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이종석

이종석

[선언] Future of Geek

지금까지 살면서 인생의 절반은 회사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면서 일했다면 나머지 후반부는 나를 위해서 살고 싶습니다.


요즈음 제가 추구하고 목표하는 바가 "스타트업" 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생각하는 바가 있습니다.


오로지 뾰족한 부분이 없이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티 활동과 참여를 하면서 그 속에서 발생되고 일어나고 있는 것들을 보면서 네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만들면서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지랖이 넓은 것이 아닌 타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디스콰이엇에서 활동하는 것도 위에서 말한 내용에 포함됩니다.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 시대가 되고 있는 시대에 살면서 과연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내가 추구하는 바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현재 우선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 제가 운영하고 있는 팀채팅방 입니다.


각기 다른 특징과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런저런 스토리를 중심으로 매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1차적인 목적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리더" 같은 능력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원래는 본인이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참여를 했어요) 정작 본인들은 모르고 있지만 제가 조금씩 해주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추후 조금 더 정리가 되면 메이커로그 시리즈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Future of Geek"은 일반적인 사전적인 의미가 아닌 평범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 과정을 통하여 참여하고 할 수 있는 아지트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Geek, Agit, Maker, Life, Story, Life Story, Life Style, Community 등의 단어들이 너무 좋습니다.


제가 도화지에 채워 나가면서 그리고 싶은 커뮤니티와 올바른 세상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려 드렸습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분야로 할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항상 백그라운드와 기본 구성/밑바탕에는 제가 생각하는 커뮤니티가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것들은 앞으로 메이커로그를 작성하면서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절대 타협하지 말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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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ip Park

Phillip Park

퓨쳐리즘 랩스를 창업한 이유에 대한 주말 고민...

안녕하세요~ 퓨쳐리즘 랩스의 필립입니다! 👋

퓨쳐리즘 랩스는 크립토 알고리즘 트레이딩 회사입니다. 수년간 개발과 트레이딩에 집중하다보니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사람들에게 소개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저는 주말동안 집에 앉아서 '내가 이때까지 뭘 하고 살았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나름대로 블로그글로 작성해봤는데요, 그 글을 부끄럽지만 한번 공유해 드리려 합니다.

2017년부터 제가 진행한 프로젝트들을 돌이켜보니 퓨쳐리즘 랩스는 자연스럽게 창업하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디스콰이엇에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겪었던 문제들을 공유드리고 관심 있으신 분들과 많이 소통하고 싶습니다 :) 잘 부탁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ppark9553/222908903476

퓨쳐리즘

크립토 알고리즘 트레이딩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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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곽도영

<매순간 도전하는 도다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현수님>

Q. 도다의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 분, 관심 있는 분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도다 개발팀은 개발 관련 밈을 보며 깔깔 웃기도 하며 개발 관련된 이야기로 밤을 새울 수도 있을 정도로 개발을 사랑하는 팀이에요. 실제로 저랑 일다님은 개발 이야기만 하면 정말 끊임없이 말을 하거든요(웃음)

 

그래서 새로 들어오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도 개발을 사랑하는 사람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저희랑 잘 융화가 될 수 있을 것이고 폭풍 성장하는 회사에 맞춰서 본인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거에요.

 

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에 익숙한 사람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보니 끊임없이 기획자와 디자이너, 마케터와 협업하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존중과 배려가 없다면 협업 문화가 망가질 위험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그리고 개발 자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면 도다팀이랑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거예요.

 

승승장구하는 조직에 많은걸 배우고 즐겁게 성장할 개발자를 마음 담아 기다릴게요! :)


https://brunch.co.kr/@dodamind/71

스모어

고객 정보 수집의 응답 수집 효율성과 수행 효율성 개선시키는 설문조사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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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은

박채은

C-level 영입 프로그램, 블루싱크 페이지가 오픈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블루포인트 포트폴리오그로스팀의 박채은입니다 :)

그동안 영미님이 블루싱크 (Blue SYNC) 관련된 티저 글을 업로드해주셨는데요, 드디어 페이지가 오픈되어 안내드립니다 ➡️ https://bluesync.oopy.io/


[ 혁신 스타트업 6개사의 C-level 영입 소식이 한 곳에! ]

우리는 성장 곡선을 함께 그려나갈 리더를 찾으며,

동시에 지원자도 회사를 검증하고 선택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스타트업'과 'C-level 지원자' 간 상호 검증의 여정, 「Blue SYNC」에 참여해보세요!


[ Blue SYNC : See Your Next Chance! ]

✨참여하는 혁신 스타트업

  • 블링커스 / 비디오몬스터 / 아웃코드 / 오디바이스 / 위미트 / 키우소

🔍영입하는 C-level 포지션

  • CTO / CMO


관련 기사도 한번 살펴보시고,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 여정에 동참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 링크 다시 한번! https://bluesync.oopy.io/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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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바이

그룹바이

[D-2] 앱 개발자를 위한 스타트업 세미나🔥

신청마감까지 이틀 남았습니다!

주변에 앱 개발자가 있다면, 세미나를 추천해보세요 :)

추천한 지인이 그룹바이를 통해 채용이 될 경우 추천한 분과 합격한 분 모두 10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하기 : https://event-us.kr/GroupBy/event/49790


다양한 앱 개발 이야기, 들어보시겠어요?

다른 회사에 있는 개발자들은 어떻게 개발을 하고 있을까요?

다양한 경력을 가진 세미나 연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앱 개발 포지션을 채용하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님께서

채용공고에서는 볼 수 없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Deep-DevTalk(딥뎁톡)”은 그룹바이가 주관하는 정기행사로써,

다양한 개발자분들의 솔직한 개발 이야기와, 좋은 개발자를 모시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발자분들께서 앱 개발에 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고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룹바이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개발자 관련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개발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행사 일정

[개발자 세미나]

16:00~16:20 

Migration to tvOS

- 손원영, iOS 개발자 (11년) -


16:20~16:40

중소기업에서 스타트업 발끝 따라 가기

- 정진용, 더가치컴퍼니 Android 개발자 (8년) -


16:40~17:00

앱으로 문제 해결하는 순서와 방법

- 이현호, iOS 개발자 (5년) - 


[채용 설명회]

17:00 ~ 17:20

움직이는 모바일 키보드 앱 '비트바이트' 

채용 포지션 : 안드로이드, iOS, 웹 프론트엔드

비트바이트 상세 정보 클릭


17:20 ~ 17:40

모바일 간편 의류 수거 앱 '리클'

채용 포지션 : 안드로이드, iOS 개발자_React Native

리클 상세 정보 클릭


17:40 ~ 18:00

고퀄리티 영상 제작 앱 '비디오몬스터'

채용 포지션 : 안드로이드, iOS 개발자_Flutter

비디오몬스터 상세 정보 클릭



참가 기업의 채용정보가 더 궁금하다면?

https://groupby.kr


스타트업이신가요?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싶으시다면!

https://pf.kakao.com/_xjWPxoK 


유의사항

- 행사 참가 줌 링크는 당일 오후 3시에 카카오 알림톡/문자/이메일로 일괄 발송될 예정입니다. 

   전화번호를 꼭 알맞게 기입 부탁드립니다. 

- 이벤트 신청 시 신청자 당 추천 지인은 최대 1명만 가능합니다. 참고 바랍니다. 

- 줌 링크에 들어오면 줌에 설정된 이름을 꼭 신청하신 이름으로 바꿔주세요! 

   카메라 사용이 권장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켜놓고 들으신다면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되실거에요!


그룹바이

초기 스타트업의 채용을 돕는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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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종석

易地思之

안녕하세요.


화요일 오전 출근길, 카톡 먹통 사태로 인해 주말 동안 잠잠했던 아빠들 단톡방이 활성화됐다. 시작은 스몰토크였다. 평소 같으면 금방 잠잠해졌을 대화가 이날은 좀 달랐다. 열띤 대화가 퇴근 시간까지 이어졌다. 원동력은 부산에서 육아 중인 송이 아빠가 던진 한마디였다.


“어제 경주 노키즈존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공간 잠깐 둘러보는 건 괜찮다 그래서 둘러 보고 야외에서 마시고 있는데 다시 종업원이 오더니 NO 키즈존이라고 해서 나왔어요” 그러면서 보내온 한 장의 사진이 아빠들을 분노케 했다. ‘카페 이용객 외 출입불가’라고 적힌 입간판 아래 NO KIDS라는 문구와 아이를 상징하는 픽토그램에 금지표시를 한 그림이 선명하게 보였다. 


“와 저건 좀 심한데요?”

“해외에도 저런 사례가 있나요?"

“노키즈존 특집 한번 갈까요"

“킹키즈존 만듭시다"


다들 쌓여왔던 게 많았던 걸까, 아니면 적나라한 아이 금지 표시에 분노한 걸까?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 나도 평소에 수집해오던 노키즈 관련 문구들을 보내며 한마디 거들었다. 


“노키즈 정말 문제죠, 평소에 싫은 게 많은 카페 주인인가 봐요" 


같은 날 오후 네 시, 오랜만에 재개되는 건축답사 프로그램의 예매를 위해 아내에게 카톡을 보냈다. 한 사람당 한 장의 티켓만 예약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인데 두 번의 주말에 평소 눈여겨보던 좋은 공간들이 몰려있어 한두 곳 정도는 아이를 데리고 보러 가도 좋겠다는 계산이었다. 


“내일 두 시 예약인데 여보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을 듯! 주말에 이현이랑 가자”

“좋아 좋아. 내일 알람 맞춰놓을게, 아이 동반도 되는 건가?”

“응 예전에 데리고 오는 가족들 봤어, 단독주택이었는데 같이 있는 게 좋아 보이더라”


아내는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우는 이모티콘과 함께 공지문 하나를 캡쳐해 올렸다. 여전히 조심스러운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프로그램을 유아 동반 불가능으로 결정했다는 SNS 공지문이었다. 캡쳐된 글을 보자마자 느낀 감정을 만약 카톡에 남겼다면 다음과 같았을 것이다. 


‘말도 안 돼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다시 오픈하는건데 유아만 불가능 이라니! 일부 집은 그럴 수 있어도 전체는 좀 아니지.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거긴 밀집도도 낮잖아. 전체를 막는 것도 그런데 코로나와 안전을 이유로 말하니 더 이해가 안 가. 어린이도 마스크 쓸 수 있고 우리 집에서 코로나 제일 빨리 극복한 것도 이현이었다고!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기기 힘든 부모들은 어떡하라고? 그냥 운영진이 원하는건 ㅊㅌ키;ㅓㅁㄷㅏㄴ아ㅜㅐㅈ??’


동시에 깨달았다. 내가 화가 많은 사람이었음을, 그리고 부모가 진상 고객이 되는 건 한순간임을. 불과 몇 시간 전에 있었던 송이아빠 사건에 대한 내 메시지는 반쪽짜리 공감이었고, 사진으로 접한 노키즈존은 그저 머리를 잠시 스쳐 간 이미지였다는 것도 뒤늦게 느꼈다. 


현장에서 직접 겪은 아이 출입금지 조치에 비하면 온라인에서 마주한 아이 참여제한 안내가 주는 충격은 작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를 동반했다는 이유만으로 배제 당하는 경험은 같았고, 이내 ‘열받네’라는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킹받네라는 표현이 적확해 보인다) 억울하고 복잡한 감정이 내 안에서 들불처럼 일어났다.


규칙이 아닌 차별, 배려가 아닌 배제, 우리나라 아동 인권의 현실, 보호가 아닌 혐오 등등 검색창에 노키즈존을 치면 이미 수많은 언론과 블로그가 논리정연한 문장과 묵직한 단어들로 노키즈존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있다. 문제를 분석하고 논리를 만드는 일이 직업이라 그런지 새로운 근거와 솔루션을 접할 때마다 머리가 개운해지는 느낌도 들었지만, 이상하게도 찝찝한 마음은 가시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도 공지글에 적힌 ‘불가능’이란 말이 박준 시인의 글 제목처럼 죽지 않고 내 머리와 마음속을 떠돌아다녔다. 


노키즈란 단어를 반복적으로 검색하다 보니 이제는 구글이 나에게 알아서 관련 기사를 추천해주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중 케어키즈존이 생겨나고 있다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 아이란 존재를 부정하는 대신, 아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면 그에 상응하는 만큼 부모에게 배상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었다. 얼핏 취지만 보자면 노키즈에 비해 한 단계 나아진 제도처럼 보였지만 실상을 따져보면 그렇지도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를 이용하다 보면 어른들도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유난히 아이들을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가정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론 노키즈존보다 더 합리적으로 포장된 차별처럼 보였다. 


지식만 늘고 생각과 마음은 정리되지 않는 어느 출근길, 라디오에서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대학생 때 자주 듣던 레드핫칠리페퍼스의 Scar Tissue - 흉터, 또는 상처가 있던 자국이란 제목의 노래였다.


이상했다. 어떤 글을 읽어도 가라앉지 않던 분노의 감정이 노래를 들을수록 차분해졌다. 상처가 아무는 노래를 주제로 선별된 두 세 곡의 노래가 더 흘러나왔을 때도 같은 기분이었던 걸 보면 단지 그 노래를 예전부터 좋아해서가 아니었다. 객관적 앎이 위로해 주지 못했던 마음 속 어떤 구석에 대해 음악이 ‘그거 상처 자국이야, 잘못 건드리면 아파‘ 라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다. 


아이를 갖고 난 후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면서 남모를 상처가 많이 생긴 거 같다. 겉으론 깨끗해 보이는 자동차도 자세히 보면 실기스가 많이 나 있듯이, 내 마음도 처음 겪는 육아란 환경에 적응하는 동안 알게 모르게 기스가 나고 어떤 기스는 쌓여서 큰 흉터로 남은 것만 같았다.


가장 많이 쌓인 건 소외감이다. 퇴근 후 자유롭게 여가시간을 보내는 직장동료들을 보며, 주말에 좋은 공간에 다녀오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친구들의 인스타 스토리를 보며, 그들이 날 멀리한 것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따돌림받는 기분을 느끼곤 한다. 실상은 내 욕심이 내 삶을 따라가지 못하는 건데 괜히 아이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연대한 것마냥 생각하고 그로 인해 더 큰 소외감을 스스로 생산하곤 한다. 


이번에 겪은 사건도 같은 문제였다. 아이를 갖기 전엔 아무 문제 없이 참여했던 프로그램으로부터 내가 부모가 되었다는 이유로 더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까지 봤던 것 중에 가장 완곡하고 혐오감 없는 노키즈 표현이었음에도, 그 느낌만큼은 가장 완벽한 소외이자 불의였다. 


한편으론, 그런 경직된 내 마음에 균열을 일으킨 게 설명도 설득도 아닌 위로였던 걸 떠올렸을 때 수년간 풀리지 않고 있는 노키즈존에 대한 사회적 갈등도 차별, 혐오 같은 객관적 정의보다, 당사자들이 겪은 주관적 상처와 불편함에 대한 공감에 실마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노키즈존의 시작이 처음부터 아동 혐오가 아닌 진상 부모로부터 부당한 손해를 입은 점주의 상처와 그로 인한 자구책에서 비롯되었던 걸 보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옮고 그름이 아니라 따뜻함과 친절함일지도 모른다. 


아이든 어른이든 원한다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고, 원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핑계를 찾는 법이다. 일각에선 노키즈존에 대해 자연스러운 해결책 보다는 법적인 규제를 이야기한다. (나도 한때는 노키즈존이란 귀여운 표현을 못 쓰게 하고 반드시 어린이출입금지라고 적는 규정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사회 전체가 점점 아이를 원하지 않고 아이를 두려워하는 저출산 국가에서 카페 사장님들에게만 호의와 용기를 강요 하는건 모순 아닐까. 노키즈존을 법으로 무조건 금지해도 사람들이 아이와 부모란 존재에 불편함을 계속 느낀다면 가게 주인들은 어떻게든 아이 손님을 받지 않을 구실을 찾을 거다.


노키즈존을 과거 흑인출입금지처럼 현재가 아닌 오래된 역사로 만들려면 궁극적으로 노키즈를 안해도 먹고 사는 데 문제가 없고 아이들의 권리와 어른들의 의식 수준이 균등하게 높아지는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선(당연한 소리지만) 점주의 보상책임을 완화하는 법과 제도적 정비는 물론 지금보다 훨씬 더 기분 좋은 육아환경과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 나아가 자연스레 더 많은 사람이 아이를 원하는 시대가 찾아와야 할 것이다. (쓰다 보니 저출산을 해결하는 것보다 모든 부모가 부유해져서 모든 가게가 원하는 핵심 소비층이 되는 게 더 빠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키즈존을 원하는 점주와 아이를 가진 가족이 서로를 향해 분모를 표현하고 혐오에 기반해 싸움을 하는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 오은영 선생님이 그러는 것처럼 ‘그럴 수 있다’고, 다만 ‘그게 이런 문제가 있다’고 차분히 얘기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누군가 가진 상처가 아물어야 언젠간 그 사람도 다른 사람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을 테니. 그래야 사회 전체가 상처 없이 육아할 수 있는 환경이 될 테니 말이다. 


끝으로 노키즈존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물어보고 싶다. 흡연도 노 스모커존이 아닌 노 스모킹존이라고 쓴다. 흡연자 자체를 출입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흡연 행위 자체를 막을 뿐이다. 만약 아이들의 말썽이 문제라면 노 키즈가 아니라 노 트러블존이 더 어울리지는 않는지, 요즘 아이들은 영어를 어린이집에서부터 배우는데 후환이 두렵지는 않은지, 만약 그 뜻을 알게 된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노인들이 말썽이라며 노 시니어존을 만들어도 차별이 아니라 권리라 이야기할 수 있을지 말이다.


그래도 괜찮다면 어쩔 수 없다. 아이에게 선의의 가스라이팅을 하는 수밖에. 노키즈의 키즈가 어린이를 뜻하는 단어가 아닌 또 다른 의미를 가진 단어일 뿐이라고. 노브랜드가 하나의 브랜드인 것처럼 노키즈도 하나의 브랜드 이름일 뿐이라고. 이를테면 노키즈존에는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아이 좌석과 아이 메뉴가 없다는 걸 알려주는 협동조합 같은 곳이니 그 브랜드를 보면 그냥 믿고 거르면 된다고.


출처 :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Um3xYREsRDmyXsDgiDkYXtmRODC2Sow=


< 생각 정리 >

주변에 생각보다 노키즈존 카페나 그러한 시설들이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


지금은 애들이 다 커서 해당사항이 없지만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저도 여러 번 경험을 하였기에 공감도 가고 불편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의 생각은 반반이지만 개인주의를 넘어서 이기주의로 가고 있는 세상에 살면서 과연 "易地思之"의 생각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부모들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부모들이 더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본인들 자식만 중요하고 남의 자식은 중요하지 않다는 부모들도 생각보다 훨씬 많이 존재합니다.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항상 이런 부모들은 존재합니다.


아이들이니까 무조건 용서되고 가능하다는 사고방식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그러한 공간도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튼 양쪽 모두의 말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지만 조금 더 타인을 배려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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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kyung Kim

Yeokyung Kim

[D-1] 여러분의 생각이 듣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피터지가 마켓 핏을 찾아내고 있을 메이커 여러분,

벌써 웨비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전에 앞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이번 웨비나에서 여러분이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는 어떤 내용인가요?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아직도 신청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이벤트 클럽에 가입하고 신청해보세요!

https://disquiet.io/club/typed-pm-webin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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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Sungchul Shin

Iron Sungchul Shin

스타트업 창업자의 24/7

지난 주 프레첼의 토픽은 24(이십사)였는데요.

저희 에디터의 몽골에서 24시간

웹툰 작가님의 일본 24시 편의점 알바이야기

백야를 다룬 소설가 이우님의 상테페테르부르크의 이야기 가 발행되었습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은 https://frechel.me 로 접속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 눈떠있으면 거의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대표인 제가 하는 일은 저희팀원들에 비해서 티가 나지 않습니다.


매일 지루한 일을 계속해 나가는 게 제일이거든요.

IR을 업데이트 하거나 아직 런칭하지 않은 상품을 만드는 일도 있고요.

외부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서

서비스에 발전이 될 만한 일들을 합니다.


또한 마케팅 리드가 없는 상태라 주니어 마케터들과 매일 같이 고군분투하고 있죠.

그런데 아무도 몰라요....

아니 몰라도 되요.. 외롭긴 한데

누가 알아주라고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서 하는 일이니까

계속 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신념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그냥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이라..

제안서 쓰다가 갑자기 센치해졌네요...

프레첼 Frechel

프리미엄 여행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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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예 Daye Song

송다예 Daye Song

자잘하지만 중요한, [고객 응대] 를 하며 배운 몇 가지

오늘은 서베이지와 렛츠인턴 프로덕트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꽤 오랜 기간 직접 고객 응대를 하며 배우고 느낀 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비슷한 교훈을 얻으셨던 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마음껏 공유해주세요!


고객이 되묻지 않도록 안내하자

예를 들어, 가격을 묻는 고객이 있다. 고객 응대 초보 시절에는 '가격'만 알려주는 것에서 그쳤다. 그러면, 고객은 '아 그럼 주문하겠다. 어떻게 하면 되냐', '어디로 입금해야하냐' 등의 추가 질문을 던진다. 어느 순간 고객의 꼬리 질문이 많아질 수록 이탈율이 늘어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이제는 가격을 묻는 고객에게, (1) 가격, (2) 주문 방법, (3) 결제 방법을 모두 한번에 알려준다.

또한, 우리가 아직 제공하지 않는 옵션을 물어보는 고객들이 있다. 전혀 제공할 수 없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고객의 니즈를 한 70% 충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때가 있다. 이럴 때 'OOO 불가합니다'라는 응답으로 그치면 '몇가지 조건을 포기해도 안될까요?' 라고 묻는 고객들이 있다. 그래서 이제는 'OOO은 불가하지만,,, A 라는 방향으로 하면 얼마에 가능하고, B 방향으로 하시면 얼마에 가능하다'라고 대답을 드린다.

위의 예시들처럼 고객 응대를 계속 하다보니, 고객이 꼬리질문을 계속 묻지 않도록 안내하는 방법을 터득해가는 것 같다. 고객의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안내해야 한다. 매출과 고객 만족도에 모두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이 우리가 기대한 액션을 취하지 않을 경우, Reach Out 해서 알려주자

고객이 회원가입을 했으면, 신청/업로드/결제 등의 액션을 해주길 기대하고, 문의를 했으면 응답을 받은 후에는 관련된 액션을 해주길 기대한다. 하지만, 서비스를 진행하다보니 그렇지 않은(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움직이는) 고객이 참 많다.

그 중 일부는 어떤 액션을 취해야하는지 몰라서 그러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서베이지는 회원가입을 한 후 2-3일 간 다음 액션을 취하지 않은 고객에게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 메인 서비스인 설문 응답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의뢰 페이지, 그리고 서브로 제공하고 있는 설문 템플릿 페이지를 담아서 보낸다. 이렇게 보내면, 그제서야 본인이 궁금했던 점을 문의해주는 고객 분들이 계신다.


고객의 고민/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자

렛츠인턴 같은 경우에는, 인턴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들이 지원하다보니 챌린지 모집 시 문의하는 내용이 본인의 솔직한 인턴/취업에 대한 고민일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챌린지 신청 여부와 무관하게, 그들의 불안을 들어주고, 솔직하게 조언해주게 된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 챌린지 신청으로 이어지는 확률도 높아지고, 챌린지에서 제공할 커리큘럼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아진다.


"고객이 최우선이어야한다"는 정설이 되었으므로, 그것을 어떻게 실천할까..를 다양하게 고민+실천해보고 있는 것 같다. 위와 같이 최선을 다해서 고객 응대를 하다 보면, 서비스에도 녹일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반복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은 FAQ에 넣거나 서비스 페이지 자체를 수정하여 문의를 줄이고, 고객 니즈로 파악하고 신규 기능을 개발하기도 한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적인 사고로 서비스를 만들고, 팀을 이끌며 프로덕트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위 글은 BiP Club 활동의 일환으로 도언님이 소개해주신 [BiP8 : 프로덕트를 만들어 가며 배운 점을 소개해 주세요] 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서베이지 Surveasy

대학(원)생을 위한 서베이 플랫폼, 서베이지 | 서베이를 이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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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이지수

단순함이 주는 풍요로움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필요한 것은 줄어든다

한달 전,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가 자신이 가진 파타고니아의 지분 100%를 환경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영리재단이나 공익단체가 자본 창출 능력이 없어 스스로 지속할 수 없는 본질적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 모습에 충격받아 미뤄두었던 쉬나드의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사업을 두고 시스템을 설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중시하는 가치와 돈이 흘러 들어와 순환하는 파이프라인을 짜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지구라는 에코 시스템의 관점에서 보면, 기존의 많은 사업은 일방향으로 흐르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파이프라인으로서 작동합니다. 자연의 것들로 만들어 팔리는 제품은 소비자에 의해 구매, 사용된 후 버려지지만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본 쉬나드는 훌륭한 사업가입니다. 하지만 역시 사업가이기 이전에 그는 존경받아 마땅한 활동가이고, 혁신가라고 느꼈습니다.

아래의 발췌문은 언뜻 환경에 관한 이야기 같아 보이지만 많은 기업이 성장하는 방식을 꼬집고 그것이 최선이 아닐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개인이 살아가는 방식과 성장하는 방식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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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제, 품질, 단순함과 같은 단어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성장이라면 다 좋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과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 유한한 지구에서는 소비를 줄일 필요가 있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까 걱정인가? 어차피 자동화와 로봇 기술의 발달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닌 필요한 것만을 구입한다면, 다기능의, 내구성이 좋은, 수선이 가능한, 품질이 좋은, 유행이 없는 그리고 다음세대까지 물려줄 수 있는 것만을 산다면 어쩌면 일부 사람들은 일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40시간을 투자해 아름답고 기능적인 플라이 낚싯대를 만드는 장인에게는 늘 일거리가 있다. 어떤 일을 하는 오랜 방식, 현대의 기술로도 뛰어넘지 못하는 그런 방식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냉방이 되는 트랙터에 앉아 질이 떨어지고 유독하기까지 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녹색혁명’ 농부들을 생각해 보라. 그들을 손도구를 이용하거나 훈련이 잘된 말이나 소의 뒤를 따르면서 만족감과 즐거움을 찾는 소규모 유기농 농장의 농부와 비교해 보라.

나에게는 하와이 비숍 박물 박물관에 있는 18세기 나무 서프보드를 본 따 만든 보드로 서핑을 하는 친구들이 있다. 이 서프보드는 다리미판처럼 얇고 납작하며 핀이 없다. 하지만 내 친구들은 현대의 플라스틱 보드를 사용하는 상위 1퍼센트 서퍼들만큼 파도를 잘 탄다.

전 세계의 전문 짐꾼들은 모두 머리 위에 짐을 이고 이동한다. 물독을 나르는 아프리카 여성들과 텀플라인을 이용해서 50킬로그램의 짐을 옮기는 셰르파들이 그렇다. 사실 국제연합은 연구를 통해 이런 전통 방식이 최첨단의 현대적 백팩을 사용하는 것보다 50퍼센트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탐험대장 섀클턴의 구명선 제임스 케어드에 탄 선공은 남극에서 사우스조지아섬으로 가는 길에 오로지 3개의 손도구만을 챙겼다. 필요한 경우 이 도구들만으로 다른 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나는 모든 일에서 달인이 되는 길은 단순함을 향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복잡한 기술 대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많이 알수록 필요한 것은 적어진다.

나 자신의 삶을 단순하게 만들려는 미미한 시도들을 통해 나는 보다 단순하게 살아야, 혹은 그렇게 살기로 선택해야 정말 중요한 면에서 빈곤하고 결핍된 삶이 아닌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이본 쉬나드,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서브스택에서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많이 놀러와주세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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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우

함경우

전자약 (Electroceutical)

Electroceutical ; 전자(Electronic)와 약품(Pharmaceutical)을 합친 말

전류나 자기장 등의 에너지를 통해 뇌/신경을 자극하여 치료 효과를 내는 의료기기를 뜻합니다. 체내에 이식한 기기로 직접 중추신경에 자극을 가하는 방식, 피부 부착 등을 통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방식부터 최근에는 입거나 쓰는 웨어러블 형태의 기기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기 자극을 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는 오래 전부터 이루어져 왔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사용되는 전기 경련 요법(ETC), 심장 박동기 및 이식형 제세동기도 넓은 범주 안에서 일종의 전자약이라 할 수 있지요!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 동일한건가요?

전자약은 뇌와 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를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기반의 의료기기입니다. 즉 전자기적인 자극을 ‘신체’에 직접 전달해 효과를 보는 전기자극치료, 자기장치료, 신경자극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반면, 디지털 치료제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디지털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 치료를 보존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합니다. 어플리케이션/VR•AR/디지털 콘텐츠 등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개발이 되며, 다양한 장치들과 연동이 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분야의 질환에의 적응증은 비슷합니다. 우울증, 치매, 수면장애 등의 정신과적 질환을 주로 타깃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당뇨, 비만, 통증 등의 만성질환까지 확장을 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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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미미

넛지 대신 읽기 (1): 인간의 판단이 틀릴 수밖에 없는 이유

넛지를 읽고 요약하는 연재를 합니다. 모든 제품, 사업의 성장 전략은 ‘누구의 행동을, 어떻게 왜 변화시켰나’라고 생각합니다. 넛지는 이처럼 사람의 행동을 유도하는 기본적인 원리에 대한 책입니다. 

이미 출간된지 꽤 시간이 지나 대부분의 내용을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들었을 때 알던 내용이라고 기억해 낼 수 있는 상태와 언제든 원할 때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상태는 몹시 다릅니다. '넛지'의 모든 내용을 자유자재로 꺼내 쓸 수 있도록, 자주 볼 수 있는 짧은 요약본을 만듭니다. 

1부: 인간과 이콘

인간이 체계적으로 틀리는 방식

  • 인간이 사고하는 두 가지 방식, ‘자동 시스템’과 ‘숙고 시스템’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자동 시스템’은 직관적이며 자동적인 사고방식(감), ‘숙고 시스템’은 합리적이고 심원한 사고방식(생각).
  • 자동 시스템은 매우 효율적으로 우리 행동을 리드한다. 운동선수들이 찰나의 순간에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 위기 순간에 놀랄 만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원활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은 자동 시스템 덕분이다. 업무를 훈련할수록 업무와 관련한 자동 시스템도 발달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 숙달된 직원이 될 수 있다.
  • 하지만 자동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커지면,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많은 맥락들을 놓칠 수 있다. 우리는 자동 시스템이 우리 사고를 어떤 방식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지 이해하고 이를 피하는 한편, 타인들의 자동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관련해, 사람이 경험을 직관에 활용하게 되는 방식은 크게 3가지가 있다.
  • 기준선 설정
  • 사전에 가지고 있는 정보가 내가 모르는 정보를 추리할 때 일종의 마지노선을 제공한다. 가령 시험에서 100점을 받은 학생에게 반 평균 점수를 예측해 보라고 했을 때는 70~80점을 예상한다면, 30점을 받은 학생이 평균을 예측할 때는 50점을 예상할 것이다.
  • 사전에 가지고 있는 정보가 심지어 내가 추리할 대상과 아무 관계가 없는 경우에도 영향을 미친다. 가령, 훈족의 아틸라 왕이 유럽을 공략한 연도가 언제인가? 당신 나이에서 200을 더한 숫자보다 높을까 낮을까? → 이 기준을 제시받고 나면 기준선이 된 200 언저리의 숫자에서 아주 다른 답을 내기 쉽지 않다.
  • 입수 가능성
  • 우리한테 정보가 쉽게 입수되는 것일 수록 더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언론의 힘)
  • 지진, 테러, 살인으로 죽는 사람보다 천식으로 죽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천식으로 죽는 사람은 TV에 잘 안 나오고 다른 것들은 잘 나오므로, 왠지 지진, 테러, 살인으로 인한 죽음이 더 무섭고 더 내가 조심해야 할 것으로 느껴진다.
  • 나랑 가까운 곳에서 일어났던 사건은 더 심각한 것으로 느껴진다.
  • 지진을 TV로만 본 사람보다, 지진 지역에 살다 온 사람이 더 지진이 흔하게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 이 두 가지는 ‘얼마나 사람들이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는가’와 연결된다.
  • 사람들의 객관적이지 않은 위험 의식은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정부는 가장 가능성 높은 위험에 대처하기보다는 사람들의 두려움을 해소하는 쪽으로 자원을 할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대표성
  • 모든 것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특징이 있다. 때로 사람들은 과하게 대부분의 사건이 이 대표적인 특징 안에서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 ‘동전 던지기 게임’의 대표적인 특징은 확률이 반반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몇 차례 정도 연속해서 앞면이 나온다고 해도 아주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N회 이상 동일한 면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 이처럼 사람은 깊은 생각보다는 감에 의존해 객관적이지 않은 판단을 자주 하기 때문에, 두 가지 특징을 가진다.
  • 과도한 낙관주의: 대부분이 본인을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 해결책: 나쁜 사건들의 ‘입수 가능성’을 높여 구체적으로 상황을 상상하고 위기감을 제대로 느끼게 해 준다.
  • 현상유지 편향: 한번 뭔가가 정해지면 웬만해서는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압도한다.
  • 그리고 귀찮다. 꽤나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도, 별 생각을 안 한다.
  • 해결책: ‘디폴트 값’과 ‘프레이밍’을 똑똑하게 활용한다.

유혹에 저항하는 법

  • 사람들은 유혹에 정말 취약하다. 때문에 사람들이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이 항상 그들이 정말 원했던 것이라고 하기 어렵다(이 때문에 넛지와 같이 사람의 행동을 의도적으로 유인하는 행위가 도덕적으로 면책을 얻는다).
  • 사람들이 유혹에 취약한 것은 두 가지 요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자기 통제가 약하다.
  • 살이 찌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곧 식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사무실에 하나씩 집어먹기 좋은 주전부리가 산더미같이 있다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 자동 시스템을 고려할 때,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있다.
  • 함지박만한 밥그릇을 쓰고 있으면 식사량에 대한 기준선 자체가 올라가 있어 양을 조절하기 어렵다.
  • 유혹 저항 전략 예시
  • 프레이밍 활용
  • 밥그릇을 작은 것으로 바꾸어 식사량에 대한 기준선을 낮추는 것 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서머타임을 적용하면 사람들이 좀더 부지런하게 움직이게 할 수 있다.
  • 가계비 지출이 너무 많다고 생각된다면, 항목별로 일정 금액의 예산을 설정해 두고 그 예산 밖의 돈은 쓸 수 없는 돈이라고 규칙을 정해둔다(프레이밍한다)
  • 약한 자기통제, 자동시스템의 위력을 인정하고 강제로 유혹을 차단할 방법 만들기
  • 일부러 장기 저축에 들어 돈을 묶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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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un Jung

Suhyun Jung

스타트업 씬에서 스포츠 글을 계속 쓰고 있는 이유

PM을 하다가 지금은 전략 쪽 일을 하고 있다. 일을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은 항상 있고 그 고민을 글로 담으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1년간 쓴 글들을 보면 압도적으로 스포츠에 관련된 글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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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관련된 글을 쓰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스포츠에 관심이 매우 많아 스포츠 씬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 이유는 그 인사이트를 계속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나 스스로도 계속 스포츠 씬에 열려있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창업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진 뒤로, 나는 어떤 비즈니스를 할 것인가, 어떤 서비스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다.

그 고민에 있어 가장 영향을 크게 끼친 질문은, “10년 동안 덤빌 수 있을만큼 의지와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은 어디인가”였다.

내겐 의심의 여지 없이 스포츠 씬이다. 물론 생활체육, 헬스케어에도 관심이 많지만 보다 구체적으로는 스포츠 선수(Athletes)들의 문제에 관심이 많다.

중학교 때 까지 나의 진로희망란에는 ‘농구선수’라는 단어만 있었고, 선수를 접은 고등학교 시절에는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단어가 있었다. 대학 입학 후로는 스포츠 쪽에 대한 열망을 조금 내려놓았으나, 스포츠업에 종사가 아닌 창업의 관점으로 보면서 다시 불씨가 피어오르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농구선수를 꿈꾸면서 선수 생활을 해오다가, 어린 나이에 꿈을 접은 것이 지금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는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Building in Public을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집중하는 문제들을 드러내고, 이 과정을 하나하나 기록해두고 싶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BiP의 과정이 더 길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누적이 분명히 이후 문제를 더 뚜렷하게 만들어가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부터 질문을 던지면서 Building in Public을 시작한다. 가장 풀고 싶은 질문.

왜 스포츠 선수라는 커리어가 유독 제한적으로 느껴질까.

  • ‘신체적인 조건’과 ‘운동능력’이 스포츠 선수가 되기까지의 진입장벽을 높일 수는 있어도, 반대로 스포츠 선수였던 사람의 커리어는 다른 길로 전환하거나 더 넓게 확장하기가 어려운 것일까.
  • 짧은 전성기와, 이른 은퇴시기. 스포츠 선수로서의 인생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커리어 전체’ 가 왜 더 확장되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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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Shin

John Shin

NFT는 "주류"가 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링킹 첫 게시글이네요 :)

어떤 내용을 적을까 고민하다가 최근에 NFT에 많은 관심이 생겼고 NFT 소식 관련 뉴스레터를 구독하면서 보고 있기 때문에 NFT관련 이슈를 들고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중 하나인 에스파도 NFT를 런칭한다는 소식이었는데요. 단순 에스파를 넘어서 싸이,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스우파(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의 노제, 이미 선미야 클럽이 있는 선미까지 유명 연예인들도 속속들이 참여하기 시작했고,

롯데의 벨리곰, 신세계의 푸빌라, KBO팀을 운영 중인 두산, 미국 스타벅스의 NFT 시장 진출 등 대기업들도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네요.

이미 가격이 나가는 Bluechip NFT들을 가지고 있는 Holder들은 트위터를 통해서 소규모 Meetup도 계속 하고 있고요.


아이러니하게 이렇게 커지는 시장과는 다르게, NFT 시장에 대한 인식은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주위 사람들과 의논해보면 "단순한 디지털 쪼가리"인 것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인식을 가진 친구들도 많고 "이걸 그래서 어디다 쓰는 건데?"하고 이해를 못하는 친구들도 많고요.


제가 느끼기엔 가장 큰 NFT Marketplace인 Opensea가서 구경하면 재밌고 이쁜 NFT들 많던데.. NFT 시장이 커지고 있는 시장인 것은 확실한데 대중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주류"가 될 컨텐츠 인지는 애매하네요. 다들 어떻게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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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하

백은하

삶의 큰 방향을 위한 5가지 질문 : 제로투원 / 왜 사업하는가 / 원씽

라섹하고 눈못는 사흘간 혼자 방에서 눈물을 흘리며 제로투원 및 오디오북을 들으며 시간을 보낸 일주일이었습니다.

올 한해 80여권의 책을 읽었는데요, 그 중 특히나 저에게 생각할 지점들이 많았던 책 3권에서 뽑아낸 5가지 질문을 공유드려보려고 합니다. 아래 5가지 질문들은 제가 임의로 만든 것이 아닌 '제로투원, 왜 사업하는가, 원씽'에서 언급된 핵심들을 뽑아봤습니다.

저도 아직 확실히 답을 찾지는 못한 (글로 정리해보지 못한)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 질문들이라 차후 이 글에 수정을 하며 답을 달아보려 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답을 해보면 자신의 큰 방향을 바라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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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왜 처음 이 일에 뛰어들었는가

[ 나에게 '이 일'이란 무엇일까 ]

건강관리 분야의 기술 기반 비즈니스

[ 왜 처음 이 일에 뛰어들었는가 ]

재밌어서, 임팩트 있어 보여서, 끌려서 - 내가 장기적으로 추구할만한 가치라 생각함

(2) 당신이 꿈꾸던 성공이란 과연 무엇인가

[ 가치의 사업화 ]

내가 전달하고 싶은 가치를 사업화하여 경제적 가치로 환원하는 것

[ 부와 여유 ]

물질적, 심리적 부 / 나눌 줄 아는 여유가 있는 지속가능한 상태 유지

(3) 성취할 경우 다른 모든 일을 쉽게 하거나 불필요하게 만드는 단 한 가지의 중요한 일 (One Thing)은 무엇인가

보충제, 운동을 제대로 공부해 대외적인 기록을 통해 유명해지기

(4) 정말 중요한 진실인데 남들이 당신한테 동의해주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들의 삶을 바꿀 헬스케어 기업이 나온다면 그건 의료와 임상 등 복잡한 영역이 아닐 것

(5) 나는 무엇을 위해 지금 경쟁하고 있는가 / 우리는 왜 대체 이러고 있는가

[ 나는 무엇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가 (경쟁해야 하는가) ]


[ 우리는 대체 왜 이러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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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현

한석현

말을 잘하고 싶은 나.

  1.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부터 정리해보기
  2. '음' '어' '아니' '그러니까' 등 쓸데없는 말 줄이기
  3. 산만한 여음구를 많이 넣을수록 정작 전달해야 할 내용은 잊혀집니다.
  4. 쉬운 단어 사용하기
  5. '어쨌든' 금지
  6. 관심 분야의 기사, 칼럼, 책을 읽고 매일 한줄로 요약해 본다(구어체)
  7. input이 없으면 output도 없다.
  8. 끝을 흐리지 않고 정확하게 말하라
  9. 말하는 속도 조절
  10. 같은 말을 반복하지마라


룸메이트의 조언

  1. 불필요한 대명사의 사용을 줄여라.
  2. 그런것, 이런 등 대명사를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확신이 없는 사람으로 보인다는 의견
  3. 말할까 말까하는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4. 무엇보다도 말하고 싶은 것에 대해 연습해본 적은 있는지
  5. 머리속에만 있는 내용을 직접 입밖으로 내뱉어보고 글로 정리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해주었습니다. 결국 연습부족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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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Kanghyeon Lee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30문 30답

엑셀도 시동 걸고 D 에는 두어야 밟을 수 있다.

요즘, 인기 있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경쟁률이 두 자릿수가 넘어갈 정도로 높다. 명문고를 진학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과 비슷하다. 경쟁률이 치열하기 때문에, 신생 초기 스타트업들이 관련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것은 쉽지 않다. (창업 후 1-2년은 지나고, MVP 수준의 검증이 시작되어야 한다.) 시동 키고 브레이크 밟아서 기어를 바꿔두자.


벤처투자자는 갑이 아니다.

수업을 듣는 교수님 중에, 창업 후 엑싯 하신 뒤에 지금은 벤처투자자로 활동하시는 분이 있다. 그 분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나중에 풀 기회가 되면 풀어보겠다.) 하시는 말씀 중에, "벤처투자자도 을이다." 라는 말을 가끔 하신다. '모태펀드' 라는 존재 때문에 정부 기관들이 갑 중에 갑이다. 또한, 잘 나가는 스타트업은 투자도 골라서 받는다. 비춰지는 모습과 현실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 책에서도 드러난다.



후발 주자가 훨씬 정돈되고 깔끔한 제품을 만들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

'First to Market' 하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모두가 그럴 수는 없다. 경쟁사가 없는 시장은 문제 정의 자체가 잘못 되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퍼스트 펭귄 보다는 후발주자로 세상을 바꾼 애플이 되고 싶다. (아이폰이 최초의 스마트폰은 아니지 않는가) "후발 주자가 훨씬 정돈되고 깔끔한 제품을 만들어"가 최우선 전제다.


*다음에는 조금 더 독서 진도를 빼서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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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현

한석현

돈비콰이엇 <최고의조직> 모임 - 후기

주말 일정을 마치고 늦게나마 오프라인 만남으로 느꼈던 감정들 공유해 드립니다.


제 생에 독서 모임이라니. 세상에 내가?..처음이었습니다 :)

책을 읽는 내내 무엇을 얘기해야 하나 고민하며 읽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정작 진행은 제가 너무 고민했나 무안할 정도로 물 흐르듯 지나갔습니다.


참여자들은 2~3명이 조를 이뤄 주어지는 질문에 대해 10분 정도 얘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질문인 '떠오르는 3가지 키워드' 부터 '좋은 조직문화/나쁜 조직문화를 어떤 기준으로 정의할 수 있는가', '내가 만들 조직에 적용해보고 싶은 조직문화' 등 이야기를 쌓아가기에 쉬운 질문들로 진행되었습니다.


대화가 끊이지 않는 풍부한 공간이었습니다.


첫 독서 모임인 저에게도, 모든 독서 모임이 이런가 싶어질 정도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조직문화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문제인 걸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이야기 나누었던 분들이 보여주신 감정, 어휘, 태도 모두 배울 것투성이였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독서 모임은 처음이라 고민하시는 분들 계신다면 조금만 용기 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얻어가시는 게 많은 공간이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책 열심히 읽겠습니다.


아. 그리고 모임 후 네트워킹에는 참여하지 못한 게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ㅜㅜ

한분 한분 인사조차 못 드린 제 모습에 반성합니다.

이 글을 빌려 모든 분들께 만나 뵈어 즐거웠다고 늦었지만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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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종석

거의 모든 일에 실패하던 자가 결국 큰 성공을 이루어낸 방법

안녕하세요.


타이탄의 도구들, 백만장자 메신저, 핑크 펭귄, 조인트 사고, 원씽, 그릿, 마지막 몰입 등이 독서를 하면서 제 인생의 책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Grow or Die 북 클럽"에 가입하면서 첫 번째 도서로 선택한 책입니다.

사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책들과 달리 인생 책에 들어갈 정도로 나름 괜찮은 도서라서 선택한 것입니다.


자기계발 관련 도서가 뻔하면서도 계속해서 읽는 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목차 >

들어가며 당신만의 성공 공식을 찾아라

PART 1. 실패를 인정하고 뽑아먹어라

PART 2. 나는 성공하기로 결정했다

PART 3. 성공을 찾아서

PART 4. 결국은 시스템이다

마치며 당신만의 시스템을 기대하며


세상에 대한 기여도를 기준으로 보자면, 이 세상에는 3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이기적인 사람
멍청한 사람
타인에게 짐이 되는 사람

이 셋 뿐이다. 그러니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다.

멍청한 사람이나 사회에 짐이 되는 사람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시스템을 갖춰라"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결국 성공을 이루어낸 방법

  1. 개인적 에너지를 최적화하는 것
  2. 우선순위를 세우는 법
  3. 목표에 매몰되지 않고 ‘운’이 자신을 따르도록 하는 시스템


다소 뻔하지만 책 속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

  1.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 속에서 배울 점 찾기
  2. 내가 원하는 결과를 상상하며 지속적으로 생각하기
  3.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저자의 이야기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필요하고 생각했던 부분이 바로 심리학에 관한 것입니다.


성공 요인 요소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
  2. 건강한 식사
  3. 운동이 에너지에 미치는 영향
  4. 심리학의 중요성


기타 인상적인 문구들

  1. 사람들이 언제 이성을 사용하고 언제 비합리적인 상황을 합리화하는지 알게 되면 대단히 유용함
  2. 설득력이 좋은 사람이 된다는 건 마법의 힘을 갖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
  3. 세상은 마술이 아니라 수학으로 파악할 것
  4. 이기적인 사람이 될 것


"목표는 필요 없다. 결국은 시스템이다!"


제가 좋아하는 채널 중 "책추남"의 영상이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시스템 (The System) | 스콧 애덤스 저 / 김인수 역 | 베리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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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와 가설 - 쇼핑몰을 운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샘플모아]의 첫 메이커로그입니다!

혹시 쇼핑몰을 운영해보신 분이 계실까요? 만약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 글을 읽으실때 조금 더 공감이 되실거에요.

저는 의류를 자체 제작하면서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도 경험해봤고, 동대문 도매처에서 옷을 사입하여 자사몰,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에서 판매하기도 했어요. 완전 초창기 쇼핑몰부터 시작하기도 했고 쇼핑몰을 인수해서 진행해보기도 했는데, 이때 초보 사장과 그렇지 않은 사장의 갭 차이를 심각하게 느꼈어요.

초보자와 전문가의 갭 차이는 바로 동대문 도매처한테 의류 샘플 얻기 가능 여부에서 오더라구요!

샘플에 대해 간단히 배경 설명을 먼저 하면, 모든 사장님들은 상품(의류)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진이 필요해요. 특히 요즘은 거래처 사진 허용을 안 해주는 플랫폼이 많아서, 직접 촬영은 필수라고 하네요. 촬영을 위해서는 상품이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이때 이 상품을 도매처가 샘플로 주느냐, 직접 사입을 해서 촬영하는지의 차이가 있어요.

소매처 (온라인 쇼핑몰 등)이 도매처에 샘플을 요청하면 보통은 거절해요. 신생 쇼핑몰을 뭘 믿고 판매해야 하는 상품들을 주냐는 도매처의 의견도 맞고, 그러면 모든 상품을 다 사입해야 하는 심각한 부담을 느끼는 신생 쇼핑몰 두 입장 다 이해가 갔어요.

그래서 도매처와 소매처에 대한 가설을 세웠습니다.

도매처 가설

1. 샘플을 믿을 만한 쇼핑몰에 주고 싶다.

2. 샘플 상품을 많이 판매하는 쇼핑몰에 주고 싶다.

3. 엄청난 수의 쇼핑몰들이 샘플을 달라고 하고 있다.

4. 샘플이지만, 실제 판매 재고라서 오염에 예민하다.


소매처 가설

1. 샘플을 얻어서 상품 사입 비용을 줄이고 싶다.

2. 다양한 도매처에서 다양한 샘플을 얻고 싶다.

3. 도매처가 너무 많아서 어디서 거래해야 할지 모르겠다.

4. 유명 쇼핑몰이 사입하는 도매처를 알고 싶다.


사용사 설문조사를 통해서 가설을 증명하고자 했어요.

도매처 가설 증명

1. 샘플을 믿을 만한 쇼핑몰에 주고 싶다.

-> 초기 쇼핑몰 / 안정적 쇼핑몰으로 같은 도매처에 문의한 결과, 초기 쇼핑몰은 더 거래해야 샘플을 준다고 대답

2. 샘플 상품을 많이 판매하는 쇼핑몰에 주고 싶다.

-> 샘플 상품이 인기 있어야 수익이 생기니, 큰 쇼핑몰들 먼저 챙겨준다고 대답

3. 엄청난 수의 쇼핑몰들이 샘플을 달라고 하고 있다.

-> 도매처에 샘플 문의했을 때, 일반 판매 건들도 너무 많아서 샘플을 줄 수 없다고 대답

4. 샘플이지만, 실제 판매 재고라서 오염에 예민하다.

-> 실수로 샘플이 오염된 상태로 반납하였는데, 판매해야 하는 상품인데 오염된 건 팔 수 없으니 구매하라고 대답


소매처 가설 증명

1. 샘플을 얻어서 상품 사입 비용을 줄이고 싶다.

-> 사입하면 재고가 부담스러워서 샘플을 받고 싶다고 대답

2. 다양한 도매처에서 다양한 샘플을 얻고 싶다.

-> 한 도매처 상품으로만 하면 상품 종류가 부족해서 많은 도매처를 알아야 한다고 대답

3. 도매처가 너무 많아서 어디서 거래해야 할지 모르겠다.

-> 모르는 도매처들도 많고, 신생 도매처는 신생 쇼핑몰 이어도 샘플을 줄 때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경우가 많아 어렵다고 대답

4. 유명 쇼핑몰이 사입하는 도매처를 알고 싶다.

-> 유명 쇼핑몰과 같은 상품을 판매하면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대답


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도매처와 소매처의 pain point를 도출하고, 이에 맞는 인사이트를 찾는 다음 단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꾸준히 메이커로그를 올릴게요! 올해안에 런칭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겠어요 :)

관련 내용, 혹은 관련이 있지 않아도 커피챗, 질문, 메일 뭐든지 다 환영합니다.

샘플모아

초보 온라인 쇼핑몰 사장님들을 위한 동대문 의류 샘플 공동구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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