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욱군

형욱군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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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챗 하실분!

안녕하세요,

ㅎ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갑자기 한국에 잠시 방문 했는데 예정보다 하루를 더 있게 되어 금요일 오후 시간 1시 정도 부터 5시 정도 까지 코엑스 근처에서 카페에서 일을 하려고 합니다!

혹시나 메이커 분들중 프로덕트나 서비스를 만들고 계신데 해외 진출을 고민 하고 계신분들께 조금이나마 제가 도움이 될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관심있으신 창업자 메이커 분은 커피챗 메세지 주시면 엘에이로 다시 떠나기 전에 인사 드리고 갈수 있는 기회가 됬으면 좋겠네요.

항상 모든 메이커 분들 건강 조심 하시고 파이팅 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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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적어 보네요 ㅜ_ㅜ


일단 밑도 끝도 없이 MVP를 런칭을 하려던 계획을 투자를 받고 제대로 해보자 하는 바람에 디자인부터 다시 잡고 베타/유저 테스팅 그리고 V1 런칭 준비하느라 정신 없었네요.


지금 이번주 V1 AppStore submission을 목표로 열심히 불태우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일이 많았지만 AI쪽으로 너무 재밌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버블도 심해지고 있지만 정말 뭔가 크게 해볼수 있을거 같은 기분이 들어 친구들과 이것 저것 많이 해보고 있습니다.


일단 v1마무리가 되면 한번 날잡고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쓸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시 제가 쓰고 제가 망가트린 코드 고치러 가봐야겠네요 ㅎ 한국은 날씨가 더워진다고 들었는데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창업자 예비 창업자 분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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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ct Unexpected-2

안녕하세요! 실감이 크게 나지는 않지만 2023년이 되었네요. 오늘은 지난번 쓴글에 이어 한국에 거의 방문을 하지 않는 LA에 살고 있는 제가 어떻게 이번 스타트업의 펀딩을 한국에서 받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 보려고 해요.

이 이야기의 시작은 “친구의 결혼식”이라는 키워드에서 시작을 해요. 저는 지금까지 친구나 지인분의 결혼식을 참석했던 횟수가 5번이 될까 말까 할정도로 경조사의 참여를 잘 못했던 편이에요. 미국에서는 지인들의 경조사의 횟수가 많이 적기도 하고 스타트업을 업으로 시작하게 된 이후에는 항상 무언가에 쫓기는 마음으로 조급하게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초대를 받게 되더라도 제 스스로에게 약간의 사치스러운 생각이라고 했던 과거의 저의 모습을 돌아보면 지금은 조금은 안쓰러운 마음도 드네요. 하루 이틀정도 쉬어도 전혀 달라지는 일 없었을 것이고 오히려 생각의 전환이나 일의 중요도를 생각해 볼수 있는 관점이 생겼을거 같은데. 20대 초반의 저는 그런 생각은 하지 못하는 항상 날이 서있는 전쟁터 한가운데서 혼자 눈 앞의 총알만 피하느라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초보 창업자 였네요.

여튼 그래서 제 친구들 사이에서는 저는 당연히 결혼식 초대를 해도 올수 없는 그런 친구로 남아 있던 사이에 대학교때 부터 알고 지내던 제 친구에게 어느날 뜬금없이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형욱아 잘지내지? 다름이 아니고 내가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이 친구가 너를 잘 아는 동생이라네 한번 통화해봐”

이런 말도 안되는 지 할만만 하고 저 한테 전화를 넘기는 친구의 말을 듣고 짧은 사이에 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지나갔지만 생각이 정리도 되기 전에 어디서 많이 들어 본거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오빠 안녕하세요~ 저 현진이에요 ㅎ 저 대학교때 오빠 동생하고 친해서 방학때 갈데 없다고 시카고에 있는 오빠 어머니가 초대 해주셔서 오빠집에서 여름방학 보냈던. 인사드린지 15년도 더 지난거 같은데 이렇게 인사드리네요 ㅎㅎ”

제 친구는 한국에 있는 제 사촌형의 야구 선수였던 후배로 미국에 20년 전에 유학을 준비하고 오는 과정에 소개를 받아 도와주며 친해진 오랜 친구이고 그 친구가 박사 과정 준비를 하며 여려 학교를 돌아다니다 들어본적 없는 North Carolina 에서 만난 여자친구는 15년만에 인사하는 제 대학 후배 이더라고요. 너무나 반가운 마음이 들어 인사를 하고 저는 간단히

“아 근데 나는 내 친구지만 그 친구 보다 니가 너무 아까운데” 라고 농담아닌 농담을 던지고 친구와 마지막에 친구는 “야 우리가 만약에 결혼 하게 되면 우리 결혼식은 올거지” 라고 했고 저는 “내가 회사 준비를 하고는 있는데 뭐 아직 투자자가 있는건 아니고 내가 그냥 준비하는거니까 내가 준비하는 사이에 결혼하면 갈께” 라고 던진 말이 “우리 한국에서 결혼해란 말과 청첩장으로 돌아온게 이번 한국 방문의 비하인드 스토리 입니다.

단 하루의 여유도 사치라고 생각하던 젊은 날의 저 였다면 절대 하지 못했을 선택이 새로 시작하는 일의 방향성과 마음가짐을 잡아 준 너무나도 신기한 일의 시작이 됬네요. 다음에는 결혼식 참석 후에 제가 어떻게 Disquiet팀 분들과 만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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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re:Invent 2022

안녕하세요!

요새 제 회사 메이킹 과정을 메이커 로그로 글을 올려야 하는데 이런 저런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다 보니 정신이 없네요 ㅜ_ㅜ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오늘 부터 Amazon 에서 re:Invent 를 시작합니다 ㅎㅎ 무료이고 이메일 주소만 적으시면 모든 세션을 바로 보실수 있습니다. 물론 주요 영상들은 YouTube에 올라가겠지만 한국에서도 AWS로 서비스 구현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있더라고요. 사용하고 계신다면 이미 초대 이메일을 받으셨겠지만 혹시나 해서 Registration 링크 아래에 올려드려요.


요새 Tech 쪽이 난리도 아니네요. 오늘만 해도 Pipe의 창업자들의 departure를 포함해서 BlockFi 파산 신청. Genesis도 아무래도 위험하고 DCG 자체가 문제가 생길거 같아서 살얼음 판이지만 전에도 말씀드렸듯 좋은 프로덕트를 제대로 만들고 싶은 여기 계신 메이커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엔 정말 제 회사 HYEL의 진행 과정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한주 보내시길 바래요.


https://reinvent.awsevents.com/register/virtualregistration/?trk=5a2866e8-7b88-48f3-9658-798ecb9d3a81&sc_channel=em&mkt_tok=MTEyLVRaTS03NjYAAAGIXdQYNG79f-d8xuwD4qqyhrrXkra297MI0ODeQ_lbGb9E1Pjm6jzhPuynWj9nF8JwQcWWu_FvzJB7f0DEvkCDy0D_uNcwKNb9hI9WIbHP5TMJNuYVEY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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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 Crypto Update

안녕하세요!

정말 폭풍속의 한주가 지나갔네요. 이 폭풍이 어떠한 파장을 남길지는 아직도 미지수라는게 무서운 점인듯 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체감하고 있는 상황이 너무 급변하는 중이고 이게 스타트업 업계 전체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거 같아서. 급하게 제가 한국에 계신 제 투자자 분께 지금 FTX 및 스타트업 상황을 업데이트 해드리다. 제가 정리한 부분을 여기에 계신 분들과도 공유를 하면 좋을거 같다 생각이 들어 이렇게 적어요. 급하게 적느라 proof reading도 하지 않은 부분이 많고 이야기를 줄여서 하려다 보니 조금씩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수 있고 제가 한국말 자체가 중3수준이다보니 어설픈 부분이 많겠지만 창업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이렇게 올려요. 저녁시간 이후에 돌아와 시간이 되면 검토후 수정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수정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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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의 쇼크의 시발점은 FTX 그리고 FTX의 창업자 SBF (Sam Bankman-Fried)의 추락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FTX는 지난 3년동안 정말 말이 많던 회사였는데요. SBF라는 어린 저커버그의 천재 이미지로 가상화폐 거래소 FTX를 창업하고 그 이미지만으로 수십조의 valuation을 받고 세계적인 투자 기업들로 부터 수천억의 투자금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정말 선한 이미지로 많은 PR과 마케팅을 하였고 FTX는 그 마케팅으로 세계 3위의 거래소가 되면서 SBF는 어마 어마한 부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중간에 FTX가 미국의 관리를 받아야 하는 FTX US와 바하마에 설립을 한 FTX International로 나뉘게 되었고 FTX International 에서는 US에선 해야 하는 계정 인증 이라던지 레버리지의 방식 등등 해서 제약이 미국에 비해 적었고 그로 인해 미국안에서도 VPN을 사용하여 FTX International 에서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문제는 SBF가 같이 운영을 하던 Alameda Research라는 Hedge Fund가 같은 바하마에서 연루가 되었다는 점에서 시작했습니다. FTX에서 발생하고 있는 거래량에 비해 FTX의 영업이익이 현저히 낮은 부분에 대해 의문을 갖는 그룹이 생겼고 그 그룹에서 체인 활동을 체크하며 Alameda와 FTX사이에 연관성에 의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 타이밍에 바이넨스의 창업자 CZ가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2조 가량의 FTT (FTX의 토큰)을 오픈 마켓에서 팔겠다고 선언을 하면서 FTX가 사용자의 디파짓을 사용하여 Alameda Research를 통해 거래를 하였고 그 중 상당액이 FTT를 담보로 발행한 loan이라는것이 밝혀 지면서 FTX자체에 있는 현금이 사용자가 디파짓을 한 액수보다 현저히 낮다는게 밝혀 지면서 CZ가 하려 했던 FTX의 massive exodus가 일어나 회사는 지금 상황에 이르게 되었네요.


지금 이 문제가 정말 큰 여파를 일으키고 또 앞으로 더 안좋은 상황으로 치닫을수 있는 가장 큰이유는 SBF가 그동안 보여주려 한 구원자의 이미지 그리고 그를 이용해 미국 정치인들에게 한 로비 그리고 그 로비자금과 이미지로 최근에 일어난 미국 중간 선거에 홍보를 했던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한꺼번에 연관이 되면서 미국에서 이 이슈가 tech의 문제가 아닌 정치적인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아 지면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주에 Facebook에서 발표한 1만 1천명의 해고 발표와 Twitter에서 발표한 전직원 재택 근무 금지 발표 등등의 여파로 제 주변에서도 너무 많은 친구들이 해고되는 일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코로나로 만들어진 Tech 스타트업들의 working flow가 경재적인 pressure로 인해 다시 테스트 되어지고 있고 아마 곧 코로나 전으로 돌리려는 회사들이 많아질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로 인해 많은 VC 회사들의 투자 자금이 막힐듯 하고 LP분들도 직접 나서서 펀드의 Audit 그리고 자료들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여서 지금 펀드 레이징 중이거나 펀딩이 필요한 많은 회사들의 valuation은 급격히 낮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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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는 제 회사 업데이트 사항 이여서 생략합니다. 창업자 분들 조심하시고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ㅜ_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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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ng Dots

안녕하세요!

또 너무나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써 보내요. 최근에 너무 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최근에 제 지인분의 Product Launching 파티에 가서 신기한 경험을 하고 와서 공유 하고자 이렇게 글을 적어 보네요 ㅎㅎ


런칭 파티에 상당히 많은 분들이 왔었고 저는 제 지인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Kevin Rose라는 Digg의 창업자이자 Facebook/Twitter등의 투자자 또 제가 너무 항상 즐겨 보던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Foundation이라는 Youtube 시리즈를 기획 방영 하셨던 분이 눈 앞에 보여서 혹시나 해서 옆에 있던 지인 분께 여쭤 보니 케빈 본인이 맞다고 말씀 해주시더라고요 ㅎㅎ


제가 정말 잘 못하는 것중 하나가 이런자리에서의 네트워킹인데 저도 모르게 바로 그분 앞으로 가서 인사를 드리고 제가 처음 창업을 시작하고 잘 되지 않아 힘들었을때 Foundation을 시청하며 다른 창업자들이 겪었던 도전 또 그걸 어떻게 극복해 나갔었는지를 들으며 배우고 나를 다잡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GOAT라는 회사의 엔지니어링 팀을 만들고 처음부터 차근 차근 지금의 프로덕트를 만드는데 기술적인 도움을 줄수 있었고 그게 저에겐 너무 감사한 일이여서 초면에 실례가 되었을수도 있지만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었다 라고 말을 드리고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한다 하고 돌아서려는데


케빈이 저를 불러세워 너무 고맙고 본인에겐 과분한 칭찬이라 하시며 혹시 시간이 더 되면 더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며 다른 친구분들을 모아서 이런 저런 제가 GOAT에서 겪었던 이야기들 그리고 현재 Kevin Rose가 첫 투자를 하고 보드 맴버로 있는 명품 시계 관련 스타트업 Hodinkee의 iOS 팀장님이 제가 GOAT에서 처음으로 채용한 Junior iOS 개발자였고 그 친구도 홧김에 제가 GOAT를 나오게 된다고 했을때 회사를 그만두고 힘들어하다가 들어간 회사고 좋은 친구이니 잘 부탁 한다 고 말씀도 드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변 분들도 너무 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공감해주시며 밝은 에너지를 저에게 주셔서 너무나 어두웠던 저의 첫 스타트업 도전 중에 꿈으로 꾸던 자신 없던 저의 모습과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이였고 이루고 싶은 도전이 이였기에 묵묵히 지금까지 하다 보니 이런 멋진 날도 오는구나.


다시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너무나도 많은 Up and Down을 겪고 있는 요즘 다시 저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재미있는 자리였어서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요새 스타트업계가 너무나 힘든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서 다들 고민이 많으실텐데 모두 파이팅 하시고 그럼 저는 돌아가 다시 코드를 쓰러 가보겠습니다 ㅎㅎ 한국이 많이 추워 진다던데 건강 조심하시고 곧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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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안녕하세요! 자주 글을 써야 되겠다 다짐을 못지키고 있는 1인 입니다. 최근에 시드 마무리 및 여러가지 회사 셋업 그리고 v1 데모 버전 준비 하느라 정말 정신 없었네요.


오늘은 최근 한국에서 미국에 투자관련 및 세일즈를 하기 위해 미주 여행을 준비하시는 창업자분들 몇분과 나눴던 이야기 중에 생각나는 부분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Q1. 요즘 미국 투자 시장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 Growth단계의 투자는 상당히 축소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만 해도 시리즈 B를 준비하던 회사들이 라운드를 마무리짓지 못해 extensions round로 전향을 하여 진행을 하는 케이스가 많이 있었고. C 이후의 스테이지 회사들은 Flat round 혹은 down 라운드를 급하게 준비하며 자금을 확보하려 하지만 힘들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시드 단계의 투자는 크게 달라진게 없다고 느껴 집니다. 차라리 딜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고결국 좋은 팀이 좋은 thesis를 풀어나가고 싶은 팀들에겐 지금의 경제 위기는 좋은 시작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Q2. 콜드 이메일을 보내는게 도움이 될까요? 콜드 이메일을 읽어보나요?

  • 콜드 이메일은 아무 소개 없이 이메일 주소를 검색하여 보내는 이메일을 말하는데요. 투자 준비를 하시는 분께 해드린 말과 세일즈를 준비하시는 분께 해드린 말을 구분해 보자면
  • 투자 관련 콜드 이메일을 투자 회사에 보내실때 일단 중요한 포인트는 기본적으로 투자가 가능한 상황의 회사임을 간략하게 설명을 한뒤 (startup 투자는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투자회사는 Delware에서 설립된 C-corp 회사에만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팅이 잡힐 만한 success metric 및 팀 소개 정도로 미팅을 잡는것을 목표로 짧게 보내시는걸 추천해 드렸습니다.
  • 세일즈 관련 미국 여행을 준비하시는 창업자 분께는 이메일을 보내는 recipient을 정하기 위해 그 회사에 대해 알아보시면 좋을 법한 포인트를 서로 이야기 했습니다. 결정권을 갖는 팀은 누구인가 (Engineering팀 리더인 경우가 많지만 회사의 구조가 회사마다 워낙 다르기 때문에 그 구조를 먼저 알고 그 follow-up을 하는것이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일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3. 맨땅의 콜드 이메일 이외에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 가장 좋은 방법은 아는 사람의 referral (소개) 입니다. 다만 내 서비스 혹은 회사의 장점을 이야기 하고 논의 하여 소개를 부탁하는 회사와의 시너지를 논의 하는 방법으로 윈윈 할수 있는 소개를 시켜 주시는 분 또한 그 회사와의 관계가 플러스가 될수 있어야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 이외는 세일즈 하시는 분의 창의력에 달려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ㅎㅎ 제가 일을 하던중에 1차원 적으로 저희 회사 앞에서 저희 회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풀 정장에 007 가방을 들고 출입하는 사람에게 세일즈를 하러 오신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절대 비추 드리고 경찰 신고 당하실 가능성이 많습니다.) 좋은 기억나는 분중 한 분은 제가 항상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방문을 하던 커피숍에서 하루 첫 미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자주 보던 분이 커피 기다리는 사이에 피칭을 너무 간략하고 friendly하게 하셔서 정말 센스 있으시다 라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그 서비스는 검토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팀원들과 검토까지 갔고 그 팀은 이후에도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그 이후 연락 하며 이 서비스와 맞는 회사에 소개를 시켜 드린적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간나는 데로 짧더라고 도움이 될만한 글을 쓸수 있도록 노력 해보겠습니다 :) 메이커분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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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dog mentality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글을 올린후 시간이 조금 지났네요. 2주 동안 스페인에 있는 발렌시아라는 도시에 잠시 머무르다 엘에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일 때문은 아니였고 오래전에 한 약속 하나를 지키기 위해서 왔습니다 :)


테니스를 좋아하시는 팬이시라면 아실수도 있지만 한국이 15년만에 테니스의 월드컵인 데이비스 컵의 본선에 진출을 했고 그 본선 경기가 발렌시아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올린 글에서 제가 어렷을때 운동 선수 출신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종목이 테니스 입니다)


“저희가 10살때 부터 꿈으로만 꾸던 무대고 형님이 오시면 너무 힘이 되겠죠. 그런데 일이 바쁘시니까..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본선이에요” - 송민규, 남지성 선수

“우리가 많이 부족하고 스페인 원정 이니까 힘들겠지만 한국 테니스의 역사에 첫 걸음을 딛는 현장에서 응원 해주면 너무 큰 힘이지. 선수들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잘 할거라 믿어” 박승규 감독님

“스페인이던 영국이던 가야죠 ㅎㅎ. 스페인어 하는 후배와 함께 응원하러 가겠습니다!”


엘에이 근처에서 해외 투어 경기를 우승하고 갖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한 약속이 였습니다. 그 이후 한국에서 시드투자를 라운드를 생각보다 일찍 빠르게 받게 되어서 일이 갑자기 많아지긴 했지만. 약속은 약속이고 어려운 상황에서 큰 도전을 하는 팀에 조그마한 도움이 될수 있다면 되고 싶어서 엘에이에서 11시간 비행기를 타고 마드리드에서 한시간 반 기차를 타고 발렌시아로 도착을 했습니다.


약속을 할때는 휴가 떠나는 느낌으로 놀러 가서 응원하고 쉬다가 돌아올 생각 이였고 한국팀이 속한 조가 세계 1위 알카라즈 선수가 있는 스페인, 조코비치가 있는 세르비아, 세계 10위권 선수인 알리아심 선수가 있는 캐나다 였기에 그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수 있다는것도 재밌겠다 하는 가벼운 마음이 였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선수들을 바로 앞에서 보니 제 가벼운 마음이 사라지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항상 너무 응원하는 선수들이고 주변에 팀원분들 역시 오랫동안 알고지내던 사이였지만 KOREA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본인들이 꿈꾸던 무대에 올라와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과 같은 상황에 있는 선수들의 눈에는 정말 “투지”가 선명히 보였습니다. 너무나도 열심히 뛰었고 너무나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첫 경기인 캐나다와의 경기에서는 첫경기에 세계랭킹이 400위나 차이나는 홍성찬 선수가 마지막까지 파스피실 선수를 괴롭히다 아쉽게 패하였지만 그 다음 경기에 아직 세계 탑10을 이겨본 경험이 없는 한국1위 권순우 선수가 처음으로 세계 10위 안에 들었던 알리아심 선수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1 상황에서 송민규 남지성 선수가 너무나도 멋진 경기력을 보여 주었지만 너무 아쉽게 마지막세트에서 패배 하였지만 그 전체 과정이 너무 큰 감동이 였습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까지 제가 소리를 질렀더라고요 ㅎㅎ). 경기 이후 송민규 선수가 제가 응원하던 자리로 와 제 손을 잡으며 “형 미안합니다..” 라고 한마디를 던지고 그 뒤 말을 잊지 못하는데.. “니가 뭐가 미안할게 있어 너무 멋있었고 너무 잘했어” 라고 말을 건내면서 저 또한 뭉클 해져서 그 뒤 말을 제대로 잊지 못 하겠더라고요.


정말 느낀게 많았고 새롭게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타이밍에 일은 조금 손해를 보았지만 너무 좋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는 아무도 내가 승리할거라 생각하지 않는 경기장에 들어가서도 내 100% 200%의 경기력을 보일정도로 매순간 그 순간만을 상상하며 나를 단련하며 준비하고 있는 건가? 

내가 첫 스타트업을 하면서 갖고 있던 10년전의 간절함이 현재의 나에게는 있는 건가?


같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질문들을 많이 하게 되고 또 생각 할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이 이벤트가 제 마지막 개인 스케줄 이여서 스페인을 다녀온 이후 풀 엑셀을 밟을 준비를 하고 있고 다음에는 좀 더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현실적인 도움이 될 만한 제가 했던 이번 시드 라운드의 IR 과정과 느낀점 같은 이야기를 들고 오겠습니다 :)


아 여담이지만 송민규 남지성 선수는 그 다음 경기인 세르비아 전에서 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초의 본선 복식 승리를 하였고 송민규 선수의 경기 마지막 포인트를 승리했을때 입었던 셔츠를 제게 건내며 너무 환하게 웃는 모습 또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였습니다. 팀 성적은 0-3 아쉽게 결승 라운드에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를 계기로 세계 최고 선수들을 상대로도 전혀 뒤쳐질게 없는 실력이라는걸 경험 했으니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 참 또 한국에서 오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지 못하는 최고 레벨의 투어경기가 올림픽 공원에서 열립니다. 우리 선수들은 아마 예선 부터 치뤄야 겠지만 근처에 있고 테니스에 관심 있으신분들은 한번 구경가도 재밌지 않으실까 하네요 ㅎ


그럼 다음엔 다른 이야기로 돌아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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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Building: 프로 vs 가족 Culture

팀빌딩을 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토픽이 우리 팀은 프로 스포츠팀 같은 성과 위주로 Culture를 만들어 가야 하는가 아니면 서로를 맹목적으로 도와주는 가족 형태의 팀빌딩을 해야 하는가 인거 같습니다. 이 역시 답이 없는 토픽 이여서 이야기를 하는게 쉽지 않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고민을 하고있는 토픽 이기도 해서 생각정리 식으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했던 거의 모든 스타트업의 초기 맴버들의 Culture는 프로 보다는 가족에 더 가까웠던거 같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던 이유는 저희 팀 모두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거의 모든 시간 같은 고민을 하고 그 고민에 관한 답을 도출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 많은 생각치도 못한 이벤트들이 일어나며 서로 웃고 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서로의 믿음이 깊어 졌던거 같습니다.


아직도 10여년전 제 첫 스타트업의 v1 런칭때의 샴페인을 터트리며 즐거워 하는 장면이 또렷하게 기억이 나고. 오랜시간이 흐른이후 팀원들에게 3개월후 회사를 닫게 되었다는 미팅때 눈물을 흘리던 모든 팀원들의 얼굴 역시 잊을수 없네요.


Pro vs 가족 Culture의 방향을 고민하게 된건 그 이후 Product Market Fit을 찾은 스타트업에서 일하게 되면서 였습니다. 하루 거의 대부분을 인터뷰를 하는 시간으로 보내며 스케일링을 하던 시기였고 팀의 사이즈가 커지면 커질수록 너무나도 다른 문제들이 생기고 풀어나가느라 정신이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맡은 엔지니어링팀이 10명 정도에서 시작 해서 100명이 넘게 된게 체 1년 반이 안걸렸던거 같습니다)


팀원의 수 비지니스의 스케일이 커지면 커질 질수록 Tech Startup에서는 멤버들의 성과에 좀 더 집중하게 되는게 일반적인 방향인거 같습니다. 실무 리더들은 성과를 좀 더 체계적으로 계산할수 있는 Tool 그리고 방법을 생각하고 적용하며 모두가 납득할수 있는 Framework를 만들고 되고 그걸 기반으로 HR/People 팀이 회사내에 Culture의 방향성의 디테일을 만들어나가는 방식으로 일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스스로에게 남은 아쉬운 점은 이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가족같은 친구들을 모두 챙기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스타트업의 Magic은 창업자를 포함 모든 멤버가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생활에서는 평생 경험하지 못 할 일들이 매일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의 성장은 정말 어마 어마 한 힘을 갖고 아주 짧은 시간에 팀원들이 초고속 레벨업 하고 있는것을 서로 보면 너무 재밌고 신기하죠.


하지만 스타트업의 hyper-growth 단계를 거칠때에는 그 성장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해야 하고 희생을 견딜수 있는 총량에 개인차이가 있다 보니 과정에서 다른 멤버에 비해 뒤 떨어지는 멤버가 하나 둘 생기기 마련입니다.


제가 매니징을 좀 더 잘했더라면 그 조짐이 보였을때 항상 최전선에 있을 필요 없고 조금 뒤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챙겨주면서 페이스 메이커의 역할을 할수 있는 비지니스로서 필요한 Pro Culture과 함께 페이스 메이커 Culture를 미리 만들어 Two Track으로 적용을 했을텐데. 너무나도 소중한 멤버들을 하나 둘 잃고 나서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너무 늦게 이 방식을 도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어렷을때 운동선수를 했었어서 스타트업을 이기고 지는 게임으로 보고 목숨을 걸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도 스타트업은 스포츠/게임에 더 가깝다고 생각은 하지만 20대일때 느꼈던 한명이라도 제일 빨리 도착하는 100m달리기의 느낌보다는 팀원 전체가 완주를 하면 이기는 팀 마라톤같은 느낌이네요. 물론 1등을 목표로 하고 있긴 하지만 1등을 하지 못하더라도 패배한 것은 아닌 포기를 하게 되면 지는 그런 스포츠를 하는 느낌으로 이번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10년이 넘게 저와 함께 해주고 있는 친구들이 지금이 더 재밌고 더 빠르다고 느끼고 있는게 신기해 하며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그럼 메이커 분들 모두 파이팅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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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욱군

형욱군

Over-simplification

저도 새롭게 스타트업 v1 출시를 위해 달려가고 있지만 아직도 가끔 멘토링 부탁을 받게되면 시간이 되는 한에는 창업자 분들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저도 다시 창업자가 되어서 보니 요새가 GOAT의 엔지니어링 리더로서 멘토링을 할때 보다 더 창업자분들 고민에 공감을 하고 조금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드릴수 있는거 같아서 보람을 느끼면서도 자주 비슷한 질문을 받는거 같아 제 생각이 혹시나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예비 창업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써보네요.


새롭게 아이디어를 가지고 Product Development을 준비하는 팀들은 거의 대부분 제게 Tech Architecture 문제를 가지고 오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팀 투자자 분들께 창업자분들이 부탁을 하고 그 투자자 분들중 제 지인이나 아는 회사가 있으면 제게 부탁이 오곤 합니다).


Native vs. Flutter / React

Postgress vs DynamoDB

GraphQL vs gRPC

Golang vs Java Spring

Redshift vs Snowflake

Etc.


주로 이런식으로 밸런스 게임을 하듯이 질문을 하시고 제가 둘중 하나를 골라주길 긴장하며 기다리시는 팀이 많습니다. 물론 GOAT나 Tinder가 성장하면서 시스템적으로 스케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이것 저것 시도/실패/성공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의 의견이 있지만 저는 하나를 집어 선택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가장 궁금해하시는 한가지 질문에 주로 제가 선택을 했던 배경 설명과 선택을 하게 되었던 과정과 팀 구성 그리고 그 당시 나왔던 의견들과 제가 결정을 내린 이유과 결과 그리고 결과를 리뷰하는 프로세스 정도를 설명을 해드리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제가 Native를 사용하여 GOAT / Tinder를 만들었기 때문에 왜 Native가 다른 솔루션들 보다 뛰어난지를 설명 드리고 그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제가 중요하게 강조하는 부분은 problem-solving 과정 그리고 방법입니다. 쉬운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native로 쓰던 dart로 쓰던 코드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좋은 프로덕트는 나오지 않으니까요. 


얼마나 성실하게 준비/공부하고 빠른 결정을 내리고 본인의 결정을 믿고 결과를 내느냐가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다면 나오지 않은 이유에서 부터 다시 수정하고 다음 결정에 배운것을 적용하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것 보다 지금 Tech 자체가 너무나 많은 발전이 되어 있어서 어떤 선택을 하던 막다른길이 나오는 일은 적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 프로젝트에선 GOAT/Tinder에서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tech solution들을 써보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ㅎㅎ 충분히 가능할고 재밌을거 같았는데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을 내려 못써본 기술들 위주로 친구들과 재밌게 풀어 나가는 중입니다. 저희는 저희가 만들때 재밌어야 뭐든 진행이 되더라고요.


그럼 메이커분들 모두 파이팅하시고 그럼 좋은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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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욱군

형욱군

본능형 vs. 지략형

안녕하세요!


마지막으로 메이커로그를 올리고 LA로 돌아온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되가네요. 이번엔 반대 시차로 고생을 하면서 몇일을 보내고 이제 좀 적응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ㅎㅎ 첫번째로 남긴 메이커 로그에서는 우연한 기회로 방문을 하게 된 한국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제 스타트업의 시작점을 잡게 된 그런 이야기를 써봤는데 오늘은 그 연장선으로 엘에이로 돌아와서 팀원들에게 제가 현 상황을 업데이트 해주고 또 한국에서 시작된 인연이 엘에이까지 이어지면서 엘에이에서 만나게 된 선배님과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점을 적어볼까 해요. (1~2주에 한번씩은 꼭 업데이트를 써보려고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이번 한국에 친구 결혼식을 참여하기 위해 우연한 이유로 갔었고 그외에는 조용히 코드쓰다가 돌아 온다고 알고 있던 팀원들에게 제가 한국에서 만난 기업/투자자분 또 새로운 창업자분들 그리고 제가 느낀점과 앞으로 한국에서 팀을 만들어 가고 싶은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 저도 이야기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좀 어이가 없을 정도로 전혀 플랜이나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던 방향이기도 하고 스스로 좀 어이가 없기도 해서 어이가 없어 웃기면서도 팀원들이 싫어하진 않을까 걱정도 되며 팀원들에게 의견을 물었지만 너무나 고맙게도 친구들 재밌어 하면서 한 친구가 한마디로 정리를 해주고 그 말 한마디에 모두 크게 웃으며 좋게 받아들여줘서 잘 넘아갔습니다.


“Glad to see Hyung’s doing Hyung’s thing. I xxxx hate it so much yet I xxxx love it haha” 형욱이가 형욱이 처럼 일하는거 보니 좋네. (생각치도 않은 고생해야 되서) 죽도록 싫지만 (생각하지 못한 챌린지가 생겨) 너무 좋다. (욕을 섞어 욕부분은 xx로 표현했습니다 ㅎㅎ)


정도로 느껴지는 말이 였습니다. GOAT에 있을때 제가 가끔 이렇게 플랜하지 않은 사고를 치고 그게 시작으로 저와 이 말을 한 친구포함 팀원들이 너무 큰 고생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Apple과의 협업같은 e-commerce 플렛폼으로는 흔치않게 경험하게 되는 프로젝트 그로 인한 WWDC에 데모 그리고 저 포함 팀원들의 목소리/얼굴이 아주 짧지만 애플의 신제품 발표때 함께 나오게 되는것 이벤트가 생겨 저희도 너무 재밌었고 비지니스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 경험이 너무 힘들지만 너무나 스페셜한 추억이여서 이번일도 그와 같이 느껴진다는 말 이였습니다. 지금 현재 회사 규모가 너무 커진 GOAT에선 제가 퇴사한 이후로 이런 사고를 치는 리더가 없어서 일 하는건 너무 편하지만 이런 서프라이즈가 가끔은 그리웠다네요 ㅎㅎ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스타트업 창업자로서 나는 어떻게 보면 이런 레셔널한 결정을 내리가 되는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엘에이 기반으로 10년이 넘게 스타트업을 하면서 쌓은 네트워크와 노하우가 있고 또 해외 엔지니어링/프로덕트/디자인 팀을 만들어 좋은 성과를 낸 경험이 몇번 있지만 그 중에 한국을 택한적은 아직까지 한번도 없었던 상황이 였어서 (중국 상하이, 그리고 태국에 최근에 팀을 꾸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제 결정을 스스로 리뷰를 했을때의 베이스가 약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타이밍/상황에선 이 결정이 옳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러다가 오늘 선배 창업자 분과 간단 하게 인사만 나누려고 만났지만 회사 상황이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좀 오랜시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창업자의 기본 성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고민하고 있던 윗 부분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예시로 나온게 “킹덤”이라는 전쟁만화의 장군의 성향 분석법입니다. 


재밌게도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저도 그러지만 사업을 하는것을 전쟁과 같이 보고 역사적인 전쟁 상황과 비교를 할때가 많고 오늘도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만화를 좋아하시는 선배님이셔서 (저도 만화 너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킹덤의 장군 성향 분석법 이야기가 나오게 된거 같습니다.


킹덤에서는 1만명 이상의 군사을 리드하는 리더를 “장군”이라고 부르고 또 장군들을 전술과 계산에 능하여 계획적으로 군을 이끄는 “지능형/지략형” 장군 그리고 본인의 감/본능에 의존하며 전장에서의 느껴지는 상황(공기)에 대해 결정을 하는 “본능형” 장군으로 나눕니다. 저는 이 이야기가 나왔을때 제가 이번에 내린 결정은 제가 본능형 리더여서 내려진 결정이 아닐까 라고 말씀을 드렸고 오늘 만나뵌 선배님은 이제 상장까지 준비하시는 제가 만나뵌 분들중에 너무나도 큰 문제들을 너무나도 멋지게 항상 풀어나가고 계신 선배님이셔서 지략형 리더가 아닐까 말씀을 드렸습니다. 선배님께서 보기엔 제가 GOAT의 후반기에는 지략형 리더 성향이 강한 결정을 내린 리더였지만 창업을 하는 거의 모든 사람의 본질은 본능형이지 않을까 생각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선배님 역시 마음속 깊히는 본능형이지만 회사가 커지며 지략적인 결정을 대부분 하게 되지만 결정적인 상황이 오면 본능으로 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 주변에도 너무나 많은 타입의 창업자들이 있고 그 창업자들 마다 너무나 재밌고 유니크한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고 있어서 딱 두가지 성향 판별법으로 나눌수는 없지만 오늘 나눈 이야기중 나온 이 분석법이 재미있어서 공유를 해볼까 해서 이렇게 메이커로그를 남깁니다 ㅎㅎ


다들 어떻게 생각하실지 이런 식으로 창업자의 성향을 나눈다면 본인들은 어떠한 성향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럼 저는 또 재밌는 일/이야기 가 생기면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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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욱군

형욱군

Back to the origin

안녕하세요!


우연한 기회로 급 한국 방문을 하던중 디스콰이엇을 알게되고 자주 시간을 내어 메이커로그를 쓰자! 하고 마음 먹은후 시차 적응에 실패해 헤롱 거리다 다시 LA로 돌아가기 전날 한국 시차에 적응하게 되어 이렇게 첫 로그를 남기네요 ㅎㅎ


저는 한국을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떠난후 10년 가까이 한번도 다시 방문을 한적이 없다보니 한국말 수준이 딱 중2 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그러려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놀라운 비밀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영어로도 글을 쓰는건 잘 못합니다)


한국은 GOAT가 중국 진출을 준비하던즈음에 일년에 한번씩 다시 방문을 하기 시작하며 이것 저것 알아보고 돌아가곤 했습니다. (저는 결국 GOAT가 한국 마켓에 들어올 방법을 찾진 못했습니다)


한국에 아직 가족분들과 어릴적 친구들 그리고 가장큰 부분인 어머니가 한국에서 생활을 계시기 때문에 항상 올 때마다 스타트업에 미쳐 하루 하루 치열하게 살던 미국 생활에서 생긴 데미지를 치유 받는 느낌이 있어 첫 한국방문 이후로는 최소한 일년에 한번은 한국에서 휴가를 1달 정도 사용했습니다. 제가 좋은 에너지로 돌아오는걸 보고 GOAT에 청업자 친구들은 제가 한국을 갈때 항상 제 회사 slack, 이메일, 그리고 Github Access를 닫아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정신없이 5년을 보냈고 GOAT를 퇴사한후 내가 새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은 한국에 어떤 방식으로던 기반을 두게 되면 좋겠다 라고 어렴풋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만나뵌 개발자 분들의 실력도 너무 좋았고 스타트업을 하고 싶어 하시는 학생분들 그리고 그걸 준비하고 계신 분들의 에너지가 정말 너무 좋고 가능성 있다고 생각해서 였습니다.


결국엔 전 어쩌다 보니 인생의 거의 대부분을 스타트업만 하면서 살고 있고 새로 무언가를 만들고 또 그걸 만들면서 만나게 되는 새로운 인연들과 일들에서 얻는 경험은 정말 말로 표현을 할수 없는 기적을 경험하는 기분이여서 이 일을 놓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이번 방문은 계획없이 오긴 했지만 오자마자 너무 재밌고 멋진 일들이 많았습니다! Disquiet이라는 멋진 커뮤니티를 알게 되면서 한국에도 무언가를 만드는데 정말 진심인 분들이 많다는걸 알게 되었고. 그 분들의 이야기를 만나서 듣고 또 제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해드리면서 정말 좋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만들어지는걸 느꼈고 그게 너무 좋았습니다. 아주 흐릿하게 자리 잡고 있었던 한국에서의 기반을 잡고 싶었던 계획이 구체화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제가 지난 12년동안 미국에서 경험한 스타트업의 경험이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수 있다는걸 알았고 저도 새롭게 시작하는 팀에게서 배워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한국에서 알고 지내던 지인분께 부탁해 한국에 현재를 만드신 선배님들을 소개 받아 그분들께 제가 만들고 싶은 플렛폼에 대해 소개를 드리고 또 미국에 법인을 세운 회사이지만 한국에서 제가 따로 오피스를 만들어 한국에서 글로벌 마켓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시작하시는 분들과 제가 새로 만드는 팀에 팀원분들께 저와 제 팀원분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노하우와 경험 그리고 기술을 공유 하며 회사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투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망하더라도 제가 경험한 글로벌 스케일의 서비스를 만드는 방법과 노하우 만이라도 같이 일하게 될 팀원분들 또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하시는 현 그리고 미래에 창업자 분들께 전해질수 있으면 의미 있는 일이 될거라 말씀해주셨습니다.


내일 다시 LA로 돌아가 시작된 투자 라운드를 정리하고 미국에 있는 팀원들과 제가 생각하게 된 이런 방향에 대해 좀 더 토론하고 준비하여 한국에 자주 오게 될듯 합니다.


앞으로도 자주는 힘들더라도 가끔 진행되는 일들중 재밌고 유익할 만한 일이 생기면 꼭 메이커 로그를 남기겠습니다. 그럼 다들 파이팅 하시고 또 찾아 뵙겠습니다! 두서없이 쓴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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