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진 학부생
<함께 자라기> 스터디를 마무리하며 각자 책을 통해 배우게 된 것을 일상 속에서 한 가지 씩 실천해보자는 현종님의 제안에 ‘디스콰이엇에글 올리기’ 를 실천하겠다고 했다. 나에게 디스콰이엇에 글 올리기가 왜 큰 결심이었을까?
잠깐 스터디에서 배운 내용을 빌려오자면..
l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몰입이론’
: 몰입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주어진 작업의 난이도가 적당하고, 나의 실력이 적당히 맞물렸을 때 진정한 ‘몰입’을 경험하고 엄청난 성장을 이룬다고 한다. 몰입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4가지 전략이(a1,a2,b1,b2)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내가 선택한 전략은 b2전략으로, 난이도가 높다고 느껴지는 ‘디스콰이엇 글쓰기’에 대한 작업을 나의 ‘글쓰기’ 실력을 성장시켜 성공시키는 것이다!
지금까지 Disquiet에 글 올리기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이러니하게 ‘두려움’이 컸기 때문이다. 나는 글을 잘 안 써봤고, 떠오르는 인사이트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쓰는 글만큼 잘 쓸 자신이 없어서 . 그래서 그냥 계속 올리는 일을 미루고 있었다.
그러나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계속 회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것 같아 b2 전략을 활용해 ‘글쓰는 능력 성장시키기!’ 로 ‘불안함’의 영역에서 벗어나 조금씩 성장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스터디가 끝나고 ‘나는 왜 어떤 일을 시작도 하기 전에 두려움을 많이 느끼고 불안해 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 유튜브 검색창에 ‘잘해야 한다는 두려움’을 치고[당신은 행복한 완벽주의자 입니까?]라는 강의를 보게 되었다.
강의를 통해 나는 ‘스릴 추구 막판 스퍼트형 완벽주의자’ 임을 알게 되었다. (부끄럽지만 완벽주의자라고 해서 절대 나의 결과물들이 완벽하지 않다!!! 오히려부족함을 더 많이 느끼는 요즘이다)사실 나는 townhall 첫 미팅때도 조원들에게 사전 과제를 하면서 내가 엄청난 막판 스퍼트형 임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을한적이 있는데, 강의를 통해 실제로 ‘스릴추구 막판 스퍼트형 완벽주의자’라는 유형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 강의에서 말하는 완벽주의자의 특징은 다음과 같았다.
1) 평상시 실수를 할까 봐 걱정을 한다
2) 정리정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3) 부모님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자랐다
4) 성취에 대한 기준이 높다
5) 잘한 행동인지 계속 의심한다
일단 이 5가지 특징에 내가 다 해당 됐었고 특히 1번과 5번의 특징이 나에게 강하게 있는 것 같았다.
과제가 주어졌을 때 막판 스퍼터인 나의 모습을 보면
1. 토요일에 과제가 나오면 월~화 쯤에 과제를 살피지만 시작은 안함.
2. 금요일까지 머릿속에 과제를 해야 겠다고 생각을 하루에 몇 번씩 하지만, 계속 미룬다.
3. 마감기한이 다가왔을 때 모든 것을 all stop하고 온신경을 과제에 쏟아 몰아치기를 한다.
사실 이러한 나의 특성 때문에 낭패를 본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진짜 내가 잘 안 바뀐다고 느낀 것이, 몇 번 데였으면 바뀔 만도 한데, 비슷한 상황이오면 또 비슷한 방법으로 대처를 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한ㄷ ㅏ..
그러나 이제 스터디를 통해 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법도 찾았겠고,,, 이 지긋한 습관을 버리고 더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기에!!! 나에 대한 반성을 마치고진짜 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특히 기획자에게 완벽주의의 몇가지 특성은 더욱 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1) 앞으로 기업의 성공에는 ‘빠른 속도’가 중요하다고 한다. 기획자는 빠른 MVP 검증을 실행해야 하는데, 이때 중요한 게 MVP 는 절대 완벽할 필요가없다는 점이다!
2) PM에게 일정관리와 시간 약속은 매우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실천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나 스스로가 게으르다는 생각/꼬리표 버리기
2) 마감기한이 정해지면 마감기한보다 2일 일찍 D-2 마감 세팅하기
3)구체적인 행동 계획 세우기
PARD를 통해서 ‘불행한 완벽주의자’인 나의 모습을 발견한 동시에, 해결방법 또한 PARD를 통해서 찾은 것 같아 너무 다행인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완벽주의는 자기 개발, 성장 욕구 등 삶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기에, 완벽주의자를 벗어나보자! 라는 생각보다, 완벽주의의 단점들을 파악하고, 그것을 하나씩고쳐 나가는 게 나에게 맞는 방법일 것 같다. 또한 나는 아직 많이 배워야하는 단계이기에, 잘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내가 갖고 있는 능력에서 최선을 다해 도전해보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의식적인 훈련을 통해 이러한 점들을 고치고, PARD가 끝났을 땐, 더이상 ‘불행한 완벽주의자’가 아닌 ‘행복한 도전자’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