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봉
언론사에서 2017년부터 일했습니다. 중앙일보, 아웃스탠딩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 10년 이상 커리어 중 대부분 유료 기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유료 모델이 아직 국내에선 실험적으로 읽히지만,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뉴욕타임즈, 블룸버그, 테크크런치 등이죠. 유료 독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전달하는 기사를 계속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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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기사 리마인드 2023/02/06)
네이버도 물류를 합니다. 쿠팡을 따라가는 모양새인데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네이버는 '도착보장'을 통해 물류를 바라보는 관점을 드러냈습니다. 도착보장은 쿠팡의 로켓배송과 비교되기도 하는데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1. 개념이 다릅니다. 쿠팡은 '리테일러 모델'입니다. 아마존처럼 물류의 가치사슬 단계를 통합한 방식이죠. 네이버는 '얼라이언스' 모델입니다. 알리바바, 쇼피파이와 유사합니다.
2. 비용이 다릅니다. 쿠팡은 무겁습니다. 쿠팡의 오랜 적자는 물류 관련 비용이 컸기 때문이죠. 네이버는 가볍습니다. 비교적 적은 투자로 전국 물류망을 손에 넣었습니다.
3. 리스크가 다릅니다. 쿠팡 모델은 규모의 경제가 중요합니다. 시장을 지배하지 못하면 적자가 커집니다. 네이버 모델은 파트너사 리스크가 있습니다. 택배사가 파업하면 타격을 받습니다.
4. 방향은 다르지 않습니다. 상품을 잘 배송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상품이 흘러가는 모든 구간의 데이터를 제어해 이커머스 시장 지배력을 높이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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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에서 2017년부터 일했습니다. 중앙일보, 아웃스탠딩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 10년 이상 커리어 중 대부분 유료 기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유료 모델이 아직 국내에선 실험적으로 읽히지만,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뉴욕타임즈, 블룸버그, 테크크런치 등이죠. 유료 독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전달하는 기사를 계속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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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에서 2017년부터 일했습니다. 중앙일보, 아웃스탠딩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 10년 이상 커리어 중 대부분 유료 기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유료 모델이 아직 국내에선 실험적으로 읽히지만,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뉴욕타임즈, 블룸버그, 테크크런치 등이죠. 유료 독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전달하는 기사를 계속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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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이 없어도 빛날 수 있습니다. - 드라마 '무빙' 리뷰
스타트업을 취재한 지 3년이 넘었습니다. 이곳에서 수많은 능력자를 만났습니다. 능력자들은 전부 이곳에 모여 있는 듯한 착각을 하곤 했습니다. 이들은 세상에 없던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동네 음식을 어디서든 쉽게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고요. 원하는 상품을 오늘 주문하면 내일 현관문 앞에 가져다 놓는 사회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번호표를 뽑지 않고도 스마트폰 하나로 예·적금, 대출, 주식 등 금융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능력자들이 널린 곳에 왔을 때 저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땅 위에서 세상을 흔들겠다는 비전으로 야망을 내뿜는 사람을 보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착각했죠. 나도 저런 능력이 있지 않을까? 아직 발견을 못한 게 아닐까? 나도 능력자일지도 몰라.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능력자들과 가까워질수록, 관찰할수록 그들의 능력과 제 능력의 차이가 크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드라마 <무빙>을 봤습니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인데요. 초능력자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다양한 능력이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능력(비행능력), 모든 상처를 빠르게 회복하는 능력(초재생능력), 건물을 부술 정도로 강한 괴력,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능력, 수천 배 예민한 오감(초감각능력) 등이 작품 속에 등장합니다. 이러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이야기인데요.
많은 초능력자 사이에 눈에 띄는 캐릭터가 있었습니다. 바로 정원고등학교 교사 최일환(김희원 분)입니다. 작품 속 국정원 요원들은 대부분 전투에 활용 가능한 초능력을 갖고 있는데요. 최일환은 특별한 전투 능력이 없습니다. 전혀 강인한 모습도 아니고요. 정원고 학생들의 초능력이 드러날수록 그의 능력은 더 평범하게 느껴집니다. 자존심은 강하지만, 전투력이 없다는 점에서 나약하게 느껴지는 장면도 많죠.
주인공이 아니다 보니, 잘 모르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잠시 설명하자면, 그는 육군 특전부사관 출신인 국정원 요원입니다. 정원고등학교의 선생님이기도 한데요. 정원고는 국정원에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능력자 학생 3인방인 김봉석(이정하 분), 장희수(고윤정 분), 이강훈(김도훈 분)이 다니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들이죠. 최일환은 이들의 담임 선생님입니다. 학교에서 체대 입시라는 명목으로 능력 있는 학생들을 국가 인재로 육성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초능력이 없는 사람
그가 눈에 들어온 건 초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남다른 능력이 있습니다. 그는 초능력자를 발굴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학생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요.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가능성이 보이면 테스트합니다. 그리고 육성합니다. 훈련을 통해 능력을 극대화하고 목적을 이루고자 합니다. 희수의 신체 능력을 알아보고 체대 입시를 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희수는 초재생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능력이죠. 최일환은 눈으로 확인하진 않았지만, 몇 가지 테스트를 통해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배우 김희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연기한 최일환 캐릭터에 대해 “저만 초능력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작품 속에서 다른 인물들이 보여주는 비현실적인 능력과 비교하면 능력이 없긴 한데요. 그에겐 ‘능력을 알아보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의 가치를 알아보는 능력이기도 하죠. 초능력자와 평범한 사람 중간에 자리 잡고 있기도 한데요. 작품에서는 이를 ‘경계인간’이라고 부릅니다. 특정 카테고리에 들어가지 않고요.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죠.
경계선에 서 있다는 점에서 저는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뛰어난 능력을 갖춘 창업자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많은 독자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요. 스스로 경계인간이 되는 순간이 많습니다. 훌륭하게 사업을 하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능력자나 능력자들이 모여 있는 회사를 찾아내 독자에게 그 이야기를 전하는데요. 늘 능력자들을 찾아다닌다는 점에서 최일환과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또한, 초능력자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있기 때문에 최일환처럼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이죠.
인간을 수단으로 보지 않는 사람
한 가지 더 꼽자면, 최일환은 휴머니즘이 탑재된 사람입니다. 휴머니즘(humanism)은 인문주의, 인본주의라고 번역되는데요. 인간의 존재를 중요시하면서 인간이 목적이 되는 이론 혹은 인간의 능력, 성품, 소망, 행복 등을 귀중하게 생각하는 정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을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보는 것을 경계하거나 반대한다는 뜻이기도 하죠.
그는 등장부터 그랬습니다. 국정원에서 일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 것은 장주원(류승룡 분) 때문이었는데요. 북한과 교전 중 최일환에게 날아오는 총알을 장주원이 팔로 막아준 적이 있습니다. 장주원이 국정원 요원이라는 걸 알게 된 최일환은 자신도 국정원에 들어가겠다고 결심했죠. 그는 국정원 첫 출근 날 이렇게 말합니다. “8년 전 강릉에서 전우가 옆에서 죽어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그때 국정원 요원이 저희를 구해 주었습니다. 그분들께 한 팔의 도움이라도 되고 싶습니다!”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능력자를 돕고 싶다는 말이죠.
이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대사 중 하나가 ‘수단’입니다. 빌런들이 주로 내뱉는데요. “저놈은 그저 수단일 뿐이야”라고 말합니다. 권력을 목적에 두고 사람을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거죠. 최일환은 이를 거부하는 사람입니다. 국정원에 들어간 이유가 애초부터 ‘사람을 돕는 사람을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목적이 사람인 겁니다. 이는 드라마 후반부 최일환이 국정원 사람들과 대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소하게 빛나는 사람
최일환을 통해 제가 아주 인간적인 사람이라는 걸 말하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저는 인간적인 능력자들이 경영하는 회사에 마음이 갑니다. 한 특별한 창업자를 만난 적이 있는데요. 그는 돈을 아주 잘 벌 수 있는 사업모델을 찾았지만, 사회적으로 해를 주거나 나쁜 메시지를 전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 모델을 폐기했습니다. 그 창업자는 해당 모델로 돈을 벌어 건물을 사고, 한강뷰 아파트를 사는 친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건강한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했죠.
이후 그의 회사는 고생 끝에 수백억 원을 투자 받았고요. 직원 수 100명이 넘는 규모로 컸습니다. 매출도 수백억 원에 달하죠. 사회에 건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로 잘 성장했습니다. 이 창업자는 인간이 목적인 회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구분되는 능력자였습니다. 저는 경계인간으로서 이러한 인간적인 능력자를 보면, 경외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제가 그들과 같은 능력이 없다는 걸 깨닫죠. 마치 <슬램덩크> 송태섭이 강백호, 서태웅, 정대만을 보는 기분이 이런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일환은 그런 경계인간들을 위로하는 캐릭터입니다. 그의 관점에서 보자면, 모두가 강백호나 초능력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하늘을 날지 않아도, 힘이 아주 세지 않아도, 상처가 1초 만에 회복되지 않아도, 오감이 특출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최일환처럼 능력 있는 사람을 알아보는 것도 능력이고요. 따뜻한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것 또한 능력이 될 수 있습니다. 약자에게 관심을 두는 것도 능력이 됩니다. 사소한 능력이더라도 나만의 능력이 있다면 빛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드라마 ‘무빙’의 최일환에게 위로 받았습니다.
이성봉
언론사에서 2017년부터 일했습니다. 중앙일보, 아웃스탠딩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 10년 이상 커리어 중 대부분 유료 기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유료 모델이 아직 국내에선 실험적으로 읽히지만,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뉴욕타임즈, 블룸버그, 테크크런치 등이죠. 유료 독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전달하는 기사를 계속 쓰겠습니다.
1. 개념이 다릅니다. 쿠팡은 '리테일러 모델'입니다. 아마존처럼 물류의 가치사슬 단계를 통합한 방식이죠. 네이버는 '얼라이언스' 모델입니다. 알리바바, 쇼피파이와 유사합니다.
2. 비용이 다릅니다. 쿠팡은 무겁습니다. 쿠팡의 오랜 적자는 물류 관련 비용이 컸기 때문이죠. 네이버는 가볍습니다. 비교적 적은 투자로 전국 물류망을 손에 넣었습니다.
4. 방향은 다르지 않습니다. 상품을 잘 배송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상품이 흘러가는 모든 구간의 데이터를 제어해 이커머스 시장 지배력을 높이려는 겁니다.
https://outstanding.kr/fulfillmentwar20230206/
이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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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십 포스팅 - 리터놀)
이성봉
언론사에서 2017년부터 일했습니다. 중앙일보, 아웃스탠딩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 10년 이상 커리어 중 대부분 유료 기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유료 모델이 아직 국내에선 실험적으로 읽히지만,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뉴욕타임즈, 블룸버그, 테크크런치 등이죠. 유료 독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전달하는 기사를 계속 쓰겠습니다.
1. 쏘카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약 3주 동안 70% 상승했다가 30%가 떨어진 건데요. 발단은 박재욱 쏘카 대표의 장내 지분 매입이었습니다. 박재욱 대표는 쏘카 지분 1.98%를 약 97억원에 사들였습니다.
2. 롯데렌탈이 쏘카 지분에 손을 댄 건 2022년이었습니다. 당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해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었습니다. '그린카'의 성장도 더딘 때였죠. 그러나 쏘카 인수 후 그린카의 실적 부진만 더 두드러졌습니다.
3. 경영권을 인수에 대한 의지도 컸는데요. 쏘카 최대주주(SOQRI, 이재웅 대표)에 풋옵션을 주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매입가는 시장가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시총 80% 수준의 돈을 쓰고 지분 32%를 취득하기에 이릅니다.
4. 박 대표를 포함한 최대주주 측이 롯데렌탈에 지분을 비싸게 팔아넘긴 뒤, 다시 싸게 산 셈입니다. 롯데렌탈의 투자가 '오버페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박 대표의 지분 매입에 대해 롯데렌탈의 입장을 물었습니다.
이성봉
언론사에서 2017년부터 일했습니다. 중앙일보, 아웃스탠딩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 10년 이상 커리어 중 대부분 유료 기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유료 모델이 아직 국내에선 실험적으로 읽히지만,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뉴욕타임즈, 블룸버그, 테크크런치 등이죠. 유료 독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전달하는 기사를 계속 쓰겠습니다.
(인기기사 리마인드 2023/10/16)
1. 쿠팡플레이가 티빙, 웨이브를 이겼다고 합니다. 토종 OTT 중 1등이 되어 넷플릭스와 겨룬다는 설명이 덧붙습니다. 이후 업계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한 관계자는 티빙이 여전히 토종 OTT 1등이며 쿠팡플레이가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 이후 데이터를 살펴봤습니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은 데이터에 따라 1등이 될 수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더 많은 데이터를 확인했더니,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도 1등으로 볼 수 있는 데이터가 존재했습니다.
3. 쿠팡플레이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로 볼 때 토종OTT 중 1등입니다. '쿠팡플레이가 티빙, 웨이브를 넘었다'라고 말할 때 기준이 MAU입니다. 티빙은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로 볼 때 토종OTT 중 1등입니다.
4.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1등인 데이터도 있습니다. 신규 설치 건 수, 1인당 평균 사용일 수, 1인당 평균 사용 시간, 활성 기기 수 등 여러 데이터를 확인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덕분에 1위를 한 분야가 있었습니다.
이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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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스탠딩 기자 이성봉입니다. 반갑습니다. 디스콰이엇 세계에 처음 왔습니다. 아직 모르는 게 많습니다. 디스콰이엇 선배들께 많이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성봉
언론사에서 2017년부터 일했습니다. 중앙일보, 아웃스탠딩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 10년 이상 커리어 중 대부분 유료 기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유료 모델이 아직 국내에선 실험적으로 읽히지만,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뉴욕타임즈, 블룸버그, 테크크런치 등이죠. 유료 독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전달하는 기사를 계속 쓰겠습니다.
1. 2023년 국정감사에서 쿠팡에 대한 언급이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10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는 '쿠팡'이라는 말만 30번 이상 불렸습니다. 국감에서 쿠팡이 지적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2. 먼저, 대금 정산 주기 문제를 지적받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납품대금 정산 주기가 늦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중소업체들은 정산이 늦어지면 은행을 통해 판매대금 대출을 받는데요. 전체 대출금의 73%가 쿠팡 입점업체들이 받은 것이었습니다.
3. PB상품도 비판받았습니다. 쿠팡이 자사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경쟁 당사자로 나서면서 소상공인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쿠팡을 자사 우대 이슈와 관련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4. 노동 문제에 대한 비판이 가장 컸습니다.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홍용준 대표가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새벽 노동 개선을 요구하자 홍 대표는 "(새벽배송을) 좋아하는 기사도 있다"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