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운
키캡 모양의 모자.
실제로 누르면 작동도 하는 모양입니다.🤣
일본 특유의 유머 코드와 진지함 사이에서 줄을 타는 느낌으로 영상을 만들었네요.
만우절은 아니지만 만우절 농담 같은 감성으로 만든 영상 같습니다.
모자는 판매하지는 않지만 실제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3D 프린팅 도면을 공개해놨네요.
재미있어서 공유해봅니다. 구글 코리아나 메타 코리아도 한국에 현지화된 작은 이벤트를 기획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장영운
키캡 모양의 모자.
실제로 누르면 작동도 하는 모양입니다.🤣
일본 특유의 유머 코드와 진지함 사이에서 줄을 타는 느낌으로 영상을 만들었네요.
만우절은 아니지만 만우절 농담 같은 감성으로 만든 영상 같습니다.
모자는 판매하지는 않지만 실제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3D 프린팅 도면을 공개해놨네요.
재미있어서 공유해봅니다. 구글 코리아나 메타 코리아도 한국에 현지화된 작은 이벤트를 기획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장영운
샘 알트만과 애플 전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손을 잡았는데 손정의가 돈을 댄다고?
어그로 아닙니다. 저도 기사를 읽으면서도 몇번이나 재확인을 했을 정도로 세계관 최강자들이 한 기사에 전부 등장했네요. OpenAI의 샘 알트만, 애플의 전 디자이너 이자 제품 디자인 회사 LoveFrom의 대표 조니 아이브가 스마트폰을 이을 디바이스를 만들고 있고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달러 규모로 투자 유치를 시도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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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생성 AI 활용한 기능 대거 업데이트 예고
메타의 ChatGPT라고 할 수 있을 Meta AI 예고함. 이미지 생성, 질문 답변, 인터넷 검색 지원.
여러 유명인의 얼굴을 사용한 가상의 AI 인플루언서 제시.
GenAI를 활용한 인스타 필터, 제시 (기존의 AI 필터 업체들은 다 망하게 될까요?)
실제로 위 계정들에 들어가볼수도 있고 초기 게시물이 업로드 되어는 있습니다만, 이 가상 인플루언서들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추측컨데 유튜브, 메타, 틱톡은 양질의 컨텐츠를 끝없이 제공해줘야 하는 영원한 전쟁을 하고 있을텐데 AI 인플루언서의 페르소나를 통해 제공되는 컨텐츠로 컨텐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 같습니다. AI 인플루언서라면 진짜 사람과는 달리 모든 사람들의 DM에 개인화된 대화를 제공해줄 수도 있겠죠. 우리가 이루다에서 봤듯이요.
저는 메타를 좋아합니다. 하버드 기숙사에서 시작한 성공 서사도 좋아하고 저커버그가 청문회에서 어버버 하던 모습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MAU가 하락하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하고, 애플의 개인보호 정책으로도 타격을 입은 우리 바보같은 메타. 오큘러스 퀘스트로 VR 고글 시장을 다 개척해놨더니 애플의 비전 프로에 밀릴 지경이 된 메타. 야심차게 출시한 스레드의 유저가 고점대비 80%가 빠져버린 메타. 그래도 이번에는 뭔가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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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
장영운
안녕하세요. 글도 쓰고 마케팅도 하는 장영운입니다.
조만간에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한 제 글이 퍼블리에 또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이번이 두번째가 되는데요. 전보다 더 좋은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하네요.
중간에 포기하고 도망치지 못하도록 이 소식을 공개합니다.
소비자 설득과 마케팅 메세지, 더 나아가서 제품 기획에도 조금은 도움이 되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전에 작성한 퍼블리 게시물은 아래 링크에서 읽어보실 수 있어요. 😄
장영운
안녕하세요, 글도 쓰고 마케팅도 하는 장영운입니다.
저는 평소에 제품과 그로스에 대한 다양한 아티클을 읽는데요.
제품 성장에 대한 재미있는 아티클 하나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어로 된 아티클을 그대로 옮기는 대신(그런건 구글 번역기가 더 잘 해주겠죠) 제 견해를 잔뜩 담아 요약을 하고 의견을 덧붙여 봤습니다. 이제는 번역이 아니라 재창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제품이 성장할수록 다양한 기능이 붙어 서로 비슷해지고 기존 유저들을 실망시키게 되는(카카오톡?😅) 현상에 대해 다룬 글을 제 브런치에 올렸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영운
우리가 무언가에 공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맥락이 필요합니다.
맥락이 없어도 무언가를 이해할 수는 있지요. 하지만 거기에 공감은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당신이 좋아하는 드라마나 만화, 혹은 무엇이든 당신의 마음에 남은 멋진 이야기를 생각해보세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인물과 사건이라는 것을 알아도 이야기를 따라갈수록 등장 인물들의 감정에 공감하게 되고 그들이 겪는 일에 함께 울고 웃게 됩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처음부터 보지 않고 결정적인 장면만 떼어서 봤다면 똑같은 감정을 느낄 수 없을 겁니다. 상황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상황에 도달하기까지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서요.
공감에는 맥락이 필요하다는 법칙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공익 광고는 통계 숫자를 제시하는 대신 가상의 인물이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냅니다.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누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고 본인의 행동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주는 편이 효과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메이커인 우리는 이 사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고객의 마음에 맥락을 그려줘야 합니다. 우리가 고객의 어떤 문제를 풀려고 하며,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했을 때 어떤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지 (혹은 사용하지 않았을 때 어떤 나쁜 결과를 얻게 될지)를 함께 알려줘야 합니다. 다짜고짜 할인 혜택을 제시하거나 권위에 호소해봐야 사용자는 우리의 제품에 공감하지 않을거에요. 영화의 결정적 장면만 잘라서 본 시청자처럼요.
장영운
안녕하세요. 글도 쓰고 마케팅도 하는 장영운입니다.
사실 저는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를 잘 못하는데요. 디스콰이엇에서 스스로의 실패 경험이나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유하는 글들을 볼 때마다 그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저도 최근에 겪고 있는 일들을 담은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최근에 제가 삶을 보는 관점을 크게 바꿔놓은 깨달음이 있었고, 이로 인해서 지금 일하고 있는 스카이링크 팀에서도 풀타임에서 파트타임으로 업무 형태를 변경했습니다. 어떤 깨달음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스타트업하고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제 개인 브런치에 쓴 글을 링크했습니다. 이 글이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지금 새로운 형태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고 함께 할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사이트 프로젝트 하지 말라는 글(그 사이드 프로젝트 안 하시는게 어떨까요?)을 써놓고 무슨 소리를 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는 상호 의존적이지 않은, 혼자서 각자의 프로젝트를 하면서 연대하는 것으로 지속성을 강화하는 형태입니다. 누군가는 브런치를 시작할수도 있고, 누군가는 앱을 만들수도 있겠죠. 뭔가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 프로젝트라면 무엇이든 환영입니다. 그런데 글쓰기에 관련된 프로젝트라면 제가 적극적으로 도와드릴수도 있을 것 같아요. 관심이 있는 분은 디스콰이엇 커피챗을 통해 연락 주세요. 😆
장영운
프로덕트 헌트에 등록된 오래 된 제품중에는 종종 망해 없어진 것도 보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이트에 접속할 때 그저 에러가 나는게 아니라, 온라인 도박이나 성인 사이트 등으로 리다이렉트가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어떤 업체가 죽은 사이트의 URL을 사들여서 광고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발견했을때는 신기해서 가까운 지인에게만 공유했는데, 공유할만한 추가 사례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확인해주세요.
센드타임은 URL을 sendtime.io에서 sendtime.app 으로 변경했다고 하는데요. 구글에 sendtime으로 검색하면 첫번째로, 센드타임으로 검색하면 두번째로 이전 URL을 사용하는 페이지가 노출됩니다. 그리고 이 페이지는 위에서 언급한 프로덕트 헌트의 망한 페이지 사례처럼 광고로 연결되죠.
굉장히 특이한 사례이기 때문에 앞으로 자주 반복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혹시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구글에 sendtime을 검색해서 sendtime.io 가 어뷰징 사례라고 한번씩 신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글도 쓰고 마케팅도 하는 장영운이었습니다.
마케팅 이슈, 정보를 '마케팅하는 사람들' 클럽에 공유하고 있으니 동료 마케터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장영운
오늘은 예전에 읽은 책 내용의 일부를 짧게 공유하려고 한다.
제프리 밀러의 'Spent' 인간의 구매 행동을 진화 심리학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나는 항상 궁금했다. 람보르기니, 에르메스, 롤렉스,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기능에 비해 턱없이 비싼 제품들을 줄서서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 제프리 밀러는 소비 행동을 "과시적 소비"와 "효용적 소비"로 구분했다. 명품은 그 효용이 아니라 명품을 소유한 것으로 얻는 사회적인 선망을 위해 구매하게 되는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여기까지는 특별할 것 없지만 저자는 뒤이어 독특한 설명을 덧붙인다.
인간은 집단에서 높은 위치를 점하고 더 좋은 반려자를 얻기 위해 다음 여섯가지 특성들을 과시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고 한다. (책에서는 이를 묶어 Central Six라고 부른다.)
지능 Intelligence
양심 Conscientiousness
유쾌함 Agreeableness
정신적 성숙 Emotional Stability
외향성 Extraversion
개방성 Openness to Experience
저자는 고급 스포츠카를 타는게 결국은 여섯가지 특성중 일부 혹은 전부를 과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예컨데 재산을 축적할 수 있으려면 지능이 높아야 하고, 성실(양심)해야 한다. 또한 운전자가 개방적이고 유쾌한 사람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저자의 이런 주장이 참이라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이 사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소비자가 우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이 과시할만한 일이 되게 구성을 할 수 있겠다. 특히 위에서 언급된 여섯가지 항목과 연결된 브랜딩을 형성하는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소비자 심리학을 '과시 본능'에 집중해서 설명한 점은 재미있고, 더 나아가서 낭비적인 과시적 소비를 대신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과시적 소비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도 흥미롭다.
추천 지수 : 6/10
좋은 내용이지만 꽤 지루하다. 소비자 심리, 소비자 행동론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장영운
[230908] 일간 장영운, 고객 인터뷰 굳이 해야 하나...
고객인터뷰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의 업무 내용은 말 그대로 고객 인터뷰를 하거나, 고객 인터뷰를 섭외하는 것 뿐이다.
인터뷰는 참 효율이 안 좋은 업무라고 생각한다. 몇명을 만나 이야기 해봐야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할 뿐이고 수십명 정도는 만나야 뭔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며 수백명을 만나면 어렴풋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보다 더 효율 좋은 방법을 아직 못 찾았다.
오늘은 프랑스 회사의 마케터와 인터뷰를 했는데, 운좋게도 직접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과 대화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었을 인사이트들을 잔뜩 얻었다. 이렇게 간헐적으로 얻게 되는 뭔가 알 것 같은 감정과 깨달음으로 다음 일주일도 버텨낸다. 😆
장영운
오늘은 시리즈 B 단계의 팀에서 일하시는 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다.
가벼운 커피챗이었으면 좋았겠지만, 달리 무슨말을 할지 몰라서 잔뜩 일 이야기를 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팀이 커진다고 고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특정한 시리즈에 도달했다는건 영화의 엔딩처럼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막이 내리는게 아니라 그에 걸맞는 수준의 고민과 도전들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 뿐인 것 같다.
사업은 마치 인생의 축소판 아닌가. 고등학생때는 수능을 거쳐 대학교에만 입학하면 모든게 해결될거라고 생각하고, 대학생 때는 취업만 성공하면 모든게 해결될거라고 생각하지만 모든게 해결되는 순간은 결코 오지 않는 것 처럼 사업에서도 모든게 해결되는 순간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팀이 규모가 커진만큼 더 많은 이해 관계자, 더 무거워진 기대와 책임, 더 많아진 팀원들.
정말이지 쉬운게 하나도 없다.
(글을 더 길게 썼다가는 의도하지 않게 해당 기업의 내밀한 이야기를 공개해버릴까봐 무섭다. 소재를 잘못 선택한 것 같다.😬)
장영운
[230906] 일간 장영운, 최소 단위의 사이드 프로젝트
연애야말로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소 단위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아닐까?
연애 상대를 찾는 것은 고객 발굴, 상대방이 바라는 연애의 형태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은 문제 정의, 내 자신이 상대방의 바람을 만족시켜 줄 수 있을지의 여부는 PMF 찾기라고 비교할 법 한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니 좋은 메이커와 좋은 연애 상대간에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평소에도 고객 (혹은 상대방)의 욕구와 필요, 문제에 관심을 갖고 관찰하는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 (혹은 자기 자신)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가?
제한된 시간동안 고객 (혹은 상대방)에게 지속적인 와우 모먼트를 제공할 수 있는가?
이는 디스콰이엇 사용자들은 좋은 메이커이기 때문에 좋은 연애상대라는 합리적인 결론으로 이어지게 된다.
🐸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내용입니다.
장영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가장 중요한 한가지' 같은건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자기가 담당하는 영역이 사업의 성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처럼 이야기 한다. 예컨데 SEO 전문가는 메타 태그와 사이트 맵을 올바르게 갖추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말하고 광고 대행사는 메타의 광고 정책 변화에 대해 웨미나를 연다. 보안 전문가가 해커의 위협을 이야기 하거나 노무사가 올바른 사규를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 모두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유튜브 썸네일이 점점 자극적으로 변하듯 전문가들의 메세지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수렴진화 한다. 다소 과장된 포장을 떼어내고 핵심 메세지에만 귀를 귀울이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장영운
가벼운 마음으로 치과에 정기검진을 받으러 갔다. 작년에 한차례 충치 치료를 받은 이후로 꼼꼼한 양치질에 치실, 워터픽까지 사용해왔고 내 치아 관리는 완벽하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놀랍고도 슬픈 이야기를 들었다. 사랑니가 돋아나서 발치를 해야 하며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서 충치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단다. 가벼운 마음으로 받은 정기검진이었는데, 꽤나 심란해졌다. 하지만 검진을 통해 이 사실을 더 늦기 전에 알게 되었다는 것 또한 다행한 일이었다.
Unknown unknown 이라는 표현이 있다. 모른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영역을 말한다. 내가 사랑니의 존재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낭패를 보았듯 우리의 삶과 사업에는 그 수조차 알 수 없는 Unknown unknown들이 둘러싸고 있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애초에 모르니까 대비조차 할 수 없다. 다만 정기적으로 외부의 의견을 통해 나의, 혹은 내 사업의 상황을 점검하는게 필요하겠다. Unknown unknown은 대비할 수 없다. 계속 점검해서 악영향을 줄일 수밖에 없다. 구체적으로는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늦지 않게 치과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장영운
'제로 투 원'은 초기 기업 뿐 아니라 우리 인생에도 필요한 말이 아닌가 싶다.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오늘을 살아가는 이유 정도는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다. 그 이유를 찾지 못하면 슬프다.
근로기준법은 주5일, 하루 9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작성된 것 같다. 그런데 이런 근무 형태는 헨리 포드가 1,900년(!) 경에 제시한 근로 형태라고 한다. 사람에 따라 주5일 근무할 여건이 안 될 수 있고 하루에 9시간 일 할 체력이 안 될 수도 있는데 2023년에도 이런 업무 방식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엄청난 비효율 아닐까. AI가 글을 쓰고 노래를 하는 세상에 개인화 된 근로 형태를 제공 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장영운
✉️ 뉴스레터 써보셨나요? 그렇다면 커피챗을 하고 싶어요!
스카이링크 팀 장영운입니다.😄 인터뷰를 거듭할수록 방향성이 더 뾰족해지네요. 이번에는 뉴스레터, 이메일 마케팅을 작성하는 마케터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뉴스레터, 이메일 마케팅 업무를 하시는 분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이해한 후에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인터뷰는 위의 링크를 통해 신청해주세요.
인터뷰는 화상으로 진행되며 참가해주신 분들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전달드려요.
(커피챗을 하면 커피쿠폰이 나오는 놀라운 커피챗🫢)
장영운
불현듯 깨달은 것들을 글로 적는다.
첫번째 깨달음
우리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것은 우리의 행동이다.
말이나 생각이 아닌 오직 행동만이 우리를 규정한다.
두 사람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한명은 본인이 용감한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 말로 떠들어댄다.
다른 한명은 긴박한 상황에서 타인을 구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뛰어들어간다.
이 두 사람 중 누구에게 용감하다는 수식어를 붙여야 할지는 자명하다.
또한 우리는 '언행일치가 안 된다' 거나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표현을 하는데, 자연스럽게 행동이 본심이고 말은 본심을 숨기는 속임수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두번째 깨달음
우리는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과 그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 고통을 받는다.
보통 회사와 본인의 가치관이 맞을 때, 혹은 팀원간에 공감대가 형성될 때에 '얼라인이 맞는다'는 표현을 쓰는데 나와 타자와의 관계 뿐 아니라 나의 생각, 말, 행동 사이에도 얼라인이 맞지 않는 상황이 있는 것이다.
부끄럽지만 내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글을 통해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말하고 생각해왔는데 행동은 그렇지 못했다.
실제로는 이런 저런 핑계와 두려움으로 글쓰기를 조금씩 멀리하게 된 것이다. 내가 지금 내 자신과 얼라인이 맞지 않는 상태라는걸 깨달으니 최근에 느낀 끝없는 우울감이 설명되었다.
세번째 깨달음
우리는 행동을 바꾸는 것으로 내 자신과의 얼라인을 맞출 수 있다.
아니, 좀 더 과감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행동을 바꿔 내 자신과의 얼라인을 맞출 의무가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자기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 창의적인 예술가? 즉흥적인 모험가? 위대한 업적을 이뤄내는 영웅?
어쩌면 그동안 충분히 생각해볼 시간을 갖지 못해 쉽게 대답할 수조차 없을지도 모른다.
가장 중요한 세번째 깨달음은 우리는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탐구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통해 스스로와의 얼라인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안하고 싶은데 이는 @알렉스님과 커피챗을 통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연결된다. (다음 글로 이어진다는 뜻)
장영운
허깅페이스에는 신기한 AI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저같은 비개발자도 간단히 체험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AI를 발견해서 공유합니다.
이미지를 입력하면 그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만들어주는 AI 인데요.
제가 생성한 귀여운 고양이 이미지를 입력해보겠습니다.
고양이가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한 짧은 동화를 만들어줬네요.
장영운
초기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다 보면 불안감, 막막함, 앞이 보이지 않는 감정을 겪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때에는 본능적으로 당장 뭐라도 해서 상황을 변화시키려고 하게 되는데요. 나중에 돌아보면 그런 식으로 진행한 일들이 목표의 달성이 아니라 당장의 불안감을 피하는 역할밖에 못 했다는걸 깨닫곤 합니다. "뭐라도 바쁘게 하고 있으면 어떻게든 상황이 좋아지겠지?" 라는 말로 스스로를 대충 위로하고 도피하는 것이지요.
더 생산적인 대안은 몇시간 멈춰서 불안감, 막막함, 앞이 보이지 않는 감정들을 마주하고 왜 그렇게 느끼는지, 팀의(혹은 자신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천천히 목록을 작성해보는 것 같습니다. 불편한 감정을 대면하는 일이 아무 일이나 마구 해나가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 같네요.
장영운
저는 얼마 전까지도 AI 이미지 생성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디자인은 제가 잘 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는데요. 아래 그림들은 제가 3주가량 AI 그림을 학습한 후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나름대로 짧은 시간동안 아주 많은 학습을 이뤄낸 것 같아서 스스로도 좀 놀라웠고, 이번 학습 속도에 영향을 미친 요소를 생각해봤습니다.
빠른 피드백
AI 이미지 생성은 여러가지 설정값을 입력하면 결과물이 1~2분 이내로 나옵니다. 좋은 그림이 나올때도 형편없는 그림이 나올때도 있는데 그 피드백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보니 어떤 설정값이 좋은 그림을 출력하는지 빠르게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시도 횟수
그저 빠른 것 뿐 아니라 하루에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이 없어서 하루에도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많았습니다.
우수한 레퍼런스
다른 창작자들이 생성한 굉장히 멋진 이미지가 어떤 설정값을 통해 나온건지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를 레퍼런스 삼아서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시도들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정보 교류
가장 중요했던 요소 같은데요. 디스코드를 통해 AI 이미지 생성에 관심 있는 전세계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 하고 질문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빠르게 고급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학습 속도를 더 높이려면 피드백을 빠르게, 많이 받고 양질의 참고 자료를 얻을 수 있는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해야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갑자기 급커브를 하는 것 같지만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좀 더 써보자면...
마케팅 업무야말로 피드백을 받는 속도가 느리고 그 횟수도 적으며 회사내에서는 다른 레퍼런스를 찾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마케팅 하는 사람들 클럽을 찾아주세요.🥹
장영운
나는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글을 쓸 때마다 서로 모순되는 양가감정들을 갖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간을 더 쏟아서 글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은 마음 / 적당히 마무리 하고 게시 버튼을 눌러버리고 싶은 마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내 글이 읽히길 바라는 마음 / 내 글을 이해해 줄 소수의 사람만 글을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
독자를 배려해서 더 읽기 쉽고, 공감하기 쉽게 글을 쓰려는 마음 / 내 생각을 가공 없이 그대로 쏟아내고 싶은 마음
고작 글을 쓸 뿐인데 이렇게나 다양하고 서로 모순되는 마음들이 떠오른다는게 재미있다. 글을 쓰면서 엉킨 생각을 정리하고, 나도 몰랐던 내 생각까지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글쓰기를 권하고 싶다.
방구석 작가가 되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글을 쓰고 싶은 분이 있다면 이 글에 연결된 클럽, 인생이 쓰다를 찾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