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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창업가의 글로벌 진출의 전부를 도와주는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메이커 여러분! 오늘은 대학생 창업가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려해요. 프로그램에 대한 요약은 아래와 같습니다.

5줄 요약

  • 7월부터 7주간 진행됩니다.

  • 개인으로 참가해 100명의 창업가들과 팀빌딩을 할 수 있습니다

  • 글로벌 프러덕트를 직접 기획하고 데모데이까지 진행합니다.

  • YC 출신 창업가, VC/AC, 디스콰이엇의 현솔(CEO)님과 원희님(CTO)을 비롯해 총 10분의 멘토단과 5분의 코치, 데모데이 심사위원 등 전문가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 3,000만원의 상금과 실리콘벨리 필드트립 비용을 지원합니다.

글로벌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지만 막막함이 느껴진다면, 아산 두어스에 지원해보세요 :)


최근 국내 창업 생태계의 주요 테마로는 단연 ‘글로벌’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국내 시장 규모 내에서는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투자 유치 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여러 민관 기관에서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추이와 현황에는 다소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2023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비중은 약 7%에 불과하고, 국내로 유입되는 국외 투자 자본의 비중도 싱가포르나 영국 등 타국에 비해 3분의 1 이하거든요.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활약이 부진한 이유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팀과 사업의 해외 시장 확장 가능성에서 한계가 지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내수 시장과 고객을 타겟으로 함을 전제하여 형성된 팀이자 프로덕트이기 때문이죠. 많은 전문가들은 창업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는 본 글로벌(Born Global) 비즈니스를 육성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는데요.

이러한 관점에서, 아산나눔재단은 창업 시작부터 글로벌 비즈니스를 목표로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런칭했습니다. 바로 올 여름방학에 열릴 <2024 아산 두어스(Asan Doers) – 대학생 창업 부트캠프 2기> 인데요, 오늘은 메이커분들께 이 프로그램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두어스(Doers)’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MARU’에서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사람으로,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것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과감히 행동하고 그 가능성을 확장하는 사람들을 의미해요. 세상은 이러한 사람들에 의해 조금씩 달라지고, 한걸음씩 더 앞으로 나아가게 되죠.

아산 두어스는 대학생들이 이러한 ‘두어스’의 태도를 갖고 예비 창업가로서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지원하고 싶어 기획되었습니다. 지난 1월 1기를 런칭했고, 당시에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국내 예비 창업가와 사회혁신가를 대상으로 하는 2박 3일간의 단기 부트캠프로 운영했어요. 이번에는 대상을 ‘글로벌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으로 뾰족하게 변경하고, 기간을 두달로 늘려 더욱 고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되었답니다.

2024 아산 두어스 – 대학생 창업 부트캠프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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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산 두어스 2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실까요?

아산 두어스 2기는 전국의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실전 창업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교육은 한국어로 진행되지만 ‘글로벌’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국외 대학의 한국인 유학생 모두 참여가 가능해요. 즉, 글로벌 창업을 꿈꾸는 국내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들께서 참가하시는 만큼, 글로벌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비슷한 관심사를 갖고 뭉쳐 이후에도 계속해서 창업의 꿈을 함께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신경써서 팀 메이킹을 할 예정이랍니다.

1. 문제 정의부터 IR 피칭까지, 7주간의 집중 부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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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아산 두어스 2기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개인” 참가자로 구성된 100명의 대학생들이 모여서 팀을 이루고, 7주간 집중 교육을 통해 실제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덕트를 개발한다는 점입니다. 기획, 개발, 디자인 등 다양한 역량을 보유한 청년들이 모여 문제 정의부터 IR 피칭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창업의 전 단계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7월부터 8월 초까지 예정된 네 번의 정기교육 후에, 8월 중순 열리는 2박 3일간의 합숙교육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7월에는 100명의 참가자가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Doers Meet Up’이라는 이름의 네트워킹 시간과 20개의 팀을 구성하기 위한 ‘문제 마켓’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사실 이전에는 ‘아이디어 마켓’이란 이름으로 진행됐던 이 시간이 ‘문제 마켓’으로 변경된 이유를 잠깐 소개할게요.

우선, 비즈니스 시작에 있어 ‘문제 정의’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진짜 존재하는 문제를 찾아, 팀이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영역과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의 교집합을 확인하는 과정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디어와 솔루션보다는 문제 자체에 집중하고자 한 것이죠. 두 번째 이유는, 팀 빌딩을 위해서인데요. 개인 단위로 참가하는 만큼 청년들이 각자 정말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가지고 오겠지만, 개인의 ‘아이디어’보다는 해결하고 싶은, 기회를 찾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공감을 기반으로 ‘팀’이 함께 솔루션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렇게 문제에 대한 공통의 관심사와 공감대로 팀을 형성한 이후에는 멘토 강연을 통해 창업 트렌드와 현황을 살펴본 후, 보다 뾰족한 문제 정의 시간을 갖고요. 더불어 고객 인터뷰와 MVP 제작 방법론 등에 대한 강연들이 워크숍과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7월에 열심히 글로벌 시장을 탐색하며 문제를 정의하고 비즈니스 플랜을 작성한 20개의 팀들은, 8월 본격적으로 MVP를 제작하고 테스트하게 됩니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두 번의 정기교육에서는 실제 MVP 제작과 성과 트래킹, 글로벌 시장에서의 PMF(Product-Market Fit) 찾기 등을 주제로 멘토 강연이 펼쳐져요. 매 교육 때마다 팀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피어 리뷰를 받으면서 100명의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플랜을 보완하고, 함께 성장해나가게 되죠.

10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이 의미가 더 있는 것은 바로 이 지점 때문인데요. 매 스프린트마다의 현황 공유와 피어 리뷰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팀이 직접 겪어보지 못했던 시행착오와 고민들을 동료들을 통해 함께 배워나갈 수 있는 것이죠. 이 여정을 함께하는 20개의 팀이 있는 만큼, 배움 또한 20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규모 프로그램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매력적인 부분이죠.

두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대망의 합숙 교육에서는 ‘실패’를 키워드로 한 멘토 강연과 함께, 팀별 회고 워크숍이 열립니다. 사실 창업 과정에서 시련과 실패는 정말 수도 없이 찾아오잖아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인 ‘회복탄력성’을 다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미리 겪어본 선배 창업가 멘토가 경험을 담담히 나눠주는 강연을 이번에 새로 야심차게 준비했답니다.

이후 IR Deck을 제작하며 피어 리뷰를 받은 20개의 두어스 팀들은 글로벌 투자 생태계와 Go-to-Market 전략 등을 주제로 하는 강연을 들으며 최종 데모데이 준비에 도움을 받게 됩니다. 2일차에는 전체 팀이 모이는 ‘엘리베이터 피치’ 시간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이때 받은 피드백을 최종적으로 반영하고 프로덕트를 보완하면서, 3일차 데모데이에서 결과물을 발표하게 됩니다. 데모데이와 함께 모의투자 대회도 열리고 시상식도 바로 이어지니, 아주 알차게 꽉꽉 채운 스케줄이죠!

글로벌 투자와 GTM 전략에 대해 자세히 경험하고 싶다면?

2. 글로벌 창업에 대한 모든 인사이트를 갖춘 멘토단, 코치, 심사위원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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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긴 여정 속에 함께하는 전문가분들은 누구일까요?

우선, 다양한 글로벌 선배 창업가분들과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분들이 멘토단으로 참여해주시는데요. 디스콰이엇의 박현솔 대표님과 정원희 CTO님을 비롯해 실전 창업 코칭 전문 교육 기관 ‘언더독스’의 김정헌 대표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앤틀러코리아의 강지호 대표파트너님을 포함해서 총 10인의 전문가분들께서 아산 두어스 2기에 멘토단으로 함께해주신답니다. 특히 글로벌 팀원들과 함께 사업을 이끌고 있는 ‘비브리지’와, ‘루티너리’, ‘도다마인드’, ’오프라이트’ 등 현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열심히 활약하고 계신 스타트업 대표님들께서 함께해주시니 차세대 글로벌 창업가를 꿈꾸는 대학생분들이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풍성한 멘토단뿐 아니라, 팀별로 전담 코치 또한 배정되어 프로젝트 전반에서 도움을 주시게 되는데요. 아산 두어스 2기의 운영사인 ‘언더독스’에서 엄선한 창업 교육 전문가들이 한 분당 4개 팀을 맡아, 전체 과제 수행과 아이디어 디벨롭 과정에서 아낌없는 조언을 나눠주실 예정입니다. 더불어, 멘토단으로 참여해주시는 디스콰이엇에서도 밀착 코칭에 밀접하게 참여해주시는데요. 매주 요구되는 과제에 따라, 참가자들이 PR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작성해낼 수 있도록 팀별로 간단한 온라인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스콰이엇과 함께하는 회고 세션 또한 매우 기대가 되는데요. 스타트업의 코어는 ‘성장’이잖아요. 게다가 글로벌 팀들은 특히 더 가파른 J커브를 그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시작 단계부터 탄탄한 회고가 필수적이라 생각했습니다. 객관적이고 철저한 회고를 통해 나를, 우리 팀을, 우리의 프로덕트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죠. 거기에 선배 멘토, 코치들의 진심 어린 조언과 멘토링을 통해 밸류 애드가 이뤄지니, 두달 동안 꾸준한 회고와 성장의 선순환이 기대됩니다. 어떤가요, 이보다 더 알찰 수 없겠죠?

마지막으로 전체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는 합숙 교육 마지막 날 열리는 데모데이에서, 참가자들은 실제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벤처캐피털과 엑셀러레이터로부터 양질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습니다. 프로덕트를 만들 때 우리 제품과 서비스에만 너무 빠져 있다 보니 한 스텝 더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맴돌며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이 때 투자자들의 관점이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 창업, 투자 생태계 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향후 사업화와 산업을 고려하여 보다 큰 그림에서 객관적이고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신다면, 정말 귀한 기회가 될 수 있겠죠.

아산 두어스 참가자들은 실전 창업 및 투자 과정에서와 같이 그동안 준비한 내용을 설득력 있게 피칭하고, 인사이트로 가득 찬 전문적인 소견을 들어보며 값진 배움을 바탕으로 더욱 더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팀의 장래 성장 가능성과 투자 전략, 수익성, 사후 계획 등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탄탄하게 다져나갈 수 있겠죠?

YC 출신의 한국인 창업가는 어떻게 제품을 만들고 글로벌 GTM했는지 궁금하다면?

3. 창업의 원동력이 되는 다양한 혜택: 3,000만원 상금부터 실리콘밸리 투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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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드릴 내용은 아산 두어스 2기의 참가 혜택입니다. 크게 교육 기간 내 얻어가실 수 있는 혜택과, 사후 지원사항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드릴게요.

우선, 교육 기간 동안의 혜택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교육비는 아산나눔재단에서 지원되고요. 오프라인 정기 교육과, 2박 3일간의 합숙 교육 때 맛있는 식사도 제공될 예정이고, 지방 참가자분들께는 교통비까지 지원해드릴 예정입니다. 아, ‘합숙 교육’인 만큼 편하게 프로덕트를 빌딩하실 수 있도록 쾌적하고 편한 숙소도 당연하게 제공됩니다! 이 모든 교육 과정을 이수하신 분들께는 수료증을 전달드리고요, 마지막 날 열리는 데모데이의 베네핏으로 총 10개 팀에게 무려 3,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특히 1등을 차지한 대상 팀에게는 실리콘밸리로 시장 검증을 위한 필드트립을 떠나실 수 있도록 인당 400만원의 경비를 지급해드립니다. 아주 솔깃한 제안이죠?

다음으로 사후 지원사항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주최 및 주관사인 아산나눔재단, 운영사인 언더독스의 후속 청년 창업 지원 사업과 교육 사업에 연계해드리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나 ‘아산 비영리 스타트업’과 같은 프로그램에 신청하실 때 아산 두어스에 참가하셨던 분들은 가산점을 얻으실 수 있게 하거나, 후속 멘토링을 지원해드리는 등 다양한 기회를 준비하고 있어요. 더불어 데모데이 수상팀과 법인 설립 팀에게는 MARU360 내 ‘시드존’이라는 공간에 단기로 입주하실 수 있도록 내부 추천을 진행할 예정이고요, 향후에는 1기와 2기가 함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까지 개최하여, 알럼나이 간 활발하게 교류하며 계속해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드립니다.

어떤가요, 메이커분들께서도 아산 두어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셨을까요? 글로벌 창업의 A to Z를 경험할 수 있는 아산 두어스 2기. 이번 여름 가장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로 적극 추천드리니, 주변에 관심 있을 법한 분들에게 많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불꽃 열정이 담긴 아산 두어스 1기 참가자분들의 후기를 인용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태어나서 가장 바쁘고 알차게 2박3일을 보낸 것 같아요. 100명의 두어스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아산 두어스 캠프! 평생 못 잊을 정도로 많은 영감을 준 행사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특히나 매번 열정적으로 알찬 강의해주시고 아낌없이 조언을 남겨주신 멘토님들,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운영진과 현장 스태프 분들 한분 한분 기억이 남을 정도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안전하고 재미있게 캠프를 보낼 수 있었어요! 이번 아산 두어스에서 느꼈던 여운들을 가지고 올해 2024년도는 도전과 열정으로 넘쳐나는 한 해로 만들어보겠습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이솔민 학생

“3일이라는 시간 동안 몰입과 협력에 대해 참 많이 배웠습니다. 언젠가 지나가면서 ‘음~ 좀 불편한데 이렇게 한 번 해보면 좋겠다‘하고 메모장에 남겨두었던 한 줄이 아산 두어스 부트캠프를 거쳐 지금의 DUMP가 된 것을 보니 참 신기하고 벅찹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펼칠 장래에 대해 고민이 극심하던 시기였는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것 같아 무척 설렙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두어스분들께도 그런 시간이 되었지 않았을까 감히 넘겨짚어봅니다. 3일간 타오르는 온도로 몰입한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정말 정말 큰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1회 부트캠프는 이제 막을 내렸지만, 앞으로도 창업에(혹은 그 어떤 것이든 다른 무언가에) 큰 꿈을 품고 달려가실 두어스 분들과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 서울대학교 김민서 학생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 확산하며 세계로 뻗어나갈 청년들과 함께하는 아산 두어스 2기, 구체적인 커리큘럼과 참여 혜택, 지원 방법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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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슬라이드 창업자가 만든 메이커들의 베이스캠프, 1Z LABS

캐시슬라이드 공동 창업자 근봉님과 에어비엔비, 호텔스컴바인 등을 거쳐오신 마케팅 구루 재준님이 설립한 스타트업 스튜디오 1Z LABS의 사무실인 CAMP ONE에 다녀왔다. 두 분은 우리 팀의 질문에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변해 주셨다. 스모어톡 팀의 @Hyeonji Hwang 님께서 연사로 참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행사에서 마이타로 AI 프로덕트에 대한 @곽근봉 님의 발표를 들었는데, ‘오! 이 분 뭔가 있다’ 싶었다. 

마이크로소프트 행사에서 ChatGPT API를 활용하여 마이타로 AI를 개발한 스토리를 들려주셨는데 눈빛이 정말 반짝반짝하셔서 궁금했다. (사진=디스콰이엇)

메이커로서의 기질이 느껴졌고, 눈빛에서 신기한 무언가가 느껴져서 사무실에 놀러가고 싶다고 요청드렸더니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 삼성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사무실로 쓰고 계시다고 해서 더 궁금해졌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흥미롭고 멋있었다.

메이커들의 놀이터: 1Z LABS CAMP ONE

캠프원은 삼성동의 단독주택을 개조한 사무실이다. 들어가자 마자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릴렉스한 상태에서 일하자는게 이 팀의 모토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함께 간 요한님과 홍민님은 이 공간에 들어오자마자 잘 설계된 프로덕트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단독 사무실 치고 많은 룸이 있었다. Dom Perignon, King George, Maker’s Mark, Hibiki 등 술의 이름이 룸 이름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그건 원지 팀원들이 술을 좋아해서 그렇게 한 거라고 했다. 나중에 대화하다가 알게 된 거지만 6-7개 정도의 프로덕트를 동시에 빌딩하고 있으며 외부에서 프로젝트 단위로 합류하는 팀원들도 있기 때문에 룸이 여러개 있는 것이라고 한다.

유명한 건축가 분과 같이 작업했다고 하는데, 주택과 사무실 사이의 그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 부단히 노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굉장히 빠르게 프로덕트를 만들고 출시하는 팀인데, CAMP ONE의 인테리어는 유일하게 3개월 이상 걸린 프로젝트라고 한다. 굉장히 많은 공을 들인 티가 났다. 멋진 조명이 걸려있는 천장들과 처음 보는 바닥재 등 구석구석 신경을 많이 쓴 흔적들이 보였다. 또 촉망받는 작가분들의 미술 작품들도 군데군데 걸려 있었다. 아 나도 이렇게 멋진 오피스 가지고 싶다!

처음 팀이 일할 때에는 공유오피스에서 모여서 일했는데, 너무 빡빡하게 일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재준님이 있던 한국 에어비엔비의 첫 오피스를 오마주했다고 한다. 한국 에어비앤비 초창기 멤버들이 경리단길 꼭대기의 주택을 렌트해서 직접 꾸몄다고 한다. 그래서 근봉님께서 부동산에 전화해서 주택 형식으로 된, 강남에 있는 집을 다 뽑아달라고 해서 바로 보러 다녔고, 계약하셨다고 한다. 캠프원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그 만큼 만족하고 있다고 하신다. 공간이 주는 느낌이 매우 크는 것 같다고.

공동창업자 두 분의 Background

‘메이커들의 메이커’ 원지의 CEO인 근봉님은 군대를 다녀오신 후 2009년부터 1인창업을 하셨다고 한다. 2009년은 KT가 한국에 아이폰 3GS를 정식 발매한 해이다. 메이커로서 2년동안 10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그 중 30개를 런칭하여 수익화를 진행했다고 한다. 그 때는 만드는것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다른 것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으셨다고 한다.

이후에는 캐시슬라이드를 만든 회사인 NBT에서 공동창업자로 참여하여 10년동안 메이킹을 하셨는데 회사 내부에 메이커들로 구성된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소규모 프로덕트까지 합치면 100개 정도의 앱을 시도하셨다고 한다. 공동창업자 4명중 3명이 컨설턴트 출신이었고, 근봉님이 유일한 개발자였다고 한다.

이때 건강과 삶을 포기하고 삶을 갈아넣으며 주 120시간씩 일하셨다고 한다. 컨설턴트들은 시장에 대한 분석과 사업에 대한 예측을 많이 하는데, 비즈니스 성공에 대한 예측은 정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 또 성공을 예측하는 것에 대한 역량은 여러번 반복해도 늘지 않았다고. 그래서 ‘무엇을 만들어야 시장에서 먹힐지’ 예측하는 것보다는 ‘이걸 만드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들지’ cost에 초점을 맞춰서 예측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cost를 먼저 생각하며 다양한 실험을 하는 스튜디오로서 1Z LABS를 설립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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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속도 2배 높이는 프로젝트 매니징 | Disquiet*

PM이 어떻게 프로젝트 매니징을 하느냐에 따라서 개발자의 퍼포먼스는 크게 차이가 난다.PM이 프로젝트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략 중 한가지를 소개해보겠다.개발자들은 개발 요청을 받으면 크게 2가지로 나뉜다.어떻게 구현하면 될지 머리속에 그려지는 ...

https://disquiet.io/@dev_ken/makerlog/개발-속도-2배-높이는-프로젝트-매니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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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API로 제품을 만들 때 고려해야할 것들 | Disquiet*

요즘 GPT로 프로젝트를 하는 팀들이 많이 보인다.우리회사도 일찍부터 AI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해왔다.특히 보도자료를 자동으로 생성/배포해주는 AiPR, 타로카드 상담을 해주는 마이타로는 이미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고있다.이외에도 AI목사, 맛집큐레이터, AI키보드, ...

https://disquiet.io/@dev_ken/makerlog/gpt-api로-제품을-만들-때-고려해야할-것들

마케팅 구루인 @JJ(재준)님은 마케팅을 오래 해서 정점을 찍었고, 더 재밌는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창업을 결심하셨다고 한다. 아고다, 구글, 에어비엔비, 호텔스컴바인 등에서 10년 넘는 마케팅 경험을 하셨고, 나중에 네트워킹 파티에서 느낀 거지만 국내의 네임드 마케터분들을 거의 다 알고 계시는 것 같다. 마케팅이 재미있기는 했지만 한 10년 하면 마케팅 캠페인으로 브랜드를 띄우고 하는 게 매번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근봉님이 NBT의 IPO이후에 휴가를 가지시던 기간에 두 분이 만나셨다고 한다. 이 사람과 같이 스타트업을 해보면 잘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엔터프라이즈에 있었던 나도 이 사람과 함께하면 금방 스타트업 업계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겠다고 생각하심.

엔터프라이즈에 오래 있으며 좋은 커리어를 쌓다가 스타트업에 가는 사람 중 잘 적응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기존의 성공 방식을 스타트업에서도 그대로 행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근봉님의 히스토리가 너무 좋았고 컬쳐핏도 잘 맞았다고. 이 사람과는 지지고 볶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심.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가장 큰 차이는 대기업에서는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 회사의 평가기준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스타트업은 주 단위로 실제 데이터를 보면서 계획을 수정하고 실행하는, 액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라고 말씀하셨다. 회사가 커지다 보면 내적 동기보다는 생계 유지와 연봉 인상이라는 외적 동기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생기는데, 지금 원지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는 걸 만들까 고민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고 한다.

메이커들의 베이스캠프

원지(1Z LABS)는 startup studio로서 작은 팀이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동시에 실험하는 조직이다. 여기는 2주면 비즈니스 아이디어부터 마케팅으로 시장성을 검증하는 것까지 끝난다. 대기업과 함께 일하기도 하고 독립적으로 프로덕트를 키우기도 한다. 해외에는 startup studio의 성공 사례가 많은 것 같은데 한국에는 아직 그런 사례가 별로 없는 것 같다. 한국에도 삶을 갈아넣지 않고 스타트업을 창업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들고 싶으시다고.

근봉님에 따르면, 스타트업은 대기업에 비해서 인력이나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cost를 최적화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가장 많은 cost가 발생하는 부분과 가장 risk가 높은 부분을 예상해서 그것을 빠르게 검증하고 제거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가장 많은 개발 공수와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부터 하나씩 검증해가는 방식이 비용에 초점을 맞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예를 들어 ChatGPT API를 가지고 프로덕트를 개발한다고 하면 가장 많은 비용도 거기에서, 그리고 구현 가능성도 그쪽이 가장 불투명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검증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Maker Driven 회사 만들기

모든 룸의 이름은 원지가 좋아하는 술 이름으로 되어 있다. 메인 사무실로 쓰는 공간의 이름은 위스키 이름이기도 한 "Maker's Mark"

NBT 시절부터 10년 넘게 스타트업 스튜디오의 구조를 고민했는데, 개발자는 풀스택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외부에서 개발자를 구해서 최소 3명의 조합을 만드신다: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

어떤 기능까지 구현해야 시장 검증을 할 수 있겠다를 먼저 결정한 뒤에 기획자가 scope를 정한다. 그래서 개발자나 디자이너랑 최소 기능을 정의하고 구현하는데, 어떨 때는 개발 없이 서비스 설명 페이지만으로 검증하기도 하신다. 앱 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템플릿이 많이 있어서 최소 기능까지 구현하는 건 한 일주일 정도면 된다.

원지는 리스크가 높은 것부터 하나하나 검증해간다. 전에 해봐서 안해봐도 아는 건 검증할 필요가 없다고. 예를 들어 카톡 연애코칭 프로덕트를 만든다면 AI 답변이 충분히 괜찮게 나오는지 같은 부분을 먼저 검증하신다고 한다. 제일 리스크 높은 것부터 검증해야 하는데 회원가입 페이지부터 구현하는 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하심.

어쨌든 자체적으로 다 개발하기도 하고, 외부의 외주 팀원들이랑 하기도 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도 한다. 현재 밴스드라는 마케팅 에이전시가 CAMP ONE에 입주해서, 함께 성장하는 중. 최근에 깨달은 건 스튜디오의 구조는 별로 안 중요하고 구성원이 중요하다는 점이라고. 어떤 구성원이냐에 따라서 구조를 다르게 가져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하셨다. 구조를 유연하게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데이터로 시장성을 검증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지를 질문했을 때,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말씀하셨다. 데이터가 두꺼우면 어떻게 보는지가 영향을 많이 미치고, 데이터가 작으면 정성적인 판단이 개입해야 할 때가 많다고. 그런데 될 것 같은 프로덕트는 처음부터 반응이 다르다고 한다. 지금까지 프로덕트 200개 이상을 만드시면서 쌓아두신 직관이 있어서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는 의사결정이 가능하신 듯.

정성적으로 보는 것 중에 중요하게 보는 건 ‘만드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만드는가’라고 한다. 왜냐하면 만드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만들면 당장의 지표가 좋지 않아도 앞으로 개선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인터뷰 날짜를 기준으로 현재 원지 안에서는 6-7개의 프로덕트를 빌딩하는 중이라고 한다.

잦은 회고로 피드백 사이클 만들기

일하는 역량이 중요하다. 스타트업에 있는 분들을 보면 자신을 몰아세워서 일하시는데, 근봉님은 일주일에 120시간씩 일하던 NBT 시절보다 지금이 훨신 퍼포먼스가 좋다고 말씀하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역량을 높이려는 노력을 잘 안 한다.

개발, 디자인을 잘하는 것만 역량이 아니다. 일 잘 하는 것도 역량이다.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법은 최대한 덜 시간을 쓰면서 더 많은 일들을 효과적으로 잘 해서 지속 가능하게 할지 고민하는 것인데, 일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동료들과 논의하고 가설을 세우고 적용하고 회고하는 사이클을 계속해야 한다. 근봉님은 산책하면서 일에 대해 반추하는 걸 주기적으로 하신다고.

원지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건 피드백 사이클을 짧게 가져가는 것이라고 한다. 근봉님은 이런 비유를 들어 주셨다: ‘피아노 건반을 쳤는데 음이 일주일 뒤에 들리면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을까?’ 또 매 회고마다 필요에 따라 컨셉을 다르게 잡는데, 팀원들이 함께 산책하며 하는 회고도 있고 회의실에서 압박적인 회고를 하기도 한다고. 피드백 사이클을 잘 만들어 놓으면 조직과 개인이 성장할 수 있다.

조직 문화를 지키면서 팀 키우기

원지에는 비즈니스와 파트너십 단을 주로 보는 (메이커 출신의) 리더와 메이커가 있는데 리더도 메이커도 어떤 프로젝트에 대해 완벽한 지식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번 하면 돌이키기 힘든 의사결정은 나중에 한다고 한다. 따라서 외주로 협업하는 팀원들은 불확실성을 직면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처음부터 양해를 구한다고 한다.

근봉님은 NBT에 있을때 거의 1천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채용 인터뷰를 하며,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봤는데 인터뷰를 통해서 좋은 사람을 추려서 뽑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원지랩스에서는 인터뷰는 최소화하고, 빠르게 같이 일해보면서 업무 역량을 파악하고 함께 일할 수 있을지 의사결정 하는 형태로 바꾸었다고 한다.

원지의 리더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을 천천히 늘리는 것이라고 한다. 팀원이 10명 있을 때 1명이 들어오면 우리 색깔로 맞춰질 수 있지만 10명을 한번에 채용해버리면 조직 ‘문화’는 흔들리게 된다. 팀원 입장에서는 혼자 이것저것 다 하는 게 벅찰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빠르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빅테크 회사에서 10년 일하고 나오면 앱도 만들고 시장진입도 하고 전략도 짜고 할 수 있을 것 같은가. 우리 팀원들은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다.

원지의 비전

이날 나는 원지랩스의 첫번째 ‘홈’파티에 초대되었다. AiPR 프로덕트를 알리기 위한 원지 어른이날 행사였는데 많은 멋진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근봉님께서 직접 배럴부터 제작하셔서 담그신 위스키가 인상적이었다. 여기 정말 낭만을 가진 회사구나 싶었다. 앞으로 원지랩스는 CAMP ONE에서 그치지 않고, CAMP TWO, CAMP THREE.. 이렇게 캠프를 늘려나가는 게 목표라고 한다. 재미있는 거 많이 내고 성공시켜서 국내의 startup studio의 좋은 사례를 만들고 싶다. 당장은 지금 빠르게 2주 간격으로 iteration을 돌리면서 성공한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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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식이나 추구하는 바가 디스콰이엇 팀과 매우 닮아있어 놀랐다. 지금은 OpenAI의 GPT API를 적용한 프로덕트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계신데,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까 2009년 아이폰 이후 근봉님께서 앱 개발의 물결에 올라타신 것처럼, GPT가 불러오는 거대한 파도에 올라타려고 하시는 게 아닌가 싶다.

지금 원지가 집중하고 있는 AiPR 이라는 프로덕트는 몇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GPT가 자동으로 PR 문구를 생성해 미디어 리스트에 뿌려주는 프로덕트이다. 기술을 빠르게 적용시키는, 마케팅에 통달한 팀이 만드는 프로덕트이니 디스콰이엇 커뮤니티의 많은 메이커 분들이 사용해보고, 재준님과의 커피챗도 신청해 주셨으면 좋겠다.


원지랩스의 프로덕트, AIPR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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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

디스콰이엇

이거 완전 ‘Skrr’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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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스콰이엇 이요한입니다. 4월 2일부터 지난 주 까지, 디스콰이엇을 뜨겁게 달군 @Mate 김현준 님의 메이커 로그, 아마 디스콰이엇에 계신 분들은 다들 한번씩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 메이커 로그에서 현준님이 차근차근 앞으로 풀어주시겠다던 내용을 기다리지 못 하겠어서 4월 19일 수요일, 직접 인터뷰를 다녀왔어요. 안산에 위치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서 해가 질 무렵 TEAM Skrr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Team Skrr 여러분에 대한 간단한 자기소개와 맡았던 역할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릴게요.

동헌 : 21기 웹프로그래밍과 이동헌입니다. 팀에서 AOS 앱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아인 : 20기 해킹방어과 김아인입니다. 저는 Skrr 팀에서 iOS 개발을 맡고 있어요. 서버도 원래 맡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른 서버로 바꾸고 스펙을 바꾸면서 서버에서는 손을 뗄 것 같아요.

지민 : 21기 E-비즈니스과 이지민입니다. Skrr 기획을 맡았어요.

서현 : 21기 디지털 콘텐츠과 배서현입니다. 디자인으로 시작해서 지금 딱히 정해진 부서 없이 Skrr을 만드는 여러 부분에서 활동 중이에요.

지효 : 21기 디지털 콘텐츠과 한지효라고 합니다. UI/UX랑 기타 디자인들을 맡았어요.

현준 : 저는 개발과 디자인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조금씩 다 참여한 김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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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Skrr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어떤 식으로 제안을 받았고, 어떻게 합류하셨는지 기억나는 게 있으시다면 이야기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아인 : 저는 프로덕트 만드는 데에 원래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원래 프로젝트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이번 해에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이제 공부만 해야겠다, 개발 그만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학에 현준이 전화를 하더니 혹시 개발 해볼 생각 없냐, 하고 이야기를 먼저 꺼냈었어요. 현준이 메이커로그에 올려줬던 내용에도 있지만, 조코딩 님이 올려주신 GAS 영상을 보여주면서 제안을 했었거든요. 그 영상을 보고 나니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다, 싶었어요.

저는 지금까지 여러 서비스를 개발해보긴 했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진짜 제대로 된 실무, 그러니까 제대로 된 서비스를 만들어본 적이 없어서 보통 일반적으로 다른 친구들이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보면 뷰도 엄청 많고, 되게 복잡한 과정으로 되어있는 서비스에 대한 기획을 해 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GAS 같은 경우에는 결국 학교 등록하고, 투표하는 기능이 가장 크잖아요. 그런 부분을 생각해보니 개발하기에 크게 어려울 것 같지도 않고, 이 정도는 부담없이 개발 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동헌 : 저는 서현이 제안을 줘서 합류하게 되었어요. 원래 팀에서 합류 제안을 했던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있었는데, 시간적으로나 여러모로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를 하셨었어요. 그러던 중 서현이 친구를 통해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줬고, 저도 아인과 비슷한 이유로 합류하게 되었어요.

서현 : 맞아요. 원래는 친한 친구에게 같이 해보는 것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었는데, 더 잘 할 것 같은 친구가 있다고 추천을 해줘서 알게 되었어요.

현준 :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고 팀을 꾸릴 때 서현에게 부탁을 했었어요. 학교에 아는 사람이 많으니 혹시 이 프로젝트에 관심있어하는 친구들 좀 모아 줄 수 있는지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팀이 꾸려지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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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메이커 로그에는 2개월의 방학기간 동안 진행되었다고 하셨는데, 짧은 기간동안 기획이 어떻게 진행되었고, 어느 부분에 신경 많이 쓰셨는지도 궁금합니다.

현준 : 일단 전체적으로 팀원 전부 다 기획에 참여했었어요. 제가 메이커 로그에 썼던 것 처럼, GAS와 같은 모델이 한국에서도 비슷한 지표를 그릴 수 있는지 증명하는 게 목표였어요. 그래서 최대한 우리는 가설도 세우지 말고, 일단 애매하면 GAS를 따라가자, 이런 주의로 기획을 했었습니다. 다만 기존에 GAS에 있던 기능 중에 너무 불편해 보이는 것들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서 GAS에는 나에게 투표한 사람들의 이름을 확인할 때 초성으로 보여주는 기능이 있는데, 익명 투표들 하나하나 마다 다 들어가서 봐야 되는 거에요. 심지어 초성 보기는 멤버십을 결제했을 때 무제한으로 투표한 사람을 확인 할 수 있게 한 거 거든요. 이 때 많으면 몇 십 개의 투표를 받는데, 그걸 하나하나 다 열어보게 만드는 건 불편한 경험이라고 생각했고, 저희는 한 번에 쭉 볼 수 있도록 바꿨죠. 이런 식으로 GAS와 다르게 넣을 기능과 뺄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Skrr은 GAS 보다는 페이지가 훨씬 적을거에요. 경량화에 집중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민 : 기획에 참여하면서 저는 아무래도 이미 있는 APP을 국내에서 만드는 거니까 너무 똑같이 가져가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기능을 추가할 것도 있고 빼야 할 것도 있는데, 그 과정이 과하면 처음 목표로 했던 것과 멀어지잖아요. 그래서 Skrr의 기능을 설정하고 확정하는 부분에서 좀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멤버십 구독 부분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많이 신경 썼어요.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 들어오고나서 1년 동안은 대회를 세 번 정도 준비하고 나갔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실제로 수익을 목적으로 하고, 수익을 내 본 프로젝트는 Skrr이 처음이에요. 지난 대회에서는 기획까지만 진행했었는데, 이번에 서현에게 디자인 관련해서 어깨 너머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기획에 더 관심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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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간 스껄해오며🔥🔥 | Disquiet*

안녕하세요! Skrr 기획자 역할을 한 이지민입니다!우선 능력 있고 좋은 팀원들 만나서 엄청난 성과를 내게 된 거 같아 팀원들에게 감사의 말 전합니다.약 2개월 전 제의를 받아 팀 합류 후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기획부터 출시까지의 과정을 겪으며 많은 걸 배웠습니다.기능 선정...

https://disquiet.io/@zimini_/makerlog/7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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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굉장히 힙합니다.

두 분(지효, 서현)이서 진행하셨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협업은 어떻게 진행하셨고, 어떤 부분이 어려웠는지 궁금합니다.

서현 : 저는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디자인을 처음 시작했어요. 작년에 대회를 나가게 되면서 앱 디자인을 두 번 정도 했었고, 펀딩도 진행해보면서 굿즈(리워드) 디자인도 조금 해봤었어요.

이번 기회에 주로 제가 디자인 리드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시간을 더 쓴 건 지효였구요. 그런데 아무래도 저희는 학생이잖아요. 저도 공부에 더 시간을 쓰려고 했었어서 오전에 공부 하는데에 시간을 쓰고나면, 지효와 둘이 시간을 맞춰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밤이랑 새벽 밖에 없었어요. 또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서로 평소에 하던 디자인 스타일이 조금 달랐던 점 일까요.

지효가 먼저 가이드 라인을 잡아오고, 거기서 추가해야 하는 부분들을 제가 몇 개 제안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디자인 파트를 나눴어요. 저는 보통 심플하고, 하얀색이 많이 들어가는 디자인을 많이 해왔었는데, 지효는 훨씬 색도 강하게 들어가고, 네온이 들어간다거나 하는 힙한 디자인을 하다보니 같이 디자인 스타일을 맞춰가는 데에 시간을 더 많이 쓰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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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주제에 큰 일을 내버렸다 | Disquiet*

안녕하세요 :D 디자인으로 시작해 개발을 제외하고 모두 배우며 Skrr에 참여하고 있는 배서현입니다!이렇게 좋은 기회로 글을 쓰게 될 일이 앞으로 많이 생기길 바라며 Skrr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디스콰이엇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평소엔 UIUX 디자이너와 기획을 병행하며 대회와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이번처럼 가시적인 변...

https://disquiet.io/@rudieox/makerlog/7919


지효 : 저는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 까지 개인 프로젝트나 혼자 공부하면서 로고 디자인을 주로 해왔었는데, 이번 방학 때 부터 웹디자인이랑 UI/UX 를 많이 해보게 된 것 같아요. Skrr 디자인을 하면서는 앱 화면 디자인에서 그렇게 오래 시간을 들인 것 같지는 않아요. 메이커 로그에서 소개한 Spline같이 새로운 디자인 툴에도 관심이 많아요. 보통 인스타그램으로 해외에서 새로 나온 디자인 툴들을 찾아보기도 하는데, 이번에 쓴 Spline 도 그렇게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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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껄하게 디자인하기 | Disquiet*

안녕하세요! Skrr Team의 디자이너 한지효입니다.저는 Skrr의 UI/UX 디자인과 그 외 기타 디자인들을 주로 맡아서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배운 것들이 정말 많은데, 이 글에 그것들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UX적 사고Skrr에 참여하기 전까지 저는 미적인 부분에 조금 더 비중을 둔 디자인을 해...

https://disquiet.io/@hanzihyo/makerlog/7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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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를 밤새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화면 너머로도 고생스러움이 느껴지더라구요.

혹시 기억나는 인상 깊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이야기 해주세요.

아인 : 아 CS, 다들 일단 열심히 해주셨어요. 토스를 굉장히 좋아해서, 처음에 서비스 출시하고서는 토스가 24시간 365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것 처럼 우리도 그렇게 해보자. 좀 더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톤 앤 매너 맞춰서 CS 진행 해보자고 했었어요.

그래서 되게 편하게 열어뒀었어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을 24시간 열어두고 언제든지 문의 달라! 이렇게 말해두니 하루에 1000개~1300개 씩 문의가 들어오는 거에요.

그런데 아무래도 저희가 10대 들을 메인 고객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보니까, 힘든 상황이 꽤나 있었어요. 사실 문의 수가 많은 건 문제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것보다는 약간, 매너가 없는 분들이 생각보다 되게 많더라구요. 욕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CS를 담당하는 인원은 한정적인데, 죄다 같은 수준으로 응대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고객센터를 3개로 나눴습니다.

  1. 사용자들이 처음으로 들어오는 고객센터
  2. 실제로 문제를 겪는 고객이 상담하는 고객 센터
  3. 멤버십 문의 담당 고객 센터

멤버십 문의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결제를 하셨거나 하고 싶은 분들이다 보니, 바로바로 처리 해야 하는 1순위 고객이었어요. CS 양이 많을 때 어떻게 우선 순위를 두고 처리를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효 : CS를 하루 동안 800개를 진행 해 본 적이 있어요. 밤새서. 진짜 죽을 뻔 했어요. 그날 현준이 몬스터 2개 사오시고.

지민 : 어려웠던 점은 의외로 문제가 생긴 고객분들에게 대처를 해드리려고 설명을 잘 해드려도, 엉뚱하게 이해하셔서 다른 정보를 보내주시는 경우가 많았다는 거에요. UID를 보내달라고 말씀 드리고 어디에 있는지 알려드려도 전화번호를 보내주신다거나.

지효 : CS하면서 인상 깊은 분도 계셨는데, 셀카 찍어서 보내주신 분도 계셨어요. CS 센터로. 탈퇴 문의가 와서 탈퇴 처리까지 다 도와드리고 나서도 계속해서 CS 센터로 메세지를 보내주시면서 같이 메세지로 이야기를 하면서 노시더라구요. 저희도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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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Z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전교생의 책상 위에 쪽지를 올려놓은 건 어떻게 진행하시게 된 건가요?

현준 : 미국에 있는 유니콘들이 첫 고객 1000명을 어떻게 모았는지에 대한 아티클을 봤었어요. 전단지를 돌렸던 사례를 인상 깊게 봤거든요.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뻔하게 광고인 느낌보다는 재치있는 광고들을 해보고 싶었어요. 배달의 민족처럼요. 저희도 그런 느낌으로 한번 해볼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쪽지가 생각이 났어요. 고등학생들이 자주 가는 독서실에서 딸기 우유에 쪽지 붙여서 주는, 혹은 그런 쪽지를 받아보는 그런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아인 : 저희 학교 프린터가 별로라서 그 쪽지들을 제가 집에서 직접 뽑았거든요. 종이를 200장씩 쓰니까 엄마가 대체 뭐하는 데 종이를 그렇게 쓰느냐고. 그렇게 뽑아온 것까지는 괜찮았어요. 그런데 현준이 미국에 가야하는 일정이 있어서 남은 인원들 끼리 쪽지를 두러 갔었죠.

야자시간 내내 자르고 기숙사 입실 시간 이후에 기숙사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아무도 없을때 학교 가서 교실마나 몰래 놔뒀어요. 밤에 놔둬야지 친구들이 다음날에 확인을 할 수 있으니까요. 쪽지가 또 남학생용, 여학생용 멘트가 달라서 교실마다 자리 배치표를 보고 하나하나 대조해가면서 550석 정도 되는 전교생 자리에 쪽지를 두고 오는 일을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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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로그에 적어주신 걸 보면, 경쟁사를 발견하고 나서도 Skrr 팀이 유리 할 것이다,라는 확신이 있으셨다고 하는데, 관련해서 해주실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현준 :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팀의 존재는 방금 말씀 드린 쪽지들을 프린트해서 온 날에 알게 되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보게 되었는데, 5명에서 5년 동안 같이한 팀이었어요. 그래서 저희 팀원들에게 이 이야기를 공유 했습니다. 자본도 있고, 그래서 지금 마케팅은 어떻게 하고 있다. 이미 팀 웍이 좋은 팀이라 그 팀에서 프로덕트 만드는 건 잘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그 팀의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팀원들에게 ‘우리가 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라고 이야기를 했었어요. 약간 위험하다,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럼에도 저희 팀이 유리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현직 학생이라는 점이었어요. 바로 옆에 있는 게 타겟 유저고, 우리 자체도 타겟 유저라서. 이 점에서 강점이 있을 것 같고 우리 팀이 만드는 프로덕트 퀄리티에도 자신 있다. 그런 식으로 얘기를 했었어요.

우리가 10대는 가장 잘 알고 있으니 프로덕트, 그로스 등 어느 부분에서든 가설을 수립할 때, 더 성공 확률이 높은,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가설을 수립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공 확률을 높인다는게 엄청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했고요!

아인 : 저는 걱정되긴 했었어요. 현준이 그 팀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여주는데, 유투버 ‘미미미누’ 가 광고를 한다는 거에요. 학생들이 진짜 많이 보는 채널이잖아요. 그래서 혼자 걱정도 많이 하고 있었지만 다른 팀원들하고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우리가 만드는 프로덕트에 대한 자신이 있다는 걸 느껴서, 나중에는 금방 사그라들었던 것 같아요.

동헌 : 그 이야기 듣고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팀의 전략과 마케팅에 대해서 현준이 이야기 해주는 걸 듣고 저는 믿고 따라갔던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팀이 함께하는 만큼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서현 : 사실 친한 선후배들이 자꾸 그 다른 팀 앱을 보여주면서 Skrr 말고 나 이 앱 쓸래, 하면서 장난을 치다보니 괜히 없던 걱정도 생기긴 했었어요. 그런데도 현준이 자신만만해 하니까. 저는 그런 모습 보고 믿었던 것 같아요. 잘될 거라고.

지민 : 저는 오히려 현준이 그 다른 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던 날, 이 팀에 있는 사람 중에서 아무도 우리가 망할거야, 안 될 거야, 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저는 그 분위기 때문에 불안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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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rr의 다음 목표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현준 : 미국에 다녀오고나서 팀원들과 1:1로 이야기를 해봤을 때에는, 다들 당장 풀타임으로 진행하기 힘들겠다는 결론이었어요. 아무래도 학생들이고 수능을 준비해야 하니까. 그래서 지금 개발자도 GIST에 다니시는 선배 한 분께 이야기 해 둔 상황이고, 함께 할 다른 팀원들을 지금 찾고 있습니다.


Skrr의 팀원 합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Mate 김현준 에게 연락하기로 요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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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 김현준님의 프로필 | Disquiet*

Mate 김현준 (@khj03020302) 님의 최신 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https://disquiet.io/@khj030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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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특성화고에 다니시는 분들이라, IT 업계, 스타트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왜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앞으로 팀원들의 목표나 하고 싶은 프로젝트, 일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세요.

서현 : 저는 지금 학교에서 스타트업 동아리를 해보면서 IT 프로젝트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고 있어요. 그래서 잘 맞는 팀을 만나면 그 팀과 같이 다른 프로젝트도 해보고 싶고, 성과 내고 싶은 욕심이 계속 있었어서 지금까지 이런 프로젝트를 해왔던 것 같아요. 아마 대학에 가고나서도 계속해서 IT 프로덕트를 만들고, 프로젝트를 하게 될 것 같아요.

아인 : 저는 일단 대학을 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고, 대학을 졸업한 뒤일지 재학 중일 때 일지는 모르겠지만 IT 기업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저는 토스를 좋아해요. 토스를 ‘진짜’ 좋아해요. 그래서 토스를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현준 : 저는 좀 길게 보자면, 40대 30대 중반 이후로 하고 싶은 게 있어요. 저희 같은 고등학생 팀, 고등학생들이 실제로 사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어웨이크 코퍼레이션 김민준 대표님 혹시 아시나요. 저는 그분 빼고 학생 때 창업을 해봤다는 분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사실 고등학생들 중에 충분히 창업을 할 수 있을 만한 친구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대한민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거든요. 한국 사회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대학 입시와 수능 때문에 그런 기회들이 많이 막히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친구들의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어요. 궁극적으로 자본을 많이 확보하고 학생 창업을 지원 할 수 있는 AC 투자사를 차리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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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rr 팀이 단 2개월 만에 이렇게 멋진 지표를 그려낼 수 있었던 건 결국 서로가 서로를 믿어주는 신뢰도 있었겠지만, 팀에서 만들고 있는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대한민국의 입시 현실과 학업 때문에 더 멋진 일들을 해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잠시의 공백기를 가지게 되는 것도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 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팀원들이라면 나중에 어느 곳에서든 멋진 사람으로 다시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Skrr 팀원들이 지난 시간 해왔던 일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들을 한번 확인해 주세요!


✅ 김아인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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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 iOS Developer

안녕하세요! 서비스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iOS 개발자, 김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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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헌 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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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효 UI/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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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서현 UI/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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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민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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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준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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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한 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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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rr

1020 익명 투표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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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

디스콰이엇

코파운더를 찾은 Bolta 메이커 문혁님의 스토리

Introduction

Q. 문혁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A: 7년 동안 사업 개발 담당으로 일하면서 세금계산서 발행을 자주 해왔어요. 세금계산서를 엑셀로 관리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생각에서 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B2B SaaS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게 볼타를 창업하게 되었어요.


Q: 볼타는 어떤 프로덕트인가요?

A: 볼타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금 계산서 발행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군에서 일하면서 세금 계산서 발행이 공통적인 불편함인 것을 발견했어요. 이를 간소화하고 사업개발, 경영지원, 재무 직군에 계신 분들과 기업의 일상적 업무를 보다 쉽게 만들어 주려고 해요.


Q. 디스콰이엇은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예전에 개인 블로깅을 하려고 디스콰이엇에 가입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볼타를 시작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디스콰이엇에 다시 들어오게 되었어요. 저는 디스콰이엇의 메이커 스토리를 보면서, 특정 문제를 프로덕트를 만듦으로써 풀어가는 분들을 멋있다고 생각했고 동경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디스콰이엇 팀의 사무실에 오게 되고, 디스콰이엇 후드티와 모자를 받게 되니 ‘나도 인제 메이커다..’ 하는 마음가짐이 생겼어요 ㅋㅋ 제품 관련 일을 할 때면 꼭 디스콰이엇 후드티와 모자를 쓰고 해요.


Background

Q. 볼타를 만드는 메이커가 되기 전까지 어떤 삶을 살아오셨나요?

사실 어릴 때 꿈은 ‘마모되지 않는 대기업의 톱니바퀴가 되자’ 였어요. 아버지가 첫 직장에서 정년퇴직까지 하셨고, 그것이 바람직한 삶이라고 생각하며 자랐어요. 그러다 입시를 하게 되었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서 낙담했었어요.

그런데 마침 당시 화장품 산업 붐이 불고 있었어요.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에서의 K-뷰티 열풍에 시총 5위를 찍던 시절이었죠. 그래서 화장품 산업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제가 남자니까 이 산업에서 충분히 희소가치가 있겠다고 판단했거든요. 그렇게 아모레퍼시픽 대외활동에 나가서 좋은 평가를 받아 실제 근무도 했어요. 이후 애경 케라시스 마케팅 공모전에서 400:1을 뚫고 대상을 탔고요. 이때 공모전 나간 것도 모두 대기업을 가기 위해서 했어요.


Q. 실제 대기업에서 일해보니 어떠셨나요?

아모레퍼시픽에서 일해보니 예상과 다르게 다들 넥스트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많으셨어요. 대기업의 톱니바퀴를 오랫동안 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거라는 걸 알게 됐어요. 당시 화장품 산업은 중국어 가능 여부에 따라 커리어가 엄청 갈리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저도 중국으로 넘어가서 1년 동안 공부했어요.

근데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사드(THAAD)를 배치하면서 중국과 한국이 사실상 단교 수준으로 가버렸어요. 화장품 산업이 어려움을 겪었고요. 대기업이 정치적 상황에 휘청거릴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후 대기업이 아닌 다른 조직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Q. 다음 행선지는 어디였나요?

KSA(한국표준협회)라는 공공기관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표준 관련 부서에 합격했는데 회사의 사정으로 경영 컨설팅 본부로 발령을 받았고, 이쪽 일을 3년 동안 하게 됐어요. 그러던 와중 창업 붐이 터졌어요. 그래서 KSA에 액셀러레이터 팀이 생기고 저도 거기에 합류했어요. 이때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 인력, 창업 보육전문 매니저 교육을 들으며 스타트업 생태계를 접하게 되었어요.

이때 실제 투자 집행까지 간 건은 없었지만 열심히 했어요. 하지만 팀장님은 여긴 공공기관이라 열심히 해도 큰 의미가 없다고 하셨고, 열심히 할 거면 VC나 스타트업을 가라고 조언하셨어요. 이때 본격적으로 합류할 스타트업을 찾기 시작했어요.


Q. 그렇게 클라썸에 합류하셨군요.

맞아요. @이채린 대표님을 알게 되고 클라썸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어요. 팀이 정말 매력적이었고, 시장을 혁신한다는 비전이 뚜렷하며 실행하는 모습이 멋졌어요. 그리고 초기 스타트업을 경험하는 가치도 크다고 봤고요. 그렇게 시리즈 B까지 1년 반을 함께했어요.

이때 PM 직군의 팀원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도를 얻게 되었어요. 이후 ZEP으로 팀을 옮겨 사업 전략과 유료화 부분을 키우는 일을 했어요.


Q. 다양한 경험들이 볼타를 만드는 데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대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에서 일을 해보니 세금계산서 발행은 모든 조직에서 동일하게 발생하는 문제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는 여기서 시장이 상당히 크다고 봤고, 지금까지 사업개발, 경영지원 직군이 이런 일을 주로 해왔는데 앞으로 이 직군들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The Idea / Building the Team

Q. 개발자가 아니신데 가설 검증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2023년이 노코드의 해라고도 생각해요. Unicorn platform을 통해 랜딩 페이지도 하루 만에 만들었고, 하루가 걸린 것도 카피 라이팅 적는 것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회사 이름이나 브랜딩도 GPT의 힘을 빌렸고요. 랜딩 페이지 외 여러 업무들은 최대한 SaaS를 활용해서 해결하고 있어요. 특히 Zapier로 여러 업무를 연동해서 해결하고 있고, Relate(@정상용, @Christopher Chae, @Arthur Kim, @유원석 Won) , Tally, 되는시간(@Jay Kim, @Hanna Oh), Callabo(@Jay Han), 세일즈클루(@허수빈, @서진영)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중이에요.


Q: 다양한 툴을 정말 잘 활용하고 계시네요. 그리고 디스콰이엇을 통해서 코파운더를 찾으셨다고 들었어요.

처음에 개발이 가능한 코파운더를 찾으려고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렸는데, 다들 직장과 가정이 있어 코파운더는 어렵겠다고 하셨어요. 그러다 디스콰이엇을 둘러보았는데, 프로필 이런 요청 원해요 탭에서 ‘코파운더 제안’이라는 항목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메이커 리스트를 통해 ‘코파운더 제안’을 걸어둔 20명에게 연락을 보냈고, 이중 12분께서 회신을 주셨어요. 회신하지 않으신 분이어도 IR 링크 보내서 더 요청드리기도 했고요. 결국 디스콰이엇을 통해 세금계산서 발행 문제에 공감하는 개발자분을 찾게 되었고, 함께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Q. 디스콰이엇을 통해 코파운더를 찾으셔서 기쁘네요. 코파운더를 찾을 때 무엇을 중요하게 보셨나요?

서로 가치관이 잘 맞을지 고민했습니다. 마침 코파운더님이 디스콰이엇에 올려놓은 글을 보았고 저도 크게 공감해서 잘 맞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만나 뵈었을 때도 그랬고요.

풀려고 하는 문제에 대해 공감하는가도 중요했어요. 제가 풀려고 했던 문제에 대해 코파운더님은 개발단에서 문제를 겪고 계셨어요. 서로 다른 시각에서 같은 문제를 보고 있었고 함께 해결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케미를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사실 남자 둘이서 아름다운 스토리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뭐 하나 만들어내야 하나 하고 ChatGPT에 물어보기도 해봤는데 마음에 드는 스토리가 없어서 그냥 있는 그대로 답변하기로 했어요. 밤낮없이 기획하고 개발하고 있어요. 슬랙 메시지 시간을 보면 새벽 3시, 오전 5시에 가장 많이 얘기 나눴더라고요.


Q: 앞으로는 어떻게 팀 빌딩을 하실 계획인가요?

A: 제가 하고 있는 것처럼 사업 팀은 노코드나 SaaS로 최대한 대체하려고 하고, 프로덕트 팀을 8명까지 늘려서 제품 개발의 속도를 빠르게 높이려고 해요. 지인 기반으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디스콰이엇에도 글을 올리거나 코파운더 찾을 때처럼 메이커 리스트를 사용해 보려고 해요.


Early Milestones / Advice for Early Makers

Q.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처음에 SaaS 스타트업을 초기 고객으로 삼았는데, 리서치를 하다 보니 커머스 스타트업에서의 니즈도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런 식으로 고객 발굴 측면에서 계속 인터뷰와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해요. 그리고 4월 중에 클로즈 베타로 MVP 출시, 이후 발전시켜서 2023년 안에 제품을 어느 정도 완성시키는 게 목표예요.


Q: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하는 메이커 분들께, 문혁님은 조금이라도 더 앞선 분으로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가능한 빠르게 랜딩 페이지를 출시하여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하는 것을 추천해요. 또한 제품을 초기에 계속 알리는 것이 생각보다 중요해요. 예상하지 못한 고객의 유입, 심사역 분들의 연락을 받는 등 다양한 기회를 미리 발견하고 쌓아갈 수 있어요.

그리고 창업 준비하시거나 하고 계신 분들은 디스콰이엇에서 많은 정보와 혜택을 얻어 갔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품 개발이나 창업 관련해서 부족한 인사이트를 메이커로그들을 통해 많이 얻고 있어요. 다른 분들이 하신 시행착오를 미리 읽고 대비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누구나 어려워하는 코파운더, 팀빌딩도 메이커 리스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고요. 혹시 팀 빌딩 중이신 분들 계시면 메이커 리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문혁님의 프로필과 프로덕트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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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혁님의 프로필 | Disquiet*

이문혁 (@baguettenwhiskey) 님의 최신 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https://disquiet.io/@baguettenwhis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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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ta 볼타 | Disquiet*

토스처럼 쉬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관리 🍰

https://disquiet.io/product/bolta-볼타


디스콰이엇에서 채용 솔루션 클로즈 베타를 모집하고 있어요.

클로즈 베타 신청하기 : https://tally.so/r/3NrRvl

볼타

전자세금계산서 간편 발행 관리 서비스, 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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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

디스콰이엇

모두의 AI 클럽 모더레이터 수진님의 스토리

벌써 Towner’s Story의 마지막 편이에요. 벌써 통영 워크숍을 한 지도 두달이나 지났어요. 이번에 만나볼 towner는 앤틀러 Batch 1기로서 투자를 받고, 정부과제 관리를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내 비서 서비스를 준비하시는 수진님을 서울대학교에서 만나봤어요.

Q. 어떻게 창업을 생각하시게 됐나요?

저는 창업이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본게 중3 겨울방학이었어요. 그 전까진 그냥 학교 재밌게 다니고, 놀이터가서 놀고 춤추는 거 좋아하는 그런 학생이었어요. 그렇게 하루 하루 보내다가, ‘내가 앞으로 뭘 해야하지?’ ‘내가 좋아하는게 뭐지’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해외 친구들과 펜팔하면서 다양한 교류도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하면서 스터디도 하고, 온라인 경제/경영 학회에도 들어가게 되었어요. 자연스럽게 경영에 흥미가 생겼고, 마침 스티브 잡스에 영감을 받기도 했었어요.

다양한 활동과 고민 끝에, 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때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궁극적으로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고, 그래서 그걸 창업으로 풀어보기로 했어요.

Q. 창업을 마음 먹고 무엇을 시도하셨나요?

고등학교 때 공부를 엄청 열심히 했어요. 첫 시험 때 성적이 잘 나왔고, 학급 친구들 가르쳐주면서 공부를 게임처럼 재밌게 했어요. 또 학교 동아리나 커뮤니티 활동하면서, 결과적으로 원하는 대학교에 가게 되었어요.

이제 대학생이니 창업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바로 창업 동아리 들어가서 활동을 시작했어요. 처음으로 시도했던 건 고등학생 진로 멘토링이었어요. 저는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해 재밌게 공부하고 성적이 잘 나오는 법을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오픈채팅을 만들어 2,000명 정도 모아 멘토링을 진행했어요. 이걸 플랫폼으로 만들려고도 해봤어요. 이런 시도 뿐만 아니라 과자 구독 서비스, 캠퍼스 투어, 플리마켓 플랫폼 등을 만들었고, 또 서비스 분야를 랜덤으로 정해 새로운 사람들과 여러 해커톤에 참여하는 시도도 해봤죠.

Q. 다양한 시도를 하시면서 어떤 창업을 하고 싶은지도 윤곽이 생겼을 것 같아요.

저는 IT 창업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공대생으로서 학교에서 배우는 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창업과 콘텐츠에 관련된 복수전공을 하게 되면서, 더 가까워졌어요. 창업자가 가장 선호하는 VC 중 한 곳에 계셨던 교수님의 조언대로 IT 창업을 간접 경험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들어가 개발을 시작했어요. 다행히 저를 좋게 봐주셨고, 저에게 사내 프로젝트를 맡겨 주셨어요. 그리고 그 프로젝트를 빠르게 해내는 모습을 보여드렸고요. 이후 합류하게 된 CTO님과 함께 R&D팀을 구성하게 되었어요. 오픈소스 문화를 알려주셨고, AI를 접하게 해주셨어요. 퇴근 후와 주말에는 AI스쿨을 다니면서 공부했어요.

그때 제가 다녔던 AI 스쿨은 양재 AI허브와 카이스트가 함께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에요. 퇴근하고 가서 Sung KIM 교수님, Andrew Ng 교수님 등의 강의 듣고 했었는데, 한국어 자료가 많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텐서플로우 코리아 페이스북 그룹에 강의 내용을 번역해서 올리기도 했어요.

어떤 AI 개발을 맡으셨나요?

회사에서 중점적으로 맡은 건 음성 합성이었어요. 한 사람의 목소리 녹음본을 가지고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읽어주는 것처럼 소리가 나오는 걸 만들었죠. 이걸 TTS(Text-To-Speech)라고 하는데, 적은 시간의 목소리 녹음본으로 실제 사람과 유사하게 만드는 게 저의 과제였어요. 그 후에는 AI의 얼굴과 몸 만들기에 참여했고, 이후 오랜 대화를 할 수 있는 페르소나 기반의 대화 시스템, 그 중 NLG(Natural Language Generation, 자연어 생성)에 대해서 연구를 했어요. 한국어 포함 여러 언어를 학습하고 개선했습니다.

AI를 통해 도움되는 걸 해볼게 많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AI 관련해서 여러 실험도 하고 가설 검증도 열심히 했어요. 여전히 개발 일을 주로 했는데, 나와 고객을 진짜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인가에 대한 고민이 커졌던 것 같아요. 왜 그럴까 고민해 봤고, 고객을 실제로 만나보는 경험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어요. 그래서 저는 고객을 더 만나고 싶어졌고, 그렇게 마음 먹었을 때 마침 디스콰이엇을 알게 되었어요. 디스콰이엇에 활동하는 분들 보면서 그런 경험에 대한 니즈는 더더욱 커졌고요.

Q. 그런 니즈가 결국 창업을 하도록 만든 것인가요?

고객을 만나고 싶은 니즈와 동시에 이런 생각도 했어요. 제가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건 창업인데,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면서 미루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빨리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앤틀러에 참가했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이론으로 배우고 생각만 하고 있던 걸 실제로 처음 하게 되니까 시행착오가 많아요.

사실 제네럴리스트 VS 스페셜리스트 고민을 하면서 앤틀러에 갔어요. 저는 제네럴리스트 성향인데 지금까지 스페셜한 개발자의 길을 걸었어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보는 시야를 키우기로 했어요. 이전엔 단기적으로 눈앞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면서 오늘만 살 것처럼 밤새 일하면서 살았거든요.

창업가는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개발도 하고 세일즈도 하고 디자인도 해야하니까요. 빠르게 뭔가를 배워서 Zero to One 하려면 제네럴리스트가 되어야 하겠죠. 돌이켜보면 성능을 높이거나 비용을 최소화하거나 하는 개발자를 했을 때보다 프로덕트를 넓게 커버하는 PM같은 역할을 했을 때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제 강점은 빠르게 읽고 학습하는 게 빠른 사람인데, 하나를 깊게 파는 것보다는 몰랐던 걸 학습하면서 채워나가는 게 더 빠르게 성장하기도 하고요.

Q. 앤틀러에서 배운 것은 무엇인가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팀빌딩도 하고 갈등도 겪으면서 스스로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앤틀러에 참여할 때쯤, ‘10배의 법칙’이 항상 저의 기본값이었어요. 하지만 현재는 저의 기본값에 레이달리오의 ‘원칙’이 추가되었습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원칙, 믿는 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원칙, 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칙, 문제에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칙 등을 배웠어요.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포인트를 해결해주면 돈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솔루션부터 출발해서 사업을 검증하는 일을 했었는데, 투자를 받은 이후 원래 아이디어에서 피봇하고 문제에서부터 출발하는 중이에요. 문제를 찾고 기술적 솔루션을 찾는 쪽으로요.

Q. 지금은 어떤 걸 만들고 계신가요?

지금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테스트를 돌려보는 중이에요. 앤틀러 동기인 경진님과 대화를 하다가 스타트업의 지원사업과 관련된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저도 회사륻 다니면서 정부지원 과제를 많이 했었는데, 회계사이신 경진님께서 이전에 회계법인에 계실 때 국가과제 사업비 감사 업무를 하신적이 있는데 그에 대한 일화들을 많이 얘기해 주셨어요. 국가과제는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대기업, 대학교 및 비영리기업 까지도 수행하는 큰 시장이라구요. 재밌는 점은, 정부과제 업무는 그 업무 특성 때문에 공통적으로 실무자들이 버거워하는 일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정부과제 신청은 일정 기간에만 이루어지므로 담당자가 딱히 없고 TF팀 형태로 이루어지고, 기관마다 사업비 규정이 달라 규정 숙지가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정부과제는 짧은기간내에 해내야만 하는, 하지만 하고싶어 하는 사람은 없는 골치아픈 일로 남게 되었죠.

이 때문에 정부과제 컨설팅 및 사업비 관리를 해주는 외부 기관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들이 많은 돈을 많이 쓰고 있기도 하구요. 시장은 확실히 크다고 봤습니다. 프로덕트 측면에서는 AI 개발자로써 이거야 말로 생성형 AI가 해결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과제별로 공통적인 부분도 있고, 집행규정이 제각각인 부분도 있고 생성형 AI를 통해 해결하기엔 제격이라고 생각해요. 서비스 첫날 부터 정부과제 사업비 관리 및 과제 신청으로 매출이 발생했어요. 1달만에 많은 건을 수주했죠.

금같은 시간을 저희가 절약해드리고, 스트레스를 줄여드리고 있습니다. 일손이 모자랄 정도로 바쁩니다(웃음). 직접 해보면서 생성형 AI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았어요. 마치 리멤버나 삼쩜삼에서 초기에 사람이 인공지능이 된 것처럼 직접 처리하는 ‘인간지능’ 전략을 취했던 것처럼요. SaaS 형태로 만들어 실제로 유의미한 인건비 절감 효과를 만들 수 있는지 검증 중이며, 기술적으로도 구현을 하고 있습니다.

Q. 코파운더를 찾고 계시다고요?

결국 이루고 싶은게 비슷한 사람들 중에 어떤 분야에서 저보다 뛰어난 사람들(너무 많아요!) 제가 이루고 싶은 것은, 기술과 혁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 편리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에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도 큰 목표 중 하나입니다. 사업을 왜 하는지나 이 사업을 통해서 어떤 사람들을 어떻게 해결해줄 수 있는지가 명확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지금 당장의 스킬보다는 문제를 끝까지 풀려는 의지와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장기적으로 그런 부분이 비슷하면 나머지는 맞춰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 사업을 확장가능하게 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은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문제점으로 부터 시작해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얻으시는 Problem Solver를 찾습니다! B2B SaaS, 자동화, 업무효율화, 자연어 처리, AI 비서 등 해당 키워드에 관심이 있으시면 커피챗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것을 이루고 싶나요?


수진님께 커피챗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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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님의 프로필 | Disquiet*

강수진 (@skybluue) 님의 최신 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https://disquiet.io/@skyblu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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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AI | Disquiet*

AI 관련 프로덕트를 만들거나 함께 스터디해나가는 사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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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

디스콰이엇

누구나 3일이면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오마이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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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앱 | Disquiet*

코딩을 몰라도 누구나 멋있게 앱 만들기, 노코드 기반 앱 빌더 오마이앱

https://disquiet.io/product/오마이앱

저는 ‘오마이앱’을 만드는 꾸러기수비대 팀의 대표를 맡고 있어요. 오마이앱은 코딩을 몰라도 누구나 멋있게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코드 앱 빌더에요. 웹플로우/재피어/에어테이블을 조합해서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 오마이앱 하나면 네이티브 앱을 만들 수 있어요. 디스콰이엇에 소개하며 사전 신청자를 300명 정도 모으기도 했었어요.

오마이앱이 여타 노코드 툴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오마이앱으로 만든 앱은 업데이트를 따로 할 필요가 없이 웹페이지에서 수정하기 버튼만 누르면 바로 앱에 반영이 돼요. 그리고 100개 넘는 패키지를 제공하는데, 이 패키지는 여러 기능들이 조합된 예시 묶음이에요. 예를 들어 채팅 기능이 들어간 화면이라던가, 결제 화면, 위치 기반 기능이 결합된 음식점 후기 작성/조회 화면, 게시판형 커뮤니티 등 다양한 패키지를 입맛에 맞게 커스텀해서 쓸 수 있어요.

개발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대학 시절 호기심에 개발 학원을 가면서 처음 배우게 되었어요. 너무 재밌어서 매일 학원에 가서 밤 12시까지 개발을 공부했어요. 키보다 높아질 만큼 개발 관련 책도 읽고요.

그렇게 1년 정도 공부하고 프리랜서 개발자로 시작했어요. 프리랜서로 월 1,500만원까지 받아봤죠. 그러다 개발 2년차에 모든 프로그램의 작동 원리는 다 똑같다는 걸 깨달았어요. 모든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입출력이라는 개념을 깔고, UI만 다른 것이라는 걸요.

그래서 그 뒤로는 제가 작성하는 코드를 레고 블럭처럼 목적에 따라 조립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개발했어요. 이걸 ‘컴포넌트화’라고 하는데, 이 방법으로 동시에 많은 외주를 진행할 수 있었죠. 개발자들이 일주일에 2시간만 일하면서 월급을 받을 수 있는 되는 자동화 툴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 툴로 ‘슈퍼 개발자’ 대회에 나가 개발자 300명에게 투표를 받으며 우승도 했어요. 어떻게 보면 그게 오마이앱의 시초이기도 해요.

지금의 오마이앱이 나오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나요?

그 이후에는 장어집을 창업하기도 하고, O2O 심부름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다 각각의 이유로 잘 되지 않았어요. 저는 매 사업마다 빠르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일을 맡았는데, 컴포넌트화해놓은 코드를 사용해서 개발 기간을 엄청 줄여서 빠르게 검증해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4번의 팀 해체와 6번의 피봇을 빠른 시간 안에 경험했어요. 주변 대표님들께 넌 어떻게 빨리 앱을 개발하고 가설을 검증하는 말을 자주 들었고, 개발을 빨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을 만들면 많은 사람들이 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오마이앱이 시작되었죠.

그리고 이 과정에서 팀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어요. ‘슈퍼 개발자’ 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같이 해보고 싶다는 10명의 팀원을 모았는데, 3년정도 같이 해보려고 팀을 교육하고 애썼지만 잘 안 된적도 있어요. 오마이앱은 원래 잘 알던 지인들과 마음이 맞아 함께 시작하게 되었어요. 스타트업은 정말 성공하기 어렵고, 그걸 이겨낼 수 있는 팀워크와 정신력이 필요함을 많이 느꼈어요. 일론 머스크가 화성을 가겠다는 비전, 그리고 실행하기 위해 겪는 모든 어려움을 이해하고 견디는게 필요했어요.

홈리스 생활도 했고, 미팅도 식당으로 잡으면서 끼니를 해결했어요. 돈 없이 맨손으로 일구는 기업가 정신을 배우게 됐어요. 비전에 공감하는 사람들 모으고,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정신력을 키웠고, 준비가 되었다고 느껴졌을 때 법인을 설립했어요. 그때 팀원이 8명 정도였어요.

왼쪽부터 1) 경하님이 개발할 때 사용했던 낡은 PC, 2) 사무실에서 썼던 매트리스, 3) 꾸러기수비대 팀원들

라면이나 핫도그만 먹으면서 성장한 창업가들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법인 설립 후 지금까지의 이야기도 궁금해요.

선릉의 꾸러기수비대 사무실

법인 만들고 처음엔 개발 외주로 돈을 벌었어요. 외주를 한 이유는 자생하는 것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걸 먼저 개발하기 위해서였어요. 저희가 미리 만들어놓은 재사용 가능한 코드가 늘어날수록 돈 벌기는 수월해졌고, 이렇게 선순환 구조가 됐을때 본격적으로 노코드 툴로서의 오마이앱 개발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팀원이 16명이 되었답니다! 따로 구인에 나서지 않았는데, 팀원들이 한명 한명 본인의 친구들을 데려와 줬어요. 팀원들한테 정말 고맙죠.

경하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사람들이 앱을 개발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있어요. 저희가 외주 개발을 할 때에도 (예를 들어) 비용이 4천만원이었던 걸 코드 재사용을 통해서 1/2, 1/4로 줄였었고, 지금 오마이앱을 사용해서는 월 5만원 수준으로 가능해요. 아예 앱을 만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도 오마이앱을 이용해서 쉽게 앱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에요. 저는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도 재도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작년에 디스콰이엇에 MVP를 런칭했고, 최근엔 동아대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한 달 만에 앱 만들기 대회’도 진행했어요. 멋진 결과물들이 나왔는데, 관련 내용은 ‘오마이앱’ 클럽에서 포스팅을 보실 수 있어요. 작년 B-스타트업 챌린지 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100억 가치로 첫 투자도 받았고, 추가로 펀드레이징하고 있어요.

부산 MBC, 부산광역시, 부산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 B-스타트업 챌린지

재도전을 돕고 싶으시다고요?

저는 창업가들한테 힘을 주고 싶어요. 예비창업패키지 등 정부지원사업을 받을 때도 실제로 작동하는 시제품이 있으면 훨씬 유리하거든요. 근데 외주 개발 비용이 보통 4천만원정도로 엄청 비싸거든요. 제가 하는 일은 결국 커뮤니케이션과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과 리소스를 줄여서 더 많은 사업가들이 도전할 수 있게 하는 일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디스콰이엇과 함께 ‘디스콰이엇X오마이앱 클래스’를 시작하기로 했어요. 4월 한 달 동안 저희 팀 전원이 붙어서 1:1로 코칭도 해주고,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앱 하나를 완성하는 클래스에요. 디스콰이엇에서는 Build-in-public 제품 런칭, 그리고 런칭 이후 유저 관계 관리 같은 꿀팁을 전수해주기로 했어요. 외주 개발 비용의 1/20에 해당하는 200만원의 비용으로 개발자가 아니어도 앞으로 스스로 앱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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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과 함께하는 오마이앱 클래스 | Disqu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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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코드 툴로 시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공유하는 공간인 오마이앱 클럽을 만들었어요. 노코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만들어가는 과정을 저희와 함께 공유하고 싶으시다면 가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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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er's Story #3: AI 데이터의 발견, 저장, 실행을 만들어 가는 여정


코어닷투데이 팀은 팀원 분들이 함께 메이커타운에 참여해 주셨고, 인터뷰에서 @Kyunghoon Kim 님, @Dongju Lee 님, @안국문 님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Q. 경훈님께서 코어닷투데이를 시작하기까지의 스토리를 들어보고 싶어요. 아주 처음은 어떤 시작이었나요?

코어닷투데이는 7년이나 된 팀이고, 그만큼 긴 히스토리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했었는데, 증명을 해내는 과정이 어려웠어요. 너무 어려운데, 이걸 쉽게 하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그 과정에서 대신 공부해 줄 기계(자동 수학자라는 개념)을 만들려고 했고, 알고리즘에 대해 많이 공부했어요. 이걸 어떻게 개발할지 계획을 세우다 장봉수 지도 교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대학원에서 같이 연구해 보자고 제의를 받았어요. 그렇게 UNIST에서 AI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이 첫 시작이었어요.


Q. 대학원에 들어가서 무엇을 하셨나요?

사실 연구도 연구지만, 저희는 AI를 어떻게 하면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우선 2013년에는 뉴스를 수집하고 요약해 주는 비즈니스를 야후가 1000억 원에 인수하는 걸 봤고, 저희는 한국어 뉴스 요약 알고리즘을 만들어 봤어요. 그걸 여기저기 알리는 와중에 팀 제안도 많이 받았는데, 그중에 소스코드만 빼가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처음엔 회계나 세무 같은 것도 어려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부 지원 사업도 해보다가 중도에 포기(폐업) 했고요.


Q. 폐업 이후 다시 대학원으로 돌아가서 무엇을 하셨나요?

처음엔 다시 R&D를 시작했어요. 근데 연구만 하니까 재미가 없더라고요. 결국 ‘새로운 거 만들어 볼까?’ 하는 메이커 정신이 다시 생겨버렸어요. 그리고 아무도 안 하는 거 해보고 싶어서, 2015년에 법률 인공지능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바로 교수님과 법인 설립해서 법률 AI를 만들기 시작했죠. 판례/법조문을 분석해서 알려주는 서비스였고, 변호사 같은 법조계 종사자분들을 인터뷰했어요. 근데 저희가 상상했던 것보다도 변호사 시장이 너무 보수적이었어요. 당시 AI가 자문해 주는 행위가 불법이었고, 이런 거 계속하면 바로 고소할 거라는 식으로 변호사분들이 반응했어요. AI는 여러분의 일자리를 뺐는 게 아니고 지원하는 도구라고 설명을 해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이후 공적인 영역에서 일하시는 변호사분들을 만나봤지만, 이분들은 비용적으로 부담을 느끼셨어요. 결국 보수적인 데다가 시장도 작고 수익 모델 만들기도 어려워 다시 포기했어요.


Q. 지금도 보수적인 시장인데 2015년엔 훨씬 어려웠겠어요. 그래도 만들어 둔 인공지능 모델은 남아있었을 텐데, 다른 걸 시도하진 않으셨나요?

맞아요, 다른 걸 시도해 보기로 했어요. 말씀하신 대로 텍스트를 분석해서 맥락을 뽑아내는 이런 기술을 그냥 버리기 속상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마침 이때(2019년) 데이터 시각화 시장이 커지고 있음을 눈치챘고, 저희가 쌓은 데이터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데이터 시각화 시장과 함께 크리에이터 시장도 해외에서 매우 커지고 있었고요. 그래서 저희는 데이터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해 보기로 했고,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다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미 AI 모델이든 데이터든 기술적으론 준비가 되었으니 바로 실행했어요. AI와 데이터를 활용해서 스토리를 만들어줄 크리에이터들을 모셔왔어요. 실제로 저희 서비스를 통해 컨텐츠를 만들어 주셨고요. 당시 가짜 뉴스와 가짜 데이터가 심했던 터라, 데이터와 분석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저희에겐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를 제시할 기회이기도 했어요. 근데 저희 서비스가 너무 어려운 개념이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희가 갖고 있는 기술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잘 이해하지 못했어요.


Q. 그러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해보셨나요?

기관에 가서 인공지능 교육도 해보고, 데이터 크리에이터 교육 과정을 만들어 MOU도 맺어 봤어요. 하지만 수강생 대부분은 데이터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실력을 쌓는 데 오래 걸렸어요. 그럼 그냥 교육만 해주는 게 아니라, 다른 형태로 시도해 보기로 했어요 ‘그래프 딥러닝이 요즘 뜨는데, 교육 과정도 만들고 배운 걸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보자’ ‘데이터셋, 모델, ipynb를 변환도 시켜줘서 컨텐츠도 쉽게 만들 수 있게 해주자’. 이런 접근을 통해 엔터프라이즈나 기관에 의미 있는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었지만, 사업적으로 스케일업하기 어려웠어요.


Q. 결국 최종 사용자들이 어려워한 부분을 해결하지 못한 것 같아요. 이후엔 어떻게 접근하셨나요?

그래서 그냥 차라리 데이터 스토리라는 개념을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우리가 하고 싶은 거 말고, 사람들이 원하는 거 해주자고요. 그게 뭘지 엄청 고민했어요. 요즘 생성 AI 때문에 인공지능에 관심 갖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아지고 있더라고요. 이런 과정에서 새로운 모델과 서비스가 계속 나오는데, 사람들이 그걸 다 트래킹 하기엔 양도 많고 내용도 너무 어려워하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우선 AI 지식들을 잘 모아서 큐레이션 해 보여주는 것을 첫 번째로 시도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AI 컨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AI 컨텐츠 추천과 모델을 추천한다든지 해보려고요. 이게 현재 코어닷투데이의 상황이에요.


Q. 어렵고 힘든 경험을 하셨지만, 한편으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 시행착오를 같이 겪은 분들의 소개도 들어보고 싶어요.

@Dongju Lee

대학교 방학 때였어요. 그 당시에 AI에 관심이 생겨서, AI 데이터 분석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마침 코어닷투데이에서 데이터 크리에이터를 뽑는 것을 봤고, 바로 지원해서 합류하게 되었어요. 데이터 크리에이터라는 직무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예를 들면 제가 플레이한 게임 데이터를 분석하고 컨텐츠로 만드는 걸 했는데 진짜 재밌더라고요. 이 게임 데이터 컨텐츠를 디스콰이엇의 한 메이커 분께서 구매해 주시기도 했어요. 지금은 AI 컨텐츠 뿐만 아니라, 코어닷투데이 내 AI 추천 기능도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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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데이터분석] 나에게 맞는 라인 찾아보기 | 코어닷투데이

https://v5.core.today/story/3Jo5nbLF32


@안국문

저는 팀에서 인공지능 아티스트 엔지니어로 합류했어요. 코어닷투데이 합류하면서 업종을 아예 바꿨어요. 원래 안정적인 산업에 속한 대기업에서 일을 했던 터라, 매년 똑같은 일만 했었어요. 나름 시간도 빨리 가고 돈도 잘 버는데, 내 인생이 없는 느낌이 들었어요. 돈은 좀 덜 벌고 덜 안정적이어도 주도적으로 살고 싶었어요. 결국 퇴사를 결정했고, 이후 참여했던 독서 모임에서 경훈님을 만났어요. 경훈님이 우리 회사 들어오라고 해서 합류하게 됐어요. 제가 합류하던 당시엔 데이터 스토리 플랫폼을 만들고 있었는데, 그거 말고도 이것저것 많은 시도를 했어요. 경훈님이 오늘 직접 말씀하진 않으셨지만, 나름 예술에 진심이셨어요. 그래서 인공지능 아티스트라는 분야의 가설 검증을 하고 계셨고, 제가 합류한 후엔 저에게 맡기셨죠. 2021년에 3000만 원이 넘는 UV 프린터를 사용해서 생성 AI 모델과 함께 예술 작품 생성을 시도했어요. 이때 실제 아티스트 분들과 협업도 했고요.

그러던 와중에 팀 내 메인 홈페이지를 만들 일이 생겼는데, 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어요. 제가 해보려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꽤 적성에 맞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지금은 프론트엔드 개발을 맡게 되었죠. 이제 백엔드까지 하고 있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AI의 발견, 저장, 실행을 할 수 있는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어요. 자신에게 잘 맞는 정보를 발견도 할 수 있고, 그냥 흘려보내는 게 아니라 저장도 하고요. 목적에 맞게 저장한 정보 컬렉션을 클라우드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하고요. 우선 UNIST랑 성균관대에 B2B로 공급할 예정이에요. AI 수업을 통해 교수님과 학생들이 코어닷투데이를 경험하게 만들어 보려고요. 동시에 코어닷투데이에 AI 정보 큐레이션과 소비자의 반응 데이터도 필요해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메이커 분들과 AI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진행해 보려고 해요.

지금 메이커 분들과 함께 하루에 한 편씩 AI 콘텐츠를 읽고 공유하는 ‘데일리 AI 클럽’ 챌린지를 모집하고 있어요. 3월 5일까지 모집하니 저희랑 같이 AI 공부하실 분은 바로 참여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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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AI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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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e Learner들의 학습법

Infinite Learner

창업은 힘들다. 창업이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매일 정보가 없어 불확실한 상태에서 수많은 결정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창업자로써 해야 되는 결정은 대부분 처음 해보는 결정인 경우가 많다. 제품 개발, 투자 유치, 시장 진출 전략, 재무 계획, 가격 책정, 마케팅, 채용 등 다수의 영역에서 빠르게 전문 지식을 얻어 결정을 내리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된다. 하나의 영역에서 전문 지식을 얻는 것도 힘든데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병렬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전문 지식을 얻는 것은 큰 도전이다. 그래서 링크드인 창업자이면서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등의 기업에 투자한 리드 호프만은 최고의 창업자들은 공통적으로 Infinite Learner(어떤 영역이든 끊임없이 빠르게 배우는 사람들)라고 이야기한다. [1]

그럼 Infinite Learner들은 어떻게 빠른 시간 안에 다수의 영역에서 전문 지식을 얻을까? 빠르게 전문 지식을 얻어야 되기 때문에 책과 같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배우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대신 이들은 그 분야의 최고 권위자를 찾아가 단기간 안에 필요한 내용을 학습한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는 10대에 창업을 했다. 회사 경영을 떠나 회사에서 직원으로 일을 해본 경험 자체가 전무후무했다. 하지만 마크 주커버그는 훌륭한 멘토들을 만나 자신이 이해할 때까지 붙잡고 질문하면서 빠르게 자신이 부족한 지식을 채워나가면서 페이스북을 인터넷 시대의 가장 아이코닉한 회사로 키워나갔다.

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 또한 최고의 권위자들을 찾아가 빠르게 학습한다고 한다. [2]

“저에게 배우는데 쓸 수 있는 시간이 10시간 주어진다면 저는 5시간은 그 영역의 권위자가 누구인지 파악하는데 쓰고 나머지 시간은 그 사람에게 배우는데 사용합니다.”

이 조언은 사실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들린다. 어떤 분야의 권위자를 만나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어떤 분야의 권위자이면 바쁠 것이고 안면이 없는 사람인데 연락한다고 만나줄까라는 생각이 든다. 마크 주커버그나 브라이언 체스키도 특정 분야의 권위자를 만날 수 있게 되기까지 창업하는 과정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조우할 운이 필요했고 그 운을 만나기까지 네트워킹하는데 시간을 많이 써야 됐다. 국내에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권위자와 1대1 미팅

디캠프의 오피스아워는 아무런 안면이 없는 상태에서 창업하는데 꼭 필요한 영역에서 권위자들을 무료로 만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다음을 공동창업하고 리멤버나 오늘의 집과 같은 스타트업에 투자한 투자자, 우아한형제들에 투자한 투자자, 지마켓을 공동창업하고 롯데엑셀러레이터 사업총괄을 거쳐 디캠프의 상임 이사를 맡고 있는 멘토까지 국내 IT 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들을 만나 창업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고민을 이야기하고 빠르게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무한한 학습자들은 무지함에 당당하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혹시나 상대방에게 내가 바보같이 비추어지는 것이 두려워 모르는 게 있어도 아는 척을 한다거나 다시 되묻는 것을 두려워한다. 게다가 권위자를 만나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다.

우리는 권위자들에게 인정을 받고자 그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다. 지식을 빠르게 배우고자 만나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자신의 무지함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뻔뻔함을 넘어서 당당함을 갖춰야 된다. 처음 접해보는 것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이를 배우기 위해 권위자를 찾아온 것이다. 이런 당연해 보이는 것을 물어도 될까? 하는 것을 물어보면서 인정을 받는 것이 아닌 배우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


슬리드 사례

디캠프 오피스아워에서 슬리드 사업에 대한 소개를 하는 박정현 대표

동영상 학습에 최적화된 필기 노트를 만드는 슬리드 팀도 오피스아워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을 만나며 ‘업의 본질’을 새롭게 정의해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사례가 있다.

슬리드는 박정현 대표가 대학생 시절 학교를 다니고 있는 친구와 후배들이 온라인 공부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돕기 위해 처음 시작한 서비스다. 동영상을 보는 동시에 캡쳐와 노트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출시 3개월 만에 8,000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정도로 국내 대학생들 사이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이런 성장세에 박정현 대표는 한편으로 기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슬리드가 어떤 사업을 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정의 내리지 못해 고민이 많았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디캠프의 오피스아워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었다.

일주일 동안 6명의 대표/파트너급 투자자들을 1대1로 한 시간씩 만나면서 함께 사업에 대해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결과 슬리드를 ‘사람들의 지속적인 온라인 학습을 도와주는 서비스’로 정의하게 되었다. 단순히 기능(=노트 앱)으로 사업을 정의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서비스에 느끼는 가치(=편리한 노트 앱 덕분에 더 효과적으로 온라인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로 사업을 정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d·camp officehours

디캠프 오피스아워는 국내 IT 업계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과 멘토를 만나 유익한 정보와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를 통해 창업하는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이야기하고 빠르게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Infinite Learner들의 학습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오피스아워를 통해 그룹 혹은 1대1 미팅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병렬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다수의 영역에서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배우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메이커 여러분도 디캠프 오피스아워에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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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신청 | 은행권청년창업재단 d・camp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2012년 우리나라 19개 금융기관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국가 대표 창업 지원 기관으로 국내 최장수 데모데이, '디데이' 진행, 입주 공간 제공, 성장프로그램 운영, 투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전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베이스캠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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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드 호프만은 창업자가 Infinite Learner인지 본다. 출저: https://www.linkedin.com/pulse/rules-live-infinite-learners-reid-hoffman/

[2] 브라이언 체스키는 분야의 권위자를 찾아서 지식을 빠르게 배운다. 출저: https://www.youtube.com/watch?v=LBGfjt2g2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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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er's Story #2: 동네의 담소 벤치를 만드는 영진님

영진님이 직접 작성한 메이커로그를 읽고, 타우너스 스토리를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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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범한 이야기 | Disquiet*

지금 나의 원동력이 되고있는, 평범한 나의 이야기를 정리해 봤다.어린시절. 개인적으로 평범하게 열심히 공부해서 할 수 있는 경험을 했는데, 시골에서 자랐고, 그렇게 풍족하지 않았고, 정보도 별로 없었고, 어떤 경험도 극히 적었다.어린 시절은 경상도 의령군 궁류면 운계리 라는 곳이었다. 동네에 내 또래는 1명있고 두시간에 ...

https://disquiet.io/@makeryoung/makerlog/6031

타우너스 스토리 인터뷰를 할 거라고 말씀드리니, 영진님께서 자신의 스토리를 미리 적어서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위 내용을 읽고, 영진님과 대화 나눈 내용을 이번 스토리에 담아 보았어요.



도언: 혹시 시골에서 살았던 것에 대해 결핍 같은 게 있었나요?

영진: 진주에 살다가 의령으로 갔는데, 오히려 집에 마당도 있고 해서 좋은 기억이 많아요. 주변의 차분한 분위기도 좋아했고요.

도언: 언젠간 다시 돌아가고 싶으세요?

영진: 네 돌아가고 싶어요. 부모님과 가까운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도 크고 이제 대도시에 사람들이 몰려 살아야 할 필요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살던 곳은 사람들이 거의 도시로 빠져나가 빈집이 많은데, 돈 많이 벌면 제가 다 사서 ‘디지털 노마드’ 를 위한 타운을 만들고 싶어요. 처음엔 강화도 쪽에 만들어서 외국인들과 서울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첫 번째 성공한 지방 공간을 만들고 그다음엔 제 고향에 만들고 싶어요. 마당 있는 집이 너무 좋아요.



종한: 저는 요즘 사람들과 유대감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영진: 자신의 취약성을 공유하다 보면 친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진짜 친해지는 건 서로 약한 모습을 봤을 때 인 것 같아요.

도언: 우리나라 사람들이 완벽함에 대한 압박감이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무조건 좋은 학교, 좋은 직장 가야 한다는 생각. 모든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완벽할 수 없는데. 사회가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게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종한: 맞아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를 제일 잘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또 나만 스토리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인 줄 알았고요. 근데 대학교에 오면서부터 저에 대한 완벽주의를 버리고, 친구들과 진대(진솔한 대화)를 하면서 많이 바뀌었어요. 그리고 진대를 하며 느낀 점은, 누군가의 스토리를 알게 되면 그 사람들도 정말 대단하다는 걸 알게 돼요. 다만 그런 스토리를 모두가 들어주지 않기도 하고, 자신의 스토리를 정리하는 게 쉽지도 않고요. 그래서 디스콰이엇의 메이커들이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하고 전달할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어요. 그런 세상을 원해요.

영진: 진짜 공감 많이 돼요. 요즘 디스콰이엇에 재밌는 글이 너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봐요. 재밌는 프로덕트도 너무 많은데, 자기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거나 실패했던 이야기들 혹은 조금 정리 안된 자기 철학을 이야기하는 글들이 정말 재밌고, 응원하고 싶어요.

도언: 디스콰이엇이 제가 만드는 서비스라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재밌어서 자꾸 들어가요. 실패나 성공에 상관없이 덤덤하게 자기 이야기 풀어주는 게 큰 영감과 동기부여가 되어주거든요. 이런 사람들이 너무 궁금하고 대화해 보고 싶어요. 디스콰이엇에 있는 사람들은 호기심도 많고, 판 만 깔아주면 서로 많이 얘기할 것 같아요.


종한: 증명하고 싶다는 건 무슨 얘기인가요?

영진: 첫 직장에서 좀 화가 나더라고요. 초등학교 때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했는데,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속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초중고 대학교 열심히 공부한 끝이 겨우 이거라는 걸 왜 아무도 얘기를 안 했지? 이후로 사회구조와 문제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죠. 이때부터 책을 좀 많이 읽었어요.

결국 문제는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인 것 같아요. 지금은 자본주의 시대잖아요! 돈 많은 기업에 힘이 있어서, 우리도 돈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아요. 저는 그 경험이 너무 안 좋았어요. 그래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추구하면서, 그리고 개인이 자본에 기대지 않고도 뭔가 만들어서 행복하게 먹고 살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요. 지금 혼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도 그런 맥락이에요. 물론 함께할 팀원을 찾고 있지만, 이런 생각을 함께하는 팀원이면 좋겠어요.

도언: 영진님 얘기 들으면서 공감되는 포인트가 되게 많아요. 디스콰이엇 커뮤니티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메이커들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커뮤니티이기도 하고.. 영진님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여기 모여있는 거예요. 디스콰이엇을 계속 키우다 보면, 우리가 어떤 얼라이언스가 되어서 사회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언: 정부 지원 사업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리소스 낭비가 너무 커요.

영진: 저도 비슷한 생각이긴 한데, 만약 팀원을 모시고 싶다면 정부 지원 사업이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해요.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은 사람에게 보수를 주면서 서로 생각이 나 가치관을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으니까요!

종한: 꼭 팀원이 아니더라도, 운영진을 모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독서 모임의 운영진, 앰버서더, 명칭은 정하기 나름이에요. 정말 열심히 기여해 주는 유저가 간혹 있어요. 이런 멋진 사람들과 무조건 친해져서 잡아야 돼요.


도언: 퍼플클립 런칭 후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영진: 지금까지 가입한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멀기도 하고, 구독을 안 하면 책을 빌릴 수 없다 보니 아직은 성과라고 할 만하게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의미 있는 피드백들을 받아 볼 수 있었어요! 앞으로는 그런 피드백을 반영하고, 북클럽을 만들어서 진행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멋있는 북클럽이 될지 고민하고 있어요. 활동하는 사람들도 멋있어 보이고, 우리 앱과 북클럽이 매력적으로 보였으면 좋겠어요. 그럼 좋은 사람들이 계속 올 테니까요.


종한: 메이커 타운 하면서 퍼플클립 북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들었어요.

영진: 맞아요. 요즘 어떻게 해야 좋은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어요, 트레바리 같은 독서 모임에서도 어떤 게 좋고 어떤 게 별로인지 찾아보고요. 디스콰이엇 커뮤니티 사람들이 함께 하고싶은, 그리고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그런 북클럽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마 이 인터뷰가 발행될 때면 북클럽도 만들어져있을 텐데, 함께 책도 읽고 자주 만나면서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도언: 저도 영진님 북클럽에 참여할게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고, 퍼플클립이 담소 벤치 역할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어서요.



영진님이 만든 퍼플클립에 관심 있다면, 퍼플클립 사용도 해보고 북클럽에도 가입해 보세요!


퍼플클립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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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클립 | Disquiet*

동네에 내 책방을 만들고 주변사람들과 책과 이야기를 나누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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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 가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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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피자 북클럽 | Disquiet*

디스콰이엇에서 가장 끈끈한 끈끈이 북클럽을 지향합니다. 새로운 도전과 창업은 외로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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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바리 모집중 ( 3/11 일 첫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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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동안 4권, 함께 읽을 마루바리 1기 모집 합니다! | Disquiet*

1/ 마루바리 소개트레바리 아니고..마루바리는라지피자 북클럽에서 진행하는, 4달동안 한달에 한권씩 책을 읽고, 마루 360 에 만나 이야기하는 모임입니다.라지피자 북클럽 | Disquiet*디스콰이엇에서 가장 끈끈한 끈끈이 북클럽을 지향합니다. 새로운 도전과 창업은 외로우니까요.https://disquiet.io/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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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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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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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s Story #1: 인터넷의 지도를 만드는 데이빗님

Q. 링코링코링 데이빗님의 소개를 부탁드려요.

저는 소셜 북마크 링코를 만들고 있는 데이빗입니다. 링코에 북마크를 공유하고, 자신을 팔로우하는 사람들과 북마크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프로덕트에요. 링코에서 유용한 링크들을 많이 받아보실 수 있어요.


Q. 어떻게 링코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링코를 하게 된 계기. 제가 항상 궁금해하는 것은 ‘저 사람들은 이런 정보를 어디서 얻었을까?’에요. 정보력의 격차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보의 출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링코는 소셜 북마크라는 컨셉으로 정보력의 격차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Q. 디스콰이엇을 오래 봐온 분들이라면, 대부분 데이빗님을 아실 것 같아요. 디스콰이엇 이전의 데이빗님은 어떤 사람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중국과 일본에 지배를 받았던 아픈 한국사를 배우며, 죽음에 대항할 수 있는 압도적인 힘과 밀리터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보잉이나 록히드마틴 같은 방산 기업에 가고 싶었어요. 중학생이던 시절, 민방위 훈련할 때 들리는 사이렌 소리를 교실에서 듣고 있으면,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줬어요. 만약 전쟁이 나서 내가 살아온 문명 혹은 사회가 죽으면, 그리고 내가 죽는다면? 그렇다면 내가 지금까지 해온 건 다 의미 없는 짓일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다면 진짜 중요한 게 뭘까? 압도적인 힘으로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어요. 이것이 사회의 기반이 되어 우리의 문명과 사회가 보존되고 발전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저를 포함한 개개인이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데이빗님은 그런 압도적인 힘을 이해하기 위해 무엇을 하셨나요?

그래서 미국에 유학을 가게 되었어요. 원하는 방산 기업에 가기 위해 MIT를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 2년 반 동안 밀도 높은 생활을 이어갔고, 4명만 선발하는 장학생에도 2년 연속 들었어요. 선생님과 미리 이야기해서 방학에 공부 해놓고 시험 봐서 몇몇 과목들은 미리 뛰어넘기도 했어요. 정말 미친 듯이 공부했죠. 학교 대표로 나가서 퀴즈 푸는 것도 했었고. 스포츠도 열심히 하고.

이렇게 완벽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듯했지만, 소홀히 여긴 과목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과목의 방학 숙제를 안 해갔고, 결국 학기 시작하면서 해당 과목의 점수는 0부터 시작했어요. 이게 저의 완벽주의 성향에 금이 가게 만들었고, 갑자기 동기도 잃고 슬럼프가 찾아왔어요. 동시에 향수병도 찾아왔고요. 이걸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학교를 중퇴하게 되었어요. 이때 전 한 번 죽었다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해요. 내가 치열하게 살고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면 이런 허무한 기분일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사업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막연한 꿈이었던 사업에 도전해 후회 없는 삶을 살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Q. 이후 한국에 돌아오셨나요?

네, 한국에 들어와서 뭐 할지 고민하다가 서초에 있는 박컴 학원에 갔어요. 사업을 하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배워야겠다고 마음먹었거든요. 8, 90년대에 네임드였던 학원인데, 제가 갔을 땐 거의 망해가는 학원이긴 했어요. 근데 여기가 독특한 게, 컴퓨터 없이 코딩을 배워요(손 코딩). 학원에 갈 때 마다 벽에 붙어있는 화이트보드가 꽉 차있고요. 거의 컴퓨터공학의 정석 같은 자료구조, 알고리즘 같은 걸 여기서 다 배웠어요. 박컴 학원의 의도는 ‘바로 코딩하지 말고, 펜으로 정리하면서 실제로 이해하라’ 였어요. 지금도 개발할 때 막힌다 싶으면 바로 노트에 적어요. 그러면 신기하게 몇 분 안에 해결이 돼요.


Q. 박컴 학원을 다니고는 무엇을 하셨나요?

이후 저의 첫 스타트업인 쓰레기 수거 서비스인 ‘알부자’를 시작했어요. 이때가 지금으로부터 7~8년 전이에요. 박컴 학원을 통해 알게 되었던 2명과 시작해서 2년 반 동안 했어요. 다 같이 제 월세방에서 합숙하면서 만들었어요. 완전 스타트업스럽달까요. 그렇지만 Lean과 엄청 반대되는 방식으로 제품 개발을 했어요. 전혀 agile 하지 않았고, 디자인 엄청 신경 쓰고, 출시 엄청 늦게 하고. 결과는.. 당시 석유 값이 폭락하면서 쓰레기 수거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적자가 났고 결국 접게 되었어요. 그 이후로 팀을 해체하게 되었죠.



Q.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셨네요. 이후엔 어떤 도전을 하셨어요?

그 이후로 혼자 웹 에이전시를 창업했어요. 마침 학원에서 만났던 똑똑한 후배가 전역을 해서 팀원으로 데려오기도 했고요. 서울에 방도 잡아줬어요. 웹 에이전시를 창업한 이유는, 노트북만 있으면 되니까. 유지 보수는 고객이 알아서 할 수 있도록,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 만드는 걸 해줬어요. 이걸 3~4년 정도 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 만들어주는 아이템은 별로였어요. 왜냐면 고객들은 워드프레스도 어려워했거든요. 근데 진짜 문제는 사람에서 생겼어요. 초반엔 4~5명의 작은 팀으로 실속 있게 할 수 있었어요. 근데 사업을 더 확장하려고 하다 보니, 팀 문화도 권위주의적으로 바뀌고, 사업이 커 보이려고 채용도 엄청 하고, 위워크 1호점 13인실 무리해서 빌리고. 지금은 그때의 선택들을 후회하고 있어요. 당시 뽑았던 직원들이 모두 신입이기도 했고요.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죠.

박컴 학원부터 웹 에이전시, 그리고 아직 이야기하지 않은 링코까지가 10년 동안의 경험이고, 이렇게 저의 20대가 지나갔어요.


Q. 무엇을 배웠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나요?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말자고 다짐했어요. 그리고 뻔한 스타트업 인사이트 이야기는 계속할 수 있어요. 고객이나 제품 본질에 집중하지 않았다든지, 팀 빌딩 엄청 중요하고, 애자일하지 않았던 것 등. 지금 생각해 보면 저는 지나치게 낙관적이었어요. 긍정이 아니라 ‘낙관’. 난 무조건 다 할 수 있고, 그냥 뭐든지 다 될 것 같고. 전략적인 사고나 중요한 의사결정의 신중함 측면에서 너무 부족했어요. 현실감각이 없었어요. 저의 자원들을 너무 쉽게 써버렸어요. 이렇게 배운 점을 통해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고, 그렇게 링코를 시작하게 된 거예요.


Q. 그러면 현재 만들고 있는 링코에 대해 더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사람들이 방대한 지식에 접근하는 방식인 검색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검색엔 2가지가 있어요. 명확하게 찾고자 할 때(답이 정해져 있는 검색) 하는 검색,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하는 검색이에요. 링코는 두 번째에 해당해요. 나에게 중요하지만 알지 못했던 지식의 발견, Serendipity에 집중해요. 이게 처음에 말한 정보력 격차를 줄일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저는 시각적인 걸 좋아해요. 특히 한눈에 볼 수 있는 걸 선호해요. 게임 같은 거 할 때도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아요. 그리고 저는 모든 사람들이 다 똑똑하다고 봐요. 개인적인 지능 차이가 아니라, 복잡한 지식도 어떤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전달하느냐에 따라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수님도 비유로 가르쳤고 아인슈타인도 어린아이에게 설명 못하면 본인이 이해하지 못한 거라고 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한눈에 파악하기 좋은, 시각적으로 지식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항상 고민해 왔어요. 그러다 보니 인터넷이 종종 답답하게 느껴졌어요. 무질서한 거 같고 우주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느낌이에요. 인터넷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 같은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다만 이런 관점에서 지금의 링코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링코는 괴리가 있어요. 링코 이전에 슬링샷이라는 프로젝트가 있었어요. 그건 태양계처럼 가운데 중심이 되는 태양이 있어요. 예를 들어 태양이 인스타그램이라면, 태양 주변에 있는 행성들이 인스타그램 프로필 페이지에요. 팔로워가 1등인 행성은 태양에 제일 가깝고, 빨간색 행성이면 새로 생성된 프로필이고, 행성 크기가 크면 프로필 페이지뷰가 많은 거에요. 또 사람들이 여러 페이지를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행성 간에 움직이는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렇게 인터넷의 정보를 시각화하는 프로젝트가 슬링샷이었어요. 근데 이런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면, 너무 매니아틱하다는 피드백이 돌아오더군요. 그래서 좀 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사람들이 잘 사용할 수 있는 지금의 링코를 먼저 만들게 되었습니다.

맨 오른쪽은 링코 초기 버전이에요. 이때는 화이트보드처럼 자유도에 엄청 비중을 둬서 개발했었어요. 크기를 키우거나 줄이거나. 웹 버전의 데스크탑이었어요!


Q. 이렇게 링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으니, 링코가 더 매력적인 프로덕트로 느껴져요. 앞으로 링코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와닿는 비유로 말씀드리자면, 저와 도언님의 정보력 격차가 어디서 오는지 알고 싶어요. 도언님이 가끔 링크를 공유해 주시면, ‘이걸 어디서 얻었을까?’ 항상 궁금했어요. 링코를 통해 정보를 얻는 능력에 대한 격차, 알고리즘에 대한 격차를 줄이고 싶어요.

종한: 링코엔 Pay it forward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네요. 정보를 제공해 주는 사람들이요.

맞아요. 디스콰이엇엔 그런 분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하죠. 그리고 조금 첨언하자면, 새로운 컨텐츠를 만드는 것 대신 유용한 링크를 공유하는 게 공수도 훨씬 덜 들어요. 컨텐츠 공급자도 비교적 쉽게 컨텐츠를 만들 수 있고, 그걸 받아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메이커 분들이 많이 공유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종한: 저는 링코를 이렇게 이해하고 있어요. 일단 다른 사람의 북마크를 볼 수 있는 게 재밌어요.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고, 또 제가 뭐에 관심 있는지 나타낼 수도 있고요. 사실상 네트워킹 툴이라고도 생각해요. 마치 디지털 패션 같아요.
도언: 링코를 정보 전달의 수단처럼 쓰고 싶어요. 좋은 글을 읽었고 제 생각도 어느 정도 파생이 되었다면… 이미 공유할 가치가 충분히 있어요. 새로운 글로 써서 보여준다는 건 다른 차원의 많은 공수가 들어가는 일이기도 하고요. 링코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기 훨씬 쉬워질 수 있다고 봐요.

향후 3개월 동안 링코는 이런 목표가 있어요. “Come for the tool, Stay for the network”를 실현하는 것. 주변에서 왜 링코에 북마크를 올려야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서 이 질문에 답변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링코만 30개월을 만들어 왔고, 개발 비중이 거의 90%였어요. 이제 메이커 타운에서 배운 대로 커뮤니티 매니징, 온보딩 등 오퍼레이터 역할을 늘려서 본격적으로 GTM을 하려고 해요. 동시에 Tool의 역할도 고도화하려고 해요. 생산성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물 흐르듯이 북마크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강화하려 해요.

단기적인 목표는 링코의 크리에이터를 10배 늘리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링코는 인터넷의 새로운 버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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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코 AMA & Dinner 네트워킹 | Disquiet*

저와 링코에 대해서 무엇이든 대화해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어요.30개월에 걸친 링코 개발 여정이나9년째 스타트업에 도전하고 있는 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오셔서 같이 피자 🍕 먹으며 편하게 대화나눠봐요.👋 링코 유저가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어요!얻어갈 수 있는 것네트워킹푸짐한 저녁저와 도언님과 친해질 수 있음 + 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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