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한

박종한님의 아티클

박종한

박종한

Humans in the loop의 뜻

url thumbnail

AI의 모든 것: HITL(Human-in-the-loop)

인공 지능이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며,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자세히 알아보세요.

https://atozofai.withgoogle.com/intl/ko/human-in-the-loop/

나는 디스콰이엇에서 인공지능 커뮤니티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정했고, 클럽의 이름을 고민하고 있었다. 디스콰이엇의 인기 커뮤니티 멤버이자, Optimization Process 에 글을 쓰고 있는 @다운 님께 클럽의 이름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다운님은 "Humans in the loop"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커뮤니티의 목표

이 커뮤니티는 새로운 정보에 대한 교류를 넘어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식으로 사회에 인공지능을 적응시킬 수 있을까? 에 대해 함께 논의해가는 커뮤니티가 되길 원했다. 나는 사이보그와 포스트휴머니즘 같은 개념에 관심이 많은데, 10년만 지나도 신체에 전자장비를 이식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ChatGPT 등 사용성 높은 AI 프로덕트의 등장은 사용자의 뇌를 '확장' 시키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제 AI의 안전한 적용 그리고 인간의 대체가 아닌 인간의 보조 장치로서의 AI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Big Red Button vs Human In The Loop

이미지 출처: Ge Wang; Stanford

Big Red Button은 버튼만 누르면 작동하도록 설계된 AI 프로덕트를 비유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사람은 단순히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명령만 주면 된다. 그러면 자동화된 시스템이 알아서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 준다.

이미지 출처: Ge Wang; Stanford

반면 Human In The Loop는 인간과 AI 시스템이 대화하며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소통형 시스템을 뜻한다. 알고리즘 루프 안에 인간이 개입해서 관여한다는 의미인데, 프롬프트 엔지니어도 HITL의 좋은 예시이다. 알고리즘은 완벽할 수 없다. 인간이 개입해서 안전하고 투명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



6
1
박종한

박종한

창업가들의 집, 대장간의 그라운드 룰

지난 대장간 킥오프 회의에서 가사 담당을 배정하고, 그라운드 룰을 정했다. 가사 담당은 대장(@홍석범), PM(@신가인) PR 담당(나), 분리수거(@김태훈), 화장실+세탁기(@정현강), 부엌청소(@HoJune Choi), 1/2층 청소 각각{@김유빈, @송홍기} 가 담당하여 위 사진처럼 하우스의 각 파트를 책임지고 있다.

모두가 지속적으로 보고 머릿속에 각인할 수 있도록 규칙을 크게 프린트해 붙여놨다.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김태훈이 디자인하고 에이쓰리로 세장 뽑아서 집 곳곳 잘 보이는 곳에 게시했다.

어떤 룰이 주목받지 못할지, 어떤 룰로 이슈가 될 지 기대된다.

대장간은 이렇게 서로가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듣고, 코멘트를 남기고, 문제해결을 도와주기까지 하는 신기한 집단이다. 각자가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졌으면서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비슷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잘 나는 것 같다.

대장장이들은 주말에도 일한다. 오전 8시에 일어나 사무실에 가 있는다.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는 '주말이라 사무실 가서 놀았다'고 말한다. Hustle 하면서도 조급하지는 않은 게 이 사람들의 매력인 것 같다.

오늘 낮에 나도 사무실에 가서(사무실 옆 헬스장에 운동하러 갔다가 들렀다) 테헤란로를 걷다가 비싼 빌딩들을 보며 소유와 행복에 대해 생각했다. 나에게 있어 인생이 가장 잘 풀리는 케이스는 어떤 것일까? 사이드로 만든 프로덕트가 갑자기 잘 돼서 현금 20억 정도를 손에 쥐고 포르쉐를 모는 졸부가 되면 행복할까? 어떤 미래가 가장 지속적이고 편안하며 자신감 넘칠까? 물질도 좋지만 든든한 친구들을 얻는 게 가장 큰 행복인 것 같다. 하우스에 들어온지 이제 2주가 넘었다. 이 멋진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려 한다.

10
7
박종한

박종한

커뮤니티 웹앱에 데이터 시각화 붙이기

00runners 2번째 러닝 세션이 열렸다. 어제는 광화문을 뛰었다. 페이서들이 신경써준 덕분에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보행자와 엉키거나 횡단보도에서 자칫 위험해질 뻔한 상황들이 있었다. 다름 러닝까지 안전에 대한 부분을 많이 보강해야겠다.

00runners의 포인트 시스템, Marathon

디스콰이엇에서 메이커 챌린지를 설계하고 운영하면서 포인트 시스템이 참가자 간의 교류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킨다는 인사이트를 얻었다. 그래서 크루도 Game-fi 하고 있다.

멤버는 정규런에 한 번 참여할 때마다, QR코드로 체크인하면 5K 씩 Marathon을 받을 수 있다.

우리 크루는 매주 금요일 정규런을, 정규런 중에서 한달에 한번에는 '용기런'이라는 이름으로 Member Only Run을 연다. 이때 용기런에는 더 많은 크루 멤버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Marathon을 10K 씩 준다.

그리고 멤버 리스트 대시보드를 만들어서 Marathon 점수 순서대로 보여지게 했다. QR 체크인 데이터에 기반해서 포인트를 합산하고 정렬하는 코드를 짰다. 이 웹은 백엔드가 없다.

"QR코드 -> Tally 폼 -> 구글 시트에서 수동으로 데이터 정리하기 -> JSON 파일로 업로드" 한다.

HTML의 컴포넌트화

Bootstrap이라는 프론트엔드 라이브러리를 커스텀해서 사용하면서, 쌩 HTML을 컴포넌트화하여 사용한다. 깐지는 떨어지지만 내가 쓰기 쉬우면 되는 거 아닌가 싶다.. 이런 코드를 html 파일 맨 아래에 넣는다.

 import c from "/src/component.js";

        document.getElementById("navBar").insertAdjacentHTML("beforeEnd", c['navBar']);
        document.getElementById("nextRun").insertAdjacentHTML("beforeEnd", c['nextRun']);
        document.getElementById("footer").insertAdjacentHTML("beforeEnd", c['footer']);

지금까지는 정적(static) 웹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상태관리가 필요하지 않아서 리액트 등의 라이브러리를 쓰지 않고도 충분히 재밌게 만들 수 있다. 참고로 component.js파일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

export default {

  "navBar" :
    ` <nav id="navbar-example2" class="navbar bg-transparent px-3 fixed-top" style="font-size: 1rem; font-family: 'Roboto Mono'; backdrop-filter: blur(1px);  -webkit-backdrop-filter: blur(1px);">
    <a class="navbar-brand" href="index.html" style="color: white; font-size: 1.2rem"><b>&nbsp;00runners</b></a>
    <ul class="nav nav-pills">
        <li class="nav-item">
             <a class="nav-link" style="border-radius: 50px; color: white" href="index.html#member">멤버</a>
        </li>
    </nav>`,


  "nextRun" :
` <h2 style="margin-bottom: 16px;">Next Run:</h2>
  <p style="text-align: center; line-height: 60%;">3/24 (금)</p>
  <p style="text-align: center; line-height: 60%; font-size: 1.6rem;"><b>석촌호수 5K</b></p>`,


  "footer" : 
  `<section id="footer" style="font-family: 'Roboto Mono'; text-align: center; color: grey;">
  2023 (c)00runners<br><small>Design/Development: 박종한</small>
  </section>
  <br><br>`

}

SQL 없이 데이터 가져오고 정렬하기

예전에 들었던 웹개발 온라인 강의(이고잉 선생님과 Angela Yu 선생님 감사합니다)에서 NoSQL이 Javascript Object의 구조를 가진다고 했던 게 기억났다. 원래 나는 학교에서 IoT 프로젝트의 하드웨어랑 서버를 만들면서 웹개발에 입문해서 MySQL과 PHP를 쓰는 사람이었지만, 정적으로 이미 정리된 데이터를 가져와 복잡하지 않은 방식으로 정렬해서 보여주는 거라면 굳이 sql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공통된 key로 uid라는 키를 사용하는 json 파일 2개를 만들었다. 하나는 user.js, 하나는 log.js 이다. 테이블을 두개로 나눈 건 업데이트의 편리함 때문이다. 러닝 회차가 거듭될 때마다 log.js 테이블만 tally form 데이터를 csv로 다운받아 이상한 데이터를 정리한 뒤 csv2json 웹을 활용해서 넣어주면 된다.

관계형 json을 사용해서, 쿼리 대신에 파일 전체를 import 하고 reduce와 map 함수들을 이용해서 view를 위한 형식으로 만든다. 이건 회원수가 120명 정도밖에 안돼서 가능하다. 회원수가 1만명이고 이랬다면 더 나은 방식을 찾았어야 할 것이다.

(신규 기능!) 처음으로 해보는 데이터 시각화

url thumbnail

D3.js - Data-Driven Documents

D3 is a JavaScript library for visualizing data with HTML, SVG, and CSS.

http://d3js.org

d3.js 라는 라이브러리를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다. 데이터 시각화를 도와주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인데 정말 다양한 함수와 기능을 제공한다. svg로 막대그래프를 그렸다. 나는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포인트 시스템 속에 들어가면 쉽게 중독된다. 다른 경쟁자들은 어느 정도 있고, 1등을 하려면 얼마나 더 열심히 참여해야 하는지 한눈에 보고 싶어 한다ㅋㅋ. 00runners.xyz에도 그래프가 있으면 한눈에 보기 쉬울 것 같아서 만들었다. 아직 디자인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러닝 세션이 반복되면서 그래프 모양이 달라지는 걸 보는 건 흥미로울 것 같다.

내가 만들고 있는 00runners.xyz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url thumbnail

00runners

https://00runners.xyz/


메이킹이 너무 재밌다

나는 내가 어떤 시스템을 만들고 그 안에서 보여지는, 움직이는 걸 뚝딱뚝딱 만드는게 너무 재밌다. 요즘 주말 새벽에 이런 걸 만들고 있는데 이 시간이 진짜 행복하다. 처음 웹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볼 때 '개발의 한계는 오직 나의 상상력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웹사이트에 넣고 싶어하는 모든 걸 이미 만들어서 예제로 제공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커뮤니티 데이터를 활용하여 커뮤니티의 문화 유틸리티와 디지털 오브제 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걸 하기 제일 좋은 곳이 디스콰이엇이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커뮤니티 운영과 프로그램/상품 개발을 하고 있다.

00runners.xyz

러닝크루 00runners를 위한 커뮤니티 앱

10
6
박종한

박종한

[Fireside Chat] 뤼튼, 렛서, 매쉬업엔젤스, 디스콰이엇이 함께하는 AI Product Lounge!

3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마루 360에서 Fireside Chat & Networking을 엽니다! 앞으로 디스콰이엇은 AI 프로덕트 커뮤니티를 키워나갈 계획인데요, 그 시작을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AI 프로덕트 메이커인 뤼튼의 @이세영 대표, 렛서의 @심규현 대표, 그리고 국내 최고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매쉬업엔젤스의 @성윤모 팀장과 함께하는 Fireside Chat으로 하려고 해요.

이번 Product Lounge의 주제는 ‘AI 프로덕트, 테크 버블을 넘을 수 있을까?’입니다. 21/22년 붐을 일으켰던 블록체인의 일련의 사태들을 맞으며 버블이 꺼지자, 그 버블이 그대로 AI 프로덕트로 넘어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연 AI 프로덕트는 이 버블을 넘을 수 있을까요?

이 따끈따끈한 주제로 같이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메이커 분들은 Human* 클럽에 가입하고 공지사항의 신청 폼에서 간단한 개인정보와 질문을 남겨주세요. 디스콰이엇 팀에서 확인하고 일주일 내로 참가 확정 이메일을 드립니다. 폼에 적어주신 이메일을 확인해 주세요!


[ 클럽 가입하기 ]


행사명: Product Lounge - ‘AI 프로덕트, 테크 버블을 넘을 수 있을까?’

일시: 2023년 3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장소: 마루 360 11층 (역삼로 172)

참가 대상: AI 프로덕트에 대해 대화하고 네트워킹하고 싶은 프로덕트 메이커

신청 방법: 디스콰이엇 Human* 클럽에 가입 후 공지사항의 신청 폼 작성 후 확정 이메일 수신

참가비: 무료


🍕 매쉬업엔젤스에서 피자+하이볼+맥주를 준비합니다!

주류가 제공되는 관계로 미성년자의 참여는 불가능합니다 🥲


[ 클럽 가입하기 ]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14
14
박종한

박종한

패널들에게 질문을 남겨주세요!

Fireside Chat 패널들에게 질문을 남겨주세요. 답변할 사람을 지정해 주셔도 좋고, 오픈된 질문을 주셔도 좋습니다. 일부를 선정해 Fireside Chat의 장작으로 활용하겠습니다!


패널: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렛서 심규현 대표, 매쉬업엔젤스 성윤모 팀장

7
18
박종한

박종한

[데일리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인젝션


url thumbnail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인젝션: 새로운 IP 훔치기 | 코어닷투데이

10억 달러 Notion AI와 Bing-ChatGPT의 숨겨진 프롬프트 프롬프트는 텍스트, 질문 또는 이미지로 모델에 입력해 주는 값을 의미한다. 모델은 프롬프트를 처리하고 이에

https://core.today/contents/3Yw9S752jwzU

링크한 본문에서 지난 1월 Anthropic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구인하는 채용 공고를 냈다고 했는데, 최근 국내 생성 AI를 리딩하는 뤼튼 에서도 프롬프트 엔지니어 채용 공고가 나왔다.

ChatGPT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질문의 퀄리티가 곧 답변의 퀄리티를 결정한다. 그래서 Jasper 같은 경우 질문 템플릿을 제공하고, PromptBase 처럼 좋은 질문들을 묶어서 판매하는 마켓플레이스 시장도 형성되었다.

나는 메이커이기도 한데, sql-php 위에 html을 올려 만든 내 '하루 공부한 일을 친구들과 함께 기록할 수 있는 웹앱' 을 친구가 이거 그냥 DB를 날려버릴 수 있다면서 SQL 인젝션에 대해 알려주었다. 사이버보안을 공부하는 친구였고 지금은 한국의 Palantir라고 불리는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있다. SQL 인젝션은 입력 폼을 이용해서 DB를 조작하는 것을 말한다.

글 본문에서는 프롬프트 인젝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ChatGPT와 연동된 Bing에 질문을 계속하면 Bing의 숨겨진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고 한다. 지금의 상용 GPT 애플리케이션들은 유해하거나 공개되었을 때 위험한 정보를 숨기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프롬프트 인젝션 사례 덕분에, AI의 안전성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kilu128 from Twitter via 무랄 on brunch

11
10
박종한

박종한

[데일리 AI] 트랜스포머 모델이란 무엇인가?

저는 지금부터 3주간 @이성준 님과 함께 매일 코어닷투데이 콘텐츠를 한개씩 읽고 공유하는 데일리 AI 챌린지를 할 예정이에요. 함께하고 싶은 분은 클럽에 가입 신청해주세요.
url thumbnail

트랜스포머 모델이란 무엇인가? (1) | NVIDIA Blog | 코어닷투데이

AI 분야의 혁신에 함께하고 싶다면 트랜스포머(transformer)에 주목하세요. 여기서 말하는 트랜스포머는 TV 위의 변신 로봇 장난감이나 전신주에 달린 쓰레기통 크기의 통을

https://core.today/contents/Yi05667qfD7l

요즘 핫한 GPT는 대표적인 LLM인데, Large Language Model 은 Transformer Model의 적용이다. LLM에 관한 아티클

본문에 의하면 트랜스포머 모델은 AI의 패러다임 변화를 만들고 있어서 파운데이션 모델이라고 일컫어진다. 스탠포드에서 2021년 8월에 명명. 트랜스포머 모델은 2017년 구글의 논문에서 처음 나왔다.

자연어처리(NLP)와 영상처리(Computer Vision)시대를 만든 RNN과 CNN이 2015년~2020년에 가장 인기있는 딥 러닝 모델이었다면 20년 ~ 22년까지는 arXiv에 게제된 AI 논문 70%에 트랜스포머가 등장할 정도로 새로운 대세가 되었다.

트랜스포머는 데이터 라벨링이 필요 없다. 요소들 사이의 패턴을 수학적으로 찾아낸다고 함.

기술적인 걸 떠나서 NVIDIA 블로그 글 상당히 재밌다.

2017년 당시 구글 인턴으로 이 연구에 참여한 에이단 고메즈는 “논문을 제출하기까지 3개월간 전력으로 질주했습니다”고 회상합니다.
“논문 제출을 앞둔 밤, 아시시와 나는 구글에서 밤을 샜습니다. 조그만 회의실에서 두어 시간 정도 눈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일찍 출근한 직원이 벌컥 열어젖힌 문에 머리를 맞는 바람에 잠에서 깼는데, 논문 제출 마감 직전이었습니다”
이 모닝콜은 위대한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모닝콜이기도 했죠.
바스와니는 페이스북(Facebook) 팀이 CNN으로 진행한 유사 연구 결과를 트랜스포머가 능가하던 당시의 흥분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6
1
박종한

박종한

창업가 8명이 모여 사는 집: 대장간

이웃을 찾았다

나는 ‘이웃이 되어줄 분을 찾습니다’ 라는 글을 올리며 이사 갈 곳을 찾고 있었다. 용인에서 강남까지의 출퇴근이 고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내가 거처를 옮기고 싶은 이유는 커뮤니티 때문이었다. 나는 부모님과 함께 용인에 살았지만 매일 서울로 갔다. 평일에는 역삼의 디스콰이엇 오피스로, 토요일에는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러 강남/한남/연남동으로, 일요일에는 디스콰이엇 메이커들과 ‘일요일에 일하는 모임’을 하러 또 다시 역삼으로 왔었다. 모두 사람들을 만나러 오는 것이었다.

그때 마침 ‘퍼플카우‘라는 이름을 가진 창업가 집단이 같이 살 이웃을 구하고 있었다. 이들은 안암에서 시작해서 4명에서 8명으로 조직의 규모를 키우려 하는 중이었다. 보통의 셰어하우스라기엔 입주 절차가 좀 특이했다. 함께 살 의향이 있거나 이들이 궁금하면 파티에 참석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fit이 맞으면 1 on 1으로 식사를 하면서 최종적인 논의를 해보는 방식이었다. 파티 참석 대상에는 두가지의 확고한 조건이 있었다:

  • 1) 만들고 있는 제품이 있는 ‘메이커’일 것
  • 2) 제품을 성공시키는 것을 넘어서, 제품을 통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의 변화’가 있을 것

안암 하우스에서 열린 파티에서는 맥주와 BBQ를 먹으며 위에서 말한 본인만의 두가지에 대해 소개하고, 내가 사간 버번을 마시면서 2차로 잔잔한 대화를 나눴다. 여기에서는 @하영진, @marc zen, @권지훈 등 디스콰이엇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메이킹 스토리를 듣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또 자기만의 호기심, 자기가 믿는 바를 밀고 나가는 것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며칠 뒤 이들은 나와 함께하고 싶다고 연락을 줬고, 나는 조건을 묻지도 않고 무조건 가겠다고 답했다.

대장간 킥오프!

하우스에 들어온 지 일주일이 조금 넘은 토요일이었다. 일어나니까 아침부터 윗층에서 대화소리가 들려왔다. 얼핏 듣기로는 프로덕트를 만들어서 수익을 창출한 경험을 나누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게중에는 처음 듣는 목소리도 있었다. 목소리의 주인은 하우스에 게스트로 온 @손승호 였는데 디스콰이엇에서 가인이한테 먼저 연락을 줘서 집에 오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청소년기 내내 말이 잘 통하고 에너지 레벨이 맞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는 결핍이 있었고, 대학 시절 러닝크루를 하면서, 또 디스콰이엇 팀원이 되면서 이런 결핍들이 해소되었다. 이제는 집에서까지 흥미롭고 영감을 주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또 집에 사는 친구들 한명한명이 magnet이 되어 다른 흥미로운 사람들을 데려오는 환경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에 새삼 행복함을 느꼈다.

무언가 만들고 있는 제품이 있는 사람들, 그걸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제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영향을 끼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지금 각자의 제품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망치질하며 다듬어간다는 의미에서 하우스 이름을 '대장간'으로 새로 정했다. 

범 쉐프

우리가 이 집의 첫 주인이어서 뜯지도 않은 오븐이 있었다.

이날은 대장간 하우스 Kick-Off가 있는 날이었다. 대장간의 셰프 @홍석범이 BBQ를 준비한다. 고기가 익는 냄새를 맡으며 방 배정, 집안일 역할 정하기, 그라운드 룰 세팅을 하는 시간이다. 모든 하우스 멤버가 1층의 거실의 한켠에 모였다.

가사에는 청소 뿐만 아니라 PM, PR까지 포함

미리 form으로 수집한 의견을 바탕으로 킥오프 논의를 진행했다. 대장간 집안일의 범위를 청소 뿐만 아니라 이곳에 사는 대장장이들의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같이 관리해주는 Project Manager, PR을 담당하는 사람, 그리고 하우스의 총무를 맡고 문화를 리드하는 대장 역할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집안일 역할을 정하는 일과 다른 아젠다들은 고기가 다 익기도 전에 일사천리로 정해져서 추가로 대장도 뽑고, 당번도 정하기로 했다. 가사 당번은 대장장이 일부가 안암에 살던 시절부터 얻어온 경험에 기반해서 만족도를 가장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 일주일에 두번씩 청소하고 할 때마다 슬랙 채널에 사진 + 템플릿을 채운 텍스트를 함께 업로드
  • 당번은 3개월에 한번씩 미팅에서 변경

당번은 공정하게 경쟁 입찰 방식(손들기+가위바위보)으로 정했다. 나는 PR 담당을 맡게 되었다. 앞으로 대장간에서 일어나는 일을 콘텐츠화하거나, 하우스에 놀러오는 게스트와 커뮤니티 '클럽 대장간'을 매니지하는 일을 맡는다. 또 브랜드로서의 대장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액션들을 가볍게 실행하는 역할도 할 계획이다. (일주일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이 글을 쓰고 있다 ㅋㅋ) 

PM 역할은 사람들의 습관 만들기를 도와주는 커뮤니티 ‘무사의 습관’을 운영하고 있는 1인 창업가 @신가인이 맡았다.

잘 부탁한다 대장 석범!

모두의 열렬한 지지와 환호를 등에 업고 대장 망치를 다룰 1대 대장이 선출되었다. 대장의 임기는 3개월이고 재임할 수 있다. 석범이는 하우스에서 나이가 제일 어리지만 팀 규모가 있고 매출이 나오는 소셜벤처인 '내이루리 주식회사'에서 Co-founder, COO로서 팀의 든든함을 책임지고 있다. 

아무리 말이 잘 통하고 배려를 잘 하는 사람들만 모여있어도 작은 갈등과 운영상의 소요가 있을텐데, 석범이가 지치지 않도록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 대장간의 대장장이들이 앞으로 어떤 것들을 만들어낼지 정말 기대된다!

킥오프 미팅에서 몇가지 액션 아이템들을 정했다. 이 중에는 2층 공간을 게스트와 함께할 수 있는 라운지로 꾸미는 것도 있다. 안암에서부터 하우스를 만들어온 가인이와 집에서 비싼 스피커와 위스키, 조명, 식탁들을 가져온 낭만파 @김태훈 (태훈이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조만간 업로드될 예정이다)가 힘을 합쳐 2층 공간을 만들어간다고 한다. 집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집들이 겸 네트워킹 파티를 열 예정인데 참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여기에 댓글을 남겨주면 된다.

"대장간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35
18
박종한

박종한

올 뉴 Open Office Hours!

디콰 팀은 매쉬업엔젤스와 작년부터 매달 Open Office Hours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진행했던 포맷은 매번 2팀 정도의 디스콰이엇 메이커들이 프로덕트 개발/비즈니스 과정에 대해 청중에게 5분 동안 이야기하고 Q&A를 갖는 세션을 1부로, 2부에는 매쉬업엔젤스 심사역들과 함께하는 자유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했다.

이렇게 진행하니 어떤 분은 다른 메이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오고, 어떤 분은 매쉬업 심사역을 만나고 싶어서 오고, 어떤 분은 디스콰이엇 팀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오는 등 디스콰이엇 팀 / 디스콰이엇 메이커 / 매쉬업엔젤스 팀 이렇게 세 집단이 애매하게 섞이게 되었다. 피드백을 모아보면 네트워킹 시간이 부족했다는 분도 있었고, 심사역과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싶었다는 분도 있었다.

그래서 아예 올해부터는 매달 진행하던 OOH를 짝수달/홀수달로 나눠 두 가지 테마로 진행하기로 했다.

* 짝수 달: Open Office Hours - 매쉬업엔젤스 심사역과 만나는 시간으로, 매쉬업엔젤스의 투자유치 팁 소개와 테이블마다 한명의 심사역과 여러 명의 대표가 앉아 그룹 네트워킹

* 홀수 달: Product Lounge - 토픽 별 메이커들이 프로덕트를 소개하고 네트워킹하는 자리. 2-3명의 프로덕트 메이커가 매쉬업 심사역, 디스콰이엇 팀과 함께 패널로 Fireside Chat 진행

매쉬업엔젤스 @성윤모 수석팀장님의 '투자 잘 받는 법' 세션은 고강타일의 @고영일 대표님, 퍼플클립을 만드는 @하영진 님의 눈빛처럼 진지하고 집중해서 듣게 되었다.. 나도 행사 사진 남기면서 내용을 들었는데 와! 나도 내 비즈니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세션이었다.

이후에는 피자 + 맥주 + 하이볼과 함께 그룹 네트워킹을 진행했는데, 테이블도 관련있는 토픽별로 배정하고, 그 토픽에 관심이 있으신 심사역님들이 한 테이블씩 들어가셔서 대화를 나눴다.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그런지 한 테이블에 계신 메이커와 심사역 모두 같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공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합류하신 지 이제 막 한달이 되어가지만 벌써 1년은 되신 것 같은, 우리 팀에 필요한 걸 찾아서 발전시켜주고 계시는 @이요한 님이랑 나는 루프탑 한쪽 구석에서 피자와 하이볼을 홀짝홀짝 마시면서 너무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연신 했다. 디스콰이엇에서 일하는게 좋은 이유는 본인의 업을 진심으로 대하는 욕심 많은 사람들 사이에 둘러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벤트를 열면 에너지를 잔뜩 받아간다.

AI 프로덕트를 주제로 열게 될 3월 메이커 라운지도 열심히 준비해봐야겠다!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13
3
박종한

박종한

하프마라톤도 안 뛰어본 애는 어쩌다 러닝크루 리더를 맡았나

2020년 3월, COVID-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고 대학 수업은 부랴부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되었다. 줌과 구글 밋, 시스코 웹엑스 같은 소프트웨어와 친해져야 했으며 같이 웃고 떠들고 밤을 지새우던 동아리 형들과 친구들은 각자의 본가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때 우리 집은 20년간 살던 분당에서 용인으로 이사를 갔다. 나는 주변에 대학 친구도 동네 친구도 없어졌다.

2020년 5월, 친구의 소개로 00runners라는 러닝크루에 들어간다. 경희대학교 ROTC 친구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이 크루는 ‘띠런 크루’로, 2000년생 용띠 친구들이 모여있는 크루였다. 크루의 파운더이자 리더를 맡은 기재는 러닝을 정말 좋아하고 책임감이 있는 친구였다. 그리고 늘 앞에 나서기보다는 묵묵히 크루를 챙겼다. 코로나가 심해졌을 땐 크루 활동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지만, 20년 5월 40명으로 시작한 크루는 22년 3월 회원모집을 조기 마감하며 80명으로 늘어났다. 

22년에는 채림이가 기재의 뒤를 이어 크루 리더를 맡았다. 그녀는 특유의 엄청난 에너지로(채림이를 실제로 아는 사람은 절대 반박 못할거다..) 모든 크루 멤버들을 서로 친하게 만들었고, 체육대회, 런트립, 연말결산 등 네트워킹 행사를 활발히 열었다. 나는 이때 인턴 디자이너로 처음 사회에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회원 모집 웹사이트 제작만 돕고 거의 활동하지 못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할 정도로 일에 몰입하려 했다.

2023년은 00년생 용띠 친구들에게 삶의 전환점이 되는 해이다. 19년에 입학한 어떤 친구들은 대학 4년을 마치고 졸업하고 사회인으로서의 발걸음을 내딛기도 하고, 기재를 포함한 ROTC 친구들은 학사장교로 임관하여 앞으로 2년간은 러닝크루 활동을 못하게 되기도 했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채림이가 후임 리더를 구한다는 연락을 받고 이상하게 가슴이 뛰었다.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집단

가운데 하얀색 옷 입은 애가 나다

중학교 시절 나는 밴드부원이었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응원단장이었다. 나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며 에너지를 내뿜는 걸 좋아하는 청소년이었다.

중학교 시절, 점심시간만 되면 우리는 학교 꼭대기층의 음악실에 가서 온 창문을 열어젖히고는 기타 앰프 볼륨을 최대로 올리고 드럼이 찢어질 것처럼 크게 쳤다.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 모든 친구들이 들을 수 있게! 고등학교에서도 그런 일관성을 유지했다. 멋진 공연을 위해 매 점심시간 마다 응원단실로 가서 음악을 틀고 연습했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호흡을 맞춰 훈련해서 이뤄내는 ‘스포츠 팀’이 우울할 뻔 했던 내 중고등학교 생활에 큰 힘이 되어주었다. 내 팀과 함께 도전할 가슴 떨리는 챌린지가 필요하다.

어른들에게도 스포츠 팀은 필요하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크로스핏 박스에 다니기 시작했다. 나는 헬스장에 다니는 것보다 크로스핏을 다니는 것을 더 좋아한다. 헬스장은 운영시간 중 아무때나 혼자 가서 운동하고 오면 되지만, 크로스핏은 정해진 시간표에 맞추어 클래스가 열리고, 사람들과 함께 여러 운동이 결합된 미션(WOD: Workout Of Day 라고 부른다)을 수행한다. 헬스장에서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1시간 30분 정도 하는 것에 반해 크로스핏은 워밍업 시간을 제외하면 대략 20분 안에 본 운동이 끝난다. 짧은 시간 안에 에너지를 쏟아내면 같이 미션을 해낸 사람들끼리는 전우애 같은 유대감이 생긴다.

이런 유대감을 코로나 이후에는 00runners에서 느꼈다. 음악을 크게 틀고 함께 들으며 뛰는데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그래서 러닝크루 초기 브랜딩도 맡고, 포토도 맡고, 웹사이트도 만들었다. 나는 커뮤니티의 구성 요소 중 Activity, Culture, Identity 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러닝크루는 함께 모여 뛴다는 명확한 Activity가 있고 함께 음악을 듣는다거나 서로를 존중하고 챙겨준다거나 하는 Culture가 있다. 좋은 Identity는 멤버들이 소속감을 가지게 하며 커뮤니티에 소속되었다는 것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 도움을 준다.

내가 소속된 커뮤니티로 나를 설명하기

중학생 때 읽은 책에서 서양 사람들은 처음 본 사람에게 인사를 할 때 ‘OOO입니다. OO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라고 말하고, 동양 사람들은 ‘OO회사의 OOO입니다.’라고 말한다고 한다. 그만큼 동양 사람들은 소속된 공동체를 먼저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사회가 다원화되고 개인의 주체성이 강조되면서 소속된 집단보다 본인을 먼저 드러내는 케이스가 많아졌다. 직장이나 대학교 집단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 공유하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사라진 것도 맞다.

더 이상 ‘OO에 다녀요’로 나를 설명할 수 없게 된 시대에서, 나는 내가 좋아하는 문화를 공유하는 집단의 리더가 되어 발전시키기로 했다. 스타트업에서 오퍼레이터로 일하면서 회원수가 100명 넘는 Z세대 러닝크루 리더.. 뭔가 멋지잖아?🤣 나의 정체성을 위해서 크루의 문화, 활동, 아이덴티티도 같이 키워야 한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내가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것이나 커뮤니티에 대한 인사이트 등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다고 판단했다.

이제 회원모집 기간이 지나고 정규 활동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명확한 목표와 나름의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목표는 1) 건강한 몸 만들기와 2) 건강한 네트워크 만들기이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마음도 건강하다!



17
9
박종한

박종한

소셜섹터의 리더라면 무조건 신청하세요!

디스콰이엇 박종한입니다. 저는 중학교 시절부터 학생자치와 교육에 관심이 많았어요. 지역에서 청소년 의회를 하면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교육도 받고, 민주주의기술학교, 빠띠 등과 교류하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해 왔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는 학교의 동아리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준비하기도 하고, 교육과 학교문화에 대해 토론하는 모둠을 운영하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당시 '리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시던 교육자 @박성종 님을 연사 대 청중으로서 만나게 되었어요.

저는 디스콰이엇 팀에 합류하면서 아산나눔재단의 마루로 입주했는데, 성종님은 사회혁신팀장으로서 재단에 계시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만약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이 소셜섹터의 리더라면, 제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교육자인 성종님께서 운영하시는 아산프론티어 아카데미에 꼭 신청하세요! 저는 성종님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무조건 갑니다!

4
0
박종한

박종한

ChatGPT 공식 API 공개!

대장간의 ML리서쳐 유빈 이 알려준 내용인데, OpenAI에서 ChatGPT 공식 API를 3월 1일자로 배포했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는 개발자들이 나름의 방법으로 ChatGPT를 뚫어서 사용했었는데 이제 공식API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url thumbnail

Introducing ChatGPT and Whisper APIs

Developers can now integrate ChatGPT and Whisper models into their apps and products through our API.

https://openai.com/blog/introducing-chatgpt-and-whisper-apis


5
0
박종한

박종한

(모집 중) 3주간 매일 한편의 AI 아티클을 공유하는 챌린지!

안녕하세요, 디스콰이엇 박종한입니다. 메이커 타우너인 ‘코어닷투데이’팀과 함께 새로운 챌린지를 오픈했어요.

3주간 하루 한편의 AI 아티클을 요약하고 디스콰이엇 클럽에 공유하는 챌린지를 함께하실 분을 구합니다!

코어닷투데이는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AI 콘텐츠 라이브러리이자 스크랩북이에요. 코어닷투데이에서 엄선하는 큐레이션 콘텐츠를 하루에 하나씩 클럽에 공유하고 요약하는 게 이 챌린지의 미션입니다!

  • 활동 기간: 3월 6일 ~ 3월 24일 (3주간), 평일에만 업로드
  • 규칙: 하루에 한편씩 코어닷투데이의 콘텐츠를 클럽에 공유 (3주동안 4번까지 스킵 가능)
  • 참여 방법: 데일리 AI 클럽 참여 신청(참가 동기 작성 필수!)
  • 모집 기간: 3월 5일 토요일까지
  • 보상: 완주자는 추첨을 통해 디스콰이엇 굿즈를 드립니다(참가인원 규모에 따라 상품 개수 결정)🔥

코어닷투데이 콘텐츠 보러가기

6
8
박종한

박종한

[스크랩] 네이버 '서치GPT' 도입

#1. 앞으로 네이버 검색 사용자가 텍스트로 표현하기 힘든 상황을 이미지로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알아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거실 인테리어를 바꿀 때, 사진을 찍어 보내면 가장 잘 어울리는 가구를 추천해주는 식이다. 만약 사용자가 파란색 3인용 소파를 보여달라고 요청하면, 서치GPT가 추가로 소파를 구매할 수 있는 쇼핑 정보를 보여준다.


#2. 서치GPT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일일이 정보를 검색하는 수고도 덜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 여행 가려고 하는데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랑 입국 정보 등록하는 방법 알려줘'라 입력하면 서치GPT가 일본 정부의 입국 허용 대상자와 백신 접종 증명서 발급 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 비행기 탑승 전 입국 정보 등록 절차부터 검역, 입국심사, 세관신고 정보 등록을 안내한다. 입국 전 일본관광청 공식 여행 정보 웹사이트 링크도 첨부한다. 


#3.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쇼핑 상품도 한 번에 보여준다. 예를 들면 '2박스 이상 사면 할인되는 과일 중 많이 사는 제품 순으로 추천해줘, 수요일까지 도착해야 돼'라고 서치GPT에게 요청하면 관련 상품을 나열하고 가격과 리뷰까지 보여준다. 일일이 쇼핑몰에 들어가 가격을 비교하고 사용자 리뷰를 찾아볼 필요가 없다.  

---

기사 본문을 보니 하이퍼클로바 X 기반이고 OpenAI와는 관련 없는 것 같네요.

url thumbnail

"이 거실에 어울릴 가구는?" 사진 보여줬더니…네이버 서치GPT 활용법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newsis_bold_start:]]]]#1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227_0002207606&cID=10406&pID=13100


7
2
박종한

박종한

점점 파편화될 세상

다소 극단적인 시나리오와 해결책을 가정해 보았다.


1/ 주제의 파편화

2017년의 페이스북의 소셜 그래프 알고리즘은 내가 자주 소통하는 친구과 관심을 가지는 글과 사진들을 나에게도 보여주며 나로 하여금 페이스북에서 더 오래 머무르게 했다. 2023년의 인스타그램은 소셜 그래프가 아니라 AI 알고리즘으로 앱 안밖에서의 내 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내가 조금 더 오랜 시간 본 콘텐츠, 내가 최근에 팔로우한 계정을 중심으로 거의 무한한 피드(feed는 먹이를 준다는 뜻으로 콘텐츠의 공급을 의미한다)를 제공한다. 내가 보고 있는 피드와 내 가장 친한 친구가 보고 있는 피드는 완전히 다르게 생겼다. 알고리즘은 개개인의 관심 주제를 파편화하고 있다.

2/ 사용자의 글쓰기를 유도하지 않는 플랫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는 1:9:90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전체 사용자 중 90%의 사용자는 눈팅만 하고, 9%가 참여하며(좋아요, 댓글 등), 1%의 사용자만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생산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SNS가 이 숫자를 따라간다. 그래서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 입장에서 사람들을 오래 체류하고, 광고를 눌러보게 하기 위해서는 99%의 콘텐츠 소비자가 콘텐츠를 만들게 하기보다는 1%의 생산자가 더 많은 인센티브를 가져가게 해 더 높은 퀄리티(플랫폼의 지표에 도움이 되는)의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만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글쓰기는 정보를 수렴하고 통합하는 창조적인 행위이다. 그러나 이런 통합적 글쓰기는 개인의 서사, 개인의 맥락, 개인의 의견을 담고 있어야 성립된다.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은 (’크리에이터’)들은 많은 대중이 공감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하므로, 각 지식과 경험을 통합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공감을 유도하는 단일적인 콘텐츠를 만들게 된다.

3/ Gen AI와 파편화의 가속

Generative AI의 등장과 보급은 플랫폼 회사에게 부족한 콘텐츠 생산자 문제에 대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말은 페이스북에서 만들었다)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생성하고 적절히 Feeding 하면 매우 중독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다.

1)주어지는 주제는 파편화되고 2) 플랫폼이 사용자의 글쓰기를 유도하지 않는 상황에서 3) Gen AI의 콘텐츠까지 가세하면 과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관심사와 생각을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시킬 것인가? 모든 사람들이 각각 다른 피드를 보고 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통합해서 설명할 줄 모르고, 거기에 AI generated contents 까지 낀다면 지식의 엔트로피는 높아지기만 하고 협업 가능성을 낮출 것이다.

4/ 세상을 통합하는 방법

그렇다면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통합하는가? A) 문서를 만들며 용어를 정리해야 하고(학자들이 하는 일), B) 지식에 대해 적절한 sorting과 labeling을 하면서, C) 사람들이 통합적인 글쓰기를 하고 그것을 공유하도록 사람들을 장려해야 한다. C는 디스콰이엇과 같은 플랫폼이 해야 할 일이고, B는 우리가 ‘현업자’ 라고 부르는 마케터, 디자이너, 전략가, 세일즈, 개발자 등등이 하는 일인데 나는 이 B의 과정을 더 좋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어떤 지식 꾸러미나 사람을 더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시각화에 관심이 있다.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 또는 나와 협업할 수 있는 사람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면 어떨까? 나는 고해상도의 label을 만드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labeling이란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데이터를 가공하는 과정으로 인공지능이 어떤 데이터를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그간 출신 지역, 학교의 이름이나 전공명, 직업의 이름이 label이 되어 주었지만, 세상이 복잡해지고 더 높은 수준의 협업을 요구하면서 고해상도의 label이 필요하게 되었다.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13
4
박종한

박종한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