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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곽도영

도다의 조직문화 인트로 : 도넛위크

안녕하세요, 도다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오늘은 도다의 여러 조직문화중 <도넛위크>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오늘 TMI 10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실 도다의 브랜드 디자이너 다민님과 주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효진님을 모셨습니다!


도넛 위크가 뭔가요?

도넛위크는 격주 금요일 2명의 팀원이 랜덤 매치 돼서 1시간 30분 동안 함께 먹고 싶은 식당과 카페에서 법카로 밥과 커피를 사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에요.     


Q1. 도넛위크를 진행하면서 어떤 점이 좋았나요? 

    효진 : 저는 입사하고 나서 도넛을 진행할 때 운이 좋게도 겹치는 팀원 없이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어요. 저는 대부분 업무를 할 때는 몇몇 팀원분들과만 이야기를 많이하고 다른 분들이랑은 이야기할 기회가 많이 없어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향을 갖고 계신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요즘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다민 : 맞아요. 직접적으로 업무로 연관되어있지 않은 분들을 마주하는 것이 되게 기다려지는 것 같아요. 업무에 관련되어 있는 분들과도 업무 외에 재밌는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즐겁고 풀어놓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효진 : 또, 처음 입사했을 때 온보딩 과정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입사 후 팀원들과 어색한 시간을 정말 많이 줄여준다고 생각해요. 


Q2. 두 분께서 얼마전에 도넛 메이트로 선정되었다고 들었는데요! 도넛 위크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셨나요? 

    다민 : 저희는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성장배경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자라온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성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효진님은 생각보다 진취적인 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평소에 차분하시고, 배려심도 넘치시는데 화나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효진 : 저도 성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민님의 새로운 면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평소에 다민님이 사무실에서 밝고 활발하시지만, 가끔은 차분하기도 하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신기했어요. 중간에 인쇄소 사장님과 통화하셨던 것도 기억이 나요! 목소리가 많이 어리게 들려서 고민이라는 이야기도 기억에 남아요. 


Q3. 지금까지 도넛위크를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팀원이 있었나요? 

    효진 : 일다님과의 시간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일다님은 평소에 말씀이 없고 조용하신데, 저도 말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까 고민했어요. 일다님이 둘이 있을 때 오히려 말씀이 많으셨고,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일다님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다민 : 저도 일다님과 했을 때 새로웠던 것 같아요. 다같이 있을 땐 무게감이 있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인데, 둘이서 대화할 때는 편하게 해주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셔서 반전 매력을 느꼈습니다.(웃음) 


Q4. 지금까지 도넛위크를 하면서 이야기하셨던 주제 중 재미있었던 주제, 혹은 새로웠던 주제가 있었나요? 

    다민 : 라운님과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미국의 개인주의와 한국의 집단주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라운님께서 한국 생활에 적응하시면서 어떻게 이해하고 생활하시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효진 : 저도 라운님과 함께 도넛위크를 진행했을 때가 떠올라요. 라운님께서 도다에 합류하시게 된 과정과 이전에 살아오신 경험들을 이야기해주셨어요. 라운님께서 어떤 꿈을 꾸고 계신지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저도 함께 저의 목표나 삶의 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Q5. 도넛위크가 팀에 어떤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시나요? 

    효진 : 개인적으로 어떤 분들과 친해지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편이에요. ‘만약에 도넛 위크가 없었다면 회의를 진행하거나 일을 할 때에도 소통할 때 다가가는 데에 어려움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심리적으로 가까워지니까 더 편하게 요청하고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다민 : 이전에 도넛 위크를 하기 전에 도영님과 라운님이 안 계실 때가 있었어요. 그 때 팀원분들과 밥을 먹는데 서로 아무 말도 없었어요. 서로 별로 안 친해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도넛 위크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서로 잘 알게 되고 난 뒤에는 다들 밥 먹을 때에도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편안해 보였어요. 뿐만 아니라, 업무할 때나 회의할 때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게 된 것 같아요. 


    효진 : 맞아요. 사람을 이해하는 데에는 각자가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스토리를 알게 되니까 어떻게 소통해야할지 감이 더 잘 잡히는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어떤 걸 싫어하는 지도 잘 알게 되니까 말할 때 더욱 배려하게 되는 것 같아요. 


Q6. 도넛 위크에 대한 만족도를 점수로 표현하신다면? (10점 만점에)

    다민 : 10점이요! 

    효진 : 저도 10점이요! 


Q7. 해당 점수를 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효진 : 도넛을 하면서 아이디어가 더 떠오르기도 하고, 그 분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유대감이 생기니까 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다민 : 저희 핵심가치 중에 사람 중심이라는 가치랑도 잘 맞는 것 같아요! 도다팀이 얼마나 팀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Q8. 어떻게 하면 도넛 위크가 더 풍성해질 수 있을까요? 

    다민 : 지금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긴 해요. 매칭 과정에서 살짝 사다리 타기로 진행해도 재밌지 않을까요? 인증샷을 찍어서 잡담방에 공유해서 자랑하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아요. 


    효진 : 인증샷 공유하는 아이디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 나누었는지, 뭘 먹었는지 간단히 공유해서 아직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은 팀원과의 도넛위크 시간이 기다려지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가보지 않은 식당인데 조용히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곳들도 자연스럽게 공유되어 좋을 것 같아요. 


Q9. 다민, 효진님께 도넛 위크란? 

    다민 : 말그대로 ‘도넛’인 것 같아요. 도넛이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듯이, 팀원분들의 성향도 각기 다른데, 다양한 분들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팀원분들과 하나가 될 수 있고 업무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고, 저희 회사의 가치와도 잘 맞는 완벽한 프로젝트인 것 같아요. 


    효진 : 도넛위크는 랜덤박스 같아요. 어떤 분과 하게될지 모르는 선물같은 시간인 것 같아요. 재택근무를 많이 하다보니 점심도 집에서 혼자 먹게 돼서 소통하기가 쉽지 않은데, 점심시간도 여유로워지고 팀원분과 깊이 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보니까 저에게는 랜덤박스처럼 기다려지는 행복한 시간인 것 같아요.   


Q10. 추가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실까요?

다민 : 도다에는 데일리 체크아웃, TMI10, 도넛위크 등 팀원들과 다양하게 소통을 하기 위한 창구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도넛은 가장 팀원들에게 격의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효진 : 맞아요! 팀이 더 커지더라도, 도넛위크는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잘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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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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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종료하려고합니다. (+한발 빠른 회고)

Bada라는 마이너 아티스트 플랫폼을 제작중에 있었습니다. 어느 팀이나 그렇듯이 저희도 나름의 장점을 마음에 품고 "이건 될거야." 라고 생각하며 해왔었죠. 그렇게 공식적으로 시작한지 11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프로덕트를 완성시키지 못해서라고 애써 외면해왔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스타트업을 하기로 한 이상 이젠 더이상 피하면 안될 현실이었습니다.

일찍이 팀을 떠난 친구가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수능 예비소집때문에 만나게 되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도움이 못되고 떠났던게 미안했는지 그동안 자신이 다니는 위탁학교에 (예술학교였습니다) 열심히 홍보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 홍보가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지만 그때문에도, 그 자체로도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솔직히 트위터 있는데 왜 쓰는지 모르겠다더라."

사실 애초에 트위터를 대체하고자 만들었지만 트위터를 대체해야할 합당한 이유는 분리된 커뮤니티라는 이유 말고는 없었습니다. 제품을 만들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냉정한 평가를 마주한 수능 전날이였습니다.

실패의 요인

분리된 커뮤니티는 모든 분야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오히려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디스콰이엇은 많은 메이커들이 모입니다. 메이커들만의 특성이 디스콰이엇의 성공 포인트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이커들은 소수입니다. 그들은 본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자신들의 바운더리 전체에서 처음 겪는, 한마디로 선구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해결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고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과 함께 돌파구를 찾거나 힘든 상황을 의지하고자 합니다. 메이커들은 자신이 겪는 문제의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수를 대표하는 커뮤니티를 찾아와야만 했습니다. 메이커가 되고자 한다면 이러한 과정은 모두 겪게 되니 디스콰이엇을 사람들이 계속해서 찾게 되는것은 당연한 일이였습니다.

마이너 아티스트들은 어떨까요? 세상을 해결하고자 하는 정도의 큰 도전이 적고 당연하게도 문제를 마주할 일이 적습니다. 또한 가장 큰 차이점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sns, 결국 누구와 누구를 연결하기를 원하는지가 큰 차이점이였습니다. 아티스트들에게 창작은 개인적 역량이였고 기술은 유튜브를 통해 모두 습득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아티스트끼리는 이야기 하길 원치 않습니다. 결국 본질은 팬을 만들고 작품을 봐줄 사람을 찾고 평가받는 것이니까요. 아티스트들은 마이너든 메이저든 대중과 연결되어야하고 사람들이 가장 많으며 바이럴이 쉽고 솔직한 트위터라는 플랫폼을 선택한 것입니다.

"너의 플랫폼의 장점은 뭔데? 트위터보다 더 났다거나."

친구가 아쉬웠는지 저에게 질문했지만 이 질문이 정확하게 Bada의 사망선고였습니다. 창작자와 팬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프로필 양식을 제공하고, 언젠가 어도비같은 프로그램 없이 모두 Bada에서 창작하고 Bada에서 배포해서 Bada에서 시청하는 그런 간단하고 강력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차이점을 내새울 수는 있었으나 결국 본질인 사람, 그 창작자/배포자/시청자 모두 동시에 트위터만큼 이미 존재해야 가능하고 그만큼의 사람을 끌어들일 본질, 모두가 트위터를 대체해야될 이유가 될 본질을 가진 서비스이지 못했다는게 저의 판단이였습니다.

사실 얼마전에 토스 리더의 유튜브 강연에서 최종 실현까지 가지 못한 아이디어중에 저희와 똑같은 마이너 아티스트들의 음악공유(?) 서비스 같은것이 있었다는 걸 봤습니다. 그때 사실 마음이 이미 불안했습니다.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아이디어를 하고 있는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었습니다.

회고

올해 생각보다 짜잘하게 많은 것을 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뼈아픈 실패는 다름아닌 카카오톡 이모티콘이였습니다. 무려 3번이나 떨어졌습니다. 개인적인 탈락의 이유는 인기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림의 완성도가 부족했다면 절대 우리가 자주 쓰는 그리다 만(?) 이모티콘은 존재할 수 없으니까요. 개성이 있던지 상품성이 있던지였는데 대충 그리고 싶지 않았던 저는 개성도 없었고, 이모티콘 심사에 참고할 만한 사이트에 뭐 자신있게 내밀 수 있는것도 없었습니다.

이모티콘은 저희 집 강아지를 기반해서 만들었습니다. 아이패드로 그렸는데, 너무나도 아끼는 강아지는 어릴때부터 여기저기 안좋고 예민해서 눈물을 흘리며 여러 동물병원을 들락날락 했습니다. 나이가 들고 어쩌면 떠날 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느낌이 들자 사진보다 뜻깊은 무언가를 남겨놓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이모티콘을 만들기 시작했고 얻은 결과로는 그림 실력밖에 없었습니다. (그림 실력이 평가 기준이 아니란게 가장 뼈아픈 것 같습니다. 카카오는 기준을 밝힐 수 없다고 하지만 카카오톡 사용자 4500만명 누구에게 물어봐도 잘그린 이모티콘만 통과된다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강아지 친구는 마플샵에 굿즈로 존재한답니다^^ 혹시 궁금하시다면 방문하셔서 구경해보세요.

1월1일은 이전 프로젝트인 놀러갈 곳을 사람들이 모아 그 중 원터치로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놀로] 프로젝트를 중단한 것이였습니다. 광고와 홍보에 전혀 반응이 없다는 것과 개발에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때 같이 하겠다는 팀원은 여러명이였지만 모두 저만 바라보고 있었고 개발할 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모험을 꺼려해 함께하기 전부터 설명했던 스타트업을 12개월만에 이해하며 떠났다는것 까지, 스타트업을 하면서 결국 중요한것이 무엇이고 내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하며 어떨때 팀이 무너지는지 알 수 있었던, 가장 많은 배움과 성장을 얻은 프로젝트 종료였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Bada는 더이상 마이너 아티스트 플랫폼이 아닙니다. 그러나 향후 플랫폼이 있고 없고는 큰 차이가 나기도 하고, 또 이번에도 개발 문제로 완성 시키지 못하는 것 또한 발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오픈커뮤니티로 둘 생각입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오셔서 개인 블로그 처럼 글 쓰시면 됩니다. 아무도 안써도 저 혼자 거기 글쓰려고 남겨둡니다.

Bada, 마이너 아티스트를 위한 플랫폼은 이제 보내주고 짧게나마 개인정비 시간을 가진 후 간단하게 브랜드를 만들어나갈 생각입니다. 뭘 하더라도 팬이 있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그동안 알고 있었지만 저를 중심으로 확장시켜나갈 마땅한 브랜드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부담갖지 않고 제가 표현하고 싶은게 어떤건지, 그리고 같은 가치를 공감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도록 브랜드를 만들어 소소하게 굿즈나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또 문제를 발견한다면 다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만들어 볼것입니다. 11개월간의 도전이었던 마이너아티스트 플랫폼은 될거라는 가설을 검증하지 못했고 실패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과정을 조금이라도 관심가져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언젠가 또 다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쟁하는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바다 Bada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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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샤넬로

박샤넬로

프로덕트 매니저 (PM) 관계학 - 디자이너편 -

프로덕트에 있어서 디자인은 보다 더 소비자들에게 매력 포인트를 만드는 지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로덕트 매니저(PM)로서는 어떻게 디자이너와 소통하고 효율적인 협업 포인트를 만들면 좋을지 저의 경험을 정리하여 공유해보겠습니다.


오늘도 프로덕트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프로덕트 매니저와 창업가분들을 응원합니다^^


#에피소드03

[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디자이너와의 관계학 ]

https://brunch.co.kr/@cocomong110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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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Lee

Jay Lee

스타트업 직원 생애주기 관점에서의 성과 리뷰

스타트업에게 직원 생애주기란 어떤 의미인가요?


직원은 여전히 회사의 핵심 자산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인재의 지적 활동을 중심으로 생산성이 증대되는 지식산업 기반 스타트업일수록 이 말을 더 잘 이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식 경영의 시대로 더 진입하면서, 회사와 직원의 관계는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현상이 단순한 세대론이나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업무환경의 보급이라는 원인만으로 일축될 수 없다고 보는데요. 그 이유는 예전에 동일한 구간(예 10-20년 간)에 일어난 변화와는 본질적인 현상적 차이가 있으며 변화의 폭도 더 크고, 또한 새로운 변인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대한 변인 중 하나로 다음과 같은 새로운 기술환경적 상황을 들 수 있습니다. 2000년 초반 닷컴버블 이후로 시장을 지배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등장하더니, 컴퓨터 과학 Computer Science은 진화를 거듭하여 궁극적으로 대부분의 산업계에서 기술기반 기업이 주도권을 가져가는 추세를 불러왔습니다. 쉽게 말해, 다양한 산업권에서 -Tech라는 단어가 조합된 신사업들이 등장하며, 본질적으로 사람이 고유하게 전문화하고 지능화하던 일들조차, 점차 확장이 가능하며 기계 지능과 결합된 방식으로 진화하는 전반적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소위 기술적 특이점 Technological singularity이 다가옴에 대해 이제는 일상에서도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지능’이라는 인간의, 가장 고유하고 뛰어나다고 취급되었던 속성에 대해 많은 활동이 기술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거나 혹은 기술과 융합되거나, 더 나아가 영역을 상호 확장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직원이 여전히 회사의 핵심 자산 중 하나이지만, 회사와 직원의 관계가 달라졌다면, 이제 회사는 어떻게 직원관리를 구성해나가야할까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회사가 직원의 달라진 생애주기에 다시금 주목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산업 환경이 급변한다는 것은 회사와 직원이 모두 더 빠른 변화에 노출된다는 것이고, 이는 직원의 생애주기 또한 변화관리 차원에서 관리되어야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렇다면 우선 오늘날 초기 스타트업의 직원 생애주기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해볼까요? ‘직원 생애주기’란 일반적으로 ‘채용, 입사, 개발, 유지, 퇴사’의 전 과정을 아울러 말합니다. 그런데 직원 생애주기에 대해 주목해야할 사실은 미국 노동 통계국이 발표한 다음 수치입니다. "2017년에 6,300만 명 이상이 직장을 바꾸거나 이직했다"(Elder 2018). 2017년 미국 내 고용된 직원 수는 약 1억 6천만 명으로, 이직을 경험한 사람의 비율은 전체 고용인 중 38%에 달합니다. 그 만큼 실제로 회사와 직원은 많은 변화과정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한편 일반적으로 증가한 이직률과 비교해도 스타트업에서의 이직률은 더 높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높아지는 이직률은 특히 초기 스타트업 회사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기술기반의 스타트업일수록 재정적 지출의 높은 비중을 인건비에 지출합니다. 또한 초기 스타트업일수록 생존력을 입증하기 위해 적은 인원이 여러 업무를 담당하거나, 적은 시간에 많은 성과를 내야하는 상황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즉, 이직률이 일반적으로 높은 환경에서, 스타트업 재직자는 더욱 강한 퇴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초기 스타트업일수록 인건비를 위한 재정과 관리를 위한 시간이 더욱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에서의 높은 퇴사율은 결과적으로 반복적인 신규입사자에 대한 초기 교육비용, 적응을 위한 지원비용, 채용을 위한 비용 등 지속적으로 인사 측면에 소모적인 지출을 발생시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초기일수록 더욱 중요한 HR 관리체계가 부재한 상황으로 인해, 스타트업 경영진은 앞으로 회사에 다가올 일에 대한 대비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 혹은 잘 살아남아 성장하고 있는 미래에 다시 과거의 기록 및 증빙이 필요한 경우를 준비기 위해서 등, 기초적인 수준에서조차도 HR 관리체계를 갖출 겨를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HR 정보 뿐만 아니라 많은 이벤트들이 조직 내외에 산발적으로 일어나며, 이에 대한 변화 이력을 시간순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회사가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잘 대비하지 못 하며 궁극적으로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약화하는 원치않는 방향으로 나아갈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한경매거진에서 스타트업 CEO 1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스타트업에서 체계적인 인사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어느 정도 필요하다, 매우 필요하다)고 대답한 비율은 92.4%에 달했습니다.




즉, 좁고 뾰족하게 일하기 쉬운 스타트업일수록, 오히려 인재를 유지 관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단기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초기 스타트업일수록 역설적이게도 더 중장기적이고 직원 한 명 한 명의 생애주기를 지속가능하게 관리하는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기초적인 인사 관리체계를 서둘러 마련할수록 스스로 경쟁력과 생존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에서 인사 관리를 할 때, 주로 어떤 문제가 발생가능할까요? 이제 스타트업에서 최적화된 인사관리 체계가 부재한 경우 어떤 일들이 발생하는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사례 1

a씨는 IT 인재로 가파르게 성장할 꿈을 안고 A 스타트업의 사업모델과 창업주의 비전에 설득되어 여러 고민 끝에 A 스타트업에 입사하였다. 막상 입사를 하고 보니 내부에서는 리더끼리 서로 성과 다툼이 있었으며 비전에 대한 서로 다른 방법론이 난무하였다. 이로 인해 창업주는 올바른 인사 제도를 장착할 겨를도 없이 사람들 간의 주관적인 이해관계와 판단으로 서로 다툼이 많은 환경 속에서 툭하면 내부 분쟁으로 인한 임직원의 퇴사를 경험하였고, 이에 창업주는 HR 담당자를 급히 고용하여 다급히 빠져나간 인력을 보충하기 위한 채용업무를 맡겼지만, 인재의 안착이 부재한 상황에서 채용에만 힘을 싣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해 a씨는 창업주의 불안정적인 인사경영을 지켜보며 창업주의 비전과 사업모델만으로는 이 스타트업에 미래를 걸기에는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마찬가지로 퇴사를 결심하였다.


사례 2

b씨는 B 스타트업을 창업하여 2년 째 운영중이다. 막상 사업을 시작하고 보니 자신의 능력만으로는 풀리지 않는 문제가 많았는데, 특히 경쟁력있는 IT 기술인력을 채용하고 유지관리하는 일이 어려웠다. B 스타트업을 창업할 때 준비했던 사업 진행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인력의 인건비가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급변한 인력 시장 상황으로 인해 접근 가능한 기술인력 자체가 부족했다. 이 때 지출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청년고용지원금, 유연근무, 재택근무에 대한 지원금 등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행정처리할 작업이 많고 복잡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 증빙서류를 마련하는 일 또한 골치가 아팠다. 일단 기술인력을 고용했더라도, 인재의 만족도를 관리해서 인재 고용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항상 고민이 되어, 사업을 대외적으로 성장시키고 확장하는 것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사례 3

c씨는 C 스타트업 CEO로, 최근 자금을 확보하여 임직원수의 급격한 증가를 경험하였다. 이때 기존 임직원과 신규 임직원의 인사정보를 한 군데에서 일관성있게 기록 관리할 방법이 없어 종종 빠져있는 문서나 정보를 뒤늦게 정리해나가며 부족하거나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는 부분을 일일이 채워나가는 중이다. 또 새로 입사한 직원이 많아지면서 일관성 있게 조직의 제도와 기준을 알리고 관리할 방법이 없어서, 바쁘더라도 반복적으로 이를 전달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입사한 사람, 퇴사한 사람, 재직중인 사람 모두에게서 쏟아지는 각종 증명서, 행정 서류에 대한 요청을 이메일과 채팅 등으로 처리하면서, 이를 구비하고 발급내역을 기록관리하느라 쉴틈이 없다. 이런 반복적인 행정처리만이라도 자동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편해질 것 같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급여를 이체해야할 시점이 오며 더욱 머리가 아파진다. HR 담당 인력을 채용할까 고민도 했지만, 어차피 직접 관리하고 의사결정해야할 중요한 부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고민중이다. 또한 함께 오래 달려준 직원과 새로 충원된 경력직을 유지하기 위한 보상책과 인사 제도 등, 머릿속으로 구상한 부분은 많지만, 구체적이고 정확한 데이터와 자료를 판단 근거로 얻을 수 있다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 


위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스타트업의 각 구간마다 적절한 인사 관리의 부재는 다양한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아마 많은 스타트업 관계자나 경영진이 이에 대해 공감할텐데요. 많은 고민을 하고 대책을 강구해볼수록 사람들과 관련된 복잡한 문제는 모든 조직마다 해결책이 서로 다르고 더 풀기 어려운 숙제일 것입니다. 인사관리의 첫 단추를 이야기해보자면, 아마도 사실에 대한 정확하고 꾸준한 기록, 기록을 바탕으로 한 상시 상호합의, 기초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될 것입니다. 꾸준한 기록관리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할 수 있는 스타트업 내부 운영시 혹시 모를 분쟁을 막아줄 단초가 되어주며, 인건비 거품을 줄여줄 행정 증빙 자료 마련을 수월하게 해줍니다. 또한 인재 유치 및 유지 시, 각 직원들이 직접 고민하고 의견을 제시한 개인별 맞춤 보상과 만족도 높은 인사제도 마련을 위해서도 기록과 커뮤니케이션은 중요합니다. 시간의 흐름 상 입퇴사의 많은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기초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는 기본자료를 마련하는 것은 운영의 안정성과 직원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또한 핵심 경영진이, 직원이 자율적으로 관리한 인사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조직 운영 정책을 고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직원과 직접 소통하는 수준의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성과 리뷰,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선 성과에 대해 회사나 팀, 개인의 관점에서 잘 정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때 단순히 성과, 즉 기대되는 성과에 대해 단발적으로 정하기에 앞서서, 회사가 바라보는 비전이나 이에 도달하기 위한 미션을 잘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전과 미션을 잘 구축한 후 이에 잘 어울리는 핵심 목표 및 성과를 정하고 측정하기 위해, 초기 스타트업에서 자주 활용되는 방법론 중 하나로 OKR 방법론이 있습니다. OKR이란, Objectives and Key Results라는 뜻으로, 조직이 바라보는 목표와 이를 도달하면 얻게 될 예측가능한 결과를 수립하는 방법론을 말합니다. 구글에서 시작되어 많은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스타트업에서 해당 성과관리 방법론을 사용해왔는데요. OKR은 빠르게 변화하는 회사에 적합하여 스타트업계에서 인기가 있어왔습니다. 주로 회사는 연간 및 분기별 목표를 설정하고 각각에 대해 3~5개의 핵심 결과를 설정하며, 목표는 정성적이지만, 주요 결과는 측정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조직이 주관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행해나가야할 일들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므로, 강한 추진력과 실질적인 목표도달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 구글의 CEO 순다 피차이가 이 중 일부 변화를 추진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순다 피차이는 초기 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도움을 준 방법론인 OKR에 장기적 관점을 도입하여 결과적으로 구글의 인력을 2배 늘리고, 구글의 모기업 Alphabet의 가치를 3배 늘렸습니다. 아마도 구글의 경우, 폭발적인 성장 이후 더 장기적 관점을 갖도록 변화하는 때가 와서 그럴 것입니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성과는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회사 및 팀, 개인의 목표를 수립하고 효과적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또한 이를 직원 생애주기 관점에 놓고 돌아보는 경우, 단순히 수동적으로 회사나 팀의 목표에 가담하는 것보다 개인의 목표가 결과적으로 어떻게 팀과 회사 안에서 인터랙션을 일으키며 궁극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얼마나 효과를 일으키는지 스스로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 개인이 직접 목표 수립부터 세밀한 수행 과제, 또 수행된 방법론이 팀과 회사, 더 나아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를 수시로 살펴보는 것이야말로,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그 자체이며 스타트업의 경우 지속가능한 직원생애주기에 맞물리는 성장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스타트업은 어떻게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최적화하고, 성과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성적으로 파악할까요? 큰 조직일수록 어느 정도 조직에 맞춘 리뷰 제도가 이미 형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OKR을 전파한 구글은 이에 따라 기존에 연간 2회였던 성과 리뷰를 최근 연 1회로 간소화했습니다.

그러나 초기의 작은 스타트업일수록 더욱 유연하고 복잡하거나 인터랙션이 많은 과정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물론 어려운 일인 만큼,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오히려 중대하고 유리한 구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핵심적인 조직의 문화와 정책을 수립 가능한, 비교적 조직이 소규모이고 구조적으로 유연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리뷰가 가능한 성과의 기준과 회사, 팀 및 개인의 목표를 수립하고 여기에 참여하는 제도를 안착시키는 과정이 기초적으로 선행된 후, 셀프 리뷰를 비롯한 확장 가능한 리뷰 시간을 가져서 제도를 최적화해나갈 수 있습니다. 목표를 수립하고 상시 개선해나가는 과정에서 기존에 수립한 기준이나 목표도달 과정에서 부족한 지점이 있었는지를, 참여한 사람들이 투명하게 리뷰함으로써 더 나은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 구체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써 조직은 상시 리뷰에서 더 넓고 장기적이며 간소화된 리뷰 과정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초기에 성과 제도에 대해 핏을 맞추고 상호 리뷰를 통해 안착해나간 방향성이 실제로 조직 내에서 안정화하며 빛을 발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초기 스타트업에게 간략하더라도 명확하고 모두와 공유된 성과 정책 수립 및 리뷰 과정은 이처럼 필수적입니다. 나중에 도입할수록 관리해야할 범위가 훨씬 넓어지며 더 많은 노력을 소요합니다.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초기 스타트업이 초기 정책을 수립해두지 않으면, 곧 다가오는 인사 고과, 보상 정책, 직무 조정 등 스타트업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 발생 가능한 모든 인사 관련 활동이 충분한 근거와 계획없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일수록 함께 건전하고 도달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여 이를 바탕으로 모두의 참여를 위해 상시 의논하는 과정은 중요합니다. 또한 이 과정을 단순히 구두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기록하고 시간에 따라 변화를 관리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추후 그렇게 정착한 스타트업은 대외적으로도 더 훌륭한 퍼포먼스를 내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의 컨택스트를 충분히 고민하고, 창업할 당시와 달라졌다면 시기에 따라 이를 잘 반영해보세요. 또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와 직원 경험 Employee Experience을 기록하고 직원 생애주기에 걸친 상호 잘 합의된 기여와 보상을 관리해보세요. 이 과정에서 더 나은 개인의 성장과 더 건전한 팀, 회사의 성장이 실현됩니다. 직원은 이 과정에서 단발적인 보상보다는 앞으로 그려질 본인의 계획과 잘 맞물리는 자기 계발을 계획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그 스타트업에서 스스로 몰입하고 동기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합적 관점을 갖추었을 때, 직원에 대한 총 보상이 관리 가능합니다.


이제 스타트업에게 잘 맞는 목표수립과 성과리뷰를 가볍게 시작하고 더 잘 지속해보세요

스타트업에서 “당장, 지금”을 외칠 때가 많습니다. 행동하기에 ‘지금'보다 더 나은 때는 없기 때문이죠. 한편으로 “지금, 그리고 계속"을 생각하는 조직이라면 당연히 지금 뿐만 아니라 더 먼 미래에도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작은 규모임에도 나름대로의 이유로 인해 경직되거나 다음을 준비하기 어려울 수 있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유연하고 변화를 잘 받아들이면서 상호 이익을 줄 수 있는 조직문화를 도입하는 것은 장기적 생존과 더 큰 가치 창출을 위한 초석입니다. 처음부터 소중한 자산인 인재를 위해 가장 기초적인 인사 관리의 기본을 지키고,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의 영입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에 신경써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처음부터 안정적이고 진솔한 조직 문화를 구성해나가고 이를 상시 개선하고 관리하는 일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끈기를 가지고 인사 관리의 기초를 마련하여 유지 관리하면, 개개인 직원의 조직에 대한 만족도는 함께 지속 성장할 수 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변화에 맞물린 직원 생애주기를 통한 실질적인 만족과 성숙해지는 기여를 통해, 전반적인 경영성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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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윤서

손 윤서

문제를 모으는 간이 서비스

안녕하세요 디콰여러분 맨날 뭘 뚝딱거리는 하조 손윤서입니다.


이번에 교육 듣고 있는게 있는데 문득 생각나는게 우리가 필요하다고 나오는 해결책들이 진짜 문제는 맞나 싶기도하고 모르는 문제를 찾아가고 싶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문제를 모으는 서비스를 설계해봤는데

더 필요한 거나, 제안, 의견 주실 사항이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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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진

윤덕진

메이크 타임 - 더는 잊힌 시간을 살고 싶지 않다면

이번주 GoD 북클럽 연재는 cold start problem에서 잠깐 다른 주제로 넘어와서, 새로운 책인 '메이크 타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성장에 필요한 시간관리..니까 아무튼 성장이에요)

저는 얼마 전 새로운 북클럽인 기획자들의 철학에 들어갔는데요, (배신 아닙니다) 여기서 고른 이 주의 책인 '메이크 타임'을 읽고 감상평을 짧게 써 보았습니다. 기획자들의 철학 양식에 맞춰서 쓴 것이라 평소랑은 조금 다른데 특히 제 현황과 의견이 진솔히 들어가 부끄럽네요. 저도 답을 찾지 못하는 질문들이 많은데 의견을 남겨 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WHY 왜 읽고자 하였는가? 읽기 전에 기대했던 것

  • 저는 시간을 쓰레기같이 쓰는 것으로 늘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하고 싶은 일들은 너무도 많은데, 늘 실제로 하는 일들은 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 매일매일은 흐리게 지나갔고, 인생이 다채로웠던 20대 초반에 비해서 지금은 매일 비슷한 하루가 반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한 달 전의 저와 지금의 저는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았고 늘 한심해 보였어요.
  • 꼭 아비치의 노래 때문에 기억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세상을 언젠가 떠나기 전에 기억에 남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메이크 타임을 보고, 이 사람들은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가 궁금했어요.

WHAT 인상깊은 포인트, 느낀 점(서평), 기억에 남는 구절

  • 하이라이트를 반드시 일만으로 생각하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는 꽤 일벌레인데 (일을 버러지처럼 한다는 뜻..도 약간은 있습니다) 저자 두 명은 모두 커리어를 쌓다가 이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택해서 하고 있는 것이, 일이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는 것에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 인용을 쪼금만 해보자면..! “경력을 쌓는 동안 우리는 너무 주의가 산만했고 허둥거렸으며 바빴다. 가장 관심 있는 일을 위한 시간을 만들기에는 피곤함에 절어 있었다. 메이크 타임은 먼저 우리가 통제력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수년간 미루어왔고 계속해서 무한정 미룰 뻔했던 전형적인 ‘언젠가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도록 해주었다.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정하는 습관을 들이면 일상생활이 바뀐다. 현재 당신의 일이 내면의 나침반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가장 중요한 기회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역량이 훨씬 커질 것이다. 메이크 타임은 당신의 경력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늘려줄 수 있다. 그리고 메이크 타임으로 보강된 취미 활동과 부수적인 프로젝트들이 이를 완벽하게 보완한다. 부수적인 프로젝트가 서서히 그 자체의 생명력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길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그리고 당신은 그 길을 따라가 어디에 이를지 볼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 하이라이트 선택하기에 대해: 하이라이트를 실행할 시간을 만들려면, 먼저 글로 써보는 것부터 시작하고 저녁과 아침에 쓰는 것을 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원래 들이고 싶었던 습관인데 한번 더 강조해 두어서 진짜 습관으로 들여보려고 해요.

How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더 배우고 싶은 것

  • 매일의 일기를 쓰려고 노션 데이터베이스를 남겨 두었는데, 짜친 것들을 좀 쳐내고 + (쓰기라도 하고) 회고도 해보려고 합니다. 노션 일기를 쓸 때 방해되는 것들이 많았는데 - 제 디폴트 세팅이 chrome 알림이 계속 울리고, 자주 간 페이지에 youtube가 있기 때문이었는데 책의 내용을 반영해서 좀 치워두려고 해요
  • 더 배우고 싶은 것은, 어떻게 인생에서의 우선순위를 세울까? 입니다. 제가 하이라이트하고 싶은 일들은 아직 제 주변에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제 스스로를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아서요. 내가 뭘 좋아하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보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iscussion 함께 토론하고 싶은 것 or 궁금했던 내용

  • 어떤 것들이 제일 시간을 많이 갉아먹나요?
  • 저는 유튜브 / 인스타그램 / 웹툰이 있습니다. 유튜브는 주로 침착맨과 경제방송(삼프로, 아웃스탠딩, 투자왕김단테), 힙플밈, 스탠드업 코미디 영상을 많이 보고 인스타그램에서는 경제뉴스/웨이트리프팅 관련된 밈 채널과 친구들 근황을 주로 봅니다. 웹툰은 쌈마이 개그웹툰을 많이 보고 있어요
  • 생산성을 위해 하고 있는 좋은 습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저는 Time blocking은 이미 하고 있었어요. 회의 잡지 않아줬으면 하는 시간을 표시해 둡니다.
  • 무엇이 인생에서 하이라이트를 할만한 거리인가요?
  • 이건 진짜 모르겠습니다

1 Sentence Comment 1줄 추천사 or 논평

더는 잊힌 시간을 살고 싶지 않다면


아래는 책의 인용입니다. 내용이 많이 길어져서 선택적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들어가는 말

  • 하루를 되돌아보며 ‘대체 오늘 내가 뭘 했지?’ 하는 의문이 든 적이 있는가? 언젠가 실행할 프로젝트와 활동을 그리며 몽상에 빠져보지만… 그 ‘언젠가’가 절대 오지 않았던 적은?
  • 이 책은 미친 듯이 돌진하는 속도를 늦추자고 말한다. 정말로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보다 덜 쫓기고 덜 주의 산만하고 현재의 순간순간을 더 즐길 수 있다고 믿는다. 어쩌면 세상물정 모르는 비현실적인 발언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우리는 진지하다.
  • 메이크 타임은 생산성에 관한 개념이 아니다. 더 많은 일을 해내고 할 일을 더 빨리 끝내고 외부의 도움을 받자는 얘기가 아니다. 정말로 관심 있는 일을 할 시간을 실제로 더 많이 만들도록 도울 수 있게 설계된 프레임워크다. 매 순간, 그리고 매일매일 당신은 삶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 21세기에는 굉장히 강력한 두 가지 힘이 당신의 1분 1초를 차지하려고 다툰다. 그중 하나는 ‘비지 밴드왜건(다른 사람들이 바쁘니 나도 따라서 바쁘게 지내는 현상)이다. 비지 밴드왜건 사고방식에 따라 직장의 요구를 충족하고 현대사회에서 활동하려면 매 순간을 생산성으로 빽빽이 채워야 한다. 어쨌거나 다른 사람들도 모두 바쁘게 지내니까. 속도를 늦추면 뒤처져서 절대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 당신의 시간을 탐내는 두 번째 힘은 ‘인피니티 풀’이다. 인피니티 풀은 끝없이 새로운 내용이 올라오는 앱과 그 외 정보원을 말한다. 화면을 밑으로 당겨서 새로고침하는가? 그게 인피니티 풀이다. 스트리밍을 한다면 그것도 인피니티 풀이다. 언제든 이용할 수 있고 늘 갱신되는 오락거리들은 녹초가 되도록 끊임없이 바쁜 데 대한 보상이다.
  • 우리는 당신만의 디폴트를 설정하게끔 돕고 싶다. 새로운 습관을 들이고 사고방식이 새로워지면, 더는 반응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나에게 중요한 사람과 활동에 쓸 시간을 적극적으로 만들 수 있다. 시간을 절약하자는 말이 아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을 위한 시간을 만들자는 이야기다.
  • 우리가 배운 첫 번째 교훈은 우선순위가 높은 하나의 목표로 하루를 시작하면 마법 같은 무언가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 스프린트에서 배운 또 다른 교훈은 기기 사용을 금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피니티 풀들이 끊임없이 던지는 유혹이 사라지자 사람들은 당면 과제에 완전히 주의를 기울였고 디폴트가 ‘집중’으로 바뀌었다.
  • 또 우리는 일에 대한 집중과 명확한 사고에 에너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건강에 좋은 점심, 잠깐의 산책, 잦은 휴식시간, 근무시간 약간만 줄이기 같은 방법이 최고의 에너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어 결과적으로 일을 더 잘,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 마지막으로, 스프린트는 우리에게 실험의 힘을 가르쳐주었다. 실험을 통해 우리는 절차를 개선할 수 있었고 우리 스스로 직접 달라진 결과를 확인해 다른 누군가가 얻은 결과를 읽기만 했을 때는 몰랐던 큰 자신감이 생겼다.
  • 변화에 엄청난 자기 수양이 필요하지는 않다. 대신 디폴트를 다시 설정하고, 방해꾼들에게 주의를 돌리지 못하도록 장벽을 만들고,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을 재설계하면 변화가 나타난다. 일단 메이크 타임을 적용하기 시작하면 작고 긍정적인 변화들이 ‘자기 강화’효과를 일으킨다 메이크 타임을 더 많이 시도할수록 자기 자신에 관해 더 많이 배우고 시스템은 더 발전한다.

메이크 타임의 작동 방식

  • 메이크 타임은 매일 반복되는 네 단계 프로세스다.
  • 네 단계의 의미있는 삶을 만들기 위한 방법:
  1. 하이라이트 - 정말 의미있는 초점을 맞출 대상을 선택하기
  2. 우선으로 처리하고 일정표에서 보호할 활동을 날마다 하나씩 선택 - 그날 하는 최우선의 일. 나에게 중요한 일
  3. 초집중 - 방해할 대상들을 없애고 하이라이트에 집중할 시간을 만들기
  4. 에너지 충전 - 뇌를 충전하기 위해 몸을 돌보기
  5. 돌아보기 - 시스템을 조절하고 개선하기
  • 우리 중 누구도 언제나 완벽하게 먹고 완벽하게 생산적이고 완벽하게 마음을 다스리고 완벽하게 원기를 회복하지 못한다. 완벽은 주의를 흩트리기 때문이다. 완벽은 반짝반짝 빛날지는 몰라도 당신의 진짜 우선순위에서 주의를 뺏어가는 요소다. 메이크 타임의 목표는 수도승이 되겠다는 맹세가 아니라 실행할 수 있고 융통성 있는 일련의 습관이다.

하이라이트

  • 우리는 시절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을 기억한다.
  • 이 장에서는 모호한 상태에서 벗어나 속도를 늦추고, 단지 할 일 목록의 다음 항목으로 넘어가기 위해 질주하는 대신 즐기고 기억하고 순간을 실제로 경험하자고 이야기한다.
  • 오히려 시간이 흐릿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하는 것은 단순하지만 만족감을 주는 활동이었다. 나는 운 좋게도 하루하루에 의미를 더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었고 다행히 내 문제의 해결책임을 인식했다.
  • 우리는 목표와 과제 사이에 있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속도를 줄이고 일상생활에 만족을 불러오며 시간을 만들도록 돕는 열쇠라고 믿는다.
  • 장기적 목표는 올바른 방향을 향해가는 데 유익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하는 시간을 즐기기가 어렵다. 과제는 일을 완료하는 데는 필요하지만, 초점이 없으면 잊히기 쉬운 흐릿한 상태로 훌쩍 지나가 버린다.
  • 잃어버린 이 조각을 우리는 하이라이트라 부른다.
  • 하이라이트는 하루하루에 초점을 부여한다. 연구에 따르면, 당신이 하루를 경험하는 방식은 당신에게 일어난 일들로 결정되지 않는다. 실제로는 관심 있는 일을 선택함으로써 현실이 만들어진다. 어디에 주의를 기울일지 선택함으로써 자기 시간을 설계할 수 있다. 그리고 매일의 하이라이트가 주의의 대상이다.
  • 하이라이트를 선택하는 세 가지 방법: 매일의 하이라이트 선택은 이런 질문과 함께 시작된다.
  • ‘오늘 무엇이 가장 빛나기를 바라는가?’
  • 첫 번째 전략은 긴급성과 관련 있다. 오늘 해야 하는 가장 긴급한 일은 무엇인가? 오늘 절대적으로 꼭 해야 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 일을 하이라이트로 정하라. 할 일 목록이나 이메일이나 일정표에서 종종 긴급한 하이라이트를 찾을 수 있다. 시각을 다투는 중간 규모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찾아라. (10분 만에 해치울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10시간이 걸리지도 않는)
  • 하이라이트를 선택하는 두 번째 전략은 만족감을 고려하는 것이다. 하루가 끝날 무렵 가장 큰 만족을 안겨줄 하이라이트는 무엇일까? - 이번 전략은 끝내고 싶은 일에 초점을 맞춘다.
  • 우선 할 일 목록을 살펴본다. 하지만 기한과 우선순위를 검토하는 대신 다르게 접근한다. 이번에는 각 하이라이트 후보가 얼마나 성취감을 주는지 고려하면 된다. 긴급하지 않은 활동들을 찾아보고, 손대고 싶었지만 그동안 짬을 내지 못했던 프로젝트들을 검토하라. 이런 프로젝트들은 자꾸만 뒤로 미루기 쉽다. 중요하긴 해도 시각을 다투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프로젝트를 하이라이트로 선택해 ‘언젠가는’을 깨뜨려라.
  • 세 번째 전략은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다. 오늘을 되돌아봤을 때 가장 즐거움을 느낄 일은 뭘까?
  • 능률을 최대화하기 위해 모든 시간을 최적화하고 조율할 필요는 없다. 메이크 타임에서 우리의 목표는, 당신이 완벽하게 계획된 하루라는 불가능한 환상에서 벗어나 더 즐겁고 덜 대응하는 삶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즉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시간 낭비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 낭비는 당신이 의도하지 않은 시간을 쓸 때만 해당한다.
  • 자신의 직감을 믿고 긴급성, 즐거움 혹은 만족감 중에서 오늘 어떤 하이라이트가 가장 적합할지 판단하라.
  • 경험에서 얻은 유익한 법칙을 알려주자면, 시간이 60-90분 걸리는 하이라이트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60분 이하는 몰입할 시간이 부족한 반면, 90분동안 주의를 집중하면 대부분 휴식이 필요해진다. 60-90분이 가장 적합하다.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하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스케줄에서 만들어내기도 적당한 시간이다.
  • #1. 하이라이트를 글로 써보기: 하이라이트를 실행할 시간을 만들고 싶다면 우선 글로 써 보는 것부터 시작하라. 하이라이트 쓰기를 매일의 간단한 의식으로 삼으면 좋다. 하루 중 언제라도 괜찮지만, 저녁(잠자리에 들기 전)과 아침에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3. 삶의 우선순위 매기기: 삶에서 중요한 일을 목록으로 만든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일 하나를 선택한다. - 가장 의미 있는 일, 가장 많은 노력이나 작업이 필요한 것 (이미 성취한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치 않다) 나머지 것들과 이것을 가지고 하이라이트를 작성한다.
  • #4. 사소한 일들 일괄 처리하기: 일을 짬통에 쌓은 다음 한번에 하이라이트로 묶어서 처리한다
  • #6. 버너 리스트 - 나는 중요한 프로젝트 하나, 소규모 프로젝트 하나, 그리고 짧은 잡무 목록이 내가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혹은 실행해야 하는!) 전부임을 알게 되었다. 종이에 다 들어가지 않는 것은 내 생활에도 다 들어가지 않는다
  • #12. 거절하기 - 친절하되 솔직해지라: 수년간 우리는 교묘하게 요청을 피하거나 구실을 만들거나 무한정 미루는 방법을 시도해 보았으나, 이 방법들은 어려운 결정을 나중으로 미룰 뿐이고 그런 어중간한 선택이 결국 당신을 짓누른다. 그러니 요령은 버리고 따개비를 떼어내 진실을 말하라.
  • #13. 하루 설계하기 : 빽빽한 일정을 사는 것이 성가셔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체계화된 하루가 실제로는 자유를 만들어낸다. 계획이 없으면 다음에 뭘 할지 끊임없이 결정해야 하고, 해야 하거나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느라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계획된 하루는 그 순간에 집중할 자유를 준다. 다음에 뭘 할지 생각하는 대신 그 일을 어떻게 할지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은 과거의 자신이 정한 계획을 신뢰하며 몰입하면 된다.
  • #16. 완료했을 때는 손 떼기 - 스프린트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녹초가 되기 전에 하루를 끝내면 그 주의 생산성이 극적으로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30분만 일찍 끝내도 큰 차이가 나타났다. 모든 과제를 끝내려고 노력하는 대신 자신의 결승선을 정해놓아야 한다. 당신도 일을 멈추기에 딱 좋은 시간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스프린트에서는 오후 5시를 마감 시간으로 정했다.

초집중

  • 당신이 우선순위를 바꾸면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릴 것이다. 또 무엇이 당신에게 중요한지를 보여줄 것이다. 친구, 동료, 아이들과 가족은 당신이 의도적으로 시간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테고, 이는 ‘항상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는’ 디폴트에 의문을 제기하고 각자의 인피니티 풀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당신은 자신과 자신의 하이라이트를 위한 시간만 만드는 게 아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된다.
  • #17. 방해꾼 없는 스마트폰 만들기 - 소셜 네트워크 앱을 지운다. 그 외 인피니티 풀을 지운다. 이메일을 삭제하고 계정을 없앤다. 웹 브라우저를 삭제한다. 다른 모든 것은 유지한다 (날씨, 생산성, 여행 등)
  • #23. 아침의 확인 절차 건너뛰기 : 아침에 눈을 뜨면 5시간을 잤건 10시간을 잤건 꽤 오랫동안 비지 밴드왜건과 인피니티 풀에서 떨어져 있었던 셈이다. 이때가 황금 시간이다. 새로운 날이 밝았고 당신의 뇌는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아직 주의가 산만해질 이유가 없다. 이 순간을 즐겨라.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혹은 뉴스에 바로 손을 뻗지 말라. 확인을 미루어라. 아침의 확인 절차를 뒤로 미룰수록 피로를 해소한 차분한 느낌을 더 오래 유지하고 초집중 모드로 더 쉽게 들어갈 수 있다.
  • #24. 주의 분산 크립토나이트 차단하기 - 우리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특히 강력한 인피니티 풀이 꼭 있다. 주의 분산 크립토나이트는 우리가 세운 방어막을 통과해 우리 계획을 방해한다. 당신의 주의 분산 크립토나이트는 다양할 수 있다. 어떤 웹 사이트나 앱에서 몇 분을 보낸 뒤 후회하는 마음이 들었다면 그것이 당신의 크립토나이트일 수 있다. 프랜시스라는 독자가 자신의 크립토나이트를 차단한 경험담을 들려주었는데, 그의 크립토나이트는 기술 스타트업 이야기로 가득한 웹 사이트인 ‘해커뉴스’였다. 그 사이트를 갑자기 끊었을 때 프랜시스는 흥미로운 기사들과 의견 게시판에 올라오는 지적인 토론이 그리웠다고 한다. 하지만 그 대신 정서적 행복감이 놀라울 정도로 커지는 보상을 받았다.
  • #26. 장난감 치우기: 하루를 마칠 때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앱에서 로그아웃하고 그 외 탭을 닫고 이메일과 채팅을 끄라는 뜻이다. 일을 끝내면 모범적인 아이처럼 당신이 어지른 것을 깨끗하게 치워라.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브라우저에서 북마크를 숨기고 시작 페이지가 시끌벅적한 화면이 아니라 불필요하게 관심을 끌지 않는 모습이 되도록 환경을 설정하라.
  • #30. 시간 구멍 조심하기 - 주의를 분산하는 작은 방해꾼들이 우리의 하루에 훨씬 더 큰 구멍을 만든다. 우리는 이를 ‘시간 구멍’이라고 부른다. 작은 트위터 메시지 하나가 하루 30분이라는 구멍을 쉽게 뚫을 수 있다. 트위터를 떠나 하이라이트로 돌아올 때마다 제이크는 모든 맥락과 과정을 뇌에 다시 로딩해야 초집중 모드로 되돌아갈 수 있다. 따라서 실제 시간 구멍은 45분, 1시간, 심지어 더 많을 수도 있다.
  • #31. 가짜 승리를 진짜 승리로 바꾸기 - 인터넷에서 대화에 참여해도 성취를 이룬 것은 아니다. 초집중 모드로 들어갈 때가 되면 잊지 마라. 하이라이트를 실행하는 것이 진짜 승리다.
  • 연구에 따르면, 이메일 확인 빈도가 줄어들면 스트레스는 덜 받으면서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이 2014년에 진행한 한 연구는 참가자들이 하루에 이메일을 딱 세 번만 확인하자 스트레스가 현저히 줄어들고, 답장의 수는 평소와 거의 비슷했으나 속도는 20퍼센트 더 빨랐다. 이메일 확인 빈도를 줄이자 눈에 띄게 시간이 만들어졌다.
  • #48. 문 닫아걸기 - 문을닫는다는 것은 여러분의 결심이 진심이라는 것을 세상과 자신에게 알리는 것이다. 집중이 필요한 하이라이트라면 자신을 위해 문을 닫아걸어라. 문을 닫을 방이 없다면 몇 시간 동안 진을 칠 장소를 찾아라. 그런 장소를 구하지 못했다면 이어폰을 써라. 실제로 음악을 틀지 않아도 상관없다.
  • #50. 하이라이트 분해하기 -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를 때는 실행하기 쉽게 하이라이트를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보라. 예를 들어 하이라이트가 ‘휴가 계획 세우기’라면 이렇게 쪼갤 수 있다.
  • 휴가 날짜를 달력에서 확인한다.
  • 안내 책자를 훑어보고 가능한 목적지 목록을 만든다.
  • 가족과 목적지에 관해 의논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한다.
  • 온라인으로 항공 요금을 알아본다.
  • 각 항목에 동사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 각각 구체적이다. 또한 사소하고 비교적 쉬운 일들이다. 생산성의 마술사인 데이비드 앨런은 프로젝트를 물리적 행동으로 나누는 것에 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 당신이 실행하고 완료할 수 있는 작업이라고 인식하는 무언가로 초점을 옮기면 긍정적인 에너지와 방향성, 의욕이 실질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 메이크 타임 사전에서, 실행할 수 있는 작은 할 일은 당신이 추진력을 얻고 초집중 모드를 유지하도록 한다. 따라서 하이라이트가 벅차다고 느껴지면 다이너마이트로 작게 깨트려라.
  • #56. 한 번의 호흡에 주목하기 - 한 번 호흡할 때의 신체적 감각에 주목하라. 하나 -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공기가 가슴을 채우는 것에 주목하라. 둘 - 입으로 숨을 내쉬면서 몸이 부드러워지는 것에 주목하라. 주의를 환기하는 데는 한 번의 호흡이면 충분하다. 몸에 주의를 집중하면 뇌의 잡음이 차단된다. 그리고 한 번 호흡하는 동안만 생각을 멈추어도 당신이 원하는 것, 즉 하이라이트로 주의를 되돌릴 수 있다.
  • #59. 하루 쉬기 - 여러 기법을 시도해봤지만 아직 초집중 모드에 들어가지 못했다 해도 자책은 금물이다. 당신에게는 휴일이 필요할 수도 있다. 에너지, 특히 창의적 에너지는 변동이 심하므로 가끔 보충할 시간이 필요하다.
  • #60. 올인하기 - 우리는 휴식의 힘을 믿지만, 다른 대안도 있다. 진솔한 현대의 수도승에게 들은 전술을 소개하겠다: “알다시피 극도의 피로함에 대한 해독제가 꼭 휴식은 아니다. 성심을 다하는 것이 해독제다. “ - 데이비드 스타인들라스트 수사 성심을 다하는 것은 어떤 거리낌도 없이 완전히 전념하는 것이다. 경계심을 버리고 오직 당신의 일, 관계, 프로젝트 혹은 그게 무엇이든, 마음을 다하는 것이다. 열정적이고 성실하게 그 순간에 나를 던진다. 우리는 성심을 다하는 것이 현재에 충실하기, 주의를 기울이기, 중요한 일을 위한 시간 만들기 등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것의 기본이라고 믿는다. 이 개념에 대한 데이비드 수사의 주장은 초집중 모드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데이비드 수사는 피곤해서 집중이 안 된다고 느낄 때 꼭 휴식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때로는 올인해서 현재의 과제를 있는 힘껏 받아들이면 집중이 더 쉬워지고 이미 에너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될 수도 있다.

에너지 충전

  • 배터리가 바닥을 보이면 완전히 녹초가 된다. 피곤해서 지치고 심지어 우울해질 수도 있다. 페이스북과 이메일 같은 인피니티 풀에 정신이 팔릴 가능성이 가장 큰 시기가 바로 이런 때다. 이처럼 주의가 산만해지고 나면 기분이 더 나빠진다. 지친 데다 시간을 낭비한 자신에게 화가 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배터리가 0퍼센트인 상태다. 진짜 짜증 난다.
  • 이제 배터리가 가득 찼을 때 어떤 기분일지 상상해보자. 발걸음이 가볍다. 푹 쉰 기분이 들고 정신이 맑고 몸은 생생하게 깨어 있다. 어떤 프로젝트건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냥 준비된 정도가 아니라 신이 나 있다. 기분이 그려지는가? 끝내주지 않는가? 이것이 배터리가 100퍼센트인 상태이다.
  • 하이라이트를 선택하여 초집중 모드로 들어가는 것이 메이크 타임의 핵심이다. 이를 위한 비밀 소스가 에너지 충전이다. 우리 이론은 단순하다: 에너지가 있으면 집중력과 우선순위를 유지하고 주의를 분산하는 방해꾼이나 요구에 반응하지 않기가 더 쉽다는 것이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어 있으면 현재에 충실해 명확하게 생각할 수 있고 당신 앞에 있는 디폴트가 아니라 정말로 중요한 문제에 시간을 쓸 힘이 생긴다.
  • 집중력 있고 성취도 높은 뇌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으려면 몸을 돌보아야 한다. 몸을 돌보지 않으면 뇌가 일할 수 없다. (호모 사피엔스는 진화한지 상대적으로 얼마 안 되었기 때문이다)
  • 운동은 단기기억력을 높여주고, 가벼운 신체 활동은 심리적 행복을 북돋지만 격렬한 활동은 어떤 (행복에 대해) 긍정적 또는 부정적 효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64. HIIT 하기: 상대적으로 극히 힘든 훈련을 7분 정도 하면 더 가벼운 운동을 한 시간 이상 하는 것보다 소득이 높다.
  • #77. 숲 즐기기 - 삼림욕에 관한 연구들에 따르면 숲에 잠깐만 노출되어도 스트레스와 심박동수, 혈압이 낮아진다고 한다. 미시간대학이 각각 도시와 공원에서 막 산책을 끝낸 사람들의 인지능력을 비교하는 실험을 한 결과 자연 속에서 산책한 사람들이 20퍼센트 더 높은 성취율을 나타냈다. 자연 속을 걸을 때는 길을 찾지 않아도 되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고, 머릿속을 채워줄 흥미로운 자극을 경험하므로 적극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필요가 없다. 이런 상태는 주의력과 관련한 자원을 재충전할 시간을 준다.
  • #78. 명상하기 - 명상은 당신의 뇌를 위한 휴식이다. 실제로 명상의 효과는 운동 효과와 매우 비슷하다. 연구에 따르면 명상은 업무 기억력을 높이고 집중력을 유지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고작 10분 명상한 학생들의 GRE 언어 영역 평균 점수가 460점에서 520점으로 올랐다. 매우 적은 노력으로 뇌를 활성화한 것이다. / 노련한 명상가들의 주의력과 감각 지각에 관한 영역의 피질이 더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
  • #80 - 진짜 휴식 취하기: 일하다 잠깐 휴식하는 방법으로 트위너타 페이스북 혹은 그 외 인피니티 풀 앱을 확인하고 싶은 유혹이 강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휴식은 머리를 맑게 하거나 긴장을 풀어주지 않는다. 화면 없이 휴식해보라. 창밖을 바라보거나, 산책하거나, 간식을 먹거나,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어라.
  • #85. 낮잠 자기 - 낮잠을 자면 더 똑똑해진다. 많은 연구에서 낮잠을 자고 나면 오후에 각성도와 인지능력이 향상한다는 겨로가가 나왔다. 1994년에 NASA가 장거리 상업용 비행기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시행했을 때, 낮잠을 잔 조종사들의 수행능력이 34퍼센트 향상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돌아보기

  • 과학적인 방법론으로 스스로의 메이크 타임 루틴을 살펴보라.
  1.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관찰한다.
  2. 왜 그런 식으로 일어나는지 추측한다.
  3. 가설을 테스트하기 위해 실험한다.
  4. 결과를 측정하고 당신의 가설이 옳은지 판단한다.
  • 하이라이트 가설: 각각의 하루를 시작할 때 한 가지 목표를 설정하면 더 만족스럽고 즐겁고 효과적인 날을 보낼 수 있으리라고 예상한다.
  • 초집중 가설: 비지 밴드왜건과 인피니티 풀 주변에 장벽을 세우면 레이저 광선처럼 주의를 집중하게 되리라고 예상한다.
  • 에너지 충전 가설: 선사시대 사람들과 좀 더 비슷한 생활을 하면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가 높아지리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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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김동규

3일간 미팅 50번 하기 - 지스타 후기

3명의 팀원 모두 지스타를 다녀왔습니다. 그 전에 컴업 2022나 직접 개최했던 웨비나 후기도 적고 싶었는데, 지스타를 준비하느라 차마 시간이 없었네요. 그 이야기들은 차차 메이커로그에 남기기로 하고, 부산역의 한 카페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지스타 후기를 써봅니다. 


지스타 갈 결심

간단히 저희 소개를 하자면, 게임 내에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는 PPL (간접 광고)를 중개하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의 PPL이 게임이나 메타버스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사와 광고주를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저희 팀은 마케팅이나 게임 업계에 인맥이 없었기 때문에, 아주 막막했죠.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지스타는 저희에게 참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렇게 게임과 마케팅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과감하게 1인당 25만원이나 하는 입장권을 사서 비즈매칭을 미친듯이 신청하기 시작했습니다. 

3명이서 150군데가 넘는 회사에 미팅 요청을 보냈고, 결과적으로 50곳이 조금 안되는 회사들과 미팅 시간이 확정되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조금 빨리 비즈매칭을 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미팅 노쇼당한 아픔

목요일 새벽 6시 30분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레퍼런스 하나 없는 마케팅 에이전시로서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은, 누가 봐도 급하게 만든 명함과 짧디 짧은 PPT, 그리고 다 잘 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비장하게 벡스코에 도착해 떨리는 마음을 추스르며 첫 미팅을 시작했죠. 

그런데 처음부터 액땜을 한 것일까요, 열정적인 미팅이 오가는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저희 팀원은 10분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미팅하기로 약속했던 대표님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돌아온 대답은 ‘갈 수 없다’ 였습니다.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없었죠. 팀원은 머리 끝까지 화가 났지만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30여개의 게임사를 확보하다

노쇼의 아픔이 있었지만, 수많은 미팅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슬퍼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다행, 노쇼는 더 이상 없었고 기분 좋은 일들이 일어났죠.

저희는 게임사 분들에게 ‘쾌적한 게임 플레이’와 ‘광고를 통한 추가 수익’의 딜레마를 해결하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게임 플레이에 녹아든 간접 광고로, 플레이어 경험을 해치지 않고 추가 수익화를 도와드리겠다고 하였죠. 대부분의 게임사 분들의 대답은 ‘좋다!’ 였습니다. 거의 ‘설득’이 필요하지 않더라고요. 

심지어 몇몇 분들은 정말 적극적으로 어디에 광고를 넣을 수 있을 지 아이디어를 마구마구 내주셨습니다. 이미 PPL 형태를 구상해놓고, 광고 지면까지 만들어놓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게임사 분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우리가 틀리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보류’의 입장을 표명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 분들의 이유는 ‘지금 바로 의사결정을 못하는 조직 구조’이거나 ‘우리 게임에 과연 들어갈 수 있을지’ 및 ‘레퍼런스가 있으면 좋겠다’와 같은 이유였습니다. 모두 저희가 발로 뛰고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죠. 수십 번의 미팅으로 게임사는 저희의 광고를 ‘안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더불어 30여개의 게임사를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새로운 채널, 부족한 레퍼런스

지스타에서 게임사만 만난 것은 아닙니다. 다른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와도 미팅을 진행했는데요, ‘한정적인 채널로 인한 새로운 채널의 수요’가 있다는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인게임이라는 ‘새로운 채널’을 개척하는 저희가 잡아야 할 수요를 발견한 것이죠. 

하지만 ‘새로운 채널’인 만큼 레퍼런스가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죠. 성과가 좋을 것이라는 간접적인 증거는 많지만, 직접적으로 증명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게임 안에서 어떻게 전환이 일어날 것인가?’의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 뾰족한 답은 나오지 않았기에,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지점이 생긴 것이죠. 


두려워 하지 않고, 일단 만나보기

50여 번의 미팅을 하면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생각으로만 세웠던 가설을 증명할 수도 있었고, 아직 부족한 수많은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죠. 게임 업계와 마케팅 업계의 종사자 분들의 이야기는 모두 저희에게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지스타에서 집중적으로 만나보지 않았다면, 3달은 넘게 걸렸을 일들이 3일만에 일어났습니다. 그 전까지 실제 광고 중개가 막막하기만 했는데, 드디어 조금은 길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역시, 더 완벽하게 준비가 끝나기 전에 고객부터 만나보는 것이 옳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더 준비를 하고 지스타 같은 대외 활동을 하자고 생각했다면, 몇 달 이상을 손해보았겠죠. 


이제 진짜 시작

이제는 정말 광고주를 유치하여, 실제 중개를 시작할 때입니다. 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일단 부딪혀 보려 합니다. 앞으로 할 일이 정말 산더미같은데, 그 여정을 틈틈이 공유하겠습니다. 저희 EDAI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인게임 PPL 솔루션

게임 플레이를 해치지 않는 인게임 PPL, 정확한 노출 측정 기술을 통한 효율적인 브랜드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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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얼마 전 디스콰이엇에서 언급된 업보트/댓글 어뷰징에 대한 설문 결과 공유합니다 :)

디스콰이엇 오픈채팅방에 계신 한 유저분께서 문제를 제기하셨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면,

  1. 프로덕트가 올라오고, 많은 업보트와 댓글이 작성되며 트렌딩 프로덕트 순위에 올라왔다.
  2. 해당 프로덕트에 업보트한 사람들이나 댓글 작성한 사람들을 보니 어뷰징 멤버로 보인다. (신규 가입 후, 이름이나 소속, 역할 등의 표시를 거의하지 않은채 특정 프로덕트에만 업보트 및 댓글 작성)
  3. 프로덕트 헌트는 하루에 수백~수천 단위로 가야 데일리로 오르는데, 디스콰이엇은 15개 정도만 조작해도 오른다. 이런거 경계안하면 커뮤니티 신뢰성이 장기적으로 저해될 수 밖에 없다.


설문 진행 및 결과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기 위해 오픈채팅 내 설문폼을 올렸습니다. 아래는 그 결과에요!



결론!

이외에도 오픈채팅 내에서 오고간 대화들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아래와 같은 결론을 내렸어요.

  1. 지인이나 아는 사람에게 업보트/댓글을 부탁하는 것이 어뷰징인지 아닌지 판단을 내리기엔 기준을 정하기가 어렵다. (지인은 어디까지 지인인가, 부탁하는 방식이 문제라면 홍보에 대해 도움을 주고 받는 것에서 어디까지 문제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가 등)
  2. 그래서 어뷰징에 대한 기준을 정하기 보단, 알고리즘을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 (예시 : 가입 후 N일 이상 지났으며 특정 활동 이력이 있는 메이커의 Upvote 가중치 증가 등)

현재 트렌딩 알고리즘은 Upvote, 댓글, 댓글 좋아요에 대해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사이트 로딩 시점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포스트 5개가 트렌딩이 노출되고 있어요.

트렌딩은 디스콰이엇 사이트에 재미 요소를 주기위해 단순하게 만들어서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가 커질수록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메이커 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오픈소스에 가까운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연락하기 등을 이용해서 말씀해 주세요!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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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김수영

동고동락 - 나와 같은 고민 가진 사람 찾기

저는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직장, 연애, 가족... 어쩌면 모든 사람이 하는 고민이겠죠.

그런데 막상 제 지인들에게 용기내어 고민을 털어놓으면 공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나와 가까운 사람이라고 해서 때마다 생기는 나의 고민을 이해하고, 공감해줄 수는 없으니까요.


동고동락. 괴로움을 나누고 즐거움도 함께 할 사람 어디 없을까? 내 지인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같은 입장이 되어본 사람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생각 해보신적 있나요? 혹시 지금 그런 고민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고민을 들려주세요.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을 찾아드릴게요!


매칭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같은 고민 카테고리 및 기타 니즈(성별, 연령대 등)를 고려하고, 고민의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가장 비슷한 고민을 가지신 분끼리 매칭 후보가 결정됩니다.

2. 매칭 후보님에 관한 고민 사연을 신청시 입력해주신 이메일로 전달드리고 연결 의사를 서로에게 확인합니다.

3. 두 분이 모두 연결에 동의하시면, 두 분과 중재자(프로젝트 운영자)로 구성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개설하여 함께 고민을 나눕니다.



나의 고민 사연 등록하고 동고동락 찾기

: https://bit.ly/dongo-dong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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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예 Daye Song

송다예 Daye Song

혹시 [인턴 채용] 필요하신 스타트업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인턴 준비생과 인턴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는 렛츠인턴입니다! 지금까지 150명이 넘는 인턴 준비생(링턴)분들과 함께 인턴 지원 챌린지를 진행했고, 현재는 10명의 인턴(런턴)분들과 함께 데일리 기록 및 회고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턴 필요한데..."하는 스타트업 CEO 혹은 관계자 분들 계신가요?

"왜" 그리고 "어떤" 인턴이 필요하신가요? 인턴이 필요한데, "구하기 어렵다!" 고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렛츠인턴 팀은 100명이 넘는 인턴 준비생을 만나고, 함께 챌린지를 진행하며, 요즘 인준생들이 본인이 관심 있는 산업/업계 혹은 직무/업무 일 경우, 스타트업 규모와 크게 상관 없이 인턴 경험을 원하는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본인이 어떤 한 축을 담당하여 일하면서 "성장할 수 있겠다" 싶은 자리이면 선호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혹은 팀 구성이 너무 좋아서 "이 사람들이랑 일하면 배울거 많겠다" 라고 느끼는 곳을 선택하는 인턴 분들도 봤구요. 그치만, 그런 회사를 어디서 찾을 수 있나 어려워하고 있어요.

반면에, 스타트업 관계자분들을 만나면서는 "요즘 애들은 대기업에서만 인턴하고 싶어하지 않나요?" 라는 질문과 "어디에서 좋은 인턴들을 만날 수 있냐"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분명 인턴 채용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각각 있는데, 그 둘이 서로를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을 느꼈어요 😭 그렇게 렛츠인턴의 신규 서비스 기획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저희는

15-20분간 줌콜 혹은 전화통화 해주실 "인턴 채용이 필요하거나, 인턴 채용 경험을 해보신" 스타트업 관계자 분을 구합니다!

  • 어떤 인턴이 필요한가? (자격 요건, 우대 사항 등)
  • 인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후, 겪은 불편한 점이나 어려움이 있는가?
  • 그동안 인턴 채용 공고를 어디에 어떻게 홍보했는가?

등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 밖에도 인턴/신입 채용에 대한 어려움을 편하게 말해주세요 :)

👉 인터뷰 가능하신 분은, 댓글 혹은 커피챗 요청해주거나 아래 구글폼에 남겨주세요!

https://forms.gle/Fz5nB6rgv3qVb2Bq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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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스타트업 분들께는 추후 출시될 렛츠인턴의 B2B 서비스를 일부 무료로 제공해드리려고 합니다!

  1. 인턴 준비생 ↔️ 스타트업 매칭 서비스
  2. 채용 공고 홍보가 필요한 회사를 위해, [직무 소개 + 채용 공고 홍보 세션] 진행
  3. 요-즘 대학생들이 말하는 "이런데서 인턴하고 싶어요~" 정보 제공 & 채용 공고 작성 컨설팅 서비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 커피챗 요청해주시거나 letsintern.official@gmail.com 으로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

렛츠커리어

인턴 준비생을 위한 인턴 지원 챌린지, Let's In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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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Sungchul Shin

Iron Sungchul Shin

여름도 아닌데 일주일 동안 OO을 간 이야기

블로그 포스팅 보러가기

6개월이 어쩜 이렇게 빨리 가는지요

지난 번에 저희 팀이 셧다운 휴가를 갔던 이야기를 올렸을 때 많은 분들이 물어보셨어요.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왜 그렇게 까지 하냐고

관광과 여행을 하는 회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보상 중 하나가 바로 여행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지 않겠냐.

그리고 그걸 기다리면서 동기부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더 확신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벌써 11월이 되어서 저희 팀원들이 떠난 두번째 셧다운 휴가에 대한 이야기를 팀블로그에 담아봤습니다.


프레첼 Frechel

프리미엄 여행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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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명

박천명

프롤로그 "행복한 구속", 구독 전쟁 - 1



2022년, 많은 기업들이 구독 상품을 출시했고, 또 출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대표적인 구독 상품에 대해서 떠올린다면, "구독" 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비해 그 수가 현저히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기업이 정기 구독 상품을 만드는 것을 구독 경제 혹은 구독 전략의 목표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기 구독 상품이라는 수단을 목적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 책에서는 구독이 추구하는 목적은 '고객과의 관계 재정립'에 두고 있다.


구독에 목적 자체는 우리가 언제나 고민해왔던 고객과의 관계를 다시 설계하는 것이고 구독은 이를 이루기 위한 방법론, 즉 전략이다.


생각해보면, 위에 질문에서 나왔던 "구독" 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쿠팡, 넷플릭스, 애플 등이 있다.

이런 서비스들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 하는 서비스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진정한 구독은 고객 스스로가 선택한 "행복한 구속"으로 완성된다.


행복한 구속을 하기 위해, 고객에게 더 자주 다가가기 위해, 지금 우리 주변에선 고객을 둘러싼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나이키가 아마존과 결별을 선언했고, 디즈니가 디즈니 플러스를 발표하면서 넷플릭스와 이별했고, 종이 신문을 팔던 뉴욕 타임스의 유료 구독자는 700만명을 넘어섰다.


이렇게 고객과 관계를 다시 만들어 내려는 시도가 새로운 변화 시작 되었다.


고객과 관계를 재정의하고 싶은, 혹은 지키고 싶은 플랫폼 기업들과 비플랫폼 기업들 간의 고객을 둘러싼 구독 전쟁이 시작되었음을 뜻하고, 나이키, 디즈니, 뉴욕타임스 그리고 애플이 택하고 있는 변화의 방향성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이다.


앞으로 이 책에서 나오는 기업과 고객 관계의 변화, D2C, 구독 전략에 대해서 내용을 공유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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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ol Park

Hyunsol Park

디스콰이엇 Pre A 회고: 프로덕트 - 3

디스콰이엇 Pre A 회고: 프로덕트 - 2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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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개발은 끊임없는 불확실성과의 싸움이다. 사람들은 불확실성을 마주하면 본능적으로 큰 불안을 느끼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에 빠진다. PM 혹은 CEO의 정말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팀원들이 느끼는 불확실함을 매니징하는 것이다.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불확실함 속에서도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근육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불확실함을 줄이는 방식이다. 지난 글에서 공유한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세팅한 방법”이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근육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번 글에서는 불확실함을 줄이는 것에 관해 공유하고자 한다.

디스콰이엇은 시드 투자 유치 이후 다음과 같은 과정을 밟아 나가면서 프로덕트를 개발했다.

  1. 유저들의 JTBD 및 핵심 액션 파악

  2. Input 지표와 Output 지표 설정

  3. 예측 모델 개발 및 주단위 성장 목표 설정

  4. 실행 및 측정

1. 메이커들의 JTBD 및 핵심 액션 파악

디스콰이엇을 만들면서 유저들을 정의할때 demographic보다는 JTBD(Jobs to be done)[1]에 중점을 두고 정의한다. demographic은 상관관계에 관한 것이며 이는 유저들이 왜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지 인과관계를 알려주지 않는다.[2]

JTBD는 기능적(Functional), 사회적(Social), 감정적(Emotional)인 영역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보통 우리가 하는 결정들은 절대 기능적이기만 하지는 않다. 항상 사회적이고 감정적인 영역이 공존하며 이들이 우리가 내리는 결정에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이를 이해하면 성공 가능성이 있는 전략을 도출할 확률이 높아진다.

디스콰이엇 메이커들은 프로필에서 “메이커 상태”와 “이런 요청 원해요”를 표시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디스콰이엇 메이커들의 JTBD를 파악할 수 있다. 아래 그래프는 메이커 상태 비율이다.

빨강색과 보라색 영역은 현재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는 메이커들이다. 프로덕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저 인터뷰, MVP 개발, 문제 탐색, 전략 도출, 코딩, 디자인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끊임 없는 불확실함, 막막함, 지식의 부족함 등을 느끼게 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들, 방법론들을 찾게 된다.

  • 기능적: 지식 및 노하우 획득, 업무 역량 향상

  • 감정적: 막막함 해소,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

  • 사회적: 팀원들로부터의 인정

  • 핵심 액션: 컨텐츠 소비

파란색과 초록색 영역은 팀빌딩, 투자자와 네트워킹 등 누군가를 찾고 있는 메이커들이다.

  • 기능적: 네트워킹

  • 감정적: 유대감

  • 사회적: 지위 향상, 소속감

  • 핵심 액션: 컨텐츠 생산, 메이커 탐색, 연락하기

디스콰이엇 메이커들의 JTBD를 AARRR퍼널[3]에 매핑해보면 이렇다.

  • Acquisition: 업계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 유입

  • Activation: 네트워킹하기 위해서 가입 후 프로필 및 포스트 작성

  • Retention: Audience Building을 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포스트 작성

  • Referral: Status Building을 하기 위해서 디스콰이엇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림

  • Revenue: 필요한 컨텐츠 및 메이커를 더 효율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디스콰이엇에 돈 지불

프로덕트를 개발해나갈때 Activation과 Retention에 먼저 신경을 쓰고 그다음 Acquisition, Referral, Revenue에 신경을 쓴다. 디스콰이엇에서 Activation은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며 이들의 JTBD는 누군가를 찾는 것이다.

2. Input 지표와 Output 지표 설정

JTBD와 핵심액션을 정의하고 난 후 KPI를 설정했다. KPI는 2가지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프로덕트가 PMF를 찾아가고 있는지 알려준다.

  • 팀원들이 결정 우선순위를 어떻게 세워야되는지 가이드를 준다.

보통 아래와 같은 KPI를 설정한다.

  1. 매출 성장률

  2. 예시 - ARR, MRR, GMV

  3. 고객 성장률: 돈을 지불하는 고객 수

  4. 예시 - 유료 고객수, 시장 점유율

  5. 제품 사용 성장률: 프로덕트의 핵심 기능을 사용하는 횟수

  6. 예시 - 카톡 같은 경우 메세지 보낸 횟수, 에어비엔비의 경우 예약 건수, 우버의 경우 승객을 태운 횟수

  7. 활성 사용자 성장률: 프로덕트를 액티브하게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얼마나 증가하고 있는지

  8. 예시 - MAU, DAU

  9. 성장 효용: 지출 대비 매출

  10. 예시 - LTV/CAC, 마진율

  11. 사용자 경험: 유저들의 프로덕트 사용 경험이 얼마나 좋은지

  12. 예시 - NPS

디스콰이엇과 같은 소셜네트워킹 플랫폼은 MAU를 주요 KPI로 설정한다. 하지만 주요 KPI 하나로는 팀이 어떤 액션을 취해야 되는지 파악하기가 어렵다. 당연히 모든 프로덕트가 매출, 사용자, 사용자 경험을 늘리고 싶어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nput 지표와 Output 지표를 구분해서 측정해야 된다.

Input 지표는 좀 더 팀이 컨트롤할 수 있는 것들이다. 디스콰이엇의 경우 포스트 생산 수가 Input 지표이다. 이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이 있다. 단순하게는 우리가 직접 포스트를 작성해서 포스트 생산수를 늘려나갈 수 있고 그 외에 다양한 이벤트, 챌린지 등을 통해 포스트 생산 수를 늘릴 수 있다.

Output 지표는 우리가 PMF를 찾아나가고 있는지 알려준다. 디스콰이엇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MAU가 Output 지표이다.

실제 데이터를 보면 포스트 생산수는 MAU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래 그래프에서 선은 MAU이고 바는 포스트 생산 수를 나타낸 것이다. 보면 그래프가 움직이는 것이 비슷하다.

Input 지표와 Output 지표를 설정할때 중요한 점은 심플해야된다는 점이다. 이전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측정하는 것이 너무 많거나 복잡하면 전략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팀의 결정 속도도 느려진다. 다만 Input 지표를 하나로 가져갔을때 위험성도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디스콰이엇처럼 포스트 생산수와 같이 양에만 집중하다 보면 퀄리티가 낮은 포스트들이 많이 올라올 수 있으며 이는 안좋은 사용자 경험으로 이어져 MAU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NPS와 같이 퀄리티를 측정할 수 있는 Input 지표를 더 추가하면 된다. 그 외에 팀이 수행하는 액션의 효율성까지 Input 지표로 측정해나가면서 전략을 더 다듬을 수 있다.[4]

3. 예측 모델 개발 및 주단위 목표 설정

Input 지표와 Output 지표를 설정한 후 아래와 같이 회귀 분석을 통해 Input 지표와 Output 지표의 상관계수를 측정해본 후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 Output(y) = 기울기 × Input(x) + 상수

디스콰이엇의 경우 월 포스트 생산수와 MAU 상관계수를 측정했고 이를 토대로 파악한 기울기와 상수값을 활용해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 MAU = 기울기 × 포스트 생산 수 + 상수

아래 그래프를 보면 월 포스트 생산수와 MAU의 R 제곱 값은 0.96으로 굉장히 높은 수치가 나온다. 상관관계가 굉장히 높으며 회귀 분석을 통해 얻어낸 기울기와 상수를 사용해 예측모델을 만들면 꽤 정확한 예측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5]

그리고 MAU = 43.7 x 포스트 생산 수 + 4393라는 함수가 나온다. 이 함수를 활용해 포스트 생산수가 늘어남에 따라 미래의 MAU, 가입자 수가 어떻게 늘어날지 모델을 만들었다. 이렇게 미래에 대한 모델을 만들어 놓으면 우리가 무엇에 집중해야 되는지, 그리고 속도를 얼마나 빨리 내야 되는지 좀 더 확실한 감을 갖고 현실적인 주단위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월 포스트 증가율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어느 시점에 어느 정도의 MAU, 가입자 수가 결정된다. 그리고 AARRR 퍼널별로 전환율을 높이는걸 목표로 하면 이 속도가 더 빨라진다. 예를 들어 만약 디스콰이엇 유입에서 가입 전환율을 개선시키는 것에 신경쓰면 가입자 수가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진다. 혹은 사이트 방문하여 포스트 작성까지의 전환율 개선에 신경쓰면 MAU 증가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이전에도 강조했던 것처럼 나는 규모가 작은 팀일수록 모든 것을 개선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다른 것들은 과감히 포기하고 하나의 전략만 파고드는 것이 훨씬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퍼널 전체를 개선하는 것이 아닌 오로지 포스트 생산수를 증가하는 것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포스트 생산수가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 경험이 안좋아져 역효과가 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관계수가 높은 상태로 유지 되는지를 매월 체크했다. 만약 저 상관계수가 크게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때는 UX를 신경쓰기 시작해야 된다.[6]

이 모델을 바탕으로 디스콰이엇이 달성하고자 하는 최소 주 5%씩, 월 22%씩 포스트 수를 성장시켜야 우리가 목표한 시점내에 목표한 가입자와 MAU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4. 실행 및 측정

앞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팀의 목표가 명확해진다. 각 팀원들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포스트 생산수를 주 5%씩 늘리게 하는 일인가?”를 바탕으로 해야될 일과 하지말아야 되는 일을 스스로 판단하면서 실행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없는 일이라면 일단 과감히 서랍에 넣어두고 나중에 때가 왔을때 다시 꺼내면 된다.

디스콰이엇에는 오퍼레이션 팀과 프로덕트 팀이 있다. 디스콰이엇에서 오퍼레이션 팀은 Market Adoption을 책임지는 사람들이다.[7] 현재는 메이커들이 포스트를 작성하도록 프로덕트 외적으로 다양한 전략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도언(@권도언)님과 종한(@박종한)님이 이를 담당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한 메이커클럽, 메이커챌린지, 다양한 오픈오피스아워 이벤트 등 모두 포스트 생산수를 늘리기 위한 시도였다.

프로덕트 팀은 기능 개발을 통해 포스트 생산수를 늘린다. 나를 포함해 제니님 (@Jenny Hong) , 홍민(@Hongmin Park)님, 재환( @Jae Hwan Jeong)님이 이를 담당해주고 있다.

메이커들로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말 소중한 피드백이 많이 들어온다. 그리고 평소에 팀원들과 밥을 먹거나 잡담을 나누면서 여러 재미있는 아이디어들도 많이 나눈다. 빨리 테스트해보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하는 아이디어들이 많다. 이 아이디어들을 아래와 같이 AARRR퍼널 기점으로 정리해본 후 어느 시점에 테스트를 해보면 좋을지 정리를 한다. 그리고 일단은 현재 집중하고 있는 Activation(포스트 생산)과 관련된 기능들의 우선순위를 높여서 개발한다.

간혹 중간 중간에 너무 UX가 불편해서 이와 같은 전략을 알고 있는 우리도 짜증난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들이 있으면 당장 포스트 생산수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도 개발을 하긴 한다. 사이트내 검색기능 개발, 모바일 속도 개선 등이 이런 형태의 작업이였다.

이렇게 해서 우리팀은 지난 1년간 월평균 23%씩 포스트 생산수를 성장시켜 왔다.

Pre A 프로덕트 회고를 마무리하며: “Kill your darlings”

이로써 프로덕트 회고를 마무리한다. 회고글을 적다보니 우리 팀원들 한명 한명이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하고 나 스스로도 우리가 집중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다시 스스로 리마인드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지금까지 적은 프로덕트 회고를 통해서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집중”이다. 문학에서 “Kill your darlings”라는 표현이 있다. 글을 적다보면 정말 아름다워 보이는 문장이 떠오를때가 있다. 하지만 그 문장이 내가 글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에 노이즈를 더한다면 너무 아름답고 애착이 가는 나의 자식 같은 존재도 과감히 죽일 수 있어야 된다. 프로덕트 개발도 이와 같다. 너무 좋아보이고 중요해보이는 것이라 하더라도 현재 전략과 맞지 않는다면 일단 과감히 포기할 수 있어야 된다.

Foot notes

[1] JTBD(Jobs to be done)는 유저들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을 채용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예를 들어 아침에 드라이브스루에서 밀크쉐이크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JTBD는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운전하면서 출근할때 느끼는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이해하고 나면 매출을 늘리거나 고객 경험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맛의 밀크쉐이크를 만드는 것이 아닌 먹는데 더 오래 걸리는 밀크쉐이크를 만드는 인사이트를 낼 수 있다. JTBD에 대해서 요약 정리한 메이커로그: https://disquiet.io/@hpark0011/makerlog/271

[2] 이와 관련된 내용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https://hbr.org/2016/09/know-your-customers-jobs-to-be-done

[3] AARRR 퍼널은 유저가 서비스를 인지해서 돈을 내는 고객이 되는데까지의 생애주기를 표현한 것 :https://www.youtube.com/watch?v=irjgfW0BIrw

[4] 양, 질, 효율성 측정에 관한 메이커로그: https://disquiet.io/@hpark0011/makerlog/279

[5] 구글시트의 Chart Editor를 사용하면 이를 쉽게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ZXNS5AxmIY

[6] 이런 현상을 Negative network effect라고 한다. Positive network effect는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네트워크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라면 negative network effect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네트워크 경험을 오염시키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이들 때문에 네트워크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을 이야기한다: https://breadcrumb.vc/curation-how-to-beat-negative-network-effects-229dffff166b

[7] Operator의 역할에 관한 메이커로그: https://disquiet.io/@hpark0011/makerlog/943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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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김정래

(프론트엔드)개발자 채용 도와드리겠습니다.

2개월 만에 글을 쓰네요.... 그동안 링크드인에 글을 주로 올리고 여기선 다른 분들의 프로덕트만 구경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겠습니다. 우선 프로덕트를 만들면서 생각하고 추구했던 것을 글로 적어 보겠습니다.



예비 또는 초기 스타트업에서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지만, 좋은 개발자를 찾지 못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많이 뵈었습니다. 특히 주변에 개발자가 아예 없는 분들은 개발자 채용에 많은 고민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내가 지원자의 개발 실력을 평가할 줄 모르는데 좋은 개발자를 어떻게 뽑지? 지원자가 정말 잘하는 개발자일까?


저는 축구선수도 모르지만 축구게임을 할 때 어느 선수가 좋고 나쁜지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게임에서 선수의 속도, 슈팅력, 체력, 키 등 주요 지표를 객관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지원자의 개발 역량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순 없을까?


기존 알고리즘 코딩테스트는 지원자의 개발 역량을 충분히 나타내지 못하며 실무와 동떨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복잡하지 않은 앱이나 웹 서비스 개발에선 알고리즘을 몰라도 잘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업무와 최대한 상관있는 문제를 만들어야겠다.


"요즘 IT업계, ‘총알 채용’ 해야 사람 뽑는다." 어느 한 언론사의 기사 제목입니다. 채용 기간과 절차가 짧을수록 더 많은 지원자가 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존 코딩테스트는 아무리 짧아도 1시간이 필요한데, 우리는 최대 20분에 끝나는 테스트를 만들자


이러한 고민과 생각을 합쳐 10~20분 내외로 지원자의 기술 스택(ex : JavaScript, Python, React)을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문제 제작을 위해 태풍을 뚫고 다 같이 합숙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문제를 만들고 보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만든 문제가 지원자의 개발 역량을 제대로 검증하면서 지원자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문제일까?


그래서 지난 두 달간 저희는 문제 검증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마이스터고 학생분부터 유명 it기업 시니어분들까지 다양한 연차와 직군을 가진 개발자분들께 문제 리뷰를 부탁하였습니다. 정말 귀한 조언들을 통해 짜친다(?)는 문제는 빼고, 요즘 많이 쓰는 문법 문제를 추가하여 테스트 퀄리티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시니어와 중니어, 중니어와 주니어, 주니어와 신입의 확연한 점수 차이를 통해 드디어 지원자의 개발 역량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자, 이제 Proved를 사람들에게 선보이자.


혹시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채용해야 하지만, 지원자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Proved 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슬프게도 저희가 문제 검증에 두 달이 걸리면서 프론트엔드 개발자(JavaScript, CSS, React)를 위한 테스트만 준비되었습니다.😅)

https://www.proved.work/


편하게 연락주세요!!

https://sendtime.io/reservation?u=joungrae?&i=urSpUL



Proved

개발자 프로그래밍 실력 테스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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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7명의 팀원들이 모두와 1:1 통화하기

저는 디스콰이엇에 합류하기 이전에 6개월 정도 디자이너로 일했고, 그 전에는 1년동안 갭이어를 가지며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해 보았습니다. Higher Definition이라는 이름을 가진 집단이었는데, @고혁민 과 함께 각각 반반씩 친구를 데려와서 만들었습니다.


대략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매주 일요일 정기회의를 가졌습니다. 어떤 날은 회의가 4시간 넘게 지속되기도 했어요. 'Project Based Learning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를 높인다'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파운더의 우유부단함 때문에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말만 많이 하고 훌륭한 친구들을 모아둔 것에 비해 많은 결과물을 내지 못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까 45번이나 정기회의를 했네요 WOW


멤버 수가 7명이다 보니 정기모임 시간에 모든 멤버가 충분히 본인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에는 어려웠는데요, 그래서 @류효림 의 제안으로 'HD-SIGNAL'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1로 대화 상대를 지정해주고 30분간 통화를 하는 건데, 대화 이후 점수를 측정해 정기회의에서 주간 베스트 콤비를 공개하는 재미 요소도 넣었습니다.

실행을 위해 '대진표'라고 불리는 것을 만들어서 이대로 따라 실행했어요. 아래는 1주차를 진행한 후 남겨준 리뷰들입니다.

그리고 대화에 대한 평가 척도와 기록 형식도 수정했어요.


이런 재밌는 일들을 친구들과 함께 했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서 일단 옮겨와 보았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제안자이자 진행자인 @류효림 이 나중에라도 메이커로그로 기록해 주지 않을까요? ㅎㅎ 1년 반 전인 이때부터 프레임워크를 가져와 똑똑하게 사고하고 제안하고 실험해볼 줄 아는 멋진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이 프로젝트 이후로 1:1 대화의 힘에 대해 더 믿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디스콰이엇에 와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어요.


'디지털 이코노미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네트워킹 경험을 제공한다'라는 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책 <모임을 예술로 만드는 법>을 읽다가 HD 시그널 사례가 떠올라 공유해요. 좋은 커뮤니티를 향한 경험들과 팁들, 고민들을 앞으로 자주 공유해 볼게요.

메이커 챌린지 6 by Disquiet

디스콰이엇 메이커 챌린지 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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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모든게 자동화 되어가는 시대임에도 관리자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1. 세계가 너무나 복잡하고 빨리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세상에서 번창하려면 끊임없는 조정 작업이 필요하다.
  2. 우리 대다수가 숫자와 알고리즘 만으로는 그다지 설득력을 느끼지 못한다. 우리는 통계적으로 중요한 결과가 가득 담긴 표 보다는 좋은 이야기나 압도적인 일화에 훨씬 더 잘 설득된다. (분석 능력 + 사회적 기술 = 더 큰 가치)
  3. 우리 인간이 함께 일하고 서로를 돕고 싶어하며, 우리는 그렇게 하도록 격려할 수 있고 격려해야 한다.

-머신/플랫폼/크라우드-


1번은 디스콰이엇의 역할, 2번은 메이커 분들이 스토리텔링의 힘을 알고 컨텐츠를 만드는 것, 3번은 Pay it forward하는 것과 디스콰이엇 만의 메이커 문화를 만드는 것.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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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곽도영

위클리 도다 11월 3째주

위클리 도다 11월 3째주 이야기 입니다.


프로덕트 로드맵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해서 더 깊고 원론적인 생각으로 마무리된 한 주였다. 프로덕트가 풀고자 하는 문제와 철학에 대한 정립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 폼을 만들어야하는 이유도, CRM을 만들어야하는 이유도 결국 고객으로부터 비롯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우리는 또 다시 대규모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다시 원론적인 생각을 해보자면, 3rd party 데이터 수집이 망가지면서 고객들의 페르소나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패러다임 시프팅의 상황에서도 고객들에 대한 데이터는 꾸준히 수집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들의 피드백을 듣고자 하는 1st Party 데이터 수집에 대한 니즈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이 체감하는 피로도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피드백은 결국 제출이 완료되어야 하나의 데이터로 수집되는데, 완료를 하기도 전에 고객들의 체력이 모두 빠져서 이탈하게 되는 것을 막는 것이 우리가 주는 가치라는 생각이 든다. 즉, 늘어나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듣고자 하는 수요와, 응답해주고 싶은 고객들의 체력이라는 공급 사이의 간극을 좁혀주는 것이 우리가 주는 가치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창업하고 나서 지금 리팩토링을 하며 잠시 멈춰있는 이 시간이 창업을 하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가장 어려운 의사결정을 하고,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다. 이 위기도 팀원들과 함께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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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dodamind/79

스모어

고객 정보 수집의 응답 수집 효율성과 수행 효율성 개선시키는 설문조사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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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Sojung Lee

Julia Sojung Lee

프로덕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

WOOZU like to meet Korea?

우쥬는 외국인들의 1:1 한국어 학습 매칭 서비스 입니다.우쥬(WOOZU - The Universe Linking Korea to the World)는 K-Culture 성장과 함께 선순환하며 성장하는 8조원 규모의 외국인 대상 한국어 학습시장을 공략합니다. 한국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세계인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소통의 장(K-Culture Playground)을 만들고자 합니다.


우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합니다.

  1. [언어교환앱의 문제] 현재의 언어 교환앱이 겪는 1) 데이팅으로의 변질 2) 양쪽의 언어 교환이 아닌 한쪽의 언어 교환 앱으로 집중되는 불편함 해결
  2. [1:1 튜터앱의 문제] 고가 학습료의 부담. 문법공부, 학습보다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표현 학습
  3. [Go Global] 한국인들에게는 외국인을 더 쉽게 만날 있고, 동시에 수익도 확보할 수 있는 기회 제공

Woozu

외국인과 대화하며 알려주는 진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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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리

에이미 리

구독형 서비스, SaaS의 한계를 돌파하라👊

매월 어떤 서비스에 피 같은 돈을 낸다는 건,

매월 그만큼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한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구독"이라고 하는 약속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건 절대 가볍지 않은 결정일 것이다.


서비스를 공급하는 회사 입장에선, 그저 수익모델이 매력적이라고 덜컥 구독형을 도입했다가

구독자들에게 오히려

"월마다 돈 내는데 별로 쓸모는 없네~?" 🙄

라는 말이 들리는 순간, 구독형 SaaS로서의 미래는 없다는 것에 아마 모두가 동의할 듯하다.


우리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월간"재무분석 구독 플랫폼이다.

애초에 서비스 기본특성에 "월간"이 들어가 버린 시점부터 이미 치열한 고민이 시작된 듯싶다.


어떻게 하면 매월 자신의 피땀 눈물이 들어간 돈을 쓰는 고객들에게,

돈을 쏴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여 결국 답은

매월 안 받아보면 못 배길 콘텐츠로 승부하자!

였다.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들고 베타버전이 출시된 후 빠르게 회사의 R&D팀과 상의하여,

전문가급 재무분석 지표들을 넘어, 첫 페이지에 CEO가 가장 흥미로울 만한

"월간재무성적표" 를 만들어 개발에 착수하였다.


직관적으로 과거 월과 현재 월을 비교하여,

재무활동에 가장 중요한 5가지 평가지표들을 뽑아 채점을 받는 분석 콘텐츠이다.


학생 때 성적표 받기 전 그 떨리면서 기대되는 감정을

Aicy를 월간으로 구독하여 느낄 수 있도록,


좋은 퍼포먼스가 있었다면 희열을,

안 좋았다면 왜 그런지 해결책을 찾는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정도면 구독자분들이 월 구독료 안 아까워하시겠지?

하며 최종 테스트 후 배포 단계까지 왔다.


이렇게 월 5만원 이라는 Aicy의 구독료가

단 1도 아깝지 않은, 오히려 긍정적인 의미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 콘텐츠를 R&D 하고 업데이트 해야할 듯하다.


이게 바로 구독형 SaaS 기업에 가장 큰 한계이자, 한편으로는 가장 즐거운 과정이 아닐까?😎

파이넥스 finex

전 세계 ERP 데이터 기반 AI 재무관리 B2B S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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