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Storytelliing 플레이북] 1/ Storytelling이란?

🌟 스토리텔링이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글, 사진, 영상 등을 통해 이야기로써 전달하는 것입니다.

메이커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객/팬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여러분의 스토리, 그리고 프로덕트에 대해 이야기 함으로써, 잠재 고객/팀원/투자자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스토리텔링은 스타트업이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차별화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우선, 여러분과 프로덕트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와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지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보통 프로덕트 개발에만 집중하고 메이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제품 개발 외의 것들을 함에 있어 어려움이 됩니다. 제품 개발에만 신경을 쓰다보면, 우리가 이걸 왜 시작했고 무엇을 위해 만들고 있는지 흐릿해지며, 당연하게도 다른 사람들의 머릿속에선 금방 잊혀지게 됩니다. 결국 유저 모집/팀빌딩/투자유치 등의 일을 하기 위해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스토리텔링을 잘 해낸다면, 사람들이 여러분의 비전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성적으로도 생각해서 스토리텔링은 목적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진실하고 솔직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어렵고 헷갈리는 부분일텐데요. 이것이 바로 Storytelling 플레이북을 만드는 이유입니다. 여러분이 스토리텔링을 조금이라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기 위해서요!

두 가지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줄 대상이 누구인가요?
  • 전달하고 싶은 주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모든 이야기는 이러한 질문으로 시작해야 하며, 너무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 전에 전체 맥락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플레이북 by 디스콰이엇

디스콰이엇에서 만든 스토리텔링 플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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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Storytelling 플레이북] 2/ 왜 Storytelling을 해야 하나요?

🌟 0. 메이커에게 스토리텔링은 필연적 입니다.

메이커가 만드는 프로덕트 또한 궁극적으로는 스토리텔링의 일부 입니다. 따라서 프로덕트를 잘만드는 메이커는 훌륭한 스토리텔러 입니다. 스토리텔링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신발 장수로 있을 수도 있고 나이키가 될 수도 있습니다.

🌟 1. 사람들을 강력하게 매료시킬 수 있습니다.
  • 진심과 보편적 가치가 담긴 스토리텔링은 사람들을 감정적으로 연결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만듭니다. 또한 스타트업은 고객과의 관계를 확립하고 고객이 프로덕트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야기를 들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 우리 대다수가 숫자와 알고리즘 만으로는 그다지 설득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우리는 통계적으로 중요한 결과가 가득 담긴 표 보다는 좋은 이야기나 압도적인 일화에 훨씬 더 잘 설득됩니다. 그러므로 숫자와 동시에 스토리텔링을 함께 해야 더 큰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 2.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오해합니다. 스토리텔링은 어렵고, 시간이 많이 든다고. 하지만 그건 스토리텔링을 너무 완벽하게, 한 번에 잘하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디즈니나 픽사의 작가가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좀 더 마음 편하게 스토리텔링 할 수 있어요.
  • 스토리텔링에는 규칙이 없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의 스토리텔링을 하면 됩니다.
  • 하루에 10분, 아니면 일주일에 1시간 정도만 시간을 사용하면 핵심적인 메시지를 단순하게 전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3. 무료로 할 수 있는 마케팅/브랜딩 방법 중 가장 강력합니다.
  • 대부분의 SNS 채널, 블로그 플랫폼들은 사용료가 무료입니다. 거기에서 스토리텔링하면 됩니다.
  • 스타트업을 위한 스토리텔링은 단순히 브랜드 구축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고객들과 연결고리를 더욱 단단히 만들어 줍니다. 그저 일방적인 마케팅이 아니라 브랜딩이고 고객과의 소통입니다.
  • 스토리텔링에 사용된 컨텐츠는 죽지 않고 남아 계속해서 Organic한 유입을 만들어 냅니다. (물론 컨텐츠를 삭제하거나, 사용하던 플랫폼이 망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 4. 스토리텔링은 최고의 영업 방법이기도 합니다.
  • 스토리에는 여러 가지 독특한 능력이 있습니다. 이 능력은 인간의 뇌가 명확성에 끌려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는 고객에게 우리 제품에 대한 감각을 만들어 주며, 정보를 정리하도록 도와줍니다.
  • 이런 관점에서 스토리텔링은 고객이 제품/아이디어/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이를 잘 해내면 강력한 경쟁 우위를 얻게 됩니다.
  • 이 경우 스토리의 주 내용은 고객, 고객의 요구, 고객의 문제에 대한 것입니다. 고객 입장에서 자신의 고통을 말해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고객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게되며 엄청난 관심을 갖게 됩니다.
🌟 5. 마지막으로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가장 큰 이유는, 스토리텔링은 다른 의사소통 방법보다 더 큰 가치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 사람들은 단순히 텍스트가 아니라 이야기를 기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이야기는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감정적으로 풍부한 여정을 이끌 수 있습니다.
  • 주변에 기능이 경쟁사 보다 별로거나/그다지 참신한 아이디어가 아닌데 더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더 많이 구매되는 브랜드를 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그 브랜드는 어떻게 스토리텔링을 하는지 지켜보세요. 그럼 스토리텔링의 위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Yuval Noah Harari, has sold over 27 million books, making him one of the bestselling contemporary authors in any field, and his book Sapiens – which Hallpike was reviewing – the most successful anthropology book of all time.
I thought, ‘This is so banal!’ … There is absolutely nothing there that is new. I’m not an archeologist. I’m not a primatologist. I mean, I did zero new research. . . . It was really reading the kind of common knowledge and just presenting it in a new way.

→ 유발 하라리는 사피언스 책이 2700만부 이상 팔렸지만, 그 책이 새로운 결과를 제시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사피엔스는 그저 훌륭하고 매력적인 글쓰기의 결과물이었다.


Charles Darwin didn’t discover evolution, he just wrote the first and most compelling book about it.

→ 다윈은 진화론을 먼저 발견한 것이 아니지만, 진화론에 관한 처음이자 매우 설득력 있는 책을 쓴 사람이다.


Same with Tesla, isn’t it? The company is worth seven times more than GM and Ford combined, not because it built a good business but because Elon Musk is good at getting people’s attention. Customers. Investors. Twitter followers – he’s told them all a good story, and the best story wins.

→ 테슬라가 GM과 포드의 기업가치를 합한 것의 7배가 넘지만, 그 가치에 맞는 사업을 만든 것이라기 보다, 엘론 머스크가 인기인이기 때문이다. 투자자에게도 고객에게도 말이다.


출처 : https://collabfund.com/blog/story/


결국 스토리텔링은 고객/팀원/투자자가 시간/돈/노력을 지불하기 전에, 회사가 어떻게 그들에게 가치 있는지 볼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스토리텔링 플레이북 by 디스콰이엇

디스콰이엇에서 만든 스토리텔링 플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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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Storytelling 플레이북] 3/ Storytelling이 어려운 이유

🌟 1. 브랜드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애쓰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브랜드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강력한 브랜드는 고객/잠재 팀원/투자자에게 회사의 본질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를 통해 스토리텔링이 쉬워집니다.
🌟 2. 제품 개발에만 너무 집중한다.
  • 제품 개발에 너무 집중하게 되면 어떻게 자신의, 또는 프로덕트의 이야기를 할지 생각하는 것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 훌륭한 프로덕트가 첫 번째입니다. 하지만 그걸 만들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 마케팅/브랜딩이라고 해서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처음엔 작고 빠르게, 최대한 리소스 덜 들이고 시작하면 됩니다.
🌟 3. 명확한 비전이 없다.
  • 흔히 골든 서클의 Why, How, What 이론을 예시로 많이 듭니다. Why가 명확하지 않다면 우리 스스로 어디로 나아가는지 모르게 되고, 고객은 당연히 더더욱 알 수 없습니다.
  • 명확한 Why는 단순히 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모든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스토리텔링을 위해 글을 쓰다보면 Why가 선명해지기도 하니, 일석이조가 될 수 있겠네요.

저도 브랜딩에 문외한이고, 디스콰이엇과 저에 대해 스토리텔링 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해봐야 알테고, 그래야 실력과 지식이 늘겠죠. 결과는 따라올테고요.

메이커 분들도 처음엔 어렵겠지만 스토리텔링 플레이북을 통해 조금이나마 팁을 얻어가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Storytelling 플레이북 신청하기 : https://disquiet.io/product/storytelling-플레이북-by-디스콰이엇

스토리텔링 플레이북 by 디스콰이엇

디스콰이엇에서 만든 스토리텔링 플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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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빌딩 인 퍼블릭 플레이북 비밀번호 제거 & 성과!

주요 지표

  • 총 신청자 : 159명
  • 플레이북 신청자가 작성한 메이커로그 수 : 212개 (전체 메이커로그 중 8%)
  • 플레이북 신청자 중 메이커로그를 1회 이상 작성한 사람 수 : 43명


BiP 플레이북을 배포한 것이 9월 22일 이므로, 거의 1달이 지났네요.

해당 플레이북을 신청한 분들이 모두 BiP 형태의 메이커로그를 작성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신청자가 작성한 메이커로그가 지금까지 생성된 총 메이커로그의 8%라는 수치는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플레이북 배포 이후 디스콰이엇에 BiP 문화가 더 활발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좋기도 합니다 ㅎㅎ


이번엔 새로운 플레이북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Storytelling 플레이북이에요. 아래 링크 클릭해서 지난 번처럼 댓글로 신청해주실 수 있습니다 :)

https://disquiet.io/product/storytelling-플레이북-by-디스콰이엇


빌딩 인 퍼블릭 플레이북 by 디스콰이엇

디스콰이엇에서 만든 빌딩 인 퍼블릭 플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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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훈

오지훈

성장하는 사람들을 위한 독서모임 Bookies #자기개발

안녕하세요!

성장하는 사람들을 위한 북클럽, Bookies 에서 새로 열린 독서모임에 참여하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열린 북클럽 #자기개발에서는 총 4회차로 진행되며

오리지널스의 저자 애덤 그랜트의 기브 앤 테이크, 싱크 어게인을 읽고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철저한 기버(giver), 테이커(taker)가 아닌 중간에서 균형을 이루는 대부분의 매처(matcher)분들!
성공한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고, 그들의 비결이 궁금하신 분들!
통념을 뒤집은 생각들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자기개발에서는

약 2개월간 4번의 모임을 가질 예정이구요!
첫 모임 11/12(토) 15:00~17:00 을 시작으로 격주마다 진행됩니다!
최대 인원은 8명, 선착순 마감입니다!


#자기개발 클럽 상세 안내는 아래 링크 확인해주세요!

#자기개발 신청 상세 페이지 링크


그리고

디스콰이엇과 함께하는 성장하는 서재,Bookies library를 참가하셔서 다른 메이커 분들이 추천해준 책들과, 본인이 추천하고 싶은 책들로 서재를 가득 채워주세요!

성장하는 서재, Bookies library 클럽 구경하기

부키스

20·30 직장인을 위한 온라인 독서모임 부키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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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명진

곽명진

[스생스#004] 스타트업얼라이언스 9월 투자 동향 리뷰!

안녕하세요!

아산나눔재단 생태계팀 곽명진 책임입니다!

어느덧 완연한 가을이 다가왔어요! 다들 단풍구경은 많이 하셨나요? 많이들 바쁘시겠지만, 지금 이순간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매달 발표하는 2022년 9월 스타트업 투자리포트 를 함께 살펴볼꺼에요!

투자혹한기라는 말이 확실하게 다가오는 요즘인데요, 요즘 IR을 도는 대표님들과 이야기를 하면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투자가 매우 소극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채감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안나오는 곳은 아예 딜도 보지 않는 다는 이야기도 있고, 또 벨류에이션 방식도 많이 변경 되었다고들 하시는 대표님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이런 위축된 투자 시장은 지난 한달간 어땟는지 같이 살펴보아요!

예전 글에서 시리즈 B이상의 큰 규모의 투자를 받은 곳은 정말 후속투자 유치가 힘들어 질 것이라는 예측과 "초기팀"의 경우에는 아직 확보된 자금이 많다보니,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9월 투자 리포트를 보니, 그러한 경향이 더욱 뚜렸해 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투자건 수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스얼은 투자건수를 10억 미만 투자금 비공개, 10억 이상, 100억 이상, 300억 이상 이렇게 총 4계 단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022년 9월에는 총 123건의 투자가 진행되었습니다.

  • 10억 미만 및 투자금 비공개 : 80건
  • 10억이상 : 25건
  • 100억 이상 : 17건
  • 300억 이상: 1건

2021년 9월과 비교해보면 총 108건에서 123건으로 총 15건이 증가 했습니다.

  • 이중에는 10억이상 투자건이 5건이 줄어들었고,
  • 100억 이상 투자건은 8건이 줄어들었고,
  • 300억 이상 투자건은 3건이 줄어들었습니다.

시리즈 A이후의 투자건 수는 크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으며, 이와 대비하여 10억 미만의 투자건은 42건에서 80건으로 무려 38건이 증가 하였습니다.(초기 투자는 영향을 받기보다, 더 활성화 된 모습을 볼 수있습니다.)


2022년 8월과 비교해보면, 총 151건에서 123건으로 총 28건이 줄어 들었습니다.

  • 10억 미만 비공개 투자건은 전월 대비 98건에서 80건으로 18건이 줄어들었으며
  • 10억 이상 투자건은 10건이 줄어들었습니다.
  • 100억 이상 투자건은 6건이 증가 하였으며
  • 300억 이상 투자건은 7건에서 1건으로 6건이 줄어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투자 건수가 많이 줄어 들고 있습니다. 간간히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으나

주로 딥테크 영역의 스타트업이나, 매출이 나오는 스타트업 비중이 높은걸 보면, 투자 혹한기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올해, 내년 상반기는 벤처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태펀드의 출자 축소로 인해 전체적으로 펀드 결성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기존 LP나 신규 LP 유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투자 혹한기, 돈맥경화 현상으로 2022년 온기영업보고와 2023년 반기영업보고에 감액(투자 손실금 처리) 되는 투자 자산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지며,

현재 제 3거래가로 계산하는 평가가치 또한, 신뢰도에서 위협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평가 가치는 높지만 얼마나 실현 수익으로 전환 가능할 것인가?) 이를 통하여 펀드에 투자했던 다양한 LP들이 VC 펀드 출자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되느냐에 따라, 혹한기의 길이가 달라지지 않을 까 생각 합니다.


반대로, 벤처펀드의 수익률은 코스닥 지표 성장률에 큰 영향을 받는 다고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올해, 그리고 내년에 결성된 펀드는 좋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나, 이건 8년이 지난 시점에서 알게되겠죠.


투자혹한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구조조정과 런웨이를 늘릴 수 있도록 비용 지출을 최대한 아끼고 있습니다. 부디 이 겨울을 무사히 보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스타트업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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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욱군

형욱군

FAQ

안녕하세요! 자주 글을 써야 되겠다 다짐을 못지키고 있는 1인 입니다. 최근에 시드 마무리 및 여러가지 회사 셋업 그리고 v1 데모 버전 준비 하느라 정말 정신 없었네요.


오늘은 최근 한국에서 미국에 투자관련 및 세일즈를 하기 위해 미주 여행을 준비하시는 창업자분들 몇분과 나눴던 이야기 중에 생각나는 부분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Q1. 요즘 미국 투자 시장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 Growth단계의 투자는 상당히 축소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만 해도 시리즈 B를 준비하던 회사들이 라운드를 마무리짓지 못해 extensions round로 전향을 하여 진행을 하는 케이스가 많이 있었고. C 이후의 스테이지 회사들은 Flat round 혹은 down 라운드를 급하게 준비하며 자금을 확보하려 하지만 힘들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시드 단계의 투자는 크게 달라진게 없다고 느껴 집니다. 차라리 딜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고결국 좋은 팀이 좋은 thesis를 풀어나가고 싶은 팀들에겐 지금의 경제 위기는 좋은 시작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Q2. 콜드 이메일을 보내는게 도움이 될까요? 콜드 이메일을 읽어보나요?

  • 콜드 이메일은 아무 소개 없이 이메일 주소를 검색하여 보내는 이메일을 말하는데요. 투자 준비를 하시는 분께 해드린 말과 세일즈를 준비하시는 분께 해드린 말을 구분해 보자면
  • 투자 관련 콜드 이메일을 투자 회사에 보내실때 일단 중요한 포인트는 기본적으로 투자가 가능한 상황의 회사임을 간략하게 설명을 한뒤 (startup 투자는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투자회사는 Delware에서 설립된 C-corp 회사에만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팅이 잡힐 만한 success metric 및 팀 소개 정도로 미팅을 잡는것을 목표로 짧게 보내시는걸 추천해 드렸습니다.
  • 세일즈 관련 미국 여행을 준비하시는 창업자 분께는 이메일을 보내는 recipient을 정하기 위해 그 회사에 대해 알아보시면 좋을 법한 포인트를 서로 이야기 했습니다. 결정권을 갖는 팀은 누구인가 (Engineering팀 리더인 경우가 많지만 회사의 구조가 회사마다 워낙 다르기 때문에 그 구조를 먼저 알고 그 follow-up을 하는것이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일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3. 맨땅의 콜드 이메일 이외에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 가장 좋은 방법은 아는 사람의 referral (소개) 입니다. 다만 내 서비스 혹은 회사의 장점을 이야기 하고 논의 하여 소개를 부탁하는 회사와의 시너지를 논의 하는 방법으로 윈윈 할수 있는 소개를 시켜 주시는 분 또한 그 회사와의 관계가 플러스가 될수 있어야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 이외는 세일즈 하시는 분의 창의력에 달려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ㅎㅎ 제가 일을 하던중에 1차원 적으로 저희 회사 앞에서 저희 회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풀 정장에 007 가방을 들고 출입하는 사람에게 세일즈를 하러 오신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절대 비추 드리고 경찰 신고 당하실 가능성이 많습니다.) 좋은 기억나는 분중 한 분은 제가 항상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방문을 하던 커피숍에서 하루 첫 미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자주 보던 분이 커피 기다리는 사이에 피칭을 너무 간략하고 friendly하게 하셔서 정말 센스 있으시다 라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그 서비스는 검토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팀원들과 검토까지 갔고 그 팀은 이후에도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그 이후 연락 하며 이 서비스와 맞는 회사에 소개를 시켜 드린적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간나는 데로 짧더라고 도움이 될만한 글을 쓸수 있도록 노력 해보겠습니다 :) 메이커분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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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Jung

William Jung

(인터뷰 번역) Scrum in Schools

차터 스쿨(Charter school)은 미국의 교육 시스템으로, 대안학교의 성격을 가진 공립 학교다.

미국에는 차터스쿨이 여럿 있는데, 그 중 scrum으로 학교를 운영해 F grade였던 학교 평가를 끌어올린 사례이다.

<인터뷰 요약>

케이틀린 : 우리는 애자일을 교육에 이용합니다. 우리의 백로그는 기업의 백로그와는 조금 다른데, 보통 정부로부터 내려오는 task가 있습니다. 학생 평가나 학교 행사 같은 일이 그 예시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행사계획 뿐만 아니라 스크럼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도 있습니다.


마리아 : 오, 그렇군요. 피드백은 어땠나요?


케이틀린 : 항상 최고는 아니었습니다. 새로 교사가 들어오면 스크럼이 굉장히 낯설 수 있거든요. 하지만 일단 그들도 스크럼을 실제로 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끝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교사라는 일은 학생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스크럼과 애자일을 사용하면 학부모와의 소통도 잘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 : 너가 생각했을 때 어떤 요인이 생산성을 높이는 것 같나요?


케이틀린 : 사실 우리는 CFT(Cross-functional Team) 구조를 사용해서 일을 훨씬 더 쉽게 만들 뿐입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학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협업이 많이 생겨나는 편이죠.


마리아 : 언제부터 스크럼을 시행했나요?


케이틀린 :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학교는 F등급 평가를 받고 휴교 중이었거든요. 스크럼과 애자일이 학교를 바꿨습니다.


마리아 : 그럼 실제로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케이틀린 : 트렐로를 사용해서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출석과 진도를 '스크럼화'해서 관리하기 때문에 어떤 학생도 도태되지 않도록 돕는 편이구요. 학생이 0~15%의 학습 진행률을 며칠 이상 유지하면 우리가 게시판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리 : 우리학교는 커다란 복도에 칸반 보드를 설치했어요. 그래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학교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죠. 기본적으로 협업이 학교 발전의 Key 이기 때문입니다.


마리아 : 마치 학교 운영을 돕기 위해 스크럼을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하구요. 이러한 기술들은 학교 시스템을 통해 이동할 때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Scrum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조직구조와 조직문화를 꾸준히 학습하는 이유다. 학교의 일하는 방식은 바뀔 수 있다. 새로운 교육 방법론이 계속해서 유입되겠지만, 그걸 핸들링하는 학교의 프로세스가 구식이라면 분명 많은 문제가 생길 것이다. 많은 진입장벽이 있겠지만 변화가 불가능할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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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뉴스레터 성장시키기 - Category Pirates

페이스북은 말콤 글래드웰 등을 필진으로 데려오며 지난해 6월 출시한 뉴스레터 수익화 플랫폼 '불러틴'을 철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섭스택 역시 올해 6월에 직원의 14%를 해고하며 긴축 상태에 들어갔다. 뉴스레터 비즈니스 붐이 지고 있다는 '뉴스레터 일몰론'이 등장하고 있지만,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주는 뉴스레터 Category Pirates. 섭스택의 브랜드 뉴스레터 'On Substack'에 이들의 인터뷰가 등장해서 공감하며 읽었던 부분을 가져와 봤다.


의미있는 성장 지점들

  • (위 이미지에서 3번) 무료 책을 출간했다. 원래 우리는 1-2주마다 'mini-book'이라는 브랜딩으로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었는데, 1년쯤 되었을 때 이 미니 북들을 묶어서 'The Category Design Toolkit'을 PDF로 만들어 무료로 배포했다. 이메일 주소를 받는 조건으로.
-> 디스콰이엇 팀도 같은 전략을 쓰고 있다. YC Startup School 강의 번역본, 메이커 핸드북, Building in Public 플레이북 등 가상의 책을 만들어 챌린지 보상으로 지급하거나 커뮤니티 멤버들을 모으는 데 활용하고 있다.

-> 최근 디지털 매거진인 롱블랙의 종이책 출간도 원래는 디지털 형태이던 것을 종이책으로 만든 것이니 디지털 콘텐츠에 물성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유사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사유, 스토리텔링, 데이터를 조합하기

  • 우리가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미니 북'들의 내용은 사유(thinking), 스토리텔링, 데이터를 엮어서 추리 소설처럼 작성되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뉴스레터는 세가지 중 하나만 잘 한다.
  • 우리는 독자들이 방 문을 닫고, 의자에 깊숙이 앉아 커피 한잔 또는 럼 한잔을 마시며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미니 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구독자를 늘릴 수 있는가?

  • 좋은 글쓰기는 '쓰기'가 아닌 '생각하기'에 달렸다. 만약 당신의 글솜씨가 지구 최고라고 해도 그 재료가 그저 흔한 생각이라면 당신은 좋은 작가가 될 수 없을 것이다.
  • 만약 당신이 섭스택에서 성장하고 싶다면, 글쓰기를 더 잘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다르게 생각할지를 고민하라. 그런 뒤 그 '다른 생각'을 가지고 그것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라.
  • '뉴스레터는 포화되었다', '더이상 사람들은 뉴스레터를 읽지 않는다', '너희들의 뉴스레터는 너무 길다, 틱톡 비디오 같아져야 한다' 등의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대략 2009년부터 이런 불평들을 해 왔다. 하지만 당신의 뉴스레터가 가치있고, 다른 생각을 담고 있어서 타겟 독자들에게 의미있는 결과를 제공해줄 수 있다면 당신의 뉴스레터가 300자이던, 3000자이던, 30000자이던 상관 없다.


매주 한 편 이상의 뉴스레터를 요약하는 링킹 클럽 멤버분들 모두 파이팅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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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10년 안에 하이퍼카 사기

인스타그램을 지우니까 심심해서 글을 많이 쓰게 되네요..?


친구가 공유해 준 사진이다. 3개월 전만 해도 VC/ 대표님들 사이에서 바이럴이 되는 이런 짤들에 크게 공감을 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조금 더 눈이 가고 고개가 끄덕여진다. 나도 짧은 시간동안 업계 분들을 만나면서 나름의 빅데이터가 쌓여가는 것 같다. 잘 나가는 회사의 대표와 팀원들은 눈빛이 다르다. (디스콰이엇 팀을 보라! ㅋㅋ.)


주식회사 디스콰이엇에는 6월 20일자로 입사했다. 처음 두달 정도는 오.재.점.출(오전 재택 점심먹고 출근)과 오후 4시 쯤 애매한 시각에 헬스장에 맘대로 다녀올 수 있다는 자유에 신났었다. 전 회사를 다니면서 시간에 대한 자율성이 필요하다고 울부짖었기 때문이다. 애인도 여름방학 인턴을 강남 쪽에서 해서 회사 끝나면 중간 지점에서 만나서 저녁먹고 노는 날이 많았다. 9월 중순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대략 7월 중순부터는 점심/저녁시간에 혼자 샐러드와 닭가슴살로 식단 관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디프로필을 찍고 나니 팀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간 샐러드를 먹으면서 일에 대한 회고/정리를 해왔었는데, 팀원들과 맨날 새롭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재밌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삶이 조금 정신없어진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몰입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도 맞다.

그래서 3주 전부터 매 평일마다 오전 7시 30분까지 출근하는 챌린지를 애인과 시작했다. 일찍 출근하니까 하루가 여유로워지고 좋은 것 같다. 덕분에 내가 건물에서 가장 일찍 출근하는 사람이 되었다. 일주일 전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가십들과 다른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들에 덜 신경쓰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했더니 시간에 대한, 그리고 주의(attention)에 대한 통제력이 생기고 있다는 긍정적인 감정이 든다. 최근 일을 하면서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지 고민해 왔다. 오늘 이런 Good Vibes 속에서 정리된 생각은, 나는 디스콰이엇에서 C레벨로 일하고 싶다. 회사를 조 단위 회사가 될 때까지 직접 키우거나, 적어도 조 단위가 될 수 있겠다는 전망이 업계의 여론이 되도록 만들고 싶다. 그 동안 내가 이 팀과 계속 함께하지 못할 수 있으니, 어느 회사에서든 써먹을 수 있는 어떤 직군에 대한 스킬을 쌓고 내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개인의 목표를 어떻게 정하고 팀의 목표와 어떻게 Align 시켜야 하는지 고민했던 것 같다. 일종의 회피형 사고방식이다.

현솔(CEO)님이 제작년 말에 MVP 버전을 런칭하시고, 제연(CTO)님이 합류하셔서 같이 메이커로그 기능 등을 만든 뒤 올해 초 군대를 제대한 도언(Ops)님이 들어오셔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냈다. 나는 올해 하반기에 합류했으니 디스콰이엇의 2단 로켓 엔진이 된 셈이다. 감사하게도 팀은 내가 하는 일에 무한한 권한을 준다. 마치 내가 창업한 회사처럼 엄청 많은 것들을 해볼 수 있다. 

Armel 님의 섭스택 Horizon 에서 아래와 같은 스콧 갤러웨이 교수의 인용문을 읽었다.

커리어를 향한 오르막길의 경사도는 무자비하게도 대학 졸업 후 첫 5년 안에 결정된다. 그 길의 경사가 가파르기를 바란다면 청춘을 불사르며 노력해야 할 것이다. 세상에 노력 없이 얻는 것은 없다. 열심히 노력해라. 정말로 열심히 해라.

나는 디스콰이엇에 지금의 젊음과 에너지를 갈아넣을 생각이다. 



나는 작년에 10년 안에 레인지로버를 꼭 사겠다는 내용의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런데 신형 레인지로버를 구경해도 이걸 몰고 다니면 좀 뽀대나겠다는 생각만 들지 가슴을 뛰게 하는 건 별로 없었다.


10년 안에 레인지로버 사기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희망적이고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다. 대략 이런 이유에서이다: 이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대략 알겠다. 삶에는 다양한 길이 있고, 그런 길을 실현해 나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겠구나' 싶다.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됐다. 스스로를 잘 달래면서 우울감을 잘 통제하고, 도피 기제를 억제할 수 있다. 2030년 즈음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디자이너가 될 것이다(늘 자기네가 1위라는 인강 업체들의 광고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세상에는 매우 다양한 순위 추산 방법이 있고 어느정도는 조작할 수 있다). 내가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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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단위 회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니 레인지로버가 나에게 충분히 도전적이지 못한 목표 같아 보였다. 그래서 하이퍼카를 사기로 했다. 스포츠카도 슈퍼카도 아닌 하이퍼카다. 내 정의에 대해 좀 더 명확히 하자면 BMW의 M440i는 스포츠 세단이고, M4는 스포츠카이다. 포르쉐의 911은 스포츠카이고, 911 GT3는 슈퍼카이다. 대부분의 페라리 모델과 람보르기니 모델은 슈퍼카이다. 스포츠 세단, 스포츠카, 슈퍼카의 공통점은 이들의 디자인은 유행을 탄다는 것이다. 제조사와 관계없이 유행을 따라 어느정도 비슷비슷하게 생겼다. 포르쉐의 타이칸, 람보르기니의 우라칸, 페라리의 푸로산게를 봐라. 

반면 20억원이 넘어가는 하이퍼카들은 제조사마다 뚜렷한 개성을 가진 디자인이 있다. 이 디자인은 오직 기술적 한계에 영향을 받을 뿐 유행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유행을 타지 않는 Timeless 한 디자인이다. 그 시대의 기술력에 대한 흔적이자 상징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되려 올라간다.

…그래서 하이퍼카를 사기로 했다. 가슴 뛰는 도전적인 목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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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min Park

Hongmin Park

내가 개발하고 싶은 이상향

디스콰이엇에 합류한지 2개월 정도가 지났고, 팀원들에게서 매일 아주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 특히 나는 팀원들에 비해 이상주의적인 면이 아주 적어서 그런 면을 좀 더 채우면 좋겠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최근 @Hyunsol Park 님이 추천해주신 '디자인의 디자인'이란 책을 읽으면서

  • 내가 지금 왜 이 책을 읽고 있는지
  • 그래서 나는 뭘 어떻게 개발하고 싶다는 건지 

그동안 머리에 부유하던 생각의 파편을 이어서 내가 궁극적으로 만들고 싶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상향에 대해 고민/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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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다. 기쁨이나 슬픔, 따뜻함이나 차가움 같은 것이 느껴지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

왜 이런 제품을 만들고 싶냐 하면 그냥 내가 좋아하는 순간들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인간적인 순간들에 시선이 많이 머무는 편이다. 내가 주로 사진을 찍는 순간, 좋아하는 영화, 소설 같은 것을 종합해보면 주로 사람들 사는 문화, 인간적인 면이 많다. 내가 개발하는 제품도 그런 시선을 담고 싶다.

내 소프트웨어가 삶을 위로하거나 응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에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만든 음악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것처럼 삶의 다양한 순간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유용함을 뛰어넘는 다른 차원에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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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뭘 어떻게 만들어 보겠다는 건지는 사실 아직 딱히 떠오르지 않고 잘 모르겠다. 개발 이외에 디자인, 사진, 영화, 소설 등 다른 분야에서 느낀 것들을 자꾸 개발이랑 연결시켜 보려고 노력하려고 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냥 감상에 지나지 않았던 것 같다. 개발을 하면서 거기에 유연한 사고를 얹는다는게 애초에 내 뇌에서 가능한 일인가 싶기도 하다. 아직 방향은 잘 모르겠지만, 이 이상향이 영원히 생각에만 지나지 않는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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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 Kim

Mina Kim

Building in Public Club에 참여하며 + 재정비-ing

안녕하세요 메이커 여러분,

Building in Public Club 참여 후 글을 얼마 올리지 못했는데요🥲

너무나 올리고 싶었으나 저희 서비스가 재정비에 들어가게 되고 팀원도 모집하게 되면서 조금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일주일에 1~2번씩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들과 개발과정을 업로드 해보려 합니다! 제목은 <디깅 소식:____> 나 <이번주 예술계 소식>으로 정했는데 어떠신가요?🤔

(참고로 다가오는 할로윈에는 오싹한 에피소드,경험담과 콘텐츠를 업로드 할 예정이에요😈👻)


이번 주는 개발 관련 소식입니다👇🏻

개발 완료된 기능들(바뀔 것들)

1️⃣ 느린 화면, Safari에서 깨지는 폰트 버그 수정

2️⃣ 디깅 내에서 검색

개발 중인 기능

1️⃣ 구글 로그인 + 이메일 로그인

현재는 구글 로그인만 가능한 상태인데 구글을 이용하지 않는 분들도 로그인 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핸드폰으로 보게 된다면 왼쪽 이미지만 보이게 됩니다.

2️⃣ 마이페이지, 이메일 알림 설정

3️⃣ 배너공간

배너 공간에는 전시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뮤지컬, 콘서트, 전시 등)들 소식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진행중인, 진행예정인 버튼을 디폴트로 두고 한꺼번에 보기 쉬운 방법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 몇 가지 디자인 시안은 나온 상태이며 좀 더 구체화를 진행 중입니다. 🏃🏻‍♀️


작성한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나 피드백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D

Digging

매일 매일 예술이 즐거운 예술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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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삶의 정의 = 도전의 과정

우리 삶은 성취의 결과물보다 도전의 과정으로 정의된다.

-크래프톤 웨이 271p-


메이커들이 결과물보다 도전의 과정을 잘 남길 수 있도록, 그렇게 자신의 삶을 정의할 수 있도록 돕자.

더 나아가서 그런 도전의 과정들이 다른 메이커들에게도 영감이 되도록 하자.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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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Grow or Die 북 클럽] 디커플링 요약 2

디커플링의 3가지 유형

  1. 가치 창출 디커플링 : 트위치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보는 것에서 가치를 만들며 디커플링
  2. 가치 잠식 디커플링 : 스팀은 게임을 구매하러 상점에 가는 가치 잠식을, 스팀 내에서 구매 후 바로 플레이 가능하게 하며 디커플링
  3. 가치에 대한 대가를 부과하는 디커플링 : 게임을 구매하는 비용을 없애고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게 제공하며 디커플링 (인앱 결제로 수익 발생)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는 요인들

아마존에서 물건을 사는 것으로 예를 들었을 때

  • 검색 비용 : 품목 식별 및 선택에 필요한 노력
  • 구매 비용 : 품목의 주문 및 수령을 위한 노력 (상품에 대한 금전적 구매 가격을 뜻하는게 아님)
  • 사용 비용 : 품목의 사용 및 폐기를 위한 노력

아마존은 검색 비용을 낮춘 사례. 이러한 비용들을 잘 이해해야 함

그외에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비용들

  • 금전 비용 : 가격, 대출 수수료, 배송비 등
  • 시간 비용 : 배송 시간, 구매를 위해 투입한 시간 등
  • 노력 비용(EIPs) : 소비자가 옵션을 평가하고 결제 방식을 결정하는 등 인지 단계를 의미
  • 예)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색창에 상품명 입력 → 1 EIP 이다. 신용카드 정보 입력, 배송 주소 입력도 각각 1 EIP다.
  • 고객 입장에서 돈/시간/노력이 가장 중요한 비용 3가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비용이 높을 수록 분리(디커플링)에 대한 매력이 높아진다.
  • 위험 비용도 있다. 전문성, 신뢰성, 투명성, 불확실성에 기반한다. 이는 흔히 브랜드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외 디커플링에 대한 Quotes

디커플링은 전문화의 힘이 통합의 힘보다 클 때 일어난다.
파괴당하지 않으려면 경쟁자로 여기는 스타트업이 아니라, 고객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챕터 3까지 읽었습니다 ㅎㅎ 이 페이스 유지하면 Grow or Die 하면서 완독 가능하겠네요!

그렇지만 다음 주엔 속도를 좀 더 높여보겠습니다 :)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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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Kanghyeon Lee

'아 그렇구나' 에서 "오 그렇겠네" 까지

대치동에서 과외를 했을 때, 매번 지나쳤던 은마 아파트의 재건축 소식입니다. 참 오래도 걸렸네요.

뉴스레터의 장점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갈 뉴스를 조금 더 심층 분석한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해주어서, 한번 더 고민하게 하는 과정을 빠르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어요.


뉴스레터 원문 :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qxCK4oGySkKZUU4vhibs_LeCdzjGn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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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Sungchul Shin

Iron Sungchul Shin

여행이 주는 다양한 영감에 대해

혹시 여러분들도 여행을 하시다가 영감을 얻으신 적 있으세요?
아니면 여행을 한 뒤에 직업을 바꾸신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세요?
또 여행을 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바꾸거나 결심해보신 적이 있나요?

있는 분도 있으실 거고 없는 분도 계실거에요.


저는 2017년 여름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Microsoft의 World Partner Conference 2017를 참가했다가 사티아 나델라 회장의 키노트 세션을 듣고, 결국 창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어요.

(물론 2020년 1월에 코로나가 터질 줄 알았다면 좀 더 있다가 했겠죠...........)

저만하더라도 이렇게 여행을 하다가 영감을 얻은 적이 있는데,

여러분이라고 왜 없으시겠습니까.

이번주에 저희에게 여행 웹툰을 그려주신 인스타웹툰 작가 만타님께서는 휴학을 하시고 일본에서 살 결심을 하신 뒤에 워홀을 통해 일본 24시간 편의점에서 일하셨던 에피소드를 웹툰으로 그려주셨습니다.


그림과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본 워홀에서 다음 워홀인 독일로의 이동의 영감을 얻으시기도 하셨다고 해요.


이렇게 사람들 마다 여행에서 찾는 영감은 단순히 좋은 것 봤다로만

그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삶의 질의 변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왜 삶의 질을 바꾸는 게 중요한지 경험을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하셨던 경험을 간접적으로 듣고 싶습니다.

그 속에서 영감을 얻어서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 만타님의 일본 편의점 알바 썰 콘텐츠 보러가기

https://frechel.me/contents/kQPSRgsguN

프레첼 Frechel

프리미엄 여행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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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eLee

FameLee

개발자 없이, 혼자서 리툴(retool)로 어드민 시스템 만들기

마이플랜잇에서 CBT를 시작하고,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어드민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다만, 개발자의 리소스를 투자해 어드민 시스템을 만들 정도로 우선 순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개발자 없이 혼자서 리툴(retool)이란 노코드 툴을 사용해 어드민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버블(bubble)을 애용했지만, 기능 구현 범위가 버블과 맞지 않아서 리툴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리툴로 직접 빌딩하는 건 처음이었고, 막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특히, 구글에 한국어로 적힌 리툴 아티클이 나온게 별로 없어서, 해외 문서를 찾아보며 빌딩을 완료했습니다. 리툴을 입문하고 싶은 분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주말을 틈타 리툴을 어떻게 사용해서 어드민 시스템을 구축했는지 적어봤습니다.


https://brunch.co.kr/@famelee/82

투두몰

일잘러의 투두리스트를 차근차근 따라하며, 쉽고 빠르게 배우는 업무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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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ol Park

Hyunsol Park

네트워크 효과가 IT 업계에 미치는 영향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면서 그들이 갖고 있는 메이커 문화에 매료가 되었었고 이들이 어떻게 글로벌 IT 업계의 압도적인 리드가 되었는지 호기심이 생겼었다. 이들은 그들만이 갖고 있는 메이커 문화가 아이디어, 자본, 인재의 네트워크 효과와의 결합되어 시스템적으로 IT 비즈니스의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글로벌 시장을 독점했다.

실리콘밸리의 메이커문화

내가 느낀 실리콘밸리의 메이커문화는 “이상주의적인 가치관, 미래와 실패에 대한 낙관, 무모한 아이디어라도 일단 빠르게 실행해보고 개선해나가는 메이커 정신”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무모해 보이거나 이상주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비관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독려를 한다.

실리콘밸리의 경제 성장을 주도한 회사들을 보면 매슬로우 욕구의 상위층에 있는 것들을 해소하는, 일반적으로 봤을때 “이게 사업이 될까?”하는 이상주의를 바탕으로한 서비스들이 많다. 애플은 “A bicycle of the mind”를 만들었다. 페이스북은 자기표현 욕구를 해소한다. 구글은 지식을 민주화했다.

실리콘밸리를 벗어나 “정보를 민주화하겠다”, “인공지능을 민주화하겠다”, “로켓 회사를 만들겠다”처럼 무모하고 이상주의적인 아이디어를 말하면 현실을 모르는 망상가라는 반응을 많이 마주하게 된다. 이런 반응을 여러번 마주하게 되면 아무리 열정이 많던 사람도 마음이 흔들리게 되고 위축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반면 실리콘밸리는 이런 아이디어를 독려하고 어떻게 하면 실현시킬 수 있을지 같이 고민을 한고 실제 실현한다.

2)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무모한 아이디어들을 과감히 실행할 수 있는 이유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경제가 항상 우상향하는 이유는 생산성이 증가하기 때문이고 생산성 증가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것은 기술의 발전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아이디어, 시기, 적절한 팀 등 상황이 맞지 않아서 실패를 경험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일을 지속하면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경제적 성과가 따라온다는 것을 실리콘밸리는 그 어디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 [1]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이들은 실패를 비난하지 않고 과감한 도전에 격려를 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법인 설립 후 투자를 받아 프로덕트를 만들었으나 시장의 반응을 얻지 못하면 남은 투자금을 돌려준 후 기존 법인을 폐업하고 다시 재창업해서 이전에 투자들로부터 재투자를 받아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일이 자주 있다. 이전에 실패를 했다고 해서 창업자를 안좋게 평가하지 않으며 창업자들도 이를 알고 훨씬 더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다.

3) 과감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험하고 개선한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하드웨어 산업과 다르게 초기에 필요한 자본이 거의 없고 따라서 리스크를 매니징하는 방식이 많이 다르다.

하드웨어는 원자재, 금형, 생산, 재고 관리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굉장히 철저한 계획을 바탕으로 하고 이미 생산을 했는데 제품에 문제가 있거나 시장의 반응이 없으면 회복이 어렵다.

반면 소프트웨어는 아이디어, 개발 역량, 그리고 노트북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고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 수정할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내놓고 반응을 보면서 개선해나가야 사업 리스크가 줄어든다.

아이디어, 자본, 인재의 네트워크 효과

2018년 CB인사이트의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 탑 20가지”의 탑 3개를 보면 아이디어, 자본, 인재에 관한 것이다. [2]

  • 1위: No market need → 아이디어

  • 2위: Ran out of cash → 자본

  • 3위: Not the right team → 인재

위 3가지의 리스크를 잘 매니징 할수록 사업 실패 확률이 줄어드는데 실리콘밸리는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위 3가지의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

실리콘밸리의 기술 회사들은 다른 지역들보다 10년 앞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선구적인 기술은 이를 개발하고 싶은 세계의 우수한 인재들을 실리콘밸리로 끌어들이고 우수한 인재들에게 투자하고 싶은 자본들을 끌어들이게 된다. 이 자본이 우수한 인재와 기술에 투자가 되면서 선순환을 일으키게 되고 이는 다른 지역들과 격차를 더 벌리게 된다.

이런식으로 아이디어, 자본, 인재가 계속 몰리면서 위 3가지 리스크가 줄어들게 된다.

역사

어떻게 실리콘밸리는 이런 네트워크 효과와 메이커문화가 생겼을까?

1950~1970에 HP, IBM, Xerox와 같은 컴퓨터 회사들이 생겨나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이루게 되고 스탠포드, 버클리 같은 대학들에서 컴퓨터를 연구하기 시작한다. 이런 환경은 Don Valentine과 같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면서 기술 벤처 투자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버클리 대학을 중심으로 counter culture movement가 확산되면서 표현의 자유, 다양성 존중 등 기존의 보수적인 체제에 대해 반발하는 이상향이 확산되기 시작했고 소프트웨어는 이와 같은 이상향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다.

이후 Atari, Apple, Microsoft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회사들에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했고 웹과 클라우드 기술이 생기면서 Google, Facebook, Amazon과 같은 웹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들에 글로벌 인재와 자본을 본격적으로 끌어들이게 되고 YC나 a16z 같이 투자뿐만 아니라 IT 업계에 대한 지식 교류를 전략적으로 하는 기관이 생기면서 그들만의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키고 견고히 다지게 된다.

YC 사례

YC사례를 보면 아이디어, 자본, 인재의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리스크가 줄어드는 것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YC는 지금까지 총 68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면서 역사상 가장 유니콘 기업을 많이 배출한 기관이다. 그리고 보통 스타트업의 생존률은 10%이고 나머지 90%는 폐업한다고 하는데 YC출신 회사의 90%는 생존하고 있고 6%는 인수가 되었으며 4%만이 폐업을 했다고 한다. YC 이후 YC를 따라하려는 정말 무수히 많은 엑셀러레이터들이 생겼지만 대부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사라지거나 아니면 YC에 비해 그 성과가 미미하다. [3]

이에 대한 설명도 네트워크 효과로 가능하다.

1) 서로의 프로덕트 구매

IT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려면 2가지를 잘하면 된다. 좋은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과 프로덕트를 판매할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 2가지를 잘하면 성공하지만 이 2가지를 잘하기가 정말 어렵다.

그런데 YC는 그들의 alumni network를 통해 이 2가지를 비교적 쉽게 달성할 수 있다. alumni network를 활용해 서로에게 프로덕트을 판매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만으로도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어느 정도 자생할 수 있는 상태에 빠르게 도달이 가능하다. 이는 특히 B2B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메이커들에게 유리하다.

2) 데이터 네트워크 효과

스타트업을 하면 프로덕트 개발 외에도 신경써야 될게 정말 많다. 법률, 재무, 회계, 팀빌딩, 투자 유치 등에 신경을 써야 된다.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다 배우고 도입하는 것은 정말 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든다. YC는 세계에서 가장 IT 스타트업에 대한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 그래서 스타트업이 혁신하고자 하는 것을 제외한 다른 부가적인 것들은 그들이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검증해 놓은 방식을 그냥 따라하라고 한다.

3) 서로 인수

PMF를 찾지 못해 회사를 폐업할 위기에 있다 하더라도 그 결과가 나쁘지 않다. 다른 우수한 회사에 인재 인수가 될수도 있고 채용이 될수도 있다.

4) 자본 네트워크 효과

YC는 서로 엔젤투자도 활발하게 한다. 시리즈 B이상 키운 회사들의 선배 창업가들이 엔젤투자를 하기도하고 YC데모데이와 선배 창업가들의 소개를 통해 보통 스타트업들이라면 만나기 힘든 VC들을 비교적 쉽게 만나 투자유치를 하게 된다.

이렇게 보면 사실상 YC에 들어가면 창업가가 지는 리스크 거의 없으며 창업가는 오로지 혁신적인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 대부분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 채용, 재무, 법률 등을 신경쓰라고 하지만 YC는 혁신적인 프로덕트 개발 외에 나머지 것들은 다 무시하라고 하며 그럴 수 있는 환경을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잘 구축해놨다. 이런 환경에서 창업가들은 훨씬 과감한 도전을 할수 있다.

새로운 기회

지금까지 언급한것처럼 실리콘밸리는 네트워크 효과와 그들만의 메이커 문화로 IT 산업의 독점적 리더가 되었다. 여기에는 어두운 면도 많다. 역설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없어지고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으며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버블이 생기면서 양극화 되는 현상을 낳았다.

하지만 코로나를 겪으면서 이런 지리적으로 생긴 네트워크 효과가 희석되고 있으며 그 외의 지역들에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대학교, 전공, 이전 직장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

  • 리모트로 일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주거비가 비싼 실리콘밸리에서 벗어나는 인재들,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 베트남 전쟁이후 counter culture movement가 생겨난 1960년대처럼 현재 사회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극단적인 정책이 생겨나고 있고 이에 대항하는 탈중앙, 가치 중심, 다양성 존중과 같은 이상향이 생기고 있다.

나는 이런 시기에 디스콰이엇을 통해 몇가지 이루고 싶은 미션이 있다.

  • 한국 IT 메이커들 또한 오로지 혁신에만 집중하고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도록 아이디어, 자본, 인재들의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고자 한다.

  • 한국 IT 메이커들이 쉽게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 소프트웨어 만드는 것의 인센티브를 단순히 주주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주는 것(Fiduciary Duty)을 넘어서 메이커들이 그들의 이상향을 실현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바꾸고자 한다.

Foot Notes

[1] 내가 자주 듣는 팟캐스트 중 All-In 팟캐스트가 있는데 44:36에 David Sachs가 기술 업계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이와 같은 관점을 잘 대변해준다. / https://www.youtube.com/watch?v=ftNCKO_crGE&t=15s

[2] 2021년에 CB인사이트에서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 탑 20가지”를 다시 업데이트 했는데 내용은 비슷하고 순위가 조금 다르다. / 2018버전: https://eisaiah.blog/2018/12/19/manage-10-of-the-20-top-startup-failure-risks/, 2021 버전: https://www.cbinsights.com/research/startup-failure-reasons-top/

[3] YC출신 회사들의 생존률: https://clearbit.com/blog/what-type-of-companies-get-into-y-combinator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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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최경희

[돈비콰이엇] '최고의 조직' 모임 아주 짧은 후기

안녕하세요.

최경희 입니다.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독서 모임을 했던 것 같아요.

토요일 오전 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 책의 저자 김성준 박사님의 브런치입니다.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실 수 있는 파일들, 질문이 가득합니다.

https://brunch.co.kr/@student

영상도 정말 알찬 내용 가득이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69_97VXsYfQ


저는 독서 모임에서 가장 말을 적게해야할 사람은 주최자라고 생각해요.

주최자가 사람을 모았지만, 그로 인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다양한 분들과 책을 읽은 것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삶의 경험을 나누는 것이 독서 모임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같은 책에 대해 참여자분과의 대화를 통해 책에 의미를 더하고 삶에 적용하실 수 있었길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ㅋㅋ 다 나오시도록 찍어보았어요.

김성준 박사님과의 라이브 사진을 보니 저는 제 노트북을 좀 닦아야겠습니다.


오늘 함께 하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 진행 저도 첨인데요. 후기 및 건의 /개선 사항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11월에는 다른 투자 심사역 분을 제가 '강제로' ㅋㅋ초대하여 만들어보겠습니다.

또 참여해주세요~~~

@한석현 @김보람 @박현무 @MiJun @임건 @정우성 @이민규 @Evan Yoo @종원 @임보훈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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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종석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의 특징 5가지

호기심이 무궁무진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뛰어난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은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이나 직무 그 이상의 일을 해내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놓인 상황들에도 관심이 많고, 이것들을 연결하고자 하는 호기심도 많아요.


학습 능력이 뛰어납니다

어떤 사물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학습 욕구도 올라갑니다. 궁금증이 생기면 이해하고 싶기 때문이죠. 그래서 호기심을 학습으로까지 연결하는 연습을 한 사람들은 새로운 것들을 빠르게 배우고 흡수하는 일에 탁월합니다. 많은 입사 지원자들의 경우, 대학 시절에 자신이 무엇을 배웠느냐를 설명하는데 급급하지만, 사실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그 사람의 러닝 커브(learning curve)를 측정하는 가장 좋은 건 '가장 최근에 무엇을 배웠느냐'거든요.


좋은 피드백은 기꺼이 수용합니다

어떤 일에서든 건강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성공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특히 아무리 좋은 피드백이라도 솔직한 피드백은 서로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고, 그 대화 과정이 지난하고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래서 좋은 피드백을 받아도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렇기에 퍼포먼스가 뛰어난 사람과 그렇지 않지 않은 사람을 가르는 가장 큰 차이는 피드백에 반응하는 방식입니다. 퍼포먼스가 뛰어난 사람들은 더 나은 퍼포먼스를 내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이면 순간적으로 기분이 상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입니다. 심지어 이들은, 좌절과 실패까지도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피드백을 얻는 일종의 채굴 과정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잘 협력합니다

정말 뛰어난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은 혼자서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행동하더라도, 더 나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타인을 기꺼이 돕기도 하죠. 그래서 이런 모습이 사람들에게는 이중적으로 보이기도 해요. 뛰어난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은 독립적이면서도 협력적인 면모를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주변 사람들을 성장시킵니다

정말 퍼포먼스가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자극하고 힘을 실어줍니다. 혼자서 아니라 모두가 점점 더 성장할 때, 그전에는 상상하지 못한 결과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정말 퍼포먼스가 뛰어난 사람들은 함께 위대해지는 방법들을 탐구합니다.


출처 : hhttps://www.entrepreneur.com/growing-a-business/5-ways-to-become-a-top-performer-at-any-company/390215

호불호가 확실하고 직설적인 성격을 가진 저는 진짜 나쁘거나 안좋은 것들은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합니다.


위 글을 보고 디스콰이엇을 위해 일하고 계신 분들이 생각납니다.

@Hyunsol Park @박종한 @권도언


다른 것도 훌륭하지만 특히 "주변 사람들을 성장시킵니다"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저에게 해당되는 것 같아서요.


"피드백은 사람을 평가하기 위해 하는 게 아닙니다. 피드백은 그 사람의 성장을 돕기 위해 하는 겁니다" < 애덤 그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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