뮤니티 글들이 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다양한 커뮤니티의 인기 글을 모아주는 앱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앱)
초반에 홍보는 하지 않았고, 앱스토어 노출만으로 하루 2~3명은 가입을 했었습니다.
가입하신 분 중에 거의 절반(40%)은 다음 날 또 앱을 켜는 것을 GA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이후 유저를 더 늘려보고자 페이스북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다양한 가설로 소구를 만들고 어떤 소구가 잘 되는지 지켜봤습니다.
문제는 제가 이 서비스를 만든 이유와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유의 괴리가 컸습니다.
이 앱은 편의를 위해, 다양한 사이트를 동일한 UI로 볼 수 있는 뷰어를 제공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커뮤니티를 보는지 티가 안 나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 소구는 압도적인 1위 성과를 달성하며, 유저들이 생각하는 핵심 가치가 밝혀졌습니다.
당시 가장 성공한 소구가 가장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망해도 좋으니까, 이 기술을 바탕으로 더 의미 있는 것을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되어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리텐션 0%를 찍다
서비스 중단 후 방황의 시기를 보냅니다.
이때 책을 많이 읽었었고, 사실상 이때 정보 혁신에 대한 생각 정립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보 혁신에 대한 두 번째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공감하며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주변에 창업하시는 분들이 많고, 저도 창업을 원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흩어진 스타트업 창업, 직무 콘텐츠 모음 서비스 다이비를 만들게 됩니다.
단톡방에도 홍보해 보고 이오플래닛에도 올려봤습니다.
적지만, 매일매일 가입자가 늘어가는 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커뮤니티 모아보기와 다르게 단 한 명도 다음 날 다시 접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리텐션 0%를 달성하게 된 것입니다.
가입자가 늘지만, 재접속하지 않는 이유
유용하다고 생각하지만, 팬이 될 정도는 아니다
핵심고객이 가진 고통을 없애주지 못했다
이렇게 첫 시도는 의미를 찾지 못해서 접고, 두 번째 시도는 수치가 좋지 못해서 접게 됩니다.
세 번째 시도?
사실 이 서비스들을 만들기 전에도 수많은 프로덕트를 만들었고, 런칭을 하기 전에 포기한 게 많습니다.
그랬던 제가 서비스를 런칭도 해보고, 회고를 하는 과정에 성장했다고 느낍니다.
정보 혁신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새롭게 이터레이션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현 다이비는 조만간 완전 바뀌거나 없어질 수 있습니다.
디스콰이엇분들은 제가 지정한 핵심 타겟으로서 이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주실 수 있는 피드백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타트업 창업, 직무 콘텐츠 모음 사이트 (곧 서비스 사라질 예정)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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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흩어진 스타트업 창업, 직무 콘텐츠 모음이라는 다이비 서비스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어떤 부분이었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글 읽는 건 좋지만 너무 많은 글 중에서 뭐가 번역본이고 어떤게 2-3차 생산글이고 어떤 글이 찐 오리지널인지 구분해서 읽고 싶은 니즈가 있는데 요새 너무 콘텐츠가 쏟아져서 양질의 인사이트를 구분해내는 피로감이 있습니다 ㅜ 레퍼런스로 2차 이상의 생산글을 볼때도 있지만요.. 관련 있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타트업 관련 글을 볼 때 매번 느끼던 불편이라 드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창업자 지인분 중에 한 분께서 저에게 자신이 매일 보는 창업 관련 콘텐츠 리스트를 공유해주신적이 있습니다. 각종 플랫폼별 뉴스레터, 뉴스, 블로그 등 출처가 너무 다양했었습니다. 저는 이분이 공유해주지 않았다면 찾지 못했을 출처도 있었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출처로 인해 놓치는 글들이 있다는 걸 문제로 정의했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탐색이 아닌 '발견'에 키워드를 두고 서비스를 제작했습니다. 의도적인 탐색이 아닌 우연한 발견이 인생을 바꿀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만들고 이후 생각해보니 예현님 말씀처럼 발견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닌 '양질의 콘텐츠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된 상태입니다. 세 번째 도전에 반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Divee를 보고 바로 느껴진 점은 2가지였어요 - 서핏, 원원원처럼 컨텐츠 모아서 보여주는 곳이랑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다 - 카테고리, 토픽 같은게 없어서 원하는 글을 모아볼 수 없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사실은 이걸 처음 만들기로 했을 때 '우연한 발견'에만 중점을 뒀었습니다. (스타트업과 관련 없이) 그러다 보니까 서핏, 원원원은 커리어 중점적으로 제작되었고 기능이나 비즈니스가 커리어쪽으로만 발전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반면에 저는 다양한 주제로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하고 싶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공감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시작을 했던 것입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똑같이 느껴질 수 있는 포인트네요!
'다이비' 서비스를 제가 직접 사용해보지는 않았으나 혹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여 제가 추측해본 리텐션 감소 이유를 적어봅니다! 최초로 다이비 서비스에 진입해 여러 채널들의 콘텐츠가 모아진 것을 열람한 유저들은 -> 다이비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가 주로 올라오는 채널들이 어디어디 있구나를 알게 되었기 때문에 -> 다음에 유사한 콘텐츠를 검색해서 찾을 때는 굳이 다이비를 통하지 않고 바로 그 채널로 직행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 : 예비창업단계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 모아둔 콘텐츠채널 어디 없나 찾다가 -> 다이비를 통해 'eo planet'이란 사이트가 있구나를 발견! -> 그 다음부터는 eo planet 웹사이트로 바로 직행) 유사 서비스로 '요즘 IT'가 떠오르네요. 저는 요즘IT에서 창업/기획/디자인/개발 관련 실무지식과 인사이트를 많이 참고하고 있는데, 해당 플랫폼은 다른 채널에 게시된 콘텐츠를 그대로 중복해서 가져와 큐레이션해주는 형태는 다이비와 유사하지만 / 가장 큰 차이점은 1) 어쨌든 요즘IT 플랫폼 안에도 자체적으로 게시글을 업로드해야 한다는 점(다른 콘텐츠채널에 게시된 게시물로 리다이렉션되는 것이 아니라) 2) 요즘IT 채널에 자체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발행할 에디터를 일정 수익을 주면서 모집하고 있다는 점 3) 요즘IT를 통해 큐레이션된 글에서만 알 수 있는 독점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이 글을 몇년차 무슨직무 종사하는 유저들이 가장 많이 봤는지 글 상단에 데이터로 보여줍니다.)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모아두는 것' 이상으로 우리 플랫폼에서 큐레이션된 콘텐츠만의 또다른 매력, 차별성, 오리지널리티가 있어야 유저를 우리 플랫폼으로 계속 오게끔 만들 수 있고, 그래야 리텐션 유지/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콘텐츠마케팅 측면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나 디자인이 들어갈 여지가 충분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갖고 계신 철학이 멋지시기 때문에, 이번 경험에서 찾게 되실 개선점을 발판 삼아 다음 번 도전은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
장문의 피드백 감사합니다! 저도 수치를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 어진님이랑 비슷한 생각이었습니다! 1) 앞전에 커뮤니티 모아보기 서비스는 앱이라서 앱 아이콘이 일종의 즐겨찾기 역할을 해줌 => 다시 들어오기 용이 2) 스타트업 모아보기 사이트는 즐겨찾기를 하지 않는 이상 다시 들어오기 힘듦 => 즐겨찾기 필요 => 다이비로 들어와도 다시 원출처 사이트로 이동해야 함 => 차라리 원출처로 바로 감 다이비에서도 요즘 IT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정도의 디테일은 전혀 몰랐네요. 알려주셔서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매력, 차별성, 오리지널리티도 고민해보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당 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게임 관련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바딕" 이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사한 서비스기에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있어요. 공감하기에 주제넘지만 제 고민을 공유드립니다! 제 서비스에 대한 개인적인 가설로는 1. 이미 인벤, 루리웹 등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가 있고 습관적으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다. - 간혹 "아 맞다 바딕!" 생각과 함께 접속 할 수는 있으나.. 습관을 이기긴 힘들다. 2. 습관을 이길만한 서비스만의 특장점이 부족하다 위 가설을 해결하기 위해 저는 - 뉴스레터로 강제로 리텐션 끌어올리기 (습관화) - 자체 콘텐츠 발행 등의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계획을 갖고 있어요. 혹시나 도움이 될까하여 공유드립니다. 함께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안녕하세요. 저랑 같은 고민을 하셨을게 너무 느껴지는 프로덕트입니다! 타겟만 다르네요. 저도 비슷하게 뉴스레터 발행 아이디어가 존재하긴 했으나, 실제로 유저분들에게 핵심 가치를 주는 걸 떠나서 유지보수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1. 좋은 콘텐츠를 발행할 수 있는가? 2. 콘텐츠를 작성할 시간이 있는가? 3. 시스템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가? 저는 1~3번 모두 애매해서 스킵한 가설입니다. 그래서 대신 생각한게 큐레이션 기능입니다. 북마크를 공유하는 기능인데 북마크 리스트를 카톡방에 공유하니까 많이들 보시더라고요! (단, 저만 북마크 기능을 이용함 + 사람들이 가입만 하고 재접속은 하지 않음) 저기서 3번은 저만의 옵션인데 YC는 오히려 스케일업 불가한 것으로 시작하라고 합니다. 확장 불가한 포맷을 가져가면 여타 서비스들과 너무 같아질 거 같아서 방향성을 분리했습니다! 현재는 리텐션을 올리기 위해 앱을 만들고 푸시를 병행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모아보기 앱의 리텐션이 높았던 원인 중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비슷한 서비스를 만들고 계시니 저의 고민 또한 참고가 되실 거 같아요! 함께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어봅시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오! 저도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나가던거 계속 운영하시면서 서비스가 성장함에 따라 조금씩 성호님의 개인적인 비전을 실현시켜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도 새로운 것들 한다고 사람들이 잘 사용하던거 리셋 여러번 했는데 몇 년 지나서 지금 와서 보면 후회해요. 사이드 플젝으로라도 사람들이 사용해주던거 다시 되살리려고요. 그리고 인디해커로서 여러 서비스 동시 운영 가능한거 같긴해요. 그중 트랙션 나오는거 있으면 그거에 올인하기보다 시간을 더 쓰시는 방법은 어떤지
데이빗님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예전에는 이것저것 다 뿌려두고 잘 되는 거를 성장 시키는 방식으로 서비스들을 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메이커인 제가 스스로 어떤 제품을 만들고 있는지 모른다는 게 부끄럽더라고요. 그리고 잘 되던 것이 안 되면 원동력을 잃기도 하고요. 반대로 저는 저런 경험을 통해 제 가치관이 녹아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잘 되는지 여부가 별로 안 중요해졌어요. 통계를 보는 것도 사용자들이 가치를 공감하는지 확인하는 용도로만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제품이 가치를 못줬다는 것에 아쉬울 뿐입니다. 좋은 기회를 놓쳤다는 후회는 없는 상태입니다!
안녕하세요 솔직한 글 잘 읽었습니다ㅎㅎ 두가지 아이디어와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질문 1. 몇 %의 retention이 나왔다면 성공한 가설이라고 생각하셨을 것 같나요? 아이디어는 주로 '좋은 정보를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Divee가 먼저 떠오르게만들만한 차별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생각해봤어요 아이디어 1. 아티클을 읽는 것도 어떻게 보면 자기 성장의 과정인데, 여기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넣으면 재밌겠다고 생각했습니다. Divee에서 아티클을 읽고 완료를 누르면 글의 핵심 내용에 기반해서 질문이 나오는데, 이 정답을 맞히면 완료 처리되고 내가 하루에 몇개를 완료했는지, 한달동안 얼마나 꾸준히 봤는지가 체크되도록! 만약 한달에 N개 이상을 달성했으면 Divee에서 발행한 특별 컨텐츠를 읽을 수 있다는 이벤트도..?? 아이디어 2. 여전히 해외 글에 더 많은 인사이트들이 있는 것 같아요(당연하지만) 그런데 전 아직도 아티클을 바로 번역기 돌리는건 글을 읽는 경험에 부정적인게 많다고 생각해요(ex. 폴 graham 글 읽는데 번역이 존댓말에 문서체로 나오면 별로더라구요 반말에 구어체여야 더 잘 전달되는 느낌). 그래서 좋은 해외 컨텐츠를 잘 번역해서 올라온 것만 많아도 그 이유때문이라도 다시 방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혹시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해서 몇자 남겼습니다ㅎㅎ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소중한 두 가지 아이디어와 한 가지 질문 감사합니다! 답변 1. 커뮤니티 모아보기 앱을 만들 때 뉴스/미디어 앱의 1-Day Retention을 참고했었는데 대략 25% 정도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20%만 넘어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런칭했었는데 초과 달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면에 이번에 만든 건 인터넷 사이트라서 10% 정도면 만족했을 거 같네요! 달성 시 큰 틀 변경 없이 기능 덧붙이기를 했을 거 같습니다. 아이디어 1. 게임을 좋아하고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한 로망이 있는 사람으로서 언젠가 꼭 해보고 싶네요 ㅋㅋㅋ 그러기 위해선 가치를 주는 훌륭한 토대를 먼저 마련하고 그 위에 얹어볼 거 같습니다! 아이디어 2. 이번 피벗 과정에서 해외 아티클에 집중을 해볼지 생각 중이었습니다! 조금 다른 이유긴 했는데 한국 콘텐츠는 생각보다 수가 적더라고요. 평일에는 그나마 리젠이 빠르지만 주말에는 거의 리젠이 되지 않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올라오는 글의 수가 적다면 그날에 좋은 글이 올라올 확률도 줄어든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아티클이 올라오는 해외쪽에 집중하고 훌륭한 번역과 함께 한국에도 공급하는 방향이면 좋겠군요!
안녕하세요! 성호님!! 이렇게 본인이 직접 실행하시고, 피드백까지 솔직하게 받으시는 모습 정말 리스펙 입니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아이디어는 정말 좋다고 생각하지만, 핵심적으로 실제 컨텐츠는 다이비 서비스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몇몇 답글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잘 만들어진 사이트들을 홍보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대표들이 모여서 서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도움을 얻고 싶은 부분에 대한 문제는 어느정도 공감을 하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실제 컨텐츠와 인사이트를 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실시간, 리얼도 매우 중요하나, 게시글, 인사이트들은 꼭 실시간이 아니라 그냥 공원에서 누구 기다리다가, 일하다가 집중 안될때, 지하철 출근길, 퇴근길에 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서 꼭 실시간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다이빗을 들어왔을 때, 계속해서 머물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커뮤니티는 단순 좋은 정보를 얻는 것도 있지만, 사용자들이 서로 서로 얻어 갈 수 있고, 서로 보완점을 개선 할 수 방향(서로서로 소통하는 방식)이 조금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호님의 실행력에 다시 한번 따봉 드립니다.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상래님~! 반갑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고객에게 어떤 시간을 팔아야 하는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어떤 서비스를 쓴다는 것은, 다른 것을 할 시간을 빼서 쓴다는 것인데 콘텐츠 시장의 경우 휴식, 출퇴근 시간 등의 시간을 빼서 쓰는군요. 생각해보면 저는 주로 유튜브에서 새로운 발견을 했었는데 대부분 지하철에서의 경험이었습니다 소통에 대한 기능은 저도 꼭 만들고 싶습니다! 결국 모든 건 관계에서 시작되는 거 같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모든 것을 동시에 할 수 없으니 1) 잘 보게 하는 것 2) 잘 기억하게 하는 것 3) 잘 소통하게 하는 것 이 순서로 뽀개보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1 요즘은 광장의 상실, 파편화된 커뮤니티의 시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보다 심리적 만족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고, 오히려 왜곡된 정보가 많은 편향된 성향의 커뮤니티가 인기를 끌기도 하면서 그 충성도도 높지 않은가요. #2 지식글, 유용한 글들 모아보는 기능에 대해.. 네이버 뉴스에 올라오는 2024 트렌드 키워드 같은 기사들을 보면 나름 그 분야의 굵직한 전문가들이 검증했고 틀린 말도 아니지만 가치있는 희소한 정보라는 느낌은 잘 들지 않는것 같습니다. 고급정보를 '나만 알고 있을때' 사람들은 흔히 그것을 유용하다 느끼지 않을까요? 어떤 글이 기술적으로 굉장히 유용한 글인데 조회수 2.7백만 이렇게 나온다면. 아 업계사람들이 다 하고 있는 당연한 기준이구나. 오히려 내가 당연한것을 모르고 있었던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것 같기도 합니다. 유튜브로 돈버는 법 강의가 10만원 넘게 주고도 팔리는 이유도 거기에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10만원씩이나 주고 듣는 강의면 남들은 모르는 '비밀'이 있을 것이다.' 라는... 서두에 말씀하신 '정보 혁신' 이란 [절대적 기준에서의 정보 접근성 향상] 에 가까운 개념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정작 일반 대중들의 욕구를 깊게 파헤쳐 보면 '내 입맛에 맞는 편향된 커뮤니티에서 심적 만족을 얻기' 혹은 유튜브로 돈버는 비법 처럼 차별화된 비밀이라고 느껴지는 정보 얻기라면... 그렇다면 기본적인 고객의 니즈가 다른 곳으로 시장의 판을 옮겨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How' 가 아니라 'Where') 좀 더 학술적인 쪽이나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혁신 일 수도 있을것 같아요. #z 근데 또 스티브잡스의 아이폰처럼.. "만들고 나니 사람들에게 그런 욕구가 사실은 있더라." 가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보혁신'이라는 가치는 많은 것을 포괄할 수 있는 추상적 가치니까요. 사람들마다 디테일은 다르겠지만 '정보혁신'에 대한 욕구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저도 남 말 할게 아니라 비슷한 처지입니다.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극도로 지속가능한 재미' 를 가진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지속가능한 게임 및 플랫폼경제(신용화폐경제), 지속가능한 게임콘텐츠(Ai NPC등)를 주제로 연구하는게 취미입니다. 하지만 시장/고객니즈가 없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이론상' 괜찮은것 같긴 한데 말이죠.. 꿈을 위한 실천을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응원과 솔직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1 맞습니다. 사실 이 본문은 읽는 입장에서 매끄럽게 느껴질 수 있게 '정보 혁신'이라는 하나의 테마만 활용하고 있는데 파편화된 커뮤니티를 문제 삼기도 했었습니다. 서로 혐오를 조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커뮤니티 모아보기 서비스에서 서로의 커뮤니티를 비난하는 걸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 이 서비스에 대한 불만 중 하나이기도 했는데 이렇게 서로 싫어하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폭력이 아닐까 의심이 들었었습니다. 이 생각도 커뮤니티 모아보기를 접는 것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모으는 것이 아닌 정보를 모으는 것이라면 시도해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 2 정확한 시장은 아직 찾지 못했지만, 기술은 확실한 쓸모가 있음을 느낍니다. 이 기술이 쓸모가 없었더라면 구글, 핀터레스트 등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How가 아닌 Where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희소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것은 공감하고 있으나 조금 생각이 다른 부분은 있는 거 같습니다! 가령 조회수 0과 조회수 1만 글이 있다면 1만 글을 더 많이 읽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만 모른다는 FOMO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유행에 민감하니까요! 다만, 말씀처럼 '비밀'은 모두가 궁금해 하는 것 같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요점은 희소성이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이시겠죠? 공감하며 새겨듣겠습니다! # z 사실 문제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기술을 가지고 Where을 이것저것 해보는 것은 정석적이진 않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이 기술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직관을 믿고 여기저기 잘 써보겠습니다! 이런 생각을 지지해주는 것 같아 기쁩니다. # 게임 '극도로 지속 가능한 재미'라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꼭 게임의 형태일 필요가 없는 거 같아서요. 가령 틱톡, 유튜브도 스크롤을 내리는 것만으로 재미를 지속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팀은 게임을 공급하는 플랫폼으로서 재미가 없어질 때 쯤 새로운 재미있는 게임이 생기죠. 이런 측면에서는 니즈가 있어보입니다. 사람들은 재미 없으면 떠나고 재미있는 걸 찾으려고 하니까요! 저랑 비슷하게 기술을 정해두고 Where를 찾고 계신 것 같아요. 어떤 느낌인지 공감이 됩니다! 성현님의 프로젝트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같이 실현 성공해요!
안녕하세요. 헤어디자이너들을 위한 미용재료 쇼핑 서비스에서 플랫폼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입장에서, 저도 혼재된 전문 컨텐츠들을 아카이빙하는 기능을 고민하던 터라 이 글이 귀하게 느껴지네요. 일반적인 트렌드 컨텐츠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로써 드는 생각은, 현재의 divee 서비스에서 앱 형태로만 한번 더 도전을 해보셔도 리텐션 측면애서 다른 결과값을 얻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롱블랙과 ep9을 구독중인데, 우연히 얻는 정보에서 저도 행복을 느끼거든요. 온전한 오리지널 컨텐츠를 잘 발행하는 서비스들은 많습니다. 그걸 모아주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일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서비스들 외에 오히려 데이팅앱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랜덤 매칭의 느낌을 주는 UI로 컨텐츠를 맞이하게 된다면 다이비의 매력이 훨씬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디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드백 주신 분들 중에서 롱블랙, ep9 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보통은 하나만 구독하시던데 둘 다 쓰신다니 귀하네요! 비슷한 서비스들을 참고해서 서비스를 만들다보니까 결국에 비슷한 서비스가 되어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차별점이 없어지는 거 같고요. 이런 것들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 데이팅앱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꼭 데이팅앱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패턴(ex. 우연한 발견)을 찾아서 다른 서비스들도 탐색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똑같은 콘텐츠도 어떤 형식으로 보여주냐에 따라 매력이 갈린다는 게 참 배우기 어려우면서도 잘 배우고 싶은 영역입니다. 더 차별점을 준 상태에서 앱으로 피벗하게 될 거 같습니다. 노력해서 롱블랙, ep9, 저의 서비스 이렇게 3개 쓰실 수 있게 해보겠습니다 ㅋㅋㅋ 하고 계신 플랫폼의 확장도 응원합니다! 여기 댓글에 이어진님이 '요즘 IT'라는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해주신 부분이 있는데 도움이 되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 콘텐츠 아카이빙이라는 점이 똑같네요. 참고하셔도 잘 차별화를 시켜주실 거 같습니다!
이성호 님 응원하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글을 읽으려고 하니 가입을 하래서 포기했어요. ㅋㅋ 그건 그렇고, ‘검색 노출되는 글들은 정적이고, 리얼하지 못하다. 짧고, 직설적인 글들은 검열의 대상이다.’ 이건 저도 너무 공감하는 문제입니다. 근데 Divee가 그 문제를 풀어주진 않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저는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있고,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지금은 레딧이나 디스콰이엇이 그런 공간 같습니다. 디씨인사이드나 트위터도 관심사 비슷한 사람들이랑 직설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겠지만, 건강한 공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커뮤니티를 하는 모습을 보통 부끄러워 하잖아요. 저는 궁금한 걸 해결하고 싶을 때, 제품을 알리고 싶을 때나, 중요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을 때 레딧에 글을 씁니다. 업보트 200개 박히고 그러면 하루 동안 기분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안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이비가 혹시 제가 바라는 공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한 동안 지켜보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응원 감사합니다! 제가 정의하는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는 프로덕트임을 공감합니다! 저도 이 수준의 프로덕트를 먼저 공개하는 게 많이 부끄러웠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문제를 한번에 풀 수 있는 제품으로 기획했다면 런칭 자체가 불가했을 듯합니다. 오랜 시간을 들여 런칭을 했다고 해도 제 생각이 틀려서 유효하지 못한 프로덕트가 나올 수도 있고요! 이 방향성에 대해, 이 수준의 프로덕트를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다행히, 부끄러움을 느끼며 글을 올렸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셔서 안도하며, 피드백들에 도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방향성만 옳다면 조금씩 조금씩 개선해서 언젠가 Jinn님도 사용 가능한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지켜봐주세요~!
저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도구였고 만들어보고 싶은 애플리케이션 주제였습니다. +@로 다른 분들이 언급해주셨지만 '토픽' 이라는 개념 혹은 게시물의 '큐레이션' 개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예를들어 고양이를 자주보면 고양이 토픽을 연결해준다던지... 유튜브 뮤직의 뮤직스테이션 같은느낌이라던지요.
안녕하세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좁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더 상세한 필터링을 원하시는군요! 큐레이션 기능은 존재하는데 생각보다 눈에 띄지 않는 이슈가 있는 듯합니다. 나중에는 아예 개인 관심사 기반으로 콘텐츠를 노출하고 수동으로 필터링도 원한다면 할 수 있는 형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나 핀터레스트를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성호님! 글 읽어보니 만나뵙고 얘기 나누고 싶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 혹시 괜찮으실까요?
안녕하세요. 넵 디스콰이엇 커피챗 주세요! 어떤 아젠다이신가요?
성호님 메이커로그가 이번주 뉴스레터에 소개되었어요! https://dis.qa/lfRx
우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