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sol Park

Hyunsol Park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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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여러분들 글 잘 쓰실 필요 없어요. 그냥 트윗 하듯이 적으셔도 되요 :)

디스콰이엇은 프로덕트에 관심있는 여러 배경의 메이커분들이 서로의 아이디어, 생각, 인사이트 등을 교류하면서 영감을 주고 받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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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 1년 전과 현재 스냅샷

디스콰이엇 1년전과 현재의 모습 비교 이미지. 처음에 디스콰이엇을 시작하면서(사실 아직까지도) 가장 많이 받는 공격이 디스콰이엇이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개발자, 디자이너, PM들의 커뮤니티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였어요.

페이스북은 하버드 대학생에서 시작해 전체 커머스를 먹었고 링크드인은 샌프란에 있는 직장인들로 시작해 글로벌 회사, 구직자, 학교를 연결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그럼에도 잘 상상이 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는 우리 뇌가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평가를 잘하지못해 어쩔 수 없는 거라 생각하기는 해요. 그러니 페이스북과 링크드인도 초창기에 수많은 거절을 당했고요.)

아직까지도 IT메이커들을 연결하는 소셜네트워킹 사이트가 잘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심을 계속 받고 저희가 증명해나가고 있는 단계이긴 하지만 저는 디스콰이엇과 같은 프로덕트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단순히 SNS, 채용 사이트, 광고 사이트를 만들고 있는게 아닙니다. 모두가 디지털 시대의 창작자로써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 영감을 나누고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지적이면서도 지극히 인간적인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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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아워를 진행하면서 느낀점

어제 메이커 챌린지에 참가하시는 분들과 함께 해파아워를 진행했어요.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어떤 고민들을 하고 계시고 어떤 인사이트가 있을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어제 참여한 분들의 백그라운드는 다양했어요. 스타트업에서 일하시는 마케터, 기획자, 준프로(?) 게이머 출신이며 혼자 코딩을 독학해 창업을 준비 중이신 예비창업가, 이제 막 생겨난 엑셀러레이터에서 일하시는 심사역, 컴공을 휴학하고 혼자 코딩을 공부 중인 대학생 분이 와주셨어요.

어제 오신 분들의 고민들과 해피아워에 참여한 동기는 조금씩 달랐지만 모두 열정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본업에서 벗어나 따로 시간을 내어 자기 개발을 위해 메이커 챌린지에 참여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열정이 많으신 분들만 모일 수 밖에 없게 되었었습니다.

해피아워를 진행하면서 느낀점

1) 열정의 상승작용이 일어나요.

열정있는 사람들을 모으면 전체 열정의 기준치가 올라갑니다. 다들 각자 나름대로 치열히 고민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교류하면서 서로 큰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받은 자극이 보통 오래 유지 되지는 않지만 이를 인지하고 지속적으로 이런 모임에 참가를 하면 계속 제 자신의 열정의 기준치를 높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지금 이글을 쓰는 것도 어제 해피아워에서 받은 에너지에 힘입어 쓰고 있어요 :).

2) 긍정적인 아이디어 쌓기가 생겨나요.

제 경험상 열정이 많은 사람들은 만난 이후 되게 빠른 시간 안에 대화 주제가 자신의 아이디어로 넘어갑니다.

이런 분들이 모이니 처음에 간단한 자기소개와 맥주로 아이스 브레이킹을 좀 한후 금방 아이디어에 대한 교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어요. 서로 고민에 대해서 물어보면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서로 아이디어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환경이 낯선 사람들과 맥주마시면서 이야기하는 환경이다보니 좀 더 낙관적인 방향의 아이디어 쌓기가 가능했습니다.

이는 연애에서 소개팅 vs 자연스러운 만남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소개팅을 할때는 우리도 모르게 평가자 모드에서 상대방과 교류를 하기 때문에 전략을 세우거나 말과 행동을 많이 정제하게 되고 실제 상대를 비판적으로 평가를 많이 합니다. 반면 아무런 agenda 없이 그냥 사교를 하기 위해 만나는 자리에서는 좀 더 그냥 재미있게 놀고 즐기자라는 마인드로 말과 행동을 하기 때문에 좀 더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게 되지 않나 싶어요.

반면 사무실 환경이나 서로의 아이디어에 대해서 평가 및 피드백을 하는 아젠다가 있는 경우에는 우리는 모두 비판적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비판적인 사고와 교류도 필요하지만 일을 진척시키고 결과를 내는 것은 긍정적 아이디어 쌓기입니다.

그런면에서 좋은 영감을 얻고 해결책을 내는데는 이런 해피아워 세팅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3) 고민을 공유하면서 힐링이 됩니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고민은 나의 현재 상태와 우리가 처해있는 환경의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 비슷한 상태와 환경에 있는 사람들끼리 고민을 이야기하다보면 서로의 고민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를 통해 고민이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 외부 환경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라는 것을 자각하기도 하고 서로 동질감과 공감을 느끼면서 고민을 희화화하기도 합니다. 고민에 쓰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은 현대 직장인 및 창업가들에게 이는 많은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고민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고 나서부터 큰 아젠다 없이 사람들과 교류하고 유대감을 쌓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특히 도시화 되면서 이게 더 심화되는 것 같아요. 저는 디스콰이엇을 통해 만나게 되는 메이커들, 즉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관심사와 고민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더 깊은 유대감을 쌓고 서로의 외로움과 불안함을 해소해줄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어요. 이렇게 해피아워를 운영하거나 네트워킹 모임을 운영하면 그 순간에는 외로움과 불안함이 해소 되지만 그 이후에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시키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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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졸업생이 230+ 리더들을 인터뷰하면서 배운점

원문: https://jessli.medium.com/what-i-learned-from-interviewing-230-people-7bbf7be81f4c

1. 배우는 것에서 동력을 얻는다.

• 돈, 트렌드, 사람들의 인식이 아닌 호기심이 동력이 된다.

• 새로운 환경을 배움의 기회로 여기고 반긴다.

• 누군가 가르쳐줄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먼저 능동적으로 필요한 것을 배운다.

2. 질문을 많이 한다.

•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 무서워하지 않고 질문을 한다.

• 질문하는 것이 가장 빨리 배우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활용한다.

3. 사람을 가장 중요히 여긴다.

• 회사, 조직을 이루는 것이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인재를 찾고 문화를 조성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인다.

4. 소통은 내가 뭘 말하느냐보다 상대가 뭘 듣는지가 중요하다.

• 상대방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공감한 상태에서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형태로 말을 한다.

• 소통할때 어떤 단어를 쓰는지보다 상대방에게 어떤 감정을 전달하고자 하는지에 더 집중한다.

5. 과도하게 계획하지 않는다.

• 현재 가장 흥미로운 분야는 5년 전에 없었던 분야들이다.

• 그렇기 때문에 계획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분야를 빨리 받아들이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6. 신뢰를 쌓는 것은 디테일로부터 나온다.

• 모든 상호작용, 말, 행동들이 모여서 브랜드가 된다

7. 배려가 기본이다.

• 만나는 모든사람에게 진심을 다해 배려를 한다.

• 이야기를 들어주고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진심을 다한다.

8. 첫인상을 중요하게 여긴다.

• 첫인상이 나중의 말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다.

• 그렇기 때문에 첫만남에 신중을 기한다.

9. 일자체 보다 일의 맥락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 주어지는 일을 그대로 하기보다는 그 일이 큰그림을 어떻게 돕는지 즉 why를 이해한 후 일을 진행한다.

10. 가족과 건강을 중요하게 여긴다.

• 우선순위를 잘 세우고 이를 실천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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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예님 질문에 대한 답변

@송다예 Daye Song 다예님께서 올려주신 "[도움 요청] 대학생 예비창업가들에게 조언 부탁드려요!"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답변을 정리해봤어요~

1. 비즈니스 모델 관련 질문

Q: B2G B2B 모델의 특수성과 초창기 비즈니스 모델에서 발생하는 규모/비용의 한계로 인해 사업적으로 기존 경쟁자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J커브를 그려나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기업의 슬럼프를 어느 부분부터 해결해나갈지 구체적인 계획단계에서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A: 기업의 유형에 따라 어떤 부분에서 J커브가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 J커브를 그려야되는지는 다 다른 것 같습니다. B2B SaaS는 B2C 서비스들과 다르기 때문에 J커브가 그려지지 않고 선형적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B2B SaaS가 건강한 상태인지 볼때는 매출, 리텐션, LTV/CAC를 많이 봅니다. 아래 이미지는 Cap table 관리 SaaS툴인 Carta의 고객 수가 어떻게 증가해왔는지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1] 보면 Linear하게 성장합니다.

2. 팀 리딩 관련 질문

Q: 팀원들이 각자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A: 애초에 내적동기가 높은 사람들로 구성해 이런 고민을 하지 않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책임감이 없는 사람에게 책임감을 갖게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사람은 동기부여가 잘 안됩니다. 동기부여 영상이나 책을 보고 그 효과가 얼마나 지속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웬만해서는 하루를 넘기지 않는 경험을 다 해보셨을 겁니다.

책임감 있게 일하는 것 또한 평소 습관입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정말 어려운 것처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PMF를 찾지 않은 극초기 팀에서 팀 매니징 포함하여 PMF 외의 것들을 고민하는 것은 노이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전제하에 팀 리딩에 대해서 몇가지 제 생각을 공유해봐요.

1) 리더가 먼저 솔선수범 해서 보여줍니다.

아래는 나심 탈레브의 블랙스완에 나온 내용인데요, 저는 리더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받치는 사람이 되어 팀원이 해야되는 일을 수행하지 못하면 단순히 그 팀원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나서서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결국 책임은 리더에게 있으며 만약 현재 팀이 반드시 수행해야 되는 것인데 이게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이 되면 리더는 어떻게든 책임지고 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 자신은 이익만 취하고 책임은 다른 사람들에게 넘긴다.
  • 책임지는 사람들: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리스크 역시 남에게 떠넘기지 않는다.
  •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며, 자신의 책임을 넓은 범위에서 인식한다.

2) 위대하고 단순한 미션을 세우고 미션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줍니다.

좋은 미션은 팀원들이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정말 단순해서 내가 지금하고 있는 일이 우리 미션에 부합되는지 판단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션은 Stripe의 미션입니다.

“To increase the GDP of the internet.”

간단하고 명확해서 개개인이 저 한문장만 보고도 내가 지금 Stripe의 미션에 부합하고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Ycombinator의 미션도 명확합니다.

“Y Combinator’s goal is to cause there to be more startups, by helping founders to start them.”

위대하고 단순한 미션이 있다하더라도 리더가 이에 대해 진정성이 없는 것 같으면 효력이 없습니다. 미션을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간절한지 행동으로 보여주는것 또한 중요합니다.

3) 모두가 집중할 수 있는 달성 가능한 목표 세웁니다.

미션과 진정성까지는 이해했으나 그래서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되는지 그림이 안그려지면 이또한 팀원들이 금방 지치게 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 신규 가입자가 10일 안에 7명의 친구 추가가 되면 리텐션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아내어 모든 팀이 이를 달성하는데에만 집중했다라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면 10일 안에 7명의 친구가 추가되어야 리텐션이 높아진다는 것은 어떻게 파악했을까요?

이를 고안해낸 Chamath Palihapitiya에 의하면 그냥 10일과 7명이라는 숫자는 과학적으로 정하기 보다는 단순성에 초점을 두고 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2],[3] 친구추가를 해야 리텐션이 높아지는 것은 맞지만 10일과 7명은 그냥 모든 팀원들이 집중할 수 있는 명확한 목표지점을 만들기 위해서 정한 것입니다. 그냥 몸무게를 빼겠다보다 1주일 안에 2kg를 빼겠다라고 해야 더 디테일한 계획을 세우고 달성하기 쉬워지는 것처럼요.

4) 자율성, 장인성, 목적성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자율성, 자신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다듬고 개선시키는 장인성, 그리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목적성에 의해 동기부여가 된다고 합니다.[4] 목적성은 앞에 말한 미션과 목표를 세우면 됩니다. 자율성은 그 사람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장인성은 그 사람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역할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5) 성장이 모든 문제를 해결

저는 이전에 다수의 창업 실패 경험이 있습니다. 한번은 DTC(Direct-to-consumer)브랜드를 창업했었는데요, 창업전 아이디어를 들고 같이 하고 싶은 디자이너들을 찾아서 설득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 혼자 기획, 디자인, 생산까지 다한 후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성과를 들고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러더니 관심을 보이며 설득이 되었고 매일 12시간씩 일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오랫동안 성과가 없어 모두 번아웃이 왔고 폐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디스콰이엇을 창업할때도 제가 알고 있는 개발자 2분을 찾아가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창업까지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혼자 MVP를 만들어 성과를 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니님을 만나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디스콰이엇을 매력적인 비즈니스처럼 보이게 만들면서 도언님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팀원들이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것은 팀원들의 상태 혹은 습관에 관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애초에 비즈니스가 매력적이지 않아서 그런 것일 가능성도 많습니다. 반면 비즈니스가 성장하면서 점점 더 매력적으로 변할수록 일하는 것이 재미있어지고 동기부여가 없던 팀원도 동기부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Q: 팀원이 현재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 더 높은 포지션을 요구하는 경우, 어떤 식으로 설득하면 좋을까요? 팀원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서비스를 위해서는 포지션을 높일 수 없는 상황입니다.

포지션이 타이틀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초기 스타트업에서는 딱히 포지션이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PMF를 찾기전의 스타트업은 대표를 포함한 모두가 PMF를 찾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해보는 실행가들이여야 됩니다. 그 외에 조직 운영, 매니지먼트 등은 다 노이즈입니다.

PMF를 찾아서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이면 성장통을 많이 겪습니다. 성장통이란 일이 늘어나고 구성원이 늘어남에 따라 unlearning과 learning을 하면서 구성원들의 역할을 재설계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스스로 더 많은 책임을 가져가고 싶어하는 팀원이 있다면 이는 보통 좋은 태도이며 그 기회를 주어 더 많은 성과를 내도록 도와주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성과를 낼 수 있는 적합한 사람인지 판단하기 위해서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책임이 무엇인지 JD로 작성을 부탁해본다음 명확한 답을 내지 못한다면 좀 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가이드를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3. 팀워크 관련 질문

Q: 팀원간의 유대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이전 창업에서 팀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유대를 만들었었는데 이번 팀에서는 팀원간의 유대보다는 각자 일만을 잘하길 원하는 팀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유대를 만들어야 지속가능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팀의 미션과 가치를 명확히 세운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문화가 무엇인지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Coinbase의 CEO인 Brian Armstrong은 Coinbase의 미션은 사람들의 경제적 자유를 늘리는 것이며 업무시간에 정치 이야기하는 것이 이 미션을 수행하는데 방해가 되니 사내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을 금지시켰습니다. 이것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생각하는 직원들은 퇴사하였으나 궁극적으로 이는 Coinbase라는 조직이 훨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이어졌습니다. [5]

4. 마케팅 관련 질문

Q: 마케팅 실무 경험이 적어서 새 플랫폼을 제작할 때에 어떤 식으로 초기 유저를 확보할 수 있을지 고민이 있습니다. 추천해주실 강의 혹은 책이 있을까요?

저는 YC 자료들이 항상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

참고 자료

[1] Carta 시리즈 C 피치덱 - https://www.youtube.com/watch?v=xD-r3Gkc3ZE

[2] 아하 모먼트 찾는 방법 - https://andrewchen.com/my-quora-answer-to-how-do-you-find-insights-like-facebooks-7-friends-in-10-days-to-grow-your-product-faster/

[3] 페이스북의 아하 모먼트는 과학이 아니다 - https://mode.com/blog/facebook-aha-moment-simpler-than-you-think/

[4] 다니엘 핑크 동기부여 - https://www.youtube.com/watch?v=rrkrvAUbU9Y

[5] 코인베이스 사내 정치 이야기 금지 - https://blog.coinbase.com/coinbase-is-a-mission-focused-company-af882df8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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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심 탈레브 스킨인더게임에서 좋았던 내용들

기능 장인들

1) 기능 장인은 자신의 일에서 예술성을 추구한다.

2) 기능 장인은 자신의 일에 영혼을 불어 넣는다. 품질과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다.

3) 적당히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을 불명예스럽게 여긴다.

우리 삶과 세상에 존재하는 불균형

1)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 자신은 이익만 취하고 책임은 다른 사람들에게 넘긴다.

2) 책임지는 사람들: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리스크 역시 남에게 떠넘기지 않는다.

3)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며, 자신의 책임을 넓은 범위에서 인식한다.

진짜 혁신가와 가짜 혁신가

• 가짜: 창업의 목표가 처음부터 매각 혹은 증시상장

• 진짜: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과 가치 제고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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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챌린지 1주차 메이커로그들

디스콰이엇에 올라온 프로덕트들을 리뷰하는 메이커챌린지를 하고 있는데요, 좋은 피드백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1주차 글들입니다.

프로덕트 분석 메이커로그들:

개인 프로젝트 관련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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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erest, Stripe의 첫 10명 채용

Pinterest에서 회사 문화를 생각할때 고려하는 질문들

  • 누굴 고용하고 고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는지?
  • 우리가 매일 무엇을 하고 그것을 왜하는지?
  • 우리가 소통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 우리가 성취했다고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Stripe에서 회사 문화를 소통하는 방법

1. 투명성을 중요시 여김.

  •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 가고 싶어하는 목표 지점등을 최대한 투명하게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장치들을 많이 만듦. 예를 들면 직원 모두가 사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메일 내용을 볼 수 있게 해놓음.

2. 문화는 가치 확장성에 대한 해결책

  • 리더가 결정을 내려야 되는 상황이 줄어들고 있는지, 즉, 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회사의 가치에 기반하여 결정을 내려주고 있는지를 측정해보면 문화가 잘 정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음.
  • 그렇기 때문에 내가 고용하는 첫 10명은 그 첫 10명이 회사에 끌어들이게 될 100명(10명 x 10명)까지 같이 고용하는 것임

다음 100명을 끌어들일 첫 10명 채용하는 방법

1. Pinterest가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

  • 창의적인 사람들을 찾으려 했음: 창의적인 사람들의 특징은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뭔가에 매니아적으로 빠져있는 것이 있음
  • 돈, 좋은 근무 환경 등의 외적 동기보다 자신보다 더 위대한 제품을 만드는 것 자체에서 동기를 얻는 사람들을 찾으려 했음

2. Stripe가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

  • 지인 혹은 지인의 지인을 통해서 고용을 했음. 링크드인 같은 디렉토리 사이트에서 고용하지 않았음.
  • 자신의 역량을 다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으려 했음.
  • 역량을 다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페이스북, 구글 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음.
  • 진정성이 있는지,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지 살펴봤음.
  • 시작을 했으면 끝을 내는지. 너무 많은 것에 쉽게 흥미를 느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하는 사람은 걸렀음. 그보다는 하나를 깊게 파는 사람.
  • 디테일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살펴봤음.

3. Pinterest가 초기 팀원을 찾은 방법

  • 파티나 밋업 같은 곳을 많이 활용했음
  • 정말 좋은 사람들은 이미 뭔가에 빠져서 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찾으려 노력해야 됨. 일반적인 채용공고 사이트에서는 찾을 수 없음

4. Stripe가 초기 팀원을 찾은 방법

  • 당장 채용 목적이 아니더라도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것에 대해 흥미를 갖게하는 것이 중요. 그렇게 해야 나중에 실제 채용을 할때 좋은 인재들을 얻을 확률이 높아짐.

경험이 없는 창업자가 인재를 채용하는 방법

  • 채용후보에게 해당 분야에서 월드 클래스가 무엇인지 물어보기. 예를 들면 재무쪽에서 월드 클래스가 되려면 어떤 자질들을 가져야 되는지.
  • 퀄리티를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파악하는 질문들하기. 우수한 인재들은 도전적이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좋아함.
  •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와 도전적인 지점들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음
  • Paypal의 리스크 및 도전: 우리가 하는 것의 대부분은 불법인데 성공하면 디지털 결제라는 것을 재정의 할 것
  • 아이폰의 리스크 및 도전: 비밀 프로젝트인데 몇달간 개인시간이 없을 것
  • 채용하는 입장에서 채용하려는 사람이 좋은 인재라는 것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얻으려고 해야 됨.
  • Stripe의 경우 정식 채용하기 최대한 많이 같이 일을 해봤음
  • 레퍼런스를 얻는 것이 중요.

리소스: https://www.youtube.com/watch?v=kTS7OIAMunM&t=40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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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역할

디스콰이엇 법인 설립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잘 모르고 부족한 점이 정말 많다고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타이틀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작고 초기이지만 그래도 저의 책임과 리더로써 마땅히 해야될 것이 무엇인지, 지금 내가 어디에 집중해야 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최근 CEO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Sam Altman이 잘 정리해놔서 이를 요약해봤어요.

CEO의 역할

  1.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세우는 것

  2. 회사의 에반젤리스트가 되는 것

  3. 채용하고 팀을 매니징 하는 것. 특히 CEO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사람들을 채용.

  4. 자금 조달

  5. 실행 퀄리티를 높이는 것

CEO라는 직업의 특성

  • 보통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필요한 집중도와 업무 강도가 높다. 머릿속이 항상 회사 생각으로 가득차게 된다. 워라벨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안좋음.

  •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낸다”라는 마인드셋을 가져야 된다. 이를 보여줄 수 있으면 팀원들도 자극을 받고 따라한다.

  • 감정적 롤러코스터가 많기 때문에 멘탈관리를 잘해야 된다.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다른 CEO들과 교류하는게 가장 좋은 관리법.

  •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잘해야 됨.

  • 스타트업은 문제 투성이이다. CEO는 문제가 많아도 미소를 유지하고 팀원들에게 모든게 다 잘 될 것이라는 희망감을 주며 계속 나아가야 된다.

  • CEO는 돈이 조금 더 있었으면, 엔지니어가 더 있었으면 등의 변명을 하면 안된다. 필요한 것을 빨리 마련하거나 없이도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된다.

  • 남들에게는 우리 회사가 앞으로 세상에 많은 가치를 만들 정말 중요한 회사가 될것이라는 이상과 낙관적인 미래를 이야기를 하되 CEO 자신은 현실감을 유지해야 된다. 편집적으로 모든 것이 잘못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계해야 된다.

  • 끈기를 갖고 포기하지 말아야 된다. 너무 많은 창업가들이 조금 해보다가 성과가 안나오면 다른 것으로 넘어간다.

  • 낙관적이여야 된다. 회의적이면서 성공한 CEO는 없다.

  • CEO가 해야되는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회사의 미션과 밸류를 설정하는 것이다.

  • 회사를 창업하는 것은 종교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팀원들이 매일 하는 업무들이 어떻게 미션과 연결되는지 지속적으로 리마인드 시켜줘야 된다.

  • 초기 CEO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제품 외의 것들에서 혁신하려 하는 점이다. HR, 마케팅, 세일즈, 재무, PR 등 제품 외의 것들에서는 이미 수많은 성공 사례와 데이터를 참고해서 최소한의 창의적 에너지를 써야된다.

원문: https://playbook.samaltm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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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t 10 - 연락하기 기능 업데이트

업데이트 내용

  • 다른 메이커에게 커피챗을 신청할 수 있어요.
  • 프로필에서 원하는 요청 유형을 표시할 수 있어요.

커피챗 신청

지금까지는 다른 메이커에게 연락하고 싶어도 연락할 방법이 없었는데요, 드디어 다른 메이커에게 연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메이커의 프로필 우측 상단에 보면 연락하기 버튼이 있어요. 이를 클릭하면 간단한 메세지와 함께 커피챗을 요청할 수 있어요.

원하는 요청 유형 표시

이번 연락하기 기능을 개발하면서 메이커가 좀 더 자신에게 이런 유형의 요청들이 왔으면 좋겠다는 것을 강조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어요. 이를 설정하면 다른 메이커들이 연락하기를 클릭했을때 설정하신 요청 유형 중 하나를 클릭하여 연락하는 목표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알림 설정

커피챗 요청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가입해주신 이메일로 이메일 알림이 가는데요, 만약 이메일 알림을 끄고 싶으시면 설정 페이지 하단에서 커피챗 요청 알림 받기 토글을 클릭하시면 되요.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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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새로운 경험"은 과대평가 되어있다.

몇일 전에 페이스북에서 “단순히 더 좋기만 해서는 안된다, 달라야 된다”라는 문구를 봤습니다.

저는 이 문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것은 필수가 아닙니다. 필수는 유저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좋은 UX는 유저가 Job to be done을 수행하는데까지 장애가 최소인 경험입니다. 이때 이 경험이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완전 새로운 경험일 필요는 없습니다.

화상 미팅을 예로 들어보면 줌과 메타(전 페이스북)가 추구하는 화상 미팅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줌이 성공한 이유는 줌이 완전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서가 아닙니다. 줌 이전의 화상 미팅 툴들은 화상이 자주 끊기기도 하고 딜레이가 있는 등 화상 품질이 안좋았다면 줌은 단순히 이 기본적인 것들이 잘 작동하게 함으로써 성공했습니다. 유저들이 화상 미팅이라는 Job to be done을 수행하는데 생기는 장벽을 없앤 것이 다입니다.

메타가 추구하는 메타버스 공간의 화상 미팅은 완전 새로운 경험처럼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유저들이 화상미팅을 하는데 오히려 더 많은 장벽을 만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비싼 AR기기를 구매하고 앱을 설치하고 AR기기를 미팅 내내 착용하고 있어야 되는 등 화상미팅이라는 Job to be done을 수행하는데 훨씬 더 많은 장애가 있습니다.

맥도날드를 인수하여 글로벌 브랜드로 만든 Ray Kroc(레이 크록)에게 맥도날드의 성공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화장실이 깨끗해서’라고 대답합니다. 혹자는 ‘그게 뭐야 그건 나도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기본을 잘하는 것도 정말 어려운일입니다.

Stripe도 마찬가지 입니다. 완전 새로운 경험이 아닌 그냥 온라인 payment를 쉽게 설치하게 하는 것만으로 역대 가장 큰 비상장 유니콘이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아직 정말 기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도 어려운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최근 정부지원사업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할 일이 있었는데요, 정부지원사업에 지원하는데 정말 말도 안되게 많은 장애물이 저를 막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법인등기부등본을 프린트해서 등기 우편으로 전송하게 했는데요, 법인등기부등본을 프린트하는 과정까지만 해도 공동인증서가 설치된 윈도우 컴퓨터를 가져오고 액티브 엑스를 설치하고 수수료를 지급하기 위해 payment 앱을 설치하고, 중간에 프린트 기기가 안되서 AS에 전화를 했지만 AS직원과 한시간 동안 씨름하다 해결이 안되어 다른 프린터기를 찾아가는 등 법인등기부등본을 프린트해서 제출하는데까지 마치 이를 필사적으로 막는 것처럼 많은 장애가 있었어요.

새로운 인사이트, 새로운 차별점, 무에서 유창조가 너무 과대평가 되어있고 이로 인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고 과대 분석하는 함정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훨씬 더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덕트를 만드는 메이커라면 항상 제일 집중해야 될 것은 우리 유저의 Job to be done을 수행하는데까지 우리가 장애를 최대한 없애는 경험인가라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도움되는 자료:

[1] 스티브 잡스: “I want to be much better, I don’t care about being different”

https://www.youtube.com/watch?v=jhysuzzbU30

[2] 카노 모델

https://www.productplan.com/glossary/kano-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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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을 만들기까지 7년 간의 삽질

좋은 프로덕트 아이디어를 평가할때 저는 4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진정성 - 내가 직접 겪고 있는 문제 혹은 진정성이 생기는 문제인가?

  2. Underserved Needs - 다수의 사람들이 지금 당장 겪고 있지만 간과되고 있는 문제인가?

  3. 타깃 유저 접근성 -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을 내가 쉽게 찾을 수 있는 문제인가?

  4. 개발력 - 내가 스스로 당장 솔루션 개발이 가능한 문제인가?

특히 위 4가지 중 첫번째, 내가 직접 겪고 있는 문제 혹은 진정성이 생기는 문제인가가 저에게는 정말 중요한데요,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7년간 정말 많은 삽질을 했고 중간에 포기한 적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메이커분들께 저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창업 - AT

첫 창업 시도는 2014년 대학교 3학년때였습니다. 저는 과도한 SNS 사용이 문제라고 느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SNS 사용량을 트래킹하고 사용량이 늘수록 방울 같은 것이 올라와 촉감으로 내가 SNS를 얼마나 오랫동안 하고 있는지를 느끼게 해주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생각했었습니다.

SNS 사용량을 트래킹할 수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

이때 인생 첫 사업계획서도 써보고 실리콘밸리에 있는 VC에게 콜드메일을 보내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사람들이 SNS로 인해 실제 삶에서 사람들과 더 멀어지고 있다는 논문, 아티클, 뉴스 등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에 대한 솔루션이 딱히 없었기에 이 아이디어는 저에게 진정성이 있으면서도 간과되고 있는 문제이긴 했지만 스스로 당장 솔루션을 개발하기에는 자본과 기술력이 없어 어느 정도 시도를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 진정성: 상

  • Underserved Needs: 상

  • 타깃 유저 접근성: 중

  • 개발력: 하

두번째 시도 - Rave Relay

영감을 주고 개인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SNS

첫 창업 시도에서 개발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번에는 개발자를 찾아 앱을 만드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또한 SNS를 많이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SNS가 자극적이고 영양가 없는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면서 중독적이라는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사생활은 빼고 오로지 영감을 주고 개인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만 공유하는 SNS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이디어가 퍼져나가는 것을 소셜 그래프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베타 버전 출시까지는 했지만 제가 처음으로 개발자와 팀으로 프로젝트를 하는 경험이라 노하우가 없어 개발자와 거의 매순간 다투다가 결국 헤어지면서 프로젝트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 진정성: 상

  • Underserved Needs: 중

  • 타깃 유저 접근성: 중

  • 개발력: 중

세번째 시도 - Gist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사이트

두번째 시도 경험에서 찾은 개발자는 나이가 40대였고 아이가 2명 있는 분이였습니다. 그때 헤어지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가 이 개발자분이 저에게 만약 제가 주장하는대로 했는데 잘 안되었을때 자기 아이들과 가족을 책임질 수 있냐는 질문을 받으면서 였습니다. 이를 듣고 저는 경험이 없더라도 저처럼 대학생인 개발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기 위해서 개발자들에게 공감을 살 수 있도록 개발자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개발자들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스케치를 그려 같이할 개발자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때 구상한 스케치를 보면 사실 지금의 디스콰이엇과 흡사한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ㅎㅎ) 하지만 하나 같이 돌아오는 피드백이 그냥 좀 더 비쥬얼한 깃헙처럼 느껴지고 왜 깃헙대신 이걸 사용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것이였습니다.

  • 진정성: 상

  • Underserved Needs: 하

  • 타깃 유저 접근성: 하

  • 개발력: 하

네번째 시도 - Telescope Ventures

대학생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주는 커뮤니티

세번째 시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단 우선 개발이 필요 없는 것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니던 대학교에서 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을 모아 주변 스타트업과 연결해주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50명 정도 되는 학생들을 모았고 주변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하면서 스타트업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몇번 해보다보니 이 아이디어에 확장성이 없다고 느껴졌고 흥미를 잃게 되었습니다.

  • 진정성: 중

  • Underserved Needs: 중

  • 타깃 유저 접근성: 상

  • 개발력: 상

다섯번째 시도 - Product Bay

노코드로 개발한 프로덕트 판매 페이지

네번째 시도를 통해 저는 소프트웨어가 기반이 되어야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직접 노코드로 MVP를 개발할 수 있을 정도의 아이디어를 생각했습니다. 당시 저는 Squarespace라는 웹빌더를 즐겨 썼는데요, 이를 사용해 프로덕트 중개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개발된 프로덕트가 있는데 사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프로덕트를 판매할 수 있는 사이트였습니다. 판매 신청을 하면 제가 일일히 수기로 판매 페이지를 만드는 형태로 구상했으나 판매하고 싶어하는 사람과 구매하고 싶은 사람을 둘다 찾을 수 없었습니다.

  • 진정성: 중

  • Underserved Needs: 하

  • 타깃 유저 접근성: 하

  • 개발력: 중

여섯번째 시도 - Masterpiece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올리고 네트워킹하는 사이트

이번에는 제게 타깃 유저 접근성이 가장 좋은 디자인 학생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올리고 네트워킹하는 사이트를 구상했습니다. 친구들에게 포트폴리오 사이트 주소를 달라고 했고 마찬가지로 Squarespace를 활용해 사이트를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대학교 디자인과에도 콜드메일을 보내 이런 사이트가 있는데 한번 포트폴리오를 올려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는 반응이 괜찮았으며 꽤 많은 학교와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할일은 수익모델을 찾는 것이였습니다. 미국의 디자인과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회사들이 대부분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 있었는데요, 저는 샌프란시스코로 직접 넘어가 회사들을 만나면서 우리 사이트를 이용해 신입이나 인턴 채용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봤습니다. 이때 모든 회사가 다 같은 답변을 했는데요, 다들 대학생 인턴이나 신입 채용 하는 것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대학생들은 항상 취업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입사 지원을 정말 많이하고 그리고 대부분 이미 연결되어 있는 대학교들이 많이 있어 인재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시니어 이상급 채용을 하는 것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보통 시니어 이상들은 더이상 포트폴리오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헤드헌터를 이용해 고난한 설득 과정 끝에 데려오는데 이를 해결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때쯤 저는 유학생 신분이였기 때문에 투자를 받거나 미국인 공동창업자를 구하지 못하면 미국에 있기 어려웠고 회사 생활에 대한 궁금증도 있어 결국 포기를 하고 취업을 하게 됩니다.

  • 진정성: 상

  • Underserved Needs: 하

  • 타깃 유저 접근성: 상

  • 개발력: 상

취업 중 사이드프로젝트 - 무인 패션몰

저는 NewDealDesign이라고 하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IoT전문 디자인 컨설팅 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회사에 일하면서 Fitbit, Google Ara폰, 여러 스타트업들의 IoT기기를 디자인 하는 일을 했는데요, 그러면서 IoT기기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맡았던 프로젝트 중 인텔에서 360 Realsense라는 센서기술을 활용해 다음 세대 컴퓨팅 경험을 디자인하는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360 Realsense는 인텔의 주장에 의하면 3차원 공간, 어떤 물체의 소재, 무게, 크기, 물체 간의 거리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였는데요, 저희는 이를 바탕으로 적용 가능한 UX와 컴퓨터 기기를 디자인하는 일을 했습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앞으로 컴퓨터 비전이 세상을 바꾸겠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무인 패션몰을 기획해 블로그글을 적고 SNS에 퍼뜨려봤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Amazon Go 채용팀으로부터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는데요, 이때 Amazon에서 생각보다 굉장히 오랫동안 무인 스토어라는 컨셉을 시도해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런 컨셉을 실현시키기에는 정말 많은 자본과 고난이도의 기술적 문제 해결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진정성: 중

  • Underserved Needs: 중

  • 타깃 유저 접근성: 하

  • 개발력: 하

IoT 샤워기 스타트업 취업

디자인 컨설팅 회사 이후 IoT 샤워기를 만드는 스타트업에 취업하게 됩니다. 이 회사는 본사는 산호세에 있고 지사가 한국에 있어 한국과 미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프로젝트를 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한국 스타트업 업계를 조금씩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왔다갔다 하는 생활과 급격한 환경변화로 번아웃이 왔고 그리고 마음 한켠에 한번 한국에서 창업을 다시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퇴사를 결정하게 됩니다.

여러 삽질

퇴사 이후 첫 사업자등록 후 저는 정말 많은 삽질을 했습니다. 한국에 공장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DTC 브랜드 창업을 두번 시도했고 그 중 한번은 팀을 꾸려 법인 설립까지 하였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기도 했고 제가 정말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아니여서 여러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너무 힘들게 느껴져 공동창업자들과 헤어지고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동창업자들과 헤어지고 폐업하는 과정은 저에게 정말 힘든 과정이였는데요,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실패를 겪으면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던 것 같습니다. 저는 힘들때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려움을 잊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도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생각해보고 MVP를 만들어 테스트도 해보다가 스파르타코딩클럽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창업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테스트하는 것 이외의 새로운 형태로 프로젝트를 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5주 짜리 웹개발 기초 강의를 들으면서 html, css, 자바스크립트가 무엇인지 배웠고 기본적으로 웹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웠습니다.

디스콰이엇 MVP 개발

스파르타코딩클럽 초보 웹개발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는 제가 처음부터 개발해 프로덕트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네트워킹하는 사이트를 만드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때 배운 내용을 노코드 툴과 결합하면 충분히 개발이 가능할 것 같았고 2020년 10월에 노코드 툴을 활용해 초기 MVP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을 블로그글로 자세히 기록했고 지금의 팀원들을 만나 창업과 투자유치까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 진정성: 상

  • Underserved Needs: 상

  • 타깃 유저 접근성: 상

  • 개발력: 중

메이커 여러분들 힘내세요. 삽질은 모두가 합니다.

지금 디스콰이엇의 성과는 다른 급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성과에 비하면 정말 작지만 저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크게 느껴집니다. 이전에 시드 투자를 받고 "사이드프로젝트에서 시드투자 받기까지 6개월동안 디스콰이엇을 개발하면서 배운 10가지"라는 제목으로 시드 투자 받기까지의 과정을 블로그 글로 공유한 적이 있는데요, 사실 제대로 따지면 저는 7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던 것 같아요.

간혹 메이커분들 중 저희 디스콰이엇을 대단하다고 생각하거나 큰 이슈없이 잘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지금의 정말 작은 성과를 이루기까지 정말 순진하고 어리숙해보이는 짓을 많이했어요. 투자 받은 후 공동창업자이신 제니님께서 스타트업들 힘들다던데 저희는 너무 빨리 잘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 저의 삽질들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가입자 만명이 되었을때도 정말 감동이 컸습니다.

저는 무엇인가를 계속 시도하는데 잘안될때 느끼는 외로움과 고통을 잘 알아요. 디스콰이엇을 통해 그런 고통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아직 미숙한 점이 많지만 디스콰이엇 많이 응원해주시고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편하게 연락주세요. 고민을 공유하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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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t 9 - 새로 조인한 메이커, 온보딩 업데이트

업데이트 내용

  • 뉴스레터 구독 페이지를 새로 만들었어요.
  • 온보딩 경험을 개선했어요.
  • 새로 조인한 메이커들을 환영할 수 있는 섹션을 추가했어요.

뉴스레터 구독 페이지

원래 우측 사이드바에 뉴스레터 구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이 공간을 다양한 메이커 이벤트를 공지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면서 뉴스레터 구독 페이지를 우측 하단 푸터에 링크로 따로 만들었어요. 이번에 페이지 만들면서 시험삼아 살짝 다크모드 스타일을 적용해봤는데요, 디스콰이엇 다크모드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ㅎㅎ. 다크모드 하고 싶은데 더 중요한 벡로그들이 많아서 못하고 있는 중 ㅠㅠ

온보딩 경험 개선

Sprint 8에서 메이커 상태, 메이커 스킬, 관심 토픽 등을 추가하게 하면서 어떤 메이커인지 더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했는데요, 이번 Sprint 9에서는 가입할때 프로필을 꾸밀 수 있도록 온보딩 경험을 개선했습니다.

새로 조인한 메이커

디스콰이엇에서 아직 가입한 메이커들을 탐색하는 것에 제한이 많은데요, 시간이 좀 걸리는 탐색 기능 개발 전 우선 새로 조인한 메이커들을 보여주고 이들을 환영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인터렉션을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해서 새로 조인한 메이커 섹션을 만들어봤어요. 🙌 버튼을 클릭하면 Asterisk 모양의 꽃이 떨어지는데 한 번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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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브랜드, 사람들의 특징

최근 거의 매주 디스콰이엇 팀원들 혹은 만나는 사람들과 매력적인 브랜드, 사람의 특징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있었다.

내게 매력적인 것은 독립적인 아이디어가 강하게 표현되는 것이다. 우리는 매력적인 사람이나, 브랜드, 혹은 작품에 “스타일이 확실하다", “자기만의 색깔이 분명하다" 등의 표현을 쓴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려면 트렌드나 기존의 오래된 신념, 관념, 체계 등에 휩쓸리지 않은 독립적인 생각이 확고하게 있어야 된다.

매력적인 것들의 또다른 특징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기존에 자리잡은 인식을 뒤바꾸면서 내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참여하고 싶게끔 창작 욕구를 자극하고 영감을 준다. 단순히 혁신적이기보다는 혁명적이다.

스티브잡스는 기술이 단순하면서 친근할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들었다. 애플이란 브랜드가 있기 전까지 사람들이 단순함과 디자인을 지금처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버질아블로는 스트리트 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 오프화이트 이전에 럭셔리 브랜드들은 스트리트 문화와 기존의 브랜드들을 융합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일론머스크는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 일론머스크 이전에 사람들은 전기차 산업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전문가가 아니였다는 것이다.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독자적인 생각을 더 쉽게 할 수 있었고 기존의 것들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모든 것이 효율적이고 문제 해결에 관한 것일 필요는 없다. 오로지 효율만 중시하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페이스북은 남의 것을 베끼고,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등한시하면서 현재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오히려 효율이 좀 떨어지고 문제가 조금 있더라도 낭만, 아름다움을 좀 더 많이 느끼고 영감을 좀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사람, 브랜드들이 세상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끝으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문구:

“If you want to build a ship, don't drum up the men to gather wood, divide the work and give orders. Instead, teach them to yearn for the vast and endless sea.” - Saint Exupe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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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참여(Engagement)의 3단계

스스로 성장하는 프로덕트가 되기까지는 3가지 단계를 거쳐야 됩니다.

  • 1단계 - 사용자수 늘리기: 프로덕트의 핵심 액션을 사용하는 유저수 늘리기
  • 2단계 - 리텐션 늘리기: 프로덕트 사용을 많이 할수록 프로덕트로부터 얻는 가치가 많아지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잃는게 많아지면서 프로덕트를 재사용하게 됨
  • 3단계 - 스스로 성장: 프로덕트 사용을 하는 유저들이 많아질수록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프로덕트가 알아서 성장

1단계 - 핵심 액션을 사용하는 유저수 늘리기

유저수가 늘고는 있지만 핵심 액션을 취하지 않는 유저수가 느는 것은 영양가 없는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핵심 액션이란 유저들이 Job to be done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프로덕트에서 취하는 액션을 말합니다.

예시)

  • 페이스북: 친구추가
  • 핀터레스트: 핀추가
  • 스냅쳇: 스냅 보내기
  • 유튜브: 구독

핵심 액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취하는 서포팅 액션도 있습니다.

  • 페이스북: 사진 공유, 프로필 상태 업데이트
  • 유튜브: 영상 업로드

2단계 - 리텐션 늘리기

유저들이 핵심 액션을 수행했으면 그 다음 단계로 어떻게 핵심 액션을 수행한 유저들이 프로덕트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됩니다. 프로덕트를 사용할수록 얻는 혜택이 늘어나면서 프로덕트를 사용하지 않았을때 잃는게 많아지도록 해야됩니다.

예시)

  • 에버노트 / 노션: 기록을 많이 할수록 얻는 혜택이 많아지면서 다른 툴로 옮기기 어려워짐
  • 핀터레스트: 핀추가를 많이 할수록 나에게 필요한 이미지를 추천해줌

3단계 - 스스로 성장

핵심 액션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프로덕트를 사용하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하면 네트워크 효과가 생겨 비즈니스가 스스로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야 됩니다.

핀터레스트 예시) :

  • 유저들이 핀을 많이 할수록 UX가 좋아짐: 유저들이 핀추가 → 핀터레스트 추천 알고리즘이 좋아짐 → 좋은 UX
  • 유저들이 핀 공유를 많이 하면서 활성사용자수 증가: 유저들이 새로운 핀발견 → 친구들에게 핀 공유 → 신규 유저
  • 유저들이 리핀(다른 유저가 추가한 핀을 다시 추가하는 것)을 하면서 핀터레스트를 재접속 하게끔 유도: 리핀 → 리핀 알림 → 유저 재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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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질, 효율성을 측정해야 됩니다.

요즘 계속 KPI에 대해서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는데요, 지난번에 공유한 North Star Metric과 같이 읽어보면 좋을 아티클을 요약 번역하여 공유합니다.

양, 질, 효율성을 측정

하나의 지표로 비즈니스를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양, 질, 효율성을 관리할 수 있는 지표들을 설정하고 관리해야 됩니다.

  • 양(Quantity): 보통 가장 상위 지표. 프로덕트가 고객들에게 얼마나 가치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프로덕트가 창출해내는 매출을 보여줍니다.
  • 질(Quality): 프로덕트를 사용할때 고객들의 만족도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는 지표. NPS, 참여도, 리텐션 등.
  • 효율성(Efficiency): 효율성은 다양한 형태로 표현이 궁극적으로는 사람, 시간, 자본의 투자 대비 성과를 보여줍니다.

에어비엔비 예시

  • 양 관련 지표: 예약 일수
  • 질 관련 지표: 게스트들의 NPS(Net Promoter Score)
  • 효율성 관련 지표: 예약수 대비 고객 지원 티켓 수 → 고객 지원 티켓 수가 적을수록 효율적인 객실 공고 및 예약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음

North Star Metric — 양

  • 양, 질, 효율성 지표 중 하나를 North Star Metric으로 설정하여 비즈니스를 최적화 시켜야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 프로덕트가 얼만큼의 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는지 나타내는 양 관련 지표가 North Star Metric이 됩니다.
  • 양관련 지표 중에서도 매출이 아닌 프로덕트 관련 지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출은 좋은 프로덕트가 가치를 많이 창출할때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에어비앤비의 경우 매출이 아닌 예약 일수, 우버의 경우 승객 탑승 횟수.

Threshold Metrics(기준선 지표) — 질, 효율성

  • 질, 효율성 관련 지표들은 프로덕트의 퀄리티가 최소 어떤 기준은 넘겨야된다를 알려주거나 효율성이 최소 어느 정도는 나와야 된다를 알려주는 기준선 지표가 됩니다.
  • SaaS 예시
  • North star metric: MAU
  • 질 관련 지표: 리텐션, User stickiness(DAU/MAU)
  • 효율 관련 지표: 마케팅 및 세일즈 투자 대비 매출 성장률
  • B2C 프로덕트 예시
  • North star metric: 거래 횟수
  • 질 관련 지표: 재구매율(리텐션을 보여줌)
  • 효율 관련 지표: 영업 이익

양외에 질, 효율성 지표를 같이 설정해야 되는 그 외의 이유

  • 양에만 집중하면 오퍼레이션 팀이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고 프로덕트의 퀄리티, 효율성에 신경쓰는 디자인, 엔지니어링, HR 팀들은 프로덕트의 성장에 크리티컬한 기여를 하고 있지 않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 에어비엔비에서는 각 팀마다 그들에게 중요한 지표를 강조하는 문구가 책상에 있습니다. 결제 팀 같은 경우 “less transactional, more human” 같은 문구가 있어 거래 과정을 간편화하고 호스트와 예약객 사이에서 좀 더 진정성 있고 인간적인 관계가 일어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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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o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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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Star Metric

KPI와 관련하여 도움되는 글이 있어 요약 번역 해봤습니다.

North Star Metric이 중요한 이유

  • 팀이 무엇에 집중해야 되는지 알려줍니다.
  • 팀원들이 결정 우선순위를 어떻게 세워야 되는지 가이드를 줍니다.
  • *반면 너무 오랫동안 North Star Metric에만 집중하면 좋은 사용자 경험, 새로운 기회, 장기적 비전 간과 등의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팀이 성장해나가면서 마일스톤과 전략에 따라 유도리있게 North Star Metric을 변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가지 North Star Metric

1) 매출: 얼마나 돈을 벌고 있는지 — 대략 50%의 서비스에 해당

  • 예시) ARR(Annual Recurring Revenue), MRR(Monthly Recurring Revenue), GMV(Gross Merchandise Value)

2) 고객 성장: 돈을 지불하는 고객 수 — 대략 35%의 서비스에 해당

  • 예시) 유료 고객 수, 시장 점유율

3) 서비스 사용량: 단순히 방문자 수를 넘어서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 예시) 카카오의 경우 카톡 보낸 수, 에어비엔비의 경우 숙박 예약 일수, 우버의 경우 승객 탑승 횟수

4) 활성 사용자 수: 서비스에 접속한 사람의 수 — 대략 30%의 서비스에 해당

  • 예시) MAU(Monthly Active Users), DAU(Daily Active Users)

5) 성장 효율: 지출 대비 매출 효율 — 대략 10%의 서비스에 해당

  • 예시) LTV/CAC, 마진, Unit Economics

6) 유저 경험: 프로덕트의 유저 경험이 얼마나 좋은지 — 대략 10%의 서비스에 해당

  • 예시) NPS(Net Promoters Score)

North Star Metric을 설정하는 방법

North Star Metric은 비즈니스 모델, 프로덕트 성장 전략, 유저들이 어떻게 프로덕트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 몇가지 사례들이 있습니다.

유형 1: 마켓플레이스 & 중개플랫폼 — 서비스 사용량

마켓플레이스 혹은 중개플랫폼은 사용량이 많을수록 더 빨리 성장하고 돈을 많이 벌게 되는 구조입니다. 에어비엔비, 우버, 배달의민족과 같은 서비스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유형 2: 유료 결제 서비스 — 성장 효율

공산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혹은 유료 정기 구독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생산, 고객 응대 등에 비용이 들어가는 서비스의 경우 마진, 유닛 이코노믹스 등이 중요하고 매출의 대부분을 다시 퍼포먼스 마케팅에 투자를 하는 서비스일 경우 고객 1인당 LTV/CAC 효율 등이 중요합니다.

*LTV: Life Time Value — 유치된 고객 1명이 우리 서비스에 돈을 얼마나 쓸지 *CAC: Customer Acquisition Cost — 고객 1명 유치하는데 드는 비용

유형 3: Freemium B2B 서비스 — 서비스 사용량, 활성 사용자 수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하기 시작해 서비스를 사용하는 팀원이 늘면서 사용량이 많아질때 유료로 전환하게 하는 서비스일 경우 서비스 사용량, 활성 사용자 수 등이 중요. 슬랙, 드랍박스 같은 서비스가 이에 해당됩니다.

유형 4: 유저가 컨텐츠를 생산하는 서비스 — 서비스 사용량

유투브, 트위치, 미디엄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 유형의 서비스들은 보통 유저들이 컨텐츠 생산과 소비가 순환되면서 성장 플라이휠이 돌아가기 때문에 단순히 활성 사용자 수를 측정하기보다는 컨텐츠 생산과 소비량을 측정해야 됩니다.

유형 5: 광고가 수익모델인 서비스 — 활성 사용자 수

광고가 수익모델인 서비스들은 사이트 트래픽이 많을 수록 돈을 많이 버는 구조.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스냅쳇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다만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 DAU, WAU, MAU 중 어떤 것이 적합한지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과 스냅쳇은 유저들이 매일 사용하는 서비스임으로 DAU가 적합합니다. 핀터레스트의 경우 유저들이 매일 사용하기보다는 주단위로 사용함으로 WAU가 적합합니다.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서비스의 경우 유저들이 좀 더 간격을 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MAU가 적합합니다.

유형 6: B2C 정기 구독 서비스 — 활성 사용자 수, 고객 성장

무료 고객 중 일부를 유료 고객을 전환하는 B2C 서비스일 경우 활성 사용자 수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료 고객이 많아지면 그 중 일부가 유료로 전환하기 때문에 무료 고객 늘리는 것에 집중합니다.

반면 틴더, 스포티파이, 웹플로우 같은 경우는 활성 사용자 수보다는 실제 돈을 내고 사용하는 유료 고객 성장에 더 집중을 많이 합니다.

유형 7: 사용자 경험에서 큰 차별점을 두는 서비스 — 사용자 경험

특정 서비스들은 오로지 다른 서비스 대비 UX가 얼마나 쉽고 편하고 좋은 경험을 주는지에 집중을 하면서 고객들을 얻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양보다는 질을 측정함. 강의 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완주율을 측정하면서 질을 측정합니다. Superhuman, Robinhood 같은 서비스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 외 North Star Metric을 측정하는 방법

대부분의 서비스들은 위 6가지 범주안에서 해결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커머스 플랫폼 Shopify의 경우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과 다르게 판매 수수료 외에도 Shopify 호스팅 구독료를 받기 때문에 거래량 보다는 판매자 수를 늘리는데 집중합니다.

Job to be done을 기준으로 North Star Metric을 세우는 방법

Job to be done은 Clayton Christensen이라는 교수가 만들어 퍼트린 개념으로 고객들이 어떤 업무(Job to be done)를 수행하기 위해서 서비스를 고용하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 우버
  • Job to be done: 특정 장소까지 빨리 이동
  • North Star Metric: 이동 횟수
  • 트위치
  • Job to be done: 게이머들이 게임하는 것을 라이브로 시청하는 것
  • North Star Metric: 5분 이상 게임을 시청하는 유저수 측정
  • Miro(협업 화이트보드 툴)
  • Job to be cone: 팀원들과 리모트 환경에서 협업
  • North Star Metric: 협업 화이트보드 생성 수

매출 측정에 관하여

앰플리튜드, 피그마, 노션, Patreon, Superhuman 같은 경우 매출을 North Star Metric으로 설정하지만 에어비앤비, Miro, 넷플릭스, 틴더, 스포티파이 같은 경우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매출 측정을 피합니다.

  • 시장 환경 등의 영향으로 들쑥날쑥해 운영히 힘든 경우 - 에어비엔비 같은 경우 환율, 여행객들의 평균 숙박일 수, 호스트의 가격 설정 등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매출로는 팀이 무엇에 집중해야 될지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좀더 컨트롤이 가능한 예약 일수를 North Star Metric으로 세웁니다.
  • 너무 일찍부터 매출에 신경쓰면 최선이 아닌 결정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장기적인 성장보다는 너무 일찍부터 가격 최적화에 신경을 쓰는 것과 같은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 매출로 팀의 동기 부여가 안되는 경우 - 인재들이 초기 스타트업에 합류하는 이유가 미션에 동감을 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경우 이런 팀원들은 매출보다는 우리 서비스가 실제 얼마나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있는지를 측정하고 보여주는 것이 팀원의 사기에 도움이 됩니다.

North Star Metric 한개 vs 여러개

North Star Metric이 한개여야 되는지 여러개 있어야 되는지에 대해서 회사마다 조금씩 생각이 다릅니다. 대부분은 한개를 선호합니다. 서비스의 질을 정말 중요시 여기거나 프로덕트가 다양한 경우에는 North Star Metric을 여러개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개의 장점

  • 하나에 집중하여 더 큰 임팩트를 낼 수 있음
  • 결정 속도가 빠름
  • 전략과 계획을 명료하게 세울 수 있음

한개의 단점

  • UX 퀄리티가 안좋아지는 경우가 많음
  • 장기적인 임팩트를 간과하기 쉬움
  • 비즈니스의 한쪽에만 과도하게 최적화 시킬 수 있음

아웃풋 지표(North Star Metric)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풋 지표가 필요

대부분의 경우 North Star Metric만으로는 팀이 당장 어떤 일을 해야되는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North Star Metric을 움직이기 위한 인풋 지표를 설정해야 됩니다.

에어비엔비의 North Star Metric은 예약 일수 입니다. 하지만 예약 일수는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해야 예약 일수가 늘어나는지 바로 알기 어렵습니다. 이때 예약 일수를 늘리는 것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나열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인풋 지표를 세웁니다. 예를 들면 고객 전환율, 에어비엔비의 호스트 수, 사이트 방문자 수 등을 늘리면 예약 일수를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디테일한 인풋 지표들을 설정하면 팀원들이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생각해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구글을 예로 들어 North Star Metric인 광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사이트 트래픽이 많아져야 되고 사이트 트래픽이 많아지기 위해서는 검색을 많이 해야 되며 검색을 많이 하기 위해서는 검색 퀄리티가 좋아야 됩니다. 그러면 검색 퀄리티를 좋게 하는 방안들을 생각해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North Star Metric 유의점들

  • North Star Metric은 성장 전략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드랍박스의 경우 B2C에 집중할때는 MAU였다가 최근 B2B로 전환하면서 유료 고객 수로 바뀌었습니다. 피그마와 우버는 매출이였다가 시장 점유율로 바꿨습니다.
  • 위의 예시는 PMF를 찾은 성장 단계의 서비스들입니다. PMF 찾기 전 단계에는 오로지 유저들이 원하는 서비스인가?를 확인하는 것에 집중해야 됩니다. 대부분 코호트 리텐션이나 User Stickiness로 유저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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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eting Against Luck 북리뷰

Competing Against Luck이라는 책을 읽고 내용이 너무 좋아 북리뷰를 적어봤습니다. 프로덕트를 만드는 모든 메이커들에게 강추합니다.

저자와 책에 대한 소개

Competing Against Luck은 Innovator’s Dilemma(혁신기업의 딜레마)라는 책을 통해 Disruptive Innovation(파괴적 혁신)이라는 말을 만들어 퍼뜨린 하버드대 교수 Clayton Christsen이 쓴 책이다. Competing Against Luck은 Innovator’s Dilemma에서 왜 파괴적 혁신을 통해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기업들이 다시 파괴적 혁신을 통해 시장 장악력을 잃는지에 대해 사후적인 설명은 하였으나 그래서 파괴적 혁신을 만들어내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에 대한 방책은 풀어내지 못해 이를 제시하기 위해 연구하고 적기 시작한 책이라고 한다.

책의 핵심 내용

책의 이름이 Competing Against Luck인 이유는 대부분 기업들이 사람들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진짜 동기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운 기능이나 새로운 제품 라인을 늘리는 방식으로 일하면서 운에 많이 기대지만 진짜 동기를 파악한 상태에서 서비스를 만들면 운에 기대지 않고도 성공적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고용에 빗대어 사람들이 특정 서비스를 사용하는 진짜 동기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올바른 제품 개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아침에 밀크쉐이크를 고용하는 이유는 배고프거나 밀크쉐이크가 맛있어서가 아니라 차를 타고 출근하는데 지루함을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밀크쉐이크는 차안에서 깔끔하게 먹기도 편하고 빨리 사라지지도 않기 때문에 이에 적합하다. 반면 저녁에 아이들과 함께 밀크쉐이크를 고용하는 이유는 아이들에게 계속 “안돼”라고 이야기하면서 미안한 기분이 드는 부모들의 미안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이런 진짜 동기를 파악하지 못한 기업은 단순히 기능을 늘리고 제품 라인을 늘리는 것(밀크쉐이크의 경우에는 새로운 맛)에만 집중하다 점점 이도 저도 아닌 기업이 되면서 도태되게 된다.

읽으면서 끄적인 내용

  • 데이터는 왜 고객들이 서비스를 구매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반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려면 왜 고객이 서비스를 구매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상관관계가 아닌 인과관계를 파악해야 된다.

  • 고객들은 특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용한다. 업무 수행을 완수하기까지 진전이 없거나 불안 요소가 많으면 다른 서비스를 고용한다.

  • 고객의 Job to be done을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능적(Functional Job), 사회적(Social Job), 감정적(Emotional Job)요소를 구분해보고 업무를 수행해야 되는 구체적인 상황(circumstance)을 묘사해야 된다.

  • 대부분의 회사는 기능적 업무(Functional Job)에 초점을 맞추는데 보통 사회적 업무(Social Job)와 감정적 업무(Emotional Job)가 더 강력한 동기가 된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고자 하는지 고민해봐야 된다.

  • 혁신에 관한 인사이트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인사이트이다. 이런 인사이트를 얻으려면 고객이 업무를 수행하기까지의 네러티브를 잘 파악해야 된다.

  • 혁신에 관한 인사이트는 자기 자신을 설득해야될 필요가 없다. 혁신에 관한 인사이트를 마주하게 되면 직관적으로 확신이 선다.

  • 고객들의 Job to be done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 어려운 이유는 고객들은 보통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을 못하기 때문이다.

  • 고객들이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는 우리 서비스가 정말 고객들의 Job to be done을 해소하는지 알 수 없다. 구매 후 실제 주기적으로 사용을 하는지를 바탕으로 파악할 수 있다.

  • 새로운 서비스가 성공하는 이유는 서비스의 기능 때문이 아니라 고객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서비스가 제공하는 새로운 경험 때문이다. 서비스의 기능을 늘리는 것은 넓이를 넓히는 것이고 서비스의 경험을 좋게 하는 것은 깊이를 깊게 하는 것이다.

  • 사용 경험이란 고객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불안감을 줄여주는지이다. 고객들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불안감을 줄이는데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한다.

  • 고객의 업무 수행을 잘 도와주면 브랜드 이름과 업무가 동의어가 된다. 예를 들어 검색하다를 구글링하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 회사들은 보통 조직 구조를 기능 단위로 세운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들은 고객들의 수행하고자 하는 업무 단위로 조직 구조를 가져간다.

  • 고위직들은 보통 데이터를 받아보면서 회사의 방향성을 세운다. 데이터는 왜 고객들이 서비스를 구매하고 사용하는지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데 한계가 있다. 데이터만 보는 것이 아닌 Job to be done과 네러티브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올바르게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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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t 8 - 디스콰이엇 메이커 프로필 기능 업데이트

업데이트 내용

﹡이제 메이커 프로필에서 여러분이 어떤 메이커인지를 더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내용을 더 추가할 수 있어요.

  • 🔗 SNS 및 웹사이트 링크
  • ⭐️ 메이커 상태
  • ✨ 메이커 스킬
  • 👀 관심 토픽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어떻게하면 메이커 아이덴티티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디스콰이엇 메이커 프로필은 내가 어떤 메이커인지를 최대한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예요. 메이커들은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배워서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이력만으로는 표현의 한계가 있어요.

저를 예로 들면 제가 나온 학과와 전공, 이전 직장과 타이틀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제가 디자인, 프론트엔드 개발을 할 수 있고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고 비즈니스 글을 쓰는 역량이 있다는 것이 표현이 안되요. 또한 이런 역량 관련 정보를 넘어 저의 문제 해결 방식, 가치관, 성향, 관심 분야, 요즘 하는 공부 등을 표현하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좋은 인연을 만나려면 단순히 내 전공, 이전 직장 경험보다 문제 해결 방식, 성향, 가치관, 관심 분야 등을 표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요. 이를 바탕으로 상대가 나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관계인지 좀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져요.

지금까지 메이커클럽을 운영하고 메이커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관심사, 취향, 가치관, 고민은 공유하면서 역량, 문제 해결 방식, 에너지를 충전하고 소비하는 방식은 상호보완하는 사람이면 좋은 관계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인사이트를 얻었어요.

우선 지금은 SNS 및 웹사이트 링크, 메이커 상태, 메이커 스킬, 관심 토픽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기능 업데이트를 했어요. 이번 업데이트 되는 정보들과 함께 메이커로그를 통해서 나의 고민들, 문제를 해결하고 생각하는 방식, 현재 프로덕트 개발의 어떤 단계인지 등을 표현하면 나의 메이커 아이덴티티를 좀 더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디스콰이엇 팀원들의 메이커 프로필 구경해보세요.

﹡도언님: https://disquiet.io/@kwondoeon

﹡제니님: https://disquiet.io/@jennyh

﹡저: https://disquiet.io/@hpark0011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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