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창업동아리 시너지 28기 'ZERO TO ONE' 프로젝트 2팀 회고
안녕하세요. 숭실대학교 창업동아리 시너지 28기 운영진 유승기입니다! 이번 한 학기 동안 열심히 활동한 'Zero To One' 프로젝트가 끝이 났습니다.
한 학기 동안 정말 많은 걸 깨닫고 알아갈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던 거 같아요. 그래서 한 학기 프로젝트를 돌아보며 2팀 팀원들과 재밌게 활동한 기억을 정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로투원 프로젝트란?
직접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확인하고, 솔루션을 도출 후 MVP로 검증해보는 프로젝트

제로투원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의 대표적인 실패 원인인 '시장이 원하지 않는 제품'에 대한 문제를 경험하고, MVP의 중요성을 경험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입니다!
본인이 생각한 문제를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끼는 지 인터뷰를 통해 확인하고, 최소 기능 제품인 MVP를 제작하여 가설을 검증해봄으로써 빠른 시장 검증을 해보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
저희 2팀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제로투원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문제 탐색 과정
인터뷰 진행
중간발표와 피드백
MVP 제작 및 홍보
최종발표
문제 탐색 과정
문제 탐색
학업, 진로, 지출 등 다양한 문제 탐색
저희는 1차 회의 때 대학생들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고민했습니다. 대부분 학업, 진로, 지출 등과 관련된 현실적인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본인의 자산과 소비를 관리하고 다른 대학생들의 지출 및 저축 수준 등을 알 수 있는 서비스
본인이 해온 활동을 포트폴리오로 손쉽게 정리하고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
카페, 식당 등 인구 포화도를 알 수 있는 서비스
이외에도 정말 많은 아이디어가 있었고 여러 장점과 단점 등을 따져 하나의 문제로 의견이 좁혀졌어요!
문제 정의
대학생들은 사회에서 상대적인 자신의 위치에 대해 궁금해 하지만, 이를 파악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다.
많은 이야기 끝에 결정된 것은 사회에서 본인의 상대적 위치가 무엇인 지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학점, 대외활동 등 학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수면 시간 등 라이프스타일 적인 측면에서도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평균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문제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든 가질 수 있는 것이었고, 평균에 대한 여러 유튜브 영상의 조회수를 통해 이런 문제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저희 팀원 모두 해당 문제에 관심이 있어서 수월하게 문제를 정의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
저희는 단순히 추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대학생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는지 조사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진행
인터뷰 준비
인터뷰 목적 설정과 질문 제작
우선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에 인터뷰를 진행하는 목적을 명확히 하고 넘어갔습니다. 크게 다음의 4가지를 목적으로 잡고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한 궁금증(자신의 상대적 위치에 대한 궁금증)이 존재하는지 확인해보기
사람들이 어떤 분야, 항목(소득/학점/지출금액/수상이력/대외활동)등을 궁금해하는지 조사해보기
사람들은 자신의 위치가 궁금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왔는지, 그것이 어느정도의 도움이 됐는지 알아보기
개인정보의 민감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위 목적을 토대로 총 10개의 질문을 제작하였고 대면/비대면으로 나누어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진행
인터뷰 진행 후 느낀 점

대면 인터뷰는 좀 더 객관적인 결과를 위해 직접 대학교를 돌아다니며 모르는 사람에게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흔쾌히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은혁이랑 같이 마이쮸 들고 돌아다니면서 모르는 사람 붙잡고 인터뷰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은혁아 수고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인터뷰 질문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지 못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인터뷰를 진행하다보니 질문에 대한 답이 비슷한 질문이 있어 타인의 관점에서 질문지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중간발표와 피드백
중간발표
문제 설정 배경 / 문제 정의 / 문제 확인 / 한 줄 솔루션 발표

문제확인(인터뷰 결과)
문제에 대한 검증 성공
총 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면 /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인터뷰 결과가 나왔습니다.

추측했던 것과 같이 높은 비율로 사회에서 본인의 상대적 위치를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이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주변 지인과 SNS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고, 대부분이 해당 방법이 문제에 대한 해결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후 다음과 같은 팀원들의 인터뷰 진행 리뷰가 있었어요!
나이마다 답변이 달랐다. 나이대가 높을수록 현실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진다.
전문적으로 하나의 직무에 종사하거나 희망하는 사람은 궁금증이 적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타인에 대해서 어떤 정보가 궁금한지 물어봤을 때 떠올리지 못했다.
한 줄 솔루션
3가지 트랙으로 대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어 제공

저희는 문제확인을 통해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라이프스타일, 행복지수, 학업 및 취직 3가지 트랙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구체적인 솔루션으로는 유형검사와 같이 행복도 검사/운동하는 정도 검사 등에 대한 질문을 짜고 유형을 나누어 사람들의 결괏값을 얻어 평균 및 %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상했습니다.
피드백
중간 발표에 대한 시너지 부원들의 피드백
중간 발표를 듣고 시너지 부원들이 다음과 같은 피드백을 남겨주셨습니다.
특히 정보 수집에 대한 문제가 정말 컸습니다. 저희 서비스는 정보가 많이 모여 표본 집단이 많아졌을 때, 평균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는 값이 되는데 그 정보를 어떻게 수집할 지가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고민이 있었고 해당 솔루션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많이 생겼습니다.
MVP 기획
구체적인 MVP 기획과 역할 분배
MVP 기획 단계에 들어가면서, 원하는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 지에 대해서 같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저희의 솔루션은 3가지의 트랙에 대한 질문지를 작성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아 질문별로 자신의 위치를 볼 수 있는 백분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후, 최종적으로 개별 질문 점수에 대한 합계를 반영하여 집단을 나눠 집단에 맞는 결과창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의 방향성과 성찰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학업에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진 만큼, 학업에 집중해서 솔루션을 기획했습니다. 직무에 따라서 학점, 대외활동, 어학성적 등의 중요도가 달라지기에 모든 직무를 다루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스팩이 중요한 '마케팅' 직무를 대표로 잡아 MVP를 기획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에는 두 가지의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학점, 중요한 대외활동 선별 등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얻을 것인가?
실제로 실현 가능한 설문폼이 있는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번 담당 팀원(유빈, 유리, 건모)과 2번 담당 팀원(승기, 은혁, 시연)으로 나눠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1번 문제에 대한 조사 결과, 잡코리아에서 저희와 비슷한 기능이 있었고 링커리어, 스펙업 등 커뮤니티를 통해서 정보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동시에, 저희 서비스가 다른 유사 서비스와 큰 차이가 있고 실효성이 있는 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2번 문제에 대한 조사 결과, 정말 많은 설문조사폼을 찾아보았지만 결국 저희가 원하는 폼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개별 질문별 결과가 있으면, 최종 점수에 대한 결과창이 없었고 개별 질문별 결과가 없으면 최종 점수에 대한 결과창이 있는...

그나마 네이버폼이 접근성도 좋고 깔끔하게 개별 질문에 대한 결과를 보여주는 폼이었지만, 저희에게는 적합하지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학업에 대해서 다루는 것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이후 이후 시너지 21기 서소영 선배님(오즈의 제작소, 주식회사 콘콘 대표)과의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피봇 진행
학업을 포기하고 재미 요소에 집중하자!
저희의 솔루션을 들으신 선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선배님과의 멘토링을 통해 저희는 학업을 과감하게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선배님 멘토링 덕분에 방향성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선배님 짱! 😁😁
MVP 제작 및 홍보
사람들의 평균을 찾아나서는 '평균 펭귄'
MVP 제작
저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등 재미요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받아 평균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피봇을 하여 MVP를 제작하였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기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 캐릭터가 필요했고 유빈이가 '평균펭귄'이라는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어줬습니다 ㅎㅎ

이후 사람들이 궁금할만한 주제와 질문들을 기획하고 준비했습니다. 유리랑 시연이가 정말 재밌는 주제들을 많이 생각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 평균펭귄에 대한 소개글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컨텐츠를 찍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최종발표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어서 팀원 모두가 열심히 제작했었습니다!! 저랑 건모, 은혁이가 게시물 담당이었는데 다들 너무 잘 만들어서 깜짝 놀랐어요 완전😮


컨텐츠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릴스에 사람들이 더 크게 반응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릴스에는 아쉽게도 투표기능이 불가능해서 게시물에는 투표관련 질문을, 릴스에는 벨런스 게임 질문으로 구분하여 업로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계정 개설 11일 뒤에 총 4382개의 계정에 도달, 37계정 팔로우, 참여계정 75개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후 투표수를 늘리기 위해 프로모션과 인스타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평균펭귄이라는 컨셉에 맞게 귀여운 팽귄 키링과 얼음깨기 장난감을 상품으로 준비했어요!!

이벤트와 홍보를 진행한 결과, 너무 짧은 기간 진행해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참여가 저조했어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노출 수 대비 참여, 팔로워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더 노력해보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최종발표
제로투원 멘토님들과 함께 하는 최종발표
너무나 감사하게도 제로투원 멘토로 참여해주신 시너지 선배님들이 모두 최종 발표에 오셔서 총 7팀의 활동을 평가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저희 팀은 무사히 최종 발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
회고
정유빈(벤처중소기업학과 20학번)
창업의 시작점은 고객에 대한 이해라고 생각한다. 평균펭귄의 콘텐츠를 고민하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궁금증'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니즈나 페인 포인트를 분석하며 고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우리가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썼다는 맥락에서 뿌듯한 프로젝트였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할 때에도 재미있게,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을 생각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연건모(경영학부 20학번)
설렘반 걱정반으로 시작했던 시너지에서의 첫번째 프로젝트였다. 처음에는 비록 막막했지만 조원들과의 협력, 다른 조와의 상호피드백, 시너지 선배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한단계씩 발전해 나가는 우리 조의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누군가에 이끌려 억지로 했던 프로젝트가 아니라 우리 조가 정말 원하고 하고 싶은 주제인 타인에 대한 궁금증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도 좋았던 점 중 하나이다.
0에서 1을 만들어 내야하는 프로젝트였던 만큼 0에서 시작해 회의를 거듭하고 많은 피드백을 수용하며 평균펭귄이라는 1을 만들어 낸 것 같다.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닌 창조의 방향으로 창조성을 키워나갈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다.
이유리(행정학부 21학번)
평균 펭귄은 '사람들은 자신의 위치를 어떻게 파악하는가?', '만약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기 힘든 질문이면 어디서 그 평균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항상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나의 목표는 평균만 넘기자였기에 평균을 알아볼 수 있는 아이템이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던 것 같다.
'이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라고 고민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아이템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이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공감과 지지를 보내줄 때 이 아이디어가 정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아쉬웠던 점은 '평균'이라는 주제인 만큼 많은 데이터베이스가 모일수록 더 좋은 자료가 됐을텐데 그만큼의 인원을 모으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평균 펭귄을 브랜딩 하는 과정을 통해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SNS광고, 릴스등의 프로모션 활동을 해볼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권은혁(글로벌미디어학부 24학번)
우리는 ‘평균 펭귄’이라는 한 달 소비 비용, 하루 핸드폰 사용 시간 등 일상 속 평균 값을 찾는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개설했다. 사람들의 평균이 문득 궁금해진 우리가 만들게 된, 호기심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이 속에서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내용을 피벗하는 과정으로 서비스 기획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기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엔 한계가 있다는 어려움을 또한 느꼈다. 그럼에도 팀원들과 함께 서비스를 제작하고, 운영하는 첫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프로젝트였다.
홍시연(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24학번)
평균'이라는 아이템이 재미있고 사람들에게 흥미를 끌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비스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기도 했다. 회의를 거듭한 끝에, 처음 진행 방향과는 많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팀원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함께 발휘한 결과 '평균펭귄'이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창업에 대한 무조건적인 흥미만 가지고 있었지만 진행 과정에서 창업은 어렵고 험난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난관을 극복하고 결과물을 냈을 때 어렵고 막막함보다 더 큰 성취감과 성장을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다.

'평균펭귄' 캐릭터도 만들고 프로모션도 컨셉에 맞춰 준비해준 든든한 유빈이, 항상 열심히 참여하고 최종발표 PPT도 완성도 있게 제작해준 건모, 수많은 밈과 웃음을 주고 재미있는 릴스를 만들어준 유리, 같이 인터뷰도 진행하고 카드뉴스도 예쁘게 디자인해준 은혁이, 중간발표와 최종발표 모두 안 떨고 잘 마무리한 시연이! 이외에도 너무 말할 것이 많지만 다들 한 학기 동안 너무 수고많았다😊😊
저희 시너지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https://dis.qa/9QkaD 와 시너지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협업, 프로젝트, 후원 제안은 물론이고, 강연 연사님도 모시고 있습니다! 단순한 대화도 좋으니 언제든지 편하게 커피챗 요청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ssusynerg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