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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Spend Management 시장 분석

메이커 스프린트 참여하고 있는 @김규리 @김용현님이 만들고 계신 스코디의 SaaS Management 시장을 분석했습니다. SaaS 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검색 키워드

  • SaaS Spend Management

시장 개요

SaaS 지출 관리 시장은 조직이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할 필요성을 해결. 해결되는 주요 문제는 다음과 같음.

  1. 비용 통제: SaaS 구독이 많아지면서 가독성이 부족해짐. 많은 기업들이 어떤 SaaS를 구독하고 있는지, 얼마나 자주 사용 되는지, 그것이 실제로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을 어려워 함.

  2. 최적화: 사용 패턴을 추적하지 못하고 비효율적으로 라이센스가 배치됨 (안 쓰는 사람이 있는데 라이센스를 구매하거나 기능 사용 빈도가 낮은데 높은 티어의 월구독 모델을 구독). 이로 인해 필요 이상의 비용이 발생.

  3. 가시성: 많은 SaaS 애플리케이션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중앙 관리 시스템이 부재. 이런 상황은 전체 SaaS 지출 관리에 있어 통합된 데이터를 얻기 어렵게 만듬.

시장 규모

2023년 기준 SaaS 지출 관리 시장의 가치는 약 30억 달러(4조원). 향후 5년 동안 약 20%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아래 가트너 리포트 참고).

시장 규모에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침.

  • 회사들의 SaaS 서비스 사용 수, 가트너에 의하면 SaaS Spending 195조, 기업당 연 $343,000 사용

  • 기업당 SaaS 사용 수. SaaS 사용 수가 많을수록 가시성이 떨어짐

주요 플레이어 및 GTM 전략

  1. Zylo

    • 중점: 포괄적인 SaaS 관리 및 최적화.

    • GTM 전략: 직접 판매, 전략적 파트너십, 강력한 콘텐츠 마케팅 및 SaaS 관리 분야의 사상 리더십.

    • 투자: $31.5M 시리즈 C

  2. Vendr

    • 중점: SaaS 조달 중개 및 협상을 도와 비용 절감.

    • GTM 전략: 독특한 서비스 지향 접근 방식, 인바운드 마케팅, 강력한 고객 성공 팀 및 클라이언트 성공 사례와 사례 연구 활용.

    • 투자: $150M 시리즈 B

  3. Blissfully

    • 중점: SaaS 관리 툴. 사용되지 않고 있는 툴, 중복적으로 돈이 나가고 있는 툴을 탐지하여 알려줌.

    • GTM 전략: IT 파트너쉽, 컨텐츠 마케팅

    • 인수: $100M에 인수

  4. Productiv

    • 중점: SaaS 최적화를 위한 사용 분석.

    • GTM 전략: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전략적 제휴, 산업 회의 및 웨비나를 통한 분석 플랫폼의 가치 시연.

    • 투자: $45M 시리즈 C, 총 $73M

  5. Torii:

    • 중점: 자동화에 중점을 둔 직관적인 SaaS 애플리케이션 관리 플랫폼.

    • GTM 전략: 무료 모델, 타겟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고객 피드백 및 반복 개선에 강력한 초점, 사용자 커뮤니티 참여.

    • 투자: $50M 시리즈 B

새로운 스타트업들

타깃 고객

  1. 대기업: 대규모 SaaS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최적화하려는 복잡한 요구 사항이 있는 대기업.

  2. 중소기업(SMBs): SaaS 비용 절감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싶은 중소기업.

  3. IT 부서: SaaS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추적하고 최적화해야 하는 IT 관리자 및 팀.

  4. 재무 부서: SaaS 지출을 제어하고 예산을 최적화하려는 재무 관리자 및 팀.

  5. C-레벨 경영진: SaaS 투자에 대한 ROI를 극대화하고 조직 전체의 비용 효율성을 추구하는 CEO, CFO, CIO 등.

기회

  1. AI 및 자동화: SaaS 관리에서 예측 분석 및 자동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활용, 조직이 SaaS 포트폴리오를 능동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

  2. SMB 확장: 현재는 대기업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전용 지출 관리 도구가 부족한 중소기업 부문에서도 큰 기회가 존재.

  3. 통합 기능: ERP 및 ITSM 시스템과 같은 다른 기업 소프트웨어와 더 깊은 통합 개발, 더 원활하고 전체적인 관리 경험 제공.

  4. 글로벌 확장: 아시아 태평양 및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신흥 시장으로 서비스 확장, 이들 지역에서는 SaaS 채택이 증가하고 있음.

  5. 맞춤형 솔루션: 헬스케어, 금융 및 교육 부문과 같은 독특한 SaaS 관리 요구를 가진 틈새 시장을 위해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

리스크

  1. 시장 포화: SaaS 지출 관리 시장에 더 많은 회사가 진입함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어 가격 전쟁과 이익 감소 가능성.

  2.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민감한 재무 및 운영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은 상당한 보안 리스크를 수반. 데이터 유출 또는 잘못된 데이터 처리로 인해 신뢰 상실 및 법적 결과 초래 가능성.

  3. 통합 문제: 다양한 SaaS 애플리케이션 및 기업 시스템과의 통합은 복잡하고 자원이 많이 소요될 수 있어 확장성 및 고객 만족도를 제한할 가능성.

  4. 경제 불황: 경제 불안정성으로 인해 예산 삭감 및 SaaS 솔루션에 대한 지출 감소가 발생할 수 있어 SaaS 지출 관리 도구에 대한 수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5. 기술 변화의 속도: 빠른 기술 발전 속도는 지속적인 혁신을 요구. 새로운 기술 및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면 솔루션이 구식이 될 수 있음.

  6. 벤더 종속: 고객이 새로운 솔루션을 채택하는 데 주저할 수 있으며, 벤더 종속과 다른 플랫폼으로의 마이그레이션에 따른 문제에 대한 우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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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SaaS 가격 설정하는 방법 (ft. Lenny's Newsletter)

Lenny's Newsletter에 나온 것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은 글 밑에 확인해보세요 :)

고객 전환에 미치는 요소들

고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환시키지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침

1) 고객 세그먼트: 고객 세그먼트에 따라 지불 의향이 달라짐. 다른 버티컬을 갈수도 있고 완전 다른 ICP를 설정할 수도 있음.

2) 포지셔닝, 패키징: 제공 가치, 가격 별 제공하는 기능, 새로 런칭 되는 유료 기능 등이 영향을 미침.

3) 가격: 가격을 높이거나 낮출때 단순 가격 저항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식(프리미엄인지 저가인지)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것이 고객 전환에 영향을 미침.

  • 초기 가격 설정시 적절한 숫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음. 그보다는 우리 제품이 어느 정도의 범위에 들어가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 — 만원대 vs 10만원대 vs 100만원대

  • Value Metric과 우리의 ICP 그리고 이 ICP가 어떤 고객 세그먼트인지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

SaaS 제품 가격 설정하는 방법

1) 우리 제품의 Value Metric이 무엇인지 파악

  • Value Metric은 우리 제품의 제공 가치 단위가 어떻게 되는지 말함. B2B일 경우 보통 줄여준 시간, 돈, 증가된 매출이 됨. 아래 Value Metric 예시들

    • Zapier: 얼마나 빠르게 제품을 연동시키게 도와줬는지

    • Mixpanel: 얼마나 많은 이벤트 데이터를 처리해줬는지

    • HubSpot 마케팅 제품: 얼마나 많은 연락처를 수집해줬는지

  • 유저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해결책을 쓰고 있는지, 그 해결책의 문제가 무엇인지, 이 문제 때문에 현재 어떤 손실, 기회 비용이 생기고 있는지”를 질문하면 Value Metric을 파악할 수 있고 이 질문을 통해서 파악한 숫자로 이후 세일즈를 할 수 있음.

2) ICP(Ideal Customer Profile)와 고객 세그먼트를 파악

  • ICP와 고객 세그먼트 나눌때 “30대 개발자, 커피를 좋아함”과 같이 추상적인 페르소나를 정하는 접근법은 좋지 않음.

  • 고객 세그먼트를 만들때 숫자로 나눠야 됨.

    • 10억에서 100억 매출 규모 회사의 마케팅 디렉터

    • 100억에서 500억 매출 규모 회사의 마케팅 디렉터

    • 500억에서 1000억 매출 규모 회사의 마케팅 디렉터

  • 각 세그먼트 별로 어떤 ICP를 나눌때는 다음과 같은 요소로 ICP를 나눠야 됨

    • 가장 원하는 기능

    • 가장 원하지 않는 기능

    • 지불 의향

    • LTV

    • CAC

    • 그 외 NPS, ARPU 같은 지표들

3) 유저 리서치 및 실험

  • 매 분기 가격 실험을 해야 됨.

  • 다음과 같은 순서로 가격 실험을 해야 됨.

    • 고객 세그먼트와 우리의 Value Metric을 파악하는 실험

    • 우리의 포지셔닝, 패키징, 우리 서비스의 가격대(만원 짜리 제품인지 100만원 짜리 제품인지)를 파악하는 실험

    • 최적의 가격, 매출을 최적화하기 위한 할인 전략 등을 파악하는 실험

    • 제품 라인 확장, 시장 확장 등을 파악하는 실험

그 외 팁들

  1. 지역별로 지불 의향이 다를 수 있음으로 가격도 지역별로 다르게 해야 됨

  2. Freemium은 가격 모델이 아닌 고객 유치 전략임

  3. B2B일 경우 제품 제공 가치를 전달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에 따라 가격 지불 의향이 ±20% 차이가 생김

  4. 20% 이상 할인하면 안됨. 높은 할인가는 전환율을 높이지만 이탈율도 높임

  5. 할인할때는 %보다는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 30% 할인 보다 2달 무료가 더 효과적

  6. 9로 끝나는 가격은 저가 브랜드, 0으로 끝나는 가격은 프리미엄 브랜드 인식을 줌

  7. 분기별로 가격 실험을 해야 됨

  8. 고객 사례, 레퍼런스는 지불 의향을 10 ~ 15% 높임

  9. 디자인은 지불 의향을 20% 높임

  10. 다른 제품과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은 리텐션과 지불의향을 높임

  • 원문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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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개발에 도움되는 벤치마크들

1. PMF

  • B2B SaaS PMF 찾는데 평균 2년 걸림

  •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품이 나오는데 평균 9 ~ 18개월 걸림

  • 알파 프로덕트 런칭하는데 1 ~ 3개월

  • Figma, Airtable, Slack, Attio 4년 이상 걸림

  • 출저: Lenny's News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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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tention, Active User, Stickiness, Engagement, Session, 마케팅

  • 마켓에서 상위 10%안에 들지 않으면 성장을 못함. 상위 10%가 나머지 90%보다 2배더 성장함.

  • Active User: 2022년 월별 성장률은 4%이였는데 2023 성장률은 0.5%로 크게 하락함. 2023년 테크 제품인데 월평균 성장률이 5%이면 잘한 것. 만약 Active User 성장하고 싶으면 모바일로 가야됨. 모바일이 트래픽이 더 높고 세션 길이도 11분으로 김. 데스크탑의 경우 9.9분.

  • Retention: Week 1 Retention이 산업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음. SaaS일 경우 2022년 49%였는데 2023년 31%. 전체 산업 기준으로 봤을때는 50%에서 28%로 떨어짐. 그만큼 경쟁은 심해지고 돈을 쓰지 않음.

  • DAU / MAU Stickiness: 테크 프로덕트의 경우 2023년 41%

  • Engagement: 테크 프로덕트의 경우 2023년 유저당 Engagment는 381회

  • Session: 평균적으로 모바일 11분, 데스크탑 10분. 상위 10%는 모바일 30분, 데스크탑 25분

  • 마케팅: 오가닉, 소셜, 이메일 등 무료 마케팅의 전환율은 평균 5.8%, 유료 마케팅은 평균 7.1%. 페이지를 보고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는 bounce rate는 77%

  • 출저: 믹스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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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과 이야기하면서 포착한 AI, SaaS로 해결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문제들

아래는 제가 지난 몇 주 동안 기업들 주변 대표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포착한 문제들,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들의 리스트입니다. 글로벌 진출, AI, SaaS 분야에서 문제를 찾고 계신 분들은 참고해보세요. 깊게 고민한 리스트는 아니니 이점 감안해주시고 읽어주세요.

초개인화

아직까지 대부분의 정보/컨텐츠는 소수가 제작하여 다수에게 전달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 AI로 인해 초개인화된 컨텐츠가 제작 가능해짐.

  • 교육: 사람마다 학습 방식이 다르지만 현실적으로 한명 한명 맞춤 학습이 불가능 했음. AI로 인해 점점 이게 가능해지고 있음.

  • 마케팅 / 세일즈: 앞으로 마케팅은 점점 1:1 세일즈처럼 변하게 될 것임. 타깃 고객과 유대를 쌓고 타깃 고객이 편하게 느끼는 언어, 이미지, 영상을 보여주면서 서비스를 마케팅하게 될 것임.

  • Pricing: 서비스의 가격 또한 초개인화를 할 수 있음. 고객의 상황에 따라 서비스에 느끼는 가치가 다르고 사용하고 싶어하는 서비스의 기능이 다를 수 있음. AI를 활용해 초개인화된 가격 정책을 만들어주는 API를 제공.

모든 것의 AI화

웹이 생겨난 후 대부분의 서비스는 본질적으로 SQL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에 올린 후 쉽게 데이터를 조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였음. 앞으로는 이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데이터를 AI에게 넘긴 후 새로운 예측, 컨텐츠 생산, 자동화하는데 사용될 것임.

  • 데이터를 암호화 처리해주는 중간 API: RAG, 커스텀 모델 생성, 커스텀 워크플로우 생성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넘겨야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보안 이슈가 생김. 몇 줄의 코드로 데이터를 암호화 하고 쉽게 넘길 수 있는 방안이 필요.

  • LLM 도입 PoC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툴: 현재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대상 LLM 도입 세일즈는 PoC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림. PoC를 할때 오래 걸리는 것 중 하나가 LLM 도입해서 나온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것. 이메일, 슬랙 등을 활용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LLM 도입 하고자 하는 데이터 파이프 라인 구축, PoC 평가 기준,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 제공 등을 매니징 해주고 자동화 해주는 툴을 도입해 PoC 과정 효율화.

  • 데이터 아날리틱 자동 세팅: 데이터 아날리틱 툴 도입은 모든 비즈니스가 필요하지만 진입 장벽이 있음. 데이터를 보고 해석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며 이 데이터를 트래킹할 수 있도록 환경 세팅하는데 개발 리소스가 많이 필요함. 코드 베이스, 데이터 베이스를 읽고 자동으로 트래킹할 데이터 태깅을 해주고 이를 유사 서비스, 제품의 스테이지, 진입하고자 하는 시장 등을 고려해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

전문지식 부재로 인한 리스크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이 우리가 필수로 해야 되는 동시에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음. 이런 경우 신뢰할 만한 전문가를 찾는 것의 고통, 뭘 모르는지 몰라 부당한 거래가 이루어지기 쉬운 환경 등의 문제가 있음.

  • 부동산: 아직까지 부동산 중개를 통해 거래를 해야 됨. 심한 정보 불균형 때문에 부당한 거래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큼.

  • 노무 / 세무 / 법률: 마찬가지로 어려운 용어가 많고 잘 알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음. 쉬운 언어로 해석해주고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미리 알려주는 AI Ag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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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

우리는 살면서 끊임 없이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그리고 남들이 필요로 하는 일의 교집합을 찾는다. 이때 보통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에서 먼저 고민을 시작하지만 이렇게 해서 답을 찾는 경우는 드물다.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잘 모를때가 많으며 좋아한다고 생각했다가 막상 하면 생각과 다른 경우도 많고 결정적으로 남이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프로젝트를 할때 나의 해결책이 아닌 남의 문제에서 시작하라고 많이 한다. 이 사고 방식은 커리어를 고민할때도 적용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보다 더 좋은 접근 방식은 주변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고민해보는 것이다. 주변 사람에게 현재 하는 일 중에서 지루하거나 하기 싫은 일 10개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중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일 2개를 대신해준다고 생각을 해보자. 이를 능숙하게 해내면 점점 그 사람은 나를 필요로 한다. 일이 능숙해지면서 나에게 일을 맡긴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내가 더 가져가서 그 범위를 넓힐수록 나의 가치는 올라가며 그 사람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남들이 지루해하거나 하기 싫어하는 일은 나도 하기 싫어하는 일일수 있다. 그럴 경우는 지루해하는 일 리스트에서 다음 항목을 스캔하면서 그 중 나에게는 재미있게 느껴지는 일을 찾아야 된다.

이 접근 방식은 남이 하는 ‘일’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이미 경제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남의 문제에서 먼저 시작하기 때문에 상상이 아닌 사실에 기반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더 잘 드러나게 해준다.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 것은 상대적인 것인데 이를 비교할 기회가 없으면 파악하기 어렵다.

미국에서 살때 5명의 룸메이트와 함께 살았던 적이 있다. 하루는 나의 룸메이트 아저씨가 내 맥북 모니터를 보고 어떻게 그렇게 손자국 없이 깨끗하냐면서 감탄하셨다. 나는 다 비슷비슷하지 않나 하고 다른 룸메이트들의 모니터를 봤는데 다들 손자국 투성이였다. 그때 나는 내가 모니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을 좋아하고 여기에 남보다 유난히 예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남의 문제에서 시작하는 사고 방식은 개인의 커리어를 고민할때 인간 관계를 쌓을때 그리고 사업을 할때 모두 적용된다. 우리의 가치는 남의 문제를 해결할때 생긴다. 그러니 고민도 남의 문제에서 시작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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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비스와 미국 서비스의 감성 차이

아기자기함 vs 쿨함

작년 아산보이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샌드버드 김동신 대표님, 트랜스링크 김범수 파트너님이 오셔서 강연을 해주셨는데 공통적으로 한국 스타트업들이 미국 진출시 신경써야 되는 것으로 UI를 이야기해주셨다. 한국스러운 UI가 미국에서는 이질적인 경우가 많다. 샌드버드는 초창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팀에게 레퍼런스를 찾을때 미국 제품만 보도록 했고 그렇게 이질감을 없앴다고 했다.

나는 중3때부터 미국에서 생활했고 대학교때 산업디자인을 전공해 첫 회사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디자인 컨설팅 회사를 다녔고 두번째 회사에서는 미국 시장을 타깃한 IoT 샤워기 만드는 스타트업에서 디자인을 총괄했다. 그러다 한국에 들어왔는데 한국의 앱이나 웹은 한국만의 감성이 확실히 있는걸 느꼈다. 한국에 와서 한국 스타트업들 및 정부기관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기도 하고 현재는 창업으로 이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종종 내가 제안한 디자인에 대해서 피드백을 들을때도 감성이 다른 것이 느껴졌다.

내가 관찰한 점을 표현해보면 한국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 감성적인 것을 선호하고 미국은 쿨한 것,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조금 차가워 보일 수 있는 것, 이성적인 것을 선호한다.

이런 귀엽고 따뜻함과 쿨한 대비는 색깔, 폰트의 크기, UX 라이팅, 그래픽 등에서 드러나는데 아래 몇가지 예시를 나열해봤다.

색

우리나라는 톤다운 색, 파스텔 톤의 색을 많이 사용하고 색의 대비가 강하지 않다. 회색 배경에 회색 글씨를 자주 쓰고 아이콘이나 그래픽도 대비가 강한 색 구성보다는 파스텔 톤이 더 많다.

아래는 토스 페이먼츠의 대시보드와 미국의 Sqaure의 대시보드를 비교한 이미지이다. 토스 페이먼츠의 대시보드가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대비가 약하다. 폰트에도 검은색(#000000)이 없고 포인트 컬러도 채도가 낮다. 반면 스퀘어의 대시보드는 대비가 훨씬 강하고 파란색 포인트 컬리의 채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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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우리나라는 아기자기한 아이콘, 그래픽을 훨씬 선호한다. 이런 느낌을 내기 위해 아이콘에도 파스텔 톤의 색깔을 다양하게 추가한다. 반면 미국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들을 보면 아기자기한 느낌보다는 차가운 느낌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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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우리나라는 귀여운 느낌이 나는 캐릭터를 많이 사용한다. 미국도 캐릭터를 종종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 사례가 우리나라보다 많지 않고 캐릭터를 디자인할때 귀여움을 중요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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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체크리스트

글로벌에 좀 더 적합한 UI 체크리스트를 뽑아 보자면

  • [ ] 폰트, 버튼, 아이콘 등 전반적으로 색의 대비가 강한지

  • [ ] 포인트 컬러의 채도가 높은지

  • [ ] 전반적으로 이성적이고 쿨한 느낌이 나는지

레퍼런스

추가로 아래는 미국 서비스들의 디자인 레퍼런스를 찾을때 도움되는 사이트들의 리스트

글로벌을 타깃하는 AI, SaaS 서비스를 디스콰이엇과 같이 만들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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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하려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커뮤니티가 약한 이유

미국에 있는 한인 창업가, 스타트업 종사자 분들께 한국은 왜 아직 서로 돕는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는지 여쭤봤다.

몇몇 이유를 알려주시는데 ‘반복적으로는 한국인들끼리 미국에서도 경쟁하기 때문에 어렵다’라는 말을 해주셨다.[1]

한국은 섬나라이면서 땅이 너무 좁아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요즘은 많이 나아진 걸로 알고 있는데 예전에는 전국의 학생들이 시험을 본 후 몇등인지 알려주면서 경쟁을 시켰다. 그렇게 훈련된 경쟁심, 생존 본능이 그대로 미국에서도 연장 되서 그런 것 같다는 이야기를 대부분 해주셨다.

한 대표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중국, 인도는 올림픽 경기를 보면 단체 운동을 못한다. 반면 한국은 축구, 야구 등 단체운동에서 꽤 괜찮은 성과를 보인다. 국민이 나라를 위한 사명감 아래 다같이 단합하는 것은 한국이 잘하는 것 같은데 비즈니스가 되면 서로 극심하게 경쟁하고 조금이라도 손해보지 않으려는 것 같다고 하셨다.

최근 댄 앨리얼리의 ‘Predictably Irrational’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안에 Social Norm, Market Norm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Social Norm은 사회적인 책임을 느끼는 관계이고 Market Norm은 경제적 이해 관계이다.

예를 들어 미국 학교는 학부모들이 방과후 아이들을 픽업하는데 픽업하러 오는 시간이 느려질 수록 학교측에서 아이들을 부담해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방과후 시간에 맞춰서 아이들을 픽업해주는게 매너이며 대부분 이를 따르거나 늦게 되면 죄책감을 느낀다. 이게 Social Norm인 상태이다. 근데 학교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벌금을 물기 시작하면 그때 부터 학부모들은 죄책감이 없어지고 오히려 합당한 거래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이를 이용하게 되고 죄책감을 안느끼게 된다. 이게 Market Norm인 상태이다.

Social Norm일때 우리는 이타적이게 되고 Market Norm일때 우리는 이기적이게 되서 조금의 손해도 보지 않으려 하게 된다.

앞서 우리나라가 단체 스포츠에서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나라는 Social Norm일때는 단합이 굉장히 잘되지만 좁은 땅, 계속 경쟁을 해온 경험 등의 이유로 대부분의 시간을 Market Norm인 상태로 보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Social Norm인 상태를 지속적으로 만들려면 상생과 협업 그리고 유대를 강조하는 분위기와 커뮤니티를 계속 만들어야 된다. 비슷한 문제를 해결하는 경쟁 제품이 있다고 한다면 서로 더 지식 교류, 인사이트 교류를 많이하고 도울 수 있는 부분들을 많이 도와야 되며 이게 장려되는 문화와 인센티브 구조를 만들어야 된다.

인센티브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미 성공한 곳들이 몇몇 어려운 곳들을 인수 해줌으로써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클수록 우리는 Social Norm이 아닌 내 이익만 생각하는 Market Norm인 상태가 된다. 반면 오히려 비슷한 마켓을 타깃하는 회사들끼리 더 많이 지식 교류하고 협업하다가 한쪽이 잘되면 다른 한쪽을 인수해주는 케이스를 많이 만들다보면 창업가들이 오히려 서로 경쟁이 아닌 협업을 하려 하지 않을까 한다.

Foot Notes

[1] 그 외에는 꾸준히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곳이 없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다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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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글로벌 진출, IT 창업을 같이 도와가면서 성공사례를 만드는 커뮤니티

작년부터 글로벌 진출, AI, SaaS를 주제로 저희가 서로 돕고 지식 교류하는 네트워크를 계속 시도하고 있고 이를 도와줄 분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관점을 듣고 있습니다. 작년에 PMC를 하면서 배운 것, 그리고 IT 쪽에서 오랫동안 고군분투 하신 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어떻게 메이커 스프린트를 기획하게 되었는지 공유합니다.

메이커도 운동 선수처럼 꾸준함, 끈기, 절제력이 필요

스타트업들이 초기 제품 개발할때 아래와 같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 고객들을 확보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

  • 고객과 이야기하고 제품 개발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

  • 위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드는 것

위의 어려움들 때문에 메이커들을 흔히 운동 선수와 비교합니다. 운동 선수와 마찬가지로 꾸준함과 끈기 그리고 집중할 것을 정한후 그것만 하는 절제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뭐든 꾸준하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PT를 씁니다.

제품 개발할때도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해서 실제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는지 테스트하는 것만 꾸준히하면서 이 안에서 모멘텀을 만들어야 됩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다보면 투자 유치, 채용, 정부지원사업 등을 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이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모멘텀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 유치나 채용을 하면 설득 비용이 높아집니다. 더 많은 시간을 사업계획서를 쓰는데 혹은 같이 일할 만한 사람들을 발굴하고 설득하는데 써야 됩니다. 반면 가설 검증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면 이런 설득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작년에 진행한 PMC 프로그램의 아쉬웠던 점

“메이커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메이커들이 좋은 제품을 만들도록 돕자”라는 미션을 갖고 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시도 했었습니다. 메이커 커뮤니티의 가장 큰 성공 사례가 YC이니 YC가 성공한 이유를 고민해봤었습니다.

1)메이커 출신 창업가들로 초기 커뮤니티 형성, 2)YC출신 창업가들로 YC파트너 구성, 3)YC알럼나이 네트워크로 창업가들끼리 서로 도울 수 있는 네트워크 구성한 것이라 생각했었고 이를 만들어보고자 작년에 PMC(Product Makers Club)와 같이 한달 동안 같이 목표를 설정하고 네트워킹을 하면서 서로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수한 사례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디스콰이엇이 참가자들이 프로그램 이후에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잘 형성해주지는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프로그램이 너무 비대했고 무료이다보니 중간 이탈자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객과 이야기하고 MVP를 만드는 것 그리고 서로 고객이 되주면서 피드백을 주는 것은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메이커 스프린트 3주간 고객과 이야기하고 제품을 만드는 프로그램

지난 PMC에서 배워 메이커 스프린트를 다시 준비했습니다. 메이커 스프린트는 3주 동안 15명의 소수 정예 메이커들이 빠르게 고객과 이야기하고 제품을 만드는 것을 반복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1) 3주간 고객 인터뷰와 제품 개발에만 집중합니다.

PMF(Product-Market-Fit, 제품 시장 검증)을 찾기 전까지는 오로지 고객 인터뷰와 제품 개발에만 집중해야 됩니다. PMF를 찾지 않은 상태에서 채용, 투자에 시간을 쓰는 것도 최소화 해야 됩니다.

디스콰이엇 정리한 템플릿을 바탕으로 가설을 설정하고 고객 인터뷰와 해결책 개발만 계속 합니다.

2) 서로 고객이 되어주고 피드백을 줍니다.

고객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사이클은 만들어야 됩니다. YC가 초기부터 잘 작동했던 큰 이유 중 하나가 서로 고객이 되어주고 피드백을 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메이커 스프린트도 이를 꼭 해야 되는 미션으로 구성했습니다.

3) 다같이 Building-in-public을 통해 모멘텀을 만듭니다.

Building-in-public은 온라인에 제품 개발 과정을 공유하는 활동입니다. 온라인에 자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목표, 가설, 결과 등을 공유하면서 스스로 실행력을 높이고 동시에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업계의 사람들을 만날 확률을 높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방식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기업들로는 Superhuman, Mixpanel, Product Hunt, Buffer, Vanta 등이 있습니다.

Building-in-public이 어렵게 느껴질 경우 템플릿을 제공하고 디스콰이엇 팀원들이 붙어서 도와드립니다. 필요시 1회씩 대신 작성도 해드립니다.

4) 미국에서 고군분투 해본 창업가들, 메이커들의 스토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몰로코, 샌드버드, 블라인드 Udemy, 그랩, 노션, 우버, 틱톡 등의 창업가와 현직자들로부터 맨땅에 헤딩한 이야기, 항상 반복하는 실수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5) 유료 참가 및 보증금 제도

PMC는 무료였다 보니 열심히 참가하지 않는 분들도 있으셨고 중간 이탈자도 있었습니다. 다같이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조성될때 모두의 경험이 좋고 좋은 성과가 나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를 위해 참가비를 받고 참여를 장려하는 미션들(서로 피드백 주기, 회고 세션 참여, MVP 런칭, 고객 인터뷰 진행)을 수행하면 최대 50%의 비용을 환불해주는 방식으로 개선했습니다.

앞으로

디스콰이엇을 하다보니 스타트업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예전부터 느꼈던 것은 한국의 메이커들이 개발, 기획, 디자인 실력이 정말 뛰어난데 한국이라는 작은 시장, 좁은 땅에서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데 보상이 적거나 회사가 없어지게 되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여기에 인구 감소 재앙이 더해져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진출을 통해 해결해야 되며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돕는 끈끈한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말에 미국을 다녀오면서 거기에 있는 한인 분들께 중국, 이스라엘, 인도는 서로 돕는 네트워크가 정말 잘 형성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만나는 대부분의 분들께 들었습니다. 디스콰이엇을 통해 한국 네트워크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메이커 스프린트 또한 어려운 글로벌 진출, IT 창업을 같이 도와가면서 성공사례를 만들자는 미션을 갖고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진출, AI, SaaS를 주제로 3주가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식 교류와 네트워킹을 하게 됩니다.

이런 미션을 달성하려면 자금력을 확보하고 이 프로그램에서 매출을 발생시켜야 됩니다. 투자가 가장 스케일 가능한 모델겠지만 저희가 단기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창업가들에게 투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스폰서를 받아서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자 합니다. 스폰서에 관심 있는 분들 혹은 관심 있을 만한 분들을 소개 받고 있으니 가능하신 분들은 저에게 연락주세요.

신청

아래 링크를 통해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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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준비하는 글로벌 창업가 Happy Hour (은솔 대표님 & 디스콰이엇)

🥂 Happy Hour 소개


YC에 지원을 준비하는 스타트업 혹은 미국 진출에 관심 있는 창업가들, 메이커들을 위한 네트워킹 이벤트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Uiflow(YC W21)의 창업자인 은솔 대표님 및 디스콰이엇과 함께 합니다.

  • 일시: 6월 11일 오후 6시 ~ 9시

  • 장소: 마루 180 지하 1층

  • 참가비: 없음

  • 음식: 저녁 제공합니다!

  • 참여 인원: 30명 내외

  • 내용:

    • 6:00 ~ 6:30: 체크인 & 프리 네트워킹

    • 6:30 ~ 6:50: 은솔 대표님의 YC 지원 팁 및 YC 지원 프로그램 공유

    • 6:50 ~ 7:00: Q&A

    • 7:00 ~ 9:00: 자유 네트워킹 및 정리

💌 누구에게 적합한가요?


  • 현재 미국 진출 중이거나 미국 진출에 고민이 있는 스타트업팀에게 적합합니다.

  • YC 지원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적합합니다.

👋 게스트 은솔 대표님


  • 2020년 엔터프라이즈 대상 노코드 플랫폼 Uiflow 공동 창업

  • YC, Twilio, Unity, Hubspot의 창업자 등 탑티어 VC들로부터 투자 유치

  • 창업 후 3년만에 Workday에 엑싯

  • Workday에서 아날리틱 제품팀 리드

  • Pega에서 data visualization 플랫폼 제품 리드

  • UCLA 응용 수학 학사, UC버클리 산업 공학 석사

💬 은솔 대표님의 하이퍼파라미터 — YC 지원 프로그램 간단한 소개


미국에서 B2B 세일즈를 진행할때 이전 회사나 학교를 보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좋은 회사 좋은 학교를 나와도 미국인들은 처음 들어보는 곳들이며 이럴 경우 미팅 조차 해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를 타게하는 방법이 YCombinator와 같은 엑셀러레이터를 거치는 것입니다.

하이퍼파라미터는 12주 동안 제가 YC에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매주 저와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YC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중간 중간 다른 YC 창업가들을 게스트 스피커로 초대해서 실리콘밸리의 관점도 제공해 드립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Happy Hour에 참가해서 이야기 나눠봐요!

참여하기

아래 링크에서 참여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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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80%가 예측될 때까지 인터뷰해서 초기 제품 방향성을 잡은 Vanta

Vanta는 B2B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이 SOC 2, ISO 27001, HIPAA 등 주요 보안 인증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사입니다. 창업 후 5년 만에 매출 1000억, 현재 기업가치 1.6조를 이루었습니다.

비개발자 출신 Vanta 창업가 크리스티나 카치오포

크리스티나 카치오포는 Vanta를 창업하기 전, Union Square Ventures에서 벤처 캐피털리스트로 일하면서 다양한 창업자들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투자를 하는 것보다 직접 제품을 만드는 것에 더 열망을 느꼈고, Union Square Venutres를 나와 창업했습니다. 크리스티나는 이 과정에서 Building-in-public이라는 접근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Building-in-public을 하면서 개발 공부 진행

크리스티나가 Union Square Ventures를 다니면서 배운 것이 2개 있습니다.

첫째는 성공하는 창업자 유형은 다양하다는 것이였습니다.

흔히 창업자하면 대학생 기숙사에서 웹사이트 개발을 하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데 크리스티나는 코딩을 할 줄 몰랐습니다. Union Square Ventures를 다니면서 다양한 창업자 유형이 있는 것을 배웠고 코딩을 몰라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코딩을 배워가는 창업자들을 접했습니다.

둘째는 Building-in-public을 하면 많은 혜택이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Building-in-public은 제품 개발 과정을 SNS에 공개적으로 공유하며 제품에 관심 있는 잠재 고객, 투자자, 업계 동료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초기 모멘텀을 만드는 방식으로 Superhuman, Mixpanel, Product Hunt, Buffer와 같은 성공적인 회사들도 이 방식을 통해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2007년 전후로 Union Square Ventures는 당시 인터넷에 아이디어를 올리면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 피드백을 빨리 받을 수 있는 점 등 훨씬 혜택이 많다고 생각했고 이런 점때문에 트위터와 같이 유저 참여도가 높은 큰 네트워크에 투자를 했고 직접 블로그도 운영했습니다.

이런 배움을 바탕으로 크리스티나도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하고 싶어 2년간 코딩을 배우면서 그 과정을 Building-in-public하였고 모멘텀을 만들었습니다.

Vanta 이전 삽질

초기 크리스티나의 팀은 문제에서 시작한 것이 아닌 해결책에서 시작했습니다. AI가 뜬다고 해서 AI로 미팅을 녹음해준 후 슬랙에 공유해주는 툴을 만들기도 했고 이커머스 상인들을 위한 AWS Drop Shipping 솔루션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팀이랑 협업 SaaS를 만들어볼까 논의를 했지만 계속 문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해결책에서 시작하는 것을 깨닫고 주변에 창업한 친구들에게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Vanta 초기 검증 과정

문제에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주변 창업가들, 친구들에게 일하면서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3달간 물어봤습니다. 이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 스탠포드 D.School에서 배운 내용을 기억해 인터뷰 답변의 80%가 이미 이전에 나온 답변일때까지 인터뷰를 진행해 문제를 찾았습니다.

2016년 트럼프가 당선되는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 인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했지만 막상 주변 창업가들에게 물어보면 이를 진행하지 않고 찝찝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SOC 2 인증을 받는 과정을 거친 회사에게 물어보면 보안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600개 정도 되는 보안 관련된 질문을 답해야 되고 엔지니어들이 데이터가 암호화 처리되고 있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AWS에서 스크린샷을 찍어서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를 발견하고나서 크리스티나는 스스로를 SOC 2 인증 컨설턴트라고 포지셔닝 하면서 엑셀시트에 SOC 2 인증을 받기 위한 로드맵을 짜주는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SOC 2 컨설턴트로 입소문이 나면서 다른 회사들로부터도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를 소프트웨어로 만들어야겠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프론트엔드 UI만 만든 후 고객들이 데이터를 입력하면 리포트를 수작업으로 작성해주는 MVP를 만들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리포트가 자동으로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게 경험을 설계한 MVP였습니다.

SOC 2 인증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은 파악했지만 시장 크기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SOC 2를 받은 회사들이 대략 1,000개 밖에 없었고 보통 SOC 2 인증을 받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자금력이 되는 큰 회사들 위주로 많이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SOC 2를 받은 회사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세일즈가 훨씬 잘 되어서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SOC 2 받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 작은 회사들도 SOC 2 인증을 받아서 효과를 많이 볼 거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전략이 가능했던 이유

크리스티나는 뒤돌아보면 위와 같은 전략이 가능했던 이유가 당시에 어떤 이유에서건 SOC 2 관련 해결책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시에 컨설턴트 조차 없었습니다. 반면 보안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이점을 참고해서 위와 같은 전략이 나에게 적절한 전략인지 판단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1] 블룸버그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ne8RqrEYn-k&t=12s

[2] First Round Capital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1fUKLEXcSoQ

[3] 노션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jScpHy4UNl4&t=1034s

[4] FastCompany 기사: https://www.fastcompany.com/91038873/vanta-most-innovative-companies-2024

디스콰이엇 메이커 스프린트 모집 중

앞서 말한 것처럼 크리스티나는 초기 제품 개발 과정에서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코딩 학습 과정을 공유하면서 Building-in-public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었고 피드백은 제품의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디스콰이엇 메이커 스프린트는 이러한 Building-in-public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3주 동안 제품 검증과 개발 과정을 공개적으로 공유하며, 동료 메이커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피드백 기반의 제품 개발: 매주 메이커로그를 작성하며, 동료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고 제품을 개선합니다.

  • 네트워킹 기회: 비슷한 고민을 하는 다른 메이커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초기 모멘텀 형성: Building-in-public을 통해 초기 모멘텀을 형성하고, 제품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메이커 스프린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 저희 메이커 스프린트 모집 페이지를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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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마감) 전 블라인드 공동창업자&CBO 김성겸님과의 네트워킹 세션

모집 마감되었습니다! 다음에 또 비슷한 행사 많이 준비해보도록 할게요 :)

다음주 화요일(4월 2일)에 마루 360 루프탑에서 전 블라인드 공동창업자&CBO이신 김성겸님과 미국 진출 관심 있는 스타트업들 대상으로 세미나 및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합니다. 블라인드 미국 사업 성장시킨 이야기, 성겸님이 글로벌 진출하고자하는 창업자들을 도우면서 배운 이야기를 듣고 미국 진출에 관심 있는 다른 스타트업들과 네트워킹 하고 싶으시면 아래 신청폼을 통해 신청해주세요!

  • 신청폼: https://forms.gle/EEYVueHoNnx9u6jN8

  • 일시: 4월 2일 오후 6시반 ~ 9시

  • 장소: 마루 360 11층 루프탑

  • 참가비: 없습니다! 아산나눔재단에서 저녁과 음료 제공합니다!

  • 참여 인원: 미국 진출에 관심 있는 창업가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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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의 스타트업 조언들

한글 버전

  • 지금 출시하세요.

  •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드세요.

  • 성장하지 않는 것을 하세요.

  • 10%의 노력으로 90%의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책을 찾으세요.

  • 제품을 사랑하는 10 - 100 명의 고객을 찾으세요.

  • 모든 스타트업은 어느 시점에는 심각하게 고장 나게 됩니다.

  • 코드를 작성하고 사용자와 대화하세요.

  • "당신의 돈이 아닙니다". (VC 투자를 받으면 투자자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의무가 생깁니다).

  • 성장은 훌륭한 제품이 있은 후에 생겨나는 것이지 성장이 훌륭한 제품을 만들지 않습니다.

  •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기 전까지 팀/제품을 확장하지 마세요.

  • 기업 가치는 회사의 성공 또는 성공 가능성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 가능한 한 큰 고객들과의 긴 협상 거래를 피하세요.

  • 대기업의 기능 개발 문의를 피하세요 - 시간만 낭비합니다.

  • 고객을 얻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면 컨퍼런스를 피하세요.

  • 제품 시장 적합성 전 - 성장하지 않는 일을 하세요 : 작고/민첩하게 유지하세요.

  • 스타트업은 주어진 시간에 하나의 문제만 잘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창업자 간의 관계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 때때로 고객을 해고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고객들이 회사를 죽일수도 있습니다).

  • 경쟁사를 무시하세요. 스타트업은 경쟁사 때문에 죽는 것보다 스스로 죽을 가능성이 큽니다.

  • 대부분의 회사는 돈이 바닥나서 죽지 않습니다.

  •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세요! 아니면 적어도 나쁜 사람이 되지 마세요.

  • 수면과 운동을 취하세요 - 자신을 돌봐주세요.

영문 버전

  • Launch now

  • Build something people want

  • Do things that don’t scale

  • Find the 90 / 10 solution

  • Find 10 - 100 customers who love your product

  • All startups are badly broken at some point

  • Write code - talk to users

  • “It’s not your money”

  • Growth is the result of a great product not the precursor

  • Don’t scale your team/product until you have built something people want

  • Valuation is not equal to success or even probability of success

  • Avoid long negotiated deals with big customers if you can

  • Avoid big company corporate development queries - they will only waste time

  • Avoid conferences unless they are the best way to get customers

  • Pre-product market fit - do things that don’t scale: remain small/nimble

  • Startups can only solve one problem well at any given time

  • Founder relationships matter more than you think

  • Sometimes you need to fire your customers (they might be killing you) Ignore your competitors, you will more likely die of suicide than murder

  • Most companies don’t die because they run out of money

  • Be nice! Or at least don’t be a jerk

  • Get sleep and exercise - take care of yourself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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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팀은 반드시 갈등을 겪게 된다 - 팀의 발달 4단계

지난주 작년에 첫 회사를 엑싯하신 한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창업이 육아와 정말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셨다. 첫 아이를 기를때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떤 것을 기대해야 되는지 몰라 실수를 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육아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그 고통이 큰데 두번째 아이 부터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어떤 문제들이 생기는지 알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다고 하셨다.

이 말이 너무 공감되었다. 창업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사람과 관련된 문제들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작년을 돌이켜보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기대해야 되는지 몰라 고통이 정말 컸던 것 같다. 작년에 팀이 한번 리빌딩 되면서 팀원들 간의 갈등을 겪게 되었는데 이때 매니저로써 나의 역량에 한계를 느끼면서 번아웃이 왔다.

최근 인간에게 발달단계가 있듯이 팀에도 발달단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팀의 발달단계에서 어떤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지 미리 알았더라면 내 스스로의 역량이 부족해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생각보다는 원래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생리현상임을 인지하고 이에 적절한 대응을 했을 것 같다.

모든 팀은 Forming → Storming → Norming → Performing의 4단계를 거치게 된다.

1. Forming

나타나는 현상

  • 팀원들이 롤, 목표,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 매니저에게 의존도가 가장 높은 상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이며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리스크 지는 행동이나 사람들과 논쟁하는 것을 기피함.

이전 실수

  • 팀원들에게 자율성 부여하고 자기 주도성을 요구해야 된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디스콰이엇에서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와 같은 open-ended question을 물어보고 지표와 해결해야 되는 문제만 던져준 후 주체적으로 해결책을 가져올 것을 요구함.

  • 1-on-1, 회의때 질문을 많이 하고 의견을 많이 낼 것을 요구함.

올바른 가이드

  • 각 롤, 목표, 프로세스에 대해서 커뮤니케이션을 자주 하고 태스크 수행을 통해 이에 대한 이해가 생기는 것을 목표로 훨씬 세부적으로 태스크를 지정해줘야 됨.

  •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기 전까지는 질문이나 의견내는 것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기대하고 롤, 목표, 프로세스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훨씬 많이 갖고 먼저 적극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를 체킹. 심리적 안정감을 만들기 위한 활동들, 유대감을 쌓기 위한 활동들을 의도적으로 많이 해야 됨.

2. Storming

나타나는 현상

  • 롤, 목표, 프로세스에 대한 경계가 아직 모호한 상태. 이때문에 서로 일하는 영역에 침범하는 것이 발생.

  • 심리적 안정감이 생기면서 일하는 스타일이나 성격 차이로 인해 생기는 갈등을 표출하기 시작함. 조금씩 자신감을 얻으면서 매니저의 가이드를 거부하기 시작함.

  • 개개인이 자기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팀보다는 이를 표현하는 것을 더 우선시함. 위계 질서에 대한 걱정을 하기 시작함

이전 실수

  • 일하는 상황에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결과물이나 생각의 부족함이 보였을때 이를 바로 잡기위해서 즉각적으로 행동함. 이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잦아짐. 심리적 안정감이 없어짐.

  • 갈등상황이 있을때 개인의 성향, 스타일에 대한 메타 인지로 넘어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올바른 가이드

  • 각자 성향, 장단점, 일하는 스타일에 대해서 메타 인지를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주고 롤, 목표, 프로세스를 명료하게 하는데 시간을 써야됨.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됨.

  • 마찰이 나는 것이 좋은 현상이라는 것을 인지 시키고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강조.

3. Norming

나타나는 현상

  • 목표, 롤, 프로세스의 경계가 생기기 시작함. 서로의 성향 차이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어떻게 하면 상호보완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이해를 하기 시작함.

  • 개인의 정체성보다는 팀에 대해서 고민을 더 많이 하기 시작하고 일을 잘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잡아나가기 시작함.

이전 실수

  • 팀 내부에서 일부는 Norming 단계에 와있고 일부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팀원들에게 개인이 아닌 팀과 고객을 고민할 것을 더 명확히 요구하지 못했음. 요구했는데도 개선되지 않은 팀원들과 더 빨리 헤어졌어야 됐는데 그러지 못했음.

  • 위임을 못하고 모든 일을 내가 해야된다는 생각을 했음.

  • 심리적 안정감, 팀웍을 쌓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장려하지 않았음.

올바른 가이드

  • Storming 단계를 넘어선 것을 축하하고 심리적 안정감, 팀웍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 적극적으로 관여

  • 목표 설정하고 이를 소통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팀에게 높은 기준을 요구

  • 지시자가 아닌 질문자로써 코칭

4. Performing

나타나는 현상

  • 팀에 대한 고민이 줄고 일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고민만 하게 되는 몰입 상태에 이름. 소통 비용이 낮고 팀으로써 문제 해결 역량이 올라감.

  • 결정의 속도가 빨라지고 갈등 상황을 건강하게 잘 해결함.

내가 했던 실수

  • 여기까지 잘가보지 못함.

올바른 가이드

  • 리더쉽 양성에 신경쓰고 리더에게 완벽한 위임.

  • 비전에 신경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챌린지들을 제시하고 적절한 보상과 구조를 통해 챌린지들이 해결되는 속도를 높임.

  • Performing 단계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다시 회귀할 것을 대비.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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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검증 단계에 꼭 하는 채용 실수와 Coachable, Learnable, Intrinsic

창업하다보면 창업하는 모두가 항상 반복하는 실수들이 있다. 그리고 누가 미리 이런 것들을 알려줬다면 내가 시간을 덜 낭비하고 지금의 고통을 덜 느꼈을 텐데 하는 것들이 생기게 된다.

창업하는 모두에게 물어보면 가장 많이 반복하는 실수와 미리 알려줬더라면 하는 것은 채용에 관한 것이다. 나도 디스콰이엇을 하면서 채용쪽에 가장 무지했고 가장 많은 성장이 있었던 것 같다. 처음 채용을 진행할때는 나름의 기준들을 정해서 이 기준을 평가할 만한 요소를 잡고 채용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제 돌아와서 보니 채용의 체계가 없었다. 그저 디스콰이엇 미션에 공감하면서 현재 우리가 해야 되는 것을 실행할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면 채용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 대표들이 채용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가장 큰 이유는 그전에 채용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대부분 없기 때문이다. 작은 스타트업의 경우 보통 채용 담당자는 대표이다. 큰 기업의 경우 채용 매니저들이 따로 있다. 일부 채용 과정에 참여하기도 하지만 제대로 처음 채용 기준을 세우는 것부터 채용 퍼널을 만들고 기준을 명확히 평가하는 방식을 갖춘 후 채용하는 곳은 드물다. 따라서 내가 대표이거나 채용 매니저가 아닌 경우 체계적으로 채용을 진행해본 경험을 갖추기는 어렵다.

디스콰이엇 팀원들을 채용할때 내가 갖고 있던 기준은 공통적으로는 실행력, 학습력, 분석적 사고, 그리고 디스콰이엇 미션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 이런 기준이 있었지만 막상 채용 과정에서 이들을 파악하려는 설계가 안되어있어 이들을 제대로 판별하지 못했다. 와우 포인트가 있거나 디스콰이엇의 헤비 유저들인 경우에는 확증편향이 생겨버렸다. 이것이 문제라 생각해 나름 이를 판단하려 이런 저런 시도를 한경우도 있지만 이마저도 반은 맞았고 반은 틀렸었다.

이런 채용의 어려움을 주변의 대표님들께 토로해봤는데 다들 반복적으로 하는 실수가 있다. 이력이나 학력을 보고 좋은 인재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좋은 대학교 아니면 모두가 선망하는 대기업 출신들의 개발자, 디자이너, PM, 영업 담당자, 마케터 등을 데려온다. 그리고 IR자료나 팀자료에 OO출신이라는걸 내세운다.

이렇게 채용해서 잘 맞을때도 있지만 많은 경우 마찰을 겪게 된다. PMF(Product-market-fit)를 찾기 전 초기 검증 단계에 필요한 역량과 PMF를 찾은 후 성장 단계에 필요한 역량은 다르다. PMF 이후에는 깊은 도메인 지식을 보유하고 하나만 잘하는 스페셜리스트들이 필요하지만 PMF전 초기 검증 단계에는 제로투원을 잘하는 제너럴리스트들이 필요하다. PMF를 빨리 찾기 위해서는 빠르게 프로토타이핑을 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면서 유저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나가야 되는데 유저들과 이야기하는 것, BM을 테스트해보는 것, 디자인하는 것, 검증을 위해 스파게티 코드를 짜는 것에 다 관여를 하는 것은 스페셜리스트 개발자, 디자이너들이 어려워하는 것들이다. 몇번 이것이 반복되면 대표와 마찰을 겪게 되고 결국 이별하게 된다.

지금까지 디스콰이엇을 하면서 많은 팀들을 봤는데 대부분 이 실수를 꼭했다. 사실 스타트업에 제너럴리스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대표는 없다. 더 나아가 대기업에 다니다가 스타트업에 팀원으로 조인하는 사람들도 이를 다 알고는 있다. 스타트업은 리소스가 적고 불확실성이 높으니 제너럴리스트가 필요하고 많은 Iteration을 통해서 가설들을 검증해나가야 되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을 채용하는 대표, 그리고 PMF 이전 스타트업에 조인하는 팀원들이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는 스타트업이 우리와의 직관과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가설을 세우고 쪼개서 검증한 후 리소스를 투자해야 된다는 린스타트업 방법론은 개념이 단순해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함은 이를 실천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을 일으킨다. 그래서 채용 과정에서 어떻게 일을 수행할 것인지 질문하면 린스타트업을 이해하고 제너럴리스트처럼 일할 수 있다는 대답을 쉽게 하게 된다. 혹은 그전까지 스페셜리스트처럼 일했어도 스타트업에 들어가면 쉽게 제너럴리스트처럼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이를 제대로 경험해보면 이 단순한 개념안에는 많은 디테일이 숨어 있고 이를 알면서도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고 제로투원에 적합한 인재로 변하기도 하지만 어떤 분들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도 한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Coachable, Learnable, Intrinsic을 생각해보는거다.[1]

  • Coachable은 외부에서 조금만 가이드를 주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것들을 말한다.

  • Learnable은 외부에서 가이드를 주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개인이 많은 노력을 해야 변할 수 있다.

  • Intrinsic은 유전적으로 혹은 어렸을때 환경에 의해서 생긴 기질들이며 이는 인생의 큰 사건을 겪지는 않는한 잘 바뀌지 않거나 바꾸려면 정말 긴 시간을 들여야한다.

Coachable한 것들

  • 전략 및 전술

  • 프로세스

  • 크리티컬한 사고

  • 소통 방식

  • 전문 지식

Learnable한 것들

  • 이성적 공감능력

  • 높은 자존감

  • 집중력

  • 변별력

  • 창의성

Intrinsic한 것들

  • 강한 열망

  • 도덕성

  • 호기심

  • 자기 주체성

  • 외향 / 내향성

이를 제로투원에 적합한 인재인지 판별하는데 적용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우선 PMF 이전과 이후에 적합한 인재들의 특징들을 다음과 같이 나눠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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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카테고리에 있는 것들은 Intrinsic한 것들에 속한다. 따라서 이를 우선적으로 봐야 되며 이것들이 맞지 않는데 이런 부분에서 변화를 요구하면 마찰을 겪게 된다. 반면 실험적이고 Iteration을 하는 것은 Coachable에 속한다. 대신 Coachable한 영역은 반드시 가이드를 잘 줘야 된다. 이는 잘 설계된 온보딩 프로세스, 정기적인 1-on-1 및 회고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 외 동기부여, 팀과의 화합, 집중력 등 Learnable에 해당되는 것은 탄탄한 팀의 문화, 제품 개발 문화로 해결이 가능하다.

위는 채용 인재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프레임워크의 일부이다. 이 이외에도 PMF이전 단계의 스타트업은 채용 소스, 선별 기준, 선별 방식, 타임 라인 등 채용 관련된 모든 전략이 달라야 된다.

참고 자료

[1] 출저: https://twitter.com/shreyas/status/157491972792681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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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고민이 있는 분들, 채용 고민이 있는 분들은 커피챗 주시면 제 경험을 공유해드리도록 할게요 :).

그외 채용, 초기 투자 유치, MVP 개발, 마켓플레이스에 대해서 고민이 있거나 막막하신 분들도 아래 링크를 통해 연락주세요. 같이 서로의 인사이트를 나누고 도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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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o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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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택 웹앱을 하루만에 만들어주는 툴들

Rails에서 영감을 받은 툴들

1. Kirimase

Kirimase는 CLI(command-line-interface)에서 질의응답하는 형태로 풀스택 Next.js 앱를 만들어준다.

Next.js 앱을 만들때 적절한 패키지들을 조합하고 설치하는 것의 복잡성과 항상 비슷한 보일러 플레이트를 작성해야 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Kirimase의 개발자는 Ruby-on-Rails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Ruby-on-Rails를 써보면 큰 장점이 두가지 있는데 첫번째는 처음 프로젝트를 세팅할때 CLI에서 DB 스키마를 알려주면 알아서 CRUD API와 DB(이를 Scaffold라고 한다.)를 생성해주는 것 그리고 패키지 설치가 간단한 것이 있다. Kirimase도 이와 비슷하다.

Kirimase에 프로젝트를 시작할때 다음을 설정할 수 있다.

  • ORM: Prisma 혹은 Drizzle

  • Authentication: Auth.js, Clerk, Lucia, Kindle

  • 컴포넌트 라이브러리: Shadcn-UI

  • Payments: Stripe

  • Email: Resend

  • 서버 클라이언트 호출 API: tRPC

2. Wasp

Wasp도 Kirimase와 같이 Rails의 철학을 따른다. React, Node.js, Prisma, Docker 등 웹생태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 되는 기술들로 구성된 풀스택 앱을 처음에 세팅해주고 클라이언트와 서버 호출하는 API를 알아서 생성해준다.

가장 큰 다른점은 Next.js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인 것 같다. 오히려 Next.js를 대체하는 풀스택 프레임워크를 지향하는 것 같다(FAQ 섹션 참고). 그리고 Kirimase 대비 Tech Stack 선택이 제한적이고 더 의견이 강하다(이후 더 추가할 것이라고 언급되어 있기는 하다). ORM은 Prisma만 제공하고 Data Fetching 라이브러리도 React Query를 강제한다. 하지만 둘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라이브러리들이니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최근 Wasp의 프레임워크를 사용해서 SaaS 보일러플레이트를 제공하는 제품을 또 내놓기도 했다. 100% 오픈소스이고 자체 Auth를 세팅할 수 있도록 기본 코드를 제공해 3rd party 툴을 쓸 필요가 없다. 그 외 Stripe Payment, OpenAI api, Astro 블로그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그 외의 재미있는 점은 YC의 투자를 받았다는 점

GPT를 활용한 풀스택 앱 세팅

3. GPT Engineer

"GPT-Engineer"는 Prompt로 앱에 대한 설명, 사용하고자 하는 기술, 아키텍처 등을 설명하면 풀스택 앱을 만들어주는 툴이다. "GPT-Engineer"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identity"를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Identity”를 지정하기 위해 미리 설정해 놓은 Prompt들이 정리되어 있는 폴더가 있는데 여기서 커스텀한 “identity”를 만들 수 있다.

최근 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웹앱 형태를 만들어 내놓기도 했다. ChatGPT와 같은 채팅 인터페이스로 프로젝트를 세팅하고 코딩을 도와주는 형태인 것 같다.

4. GPT Pilot

GPT-Pilot은 개발에 필요한 여러 GPT Agent들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풀스택 앱 보일러 플레이트를 만들고 이후 코드 생성 또한 같이 할 수 있다. GPT Engineer은 이런 Agent를 내가 생성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지만 GPT Pilot은 이미 필요한 Agent들이 생성되어 적절한 질문을 하고 업무를 수행해 훨씬 좋은 것 같다. 다음과 같은 Agent들이 프로젝트 세팅에 도움을 준다.

  1. PO Agent

    • 프로덕트 이름, 프로덕트에 대한 설명 등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려하는지 이해하기 위한 질문들을 한다. 이에 대한 답을 하면 PO Agent는 유저 스토리를 작성한다.

  2. Architect Agent

    • 앱에 사용될 기술들을 작성한다.

  3. Dev Ops Agent

    • 모든 기술 스택, 패키지 들이 설치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설치를 진행한다.

  4. Tech Lead Agent

    • 개발자가 구현해야 될 기능들 및 태스크들을 만든다. 그리고 작업이 완료 되었는지 검토 및 QA를 맡길 수도 있다. (예: localhost:3000를 열고 특정 작업 수행)

  5. Developer Agent

    • 각 태스크들을 받아서 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코드 작업들이 필요한지를 작성한다.

  6. Code Money Agent

    • 위 Developer Agent가 작성한 코드 작업들을 반영한다.

위처럼 여러 Agent들이 협업하게 하는 것이 하나의 Agent가 Prompt에 따라 바로 코드를 생성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퀄리티의 코드를 생성한다고 한다.

UI를 생성해주는 툴들

5. v0.dev

Vercel에서 만든 UI 코드 생성 툴인데 정말 강력하다. 마치 Midjourney의 UI 생성 버전 같다. 내가 원하는 UI를 텍스트로 설명하면 몇가지 버전을 생성해주고 여기서 계속 Prompt를 통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를 첨부해서 코드 생성을 할수도 있다. 코드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

6. openv0

v0.dev는 유료인데 이를 무료로 사용하고 싶다면 openv0를 사용하면 된다. 오픈소스이고 LLaMA처럼 로컬 모델을 붙이면 무료로 쓸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스택을 제공한다.

  • 프론트

    • React

    • Next.js

    • Svelte

  • UI 라이브러리

    • NextUI

    • Flowbite

    • Shadcn

  • 아이콘

    • Lucide

7. Screenshot-to-code

스크린샷 이미지를 올리거나 URL를 집어넣으면 리액트 혹은 Vue + Tailwind로 생성된 코드를 만들어준다. 직접 써봤는데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다.

8. Builder.io

피그마를 리액트 코드로 변환해주는데 비슷한 툴들이 많이 나왔지만 Builder.io는 가장 실제 쓸 수 있는 퀄리티의 코드를 생성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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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보이저 지원 팁

몇몇분들이 아산보이저 지원 팁을 요청하셔서 디스콰이엇 지원시 자료를 공유해봅니다.

심사위원 분들이 미국에서 투자하시는 (한인)VC 분들 및 해외 VC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국식 IR자료와는 다르게 구성했습니다. 한국식 IR자료는 어느 정도 자료의 시각적 요소가 중요한데 미국은 오히려 이를 마이너스 요소로 많이 여긴다고 들어 최대한 단백하게 구성했으며 우리가 하는 것에 대한 소개보다는 어떻게 미국 시장에서 초기 유저를 확보할지에 대해서 더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1. Problem &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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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usiness Model

돈을 어떻게 벌것인지 경쟁사는 누구이고 누굴 타깃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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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rogress

지금까지의 성과를 적었습니다. 비용 효율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려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VC의 성향에 따라 반응이 다양했던 것 같습니다. Blitz Scaling처럼 오로지 성장만을 강조하는 철학을 갖고 있으면 이를 경계했고 돈을 아끼면서 탄탄한 성장을 원하면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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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hy now? & 5. Positioning & 6. Competitors

디스콰이엇이 왜 소셜네트워크의 본고장인 곳에서 가능성이 있는지 보여주는 장표입니다. 소셜네트워크는 트렌디한 투자처는 아니기때문에 이 장표가 특히 중요했습니다. 심사할때 실제로 이미 소셜네트워크가 많은데 왜 또 필요하냐는 질문과 함께 필요성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트위터, 링크드인의 네트워크 효과를 어떻게 이길 수 있냐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저는 마켓에서는 Facebook 이후 새로운 SNS는 이제 나올 수 없다는 생각을 했지만 Facebook 이후 인스타그램, 스냅쳇, 틱톡, 쿼라, 디스코드 등 새로운 유형의 SNS는 계속 나왔으며 버티컬한 SNS에게 언번들링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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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Flywheel & GTM

디스콰이엇이 마케팅에 돈을 안쓰고도 성장하는 Flywheel에 대해서 설명을 한 후 이 Flywheel을 어떻게 미국에서 돌아가게 할지 설명했습니다. 진출 전략에 대해서는 최대한 디테일하게 저희가 어떤 커뮤니티를 태핑해볼 것이고 예상되는 숫자를 정리해서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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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보이저 프로그램 지원

아산보이저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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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 필요한 3가지 유형의 집중

Youtube 영상을 보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1) 내면에 대한 집중 - Inner Focus

결정은 우리 내면에서 이루어진다.

어떤 기업 변호사가 전두엽에 종양이 생겨 이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 분석과 논리 등 이성적 사고에는 문제가 없었고 높은 IQ지수를 보였는데 이상하게 결정을 내리질 못했다. 알고보니 수술이 편도체를 손상시켰는데 편도체는 우리의 감정을 처리하는 영역이다.

결정을 내리는 것은 감정이고 우리의 감정 상태에 대해서 잘 인지하고 있어야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학창 시절 공부에는 소질이 없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던 학생이 있었는데 이후 영화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영화 학교에서 훌륭한 소질을 보여 감독의 어시스턴트로 시작해 계속 자질을 인정 받아 스튜디오에서 이 학생에게 영화를 만들 자금을 주게 되었는데 스튜디오가 영화를 편집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자가기 직접 자금을 마련해 영화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영화 업계의 모든 사람들은 미친짓이라고 만류했지만 이 감독은 자신의 내면을 따랐고 스타워즈라는 영화를 만들었다.

창업가, CEO 들은 모두 많은 양의 정보와 데이터를 흡수하여 이를 바탕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내면에 대한 집중은 정답이 없고 예측이 불가능한 세상에서 가치관, 미션, 목표에 부합한 결정을 내리게 도와준다.

2) 타인에 대한 집중 - Other Focus

공감에는 3가지 유형이 있다.

  1. 인지적 공감 -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해하는 능력

  2. 감정적 공감 -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능력

  3. 공감적 관심 -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느끼고 도움을 주는 것

사람들은 이 3가지 유형의 공감을 다 갖춘 리더에게 충실하다. 리더들 중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것에는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결국 조직을 떠나게 하는 유형이 있다. 이들은 인지적 공감 능력은 뛰어나지만 나머지 감정적 공감과 공감적 관심이 부족하다.

3) 외부에 대한 집중 - Outer Focus

큰그림을 보고 시스템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능력이다. 리더는 세상의 트렌드를 보고 미래를 예측하고 적절한 전략을 생각해 조직을 이끌어야 된다.

새로운 것을 개척하는 것과 개척한 것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거두는 것이 있다. 한때 모바일 시장을 선두하던 블랙베리는 키보드에 포커스된 모바일폰 디자인으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였지만 삼성이나 애플 등 경쟁사들의 움직임과 스모트폰 시장의 흐름을 인지하지 못해 결국 시장에서 도태되었다.

내면에 집중하지 못한 리더는 갈팡질팡 한다.

타인에 집중하지 못한 리더는 사람들의 마음이 떠나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다.

외부에 집중하지 못한 리더는 무방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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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 미국 진출 고민 및 팁들

디스콰이엇 미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이유

디스콰이엇은 IT 메이커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IT 트렌드는 그것이 기술이건 일하는 방식이건 미국에서 시작해 전세계로 퍼진다. 미국은 소프트웨어 산업이 오래되고 경쟁이 심해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어렵지만 성공한다면 훨씬 더 적은 에너지로 메이커들을 위한 최고의 네트워킹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메이커들을 연결하는 것 외에도 디스콰이엇을 통해서 달성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미국 진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그 발판을 만드는 것이다. 디스콰이엇이 계속 성장하면 IT 인재들과 프로덕트의 유통 채널이 될 수 있다. 모바일 앱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앱스토어들이 유통 채널이 되어 줄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질적인 유통 채널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였다. 디스콰이엇은 앱스토어와 소셜미디어를 결합한 형태로 메이커들이 자신의 프로덕트를 런칭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오디언스와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성장시키는 공간이다. 미국에서 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한국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미국 진출시 훨씬 수월하게 잠재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다.[1]

쉽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완전 허황된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디스콰이엇을 만들어가면서 깨달은 것중 하나는 플랫폼마다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게 되며 이 문화는 사람들의 행동양식을 바꾼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트위터는 엘리트들이 공격적이고 화가 나있는 곳, 링크드인은 직장인들이 자랑하는 곳, 레딧은 밈이 형성되고 퍼지는 곳이라는 인식이 형성되어 있다. 이 문화 또한 사람들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소비재가 된다.

최근 5년 동안 디스콰이엇과 같이 IT를 다루는 메이커들이 순수하게 프로덕트에 대한 관심사를 교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 유대감을 쌓는 소셜네트워킹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네러티브가 생겨나고 있다. 이런 욕구를 지금까지는 주로 앞서 말한 트위터나 레딧에서 해소해오고 있다. 하지만 트위터는 어느 순간 엘리트들이 정치하는 곳으로 바뀌었고 이에 피로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레딧도 이런 욕구를 해소해주고 있다. 레딧을 이용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레딧은 압도적으로 많은 이용자 수 때문에 글을 올리면 누군가는 이야기를 나눠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 하지만 레딧 또한 IT 프로덕트에 특화된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IT 메이커로써의 온라인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것에 한계가 있고 컨텐츠 소비 경험에 노이즈가 있다.

미국 진출 전략

뾰족한 전략이 있지는 않았지만 일단은 작게라도 탄탄한 커뮤니티를 형성해봐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2가지 아이디어가 있었다.

1) 미국에 있는 다양한 프로덕트 관련 모임들이 있는데 이들이 모임을 운영하는데 디스콰이엇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

미국에는 정말 다양한 프로덕트 그룹들이 있다. 해커톤, 부트캠프, 스터디 그룹 등 다양한 형태의 그룹이 대학생들, 인디메이커들, 현직자들 사이에서 형성되어 있다. 이들은 대부분 슬랙, 디스코드를 활용해 이 그룹들을 운영한다. 이런 그룹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들을 파악해 이를 해결해주면서 초기에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다.

2) 한국에 진출하고 진출하고 싶어하는 미국 SaaS 회사들을 돕고 이들의 계정을 늘리면서 점진적으로 미국 극초기 SaaS 회사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

작년에 미국의 SaaS 스타트업들 혹은 대기업들로부터 연락을 몇번 받았다. 한국 시장을 태핑해보고 싶은데 도와달라는 이야기였다. 왜 한국에 오고 싶어하는지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한국 유저들이 꽤 있어서 제대로 진출해보고 싶다는 것이였다. 왜 한국 유저들이 생겼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내 가설은 한국이 최근 SaaS 붐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미국 SaaS를 많이 사용해보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한국 유저의 트래픽이 생겨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피그마와 노션이 커뮤니티 빌딩을 잘해서 성공한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우리쪽에서 설득하면 미국 SaaS 회사들의 계정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막막함

위와 같은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미국 진출하는 것에 대한 막막함이 있었고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나에게는 두가지 막막함이 있었다. 첫번째는 진출 시기였고 두번째는 팀운영이였다.

우선 디스콰이엇이 한국에서 어느 정도 초기 콜드스타트 문제는 해결했지만 아직 안정적인 상태가 되기까지는 한참 먼 상태이다. 그래서 즉각적으로 드는 생각은 한국에 먼저 집중하고 미국을 가자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고 최근 몇년 동안 소셜미디어 회사들의 스캔들, 코로나 및 AI 붐으로 인한 SaaS와 인디메이커의 급성장 등으로 인해 점점 디스콰이엇과 같은 플랫폼을 미국에서 성공시키기 최적의 시기가 되가고 있는 느낌이 들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기회가 사라질거라는 두려움이 들었고 이게 나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한국을 팀에게 맞기고 나혼자라도 미국을 태핑해볼 수 없을까하는 고민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는데 이런 고민의 연장선에서 어떻게 한국팀과 잘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지가 막막했다.

아산 보이저(Asan Voyager) 프로그램

작년에 팀에게 이런 나의 고민을 이야기했고 도언님이 미국 장기 체류를 위해 2000만원의 항공비와 숙박비를 제공해주는 아산보이저 프로그램을 지원해보면 어떻겠냐고 나에게 링크를 보내줬다. 일단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지원해 선정됐다.

아산보이저 프로그램은 여러 면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1)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에 대한 막막함 해소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소수 정예의 우수한 팀들과 함께 각자 어떤 시도들을 해보고 있는지 교류하고 서로의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받았다. 무니스의 권서현(@Shawny Kwon) 대표님께 미국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는 틱톡 개발자분을 소개 받기도 하고 스모어의 클라라님과 스플랩 선민승(@선민승) 대표님께 어떻게 미국에서 네트워킹 해야되는지에 대해 팁을 배우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산나눔재단의 연계로 미국 엑셀러레이터 500 Startups와 함께 2주 정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디서 시작해야 될지에 대한 막막함을 많이 해소해줬다. 미국 시장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하게 되는 것은 세일즈다. 네트워킹을 하던지, 잠재 고객을 찾던지, 투자 유치를 하던지, 파트너를 찾던지 간에 계속 내가 하는 것에 대해서 세일즈를 하면서 관계를 만들어나간다. 500 Startups는 이런 세일즈 교육부터 해서 다른 창업가들이나 투자자들과 네트워킹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이들과 네트워킹하면서 다시 이들로부터 내가 정말 타깃하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그 외에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500 Startups의 Peter(@Peter Shin)님 , Blaire(@Blaire Shin)님이 밥까지 지어주면서 참가팀들을 도와줬고 이것 자체가 든든함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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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러 사례를 통해 일단 부딪혀보도록 자극

이런 실질적인 도움도 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더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일단 부딪혀보도록 용기를 주는 것이다. 아산에서 매달 미국에서 이미 큰 성과를 내신 창업가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줬는데 이때 다들 하시는 말이 일단 부딪혀봐야 된다는 것이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분은 샌드버드의 김동신 대표님이였는데 김동신 대표님은 거의 자금이 떨어져 가는 상황에서 한국의 날씨가 안좋다는 이유로 혼자 미국에 가서 일하셨고 지인 따라서 YC에 지원했는데 YC가 합격하면서부터 한국 사업을 접고 팀을 모두 미국으로 데려와 미국에서 다시 시작하셨다고 하셨다. 그렇게 일단 부딪혀가면서 콜드메일도 수도 없이 보내 세일즈도 해보고 미국 투자자들과도 수차례 만나면서 수없이 많은 거절을 들으셨다고 한다. 이미 이전에 유투브 영상을 통해서 샌드버드의 스토리를 알고 있기는 했지만 다시 들어보니 자극이 되었다. 김동신 대표님은 한국의 인구 절감으로 인해 모든 회사들이 다 글로벌 진출을 필수로 생각해야 된다고 하셨고 그러려면 일단 해외로 무조건 나가야 된다고 하셨다.

1 Liner

그렇게 해서 작년에 아산보이저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3주 동안 미국을 다녀왔다.

500 Startups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해줬는데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세일즈 교육이였다. 교육을 받으면서 속으로 감탄을 했는데 미국은 정말 돈을 잘버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모두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인식을 3초 안에 형성한다. 그렇기 때문에 3초 안에 왜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야 되는지 알려줘야 된다. 첫 관심을 얻으면 이후 10초 동안 내가 하는 이야기는 다음 10초를 벌게 해준다. 이는 한국과는 완전 다른 관점의 비즈니스 방식이다. 한국은 나름의 예절 문화가 있어 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미국은 바로 핵심을 던져야 된다.

엘레베이터 피치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보고 나름 단순화 시킨다고 해서 이를 준비해서 갔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였다. 내가 준비했던 것은 이랬다.

“Disquiet is a talent sourcing search engine built on top of the career networking site designed specifically for builders interested in software startups. For a $300 monthly subscription, recruiters can describe who they are searching for using natural language, get a list of builder profiles that match their query, and send bulk messages to these profiles for an additional $3 per message.

Imagine you're running a SaaS startup, have just received Series A funding, and need to hire some designers and developers. While LinkedIn offers a wide user base, you risk cold-messaging people who have no interest in SaaS startups and get no response. Disquiet, on the other hand, all users are software builders and entrepreneurs who are actively open to connecting with new people for business or career opportunities, increasing your chances of receiving a response up to 40%. “

이는 너무 복잡하고 길었다. 세일즈 교육을 통해서 이렇게 줄였다.

“Imagine you are a HR manager at a SaaS startup who just raised series A and and you want to get qualified leads who could become your new senior software developer, you don’t want to spend 10 hours on your desk searching for developers, send bunch of cold messages and get 2 responses. If you send cold message on our platform, you’ll get 30% more response than LinkedIn and save 6 hours.”

하지만 이또한 실제 네트워킹 하면서 이야기해보니 길었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바꿨는데 효과가 좋았다.

“I run one of the biggest startup community in Korea.”

사람들이 바로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느껴졌고 이후 내가 미국에 왜 왔는지, 현재 어떤 기회를 찾고 있는지를 이야기하니 이야기가 잘 풀렸다.

시니어 PM들의 서포트 그룹을 만든다면 어떨까?

미국에 도착해서 우선 PM들과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재 디스콰이엇은 글이 주요 소통 수단이다. 디스콰이엇 유저 인터뷰를 해보면 글을 쓰는데 부담을 느껴 눈팅만 한다는 유저들이 꽤 있다. 그래서 나는 애초에 글쓰는 것이 강조되고 소셜미디어에서 PR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PM들을 공략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국에 와서 PM들이 어떤 고민들이 있는지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는 창구가 어떻게 되는지 조사해보고 싶었다.

500 Startups를 통해서 몇몇 PM 및 PM 관련 지식에 관심이 있는 창업가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3]

처음 이야기를 나눈 PM은 시니어가 될수록 PM들이 퀄리티 있는 작업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피드백을 받을 수 없어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주니어들은 시니어들이 피드백을 주지만 시니어는 피드백을 줄사람이 마땅히 없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는 시니어 PM들이 서로 업무에 피드백을 줄 수 있는 그룹을 만들면 니즈가 있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세웠고 다음 PM을 소개 받아서 이런 이야기를 해줬는데 그분은 보안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드백을 구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직장에서 친하게 지내고 신뢰할만한 PM들에게 피드백을 구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이또한 보안 이슈로 인해서 정말 믿을만한 동료 그리고 경쟁사가 아닌 경우에만 이 방법은 작동한다고 한다.

그리고 PM 업무에 대한 회사들의 인식에 대해서도 배웠다. 마침 내가 미국에 도착하기 일주 전에 Snap에서 PM 20명을 해고했고 Snap전에도 Meta, Airbnb 같은 빅테크 기업부터 해서 Linear, Arc 등의 유명한 스타트업들까지 매니징하는 PM보다는 실제 만들 수 있거나 결과를 바로 결과를 낼 수 있는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위주 조직으로 개편하는 트렌드가 생기고 있었다. PM이 주로 하는 것은 방향성을 잡고 우선순위를 세우고 소통을 중개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였는데 이런 것들이 점점 소프트웨어로 대체되고 있기도 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이 성숙해지면서 디자이너, 개발자, 마케터들이 PM의 중개 없이 제품 개발하는데 문제가 없고 오히려 더 빨리 결정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었다.

전체 흐름이 이렇다 하더라도 아직 많은 회사들이 PM을 뽑고 있기도 해서 PM들의 회사 정보 유출에 대한 신뢰 문제만 어떻게 해결해주면 초기 커뮤니티를 모으는데 용이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신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딱히 떠오르지는 않았다.

3일 만에 AI SaaS가 나오는 해커톤

해커톤, 네트워킹 이벤트 등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보기 위해 Luma(https://lu.ma/home)앱을 사용해서 몇개 참가해봤다. 모든 이벤트들이 다 AI 관련 이벤트들이였고 굉장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내가 미국 간것이 11월이고 이때 다들 추수감사절로 일을 안하는 분위기인 것을 감안하면 평소에는 더더욱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이 활발할 것 같다.[2]

내가 간 Inception이라는 해커톤은 이미 한번 엑싯하거나 혹은 빅테크 기업에서 꽤 경력을 쌓은 실력자들만 모아서 3일동안 서비스를 만드는 만들고 피칭하는 이벤트였다. 3일 동안 만든 것 치고는 수준이 상당했다. 그 중 GPT를 활용해서 내가 보고 싶은 데이터 대시보드를 즉각 만들어주는 SaaS를 만든 팀이 있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이 이벤트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것에 비하면 우리 팀은 PMF를 찾는 과정에서 너무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매일을 해커톤 하듯이 일하면 금방 번아웃이 오겠지만 그래도 좀 더 큰 실험들을 과감히 많이 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앞으로 AI로 인해 생산성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SaaS 시장 혹은 그 외 소프트웨어 시장이 포화될 것이고 제품 개발 방식과 산업의 구조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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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의 사례들

앞서 미국 진출 시점과 진출 했을 경우 한국과 미국 사이에서 팀운영을 어떻게 해야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했다. 내가 창업하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정답은 없으며 항상 양극단의 사례를 들어보고 나에게 가장 적합한 답을 찾으려 해야된다는 것이다. 이 두가지도 비슷한 자세로 다양한 사람들의 자문을 구했다.

샌드버드 김동신 대표님, 전 블라인드 CBO 김겸(@Kyum Kim)님, 이오의 태용(@태용) 대표님, 릴레잇의 김현준(@Arthur Kim) 이사님, 리멤버 최재호 대표님, 링글의 이승훈 대표님, 미미박스 하형석 대표님, 전 모어랩스의 이시선(@Sisun Lee) 대표님, 전 타파스 미디어 창업자이신 김창원(@Chang Kim) 대표님 등 한국에도 팀이 있으면서 해외 사업을 해보신 분들께는 모두 의견을 물어봤다.

한국에서 먼저 자리를 잡고 미국으로 오는 것부터 그냥 애초에 한국 사업이 없다고 생각하고 아이에 미국에 올인해야 된다는 이야기까지 정말 다양한 견해를 얻을 수 있었다.

대충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한국에서 자리를 잡고 미국 오는 것의 장점은 훨씬 더 과감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는 것은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데 정신적으로 그리고 자금적으로 큰 힘이 된다. 하지만 이의 단점은 한국팀과 미국팀 간의 갈등이 생기기 쉽고 또 한국이 안정적으로 돌아감으로써 죽기 살기로 미국에 매달리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반대로 일단 한국 사업을 접고 미국에 빨리 올인하는 것은 팀을 하나로 뭉치는데 도움이 되고 그렇게 해서 미국에서 자리를 잡을 경우 훨씬 더 빠르게 사업을 키우고 글로벌 확장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의 창업가들을 만났을때 내가 항상 묻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이전에 어떤 실수들을 했고 지금 아는 걸 바탕으로 시간을 되돌린다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 지이다. 꽤 많은분들이 한국에서 이룬 것들을 그냥 없는샘 치고 더 빨리 미국에 올인했을거라는 이야기를 했다. 물론 이는 그분들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키워냈기 때문에 한 말일수도 있지만 나에게 생각할 지점을 주었다.

마지막 한국 돌아오기전 @Arthur Kim @정상용 님과 먹은 랍스타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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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배운 것들

  • 창업하는 것도 그렇지만 미국 진출하는 것또한 너무 분석적이면 안된다. 당연히 안되는 이유가 더 많으며 이에 매몰되다 보면 아예 시도조차 못해보게 되고 그러면 배우는게 없다.

  • 단기적으로 미국 진출에 관심이 없다하더라도 미국 실리콘밸리를 갔다 오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산업 트렌드를 아는 것에도 도움되지만 일하는 방식, 팀운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특히나 도움이 많이 된다.

  • 지금 잘된 스타트업들 그리고 창업가분들 모두 회사가 사라질 정도의 큰 어려움을 최소 한번씩은 겪으셨다. 주기적으로 다른 창업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타트업이 원래 극도로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메타 인지하고 문제를 쪼개서 하나하나씩 해결해가야 된다.

아산보이저 프로그램 지원

이 아티클은 아산보이저로부터 홍보비를 받고 작성한 컨텐츠입니다. 홍보비를 받기는 했지만 정말 유익한 프로그램이였으며 디스콰이엇도 올해 다시 한번 참가해볼 계획입니다. 2월 19일 13시 까지 지원을 받고 있으니 미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지원해보세요!

Foot Notes

[1] 디스콰이엇의 미션 중 하나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미국 진출을 돕는 것이다. — https://dis.qa/VpyB

[2] 참가했던 네트워킹 이벤트 중 하나 — https://dis.qa/o0C6Dj

[3] PM 인터뷰 내용 — https://dis.qa/43h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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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o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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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만드는 PR 글 작성 방법

디스콰이엇에서 쓰는 글 유형에는 다음 4가지가 있습니다.

  1. 개인 회고: 작성자가 개인적인 경험, 학습, 통찰을 공유하는 성찰적인 글

  2. Building-in-public: 제품 개발하는 과정을 담은 글로 개인 회고 보다 제품에 더 포커스를 두고 성찰보다는 가설, 실험, 결과, 다음 액션을 기록하는 것에 더 포커스를 둠

  3. 산업 트렌드: 특정 산업의 최신 동향, 발전, 또는 변화에 초점을 맞춘 글로, 독자에게 최신 시장 정보를 제공

  4. 팁 & 노하우: 특정 분야 또는 주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 팁,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정보성 글

대부분 글을 쓰는 이유가 팀이나 개인의 PR을 위해서인데요, 디스콰이엇에서 직접 다양한 글들을 써보고 또 인기 있는 글들을 읽어보면서 좋은 글들의 특징들을 정리했습니다.

1. 진정성

사람들은 포장되지 않은 솔직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좋은 점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다방면을 보여주었을때 솔직함이 표현됩니다.

  • Bad: "새벽 1시까지 일하면서 1주일 만에 1,000만원을 벌었습니다."

  • Good: "지금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열심히 일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매일 새벽 1시까지 일했습니다. 그렇게 고객들과 이야기하고 가설을 세워 계속 테스트를 하다가 그전까지 저희가 무시했던 게임 스트리머에만 집중해보자는 테스트를 했고 이들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기능을 넣어주니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구매 결제가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1,000만원의 매출이 있었는데 여기서 기쁨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동안 저희가 게임 스트리머는 우리의 핵심 유저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에 너무 자만하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예시: https://dis.qa/KiNRR7

2. 인사이트

좋은 인사이트는 영감을 받은 느낌을 줍니다. 영감을 받은 느낌은 문장에서 사람들이 예상치 못했던 것을 경험하면서도 이에 대한 공감이 생길때 나옵니다.

  • Bad: "우리는 고객의 피드백에 따라 앱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 Good: "여러 고객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사용자들이 앱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혼란스럽게 느껴, 원하는 기능을 찾는 데 필요 이상의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인사이트로 우리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재설계하였고, 결과적으로 고객의 불만이 30% 감소하였습니다."

  • 예시: https://dis.qa/RiPUW

3. 풍부한 디테일

인사이트의 깊이는 풍부한 디테일에서 나옵니다.

  • Bad: "주식 앱에 대한 니즈가 있는 사람들과 유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Good: "기존 주식거래 앱의 UI/UX를 개선하면 시장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인사이트를 갖고 관련 랜딩페이지를 만들어 주식 단톡방에 뿌렸고 이를 통해 들어온 사람들 30명을 인터뷰해서 1)주식앱 차트 보다는 구매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낌, 2)주식을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서 커뮤니티가 중요, 3)주식 앱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전문 용어들, 봉차트로 인해 어려움을 느낌 이렇게 3가지 유형의 어려움들을 겪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예시: https://dis.qa/IkE8U0

4. 유용성

글을 읽은 독자가 글에서 던지는 인사이트를 당장 자신의 삶에 적용가능한지?

  • Bad: “초기 스타트업은 아웃바운드 채용을 통해서 좋은 팀을 꾸려야 됩니다.”

  • Good: “좋은 인재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아웃바운드 채용을 해야 됩니다. 제가 해본 것 중에 아웃바운드 채용에 가장 효과적인 툴은 링크드인입니다. 링크드인 프로필에 적극적으로 어떤 직군을 구하고 있는지와 우리 팀은 어떤 부분에서 충족해줄 수 있는지를 먼저 걸어놓고 메세지를 보내면 응답률이 30% 올라갑니다.”

  • 예시: https://dis.qa/w7x

5. 참여 유도

구독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공유하도록 유도하는지?

  • Bad: ““스타트업에서 비관적인 시각은 팀의 사기를 떨어트리니 비관적인 사람을 뽑지 말라는 영상을 봤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이런분을 채용하면서 도전적인 일을 할때 팀의 추진력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 Good: “스타트업에서 비관적인 시각은 팀의 사기를 떨어트리니 비관적인 사람을 뽑지 말라는 생각을 듣기도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단기적으로는 비관적이되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이여야 된다는 조언도 들었습니다. 저는 최근의 채용으로 첫번째를 경험해 낙관적인 사람들로만 채워야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제 판단이 맞는지 제가 못보는 것이 있는지 아직 확신이 서지는 않습니다. 다른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예시: https://disquiet.io/@cailynyongyong/makerlog/왜-놀기-에-대한-학문은-없을까

그 외 도움 되는 자료들

[1] 메이커로그 잘 쓰는 법: https://disquiet.io/@kwondoeon/makerlog/메이커로그-잘-쓰는-법

[2] 스토리텔링 플레이북: https://club.disquiet.io/storytelling-playbook-by-disquiet

[3]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https://dis.qa/hthz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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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산업의 근미래

작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3주간 출장을 갔는데요, 가서 해커톤, 밋업 등을 돌아다니면서 샌프란의 테크 종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체감했습니다. 제가 즐겨듣는 all-in-podcast에서 매년 지나온 한해를 돌아보고 다음 한해를 예측해보는 것을 하는데 제가 느꼈던 변화를 잘 정리해준 것 같아 듣고 흥미롭게 생각한 것들을 공유해봐요.

1) 점점 소프트웨어 회사를 창업하는데 투자받는 것이 경제적이지 못한 선택이 되고 있다.

GPT 모델이 계속 강력해지고 있다. 컴퓨팅 파워의 가격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에너지 비용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이런 매크로 트렌드들이 점점 개인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비용을 낮추고 있고 개발 가능 인구를 늘리고 있다. 그전까지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몇년이 걸릴 것이라 생각했지만 몇달이면 경쟁사를 따라잡을 수 있게 되어가고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의 많은 부분을 GPT로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GPT를 잘 활용하는 작은 규모의 팀에게 더 이점이 많아지고 있다.

2) GPT, 오픈소스, 노코드로 인해서 소수의 개발자가 버티컬 SaaS를 만드는 것이 너무 쉬워지고 있다.

Seat당 돈을 내면서 버티컬 SaaS를 쓰는 것이 점점 경제적으로 비싼 옵션이 되고 있다. 그전까지 보통 BI(Business Intelligence)툴 같은데 연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내는 것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채용하는 것보다 더 경제적인 결정이였으나 개발 라이브러리들이 계속 추상화되고 발전되고 개발 Copilot들이 계속 발전하면서 개발자가 3달이면 SaaS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SaaS는 인터넷이 만들어진 시점과 GPT가 나온 시점의 중간 시기에 잠깐 지나가는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다.

3) 소프트웨어 회사의 마진율이 낮아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의 가장 큰 매력은 80%, 90%되는 높은 마진율이였다. 그리고 이 마진율은 영원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이 높은 마진율은 개발 리소스가 부족해서 나온 것이였다. GPT모델이 나온 이후 점점 개발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그 외에도 GPT가 발전하면서 관련되어 사회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도 변수이다. 이미 올해 안에 GPT를 트레이닝에 지적 재산이 활용된 것과 관련된 많은 이슈가 나왔고 추후 모델을 트레이닝하고 사용하는데 이 비용을 내야 될 수도 있다.

개인적 생각

1인당 GDP가 높을수록 점점 사람들은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것에 더 많은 가치를 둔다고 합니다. 이를 시장 관점으로 봐도 어느 정도 비슷한 현상이 관찰되는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시장의 역사가 점점 길어지고 포화 되면서 그전까지는 기술이 주는 생산성이 구매 결정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소프트웨어 개발 대부분이 민주화 되면서 소프트웨어 또한 다른 산업처럼 기술적 차별성보다는 점점 브랜딩, 마케팅, PR, 패키징, 유통 전략 등의 차별성에 무게가 많이 옮겨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근본적으로는 데이터나 논리로 할 수 있는 영역들은 빠르게 민주화 되고 뛰어난 감각에 의존하는 것들이 더 희소한 자원이 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디스콰이엇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사람들이 제품이 주는 유틸리티를 위해서 소비하기 보다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관이 자신의 가치를 투영하기 때문에 소비합니다. 메이커가 되는 것에 대한 갈망, 진정성 있는 관계에 대한 갈망을 퍼뜨리고 만들어가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Foot Note

  • All-in-podcast 에피소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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