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릭스🌿의 Pre A 투자유치 준비 방식 -1
항상 쓰다보면 길어져서 나눠서 써보겠습니다!🥰
IR을 왜 하는지 부터 고민 해볼 것
루트릭스는 지금까지 제대로 투자라운드를 돌아본 적이 없다
일단 루트릭스는 2021년 9월 유니콘하우스에 예비창업자로 지원하여, 첫 IR 발표를 방송에서 했습니다.
조경산업에 대한 고민은 10년 이상했고, 스타트업으로 풀어야겠다고 유겸과 함께 2년정도를 계획했었으나, 첫번째로 완성된 사업계획서가 유니콘하우스 지원서였습니다.
사업계획서가 너무 안써져서, 저와 유겸이 우리는 설계 출신이라 데드라인이 없으면 안된다, 데드라인으로 삼을 만한 것을 찾자 하다가 딱 찾았던게 유니콘 하우스였고 그게 마감 2주전이어서, 정말 2주간 몰입해서 만들었던 IR이었습니다. 예선 통과도 전혀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EO팀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저희를 붙여주셨었죠.
- EO 태용님과 모든 팀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 유니콘하우스 당시 진짜 저랑 유겸이 처음으로 만든 장표😇
이때 저희의 첫 발표가 매우 센세이션(?)하여, 퓨처플레이의 류중희 대표님과, 소풍벤처스의 최경희 파트너님이 저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하셨었죠🔥🔥🔥
저희는 여기서 TOP12까지 진출하고, 이미 10월즘 투자제의를 받았던 상태였습니다. 당시 류중희대표님이 법인을 만들어야 투자한다고 말씀해주셨었고, 그래서 부랴부랴 21년 11월에 법인 설립을 하고, 계약서 작성하고 22년 1월에 퓨처플레이와 소풍벤처스 그리고 제 친구 류기백님(미국 법인 Fountain 설립자)의 투자금 납입이 이루어졌습니다.
- 퓨처플레이, 소풍벤처스 모든 분들과 류기백님에게 항상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저는 21년까지 스타트업이 처음이었고, 스타트업이 제대로 무엇인지 몰랐고, 지금까지 루트릭스는 그래서 정식 라운드를 제대로 돌아본적이 없었다.
스타트업 대표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자금조달
투자 방법과 구조를 알기위해서 투자자만 7~80분 만났습니다
22년 1년동안 기관투자를 받은 회사의 대표로서 스타트업의 본질을 고민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타트업의 본질은 "불확실할 산업에서 혁신을 일으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팀"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 가장 중요한 대표의 가장 중요한 역량은 새로운 산업에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한 기본적인 에너지, 자금 조달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금조달 방식 중 하나인 지분투자에 대해서 공부하기 위해서 작년동안 7~80분의 투자자들을 만났고, 과정에서 몇분을 정말 가깝게 좋은 관계로 만들어 더 깊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팁!
여러분 정말로 스타트업은 거의 데피니션 상으로 매우 빠르게 변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책으로 다 배울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실리콘벨리 지인 분들이 해주셨던 극단적 이야기 중에,
"넷플이나 아마존 등 큰 스타트업들이 본인들이 만든 책들에 나와 있는 방식대로 회사 운영 안한다. 결국 그 책도 자신들의 회사의 마케팅을 위해서 만든 것이 가장 주된 목표지, 실제로 정말 좋은 스타트업 전략에 대해서는 진짜 유명한 그루들에게 어렵게 어렵게 찾아가야 알려준다."
좋은 내용이라 하여도 당장 필요한 실무적인 기술들은 이미 책으로 나왔다면 늦은 것, 정말 빠르게 현재의 상태를 알기 위해선 당장 겪고 있는 사람을 찾아 가야 하고, 더 솔직하게 명확하게 알기 위해선 신뢰있는 관계가 매우 중요하겠죠! 그래서 정말 네트워크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디스콰이엇도 너무나도 소중한 채널~🥰 디스콰이엇 항상 감사합니다
저도 전문가만큼 자세하게 설명드리긴 어렵지만,
투자 산업의 구조 이해를 위해 아주 기본만 정리해보자면
저도 경영쪽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 이런 공부하려고 K-start up 에서 수업도 몇번 듣고 정말 열심히 이곳 저곳에서 강연해주시면 찾아다니고, 수많은 투자자분들 만나서 직접 대화도 하고 어깨넘어로 듣고 다시 검색해보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다음, 다다음 라운드를 위해서 계속 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화이팅~👏
물론 이건 큰 흐름에 대한 이해고, 현재 세계적 경제 흐름, 우리나라에서의 분위기, 각 산업별 투자 분위기 등 결국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우리 투자에 맞는 타이밍과 전략을 찾기 위해서는 이론이 아니라 실무적으로 현재 투자자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 모든 것을 다 뒤집을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결국 2-3명의 우리와 공감해주고 응원해주는 투자자들 찾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래서 제 실무적인 추천을 하자면
현재라운드가 아닌 다음이나 다다음라운드를 전문으로 하는 투자자분과 진지하게 친해지고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 할 것!
예를 들어 저는 시리즈 B정도부터만 투자하는 회사의 심사역 형과 작년 초반부터 친하게 지냈습니다. (물론 제가 회사 투자를 위해서 친해졌다기보다, 인간적으로도 정말 너무 존경할만한 형이고, 실제로 실력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제가 많이 물어보면서 조언을 구하고 저희도 열심히 성장하면서 많이 친해졌던 것 같습니다. 형 고마워~
이런 분들이 당장 현재 라운드에서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이해관계가 겹쳐서 솔직한 피드백을 줄 수 없지만, 다다음 라운드에서 잘 성장해서 만나면 서로 좋을 수 있는 관계기 때문에 훨씬더 좋은 조언과 앞선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을 만나서 우리 회사 이야기를 하고, 최소한 몇가지는 우리도 역으로 물어보자!
저도 처음에 투자자들 만나면 막 열정적으로 회사 발표하고 나서, 심사역분들이 "아 좋네요, 잘 들었습니다, 정식 라운드 오픈하시면 연락주세요." 하고 끝난 적도 많았습니다.
최소한 회사 발표가 끝나면 "그래서 저희 회사에 지금 당장 투자하신다면 몇억 벨류로 투자하실 수 있을까요?" 라고 여쭤봅니다. 물론 IR 한번 듣고 그런말 잘 안하려고 하실거고, 실제로 다 판단하고 알수는 없겠지만 분명 잘하시는 심사역 분들이라면 머리속에 대략적인 벨류 범위는 있으실 거에요. 그거라도 계속해서 물어봐서 우리 회사의 어느정도의 가치를 알고 있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끝까지 벨류를 잘 말해주지 않는게 사실 대부분 일텐데, 그러면 저는 "100억 벨류면 괜찮을까요?" 라고 다시 물어보고, 그게 어렵다고 대답한다면, "그러면 100억 벨류를 받고 싶으면 어떤 지표들을 어디까지 끌어올리면 될까요?" 라고 물어봅니다!
결국 실제로 투자를 집행 할 투자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서 투자자들이 생각하기에 우리회사의 벨류, 방향, 달성하면 좋을 지표들을 물어보고 참고하는 것이, 쉽게 얘기해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 더 나아가 답을 알고 시험을 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몇십분동안 열심히 피칭하셨거나 커피챗을 하셨다면 그정도는 꼭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회사와 투자업계의 전체적인 흐름과 분위기를 계속 파악하시면 여러가지로 참고가 많이 되고, 갖고 계신 여러 고민들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것입니다!
물론 특정 산업과 그 회사의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것은 대표님들이시기 때문에, 여러분의 산업이나 사업에 관한
부분보다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는 우리 회사의 느낌과 가치를 투자자에게 물어보라는 것입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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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스토리 티져
투자유치 과정에서의 R&R부터 정리합니다.
안정록/대표
- 전체 루트릭스 사업 흐름의 명확한 이해, 정리, 투자자와의 연결, 관계, IR 발표, 피드백 정리 등 직접적 커뮤니케이션
김유겸/코파운더
- IR 흐름 더블체크, 장표 구성 기획 및 디자인, 투자자 피드백 분석, IR 장표 완성
모든 팀원
- 각자 만들었던 데이터, 성과 지표들 정리해서 루트릭스에게 가장 이상적으로 맞는 형태로 추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