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메이커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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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클럽

공개 750 멤버

가이드라인

["커뮤니티 플레이북 읽으러 가기! : https://disquiet.io/@kwondoeon/makerlog/5658"]

공규현

공규현

지원사업 큐레이션과 예비창업자, 그리고 커피챗

두줄 요약

  1. 지원사업 큐레이션을 위한 오픈카톡방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2.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고 싶은 분들과
    커피챗을 하고 싶다.

 

안녕하세요, 다양한 홍보와 컨텐츠들을 

디스콰이엇에 발행해온 공규현입니다.

 

오늘은 디스콰이엇에 노코드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꿈꾸고 준비하며

들었던 생각들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알면 알수록 조심스러워진다는 것 입니다.

저는 2023년도 7월, 그리고 12월 멋 모르고 창업과 프리랜서로 활동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다시 취업을 하거나 몰이 하면서 어쩌면 별로 남지 않은(?)

20대를 활용하고 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월, 다시 프리랜서 해보자!는 마음으로

4월까지 조금씩 그동안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노션 등 다양한 일들을 해 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진행되었던 생각 중 하나는

  1. 지원사업 큐레이션

  2. 예비창업가들에게 도움을 주는 컨텐츠

였던 것 같습니다.

전부터 엑셀러레이터 나 창업지원사업 생태계, 중소기업 생태계에 있다보니,

다양한 지원사업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되었고,

이러한 지원사업을 어떻게 하면 정리할 수 있을까?

더 적합한 지원사업을 공유할 수 있을까?

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노션페이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페이지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고민해 왔었던 저만의 TASK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지원사업 큐레이션은 오픈카톡방을 통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https://open.kakao.com/o/g0QJ2ncg

현재는 관련된 스터디, 웨비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려는 준비중에 있습니다.

 

커뮤니티에는 엑셀러레이터였던 경험을 살려

에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텐츠

도 지속적으로 만드는 와중에 있습니다.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텐츠를

함께 만들고 싶은 분들과 함께 커피챗 남기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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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블

와블

Chapter 4-1. 근데 생각해보니 온화하게 만들 커뮤니티가 없었다..!

0_탈진한 예스비 썸네일.png

아직 앞선 글들을 보지 않으셨다면..!! 적어도 Part3를 보고 오시는 거를 추천 드려요!


지금까지 저는 ‘온화한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고민하고 기획을 해왔습니다 …

그런데 아차차, 생각해 보니 ‘온화함이 필요한 커뮤니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을 놓치고 있었더라구요.

온화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았지만, 온화하게 만들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기분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2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했어요.

(1) ~한 이야기에 대해 익명으로 이야기 할 공간이 없어서 불편해요!
(2) 익명 커뮤니티에서 비난, 차별, 혐오 표현이 너무 쉽게 오가서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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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집중했던 문제는 “규모가 큰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비난, 차별, 혐오 표현이 너무 쉽게 오가서 불편해요”라는 유저 보이스에 기반해 있었어요. 하지만 사실은 그전에 사실 어떤 사람들이 익명 커뮤니티의 부재로 불편함을 느끼는지 알아냈어야 했죠.

기획의 기본기를 홀린 듯 까먹었던 것 같아요. ‘자유로운 표현의 악용’이라는 하나의 문제에 너무 몰입했기 때문이죠.

뒤늦게지만, 그때부터 익명 소통 공간에 대한 니즈가 있는 사람들을 탐색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떠오른 것은...


Chapter 4-2. 그때 떠오른 것은 창업의 대부분이 망한다는 사실..

대부분의 창업이 몇년을 넘기지 못하고 망한다는 것 다들 알고 계셨나요?

창업에 대한 꿈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한 이후로 처음 저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되게 놀랐는데요... 사실 어떻게 보면 정말 당연한 일이었죠..! 괜히 일론 머스크가 다음과 같은 표현을 한 것이 아니더라구요.

"창업가가 된다는 것은 마치 유리를 씹어 먹는 것과 같고 죽음의 구렁텅이로 발을 들여 놓는 것과 같다"

그리고 동시에 궁금해진 것은 저런 엄청난 부담감을 안으며 창업을 하는 분들은 어디 있을까? 어떻게 견뎌내고 있을까? 누구와 이야기를 하며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을지였어요!

물론 디스콰이엇에도 실패에 대한 내용, 아쉬움 등에 대한 부분이 올라오기는 하지만 아직 창업꿈나무인 제게는 그러한 글들조차 되게 멋있고 Fancy하게 느껴졌거든요..! 멋진 성과나 레슨런, 설령 실패라고 하더라도 다른 이에게 자신있게 공개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어요. 특히 아직 엄청난 성과나 경험이 없는 제게는 디스콰이엇에 글을 쓰기가 되게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창업가들의 대부분이 망하는 것처럼 대부분의 과정은 어렵고, 불투명하며, 투박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창업을 꿈꾸는 IT 메이커들의 그러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곳에서 일하는지보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가 더 중요한 곳. 멋지거나 FANCY하지 않더라도 더 나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 IT 메이커를 위한 익명 커뮤니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디스콰이엇을 보조해서 IT창업생태계를 더 크게 키워갈 수 있지 않을까요? 3월 31일 오늘이네요! 곧 공식 릴리즈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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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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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2. 그렇게 탄생한 온화한 익명 커뮤니티를 위한 궁극의 기능

지난 이야기에서 비난, 차별, 혐오표현을 줄이기 위해 ‘익명’이라는 정체성을 삭제하는 것이 아닌, 표현에 대한 책임을 주는 방법을 찾기로 했어요. 그렇다면 그 방법은 도대체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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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비가 발견한 방법은 “표현의 동기를 빼앗아버리는 것”이었어요.

커뮤니티에서 열심히 글을 작성하는 사람들의 본질적인 동기는 무엇일까요?

커뮤니티라는 동질감 속에서 자아를 표출하고, 공감을 유도하고자 하는 심리에서 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비난, 차별, 혐오 표현을 쓰는 사람들 조차 같은 동기에서 출발했을 것이구요.

한번 같이 눈을 감고 상상해볼까요?

만약 어떤 사람이 온라인에서 글을 매일 매일 쓰고 있는데도,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고 아무도 좋아요를 누르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계속해서 글을 작성할까요? 저는 자신 있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온라인 상의 존재감”이 그들로 하여금 비난, 차별, 혐오 표현을 쓰게 만들고 있는 거죠! 부정적인 표현 발생의 동기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돈비의 핵심 기능인 “투명도 기능을 고안하게 됩니다.

투명도 기능이란?

비난, 차별, 혐오 표현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온라인 상의 존재감을 흐려지게 하는 기능인데요,

아무도 상처주지 않는 익명 커뮤니티의 주요한 키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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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투명도 기능이 꼭 익명 커뮤니티에서 온화한 문화를 만드는 것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여러분들도 도와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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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돌 okdol

옥돌 okdol

고유한명상 2기 첫 모임을 진행했다

고유한명상 2기 : 온라인 모임 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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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명상 2기가 시작됐다. 두 번째 기수라고 처음보다 능숙하게 OT 진행을 마쳤다. 한 달 동안 우리가 어떻게 시간을 보내게 될지 설명 드리고 첫 명상 가이드를 해 드렸다.

​

이번에는 명상에 익숙하지 않거나 처음인 분들이 많았는데, 잘 따라와 주시고 본인의 감상도 솔직하게 나눠주신 덕분에 온라인임에도 따스한 온기가 전해졌다. 지금 이대로, 경험과 배움이 함께하는 날들을 보낼 수 있길.

​

모집 주간에 일정도 많고 할 일이 바빠(핑계^^)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런대로 일곱 명의 사람이 모였고, 단란하게 모임을 시작했다. 적은 인원이서 진행하니 한 명 한 명 표정을 바라볼 수 있고, 감상 나눔을 밀도 있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명상 모임을 경험해봤으면 하는 바람에 다음 기수에 가져갈 새로운 방식들을 구상하고 있다. 온라인 모임 참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서면 가이드와 명상 기록을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거나, 명상 가이드를 유튜브 영상 등으로 제작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실제로 첫 모임이 끝나고 멤버분에게서 가이드 영상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왔다.) 기수를 거듭할 수록 발전해 나갈 ‘고유한명상’의 모습이 기대된다.

​

같이 사는 언니도 함께하기로 했다. 글쓰기, 식단 등으로 건강함을 지키고 있는 그녀지만, 호흡명상은 처음이라고 한다. 진행하는 모임에 아는 사람이 같이 있다는 건 정말 큰 힘이 된다. 나의 건강함을 지키는 방식을, 요즘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거인과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

+) 디스콰이엇에서 인스타그램으로 연락이 왔다.

‘고유한명상’ 프로덕트 소개 글을 잘 읽었다며, 관련 내용을 메이커로그로 작성해 주시면 디스콰이엇 뉴스레터에 소개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매주 모임에 관한 회고를 블로그에 작성하고 있었기에 어렵지 않은 제안이었다.

4주 간 고이 작성해온 명상모임 회고를 디스콰이엇에 공유했다.

(👉 여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아, 이번 주는 도반들과 어떤 경험을 하게 되려나!


평범한 이름으로

비범한 방황을 쓰는

고유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

written by. 옥돌

• 옥돌의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 @okdol_yoga

고유한명상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는 온라인 명상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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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두치밍키

한치두치밍키

밍글밍글: chatGPT와 기획해보던 그 서비스, 이름 정해졌습니다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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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저번에 chatGPT와 우당탕탕 기획했던 글을 쓴 후로 한 달이나 지났네요..! 맙소사 🤦‍♀️

('한국에서 취업한 혹은 취업하고 싶은 재한 외국인들을 위한 커뮤니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고 길어라 )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각설하고

가장 먼저 알리고팠던 소식을 지금에라도 가볍게 남깁니다..!

👇 저희 서비스 이름 정했어요!! 🎉 🎉 🎉 ♪( 'ω' و(و"

・°˖✧ MingleMingle 밍글밍글 ✧˖°.

너무 귀엽지 않나요?

밍글은 '교제하다, 어울리다, 사귀다; 참가하다' 라는 뜻으로, 친목 도모 혹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등 사교적으로 어울리는 상황을 의미한대요.

아래는 프로덕트 이미지를 좌우할 이름 만들기에 앞서 정했던

'우리 서비스 이름은 이랬으면 좋겠어~' 리스트예요.

  1. 서비스의 특징, 의미가 담겨야 한다!

  2. 뭔가 입에 챱하고 달라붙고, 발음하기 쉬우면 좋겠다.

  3. 한국, 일, 취업과 같은 단어는 절대 포함 금지!!

  4. 사이드 프로젝트 팀 이름인 Catch_Up과 라임 맞출 수 있으면 좋겠다.

또 다른 후보였던 Match_Hub가 밀려나며 비록 4번은 충족할 수 없었지만

1,2에 대해서는 '밍글밍글'이 너무 찰떡같지 않나요?! (⁎⁍̴̛͂▿⁍̴̛͂⁎)*✲゚*。⋆

누구한테서 나왔냐면, 약 3만원 주고 데려온(?) chatGPT 4.0 에게서 나왔습니다.

⸌◦̈⃝⸍ʷʰʸˀ̣ˀ̣ˀ̣

제 네이밍 센스는 Cu..구리기 때문에요..

한국이나 글로벌, 일 관련된 단어는 사용하지 말라니까 당당하게 '서울 어쩌고 저쩌고'를 추천하는 금쪽피티와 신경전 벌이는 등 여러 시행착오 끝에 밍글밍글이라는 이름을 뽑아내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४'ٮ'४ yeah~

이제부터는 밍글밍글-1,2,... 이라는 제목으로 오겠습니다!ㅎㅎ

진작 이름 정해졌을 때 올릴 걸 그랬어요. 한 달 전에 정했는뎈ㅋㅋㅋ

몬가 진행하던 걸..정리하고 올려야겠다는 생각에 그만...( ɵ̥̥ ˑ̫ ɵ̥̥)

우하하, 이야기가 더 길어질 것 같으니 여기서 글을 마무리 할게요!

지난 한 달 동안 커뮤니티 플레이북을 읽고,

밍글밍글 커뮤니티 서비스에 관해 다시 고민하고..수정하고...정보를 알아보던
(저만) 눈물 나는 이야기로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੭•̀ᵕ•̀)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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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돌 okdol

옥돌 okdol

고유한명상 : 온라인 모임 1기 끝, 새로운 시작

명상 모임이 흘러가는 한 주 플로우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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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 9시에 온라인 모임을 통해 명상 가이드를 드리고, 모임이 끝나면 그날 주제에 관련된 책 속 문장들을 공유드린다. 그날의 주제는 명상법과 일상의 실천, 두 가지 방향으로 제안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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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1. 가슴이 아닌 배로, 평소보다 느린 호흡을 해 봅시다. (명상법)

2. 숨의 여유를 행동으로 옮겨와 봅시다. 평소보다 천천히 움직이고, 천천히 말해볼까요? (일상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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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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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온라인 모임 때 구두로 명상 가이드를 자세하게 드렸는데, 각자의 사정으로 점점 모임에 못 오는 분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2주 차부터 온라인 모임 후 서면 가이드를 최대한 꼼꼼히 작성해서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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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면 가이드만 있어도 한 주 명상 실천을 할 수 있으니, 온라인 모임 참여율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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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가이드가 친절한 덕분도 있었겠지만, 참여비나 보증금을 걸지 않고 진행했기 때문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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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수부터는 의지 충전과 모임 분위기 조성을 위한 소정의 참여비를 받기로 했다. (소중한 연결이 일어나는 장이 되기를.) 안내자 스스로 더 나은 모임을 만들기 위해 공부하고 투자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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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모집을 하면서 온라인 모임 시간대(월 저녁 9시)가 본인 일정과 맞지 않아서 참여하지 못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친절한 서면 가이드를 구축해 뒀으니, 3기부터는 온라인 모임에 참여하지 않아도 텍스트 가이드만 보고 참여하는 버전도 추가할 수 있겠다.

​

질문이 많이 오가는 모임이 되길 바랐다. 내가 공부하고 배운 것을 나누기 위한 목적도 있었고, 모임장이 들이는 정성만큼 사람들도 진심으로, 적극적으로 명상과 알아차림을 경험하고 실천하길 바랐다.

​

그러나 한국식 교육을 받았다면.. 여럿이 모여있는 공간에서 질문하기란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임을 안다.

그래서 온라인 모임 때나 단톡방에서 "명상 실천 중 궁금한 점이나 관련해서 어떤 질문도 괜찮아요! 언제든지 이 톡방으로 물어봐 주세요."라고 반복해서 말씀드렸더니 조금씩 질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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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톡방에 남겨주신 분도 계셨고, (답변을 쓰면서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

온라인 모임에서 이것저것 여쭤보시며 물음에 대한 답은 아니더라도 실마리를 얻어가시는 분도 계셨다.

​

초심자보다 딱 한 발 앞서 경험한 입장에서 나의 경험과 배움을 나눠드릴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

열 여섯명이나 들어왔지만 온라인 모임 참여율은 절반만 와도 다행이다..🥲

​

마지막 모임에는 네 명밖에 들어오지 않으셔서.. 조금 속상했지만 ㅠㅠ 오히려 단란하고 정다운 분위기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 일상적인 대화와 삶과 마음챙김에 관한 질문도 많이 나누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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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명상 1기는 파일럿 기수로 운영했다.

참여 후기를 구글폼으로 받고 있는데, 아직 세 명밖에 안 왔다.

그것도 한 명 한 명 부탁해서 받은 것...​

나는 다음에 뭐 참여하면 후기 바로 써줘야지 ㅠㅠ 리워드라도 달아야하나 후...

(지금 확인해보니 7개가 들어왔다.💕)

​

심지어 이번 주까지 운영인데 아무 말도 없이 먼저 톡방 나가기 한 분들도 있다 ,,,

이런 건 좀 상처다 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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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명상 2기 모집 마지막 날이다!

(벌써 내일이면 첫 온라인 모임이 시작된다..)

​

👉 신청은 여기로 클릭 :)

​

이번 주에는 이사, 집들이, 새로운 일 등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겹쳐서 홍보를 계획한 만큼 못했는데.. (그래서 몇 자리가 남았다ㅠㅠ)

​

중간에 명상 클래스를 한번 들어볼 수 있는 원데이 세션을 한번 열어볼까 싶다! 기수 중에 1회 체험권으로 ‘놀러오기’ 쿠폰을 만들어볼까?

​

마냥 고유한명상 모집글만 올리는 게 아니라, 커뮤니티 매니저에 관한 나의 생각, N잡 경험 등 삶 이야기를 쓰면서 모임 홍보를 하단에 추가하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

다음 번에는 참여자들의 후기 컨텐츠를 가독성 있게 정리해서 뽑아봐야 겠다.

(사실 2주 전부터 계획했는데 실행하지 못했다.. 오늘 밤에라도 마무리해서 올려봐야지.)

​

🌿

여기저기 올려가며 홍보했더니,

먼저 연락이 와서 함께하고 싶다는 분. 마음챙김에 관해 물어오는 분.

제주 리조트, 공유오피스 등 어떤 공간과 팀에서도 재미난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

​

'프리랜서'의 첫 발을 떼기까지는 조직 밖 세계에 던져지는 게 정말 무서웠는데, 요즘은 조금씩 반응이 오는게 보여서 재밌다 ㅎㅎ

​

이렇게만 꾸준히, 묵묵하게 내 길을 가다보면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앞날을 명확하게 알 순 없겠지만 스스로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를 알고나니 두려울 게 없다.

​

언젠가 또 고꾸라지더라도 일상을 지키는 연습부터 차근차근, 강인하게 일어설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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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이름으로

비범한 방황을 쓰는

고유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

written by. 옥돌


1편 : 온라인 명상 모임 OPEN >> 보러가기

2편 : 준비, 준비, 또 준비 >> 보러가기

3편 : 판단하지 않기 >> 보러가기

고유한명상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는 온라인 명상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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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명상 : 온라인 모임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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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스터디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 점이 있다. ‘이 사람들은 참 쉽게쉽게 일을 저지르는구나.’ 그것이 완벽한가는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아 보였다. 무언가 시작하면 완벽주의가 발동하는 나로서는 그들의 관점이 알면서도 새로웠다.

​

겉으로는 엄청 대단해보여도(실제로 사업이나 실력 면에서 대단해도), 결국 우리는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있는 휴먼이다..^^

이들의 차별점은 “실행의 여부”.

즉 말로 내지른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가에 있었다. 한 발 더 나가면 생각의 구체성과 행동의 꾸준함. ‘나 사업이나 해볼까봐~’ ‘유튜브 시작할까봐 ~’ 같은 가벼운 농담에서 그치지 않고 움직인다. 계속해서.

​

반면 나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임에도 스스로의 부족함을 더 크게 보며 시도하지 않고 있다고 느꼈다. 또한 이용자에게 ‘돈을 받는 일’ 앞에서 주저하며 나아가지 못하기도 했다. 나의 짧은 지식과 얕은 경험만으로 누군가를 안내해도 될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주저함이었다.

​

다짜고짜 명상 모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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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1회 온라인 모임을 통해 명상 가이드를 제공하고, 한 주 동안 해당 가이드를 실천하며 명상 일지를 기록하는 방식. 그리고 다음 모임에서 지난 주 경험을 참여자들과 함께 나누는 플로우를 구상했다.

​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자!’ 하는 번뜩이는 다짐과 함께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나를 알고 있는 지인 몇몇이 먼저 연락이 왔다. 그리고 속해 있는 여러 커뮤니티에 홍보해서 무려 열 여섯 명의 인원이 모였다. 예상했던 8명보다 두 배의 인원을 끌고 가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

소중한 사람들을 비롯해 두 자리 수의 인원을 보니, 시작은 가벼운 마음이었을지라도 묵직한 책임감이 밀려왔다. 부담이 안됐다면 거짓말이다. 내가 이 많은 이들을 명상의 세계로 안내할 자격이 되나? 명상 초심자가 많은데 이들에게 좋은 첫인상과 경험을 심어줄 수 있을까? 이미 명상을 하고 있는 분과 처음인 분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까? 어떤 주제와 순서로 안내해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진행할 수 있을까...

​

사실 급한 생각으로 모집한 모임이라
운영상 허점도 많았다.

​

첫째, 요일과 시간을 명확히 공지하지 않았다.

​

모집 전부터 일정 관련 문의가 많이 왔다. 참여자들에게 일정 설문을 받아서 진행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예비 참여자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드릴 수 없었다. 미리 공지했다면 불필요했을 CS였다. (좋은 쪽으로 본다면, 그 덕분에 약하게 연결되어 있던 인연들과 한 번 더 연락을 나누고 근황을 물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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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열 여섯 명의 일정을 맞추느라 대단히 애를 먹었다. 기대감을 안고 신청해주셨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함께하지 못하는 분도 생겼다. 나의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이라 정말 죄송하고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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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는 2회로 나눠서 진행했다. 첫 모임만큼은 모두가 참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금 더 에너지를 써보기로 결정했다.이 부분은 1회 차 내용을 보완해서 2회 차를 진행할 수 있어 오히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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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온라인 환경에 관한 고려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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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명상 라디오를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모임’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인원이 늘어나면 말로써 나누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열 여섯 명이 돌아가면서 얘기를 나누면 시간은 지체되고 깊이는 얕아진다. 결국 집중도는 떨어진다. 왜 다른 온라인 모임에서 인원을 제한하는 것인지 몸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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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여전히 돈을 받는 행위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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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모임에 꽤 많은 정성과 에너지를 쏟고 있음에는 거짓이 없다. 저녁 명상을 하는 도중에도 모임을 어떻게 개발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생각들이 떠올랐다.

​

그런데 참여자들에게 돈을 받는다? 보증금, 참여비, 후원 등 그 형태는 다양하게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를 얼마로 측정해야 할지, 그것보다 내가 돈을 받고 모임을 운영할 자격이 있는지는 아직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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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료 나눔으로는 모임이 지속 가능하지 않음은 확실하다. 단톡방에서 “이렇게 해보세요” “저렇게 같이 해요” 라고 홀로 외치는 것도 한계가 있다. 뚜렷한 반응 또는 아웃풋이 없는 커뮤니티 운영은 언젠가 지친다는 것을 수 차례 경험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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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서, 도반들과 함께 오래 걷고 싶어서 모임을 열었다. 그렇다면 지속 가능해야 한다. 참여비를 안 받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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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오프라인 세션에서 누군가 “옥돌님은 돈을 받는 걸 무서워하고 계신 것 같아요. 돈이 나쁜 게 아니잖아요. 진심으로 준비하고 드린 만큼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라는 말을 들었다. (어, 듣고보니 맞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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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원분들은 유료 모임을 운영해도 충분하다며 격려해 주시는데, 나만 스스로 만든 테두리를 못 벗어나고 주위를 서성대는 것 같다. 우선 명상 모임 1기를 최선을 다해 운영해보고, 2기에는 다른 시도를 해봐야겠다.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배움

이제 막 OT를 마친 1주차인데 벌써부터 온몸으로 배움을 받아들이고 있다. 역시 말보다 행동. 누구든지 번지르르한 말로 우주여행을 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배울 수 없다.

​

진짜 배움은 생각이 아닌 경험에서 나오는 것임을 기억하자.

그리고 한 발씩, 전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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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이름으로

비범한 방황을 쓰는

고유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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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옥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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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매니저의 역할과 미래 (2)

해당 글을 읽기 전, 1편을 먼저 보고와 주세요.

앞 글과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Group 51.png그러나,

회사에 소속된 커뮤니티 매니저의 한계는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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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역할의 모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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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빙하우스(공유주거 시설)에서 근무할 때, 회사 밖에서 ‘커뮤니티 매니저’라고 소개하면 ”무슨 일 해요?“ 라는 질문을 피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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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나 반복했던지라 이제는 머쓱하게 시작하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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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빙하우스라고, 사람들이 같이 사는 공유주거 공간에서 일해요. 입주 관리, 공간 운영, 멤버 대상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업무는 다양한데요. 쉽게 말해서 공간에 상주하는 매니저 역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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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우리가 하는 역할을 더 깊이 알고 싶어하는 이들도 만나게 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느냐’라고 물어오면 사실 마땅한 대답이 없다. 커뮤니티 매니저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다‘ 하는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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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제 본 의자가 오늘도 제자리에 있다면, 의자가 가만히 있었기 때문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의 엉덩이를 거쳐갔겠냐만은, 커뮤니티 매니저의 손길이 닿아 매일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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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잔잔바리 업무부터 컨텐츠를 기획하고 만들어 고객에게 전달하고,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까지 커뮤니티 매니저의 업무는 무궁무진하다. 늘 깨어있는 상태로 현장을 바라본다면 단순 물품 정리뿐만 아니라 그곳을 이용하는 멤버들의 경험을 위한 모든 일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뭐 하는 사람이지?

공간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루틴한 업무가 최우선이다. 청결 상태 및 비품 확인, 입퇴실 관리, 멤버 응대(CS) 등등. 이는 누군가 꼭 해야 하는 일이지만, 이것‘만’ 하고 있으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부지기수다. 머리를 싸매며 고민하지 않아도, 눈 크게 뜨고 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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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적인 업무만 처리해도 공간은 별 문제 없이 돌아간다. 그러나 진정으로 공간을 사랑하고, 멤버들의 ‘더’ 유쾌한 경험을 바라는 매니저라면 그것만으론 부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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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매니저’를 직접 지원했다면, 루틴한 운영 업무만 하길 바랐던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 그 속에서 하하호호 피어나는 즐거운 경험, 뭐 이런 이미지를 그리며 지원서를 보내지 않았을까. 저마다의 역량에 따라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식은 다를 지라도(부드러운 커뮤니케이션 스킬로 멤버가 겪은 문제를 편안하게 해결하거나, 운영 업무 또는 사용자의 여정 속 비효율을 제거하여 환경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어느 누구도 현상 유지를 위한 일‘만’을 원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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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꿈을 안고 입사한 커뮤니티 매니저는 하고 싶은 일들이 줄줄이다. 이것도 기획해 보고 싶고, 저것도 만들어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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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녹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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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할 일이 우선인 것은 당연지사. 그런데 ‘해야 하는’ 운영 업무의 비중이 너무 커져버리면 공간에 새로움을 들일 여유가 없다. 바삐 이슈를 쳐내다보면 그저 오늘이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이들도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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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이슈 해결만으로 하루가 다 가버리고,

또 어떤 날은 별일 없이 텅- 비어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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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혼란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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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할 수 있다는데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제안은 반려되고 또 반려되고. 이대로 별일 없는 공간 만들기가 커뮤니티 매니저 임무의 전부인 건지. 커뮤니티 매니저는 특별한 일을 만드는 사람이 아닌, 별일이 없게끔 하는 사람인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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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운영 업무가 0(제로)에서 -(마이너스)가 되지 않게 균형을 맞추는데 초점이 있다지만, 0에서 1을 만들기 좋아하는 메이커 성향의 나는, 종종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창의적인 이름 뒤에 가려진 이면에서 못내 아쉬워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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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매니저’란 멋들어진 이름에 걸맞게,

새로운 일의 의미를 불어넣어 줄 ‘빈틈’이 필요했던 것이다.

분명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은데..

만족스럽지가 않았다.

공간을 지키고, 멤버와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소통하며 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일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에 대한 아쉬움은 줄어들 줄 모르고 눈덩이처럼 불어나기만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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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커뮤니티 매니저는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직무의 역할과 업무의 범위는 어느 조직(공간)에 속해있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어떤 공간은 단순 공간의 현상 유지만을 바랄 수도 있고, 어떤 공간은 운영에 들이는 비용과 관계 없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물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을 수 있다. 극단적인 두 예시에서, 직함은 동일할 지라도 그들이 하는 일과 고민은 하늘과 땅 차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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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줄로 설명되지 않는, 이 일 저 일 다 해내는 커뮤니티 매니저는 다양한 관심사와 활동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는 “다능인”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봐온 커뮤니티 매니저는 자기만의 예술 활동 하나쯤은(혹은 두 개, 세 개, 그리고 N개까지) 고이 지켜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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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인 즉슨, 직장 밖에서도 기량을 펼칠 수 역량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커뮤니티 매니저는 스스로 만들어내고, 고객에게 닿고, 운영까지 할 수 있는 굉장한 사람이다. 이렇게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직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직장’이란 틀이 다능인을 괴롭게 하는 것일 수도. 직무가 아닌 직장의 한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직무의 한계 ?

직장의 한계 !

아무리 수평적인 회사일 지라도, 흐르는 시간과 사람 속에 형성된 암묵적인 규율이 있고, 직위에 따라 권한과 책임의 범위가 상이하기 마련이다. 또한 직장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곳이기에, 아무리 굉장한 기획이라도 그것을 현실화할 수 있는 기회가 쉽사리 오지 않는다.(특히 주니어에겐. 굉장한 기획인지 아닌지는 고객의 반응에 달렸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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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능인의 삶은 어떠한가. 여러 분야를 폭넓게 오가며 뭐라도 만들어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다. ‘의미‘를 찾지 못한다면,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하는 일의 비중이 대폭 늘어나면 의욕이 뚝! 떨어진다. 이러한 한계는 직장이라는 틀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또는 분리되어 자기만의 일을 개척해야 하는 사람임을 반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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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매니저는 다 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회사에서는 개인이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다.

(여럿의 머리를 맞대고, 변화를 인내하는 시간과 힘이 필요하다. 나에겐 그게 좀 많이 부족했다. 재빠르게 실행하고 어서 반응을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섰다.)

한계가 부서지다.

‘직장의 한계’였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리고 반년 후, 그 믿음의 한계가 산산이 부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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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커라운지에서, 커뮤니티 매니저(커넥터)들이 얼마나 환한 미소로 일하고 있는지를 봐버렸기 때문이다. 내가 본 것만이 그들의 모든 얼굴은 아닐 테지만, 내가 경험한 세상만이 전부도 아니었다. 굳게 쌓아올린 편견, 나만의 작은 세계가 또 이렇게 부서지고 무너진다. 햇살처럼 밝은 그들의 표정 뒤에는 얼마나 든든한 서포트가 뒤따르고 있는 걸까. 트루스 그룹이 커넥터들을 어떻게 대하고, 어떤 경험과 복지를 제공하는지 진심으로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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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운영단은 돈을 벌어오는 곳이 아니다. 쓰면 더 썼지. 따라서 비용 투자에 있어 하드웨어 개발이나 마케팅 등에 우선순위가 밀리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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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앞 단계에서 가설을 세워 근사한 물질을 만들어내더라도, 고객을 직접 만나는 연결 포인트는 운영단, 커뮤니티 매니저다. 이들을 향한 투자와 비용은 즉시 눈에 보이는 결과로 나오지는 않지만, 이용자(고객)에게 어떠한 경험과 잔상으로 고스란히 남는다. 이용자는 경험 데이터에 입각해 해당 서비스를 재이용할지, 더 나은 대안을 찾아나설지를 결정한다. 본능적으로.

끝나지 않는 질문

고객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운영팀 소속 커뮤니티 매니저로 존재하면서도, 내 역할에 관한 질문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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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매니저가 뭔데?’

‘무슨 일을 하는데?’

’그 일을 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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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물어왔던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계속 던졌다. 커뮤니티 매니저? 콘텐츠 만들고, 멤버 또는 대중에게 전달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뭐든 다 하는 사람이라곤 하는데... 그럼 조직에서 난 무슨 역할을 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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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의문들은 일에 대한 혼란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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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난 뭘 하고 있지?’

‘이것저것 하다가 이도저도 안되는 거 아냐?’

‘나중에 이직할 때는 어떤 직무로 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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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매니저라는 직무가 어딨어. 운영이면 운영, 기획이면 기획. 그렇다고 운영만 하는 사람은 싫은데.. 대학 전공도 하나를 못 정해서 복전을 여섯 개나 신청하더니, 성인이 되어서는 직무를 못 골라서 이 사단인 거니! 한 평생 제너럴리스트의 삶을 살고 있지만, 이제는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는 나만의 분야를 찾고 싶다.. 이런 생각들이 매일 같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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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진로에 관한 고뇌에 빠져있을 때쯤,

한 교수님과 나눈 대화가 좁은 시야를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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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공유주거)에서 플레이어는 어느 정도 정해졌어. 이제 하드웨어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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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소프트웨어는? 아직이야. 전문가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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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옥돌 씨가 큰 일을 하고자 한다면, ‘내 것’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커뮤니티 매니저가 굉장한 기회일 수 있어요. 사람을 다루는 역할은 갈수록 더 중요해 질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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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이곳에서의 경험을 다른 데 가서 써먹을 수 있게 잘 정리해 둬요. 기록해야 해. 나만의 프로젝트를 만드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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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나에게는,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코리빙하우스 오픈부터 반년 간의 운영 에피소드가 회고록 안에 고스란히 남았다. ‘커뮤니티 매니저’란 직무를 탐구하느라 무수하게 찾아다닌 커뮤니티들 덕분에 나는 커뮤니티 광, 코리빙 마스터가 되었다.

(관련 인사이트는 공개 가능한 선에서 한번 가져와 보겠습니다.)

고민과 고심과 고뇌의

결과

커뮤니티 매니저는 기획자다.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끊임없이 why?를 외치며 해결방법을 강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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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매니저는 마케터다.

공간을 다채롭게 할 콘텐츠를 만들고, 이 사실을 멤버(고객)들에게 알리고, 인원 모집이 덜 되면 홍보물을 비치하거나 한 명 한 명 붙잡고 참여 의사를 물어보기도 한다.

​

커뮤니티 매니저는 운영자다.

공간 내 비품과 환경을 관리하고, 사람(관계의 불화, 빌런 등) 또는 공간의 새로운 이슈(시설이 부서지거나 분실, 고장 등)는 없는지 부단히 살핀다.

​

커뮤니티 매니저는 기획자이자 마케터이자 운영자,

사람과 공간, 사람 간의 연결을 만들어내는

“커넥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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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커뮤니티 매니저는 조직에 속해있든 속해있지 않든,

얼마나 ‘의미’ 있는 ‘연결’을 ‘많이’ 만들어 내는지가 관건이다.

​

휴먼 터치에서 나오는 다정함과 따스함.

그 역할은 AI가 대신할 수 없다.

모바일 앱도, GPT도, 그 어느 것도 대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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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쿠*, 네*버 쇼핑 등으로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음에도, 굳이 오프라인 시장을 찾아가서 직접 만져보고, 점원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고,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고 종이 쇼핑백에 새 물건을 담아오는 이유다.

​

그것이 직장 내 커뮤니티 매니저 생활,

직장 밖 여러 커뮤니티를 이끌어보며 내린 결론이다.

​

나는 현재, 직장 밖에서 굳건히 일어서서

커뮤니티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내 것’을 만들어가고 있다.

​

“세상의 모든 커뮤니티 매니저를 응원합니다!”

🪷

직장 밖에서 커뮤니티를 기획하며 만들어가는

옥돌(okdol) 입니다.

​

현재 [ 고유한 명상 모임 : 2기 ] 절찬리 모집 중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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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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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이름으로

비범한 방황을 쓰는,

고유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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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옥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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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매니저의 역할과 미래 (1)

Group 49.png

나는 커뮤니티 매니저였다.

지금도 여전히 커뮤니티 매니저다.

작년 8월까지는 ‘회사’에 소속되어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직함을 달았다. 공간이라는 하드웨어 안에서 소프트웨어, 즉 사용자 간 연결을 만들어내는 일을 했다.

그리고 현재, 프리랜서라는 명분으로 이곳저곳에서 커뮤니티를 꾸리고 모임을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다.

✏️

한 공간을 만드는 데는 많은 힘이 든다.

그 공간을 지켜내고 운영하는 데는 더 큰 품이 든다.

(지극히 커뮤니티 매니저의 입장입니다.

건축가를 비롯한 멋진 공간을 만들어내는 분들 존경하고 존중합니다!)

새 건물을 짓고, 근사하게 꾸며만 놓는다고 공간이 저절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잘 만들어진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 이다.

사람 없는 공간은 맛이 없다. 건조하다.

경쟁사 조사를 하겠다며 다른 코리빙 브랜드에 룸 투어를 갔던 적이 있다. 공유 주방, 헬스장, 워크라운지, 빨래방.. 갖추고 있는 시설은 비슷했다. 그런데 어딘가 분위기가 싸늘했다.

그곳에 상주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공간을 지키는 이가 없으니, 시설 상태와 무관하게 이 건물이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다. 또한 새로운 발걸음에도 환대받을 길이 없다. 공간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그저 느낌적인 느낌에서 오는 '경험'이 전부인데.

그렇다면,

좋은 공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단순히 예쁘고 멋진 인테리어만으로는 안된다.

더불어 빠뜨릴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

그 역할을 기꺼이 맡아내는 사람이 바로,

커뮤니티 매니저다.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공간을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운영하는

'커뮤니티 매니저'에 의해 비로소 완성된다.

🌿

스무 살부터 줄기차게 여행을 다니며 ‘게스트하우스’만을 고집했던 이유는, 사장님들이 살아오신 세월과 다채로운 경험,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철학이 곳곳에 고스란히 녹여져 있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공용 라운지에서 이루어지는 여행자 간의 우연한 만남. 하루 끝에서 나누는 여행자들의 대화에는 나이와 직업 등 외부 조건들은 그다지 대두되지 않았다. 오늘 어떤 곳에서 시간을 보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내일은 또 어디로 발걸음을 옮겨볼 건지 그런 이야기가 오갔다.

요즘은 이성 만남을 목적으로 하는 파티형 게스트하우스도 많다.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사랑’은 둘도 없이 중요한 요소임에는 두말할 것 없으나, 우연을 가장한 인연을 만들어내려는 시도는 다소 어색하게 느껴진다.

여행 자체가 아닌, '이성과의 만남'만을 목적으로 찾은 곳에서 얼마나 길고 깊은 인연이 탄생할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도 든다. 그러나 ‘연결’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는 이성(異性)적인 목적을 해소하고픈 이들도 분명 존재할 테니,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호주에서 100일 남짓 여행을 하면서 봉사자로 지냈던 요가원이 있다. 그곳은 돈을 받고 일하는 개념이 아닌, 숙식을 제공받고 하우스키핑이나 청소, 리셉션 등 할당된 시간만큼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이다.(게스트하우스 스탭처럼)

그곳에서 3주가량 봉사자로 지내면서, 게스트부터 봉사자까지 자유롭게 오가는 사람들 속에서 피어나는 대화와 세계 각지에서 방문한 이들이 한데 모여 이뤄진 다양성, 이런 것들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시드니 근교, 푸르른 자연 속에 자리한 그곳에서는 어떠한 연결도 부자연스럽지 않았다.

언젠가는 이러한 공간을
직접 만들고 싶다.

누구든 편안히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만큼 머물다 가는 그런 공간. 자유로운 분위기 속 어떠한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 물 흐르듯 흘러갈 수 있는 인연의 생태계.

이러한 생각의 흐름으로 모바일 앱을 만들던 나는,

'오프라인 공간'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

104일간의 긴 여행을 마치고, 오프라인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자리를 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 지향하는 바와 비전이 꼭 맞는 회사를 찾았다. 훌륭한 기획과 자본이 맞닿으면 이런 일도 해볼 수 있구나!

속전속결로 진행된 채용 프로세스와 함께, 해당 브랜드가 운영하는 공간의 '커뮤니티 매니저'가 되었다.

근무지로 배정된 곳은 신규 사업으로 지어진 공유주거 공간이었다.

함께 살기, 코리빙(co-living)이라고도 한다.

우리 인간의 삶에는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는 스테이지가 있다. 학생, 졸업, 취준, 커리어, 결혼 같은 것들. 요즘은 단계별 시기나 그 형태가 유연해졌지만, 때가 되면 으레 해야 할 (것만 같은) 것들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비슷한 스테이지를 지나고 있는 이들끼리 만나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제각기 살아가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하는 열띤 대화의 장을 벌이게 된다. 서로 간의 연결은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등 긍정적인 시너지를 낸다.

극심한 방황의 시기에 발 닿은 호주 요가원에서, 나만의 일과 삶을 찾아가는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곤 했듯이 말이다.

우리 집(코리빙 공간) 멤버들이
‘즐겁게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처음 입주하는 순간부터 공유주거라는 모델에 점차 적응하고,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 이웃 간의 느슨한 연결이 주는 따뜻함과 다정한 향기에 젖어들길 바랐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밝게 인사도 건네보고, 라운지에 찾아온 이들에게 밥은 먹었냐며 오늘은 어떤 일을 하러 오셨냐며 조그만 쿠키를 건네며 말을 붙여보기도 했다.

새로운 입주자들에게는 이 공간에 편안히 적응할 수 있도록 ‘뉴조이너’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그 대상이 외국인이냐, 한국 학생이냐 직장인이냐, 또는 프리랜서냐에 따라 그들이 코리빙 생활에서 얻고 싶은 것들을 알아가며, 멤버들의 성향에 따라 유쾌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려고 끙끙대기도 했다.  

그러나,

직장에 소속된 커뮤니티 매니저의 한계는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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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밖에서 커뮤니티를 기획하며 만들어가는

[ 옥돌 (okdol)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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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는 댓글 또는 인스타그램 DM으로 편히 보내주세요.

함께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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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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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written by. 옥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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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김동호

대학생 대상 홍보/채용/협업을 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 참여 기업 모집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니즈가 뿜뿜한
뛰어나고 영향력 있는 대학생들이 모이는
국내 최초 & 최대의 학회/동아리 커뮤니티 네트워킹 행사!

<세줄요약>

  1. 2/16 18:00-22:00 삼성역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됩니다.

  2. 네트워킹 파티에는 국내 주요 대학 유수의 학회/동아리 회장단/임원진 80~100여 명이 참석합니다.

  3. 네트워킹 파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홍보/채용/협업 등을 하고 싶은 참여 기업(스폰서)을 추가 모집하고 있습니다.

image.png안녕하세요. 데이터 수집 플랫폼, 픽플리를 만들고 있는 R2C 컴퍼니의 김동호입니다.

저희 팀에서 다가오는 2/16(금) <제 3회 픽플리 리서치 파트너 네트워킹 파티>를 진행합니다.

2회차 행사 때 디스콰이엇에 메이커로그를 쓰기도 했는데요.

<참고 자료> 2회차 행사 관련 내용

이번에도 더 커진 규모로 파티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 네트워킹 파티에도 참여 기업(스폰서)을 모집합니다!

지난 번 2회차 행사 때도 디스콰이엇을 통해 기업 모집을 했었고, 몇몇 분들이 신청해주시기도 한 만큼 이번에도 디스콰이엇에 메이커로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에 초대되는 분들은 모두 학회/동아리의 전/현 회장단/운원진분들입니다.
요즘의 대학생 학회/동아리들은 기업들과의 산학협력 또는 인턴/채용 연계 등에 대한 니즈가 항상 있으나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아 항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저희 쪽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도와드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였고,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나온 것이 바로 이 네트워킹 파티입니다.

이 네트워킹 파티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한 학기 단체를 운영하며 저희와 소통을 위해 고생하신 전임 임원진에 대한 감사와 차기 임원진과의 인사

  2. 대학생 파트너분들 간의 네트워킹 니즈 충족

  3. 대학생과 기업/스타트업의 연결을 통한 다양한 경험 제공

이 중 세 번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참여 기업(스폰서)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킹 파티에 참여하여 홍보/채용/협업 등에 관심이 있는 기업/스타트업분들이 계시다면
메이커로그 댓글 / 커피챗 / 이메일 문의(ceo@r2c.company) / 카톡 오픈프로필 등

편하신 채널을 통해 문의 연락주시면 스폰서 참여 관련 메일과 자세한 안내 진행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FYI. 지난 네트워킹 파티에는 총 세 곳의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했습니다.

정확한 후속 트래킹은 하지 않았으나, 파티 이후 지속적으로 연락하여 기업-학회 간 개별 파트너십을 맺은 사례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참여 기업 중 한 곳은 홍보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 저희 쪽에서 후속 이메일 발송까지 진행해드렸습니다.

픽플리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과 불편함은 이제 그만! 보상받는 설문/투표 커뮤니티, 픽플리(Pick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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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두치밍키

한치두치밍키

ChatGPT 도움 받아서 초기 기획을 해봤어요 (feat. Bard)

얼마 전부터 사이드 프로젝트에 하나 참여하고 있는데요

네, 제가 팀 내 유일한 기획자 겸 디자이너입니다 🤓

그런 저의 상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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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알겠지만 흐릿한 그것.. 모호한 그것...정리 안되는 그것...

시간은 점점 흘러가는데... ☭(;´༎ຶᾥ༎ຶ`)☭

하지만 눈물만 좍좍 흘리고 있을 수 없잖아요⁉️

.

.

.

.

사실 눈물콧물 좍좍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ChatGPT가 떠올라서 여차저차 뭐라도 한 경험담을 공유할게요!

(유익..과는 거리가 좀 먼..? 우당탕탕 경험담 정도로 봐주세요!)


0. 고민하는 부분, 툭 던져보기

저희 팀이 만들고 있는 서비스는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혹은 취업한 재한 외국인을 위한 커뮤니티' 인데요.

사실 저 타겟의 특징이 꽤나 다양한데, 기준점을 잡기엔 제가 가진 근거가 너무 없었어요..

이 부분을 해결하지 않고 일단 진행하다보니 피쳐 단위로 기획을 잡게 되고...

목표가 없으니 당연히 이게 맞는지 확신이 안들고...그런데 목표 잡는거는 또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냅다 물어봤어요.

질문

"야야, 우리 ~~한테 정보 공유해주고 커뮤니티 만들건데 타겟 특성이 이러이러하거든? 비자 특성에 따라서 내가 신경써야하는거 있는지 알려줘." - (번역: 파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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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3.5 답변

비자별 정보: 언급된 각 비자 카테고리(D-2, D-4, D-10, H-1, H-1, E-1~E-7, F-2, F-4~F-6)와 관련된 정책, 규정 및 지원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각 그룹의 특정 관심사 및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내용을 조정합니다.

(╯°□°)╯︵ ┻━┻

어이가 없네. 내가 이걸 모르겠냐고.

무료지피티라고 나를 무시하나 싶어 실망하고 창 닫으려다 갑자기,

문득 떠오른 Bard에게 똑같이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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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먼가 제법? 괜찮은 결과값이 나왔어요.

1. 질문에 꼬리 물어서 따라가기(?)

저렇게 정리된 걸 보고나니 갑자기, 커뮤니티 만드는거에 대해서 더 물어봐야겠다 싶지 뭐예요?

제 맘을 돌려준 Bard에게 먼저 물어봤어요.

image.pngimage.png

Chat GPT한테도 똑같이 물어봤는데

Bard랑 비스무리하면서도 또 다른 인사이트가 담긴 내용을 알려주더라구요.

ㅇㅋ 아까는 내가 질문을 잘못했나보지.

역시 기계는 잘못이 없어.

어쨋든, 두 AI와 티키타카? 하며 서비스 구현 단계를 좀 더 구체화 했어요.

러프하게.. 이제서야 대강 잡힌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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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특별한게 있는건 아니고 그냥 문장 정리가 안돼서요 ㅎ ;;)

2. Pre-Persona 설정

※ Pre-Persona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만든 Persona..정도로 생각하고 쓴 단어예요 ⸜( Ꙭ̮ )⸝ෆ

'역할부여'라는 개념 들어보셨나요?

AI에게 역할을 부여해서 원하는 결과값을 얻어낼 수 있는 프롬프트 전략 중 하나인데요.

(ˆ꜆ . ̫ . ).ᐟ.ᐟ

어? 이게 되면 Persona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갑자기 Persona 얘기를 하냐면...

전...워홀, 교환학생은 커녕...해외여행도 못 가봤거든요...

사용자에 관해 그 무엇도 가늠할 수 없는 상태...인거죠 (´ . .̫ . `)

1) 서비스에 알맞는 Persona를 위해, 설정 할 항목 생성

하지만 Persona를 만들어달라고 했을 때, 만족스러울까? 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정확히는 내가 그런 프롬프트를 입력할 수 있냐는 의문이었죠 ㅎ)

그래서 우리 서비스에 맞는 Persona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항목에 관해 물어봤어요.

질문

재한 외국인을 위한 취업 중심 정보 전달 플랫폼 및 커뮤니티를 만들려고 해. MVP 단계로 우선 정보콘텐츠를 게시해서 타겟군(재한 외국인)을 모으는게 목표야.

가상의 Persona를 만들려는데 어떤 특징들을 설정해야할지 알려줘.

답변 (Chat GPT3.5)

image.png

참고로, 믿었던 Bard는 제 발등을 찍었습니다.

갑자기 커뮤니티가 하려는 역할을 Persona로 알려주지 뭐예요?

2) 내친김에 Persona 생성-1

오 생각보다 항목을 잘 짜주는데? 싶어서

커뮤니티 목표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후 Persona를 만들어달라 했어요.

image.pngimage.png

Chat GPT 3.5 답변인데, 사용자 특성별 포인트를 제법 잘 파악할 수 있어서

아주아주 감격하면서도

아주아주 불안해져서 러다이트 운동 단어가 전두엽을 빠르게 치고 가더라구요 🥲

3) Persona 생성-2

사실 앞부분의 결과값은 Persona의 구성 항목을 더 세분화해서 알려준 것에 가깝다고 생각했어요.

충분히 만족스럽긴 하지만 그냥 포멀(?)한 방식으로 질문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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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 B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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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 ChatGPT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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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둘 다 비스무리하게 별 기대 안 한 만큼 나왔어요.

앞에서의 답변보다 Persona 방법론 형식에는 맞춰졌지만, 더 넓은 개념이 필요했던 제게는 만족하기엔 아쉬운 결과값이었어요.

그래도 '주거 및 의료 시스템 이해가 필요함'과 같이 놓친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었기에, 조건을 변경해가며 몇차례 더 돌린 후 마무리 했습니다. ㅎ


마치며..

이제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가설 검증을 위한 사용자 조사를 진행하고

팀원들과 기능 우선순위를 비롯한 이것저것? 논의하려고 해요.

제가 다음 글도 쓸 수 있을까요? 글 쓰는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

여담

  1. '퍼소나' 라고 입력했다가 GPT한테 훈수를 들었습니다. ᕕ(ꐦ°᷄д°᷅)ᕗ

    image.png

  2. 역시 팩트 체크는 필수‼️ (Persona 생성-2에서 그럴싸하게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더라구요 ㅋㅋ)

    image.png


끝으로 주로 참고한 글들입니다!

생성AI에 관해 아주..아주 좋은 정보가 많이 있는 커뮤니티입니다.

앞부분에 답변이 코딩 언어로 나온거는 위 글에서 CoT(Chain of Thought) 기법을 적용한 프롬프트를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왠지 더 똘똘한 답변을 해줄 것 같아서(?) 그런데 정말 더 그렇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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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ba

Simba

메이커 분들의 건강을 책임져 드립니다. (feat. 유승준 스타일 무료 PT)

저는 회사를 다니며 사이드 프로젝트로 사업과 커뮤니티 빌딩에 도전하며 나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5시에 일어나 보통 12시가 넘어 잠에 드는 스케쥴이지만, 빼먹지 않고 하는 저만의 루틴이 있습니다. 바로 운동입니다.

운동하는 시간 만큼은 복잡한 생각과 부정적인 잡음을 차단하고 온전히 저에게 집중합니다. 운동은 생각을 정리하고 오히려 지친 체력을 회복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이 루틴 만큼은 절대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기도 하구요!

코로나가 한창이던 3년 전 미국에서 돌아와 가장 먼저 추진한 프로젝트가 개인 짐을 오픈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지인들과 함께 사용하며, 종종 체력 증진이 필요한 분들 초대하여 운동 네트워킹을 해오고 있습니다.

혹시 디스콰이어트 메이커 분들 중에 운동을 배우고,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 계시면 연락주세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켈리포니아에서 가수 유승준씨한테 배운 street 스타일로 친절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p.s. 오해하지 마세요! 전 장교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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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ba

Simba

심바의 서재 메이커로그 - 나는 로비스트입니다(Part 1)

안녕하세요,
'일상의 즐거움이 시작되는 우리들의 공간', 심바의 서재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는 심바라고 합니다.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면서, 인사이트를 나누기도 하고 동시에 다른 분들에게 배우고자 뉴스레터를 시작했습니다. 디스콰이어트에 계신 분들과도 다양한 생각을 나누면서 배우고 싶습니다! 커피챗 원하시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첫 번째 메이커로그는 하기와 같이 공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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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많은 시간을 미국 정치의 중심지인 워싱턴 D.C.에서 보내며 ‘커뮤니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정말 원하고 만들고자 하는 커뮤니티는 과연 어떤 모습이어야 할 지를 조금 더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였으며, 그 과정에서 겪었던 몇 가지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심바의 서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록해가고자 한다.

올해 초 회사에서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되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에게 미국 정부의 관련 정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만큼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정치 및 정책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해 우리는 최고위급 미국인 로비스트 한 명을 고용해 그를 중심으로 워싱턴 D.C.에 전문적인 로비 조직과 핵심 역량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한 줄로 요약하면, 로비스트의 역할은 회사의 목소리가 적시에 주요 정치인들에게 전달되어 우리의 이익이 대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임무는 초기 조직이 구축되는 것과 한국 본사와 현지 팀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할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었다. 장기 출장에 오르는 나의 발걸음은 무겁고 막막하기만 했다. ‘로비’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를 생각할 때면 넷플릭스의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알려진 ‘하우스 오브 카드’의 권력을 둘러싼 지저분하고 추악한 장면들만 떠오를 뿐이었다.  

D.C.는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낯선 곳이었다. 다행히 한국에 있는 지인의 지인을 통해 현지에서 18년 넘게 활동 중인 한국계 미국인 로비스트와 연결될 수 있었고, 도착 바로 다음 날 점심 약속이 어레인지 되었다. 사전 프로파일링을 통해 그는 한국과 미국 정부 사이의 브릿지 역할을 하는 로비스트로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나이도, 경험도 나보다는 훨씬 더 위에 있는 인물이었기에 만남에 앞서 심적으로 부담이 되었다. 혹여 나의 부족한 연차와 경험이 실례가 되지는 않을까, 나를 하대하며 얕보지는 않을까 등의 복합적인 우려였던 것 같다.

약속 전날, 실수로 다소 위험해 보이는 지역에 예약한 호텔 방에 조신히 누워있던 중, 문득 그가 한국계라는 것이 생각났다. 그리고 혹시 한국어로 대화를 할 경우 자연스레 위계질서(hierarchy)가 형성되어 불리(?)할 것 같다는 쓸데없는(지금 돌아보면) 걱정과 함께, 먼저 문자를 보내 ‘톤 앤 매너’(tone and manner)를 세팅 해야겠다는 나름의 전략을 수립했다. 텔레그램으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내일 만남이 기대된다는 짧은 영문 메시지를 보냈다. 얼마 후 그가 텔레그램 메시지를 읽은 것이 확인되었지만(카카오톡의 ‘1’과 비슷한 기능) 한동안 회신은 오지 않았다. 내가 보낸 메시지가 혹시 잘못되었나 여러 차례 확인했지만 문제는 없어 보였다. 그럼에도 답장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며 ‘괜히 보냈나’하는 마음과 함께 인생에 1도 도움이 안되는 불안감만 증폭되었다.

나도 모른 사이 잠에 들었다. 울리는 전화벨에 눈이 떠져 핸드폰을 확인하니 그의 번호였다. 번뜩 일어나 긴장한 상태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 우리의 첫 대화는 그의 사과로 시작했다. 진작에 회신을 했어야 했는데 연이은 미팅들로 인해 기회가 없었다며 너무나 미안하다고 하였다. 무의식적으로 예상했던 권위적인 톤이 아닌 상당히 부드럽고 섬기는 목소리였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 해지며 나도 매우 인자한 톤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했으니 걱정 말라고” 답변 하였다. 그는 이번에 우리 회사가 고용한 ‘로비스트’를 잘 안다고 말하며 대화에 흐름을 이어갔다. 매우 절친한 친구 사이(He’s my dear friend)라고 했다. 나중에 깨달았지만 D.C.에서는 ‘dear friend’라는 말이 습관처럼 사용된다. 인맥 중심의 커뮤니티 사회로 친분을 과시하는 것이 생존 전략 중 하나 이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 회사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이미 본인은 우리 사업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었으며 우리의 신재생에너지와 방산 사업이 향후 한미 동맹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은 듣기 좋은 톤과 문장으로 구성된 아부가 몇 차례 이어졌고, 다음날 예정된 점심 시간과 장소를 재확인하는 것을 끝으로 5분 정도의 통화를 마무리 했다. 긴장이 풀어지며 마음에 안도감이 들었다. 다음날 점심을 먹으면서는 어떤 얘기를 할지 혼자 머리 속으로 시나리오를 그려보며 편안하게 잠에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나는 그렇게 워싱턴의 커뮤니티로 조금씩 스며들게 되었다.

📌Q.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로비스트의 이미지를 나눠주세요. 떠오르는 관련 이미지의 영화나 드라마도 좋아요! 댓글 달아주시는 3분께 스타벅스 쿠폰을 선물하겠습니다. 

*커뮤니티 관련 Coffee Chat을 원하시면 DM 주세요! (@simba_9207)
*
뉴스레터 원본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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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윤

윤종윤

"Release ver.231127 QA 초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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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쌤" 에서는 격주 마다 서비스가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기획과 개발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사업부 (마케팅, 세일즈, CS, 공공팀, 디자인팀) 은
업데이트된 기능에 대해서 실서버에 배포 되기 전 '필수' 로 참여 하고 있습니다.

회사 임직원 모두 직접 업데이트 기능을 써보며 발생하는 오류와 불편한점을 찾고,
고객에게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모두 QA (품질보증) 을 하고 있습니다.

QA 업무 협업을 위해 "디테일이지" 를 사용한 후로 각 부서에서 느낀 장점을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 PO / 기획자 (QA Owner)

    • 디테일이지 통해 "테스트케이스" 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기획 정의가 애매하거나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추가 발견 할 수 있게 되어
      명확한 기능 정의를 하는데에 도움이 되었다.

    • 개발 일정이나 기능 구현의 난이도에 의해서
      기획내용과 달라진 부분을 즉시 파악 하고 기획 정의를 내려야 할 항목을 즉시 파악할 수 있어 좋았다.

    • 전사 업데이트 QA 업무 진행 현황을 바로 파악 할 수 있고,
      전체 기능중 오류 발생 비중과 발생한 오류의 중요도를 빠르게 확인 할 수 있어
      대응 속도가 빨라졌다.

  • 개발자

    • 디테일이지에 정의된 "테스트 케이스/ 시나리오" 를 기준으로 오류 발생 환경을 직접적 소통이 가능해
      오류 원인 파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어떤 화면 페이지의 어떤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 하였는지,
      테스터 참여자와 동일한 디테일이지 문서를 보며 작업하니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편해졌다.

  • 마케팅 / 세일즈

    • '업데이트 안내서' 만 받아 볼때보다
      직접 QA 를 참여하면서 업데이트 기능에 대해서 더 빠르고 깊게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 CS

    • 미리 QA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업데이트되는 기능에 대한 유저의 CS 접수 사항을 미리 예측하고, 답변을 준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 디테일이지 활용한 QA 체계를 도입하게 되면서, CS 로 접수되는 오류 건수가 많이 줄어 들었다.

  • 대표님

    • 전사 QA 참여 체계로 변화되면서, 전 직원의 서비스 이해도가 많이 상승하게 되었다.

    • QA 과정을 통해 서비스의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건의 사항의 질과 양이 많이 상승하게 되었다.

모든 기업의 손쉬운 QA 관리 문화를 가지게 되기를 희망하는
"디테일이지" 였습니다.

디테일이지

IT 서비스 QA 협업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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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윤

윤종윤

회사에서 '저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며 사이드 프로젝트 PMF 를 찾고, 서비스를 보완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재 회사에 저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판매 하였다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회사에서 저의 사이드 프로젝트로 만든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팀원의 뒷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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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사이드 프로젝트인 "QA 협업툴 디테일이지" 자체가 현직에서 QA 를 담당하고 운영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해소하고자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격주로 업데이트 하는 상황에 회사 전원이 정기 QA 를 참여 하여 Notion & Jira 만큼 활용도가 높아진 "디테일이지" 를 보면서 뿌듯함을 감출수가 없네요! ㅎㅎ

디테일이지

IT 서비스 QA 협업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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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김지수

콘텐츠가 곧 영향력이다(생각 정리)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콘텐츠를 기획하는 사람

콘텐츠를 판매하는 사람

=

영향력을 만드는 사람

=

가치를 판매하는 사람

내 가치가 곧 콘텐츠이고,

내 콘텐츠가 곧 영향력(Influence)이기에,

내 가치는 내 영향력이 된다.

‘나’라는 콘텐츠의 가치를 판매해서 영향력을 키우는 사람들: 인플루언서

이제는 그 가치를 어디서 판매할 지 고민해 보아야 할 차례,

나에게 있어서 커뮤니티란 그런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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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루프

프라이머 팀빌딩 워크숍 (프라이머 투자 포인트 & 소회)

프라이머 워크숍 2023가을.jpg

오늘 프라이머 팀 빌딩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비록 지난달 모집한 5회 스텔스 창업에 지원해 떨어졌지만,

감사하게도 프라이머에서

팀빌딩의 기회를 주셔서 참석하였습니다.

첫 시작은 권도균 대표님께서

팀 빌딩에 관해 간단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창업은 최소한 10년이 걸리는 작업이니 팀원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2. 스타트업 3개월은 강산이 변하는 세월과 같으니

새로운 분의 팀 합류 일자 기준 밸류를 측정해서 지분 분배해야 한다.

3. 멀리 가려면 튼튼한 사업 구조 (계약, 지분, 팀)로 시작해야 한다.

그 후 3분 내외 총 20팀 발표 후

네트워킹 시간이 이루어졌습니다.

발표 20팀의 사업 단계를 간단히 분류하자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제품 개발 단계 45%

-제품 개발 완료 후 세일즈 단계 35%

-매출 발생 후 확장 단계 20%

이중 프라이머의 투자를 받은 팀은

(제가 기억하기로) 총 4팀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4팀의 프라이머 투자 포인트:

1. J 커브 매출을 보이는 팀

2. 경쟁자가 적은 유니크한 시장에 침투한 팀

3. 고도화된 테크 개발 팀

4. 큰 비전과 성장이 보이는 팀

발표 후 네트워킹 시간에

다양한 분야 대표님들의

서비스, 제품에 대한 믿음, 자신감, 열정의 아우라에

많은 자극을 받았고

그분들의 사업을 바라보는 시야에서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저의 부족한 점, 개선할 점,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제가 만들고 있는 서비스가

투자 유치 무대에 설 수 있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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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김동호

여러분이 모르는 곳에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대학생 학회/동아리 네트워킹 파티가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초개인화 데이터 수집 플랫폼, 픽플리(Pickply)를 운영하고 있는 R2C 컴퍼니의 김동호입니다.

지난 8월 11일, 픽플리의 파트너분들과 진행한 <제 2회 픽플리 리서치 파트너 네트워킹 파티>에 대한 후기입니다!

(행사 끝나마자마 올리고 싶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9월이네요 ㅎㅎㅎ)

픽플리 리서치 파트너란?


저희 R2C 컴퍼니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픽플리'라는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요!

픽플리는 데이터가 필요한 리서처(Researcher)와
데이터를 제공하며 소정의 보상을 얻어가는 픽플러(Pickpler)를 연결하는 플랫폼인데요.

두 그룹의 활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각각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커뮤니티를 빌딩하는데 있어 학업, 창업, 취업 등을 위해 데이터 수집이 필요한 대학생 학회/동아리와 파트너십 맺어 협업하고 있고,
1년만에 80여 곳의 대학생 단체와 연결이 되며 커뮤니티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

TMI. 디스콰이엇을 통해 알게 된 PARD의 @최현종 님과 @송예찬 님도 저희가 해결하려는 문제에 공감해주셔서 지난 달 파트너십을 맺게 되었습니다. ㅎㅎ

뜨거운 여름 밤 더 뜨거웠던 네트워킹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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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파트너분들과의 네트워킹 파티는 올해 2월 처음 시작되었어요.
1회차 파티도 디스콰이엇에 간략하게 메이커로그를 남겼었습니다. :)

[픽플리] '픽플리 네트워크'의 첫 오프라인 행사를 소개합니다!

이번 2회차 파티는 1회차와 비교했을 때 참여 단체수가 2배, 참가자수가 3배 증가하여 80여 명의 분들이 모였는데요.

저희 파트너 단체의 운영진/회장단 분들을 주축으로 이번에는 기업 스폰서도 3곳을 초청하여 소개를 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만들었습니다.

참가 기업 중 한 곳도 디스콰이엇을 통해 @노하우 정민호 대표님이 참가 의사를 전달해주셔서 초대해드리게 되었네요!

스폰서 참가 기업들에게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제공되었고,
행사 중반에 회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협업 제안, 서비스 홍보, 채용 등의 목적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번 파티를 위해 R2C 컴퍼니가 준비한 것들!

이번 행사를 보다 의미있고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크게 세 가지 특별한 요소를 넣어봤습니다.

  1. 명찰 & 명함

  2. 맛있는 음식과 술 + 제가 직접 타드리는 칵테일

  3. 이벤트 : 드레스코드, 시상식, 고민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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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는 명찰과 명함입니다!

명찰은 기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행사에서 이용되지만, 명함을 직접 주는 행사는 찾기 어려울텐데요!
요즘은 학생분들도 학회나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되면 명함을 파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많죠.

특히, 저도 많은 행사를 다녀보면서 가장 민망한 상황은 '누군가는 명함이 있지만 나는 없을 때'라는 생각이 들어 나름의 거금을 들여 준비하게 됐습니다.

두 번째는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음식과 술이죠!

행사장을 사무실과 가까운 곳으로 정한 만큼, 제가 자신있는 식당을 골라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거기에 어울리는 시원한 생맥주와 제가 직접 만들어드린 칵테일까지!

image.png(실제로 사용한 직접 만든 메뉴판입니다 ㅋㅋ)

다들 과할 정도로 칵테일이 맛있다고 칭찬해주셔서 매우 뿌듯했답니다!

마지막은 소소한 이벤트들입니다!

행사 시작 전부터 본 행사까지 세 개의 이벤트가 진행했습니다.

1) 드레스코드
2) 픽플리 커뮤니티를 활용한 고민상담소 & 투표
3) 베스트 드레서를 포함한 픽플리 파트너 어워즈

이번 파티의 드레스코드로는 '픽플리 파랑이 섞인 옷/아이템'을 선정했습니다.

image.png현장에서 서로 스티커를 붙이면서 사전 네트워킹 시간에 1차 투표를 진행했고,
그 중에서 스티커를 많이 받으신 분 4명을 선발하여 본 시상식 전 베스트 드레서로 선발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1년간 픽플리에서 활동해주신 파트너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픽플리 파트너 어워즈>라는 이름의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image.png

그리고 픽플리의 투표 커뮤니티를 활용한 고민상담소도 운영을 했었는데요.

행사 시작 이틀 전에 참가자분들 중 사연 신청을 받아 이에 대한 투표글을 만들어 픽플리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등록하고,
현장에 참가하신 분들만 해당 게시글과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하여 같은 또래의 고민에 대해 서로 상담을 해주는 방식의 코너였습니다.

(아! 포토존도 운영했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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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무리하며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남은 2023년, 저희 R2C 컴퍼니 팀과 픽플리가 파트너분들과 함께 이뤄내고 싶은 것들과 앞으로의 비전들을 공유하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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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가 생각보다 협소하고, 참가자분들의 열기로 인해 덥기도 하면서 조금은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저희가 진행한 이벤트라던가 전달드리는 말씀에 귀기울여주시고 진심을 담아 응원해주셔서 정말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컸던 자리였습니다.

지금 저희 팀이 만들고 있는 커뮤니티는 단언컨대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대학생 학회/동아리 커뮤니티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의 기업이나 기관이 지부 형식으로 운영하는 저희보다 큰 네트워크도 꽤나 있습니다만,
서로 다른 대학, 그리고 수도권에 집중되지 않고 지방까지 아우르는 이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는
지금 둘러봐도, 그리고 옛날 자료들을 찾아봐도 없었거든요.

앞으로 이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더욱 빠르게 성장시켜 저희 파트너분들께 더 많은 가치와 기회를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메이커로그를 빌어 픽플리 리서치 파트너를 위한 첫 걸음으로

픽플리의 파트너 페이지를 소개드립니다!

위 파트너 페이지를 통해 픽플리와 파트너를 맺고 협업하고 있는 대학생 학회/동아리분들의 소개와
파트너분들이 실제로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의 간략한 소개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파트너의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면 커피챗을 요청하여 협업과 채용 등에 대해 자유롭게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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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픽플리의 리서치 파트너분들과 협력을 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커피챗 요청해주시고 궁금하신 내용은 제게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픽플리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과 불편함은 이제 그만! 보상받는 설문/투표 커뮤니티, 픽플리(Pick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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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종

김무종

Figma 없이 프로덕트 가설 검증하기 - 670만원의 Deposit 결제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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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소개

두달 전 팀 스파르타로부터 Pre-Seed 투자를 유치하고 현재는 커뮤니티 서비스 옹알을 만들고 있는 극초기 스타트업 팀 저스트세이잇입니다. 올해 4월 팀빌딩을 하고 현재까지 10개의 영어 교육 및 커뮤니티 서비스 MVP를 론칭 및 테스트 해봤으며 지금은 11번째 도전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옹알'을 만들고있습니다.


만들고 있는 프로덕트 : 글로벌 커뮤니티 매칭 서비스 옹알

옹알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친구들과 취미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입니다.

수 많은 MVP를 실패하면서 생긴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나름의 의사결정 기준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제품으로 만들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한문장으로 말했을 때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제품으로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장황하게 설명할 수록 초기 고객에게 세일즈 하는 것이 엄청 어려워진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저희는 가장 단순하게 설명가능한 Hair on fire Problem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 문제의 힌트는 '외국어를 잘하려면 그냥 그 나라 외국인하고 사귀면 돼'라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진리(?)에서 얻었습니다. 저희가 10회의 영어 관련 MVP 테스트를 진행할 때마다 항상 듣던 말이 있습니다. '거기 원어민 있나요?'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하고 싶어하는 니즈는 매우 강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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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만에 만든 '원어민 친구와 취미를 함께해요'라고 만든 간단한 랜딩페이지에 1,378명의 유입자 수, 132명의 회원가입, 45명의 결제고객이라는 지표를 만들어냈고 이는 지난 10회의 MVP 테스트에서 모은 지표의 합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아직 프로덕트를 만들기 시작한지 3주 밖에 되지 않아서 가치관, 방향성, BM 등 아주 많은 것이 바뀔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매일 고객을 찾아가서 커피챗을 하고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이를 제품에 녹여내며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디벨롭 시키고자 합니다.

앱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이며 카카오톡, 슬랙, 노션 그리고 지금은 네이버 카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요 검증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덕트 개발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주간 670만원의 Deposit을 결제받았습니다. 베타테스트를 진행중이며 테스트 기간 중 수집한 데이터들을 회고하고 정리하여 3주 후에는 정식 론칭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메뉴얼 없는 베타테스트

베타테스트에서 검증하고 싶은 가설을 꼼꼼히 준비하고,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한 완벽한 가이드라인 매뉴얼을 만들고 시작했어야 했을까요?

'이 베타테스트를 왜 해야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돈내고 참가하는건데 왜 이렇게 번거롭고 허술해요?', '왜 자꾸 바뀌어요?'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첫 주 엄청난 비판을 받았습니다.

고객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했다는 생각에 심적으로 힘들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장문의 사과 편지를 쓰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저희는 빠르게 실행하고 욕 먹어본 경험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설계한 서비스 프로세스 중 단 20% 정도만 고객들의 행동과 일치했습니다. 80%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고 완전히 갈아엎어야 했죠. 열심히 매뉴얼을 만드는데 시간을 썼다면 고객의 목소리보다 매뉴얼을 설득하는데 시간을 낭비해야 했을 수도 있습니다. 빠르게 욕먹고 빠르게 개선하자는 전략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객을 함부로 예측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는 교훈을 얻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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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사례 : 영어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토 & 프립으로 만들자!

옹알이 초기 설계했던 서비스 프로세스는 원어민 친구가 한국 친구와 함께 하고 싶은 취미활동을 코스로 짜고 커뮤니티 게시판에 업로드하면 베타테스터 분들이 참가하는 모델이었습니다. 이 모델은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아무도 참가하지 않는 외국인 친구의 코스가 나오면서 외국인 친구들의 불만도 높아져갔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 고객을 찾아가서 인터뷰해봤습니다.

  1. 문토&프립은 호스트의 역량이 모임을 선택하는데 큰 의사결정 기준이 된다.
    외국인 친구들의 코스를 커뮤니티 매니저들이 번역해서 업로드해줬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시는 분들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이 코스제작자가 소극적인 것으로 비쳐졌다고 합니다. 모임은 호스트가 환영해주고 온보딩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기대하는데 옹알 모임 코스는 그런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습니다.

  2. 내가 선택한 모임보다 더 나은 모임이 나오지 않을까?
    테스터분들은 기회비용에 대한 리스크라고 생각했습니다. 모임 코스를 동시에 공개하지 않았고 몇개의 모임이 준비되어있는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모임 선택을 어려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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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다보니 '결혼해 듀오' 모델

같은 키워드의 취미를 선택한 사람들을 매칭해줘서 외국인과 한국인 총 4명을 한 조로 만나게 해주는 서비스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뒷단에서 커뮤니티 매니저들이 스프레드 시트를 보며 연령대, 일정, 성별, 직업, 취미, 위치 등 다양한 데이터들을 밤새도록 대조해가며 최선의 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공통 관심사로 묶인 사람들은 외국인 친구들과 단톡방을 열어서 함께 어떤 활동을 할지 영어로 토론해보고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 방향성을 수정했습니다. 그 이후 모임이 성사되는 확률이 크게 증가했고 오프라인 모임을 함께하고나면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서비스 방향성에 불만을 느끼고 이탈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는 멋진 커리어를 가진 호감형의 외국인과 나에게 꼭 맞는 취미활동 모임만을 선택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고객이 아닌 인종, 문화 상관없이 외국인 친구와 장기적으로 교류하길 원하는 액티브 유저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타겟 페르소나가 아닌 고객이 분명히 섞일 수 있습니다. 누구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잡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점은 없었을까?

모든 부분에서 욕을 먹는 상황에서 문득 '우리가 잘하고 있는 부분은 없을까?'가 궁금해졌습니다. 어떤 부분이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만나는 고객분들에게 여쭤봤습니다. "현재 옹알 커뮤니티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당연히 저희가 생각했던 핵심 가치인 소수의 모임, 취미 기반일 줄 알았는데 의외의 답변이 나왔습니다.

"요즘 한국의 치안이 너무 불안한 상황에서 어떤 외국인이 나올지 모른다는 것은 큰 허들인 것 같아요. 하지만 옹알 커뮤니티 매니저들이 외국인 친구들을 모두 대면 인터뷰를 하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성격은 어떤지를 잘 정리해서 프로필을 공개하고 계속해서 열심히 외국인 친구들을 관리하면서 연락 하고 지낸다는 것이 가장 큰 소구점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는 소수가 아니어도 되고, 취미기반이 아니어도 상관 없어요. 옹알 커뮤니티 매니저들이 하는 일을 보면 적어도 사건·사고는 안나겠다는 생각이들어 참여하게 됐어요. 매력적인 커리어를 가진 외국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건 덤이구요."

소수 모임, 취미 기반은 부가가치인 것이고 핵심 가치는 사람에 대한 검증이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도 자신의 커리어와 출신 국가들을 한국 친구들이 인지한 상태로 모임을 함께하길 희망합니다. 또한 한국인 친구들의 프로필을 요청하면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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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님들 도와주세요!

현재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나오는 많은 트래픽이 노션, 카카오톡, 슬랙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자체 프로덕트가 없어서 안타깝게 데이터를 축적하지 못하고 휘발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ㅠㅠ.. 아마 저희가 일 하는 것을 보시면 "이걸 손으로 직접 하고 있었어요?" 라는 생각이 절로 드실것 같아요. 군침이 싹 도실 수 있어요... 원시인에게 불을 가르쳐주는 마음이자 CTO의 마음으로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 분과 커피챗을 하고 싶습니다!

주변에 열심히 하는 창업가를 도와주고 싶어하시는 멋진 개발자 분이 계시다면 소개시켜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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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외국인 친구들과 즐기는 취미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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