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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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넓얕을 위한 뉴스레터 스터디입니다. 이메일로 구독은 했지만, 읽지 않고 메일함에 쌓여 있는 뉴스레터들을 읽고 감상이나 인사이트를 나누는 스터디입니다. 양질의 뉴스레터가 보다 잘 소비되고 공유되는 지식 커뮤니티를 목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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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종석

무제한 디저트 카페가 혼자 사는 여성을 응원하는 이유

"카페 론론"


카페 론론은 무제한 디저트 카페예요. 그렇다고 가격이 비싸지도 않아요. 여성은 2,100엔(약 21,000원), 남성은 2,400엔(약 24,000원). 다만 시간 제한이 있어요. 주어진 시간은 40분. 시간을 정해 놓기는 했지만, 고객이 너무 많이 먹으면 손해 아닐까요? 당연히 그럴수록 수익이 줄어들어요. 그렇다고 많이 먹지 못하게 할 수도 없어요. 고객 입장에선 본전을 뽑지 못하면 갈 이유가 없으니까요. 이럴 경우에는 매출 자체가 떨어지죠.


이 딜레마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어요. 고객이 많이 먹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면 돼요. 가심비를 높이는 거예요. 그래서 카페 론론은 고객이 본전을 뽑았다는 느낌이 들도록 매장을 기획했어요. 회전 초밥집에서 볼 수 있는 회전 레일을 디저트 가게에 접목했죠. 세계 최초로요. 이같은 방식은 차별화된 컨셉이기도 하지만, 가심비를 높이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해요.


이처럼 디저트 카페에 회전 레일을 도입하면 무엇이 달라질 수 있는 걸까요?


< 카페 론론 미리보기 >

• 고객 만족과 매장 수익의 접점, ‘회전 레일’

• #1. 제한된 시간의 ‘순도’를 높인다

• #2. 포토제닉은 기본, ‘무비제닉’이 필요하다

• #3. 먹는 양보다 중요한 건 접시를 쌓는 ‘기분’

• ‘사라지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은 서비스


고객 만족과 매장 수익의 접점, ‘회전 레일’

도쿄는 디저트 천국이에요. 도쿄에서 시작한 디저트 브랜드와 가게는 기본이고, 일본 47개 현에서 도쿄로 상경한 전통의 강호들, 그리고 전 세계에서 도쿄로 진출한 글로벌 매장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죠. 그러다보니 디저트의 종류도 다양해요.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특히 도쿄로 상경해 식비가 빠듯한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디저트랄까요.


#1. 제한된 시간의 ‘순도’를 높인다

먹는데 주어진 제한 시간은 가게와 고객 사이에서 첨예하게 대립해요. 제한 시간이 짧을수록 가게 입장에서는 이득이죠. 영업 시간동안 회전율을 높일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고객 입장에서는 제한 시간이 길수록 유리해요. 그래야 한 입이라도 더 먹을 시간이 확보되기 때문이에요.


#2. 포토제닉은 기본, ‘무비제닉’이 필요하다

아무리 무제한 디저트 가게라 해도, 고객들이 디저트의 맛이나 먹는 양에만 관심을 갖는 건 아니에요. 가게의 분위기도 중요하죠. 특히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릴 수 있다면 심리적 만족도가 커져요. 이를 ‘가찍비’라고도 해요. 그래서 매장을 기획할 때 불문율이 생겼어요. 사진 찍을 거리를 만드는 거예요. 인스타그래머블해야 사람들이 오고, 고객이 SNS에 올린 사진이 또다른 고객을 불러들이죠.


#3. 먹는 양보다 중요한 건 접시를 쌓는 ‘기분’

이쯤에서 드는 궁금증. 론론에서 40분 동안 고객들이 평균적으로 먹는 디저트는 몇 접시일까요? 여성은 10접시, 남성은 15접시예요. 각각 4분에 1접시, 2분 30초에 1접시를 먹는다는 뜻이에요. 제한 시간이 끝날 때쯤 빈접시가 10개 이상 쌓인 걸 보면 뿌듯함이 밀려올 거예요. 본전을 뽑은 듯한 기분이 들테니까요.


'사라지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은 서비스

메종 에이블은 멤버십 클럽이에요. 혼자 사는 젊은 여성들의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응원하고 실현하기 위해 2016년에 런칭했죠. 혼자 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해요. 입회비나 연회비가 무료인데 혜택은 쏠쏠해요. F&B, 뷰티, 패션, 인테리어, 엔터테인먼트, 여행, 교육, 생활지원 등 7개 카테고리의 약 30개 괜찮은 기업과 협업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할인 받을 수 있게 한 거예요.


메종 에이블은 부동산 중개 회사가 혼자 사는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만든 서비스예요. 그들이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돕다가 집 계약할 때 에이블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드는 거죠. 집 계약은 몇년에 한 번 있으니, 다른 영역에서 접점을 만들면서 평소에 그들을 팬으로 끌어들이려는 목적이 깔려 있어요. 그렇다면 다양한 고객층 중에 왜 하필 혼자 사는 젊은 여성일까요? 메종 에이블을 기획한 ‘아카호시 아키에’의 설명을 들어볼게요.


“제 스스로의 경험 때문이에요. 지방 대학을 졸업하고 도쿄에 본사가 있는 회사에 취직하려고 했는데 면접을 보기 위한 교통비도 상당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취업 활동을 하는 건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어요. 취업 후에도 집세나 생활비 부담이 만만치 않았죠. 도쿄에서 자란 사람과 상경해 혼자 생활을 하면서 일하는 사람 사이에는 큰 격차가 있다는 걸 실감했어요. 특히 사회의 보이지 않는 불평등 때문에 여성이 겪는 어려움은 더 컸어요.”

-Maison Able Magazine 인터뷰 중


지방에서 올라온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핸디캡을 겪는 상황에서 그들을 돕기 위해 메종 에이블을 기획했다는 이야기예요. 그리고는 메종 에이블의 비전을 이렇게 밝혀요. ‘메종 에이블 서비스가 필요 없어지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이죠. 메종 에이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필요 없다는 건, 도시로 상경해 혼자 사는 젊은 여성에게 더이상 불리함이나 불편함이 없다는 뜻이니까요.


영속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사라질 서비스를 꿈꾼다는 말이 아이러니하게 들릴지 몰라요. 하지만 무사시노 은행 광고에서처럼 그녀의 머리 위에 거짓말 탐지기가 있다면 바늘이 꿈쩍하지 않고 정중앙에 멈춰 있지 않을까요. 그녀의 바람대로 메종 에이블 서비스가 사라질 날이 어서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출처 : https://cityhoppers.co/content/story/caferonron


< 생각 정리 >

요즈음 시티 호퍼스의 뉴스레터를 자주 보고 있습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디저트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기사를 보고 관심이 가기는 했습니다.


회전초밥 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 디저트 카페!


궁극적인 것을 목표로 잡고 타 지역에서 올라오는 여성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 및 할인 서비스를 해주고 그들이 부수적으로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나름 신선해 보였습니다.


발상의 전환, 생각의 전환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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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종석

易地思之

안녕하세요.


화요일 오전 출근길, 카톡 먹통 사태로 인해 주말 동안 잠잠했던 아빠들 단톡방이 활성화됐다. 시작은 스몰토크였다. 평소 같으면 금방 잠잠해졌을 대화가 이날은 좀 달랐다. 열띤 대화가 퇴근 시간까지 이어졌다. 원동력은 부산에서 육아 중인 송이 아빠가 던진 한마디였다.


“어제 경주 노키즈존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공간 잠깐 둘러보는 건 괜찮다 그래서 둘러 보고 야외에서 마시고 있는데 다시 종업원이 오더니 NO 키즈존이라고 해서 나왔어요” 그러면서 보내온 한 장의 사진이 아빠들을 분노케 했다. ‘카페 이용객 외 출입불가’라고 적힌 입간판 아래 NO KIDS라는 문구와 아이를 상징하는 픽토그램에 금지표시를 한 그림이 선명하게 보였다. 


“와 저건 좀 심한데요?”

“해외에도 저런 사례가 있나요?"

“노키즈존 특집 한번 갈까요"

“킹키즈존 만듭시다"


다들 쌓여왔던 게 많았던 걸까, 아니면 적나라한 아이 금지 표시에 분노한 걸까?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 나도 평소에 수집해오던 노키즈 관련 문구들을 보내며 한마디 거들었다. 


“노키즈 정말 문제죠, 평소에 싫은 게 많은 카페 주인인가 봐요" 


같은 날 오후 네 시, 오랜만에 재개되는 건축답사 프로그램의 예매를 위해 아내에게 카톡을 보냈다. 한 사람당 한 장의 티켓만 예약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인데 두 번의 주말에 평소 눈여겨보던 좋은 공간들이 몰려있어 한두 곳 정도는 아이를 데리고 보러 가도 좋겠다는 계산이었다. 


“내일 두 시 예약인데 여보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을 듯! 주말에 이현이랑 가자”

“좋아 좋아. 내일 알람 맞춰놓을게, 아이 동반도 되는 건가?”

“응 예전에 데리고 오는 가족들 봤어, 단독주택이었는데 같이 있는 게 좋아 보이더라”


아내는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우는 이모티콘과 함께 공지문 하나를 캡쳐해 올렸다. 여전히 조심스러운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프로그램을 유아 동반 불가능으로 결정했다는 SNS 공지문이었다. 캡쳐된 글을 보자마자 느낀 감정을 만약 카톡에 남겼다면 다음과 같았을 것이다. 


‘말도 안 돼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다시 오픈하는건데 유아만 불가능 이라니! 일부 집은 그럴 수 있어도 전체는 좀 아니지.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거긴 밀집도도 낮잖아. 전체를 막는 것도 그런데 코로나와 안전을 이유로 말하니 더 이해가 안 가. 어린이도 마스크 쓸 수 있고 우리 집에서 코로나 제일 빨리 극복한 것도 이현이었다고!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기기 힘든 부모들은 어떡하라고? 그냥 운영진이 원하는건 ㅊㅌ키;ㅓㅁㄷㅏㄴ아ㅜㅐㅈ??’


동시에 깨달았다. 내가 화가 많은 사람이었음을, 그리고 부모가 진상 고객이 되는 건 한순간임을. 불과 몇 시간 전에 있었던 송이아빠 사건에 대한 내 메시지는 반쪽짜리 공감이었고, 사진으로 접한 노키즈존은 그저 머리를 잠시 스쳐 간 이미지였다는 것도 뒤늦게 느꼈다. 


현장에서 직접 겪은 아이 출입금지 조치에 비하면 온라인에서 마주한 아이 참여제한 안내가 주는 충격은 작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를 동반했다는 이유만으로 배제 당하는 경험은 같았고, 이내 ‘열받네’라는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킹받네라는 표현이 적확해 보인다) 억울하고 복잡한 감정이 내 안에서 들불처럼 일어났다.


규칙이 아닌 차별, 배려가 아닌 배제, 우리나라 아동 인권의 현실, 보호가 아닌 혐오 등등 검색창에 노키즈존을 치면 이미 수많은 언론과 블로그가 논리정연한 문장과 묵직한 단어들로 노키즈존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있다. 문제를 분석하고 논리를 만드는 일이 직업이라 그런지 새로운 근거와 솔루션을 접할 때마다 머리가 개운해지는 느낌도 들었지만, 이상하게도 찝찝한 마음은 가시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도 공지글에 적힌 ‘불가능’이란 말이 박준 시인의 글 제목처럼 죽지 않고 내 머리와 마음속을 떠돌아다녔다. 


노키즈란 단어를 반복적으로 검색하다 보니 이제는 구글이 나에게 알아서 관련 기사를 추천해주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중 케어키즈존이 생겨나고 있다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 아이란 존재를 부정하는 대신, 아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면 그에 상응하는 만큼 부모에게 배상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었다. 얼핏 취지만 보자면 노키즈에 비해 한 단계 나아진 제도처럼 보였지만 실상을 따져보면 그렇지도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를 이용하다 보면 어른들도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유난히 아이들을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가정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론 노키즈존보다 더 합리적으로 포장된 차별처럼 보였다. 


지식만 늘고 생각과 마음은 정리되지 않는 어느 출근길, 라디오에서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대학생 때 자주 듣던 레드핫칠리페퍼스의 Scar Tissue - 흉터, 또는 상처가 있던 자국이란 제목의 노래였다.


이상했다. 어떤 글을 읽어도 가라앉지 않던 분노의 감정이 노래를 들을수록 차분해졌다. 상처가 아무는 노래를 주제로 선별된 두 세 곡의 노래가 더 흘러나왔을 때도 같은 기분이었던 걸 보면 단지 그 노래를 예전부터 좋아해서가 아니었다. 객관적 앎이 위로해 주지 못했던 마음 속 어떤 구석에 대해 음악이 ‘그거 상처 자국이야, 잘못 건드리면 아파‘ 라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다. 


아이를 갖고 난 후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면서 남모를 상처가 많이 생긴 거 같다. 겉으론 깨끗해 보이는 자동차도 자세히 보면 실기스가 많이 나 있듯이, 내 마음도 처음 겪는 육아란 환경에 적응하는 동안 알게 모르게 기스가 나고 어떤 기스는 쌓여서 큰 흉터로 남은 것만 같았다.


가장 많이 쌓인 건 소외감이다. 퇴근 후 자유롭게 여가시간을 보내는 직장동료들을 보며, 주말에 좋은 공간에 다녀오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친구들의 인스타 스토리를 보며, 그들이 날 멀리한 것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따돌림받는 기분을 느끼곤 한다. 실상은 내 욕심이 내 삶을 따라가지 못하는 건데 괜히 아이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연대한 것마냥 생각하고 그로 인해 더 큰 소외감을 스스로 생산하곤 한다. 


이번에 겪은 사건도 같은 문제였다. 아이를 갖기 전엔 아무 문제 없이 참여했던 프로그램으로부터 내가 부모가 되었다는 이유로 더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까지 봤던 것 중에 가장 완곡하고 혐오감 없는 노키즈 표현이었음에도, 그 느낌만큼은 가장 완벽한 소외이자 불의였다. 


한편으론, 그런 경직된 내 마음에 균열을 일으킨 게 설명도 설득도 아닌 위로였던 걸 떠올렸을 때 수년간 풀리지 않고 있는 노키즈존에 대한 사회적 갈등도 차별, 혐오 같은 객관적 정의보다, 당사자들이 겪은 주관적 상처와 불편함에 대한 공감에 실마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노키즈존의 시작이 처음부터 아동 혐오가 아닌 진상 부모로부터 부당한 손해를 입은 점주의 상처와 그로 인한 자구책에서 비롯되었던 걸 보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옮고 그름이 아니라 따뜻함과 친절함일지도 모른다. 


아이든 어른이든 원한다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고, 원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핑계를 찾는 법이다. 일각에선 노키즈존에 대해 자연스러운 해결책 보다는 법적인 규제를 이야기한다. (나도 한때는 노키즈존이란 귀여운 표현을 못 쓰게 하고 반드시 어린이출입금지라고 적는 규정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사회 전체가 점점 아이를 원하지 않고 아이를 두려워하는 저출산 국가에서 카페 사장님들에게만 호의와 용기를 강요 하는건 모순 아닐까. 노키즈존을 법으로 무조건 금지해도 사람들이 아이와 부모란 존재에 불편함을 계속 느낀다면 가게 주인들은 어떻게든 아이 손님을 받지 않을 구실을 찾을 거다.


노키즈존을 과거 흑인출입금지처럼 현재가 아닌 오래된 역사로 만들려면 궁극적으로 노키즈를 안해도 먹고 사는 데 문제가 없고 아이들의 권리와 어른들의 의식 수준이 균등하게 높아지는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선(당연한 소리지만) 점주의 보상책임을 완화하는 법과 제도적 정비는 물론 지금보다 훨씬 더 기분 좋은 육아환경과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 나아가 자연스레 더 많은 사람이 아이를 원하는 시대가 찾아와야 할 것이다. (쓰다 보니 저출산을 해결하는 것보다 모든 부모가 부유해져서 모든 가게가 원하는 핵심 소비층이 되는 게 더 빠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키즈존을 원하는 점주와 아이를 가진 가족이 서로를 향해 분모를 표현하고 혐오에 기반해 싸움을 하는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 오은영 선생님이 그러는 것처럼 ‘그럴 수 있다’고, 다만 ‘그게 이런 문제가 있다’고 차분히 얘기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누군가 가진 상처가 아물어야 언젠간 그 사람도 다른 사람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을 테니. 그래야 사회 전체가 상처 없이 육아할 수 있는 환경이 될 테니 말이다. 


끝으로 노키즈존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물어보고 싶다. 흡연도 노 스모커존이 아닌 노 스모킹존이라고 쓴다. 흡연자 자체를 출입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흡연 행위 자체를 막을 뿐이다. 만약 아이들의 말썽이 문제라면 노 키즈가 아니라 노 트러블존이 더 어울리지는 않는지, 요즘 아이들은 영어를 어린이집에서부터 배우는데 후환이 두렵지는 않은지, 만약 그 뜻을 알게 된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노인들이 말썽이라며 노 시니어존을 만들어도 차별이 아니라 권리라 이야기할 수 있을지 말이다.


그래도 괜찮다면 어쩔 수 없다. 아이에게 선의의 가스라이팅을 하는 수밖에. 노키즈의 키즈가 어린이를 뜻하는 단어가 아닌 또 다른 의미를 가진 단어일 뿐이라고. 노브랜드가 하나의 브랜드인 것처럼 노키즈도 하나의 브랜드 이름일 뿐이라고. 이를테면 노키즈존에는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아이 좌석과 아이 메뉴가 없다는 걸 알려주는 협동조합 같은 곳이니 그 브랜드를 보면 그냥 믿고 거르면 된다고.


출처 :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Um3xYREsRDmyXsDgiDkYXtmRODC2Sow=


< 생각 정리 >

주변에 생각보다 노키즈존 카페나 그러한 시설들이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


지금은 애들이 다 커서 해당사항이 없지만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저도 여러 번 경험을 하였기에 공감도 가고 불편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의 생각은 반반이지만 개인주의를 넘어서 이기주의로 가고 있는 세상에 살면서 과연 "易地思之"의 생각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부모들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부모들이 더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본인들 자식만 중요하고 남의 자식은 중요하지 않다는 부모들도 생각보다 훨씬 많이 존재합니다.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항상 이런 부모들은 존재합니다.


아이들이니까 무조건 용서되고 가능하다는 사고방식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그러한 공간도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튼 양쪽 모두의 말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지만 조금 더 타인을 배려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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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Shin

John Shin

NFT는 "주류"가 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링킹 첫 게시글이네요 :)

어떤 내용을 적을까 고민하다가 최근에 NFT에 많은 관심이 생겼고 NFT 소식 관련 뉴스레터를 구독하면서 보고 있기 때문에 NFT관련 이슈를 들고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중 하나인 에스파도 NFT를 런칭한다는 소식이었는데요. 단순 에스파를 넘어서 싸이,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스우파(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의 노제, 이미 선미야 클럽이 있는 선미까지 유명 연예인들도 속속들이 참여하기 시작했고,

롯데의 벨리곰, 신세계의 푸빌라, KBO팀을 운영 중인 두산, 미국 스타벅스의 NFT 시장 진출 등 대기업들도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네요.

이미 가격이 나가는 Bluechip NFT들을 가지고 있는 Holder들은 트위터를 통해서 소규모 Meetup도 계속 하고 있고요.


아이러니하게 이렇게 커지는 시장과는 다르게, NFT 시장에 대한 인식은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주위 사람들과 의논해보면 "단순한 디지털 쪼가리"인 것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인식을 가진 친구들도 많고 "이걸 그래서 어디다 쓰는 건데?"하고 이해를 못하는 친구들도 많고요.


제가 느끼기엔 가장 큰 NFT Marketplace인 Opensea가서 구경하면 재밌고 이쁜 NFT들 많던데.. NFT 시장이 커지고 있는 시장인 것은 확실한데 대중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주류"가 될 컨텐츠 인지는 애매하네요. 다들 어떻게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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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Jung

William Jung

(인터뷰 번역) Scrum in Schools

차터 스쿨(Charter school)은 미국의 교육 시스템으로, 대안학교의 성격을 가진 공립 학교다.

미국에는 차터스쿨이 여럿 있는데, 그 중 scrum으로 학교를 운영해 F grade였던 학교 평가를 끌어올린 사례이다.

<인터뷰 요약>

케이틀린 : 우리는 애자일을 교육에 이용합니다. 우리의 백로그는 기업의 백로그와는 조금 다른데, 보통 정부로부터 내려오는 task가 있습니다. 학생 평가나 학교 행사 같은 일이 그 예시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행사계획 뿐만 아니라 스크럼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도 있습니다.


마리아 : 오, 그렇군요. 피드백은 어땠나요?


케이틀린 : 항상 최고는 아니었습니다. 새로 교사가 들어오면 스크럼이 굉장히 낯설 수 있거든요. 하지만 일단 그들도 스크럼을 실제로 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끝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교사라는 일은 학생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스크럼과 애자일을 사용하면 학부모와의 소통도 잘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 : 너가 생각했을 때 어떤 요인이 생산성을 높이는 것 같나요?


케이틀린 : 사실 우리는 CFT(Cross-functional Team) 구조를 사용해서 일을 훨씬 더 쉽게 만들 뿐입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학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협업이 많이 생겨나는 편이죠.


마리아 : 언제부터 스크럼을 시행했나요?


케이틀린 :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학교는 F등급 평가를 받고 휴교 중이었거든요. 스크럼과 애자일이 학교를 바꿨습니다.


마리아 : 그럼 실제로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케이틀린 : 트렐로를 사용해서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출석과 진도를 '스크럼화'해서 관리하기 때문에 어떤 학생도 도태되지 않도록 돕는 편이구요. 학생이 0~15%의 학습 진행률을 며칠 이상 유지하면 우리가 게시판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리 : 우리학교는 커다란 복도에 칸반 보드를 설치했어요. 그래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학교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죠. 기본적으로 협업이 학교 발전의 Key 이기 때문입니다.


마리아 : 마치 학교 운영을 돕기 위해 스크럼을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하구요. 이러한 기술들은 학교 시스템을 통해 이동할 때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Scrum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조직구조와 조직문화를 꾸준히 학습하는 이유다. 학교의 일하는 방식은 바뀔 수 있다. 새로운 교육 방법론이 계속해서 유입되겠지만, 그걸 핸들링하는 학교의 프로세스가 구식이라면 분명 많은 문제가 생길 것이다. 많은 진입장벽이 있겠지만 변화가 불가능할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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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뉴스레터 성장시키기 - Category Pirates

페이스북은 말콤 글래드웰 등을 필진으로 데려오며 지난해 6월 출시한 뉴스레터 수익화 플랫폼 '불러틴'을 철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섭스택 역시 올해 6월에 직원의 14%를 해고하며 긴축 상태에 들어갔다. 뉴스레터 비즈니스 붐이 지고 있다는 '뉴스레터 일몰론'이 등장하고 있지만,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주는 뉴스레터 Category Pirates. 섭스택의 브랜드 뉴스레터 'On Substack'에 이들의 인터뷰가 등장해서 공감하며 읽었던 부분을 가져와 봤다.


의미있는 성장 지점들

  • (위 이미지에서 3번) 무료 책을 출간했다. 원래 우리는 1-2주마다 'mini-book'이라는 브랜딩으로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었는데, 1년쯤 되었을 때 이 미니 북들을 묶어서 'The Category Design Toolkit'을 PDF로 만들어 무료로 배포했다. 이메일 주소를 받는 조건으로.
-> 디스콰이엇 팀도 같은 전략을 쓰고 있다. YC Startup School 강의 번역본, 메이커 핸드북, Building in Public 플레이북 등 가상의 책을 만들어 챌린지 보상으로 지급하거나 커뮤니티 멤버들을 모으는 데 활용하고 있다.

-> 최근 디지털 매거진인 롱블랙의 종이책 출간도 원래는 디지털 형태이던 것을 종이책으로 만든 것이니 디지털 콘텐츠에 물성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유사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사유, 스토리텔링, 데이터를 조합하기

  • 우리가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미니 북'들의 내용은 사유(thinking), 스토리텔링, 데이터를 엮어서 추리 소설처럼 작성되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뉴스레터는 세가지 중 하나만 잘 한다.
  • 우리는 독자들이 방 문을 닫고, 의자에 깊숙이 앉아 커피 한잔 또는 럼 한잔을 마시며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미니 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구독자를 늘릴 수 있는가?

  • 좋은 글쓰기는 '쓰기'가 아닌 '생각하기'에 달렸다. 만약 당신의 글솜씨가 지구 최고라고 해도 그 재료가 그저 흔한 생각이라면 당신은 좋은 작가가 될 수 없을 것이다.
  • 만약 당신이 섭스택에서 성장하고 싶다면, 글쓰기를 더 잘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다르게 생각할지를 고민하라. 그런 뒤 그 '다른 생각'을 가지고 그것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라.
  • '뉴스레터는 포화되었다', '더이상 사람들은 뉴스레터를 읽지 않는다', '너희들의 뉴스레터는 너무 길다, 틱톡 비디오 같아져야 한다' 등의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대략 2009년부터 이런 불평들을 해 왔다. 하지만 당신의 뉴스레터가 가치있고, 다른 생각을 담고 있어서 타겟 독자들에게 의미있는 결과를 제공해줄 수 있다면 당신의 뉴스레터가 300자이던, 3000자이던, 30000자이던 상관 없다.


매주 한 편 이상의 뉴스레터를 요약하는 링킹 클럽 멤버분들 모두 파이팅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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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Kanghyeon Lee

'아 그렇구나' 에서 "오 그렇겠네" 까지

대치동에서 과외를 했을 때, 매번 지나쳤던 은마 아파트의 재건축 소식입니다. 참 오래도 걸렸네요.

뉴스레터의 장점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갈 뉴스를 조금 더 심층 분석한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해주어서, 한번 더 고민하게 하는 과정을 빠르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어요.


뉴스레터 원문 :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qxCK4oGySkKZUU4vhibs_LeCdzjGn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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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종석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의 특징 5가지

호기심이 무궁무진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뛰어난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은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이나 직무 그 이상의 일을 해내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놓인 상황들에도 관심이 많고, 이것들을 연결하고자 하는 호기심도 많아요.


학습 능력이 뛰어납니다

어떤 사물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학습 욕구도 올라갑니다. 궁금증이 생기면 이해하고 싶기 때문이죠. 그래서 호기심을 학습으로까지 연결하는 연습을 한 사람들은 새로운 것들을 빠르게 배우고 흡수하는 일에 탁월합니다. 많은 입사 지원자들의 경우, 대학 시절에 자신이 무엇을 배웠느냐를 설명하는데 급급하지만, 사실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그 사람의 러닝 커브(learning curve)를 측정하는 가장 좋은 건 '가장 최근에 무엇을 배웠느냐'거든요.


좋은 피드백은 기꺼이 수용합니다

어떤 일에서든 건강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성공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특히 아무리 좋은 피드백이라도 솔직한 피드백은 서로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고, 그 대화 과정이 지난하고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래서 좋은 피드백을 받아도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렇기에 퍼포먼스가 뛰어난 사람과 그렇지 않지 않은 사람을 가르는 가장 큰 차이는 피드백에 반응하는 방식입니다. 퍼포먼스가 뛰어난 사람들은 더 나은 퍼포먼스를 내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이면 순간적으로 기분이 상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입니다. 심지어 이들은, 좌절과 실패까지도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피드백을 얻는 일종의 채굴 과정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잘 협력합니다

정말 뛰어난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은 혼자서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행동하더라도, 더 나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타인을 기꺼이 돕기도 하죠. 그래서 이런 모습이 사람들에게는 이중적으로 보이기도 해요. 뛰어난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은 독립적이면서도 협력적인 면모를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주변 사람들을 성장시킵니다

정말 퍼포먼스가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자극하고 힘을 실어줍니다. 혼자서 아니라 모두가 점점 더 성장할 때, 그전에는 상상하지 못한 결과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정말 퍼포먼스가 뛰어난 사람들은 함께 위대해지는 방법들을 탐구합니다.


출처 : hhttps://www.entrepreneur.com/growing-a-business/5-ways-to-become-a-top-performer-at-any-company/390215

호불호가 확실하고 직설적인 성격을 가진 저는 진짜 나쁘거나 안좋은 것들은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합니다.


위 글을 보고 디스콰이엇을 위해 일하고 계신 분들이 생각납니다.

@Hyunsol Park @박종한 @권도언


다른 것도 훌륭하지만 특히 "주변 사람들을 성장시킵니다"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저에게 해당되는 것 같아서요.


"피드백은 사람을 평가하기 위해 하는 게 아닙니다. 피드백은 그 사람의 성장을 돕기 위해 하는 겁니다" < 애덤 그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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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종석

논알콜 트렌드에 올라타, '나다움'이라는 존중을 판다

안녕하세요.


일본의 성인 인구 중 술을 마시지 않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놀랍게도 절반 정도는 술을 마시지 않아요. 스마도리 바는 술을 파는 바이지만,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을 타깃했죠. 그리고는 이들을 분석했어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현상은 동일하지만, 사람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니까요. 시장을 세분화하니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바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실마리가 보이는 듯 해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구분할 수 있어요. 체질적으로 알콜을 섭취할 수 없는 사람, 그리고 체질적으로는 술을 마실 수 있는 사람. 전자는 알콜을 섭취할 수 없어도 술자리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술집 자체를 불편해 하는 사람들로 또 한 번 나뉘고요. 후자의 경우 술이 받기는 하지만 알콜이나 술집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죠.


정리하자면, 밖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데에는 체질과 공간이 두 가지 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스마도리 바는 이 두 가지를 바꿨죠. 이렇게 하면 바가 어떻게 달라질까요?


스마도리 바 미리보기

• 현상의 뒷모습을 보면 고객이 보인다

• 100가지 메뉴에 걸맞는 100점짜리 메뉴 설명

• 일본 최대 맥주회사가 무알콜 바를 오픈한 이유

• 새로운 비즈니스는 곧 새로운 문화를 낳는다


‘우주의 첫 번째 바(The first bar in space)’를 컨셉으로 디자인한 0%는 비주얼부터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아요.

0%에는 20여 가지의 목테일(Mocktail)이 있는데, 그 중 시그니처 메뉴인 ‘네팔레이드(Nepalade)’. 티무르 페퍼와 레몬, 라즈베리 등이 블렌딩된 이 칵테일은 헤드폰과 함께 서빙돼요. ASMR이 흘러 나오는 헤드폰을 쓰고 칵테일을 마시는 메뉴죠. ASMR의 편안한 비트와 칵테일의 깊이 있는 풍미가 어우러져 바깥 세상 일을 잊은 시간에 몰입할 수 있어요.

퓨처리스틱한 공간 컨셉을 한 잔에 담은 ‘아이슬란드 버블(Iceland Bubble)’은 칵테일을 보는 것만으로도 극적인 경험이 가능해요. 보랏빛 논알콜 칵테일이 담긴 마티니 잔 위로 바텐더가 커다란 거품을 만들어요. 특수하게 개발된 이 기계는 거품을 만들면서 동시에 그 안에 연기를 가득 채우죠. 고객이 거품을 터뜨리면 안에 있던 연기가 흘러내리며 신비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거예요.

0%가 누구라도 무알콜* 음료를 마셔야 하는 이유를 제안했다면, 술을 마시고 싶은 사람도, 술을 마시기 싫은 사람도 어우러질 수 있는 논알콜** 바가 있어요.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스마도리 바(Sumadori bar)’예요. 스마도리 바에서는 무알콜부터 저알콜 술까지 다양한 도수의 술을 판매해요.


  • 논알콜 : 알콜 도수 1% 미만의 술
  • 무알콜 : 알콜 도수 0%의 술


주식회사 스마도리는 ‘스마트 드링킹(Smart drinking)’이라는 라이프스타일을 미래의 음주 문화로 제안해요.

‘스마트 드링킹이란 그 날의 기분과 분위기에 따라 각자가 자유롭게 음료수를 선택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입니다.’


출처 : https://cityhoppers.co/content/story/sumadoribar



저는 무알콜이나 논알콜을 마셔본 경험이 딱 한번 있는데 그닥 제 취향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술을 종종 즐겨 마시기는 하지만 조금은 알콜이 있는 술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요즈음 진짜 논알콜이나 무알콜이 대세이기는 합니다.


이번 이 기사를 보고 조금은 마음 바꾸어 보려고 합니다.


주변 지인들도 즐겨 마시기는 하는데 저도 가끔은 동참을 해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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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유

변은유

거꾸로 입력하는 가입 화면, 처음에 어떻게 떠올렸을까?


가장 쉬운 질문인 이름을 입력하고 다음 버튼을 누르면, 입력 필드 포맷에 따라 필드를 자동으로 추가해주는 방식이예요. 주민번호, 통신사, 핸드폰번호 모두 일정한 데이터 형식이었기에 이런 솔루션이 가능했어요. 게다가 텍스트필드가 밑으로 쌓이면 스크롤을 해야하니, 역순으로 쌓이게 만들었고요.
사람들은 내가 집중하는 “상단의 영역”, “파란색 커서가 있는 텍스트필드”에 집중했기에 텍스트필드가 쌓이는 방향에는 크게 개의치 않았던 거죠.




1번째 시안 - 2번째 시안 - 3번째 시안....까지는 보통의 디자이너라면 생각해낼 수 있는 시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경우였다면) 3번째 시안을 완성하는 순간 '아, 더 좋은 디자인이 있을 것 같은데' 하고 느끼면서도, 여러 요인들로 인해 (ex. 기한이 다가옴, 일단 릴리즈하고 테스트, 별 거 아닌데 오래 걸려서 눈치 보이니까 일단 이정도로....) 포기했을 것 같아요.

디자이너로서 그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는 순간을 겪어보고 싶네요.

서비스 기존의 색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낸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요새들어 자주 느낍니다 ㅠㅠ




출처:

뉴스레터 위클리디 https://weeklyd.stibee.com/p/87/

거꾸로 입력하는 가입 화면, 처음에 어떻게 떠올렸을까? https://toss.tech/article/toss-signup-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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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스트레이트 엣지

스트레이트 엣지 : 술, 담배, 약물을 삼가하는 헤비 메탈 하위 문화
물 마시는 행위 자체를 힙하게 만들자
51%의 사람들을 화나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것

-출처 : 리퀴드 데스 : ‘악마의 물’ 마케팅으로 생수업계를 뒤흔들다-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게 과연 가능할까? 그건 엄청 어려울 거다. 오히려 한쪽을 불만족스럽게 만들더라도 소수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게 더 가능성 있다.

디스콰이엇이 추구하는 문화에 반하는 51%는 누구일까

  • 스토리텔링 같은 건 부질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 Building in public을 극도로 꺼리는 사람
  • 비전은 하나도 관심없고 오로지 돈만 생각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디스콰이엇과 여기 있는 메이커들이 철이 없고 사업에 대해 뭘 모른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근데 아무렴 상관 없음. 우리의 방식을 좋아하고 가치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으면 충분하다.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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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이제는 '문샷' 아닌 '헤드샷'

팬데멕 이후 찾아온 경제위기로 빅테크 기업들이 거대한 돈을 쏟아부으며 실험적인 '문샷' 프로젝트들을 줄이고 안전한 투자에 집중하는 '헤드샷'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네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더밀크의 기사를 24시간동안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hemiilk.com/articles/a875e7bd5?u=b051f3ec&t=a74a65ea1&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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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종석

편의점과 위스키 바의 이유 있는 만남

안녕하세요.


"컨비니언스 바"


와, 이 비즈니스 모델이 왜 여지껏 없었을까요? 있을 법 한데 아직 없던 것. 여기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있어요. 교토에서 시작해서 도쿄에 첫 번째 매장을 연 ‘컨비니언스 바’가 그 기회를 잘 포착했죠. 컨비니언스 바는 위스키 바예요. 위스키를 500엔(약 5천원) 정도의 잔 단위로 팔아요. 그렇다고 싼 술을 파는 게 아니라 희귀한 술을 저렴한 가격에 파는 거예요.  


컨비니언스 바는 술에 집중하는 것 외에는 다 간소화했어요. 공간도 10평. 좌석도 바테이블 8석에 나머지는 서서 마시는 테이블. 여기에다가 안주도 팔지 않죠. 공간이 좁은 거야 그럴 수 있는데, 위스키 바에 안주가 없으면 단점 아닐까요? 그래서 편의점과 제휴했어요. 편의점에서 안주를 사와서 먹을 수 있게 한 거예요. 위치도 편의점과 문으로 연결되어 있죠.


딱 봐도, 이 조합 어울려요. 그런데 컨비니언스 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설득력이 더 세져요. 얼마나 말이 되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컨비니언스 바 미리보기

• 편의점 안주를 환영하는 위스키 바

• 위스키 바의 혜택 - 교집합의 크기만큼 ‘절약하는 비용’

• 편의점의 혜택 - 교집합의 크기만큼 ‘늘어나는 매출’

• 팔겠다는 의지가 팔리는 기획을 만든다


편의점 안주를 환영하는 위스키 바

2022년 10월 6일, 도쿄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추가 매출에 목말라 있던 편의점 업계가 두팔 벌려 환영할 만한 일이 일어났어요. 위스키 바와 편의점을 결합한 ‘컨비니언스 바(Convenience bar)’가 오픈한 거예요. 2019년에 교토에서 시작해서 오사카를 거쳐 드디어 도쿄에 상륙했어요. 컨비니언스 바는 이름처럼 편의점과 바를 결합한 형태예요. 로손 편의점 바로 옆에 위스키 바가 있고, 두 개의 매장이 연결되어 있죠.


위스키 바의 혜택 - 교집합의 크기만큼 ‘절약하는 비용’

잔 술을 위주로 판매하는 위스키 바와 편의점의 만남은 그럴 듯해요. 그런데 컨비니언스 바를 만든 바의 정체를 알고 나면, 이미 충분히 말이 되는 컨셉이 더 설득력을 가져요. 편의점과 손을 잡고 컨비니언스 바를 만든 바는 ‘오사케노 비주쓰칸’이에요. ‘컨비니언스 바’라는 상표권도 오사케노 비주쓰칸이 가지고 있죠.


“편의점은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매일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요. 편의점에서 구매한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실 수 있게 하면 편의점에 방문하는 고객을 조금이라도 오사케노 비주쓰칸으로 유인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편의점의 혜택 - 교집합의 크기만큼 ‘늘어나는 매출’

컨비니언스 바는 커버 차지를 없애면서 한 번 더 가격을 낮춰요. 보통 외부 안주를 반입할 수 있는 바의 경우, 자릿세나 서비스 비용의 명목으로 커버 차지를 책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컨비니언스 바는 이를 없앴어요. 게다가 클래식한 복장을 한 바텐더가 세심한 접객을 제공해 지불한 가격 대비 훌륭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고객의 인식에 쐐기를 박았죠.


팔겠다는 의지가 팔리는 기획을 만든다

도쿄의 컨비니언스 바는 신주쿠 역에서 약 400m 떨어진 ‘신주쿠 워싱턴 호텔’ 지하에 위치해 있어요. 신주쿠 워싱턴 호텔이 바를 이미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호텔 지하에 문을 열었죠. 호텔에 있는 바와 컨비니언스 바는 완전히 다른 바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모든 일상에 바 문화를’ 오사케노 비주쓰칸의 비전이에요.


“제품이 가치 있다고 해서 제품이 반드시 잘 팔리는 것은 아닙니다.”


출처 : https://cityhoppers.co/content/story/conveniencebar


< 정리 >

생각의 발상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2030년까지 1천개의 바를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문화가 있다면 자주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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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아

김모아

1200+ 팔로워 계정을 하루만에 삭제..?! | 삶의 주도권을 내 것으로 가져오는 선택

내가 인스타그램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도록 열어놓기 -> 댓글, 디엠
  2. 관심 있는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꾸준히 받고 싶어서 -> 구독
  3. 빠르고 간편하게 기록할 수 있음 -> 포스팅, 스토리 업로드


이렇게 긍정적인 면이 많아 사용하고 있지만, 좋지 않은 면도 있다.

습관적인 시간 낭비.

하루에 8번 이상은 들어간다. 필요에 의해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 뇌에서 프로그래밍 된 것처럼 손가락이 알아서 움직인다. 알림을 꺼놨지만 그 세상이 궁금해서 들어가보게 된다.


어제도 자기 전에 인스타에 들어가서 지인들의 스토리를 쭉 둘러보고, 밀린 뉴스레터를 읽어보려고 메일함을 열었다.


???

예..? ㄹㅇ 트루인가;;

놀란 마음에 인스타를 호다닥 열어봤다.


!!!

증말 없다,, 없어,..


나는 어플은 삭제한 적이 있지만 계정을 삭제한 적은 없었다.

정말 오랜 시간 동안 기록해온 나만의 공간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저는 인스타그램 포스트 1500+개, 팔로워 1200+명을 가진 헤비 인스타그래머였는데요, 방금 인스타그램 계정을 지웠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것을 한 번에 놓아버릴 수 있나? 싶어서 정말 놀랐다.


하지만 이게 엄청난 자유를 준다는 건 알고 있다.

이번 여름, 사수님께서 sns 계정을 해킹 당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 계정에 오랜 기간 아카이빙 해놓으신 게 다 사라진 거다. 팔로잉 해놓은 계정만 천 개가 넘었고, 핀터레스트에 저장한 사진도 몇천 장이 되었던 걸로 알고 있다.

처음엔 정말 망연자실 할 정도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며칠 지나니 오히려 조금 후련한 기분이 드셨다고 했다. 그리고 이런 말씀을 이어서 해주셨다.

  1. 참고하려고 모아놓은 레퍼런스를 직접 볼 수는 없어도 막상 작업을 할 때는 머릿속 어딘가에서 툭 툭 나온다. 이미 알고 있다는 느낌.
  2. 과다한 인풋이 사라지니 스스로를 되돌아볼 시간이 생김.
  3. 생각 정리가 잘 된다. 이것저것 섞여서 복잡한 느낌❌.


지금의 사수님은

인풋에 목말라 이것저것 수집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웃풋을 내기 위해 몰두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나는 어느 쪽에 더 가까울까? 되돌아봤다.

매일 조금씩 다르다.

뭔가 한 게 없는 것 같고 찜찜한 날은 전자의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살았던 날이었다.

후자처럼 해야 할 것에 몰두해서 결과를 만들어낸 날은 즐겁고 만족스럽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사실은 알고 있었다. 아웃풋 없는 인풋은 무용하다는 걸. 그럼에도 인스타그램에 시간을 뺏기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종한님의 글이 인상 깊었던 것도 내가 하지 못한 걸 해내셨기 때문이었다.


기존의 콘텐츠 소비/생산의 관성에서 벗어나고, 스스로를 일부러 조금 고립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SNS로 디스콰이엇, 섭스택, @David 링코, 센드타임, 개인 페이지의 조합을 활용해 보려고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콘텐츠를 공유하는 행동에 대한 주도권을 인스타그램으로부터 다시 가져오려고 합니다!

'지금 내가 관성 안에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이곳을 빠져나가겠다는 결심을 실제로 실행한 것이 멋있어 보였다.

위에서 말씀하신 서비스로도 인스타그램을 하는 이유인 '소통, 긍정적인 인풋, 간편한 기록'을 충족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인스타그램=소통'이라는 인식이 굳어지기도 했고, 인스타그램 없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한 명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지 정말 기대된다!


오늘의 뉴스레터 : @박종한

https://jonghan.substack.com/p/1aa?utm_source=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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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현

한석현

인디게임의 매력.

뉴스레터 - 북저널리즘(구독제) / 10.20 ForeCast


  • 키워드

AAA게임 :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게임

인디게임 : 개인 또는 소규모 집단이 적은 돈과 시간을 들여 만든 게임


게임 구독서비스 시장에 확대하고 있다. 게임이 가지는 재미와 요소 기존 미디어 콘텐츠의 한계를 극복해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인디게임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최근 콘텐츠를 빠르게 소비하는 유행과 잘 맞아떨어진 결과가 아닌가 싶다.


그만큼 쉽게 질리기에 이제는 게임역시 끊임없는 콘텐츠 생산이 핵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존 게임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게임을 즐기지 못한 분들에게는 인디게임을 통해 게임이 가진 재미와 감동에 빠져볼 기회이지 않을까 싶다.

밤을 새가며까지 즐겼던 게임의 매력을 좀 더 많은 분들이 경험했으면 한다.

뭐든 적당히가 최고지만.

게임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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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종석

쓰리잘비

안녕하세요.


출처 : https://smallbrander.kr/3jalbi


때로는 빠르게 하자, 급하게 하자, 천천히 하자, 다시 마음을 추스려 천천히 가자!

요즈음 제 마음 상태이기도 합니다.


이런 기사를 보면 창업의 길은 멀리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각자 주어진 환경 속에서 얼마나 예리한 관찰력과 사고방식 등을 이용하여 사업과 연결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쉬운 길은 없기에 (아닐 수도 있지만...) 그저 제가 생각하는 마음과 행동으로 오늘도 달려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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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현

한석현

[링킹] 뉴스레터 읽다 부캐를 얻었다..

당근메일. #113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iBypn7M70qL_RzYkxSrLSqZzrPkpUlg=

읽는시간 : 5분내외


링킹 클럽 덕분에 부캐를 얻었다.


최근 부캐 개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인 것 같다.

이번 당근 뉴스레터는 이 부캐의 개념을 나의 생산성을 위해 적용해 보기 위한 고민이 담긴 내용이다.

짧게 요약하자면, 부캐라는 개념의 장점인 빠른 역할몰입을, 나를 위한 비서라는 부캐를 통해, 주인(나)을 온전히 고려해 고민하고 관리하는 비서역할을 수행해보자는 내용이었다.


우와. 상당히 신선하다.

정보수집, 일정관리는 온전히 나의 몫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지친 날엔 그냥 넘어가는 일이 부지기수였던 것 같다.(그걸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링킹 클럽에도 참여하지 않았나 싶다) 허나 다른사람을 위한 일에서는 책임이라는 상황아래 끝까지 해결하려는 경향이 컸다.

뉴스레터 읽고 정리하기, 일정관리 모두 '또 다른 나'인 주인을 위한 부캐, 비서의 시간에 몰입한다면 조금은 없는 힘도 쥐어 짤 수 있을 것 같다.


아. 주인님 이제 일하실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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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Kanghyeon Lee

명품 시장의 수요가 감소한 이유

끝나버린 축제, 이제는 살아 남기 위한 돌파구를 모색할 시간

고환율로 인해 여행이나 면세점으로 명품 수요가 이탈하지 않았지만..그래도 점점 이탈하는 사례들이 나올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대비를 하고 전략을 세울 지가 궁금하네요!



뉴스레터 원문 링크 :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MDkpY6tJ5t5948YpxiyPf7XpwpsN6B8= (기묘한의 트렌드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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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종석

“키오스크는 고문기계”…세상은 변한다, 노인들이 못 쫓아오게

안녕하세요.


“자, 제 손가락을 잘 보세요. 이렇게 살짝 터치하는 거예요. ‘내가 누르기만 하면 이상한 게 뜬다’고 무서워하셨던 분도 계시죠? 버튼처럼 꾹꾹 누르면 안 됩니다. 그림만 정확하게 터치하세요. 키오스크는 터치 화면이라는 걸 잊으시면 안 돼요.”


지난 9월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시립노인종합복지관에서 키오스크 강좌의 3학기 첫 수업이 시작됐다. 실제와 똑같은 키오스크를 앞에 두고 강사가 사용법을 설명하자 희끗희끗한 머리에 돋보기를 낀 70~80대 학생들이 내용을 꼼꼼하게 노트에 적었다. 아직은 손글씨가 가장 편하다.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었다.


“당장 화면에 안 보인다고 ‘왜 이것밖에 없어’라고 하지 마시고, 화살표 버튼을 눌러 위아래에서 찾으세요. 글씨 읽는 게 힘들겠지만 설명은 잘 보셔야 해요.”


2년여 만에 대면 활동이 재개된 도시 곳곳에는 ‘신문물’이 투명장벽처럼 도사리고 있다. 디지털 낙오자에게 걸림돌은 식음료 주문만이 아니다. 식당·영화 예약, 택시 승차의 기회도 빼앗긴다. 경제활동을 위한 기능적 공간인 도시는 성장을 목표로 한 기술혁신의 장이다. 빠른 변화와 적응이 경쟁력인 공간에서 낯선 이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는 일은 금기에 가깝다.


도시 고령화가 사회문제로 이어지는 것은 공간과 구성원 간 부조화 탓이다. 역사상 지금처럼 많은 노인이 도시에 산 적은 없다.


전 세계 대도시 인구의 5명 중 1명이 만 65세 이상이며 서울 시민의 중위연령은 이미 42.8세다. 예정대로면 2050년 한국인의 37%가 노인이 된다. 하지만 전례없이 길어진 은퇴 이후의 시간을 꾸려갈 자원과 상상력은 부족하다. 노인 부양을 맡았던 가족과 이웃도 해체됐다. 인구 3분의 1이 노인이 될 숙명을 도시는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가.


출처 :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10180600011


< 정리 >

마포구 시립노인종합복지관은 사실 과거에 친구들과 지역에 계시는 분들을 위해 무료 교육/봉사하던 것이라 잘알고 있습니다.


키오스크의 발전을 포함해서 시대는 계속해서 발전되고 있으며 기술 또한 많이 좋아지고 있어서 생활하는 모든 곳에서 편리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급속도로 시니어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고 추후 고령화 시대가 온다고 하는데 정작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는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잘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도 키오스크 사용을 모르셔서 하다가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과거에 "롯데리아" 키오스크는 정말 최악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아서 롯데리아, 맥도날드 이런 장소는 거의 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트렌드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관련된 기사를 보니 그저 웃음이 나옵니다.


여기 뿐만 아니라 무인화도 좋고 간편화도 좋지만 정작 고객을 위한 무인화는 없는 것 같아서 아쉬운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관련 기사들은 찾아보시면 많이 볼 수 있으며 몇 개만 소개해 드립니다.


https://brunch.co.kr/@zagni/234


https://mb.ntdtv.kr/issue/여기-한국-맞나요-혼란스러운-롯데리아-근황.htm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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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종석

무신사는 왜 29CM를 남기고 스타일쉐어는 닫았을까? 2011년 런칭한 국내 패션 업계의 효시 스타트업, 스타일쉐어가 서비스를 닫습니다. 지난 2021년 5월 무신사는

안녕하세요.


2011년 런칭한 국내 패션 업계의 효시 스타트업, 스타일쉐어가 서비스를 닫습니다. 지난 2021년 5월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스타일쉐어의 자회사 29CM 를 30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그런데 무신사는 왜 29CM를 남기고 모회사인 스타일쉐어의 서비스는 종료했을까요?🤔


답은 명확합니다. 29CM의 실적은 나날이 좋아지는 반면 스타일쉐어는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29CM는 2020년 흑자전환한 이래로 매년 거래액과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2년 상반기 거래액만 2500억원을 넘겼습니다.


스타일쉐어는 왜 부진했을까요? 잘나가던 서비스가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하락하는 건 흔한 모습입니다. 2017년 스쉐가 처음 흑자 전환한 이후 2019년까지는 매출이 매년 2배 넘게 계속 성장했는데요. 2019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됐고 결국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지금의 29CM를 만든 건 스타일쉐어입니다. 스쉐의 인수 전 29CM의 성장 속도는 더뎠습니다. 오랜 기간 적자경영으로 완전자본잠식에 이르렀죠. 스쉐는 29CM를 인수한 뒤, 창업자가 날카로운 감각으로 만든 기본적인 브랜드 기조는 유지하며 경영실적은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스쉐와 29CM는 무신사에게 없었던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오가닉'하게 잘 성장해 이용자들로부터 꽤 큰 지지를 얻었던 여성 패션 커머스와 커뮤니티죠. 무신사의 스쉐, 29CM 인수는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만합니다. 무신사의 성장지표도 여전히 상승세고요.👗


다만 마냥 희망적이지는 않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떨어지고 있고 비용구조는 무거워지고 있으며 해외 진출의 성공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시장상황도 나날이 어렵고요. 이런 상황에서 무신사가 조직 내 중복된 리소스를 합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스타일쉐어를 종료한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라 봐야합니다.


[ 정리 ]

성장성과는 별개로 오로지 실적만으로 승부하는 것이 정상적이지만 기업간 M&A와 서비스의 종료는 사용자들에게 어느 정도는 여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뉴스를 통해서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고객들을 좀 더 생각하는 기업이 되기를 바랍니다.


츨처 : https://outstanding.kr/thanksstyleshare2022101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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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Kanghyeon Lee

To. 링킹 스터디 멤버

오늘 @박종한 님에게 미션(?)을 드리고 관련한 미팅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powerful 하고 exclusive 한 리워드도 약속 받았습니다 ^_^


바쁘신 메이커 분들을 위해 OT 영상도 만들었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팀 채팅방에도 초대해드릴 예정입니다. (나중에 들어오신 분들도 일정 정도는 로그를 트래킹 하실 수 있도록)


설문 Form 작성 부탁드려요!

팀 채팅방 개설을 위한 간단한 Form을 만들었습니다. 작성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합이 되는 대로, 개설하고 OT 영상 공유드리겠습니다)

늦은 시간에 멘션해서 죄송합니다..ㅠㅠ 최대한 빠르게 스터디를 온보딩 하기 위함이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https://tally.so/r/wLZANv (설문 폼 작성하기, 1~2분 소요)



@박종한 @권도언 @최석창 @이종석 @김모아 @이규리 @Jager MOON @Minkyo Jung @김도건 @변은유 @김현아 @John Shin @서운열 @Minik Kim @한석현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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