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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경 Qua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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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만든 첫 서비스가 1600명의 사용자를 모으기까지 - 2023년 회고

안녕하세요. 저는 사이드 프로젝트로 Post Black Belt라는 앱을 혼자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하고 디스콰이엇에 올라오는 좋은 글들을 읽은 지는 몇 달이 되었지만 글쓰기를 미루고 미루다가 2023년 회고글을 작성하면서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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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lack Belt는 주짓수 수련자들의 운동, 기술 기록 및 나만의 주짓수 스타일을 알아가는 과정을 돕기 위해 만든 앱입니다. 태초에는 개발자인 제가 필요해서 구상하여 포트폴리오 용도로 개발하였지만, 출시 1년이 지난 현재는 1600명의 유저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앱입니다.

2023년 회고

올해는 저에게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인디 앱을 1년 동안 운영해보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2023년을 시작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3가지인 개발, 주짓수 그리고 앱 관점에서 목표를 하나씩 세웠고 정말 감사하게도 모두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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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는데요, 아마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인지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아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달성한 목표를 설명하고 새로 배운 점과 아쉬운 점을 함께 소개하려 합니다. 혼자 앱을 개발하면서 우리나라의 인디 앱 사례들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이 글이 저와 비슷한 환경의 메이커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덕트 관점: 이용자 1600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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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Post Black Belt는 저의 개인적인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첫 앱 서비스입니다. 그러나 정말 감사하게도 2023년 일 년동안 1600명의 사용자 분들이 서비스에 공감해주셨고, 현재 매주 1000건의 소중한 일기들이 작성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통해 제가 직접 유저 분들을 모으려 노력했지만 감사하게도 현재는 입소문을 통해 매달 100명 이상의 신규 유저분들이 들어오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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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떤 주짓수 수련자 분들이 Post Black Belt를 사용하고 계실까요? 주짓수는 벨트 색깔을 활용한 승급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짓수의 독특한 점은 보통 하나의 벨트 색을 바꾸는 데에 2~3년이라는 긴 기간이 소요된다는 것입니다. Post Black Belt는 승급체계 순서대로 화이트, 블루 퍼플 벨트 순으로 많은 유저가 분포하고 있고, 신기하게도 제 예상보다 청소년 유색(그레이, 옐로우, 오렌지, 그린) 벨트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보통 주짓수 수련자의 7-80%가 화이트 벨트에서 그만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Post Black Belt 유저 분들 중 33%는 이 과정을 이겨내고 유색 벨트가 되신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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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가 앱을 만들면서 가장 염원했던 기능 중 하나는 영어 버전 출시였습니다. 주짓수는 사실 국내보다는 세계적으로 더 인기가 높은 스포츠입니다. 한국 사용자를 천 명 달성한 이후 영어 언어를 지원하였고 여러 국가에서 Post Black Belt를 사용해주셨습니다. 전체 유저의 대부분인 95%는 한국이지만 미국, 아랍 에미리트, 브라질 순으로 주짓수를 사랑하는 다양한 국가에서 앱에 방문해주고 계십니다.

새로 배운 점

1. 혼자서 온전히 브랜드를 운영하기

프로덕트 관점에서 앱을 운영하며 가장 인상깊게 배운 것은 혼자서 작은 브랜드를 앱 서비스로 운영하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했지만 유저가 늘어나고 서비스에 대해 애정과 책임감이 늘어나면서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2. 우선순위를 산정하여 효율적으로 기획하기

본업이 아닌 사이드프로젝트의 가장 큰 현실적 제약은 시간입니다. 주 40시간 근무(및 매일 주짓수🥋)를 하면 물리적으로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거의 주말 뿐이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제 자신을 가장 칭찬하는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 34번의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빠르게 출시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34번 모두 효율적으로 기능을 개발한 것은 아닙니다. 한 달 넘게 공들여 개발한 기능을 아무도 사용하지 않아거나, 정말 잘될 것이라고 예상하여 높은 집중력으로 며칠을 투자해 만든 기능이 계륵이 되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린 분석에서 말하는 기능을 개발하기 전 고려해야 할 7가지에 더욱 공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

1. 서비스 수익화

Post Black Belt를 처음 만들 때에는 개발 지식을 얻어가는 것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1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면서 취미로 수익없이 앱을 운영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수익화는 앱 운영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능의 확장성, 개발 원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내부적인 해결법은 분명한 한계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2024년에는 앱 구독 모델을 통해 더욱 양질의 기능을 제공해보려 합니다.

2. 사용자 피드백 및 로그 모니터링

2023년 상반기에는 Google Form이나 인스타그램으로 실 사용자 분들의 피드백을 받아 많은 업데이트를 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청소년 유색 벨트, 다양한 일기 카테고리, 벨트 보관함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기획적, 기술적 도전들을 더 많이 시도한 것 같습니다. 2024년에는 현재까지 받았던 피드백을 다시 개선해보는 기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개발 관점: 프론트엔드 개발자 커리어 전환

image.png이제 저의 본업인 개발자의 시선으로 2023년을 회고해보겠습니다. 작년 한 해도 Post Black Belt을 처음 시작하며 밤낮없이 개발을 하였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더 열심히 일한 것 같습니다. 1인 개발을 하며 기술 스택을 선정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해본 경험을 회사 업무에도 잘 적용해볼 수 있어 개발자로서도 많은 배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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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배운 점

1. 개발이 서비스의 전부가 아니다

올해 초, 앱을 출시하고 제가 얻은 결론은 “인디 앱을 운영하기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최적의 직업이다” 였습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사업계획, 운영, 마케팅 그리고 디자인 등의 밸런스를 골고루 갖추어야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반기에는 더 좋은 코드를 짜고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개발에 쏟았지만, 하반기에는 Post Black Belt 서비스 자체에 대한 고민과 배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2. 좋은 라이브러리 적절하게 사용하여 빠르게 개발

올해는 LLM을 이용한 많은 AI 서비스들이 출시되었습니다. 저도 개발자로서 이 기술에 개인적인 관심이 있었고 제로베이스에서 학습을 통해 한 달만에 출시한 기능이 바로 AI Black Belt입니다. Vercel AI SDK, LangChain을 사용하여 정말 빠르게 코드로 구현할 수 있었고 베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분들이 사용해주셨습니다. 현재는 베타 서비스를 잠시 중단하였지만 이 분야가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여 더 좋은 도구가 개발된다면 사용자 분들의 주짓수 수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으로 연계시킬 예정입니다.

제가 Post Black Belt를 개발하며 가장 빠르게 출시한 기능은 도복 브랜드 한 눈에 확인하기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일주일 전, 해외 도복을 직구하기 위한 검색을 하다 다른 수련자 분들도 비슷한 환경일 것이라 생각하였고 22시간이라는 정말 짧은 시간만에 기획부터 개발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기능에서는 도복 브랜드를 추가하는 간편한 운영이 가장 주요하였는데 세일 정보가 생기면 코드를 수정하여 재배포하는 것이 아닌 빠르게 수정 사항을 반영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Notion API를 사용하여 정말 단순하게 DB를 구성하였고, 사용자 분들이 제보해주시는 브랜드를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추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

1. 외부 의존성을 어떻게 최소화할까?

Post Black Belt는 Andorid와 iOS를 동시에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Expo를 사용한 앱입니다. Expo Go는 매번 앱을 빌드하지 않아도 실기기에서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러나 Expo에서도 프로덕션 품질의 앱을 위해서라면 개발 빌드를 사용하라고 추천하듯이, Expo Go 환경과 출시 환경은 상이합니다. 올해 초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Expo Go에서만 개발하여 새 버전을 출시하고 앱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앱의 환경 의존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로덕션 빌드 후 iOS의 TestFilght, Andorid의 내부 테스트를 반드시 거친 후 출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당황스러웠던 사건은 Apple 개발자 계정이 신원 확인 검토로 6주 정도 막힌 것이었습니다. 앱은 플랫폼 특성상 스토어 심사를 받아 업데이트를 출시하는데 이 과정도 함께 닫혀버려 신원 검토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기약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스토어 심사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기 위해 JS 번들만이라도 올릴 수 있도록 Expo Updates(React Native의 Codepush와 같은 기능)의 도입을 검토하였지만, 이 또한 외부 라이브러리를 추가하는 것이므로 보류하였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더 자세한 2023년 회고는 저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사용자 분들과도 함께 공유하고 싶어 앱 블로그에 업로드하였고 다음에는 디스콰이엇 메이커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글도 따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하나의 글에 2023년을 모두 정리할 수는 없지만 새삼 많은 것을 시도하고 경험해본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개발과 주짓수, 주말에는 주짓수 앱 개발을 하다보니 가끔 권태로울 때도 있었지만 한 해를 되돌아보니 많은 성장을 했다고 느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저 혹은 앱에 궁금증이 생기셨다면 아래 글들도 함께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들

  • 작년 이맘때쯤 앱을 출시하고 작성한 글입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하면서 첫 프로젝트를 기획한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Expo(React Native)를 주니어 웹 개발자 관점에서 사용한 후기도 간략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 Post Black Belt라는 브랜드명과 초기 개발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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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김예린

롱-커톤, 기획이 뭘까?

롱커톤을 준비하며..

아이디어피칭이 끝나고 아쉽게 떨어진 내 아이디어를 뒤로하고 더 좋은 팀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롱커톤이 시작되기 3주 전, '뭔가 해야 하는데...' 라는 조급함과 염려가 가득 찼지만, 그 조급함을 해결하기엔 저의 멘탈이,, 마음이 아직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었어요..🤯

사실 제 멘탈은 와사삭 ☠️ 이었어쥬...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로 모이게 된 우리 순찌팀 안에서 나는 기획자로서의 역할이 뭘까? 계속 넘어지고 깨지고 눈물나고... 헝헝...😭

하지만 이젠 울지 않아.

기획 파트장, 부파트장 언니 오빠의 멘탈 케어와 생각해 주는 소중한 마음과 "해야지, 해야만 해." 를 세뇌시키며 강해진 기획자 기몌린 임다.

아이디어의 오너쉽(OWNERSHIP) 을 갖는 것부터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꽉 물고 문제 정의부터 솔루션까지 모두 파헤쳤습니다. 정말 이게 문제일까? 우리는 왜 이런 문제를 겪는다고 느끼지?

이런 질문들을 계속 던지며 이 문제 정의가 뾰족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떤 대안이 있는지, 더 뾰족하게, 정말 문제답게 찾아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밤을 새워 우리 아이디어와 비슷한 모든 프로덕트들을 다운받아보고 사용해 보고 분석해 보았습니다. 사람들과 인터뷰도 진행해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결국 뭔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짜릿함 때문에 기획자들이 헤어 나오지 못하나 봅니다...

나는 무능하고 기획의 ㄱ자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이 모든 순간들을 옆에서 기다려주고 같이 이야기를 나눠주고 함께 해준 우리 순찌팀에게 너무 감사할 따름이에요..🥹🩷

그렇게 화요일에 문제정의와 솔루션을 픽스하고 각자의 기술 검증과 디자인 컨셉을 짜면서 어느 순간 이 롱커톤에 푹 빠져서 재밌어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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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2주가 기대된다!

1주차는 총학생회 합숙과 롱커톤 코어타임을 병행하며 미친 일정을 소화하느라 정신력 하나로 버텼지만, 남은 2주는 롱커톤에 푸욱 전념하고 몰입할 수 있어서 더 더 딥하게 몰입해 보려고 합니다.

꼼꼼하게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고민하고 챙기는 것을 어려워하는 저이지만, 다가오는 2주차에는 모래알만한 스텝도 모두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는 제가 되어 보려고 합니다!

우리 팀과 함께 성장하고 있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너무 감사하고 또 행복합니다~!

❤️💚그럼 모두들 MERRY CHRISTMAS ❤️💚

EXIT

무한 스크롤의 늪에서 탈출시켜줄 행동심리 기반 스크린타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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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수

김미수

3년간의 프리랜서를 끝내고 메이커가 되다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프리랜서 3년 생활을 마치고 새롭게 Product Owner로 이직했습니다.

원래 인하우스 서비스기획자로 있다가 프리랜서를 시작한 이유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산업과 일이 무엇인지. 내가 나답게 있을 수 있는 조직과 환경을 천천히&신중히 찾기 위해서 였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다르다는건 알겠는데 도대체 내가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 단계에서 섣불리 이직을 하면 또 얼마안가 채용사이트 구경할게 뻔했기 때문입니다.

쉬면서 찾다가는 업무 감각을 잃어버릴것 같았고, 기약없는 공백기를 갖기에는 생활비가 필요했습니다. 이 상태로는 희망연봉을 부를 자격도 명분도 없다 판단했으니까요.

3년...오래 걸렸습니다. 3년동안 다양한 형태의 회사에서 프로젝트도 경험해보고 여러 회사로부터 지원도 제안도 받아보았습니다. 너무나 아쉽게 떨어진곳도 있었고 프리랜서 경험은 우리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너는 경력이 조각조각나서 필요없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반면 너무나 과분하게도 저를 좋게 봐주시고 꼭 와달라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곳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아쉽고 부족한것이 있는데...그것이 뭔지 스스로도 답을 내리기 어려워 가지 않았습니다.

작년...인생에서 가장 몰입했던 분야가 있었고, 몰입하는 과정 중에 프론트개발자와의 팀웍이 기억에 남습니다. 계약기간 등등 여러 사정으로 아쉽게 그 일을 더 할 순 없었지만 제게는 잊을 수 없는, 좋은 경험들이었습니다. 기획자인 나도 개발자도 같이 성장하고 함께 원팀이 되어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제서야 내가 할 수 있는 일들과 도메인이 뚜렷해져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번도 찾아다니지 않던 무언가를 발견했는데,  그것이 내게 항상 결여되어 있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될 때.

나도 모르게 간절히 원하고 있던 것이 그 회사에는 있었을 때..그 때 이직의 확신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결여되어 있던 것은 동료와 팀웍, 그리고 그들과 함께 일할 때의 즐거움과 그릿, 그리고 인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프리랜서는 고독하기에 이런 것을 누리기 매우 어려웠습니다.)

3년동안 제가 찾았던 회사의 조건은 이렇습니다.

- 도전적인 문제가 준비된 환경

- 문제 해결에 오롯이 몰입할 수 있는 팀 분위기

- 서로 믿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동료

-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겠다는 그릿

- 일본시장에서의 포텐셜이 보이는 제품

- CEO와 CTO가  '기획'과 기획자를 대하는 태도

  (단순히 내 말 들어주는 사람, 화면그려주는 사람이라 생각하지는 않는지)

내가 선택한 이 길이, 어쩌면 잘못된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생각치 못한 이슈나 문제들이 생겨날수도 있고, 실망하거나 자책할수도 있습니다. 프리랜서라는 고수익(?)을 버리고 출근거리도 멀어지는 등 내게 불리한 것도 있습니다. 복지나 재택근무도 언젠가 사라질수도 있고 정말 잘 맞는 동료가 퇴사할수도 있습니다. 걱정과 불안은 끝이 없어서, 이 선택을 하는데 있어 한달동안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중요도에 대한 메타인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지만 두번의 인터뷰를 통해 느꼈던 그 확신이 맞는지 점검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지내볼까 합니다. 

결론은 내가 이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 즉 나만의 조건을 반드시 정하자 입니다. 그것이 연봉이 될 수도, 통근거리, 복지가 될수도 있겠지만 가급적 하루 8시간 이상 있는 공간에서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을 충족해야 후회가 덜한 이직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여담이지만 (이 글을 본다면)

내가 할 수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명확히 찾을 수 있고, 확신을 갖게 만들어준.. 그 때 같이 일했던 프론트개발자 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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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성

김정성

올해가 가기 전에 할 일: 디스콰이엇 글쓰기 (V)

이 일도 미루다 더 늦어지기 전에 이렇게 올립니다. 눈팅만 하던 사람이었는데 얼마 전에 확인해 보니 도언님과 요한님의 커피챗이 있더군요 자그마치 6개월 전... 본의아닌 읽씹에 대한 사죄로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저는 지금 1인 기획 개발로 내년 예비창업패키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중 화,목,일요일은 생활비를 벌고 나머지 시간은 휴식을 취하고 휴식을 취하다 아이디어에 조금씩 살을 붙이고 있습니다.

혼자 하는 일이라 런웨이도 없고 당장 살만하면 귀찮아지고 미루게되니 이대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이라도 써보자는 것도 있습니다. 책상을 디스콰이엇 유저분들 쪽으로 돌려 내 화면이 보여지게하는 작업이라고 할까요? 불편하지만 제가 뭘 하는지 보여진다고 의식하면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생겨났고 그 아이디어가 뭔지,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할 얘기가 많지만 차차 쓰기로 하고요. 이번에는 '디스콰이엇에 글을 쓰는 게 왜 이렇게 힘들었었나' 돌아보며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공개된 곳에 글을 쓸 때 느끼는 부담감은 사실 이전에도 종종 느꼈는데요. 저는 학교에서 질문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슷한 망설임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질문을 하기 전에 이 질문이 적절한지, 멍청해보이진 않을지 계속 점검하다 타이밍을 놓치곤 했습니다. 앞 사람이 똑부러지고 유창하게 고급진 질문을 한다면 괜히 주늑이 들어 그냥 조용히 넘어가기도 했죠.

그냥 질문을 하지 않으면 되지 않았냐고요? 하지만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던 제 학교에서는 많은 과목의 평가 기준으로 질문 횟수가 포함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질문을 해야만하는 상황과 질문에대한 부담감 사이에서 로스팅 당하던 저는 이 질문과 교육 문화에 대한 의문과 불만을 가지게 될수밖에 없었습니다.

고민하다 타이밍을 놓쳐버린 날에는 우리 사회의 교육 문화에 대한 깊은 고뇌에 빠져 한탄했고 어쩌다 괜찮은 질문을 한 날은 승리자가 되어 맛있게 학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쨌든 이런 상황에 막연한 불만을 가지고 있던 중 이 모습을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우리는 질문도 답처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출처는 기억나지 않지만 계속해서 질문을 두고 그것을 감정하며 망설이던 제 모습이 분명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이 메이커 로그를 쓰기 힘든 이유도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과정을 정답처럼 보이려하기 때문입니다. 내 과정이 '보여줄만한' 것인지 점검하다보니 뭔가 모자란 것 같고 다른 사람의 과정이 더 '정답'처럼 보여서 주늑들었던 것 같습니다.

메이커 로그가 더 무거워진다고 느껴지는 것도 정답처럼 보여지는 것만 올라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습니다. sns에서 더 '보여질만한' 삶을 올리면서 모두가 불행해지는 현상을 얘기하곤 하는데 저는 디스콰이엇도 결국 그런 수순을 밟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메이커 로그는 결국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 시점에서 우리는 과정이 무엇인지, 과정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과정이 무엇일까 나름대로 생각해봤는데요. 과정은 어설프고 무모하고 지저분한 것. 하지만 그 속에서 자신의 이유와 명분을 계속 가다듬어가는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디스콰이엇이 단순히 메이커 로그를 올리는 곳을 넘어서 각자 이 과정이라는 것에 다시 생각해보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디스콰이엇이 가벼워지기 위한? 제안을 하나 하면서 마무리하려 합니다.

실패 콘테스트. 자신의 가장 강렬했던? 실수와 실패에 대해 말하기

평가 기준으로는

> 얼마나 큰 손실이 났는지 (금액이나 시간)

> 얼마나 어이없는 일이었는지 (세상에 그걸 그렇게 했다고? 하는 것)

>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화나게, 슬프게 했는지

상품: (부끄러움을 잊을 만큼의 명분을 주는 어떤 것)

앞으로 쓸 글

> 아이디어를 직접 개발하기로 하면서 배운 점. 아이이디어와 기획과 개발 사이의 벽

> 피시방에 두 시간만 있다 온다고? 너는 어디가서 게임한다 하지 마라. 하드 게임 유저와 게미피케이션

> 인생은 콘텐츠다. 다른 콘텐츠와 게임 콘텐츠의 차이.

> 순수 개발 로그. 개발, 테스트, 베포, 운영 등의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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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사용자]

대중예술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로우브로 (Lowbrow)' 아트의 정의와 개념에 대해 알아봅시다.

image_XO6U8GAR_1702542427187_raw.jpeg1875년, 독일의 의사이자 생리학자인 요한 프리드리히 블루멘바흐 (Johann Friedrich Blumenbach)는 사람의 두개골 모양에 따라서 지적, 문화적 다양성이 존재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이마가 크고 높은 사람들이 더 똑똑하다는 것이었는데, 그 근거로 (어이없게도) 이마 높낮이에 따른 인종 간 우월성 차이를 들었습니다. '코카서스 인종 (백인)'의 경우 이마 위치가 높고 '몽골 인종 (아시안)'과 '에티오피아 인종 (흑인)'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백인이 지적, 문화적으로 더 우월하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On Bias: "Phrenology" and the Pseudo-Science of Judging by Appearances.유사과학 중 하나로 잘 알려진 골상학의 개념을 나타낸 삽화

그 이후 하이브로 (Highbrow)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됩니다. '지식인 또는 교양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이 단어는 '눈썹 (Brow) 위치가 높은 (High) 백인'을 지칭하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뒤에 아트 (Art)를 붙여 주로 상류층이 향유하는 고급 문화예술 장르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곤 합니다.

A 1949 LIFE Magazine Chart of High Brow and Low Brow Tastes 하이브로, 미들브로, 그리고 로우브로의 문화적 취향 차이를 나타낸 삽화 'LIFE 매거진' (1949)

마침내 1979년, 하이브로 아트 (Highbrow Art)에 반하여 로우브로 아트 (Lowbrow Art)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당시 언더그라운드 만화 씬에서 입지전적 인물이었던 로버트 윌리엄스 (Robert Williams)가 자신의 일러스트레이션 북에 자조적인 제목, 'The Lowbrow Art Of Robt'를 붙인 것입니다. 재밌는 사실은 처음부터 책 제목에 로우브로라는 단어를 포함할 의도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는 자신의 그림을 미국 내 공식 예술 기관 또는 단체 중 그 어떤 곳에서도 인정해 주지 않자 홧김에 자기 비하적인 제목을 붙이게 된 것이라고 한참 뒤에 밝혔습니다.

Robert Williams Official Site, 53% OFF | vp1.in로우브로 아트의 개념을 정립한 로버트 윌리엄스 (Robert Williams)

로버트 윌리엄스 HD 월페이퍼로버트 윌리엄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Snuff Fink' (1990)

엄밀히 말하면 로우브로 아트의 기원은 1960년대 후반 캘리포니아, 특히 LA 지역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합니다. 이 장르는 당시 전통 예술계의 엘리트 주의와 배타성에 저항하는 아티스트들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앞서 언급했던 로버트 윌리엄스가 있었고 그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동료 아티스트들이 합심해서 일명 '로우브로 아트 운동 (Lowbrow Art Movement)'을 전개했습니다. 그들은 당시 지배적인 미술 사조였던 추상 표현주의와 미니멀리즘을 추앙하는 주류 예술계로부터 강한 단절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시선을 언더그라운드 만화, 핫로드 (Hot Rod), 펑크 (Punk) 등 기타 소수문화, 비주류 문화 쪽으로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0802.2 - 14-01 - Rat Fink by TwistedMethodDan on DeviantArt핫로드 (Hot Rod)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 랫 핑크 (Rat Fink), 닉네임 'Big Daddy'로 잘 알려진 에드워드 로스 (Edward Roth)에 의해 1963년 탄생했다.

캔버스에 모나리자 조커 오일 |  48 x 34인치 |  2020오늘날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로우브로 아티스트 중 한 명인 알렉스 그로스 (Alex Gross)의 대표작 'Mona Lisa Joker' (2020)

로우브로 아트 운동은 각종 서브컬처 요소를 시각적인 어휘로 통합해서 하이브로 아트의 엘리트 주의에 끊임없이 도전했습니다. 예술이 고상한 개념이나 전통적인 테크닉에만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거부한 채 키치 (Kitsch)하고 기괴하며 소외된 모든 것들을 소재로 활용함으로써 개성강한 작품들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로우브로 아트의 대표적 특징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중문화 및 서브컬처의 영향

순수 예술의 정신은 받아들이되 전통적 규범은 과감히 배제함으로써 고급 문화와 저급 문화의 융합을 이끌어냅니다. 특히 대중문화와 서브컬처의 다채로운 이미지 차용과 재해석은 순수 예술과 대중 예술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Secondary, 4 of 6조 세르니글리아 (Joe Cerniglia)가 2007년 디자인한 The Besmirchers의 음반 [Besmirch And Destroy] 커버 아트

2. 위트있고 기발한 작품 성향

로우브로 아트는 종종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이미지를 특징으로 합니다. 아티스트들은 무한한 상상력으로 영감의 대상을 자유롭게 탐색하며 때론 유머러스한 요소를 작품에 주입함으로써 청중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러한 작품 성향은 청중이 현실에서 벗어나 환상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게끔 안내합니다.

Just the Girls초현실주의 로우브로 아티스트 중 한 명인 마크 라이든 (Mark Ryden)의 작품 'Just The Girls' (1998)

3. 스토리텔링 중심

로우브로 아트는 청중에게 복잡한 내러티브 (Narrative)를 제시하고 작품 내 시각적 문맥을 해석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집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개인적, 사회적 또는 문화적인 이슈일 수 있으며 작품 주제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깊은 대화 및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서구의 문화적 지배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필립 슬랙터 (Philip Slagter)의 작품 'Drowning' (2017)

오늘날 로우브로 아트 운동은 서브컬처, 대중문화뿐 아니라 순수 예술계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포퓰리즘' 또는 '대중 친화적'인 장르 성향은 이마의 크기와 높이 상관없이 모든 이들이 관심 갖고 공감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대상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로우브로 아트의 영향력은 문화예술산업 곳곳에 스며들어 오늘날 시각적 미학의 기준을 형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스트릿 아트,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디자인, 패션, 심지어 영화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그 영향력의 산물을 어렵지 않게 엿볼 수 있습니다. 로우브로 아트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평범함 속에서 비범함을 탐구함으로써 예술적 표현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대표 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로우브로 아트가 오늘날 어떤 방식과 형태로 진화해 왔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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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

부자가 되는 방법5 from 해커와 화가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부를 창출하고 있다

직장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머는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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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

오늘의 스몰스텝 7 / 755

SLIM 프로젝트 종료

내 프로덕트를 그로스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함

  • 미래를 만든 geeks 1완독

    • 매킨토시 시작 to 성장과정 까지 구체적 이야기

    • 스티브 잡스가 내적인 보상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아 시작하고 동기부여로 성장했

    •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펩시 스컬리 사장 영입했던 시도가 마케팅 비용 증가 -> 제품가격을 소비자가 부담 하는 결과를 만듦

    • 목표 매출보다 훨씬 저조함

    • 굉장히 혁신적인 발명이었지만 퍼포먼스에 대한 욕심으로 빛을 못 본 케이스라고 생각함

    • 내적인 보상 vs 퍼포먼스 둘 다 중요하여 참 어렵다는 생각

  • 그동안 관심있게 지켜본 토스 인사이트 유튜브 리스트

    • 정리할 시간 없다는 핑계로 남이 작성한 블로그 탐독

    • 별로 얻은게 생각하여 조금씩 글로 쓰기로 결심 까지만 함

  • 커피챗

    • 디콰에 그로스 고수를 검색해서 커피챗 시도

    • 친절하게 잘 알려주심

    • 공식문서 기준으로 학습해서 꾸준글 작성하기로 결심 까지만함

  • 앞으론 거대한 목표와 반대로 최대한 사소하고 하찮아서 심지어 한심한 정도의 목표를 잡고싶음

    • 바보같고 멍청해보이고 인간미있을수록 좋다

    • 돈을 많이 버는 이유가 왕놀이인지 좀 더 유의미한 목적을 위해서인지 아직 답을 찾고 있는 중

    • 지금까지는 함께 하는 사람들을 잘 돌보기 위함. 간단히 지속가능성과 생존 을 위한 현금확보가 1차 목표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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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준

한원준

[아크 브라우저] 1막이 내렸습니다.

"We’re not building a web browser | 01.30.24"

회사 이름이 "The Browser Company"인데 더 이상 웹 브라우저를 만들지 않는다니요? 

며칠 전, 신생 웹 브라우저 "아크"를 개발하는 The Browser Company에서 유튜브 영상을 하나 올렸습니다.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서비스를 개발하고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되어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

→ 블로그 원문 읽기 : https://brunch.co.kr/@hiclemi/97


CEO 조쉬가 4년 전에 The Browser Company를 설립하고, 내부적으로 몇 차례 피봇을 거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예전보다 더 큰 피봇을 준비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예전에 조쉬가 유튜브에서 빅테크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아크의 유저 수는 여전히 우상향 하고 있어 KPI를 잘못 잡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아크가 초반부터 잘 된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결국 그게 PMF가 잘 맞아서였을까요? 아니면 조쉬의 말빨과 인맥, 멋진 브랜딩 때문이었을까요? (오히려 너무 빠른 초기 성공이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알다시피 아크는 시장 데이터보다는 조쉬의 직감에서 시작된 서비스입니다. 다행히도 그 직감에 많은 투자자, 직원, 유저들이 공감하고 응원해 주었고요. 하지만 본질은 제품이기에, 지금 다시 본질을 다잡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용 회계사가 언제 유튱업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코스트코가 잘되는 이유는 초기에 양재 지점 때 블로그가 활성화되면서 좋은 브랜딩이 된 것도 맞지만, 결국 최저가를 잘 유지하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유통에서 본질은 무엇보다 가격이라는 것이죠.


주변에 아크 브라우저를 소개할 때, 힙한 UI와 편리한 UX 등을 언급하곤 합니다.

하지만 브라우저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아이폰이 휴대폰을 혁신한 것처럼, 아크는 인터넷을 혁신하겠다는 큰 비전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크가 그 방향으로 잘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업계 추종자들끼리만 서로 박수치고 있는 것일까요? 아마 조쉬가 요즘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이러한 피봇이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무엇인지, 누구를 위한 제품인지, 그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 등 빠를수록 사업의 본질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하죠.

하지만 아크가 늘 너무 투명하게 소통하는 탓에, 이러한 중대 발표가 팬들에게 신뢰를 꺾는 부분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쉬가 Lenny's Podcast에서 이사회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린 것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의도는 맞지만, 또 너무 선을 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크는 팬들과의 솔직한 소통이 큰 경쟁력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의심 속에서도 아이폰과 같은 게임 체인저 제품을 출시해 줄 것을 진심으로 기대해 봅니다.

2024, Act I is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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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bod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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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무료 UI 도구인 Penpot의 101 Day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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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펜팟(Penpot)'에 대해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해요.

펜팟은 피그마(Figma)와 같은 UI 제작 도구입니다. 펜팟이 무엇인지 좀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아티클을 참고해 주세요.

'Penpot 101 Day' 웨비나를 시작해 보려는 이유는 제가 펜팟을 피그마만큼 유망하고 매력적이라고 믿기 때문이에요.

최근 제가 영문으로 번역한 관련 아티클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특히 피그마의 최근 이슈로 인해 사용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미디엄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른 글들보다 펜팟 소개글이 훨씬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어요.

영문 아티클을 위한 테스트 중인 미디엄에서 Penpot의 반응이 심상치 않은 뷰 데이터

영문 아티클을 위한 테스트 중인 미디엄에서 Penpot의 반응이 심상치 않은 뷰 데이터

펜팟은 아직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에 가볍게 소개할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피그마' 같은 강력한 도구가 이미 존재하는데 왜 새로운 도구가 필요할까요? 약 1년 전, 피그마가 어도비(Adobe)에 인수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저는 대안을 찾기 시작했어요. 저는 커뮤니티 중심의 도구를 선호하는데, 어도비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실망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인수가 깨진 상황이지만 피그마가 과연 초심을 찾을 수 있을지... 앞으로 디자이너는 모든 피그마 기능(Figma, Dev Mode(2024년부터), FigJam)에 지불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협업이 필요한 작은 스타트업이나 프리랜서분들은 부담이 더 많아진 셈이죠.

결국 대안으로 찾은 것이 바로 펜팟이었죠. 약 1년간 매일은 아니지만 목적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매력적인 부분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1인 창업가, 저비용으로 사이드 프로젝트 하시는 분, 이제 시작하는 스타트업 종사자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곧 펜팟 2.0이 발표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이제 본격적으로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어졌습니다.

관심이 조금이라도 생기셨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더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어요.

누가 들을 수 있나요?

서비스나, 제품을 만드시고 계시거나 예정이시라면 디자이너 외에 누구든 들을 수 있습니다. 최대 30명까지 참석하실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이미 피그마를 사용하고 계신 분

  • 풍요롭지 못한 스타트업 디자이너 또는 개발자

  • 피그마의 보안을 믿기 어렵다고 하시는 분

  • 디자이너나 개발자가 아닌데 피그마는 다소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시는 분

주의하실 점은 강의가 아닙니다. 피그마 기능과 비교하면서 갑론을박하는 토론의 장이 아니니 참여하실 때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언제 하나요?

연말이고 신년 휴일이 있어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실 수 있게 여유롭게 일정을 정했습니다.

  • 날짜: 2024년 1월 4일 목요일

  • 시간: 저녁 9시 30분~11시

어디에서 하나요?

제가 현재 해외에서 거주 중이라 온라인(줌이나 구글밋)으로 진행됩니다. 참여하신 분들에게 메일로 별도로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혹시 모를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화본은 참여하신 분들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요?

아래 버튼을 클릭해서 참가 양식 작성 및 참가비 입금하실 수 있습니다.

✍️ Penpot 101 Day 참가 신청서

무엇을 소개할 예정인가요?

  • 펜팟 빠르게 핵심 기능 위주로 찍먹해 보기

  • 피그마와 차별점 알아보기

  • 펜팟의 강점들 알아보기

마치면서

이 도구 자체를 사용한다고 해서 여러분의 능력치가 올라간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목적에 따라 피그마가 맞지 않은 환경일 수 있고요. 또 디자이너가 아니다 보니 제한적으로 몇몇 기능만 사용하고 있는 분이라면 과도한 비용에 부담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번 Penpot 101 Day를 통해 하나의 선택지를 더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미로 참석해 보시고, 의외로 현재 여러분의 상황에 딱 맞아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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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문홍

민문홍

맛있는 커피챗

평소 좋아하거나 잘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 관련해서, 혹은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과 커피챗을 하고, 해당 내용을 더 많은 분들께 공유해보고 있었는데요!

한 달만에 맛있는 커피챗 2탄으로 조코딩, 조동근님과 인터뷰를 해서 콘텐츠를 발행해보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처럼 다른 분들도 이 글을 통해 좋은 인사이트와 영향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https://bit.ly/3vbEctw

다들 날씨가 굉장히 추운데, 메리크리스마스 보내시고 행복한 연말,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2023년도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

  • 맛있는 커피챗 1탄 : ‘한 시간’의 다른 가치 (w/ Ringle 이승훈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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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알렉스

매일을 함께 하는 6가지 맥용 앱

거의 매일을 함께 하는 앱들입니다. 유,무료 상관없이 여러분들이 애용하는 맥용 앱은 뭐가 있나요??

$30 이하의 앱 추천받습니다!

  1. Bear

    • 짧은 글을 작성할 때 애용하는 클라우드 연동되는 노트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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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raft

    • 긴 글을 작성할 때 애용하는 노트앱. 렉걸려서 껐다 켰다를 좀 해야하지만.. 그래도, CRM 하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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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Cron

    • 정말 이쁘고 괜찮은 일정관리 캘린더 앱

      cron-2023-02-28@2x.png
  4. Rize

    • 몰입도를 올려주는 생산성 측정 앱. 한번 지정해두면 자동으로 👀셀프 스파이를 해주기 때문에 얼마나 몰입을 하는 지 잘 알려주는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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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Shot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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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 기본 스크린샷을 대체해주는 매우 만족스러운 앱

  6. Drop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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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래그 & 드롭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생산성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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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김현준

🤯 강남역 10분 거리인데, 보증금 100/월세 50!? 📝논스 도전 장학금 합격 지원서 공유

제목 없는 디자인 (10).png미래 혁명가들의 베이스캠프, 논스에서 최근 600만원의 월세를 지원해주는 도전장학금이라는 말도 안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논스가 어떤 곳인지 모른다면 그냥 논스 공식 홈페이지 한 번만 훑으면 개멋진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https://nonce.community/scholarship

20살 되자마자 강남/역삼 근처로 이사가고 싶었던 나로썬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 1기에 지원했고 합격해서 2024년 1월 3일 2호점 1호실에 입주 예정이다. 도전장학금의 경쟁률이 어떤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논스와 이 제도가 점점 유명해질 것은 확실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논스 도전장학금에 합격하기 위해 합격 지원서를 검색 할 것 같아서 그리고 나중에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지원서 내용을 공유 한다. (논스 허락 받음) 

그리고 현재 논스 도전장학금 2기를 모집 중인데 서울 자취를 고려하고 있거나 이사할 시기라면 무조건 강추한다. 

논스 코리빙 하우스들도 말도 안되게 이쁘고 커서 큰 공간을 좋아하는 나한텐 너무 좋았다. 이거 말고 이쁜 곳들 많으니 꼭 사이트 들어가보세요

👉논스 Space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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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인실 다 있는데 가장 비싼 1인실도 장학금 합격하면 관리비 포함 최종 금액이 월 55만원이었다(나의 경우).

👉논스 도전장학금 자세히 보기


아래는 그냥 논스 지원서. 도전장학금이 아니여도 논스 입주하려면 모두 써야하는 지원서이다. 도전장학금 지원서는 맨 밑에.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논스는 지원해주시는 여러분에 대해 최대한 많이 알고 싶습니다. 당신은 어떤 색인가요? 어떤 향인가요? 논스는 완성품이나 기성품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논스는 <같이 성장>하는 커뮤니티가 되려고 해요! 당신이 어떤 원석인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300자 내외로 작성을 권장드립니다.)

큰 돈에 미친 영생을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중3 때부터 마케팅 대행으로 월 300씩 자동화를 시키면서 돈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쇼핑몰도 하고 여러가지 해보니, 제가 원하는 건 월천병이라고도 불리는 월천만원, 월 1억 이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최소 3천억원 이상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현금을 30대 중반까지 보유하려면 한국의 세금 관련된 이슈로 회사 EXIT이 그나마 나은 선택지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관종이라 많은 사람들이 쓰는 B2C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유는 그냥 멋지잖아요. Skrr(https://dis.qa/wavdbz) 이란 앱을 최근까지 만들었었는데, 이런거 한 번 만들어보니까 계속 하고 싶더라구요. 출근 할 때 지하철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 앱 쓰는 거보면 이거 보다 행복한건 없을 것 같습니다. 소셜 B2C 프로덕트에 관심이 매우 많고 13년 안에 카카오톡을 죽이고 싶습니다. 메인 기능은 안바뀌고 너무 오래 해먹고 있어요

당신이 지닌 <용기> 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논스는 세상을 바꿀 용기가 있는,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들의 마을입니다. 당신에게 용기란 어떤 의미인가요? 어떤 용기있는 일을 해보셨나요? 어떤 용기를 가지고 계세요? (300자 내외로 작성을 권장드립니다.)

평범한 수준에서 전 매우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만 스스로 용기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용기 있다의 기준 자체가 너무 낮거든요. 저는 중3때 적당히 공부를 하면서 퍼포먼스 마케팅, 커뮤니티 바이럴로 10개월간 평균 월 300만원을 벌었습니다. 돈에 미쳤었어요. 고2 9월에 남은 1년(고3)을 대입 준비 or 취업/창업으로 고민하던 중 결과나 과정 측면에서 아무리 봐도 취업/창업이 업사이드가 크고 밸류가 높다고 판단해서 후자에 베팅했습니다. 고2 10월에 바로 취업 후 2번의 회사, 1번의 창업을 경험했습니다. 한국에서 작은 성공과 실패를 동시에 맛 본 후, 일본에 같은 아이템을 시도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노하우도 인맥도 없이 한국의 성공방정식을 일본에 실험한다. 는 가설로 바로 이틀 뒤일본에 가서 고등학교에 쪽지 600개를 혼자 두고 왔습니다.(쪽지 GTM이 성공방정식 중 일부)

이 과정에서 용기가 당연하게 요구되었는데요. 논리적으로 맞는,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와 이건 진짜 못할 것 같은데 해봐야지! 하는 식의 용기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제가 하는 것 보다 더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 정도 가지고 감히 용기 있는 사람이다라고는 솔직히 못 말하겠습니다. 일반인 기준에선 용기 상위 1% 자신합니다. 이 1%안에선 후순위일겁니다.

지금까지 당신에게 커뮤니티는 어떤 의미인가요?

어떤 커뮤니티에 속한다는 것이 나의 정체성을 대변해주고 있어요. 지금까지 다양한 커뮤니티(가족, 회사, 국가 등)를 거쳐오면서 커뮤니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 궁금해요! (300자 내외로 작성을 권장드립니다.)

운동이나 독서 같은 자기계발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성장하려면 좋은 커뮤니티를 위해 리소스를 써야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일상에서도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걸 직접 경험했습니다. 어떤 커뮤니티에 어울리느냐에 따라 진짜 크게 바뀔 수 있구나 이 커뮤니티라는게 주는 힘이 생각보다 더 크구나를 느꼈습니다. 제가 재학중인 IT특성화고,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는 IT 관심 있으면서 공부 잘하는 애들이 오는 곳인데요.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이랑 하루종일 생활하고(전교생 기숙사 필수) 주변에 디자이너, 개발자가 널렸다보니 자연스럽게 시시콜콜한 IT 관련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프로젝트나 대회도 쉽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디미고 입학 후 반강제로 나가게 되었던 창업 대회에서 우승한 뒤 스타트업 창업의 꿈을 찾은 것도 디미고라는 커뮤니티에 속해있지 않았다면 없었을 일입니다. 반대로 되게 충격받았던 경험이 있는데 앱을 쓰면서 UI/UX가 되게 예쁘다고 혼잣말을 하던 도중 일반고 친구가 UI/UX라는 단어의 뜻을 몰라서 물어봐서 매우 놀랐던 적도 있습니다. 이 친구가 저보다 멍청하거나 안좋은 커뮤니티여서가 아니라 속한 커뮤니티가 달라서 그런 거 겠죠!? 어떤 사람들인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관심사로 모이는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논스에서 어떤 걸 기대하시나요?

논스로부터 무엇인가를 원하거나, 필요로 하거나, 기대하기 때문에 지원해 주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당신의 기대는 무엇인가요? (300자 내외로 작성을 권장드립니다.)

맘편히 서로 프로덕트 이야기 하면서 고민도 들어주는 친구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기회가 있어서 많은 대단하신 분들을 만나고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데 바로 저보다 1~2 Step 앞서나가고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줄 수 있는 분들과는 아직 잘 못 만났습니다. 논스에서 이런 관계를 만들고 싶어요. 또한 오픈 스페이스(반칸 벽으로만 구분된) 공유오피스에서 일을 하면 더 잘되더군요. 무의식적으로 옆팀, 옆옆팀까지 열심히 하는게 보여서 저도 덩달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논스에서는 이 효과가 10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이런 분들만 계신거 맞죠?)

논스라는 공동체에 어떤 기여를 해주실 수 있나요

논스에 입주한다면 당신으로 인해 논스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 수 있을까요? 논스 평행우주에서, 당신이 사는 논스와 살지 않는 논스는 어떻게 다를까요? (300자 내외로 작성을 권장드립니다.)

  1. 그로스/바이럴 인사이트(경험/리서치 등)

  2. 나이에서 오는 직감(Z세대 타겟 서비스에서 필요)

  3. 뼈 때리는 정신차려지는 말로 동기부여

  4. 가설검증 방법론 관련 인사이트(경험/리서치 등)

  5. 필요한 인맥 연결(특히 10대)

  6. 서로 고민 이야기 하면서 솔루션 아이데이션

솔직히 가장 도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딱 이렇게 인 것 같습니다. 다른분들 각자의 논스에서 기대하는 점이 위 카테고리 안에 있다면 우선 제가 이런 이야기 하고 도움드리는걸 좋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 입니다. Pay it forward 정신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 업계, 같은 업계가 아니여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누구던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성격입니다.(일상생활에서도 당연합니다) 또한 저는 제가 얻은 좋은 정보를 글로 써서 공유하는 편입니다. 바이럴 공부하는, 만들어본 05년생의 관점에서 보는 세상 이야기들을 더 재미있게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https://maily.so/kimhyunjun)

이외에도 논리로 접근하는 성격이라 갈등이 있을 때 직접 주도하여 원만하게 해결을 잘 시키는 편이라 갈등 해소의 이성적인 부분에서 매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위로는 잘 못해줍니다.)


여기부터 아래 내용이 논스 도전장학금 지원서 내용.

용기 있는 도전을 통해 자신이 해결하고 있거나 앞으로 해결하려는 문제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개인적 관심사, 가치관, 포부 등과 연관하여 알려주세요

한국의 대입 인프라는 전세계 최고수준입니다. 반면 창업을 포함한 그 외의 분야는 인식을 포함하여 도전하기 힘든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보니 알겠더라구요. 다른 쪽으로 하고 싶어 대학 안가고 싶은데 부모님의 강요 등으로 공부하는 친구, 창업 할만한 능력인데 사회에서의 인식 등의 요소로 인해 미루고 꿈을 잠시 접고 힘들게 공부하는 친구들. 이런 친구들은 갈 수록 늘어날 것이고 지금도 제 주변만 봐도 이런 상황에 처한 인재들이 너무 많아요. 이들을 돕기 위해선 단순히 돈만 많아서는 불가능합니다. 인프라 자체를 구축해야 합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하기 위해 최소 4천억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 금액을 가장 빠르고 행복하게 버는 방법이 스타트업 창업이었습니다. 계속 2~3조원대 기업가치를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 나설 것 입니다.(금액은 모두 23년 물가 기준)

논스 도전 장학금을 받게 된다면, 자신이 도전하고 있는 목표를 이루는 데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장학금을 받으면 논스 커뮤니티에 합류할 수 있고, 받지 못한다면 논스 입주는 못하는 재정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원래 가격을 지불하고 입주하기에는 돈이 아깝다는 뜻이 아닙니다. 더 잘 아시겠지만 스타트업 창업가는 초반엔 돈을 거의 못받습니다. 돈도 먹고 자는데에만 씁니다. 근데 일상생활에서 나가는 고정비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건 미쳤습니다. 월에 50만원이면 (제가 업종 가리지 않고 앱의 경우에 회원가입 당 1,500원이하로 Paid 광고를 세팅할 수 있는데,)매월 333명의 신규 유저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1년이면 약 4,000명 입니다. 간단한 예시이긴 하지만 논스 장학금으로 제 꿈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꿈을 빠르게 달성하면 제가 받은 것들을 새로운 세대에게 돌려주기 위해 힘쓰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이렇게 선순환 사이클이 점점 더 빨리 돌아갈 것 입니다. 논스가 원하는 바도 이런 선순환 사이클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감히 예상해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변에 서울 자취할 곳 찾고 있는 분에게 이 글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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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

서재원

동아리에서 맛집 공유하다가 챗봇까지 만든 사연

얼떨결에 80명 규모의 맛집 스터디가 만들어지고 맛집 데이터가 240개 이상 모여버렸다..!

이 데이터로 맛집을 알려주는 카톡 챗봇을 만들면 재밌겠는데? 당장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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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DO SOPT Android 파트를 수료 중인 서재원이라고 합니다.

대학생 창업 연합 동아리 SOPT에는 ‘스터디’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소모임이 운영됩니다. 저는 항상 네트워킹에 목말라 있었고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10월에 맛집을 공유하고 함께 먹으러 다니는 맛집 스터디를 개설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80명이라는 사람들이 모였고

맛집을 알려주는 카카오톡 챗봇까지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이 여러분들에게 작은 인사이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공유 드리기 위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어떤 시행착오를 겪어서 맛도리가 탄생했는지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람들을 끌어 모을까?

먼저 네트워킹을 하려면 사람들이 모여야 하는데, 저는 사람들이 네트워킹 모임을 가입하기 꺼려하는 이유를 파고 들었고 아래와 같은 결론이 나왔습니다.

  1. 사람들과 네트워킹하고 싶은데 매주 고정적으로 시간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스러움

  2. 네트워킹 번개를 열고 싶지만 명분이 없고 사람 모집하는 것이 어려움

그래서 아래와 같은 참가 조건을 설정하였습니다.

SOPT 맛집 스터디 참가조건

  1. 내가 알고 있는 맛집 3개 제출

  2. 참가비 5000원 (번개를 2번 참여하면 5000원을 돌려주는 페이백형식 보증금)

1번 참가조건.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장치입니다.

참가할 때 제출한 맛집데이터들은 노션 DB에 저장이되고 모임에 가입된 사람들만 열람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가입자가 30명이라면 최소 90개의 보장된 맛집을 열람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인당 3개만 데이터를 제출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퀄리티 또한 보장할 수 있었습니다!!

2번 참가조건. 모임에서 번개를 개최하고 참여하는 명분을 만드는 장치입니다.

사람들은 "5000원을 돌려받기 위해"라는 번개를 손쉽게 열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번개를 참여하지 못해도 “아 맛집 DB 이용료로 생각하지 뭐~”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보증금을 5000원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정리하자면 가입시에 5000원과 맛집 3개를 들고 들어오고, 번개에 참여하면 5000원을 돌려줍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져온 전국의 맛집 리스트를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이 생깁니다!

그래서 스터디를 모집하였는데? 하루만에 80명이 모여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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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50명을 예상하고 열었다가 계속되는 요청에 모집인원을 늘렸다는 것은..비밀)

10월부터 12월까지 총 14번의 번개가 성사 되었습니다.

80명의 인원중에 무려 57명이 번개에 1번 이상 참여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역시 먹는건 통하나봅니다 😆)

스크린샷 2023-12-22 오후 2.33.36.pngFrame 1.png

그리고 80명 X 3 = 240 + a개의 맛집데이터가 노션DB에 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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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Problem. 제 예상과 달리 사람들이 노션까지 들어와서 DB를 들어와서 보지 않는 것 이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노션도 충분히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하였지만

사용자는 휴대폰으로 노션 페이지에 접속하고 DB를 열람하는 것도 조차도 귀찮아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240개의 귀중한 데이터가 방치되는 것을 볼 수 없던 저는 방법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Solution. 접근성이 문제라면 카카오톡 챗봇으로 만들어볼까?

하지만 저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라서 챗봇에 대해서 전무한 상태였고 혼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알아보니 Notion DB는 API를 제공하고 있었고 이것을 서버와 연동시키면 카카오톡 챗봇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버와 챗봇 개발에 경험이 없던 저는 혼자서 많은 구글링과 GPT를 통해 공부를 하였고

플라스크를 이용해 서버를 구축하고 처음으로 AWS에 가입하여 서버 배포를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 챗봇 개발자 계정에 가입하여 챗봇을 개발하였습니다.

맛집 정보를 받을 때 근처 역에 대한 정보를 받았기 때문에 이것을 집중해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하였고!

역 이름을 검색하면 빠르고 쉽게 DB에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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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모델은 부족함이 많아 기획자와 함께 개선을 거듭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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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스터디원과 함께하는 카카오톡 챗봇 ‘맛도리’가 탄생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접속하시면 바로 이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버튼을 눌러야만 역 검색이 가능하지만, 버튼을 누르지 않고 바로 역 이름 기반으로 맛집을 검색하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SOPT 이외의 모임 멤버들도 받아서 운영하는 미래도 그려보고 있습니다 😁

‘맛도리’를 제작하면서 처음 도전하는 기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스터디원들이 필요한 것을 만든다는 것에 즐거움을 크게 느끼고 신나서 개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쉽게 낯선 영역에 도전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발을 내디딘다면 생각보다 할 만한 경우도 많고 더 큰 시야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현재 DO SOPT 회원들은 앱잼이라는 큰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모두 잘 이겨내서 큰 성장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DO SOPT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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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Jung

William Jung

독일에서 디스콰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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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의 크리스마스 마켓

저는 독일에 잠시 와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최근 몇 년간 주기적으로 해외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완전히 다른 문화권(또는 환경)으로 오면 평소에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거나, 당연하지 않은게 당연한 경우가 꽤 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회고하기에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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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oung Kim

Jiyoung Kim

NUSEUM Christmas Market

뉴지엄 크리스마스 마켓

모두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빕니다. 해피크리스마스!

오늘부터 12/25까지 뉴지엄마켓에 사전신청해 주시는 분들께 뉴지엄 크리스마스 마켓을 생성해 드립니다. 뉴지엄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뉴지엄 사전신청

nuseum-lab.com

#뉴지엄 #뉴지엄랩 #뉴지엄마켓 #크리스마스마켓 #해피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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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진

하영진

2023년 회고.

이번년의 내 키워드는 시작이다. 이것저것 시작하고 실패하고 배운것이 많은 해였다.

19년에 개발자로 커리어를 바꾸고 올해 처음 제대로 창업을 해보려고 시작했다. 앤틀러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몸소 배웠고, 나한테 가장 잘 맞는 방법은 부트스트래핑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중에 내가 영향력있는 사람이되면 꼭 풀고 싶은 문제가 있었다. 각자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으로 먹고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 싶었다. 그걸 막는게 일관화된 교육과정과 어떤 일을 시작할때 자본에 기대게 만드는 구조라고 생각했다. 그걸 해소 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혼자서도 가치있는 것을 만들 수 있는 메이커가 많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사람들을 응원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팀과 함께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나도 나를 잘 챙기지 못했었다. 첫 취업 준비까지는 뭘 몰라서 그랬던 것 같다. 행복하자고 퇴사하고 나서부터도 조바심과 불안함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거 하자고 퇴사했는데" 라는 핑계로 사치라고 생각되는 것은 일절 하지 않았다. 4년이 지나서 나는 꽤 지쳐있었던 것 같다. 그런 상태에서는 이상한 판단들을 한다. 이런저런 흐릿한 판단에서 온 실수들과 실패로 건강과 정신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나에게 행복감을 주는 조금씩의 사치를 했다.

물질적인것에서 오는 행복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내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고, 그것은 돈으로 사야한다. 최근에 느끼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행복한 방법을 알았다. 그리고 그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내가 그만두고 시도하는 모든 것들의 목적은 행복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죽기전에 드는 생각에 후회가 없길 바란다. 그것을 만드는 방법을 알았다. 자율성, 효용성, 관계성 그리고 몰입이다. 요즘은 일종의 프레임워크처럼 생각하는 것이 꽤 유용한 것 같다.

어떤 교수님이 이야기한것이었는데, 요즘 내 삶에 적용해보니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나는 지금 자율성과 효용성은 내가 진행하는 사이드프로젝트와 내가 일하는 직장에서 가져가고 있다. 회사일에만 집중할때는 자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겨서 행복감이 떨어졌다. 일끝나고 하루에 2시간씩 내 작업을 하자고 마음먹고 한지 한달이 넘어가고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오는 자율성이 하루하루 행복감을 끌어올린다. 그리고 나에게 관계성은 보통 한명이고 보통 여자친구다. 최근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에게서 충분히 충족되고 있다. 그리고 몰입이다. 결국 어떤 것에 몰입하는 상황이 가장 행복한 상황이다. 미하이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이라는 책에서 소개하길, 몰입하게 하는 일은 너무 어렵지도, 쉽지도 않아야한다. 보통 내 몰입을 깨는 것은 일이 너무 어려울 때다. 장인이 되어야한다. 내가 하고싶은 일에대한 내 능력치를 끌어올려 그 일에 몰입할 수 있는 경지가 되어야한다. 일을 하다 몰입이 깨질땐 내 능력이 부족함을 상기시킨다.

Keep.

운동을 꾸준히 했다. 나를 챙기는 활동중 제일은 운동이다. 그리고 환경을 잘 만들었다. 나에 대한 투자에 너무 아끼지 말자. 식물도 좋은 환경에서 잘 자란다.

Problem.

전략적이지 못했다. 이런저런 시도들을 했으나, 충분한 조사나 전략을 가지고 접근했다기 보다는 용감한 마음만 가지고 시도했다. 그러다보니 배우는게 적었고 계속 지속하기 힘들었다. 빨리 시도하더라도 최소한의 전략은 세울 수 있다. 전략이 있으면 이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실패하더라도 많이 배운다. 그리고 전략이 주는 신뢰는 나를 지속가능하게 한다.

Try.

내가 하는 일에 대하여 나 스스로,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노력을 하자. 사전 조사가 될 수도 있고, 잘 정리된 논리일 수 도 있다. 결국 모든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이나 의사결정 방법은 신뢰를 주기 위함인 것 같다. 그래야 팀도 나도 지속 가능 할 수 있다.

* 데이터 기반 사고하기

* 직관도 무시하지 말되 논리 갖추기

* 만들기 전에 누구를 위해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 인지 생각하기

* 성공과 실패를 어떻게 구별할 것 인지 생각하기

* 항상 전략이 뭔지 상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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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희

손종희

2023년 결산해보기

프로 임베디드 SW/HW 개발자를 향해 정진하고있는 손종희입니다.

2023년 동안 공부해보고, 만들어본 것들을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 적어봅니다.

stm32f103_dev_board_schematic.PNG

먼저 ST사에서 만드는 ARM Cortex-M MCU 중 하위 제품군 중 하나인 STM32F103으로 직접 개발보드를 만들어 봤었네요.

회로설계와 PCB artwork는 처음이라 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고 설계요소 중 빼먹은 것도 많지만 결국 잘 동작하는 보드를 하나 만들어내었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board_real_crop.jpgstlink_connected.PNG

인두기밖에 없으면서 SMD 부품을 잔뜩 넣은 나머지 부품 실장에 고생을 하였습니다...

간단한 테스트용 코드도 짜놓고 학교 시험 대체용 프로젝트 과제에서도 잘 써먹었네요.

stm32f405_dev_board_schematic.PNG

다음으로 해본것이 좀 더 상위 제품인 STM32F405RGT6을 탑재한 개발보드를 설계해본 것입니다.

이제는 그래도 경험이 쌓여서 최대한 빼먹는 설계요소 없이 잘 설계가 되었어요.

내년에 PCB로 뽑아봐야겠네요.

그 외에도

작년에 만들어 놨던 Raspberry pi 에서 동작하는 MQTT client code에 USB serial로 연결된 기기와 통신하는 기능을 추가한다던가,

verilog를 공부해본다고 간단한 논리 구현해놓은 것이 있었네요.

뭔가 이렇게 적어놓으니 올해 한게 별로 없는 느낌인데, 내년에는 더 노력해야 될 것 같네요.

2023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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