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hyeon Lee

Kanghyeon Lee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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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에 검색 광고 집행해보신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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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친구들 입니다.

특정 키워드를 스토어에서 검색했을 때, 자신의 앱을 최상단에 광고 표시와 함께 노출시키는 거죠!

대시보드로 광고 클릭이나 앱 설치 성과는 추적할 수 있는데, 해당 광고로 들어온 유저를 내부에서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입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 UTM이나 딥링크 솔루션 (ex. appsflyer)으로 해당 광고를 클릭해서 다운 받은 유저를 내부에서 식별할 수 있을 지? (Apple Search Ads는 잠깐 둘러보니까, 키워드 추가 밖에 없더라고요 ㅠㅠ)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 추가!
Apple Search Ads에 들어가서 캠페인을 생성하면, 랜딩 링크를 설정할 수 있는 구글 애즈와 달리 랜딩 링크를 별도로 설정할 수 없어 UTM이나 딥링크 솔루션 사용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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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URL이 있는 구글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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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URL 추가가 안 보이는 ios, 못 찾는 건지...정책상 없는 건지 ㅠㅠ)

답변 해주신 분에게는 가능하다면 작은 정성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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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Braze를 도입해보신 분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자격증 전자문제집, 맞추다의 사업매니저 이강현 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웹 프로덕트를 개선하면서, 멀티채널 CRM 마케팅 툴인 Braze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 앱이다 보니, 유저 분들이 푸쉬 알림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많이 들어왔었는데 해당 VoC를 반영해보려고 합니다.

Braze Customer Engagement Platform

저희 팀 내부에는 해당 툴을 사용해본 분이 없어서, 외부에 도움을 요청해보려고 합니다. 컨설팅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컨설팅사 문의 이전에 실무에서 Braze를 도입 해보셨거나 사용하고 계시는 실무자 분과 커피챗을 통해 몇가지 물어보고 싶어 이렇게 디스콰이엇에 글을 올립니다!

해당되시는 분이나, 주변에 아시는 분이 있다면 소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

참고하실 수 있게 저희의 상황을 간단히 적어두겠습니다.

1) 저희는 자격증 기출풀이 서비스, 맞추다를 운영 중입니다.

2) 웹뷰 기반(웹앱)의 크로스 플랫폼으로 PC Web, 모바일 앱을 운영 중입니다.

3) 사용하고 있는 PA 툴은 믹스패널인데, Braze와 연동하여 퍼포먼스를 높이려고 합니다.

맞추다

개인맞춤 문제집 생성을 통해 합격기간을 단축시키는 에듀테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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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이른 회고 (+부탁 한가지)

오랜만에 디스콰이엇에 글을 남깁니다.
@정민교 님은 약속을 지켰지만, 저는 못 지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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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제게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성균사이버(!)대학생으로, 3학년 2학기와 4학년 1학기 (종강까지 2주..!)를 보냈고 7개월 간 몸 담았던 첫 회사에서는 경영난으로 인해, 15명의 팀원이 모두 흩어졌고

귀한 인연을 통해 합류한 지금의 회사에서는 6개월 동안, 디캠프 1호 팁스라는 큰 성과와 함께 여러 실험과 실패를 겪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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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사이버대학을 다니고 나의 성공시대 시작됐다?

'스타트업 절망편'을 한번 맛보고도 학생 보다는 세컨드펭귄을 선택한 것

따뜻하고 능력 있는 사수 품을 떠나, 혼자 독립하여 이전보다 더 얼리 단계 팀에 들어간 것

모두 저에게는 꽤나 큰 결단이었습니다.

피큐레잇에서 보냈던 7개월은 꽤나 안락했습니다. 아는 것이 거의 없었지만, 따뜻하고 역량있는 팀원들의 도움으로 밀도 있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제가 가진 것보다 항상 저를 높게 평가하는 든든한 사수 덕에 주니어 레벨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경험과 네트워크를 얻었습니다. 독립한 뒤에도, 여전히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맞추다에서 보내고 있는 6개월은 매순간이 도전입니다. 여전히 아는 것이 거의 없는 부족한 사람임에도, 저의 결정과 계획을 지지하고 지원해주는 팀원들 덕에 또 다른 실험을 준비하고 실행합니다. 지지해주는 CEO 윤규님과 CTO 정훈님에게는 늘 감사합니다. 독립한 뒤에는 더 많은 네트워크와 커뮤니티에 남겨진 흔적들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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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지냅니다

한 해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얻어낸 인사이트 보다는 뒤져본 웹사이트가 더 많았고

풀어낸 문제보다 미뤄둔 숙제가 더 많았습니다.

성공 공식을 깨닫기 보다는 미지수가 한가득인 방정식 앞에 부족한 역량을 느꼈던 순간이 더 많았습니다.

혼자 힘으로 해낸 것이 하나 없고 늘 팀원들의 도움과 경영진의 지지 덕분에 간신히 해냈던 것 같습니다.

다시는 실패하지 않겠다며 절치부심 했지만, 가벼운 유혹에도 쉽게 게을러지는 제 나약한 모습을 많이 마주했던 한 해였습니다.

맞추다에 합류하면서 던졌던 “더 오래 그리고 멀리 살아남을 수 있도록” 라는 포부에 여전히 절박함이 남아있는 지 되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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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금 이른 2023년의 회고를 마음의 고향이자 지금의 제 커리어를 있게 해준 소중한 공간 디스콰이엇에 남깁니다.

내일은 오랜만에 디스콰이엇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갑니다.

디스콰이엇 행사에 참여할 때 이전까지는 좋은 인사이트와 네트워크를 얻고, 새로운 자극을 받기 위해서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 행사에도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가지만 특별히 이번에는 달성하고자 하는 KPI가 있습니다.

  • 맞추다에서 채용 중인 R&D (생성형 AI 활용 기술 개발) 포지션 검토에 대한 적극적 구애

  • 해당 직군의 팀원을 모시기 위해서 나와 우리 팀이 함께 고민해야 할 아젠다와 VoC 수집

내일 행사(코르카의 LLM과 추천시스템 기술 세션)에 오시는 분들은
부디 제가 맞추다 팀과 함께 “더 오래 그리고 멀리 살아남을 수 있도록” 귀한 말씀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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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들이 사랑한 Gen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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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진은 각각 뤼튼과 GetGPT에서 인기 있는 프롬프트 앱을 보여주는 화면을 캡쳐한 것입니다.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바로 생활기록부 글쓰기 서비스 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두분 모두 학교 선생님이시며, 아버지는 모 자사고에서 25년 동안 국어선생님으로 재직 중이십니다. 고3 담임도 오래하셨기 때문에, 대학 입시에는 많은 인사이트를 가지고 계십니다. 저도 아버지에게 주워들은 것과 제 경험을 더해 스무 살, 1년 동안 입시 컨설팅 플랫폼에서 활동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와는 자주 대학 입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해당 화면을 보여주면서, 아빠에게 이런 서비스가 요즘 선생님들 사이에서 유행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아빠도 선생님들과 함께 써봤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추상적인 답변이라 학생들 생기부에 옮겨 적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나) “프롬프트를 더 정교하게 짜면, 더 개인화된 코멘트를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만든 논어 AI를 써보셨기 때문에 프롬프트가 어떤 것인지는 대강 알고 계셨습니다.

아빠) “뭐 가능은 하겠지..하지만, 이런 걸 보면 좀 씁쓸하기도 해. 모든 아이들의 생기부를 써주는 게 물론 귀찮은 일이긴 한데, 그걸 고민하면서 이 아이에 대해 다시 한번 떠올려보는 것이니까..”

집에 도착해서 오랜만에 고등학교 생기부를 펼쳐 보았습니다. 물론, 복사 붙여 넣기한 느낌이 물씬 나는 문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제 생활에 대한 담당 선생님들의 기록이 정성스럽게 담겨 있었습니다.

생활기록부를 쓰는 것에 대한 선생님의 수고를 생산형 AI 도구가 상당히 많이 덜어주었습니다. 문제 해결 측면에서 훌륭하고 엣지 있는 프로덕트 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덕트를 통해 더 많은 선생님들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를 바라야 할 지는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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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현재를 위해 싸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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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의 무죄 판결과는 별개로 '타다 금지법'이 생기면서, 타다는 이전과 같은 서비스는 할 수 없고 현재는 이전에도 합법이었고 지금도 합법인 가맹택시 형태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타다 금지법과 함께 정치권에서 제시하고 실행했던 해결책은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약 1년 전, 타다에 대한 재판부의 무죄 판결에 검찰이 상고(2심에 불복) 했다는 소식을 듣고 썼던 블로그 글을 검찰의 상고 결정에 대한 대법원 무죄 판결(타다 승소)이 나오고 한 달이 지난 이 시점에 다시 끄집어본다.

맞습니다. 내 아들도 당신과 같은 길을 가고 있어요.

당신이나 내 아들 같은 사람만 있으면

이 세상에 혁신이란게 아주 빠르게 올 겁니다.

근데 너무 빠르면 못써요.

그 속도에 치여 많은 사람이 다칩니다.

생계를 잃고 새로운 세상에 적응 못 한 사람들이 많아져요.

나 같은 사람이라도 있어야

그 속도가 조절되지 않겠습니까?

사람들이 적응하고 같이 살아갈 속도

그 속도를 위해 난 계속 싸울 겁니다.

아들이 가는 길이 나하고 다를 수 있죠.

아들은 아들이고, 난 나니까.

내 아들은 미래를 향해서 나가고

난 내 현재를 지키기 위해 싸울겁니다.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주인공 남도산(남주혁)의 아버지 남성필(김원해)의 대사-
(이 대사의 맥락은 위 블로그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다 사태를 바라보며...

시장의 문제를 혁신을 통해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응원한다.

나는 창업가는 아니지만, 초기 스타트업에 합류하여 매일같이 생존을 고민하며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 지를 고민하는 ‘사업개발’ 직무로 일하고 있다. 혁신하려는 시장을 키우는 것도 고민하지만, 동시에 기존 시장의 파이를 어떻게 가져올 수 있을 지도 치열하게 고민한다.

그와 동시에, 혁신과 시장 논리 아래에 소외 받고 외면 받는 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애쓴다. 자주는 아니지만, 주변에 활동가 분들이 많아 투쟁의 현장에 함께 하기도 하고 미디어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소식을 팔로업 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한다.

기존에 시장의 문제를 기술로 혁신하려고 하는 스타트업을 응원하면서 동시에 세상의 속도와 시장 논리에 의해 외면 받는 이들과 함께 하려 할 때, 가끔 알 수 없는 모순을 느끼기도 한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지만 의도와는 별개로 시장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런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대화를 통해 그런 모순에 대한 가시성이 올라가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을 받는다. (극히 소수지만, 그런 존재들이 내 주변에도 있음에 감사하다) 또한, 이런 콘텐츠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는다.

세상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보다 나은 세상에 대한 청사진은 각자가 모두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기술의 혁신을 통해 세상의 모든 비효율을 없애는 세상을 그릴 수 있다. 또 누군가는 경쟁이 필수적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증가시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동기 삼아 열심히 사는 세상을 그릴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꿈꾸는 세상은 조금 다르다.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는 사람, 현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사람 모두가 적절한 속도 가운데에서 존중 받으며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 세상은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혁신가, 개척자 라고 부르며 박수를 쳐준다. 나 또한 그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낸다. 그와 동시에 나는 현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노동자들 곁도 지킨다. 언론과 자본이 그들을 방해꾼, 폭력 집단 등으로 묘사하기도 하는데, 세상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움직임이 아닐까 하는 관심 어린 시선으로 먼저 그들을 바라봐주기를 권한다.

Building in public 클럽의 의미와 조금 결이 맞지 않은 글 일수도 있지만, 많은 서비스와 프로덕트가 public(공공의)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 자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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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실행 속에 내가 자주 놓쳤던 것

모든 아이디어는 말 그대로 가설이기 때문에 실험해보기 전에 옳고 그름에 대해 너무 많은 시간을 들여 끝장 토론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회의를 통해 상대방의 아이디어를 듣고 피드백을 주고, 다양한 생각이 쌓여가며 의견이 발전해 나가야 하는데, 자신의 의견만 고수하느라 회의가 답답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처음에는 별로인 것 같은 아이디어도 다양한 피드백이 더해지면서 새롭고 창의적인 방향으로 발전되어 좋은 가설로 귀결되는 경우도 많다. (-세컨드펭귄, 임승현 지음,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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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인상깊게 읽은 세컨드 펭귄이라는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독후감을 가다듬는 작업이 끝나면, 메이커로그로도 남겨보려고 한다.)

좋은 아이디어는 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아이디어 회의나 미팅이라고 해놓고, 자신이 세운 정답을 설득하는 데에만 열을 올리는 사람과 함께하면 매우 피곤하다. 그걸 너무 싫어하면서도, 아이디어를 기획하다 보면 그것에 매몰된 나머지 은근슬쩍 내 생각을 설득시키는 것에 집중하는 나를 종종 발견한다.

매몰된 생각에서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이 낸 가설과 아이디어를 다시 곱씹는다. '아 별로인 것 같은데..' 사실 이 생각이 먼저 든다. 하지만, 거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저걸 내 스스로도 납득할 정도로 디벨롭 시킬 수 있을 지를 고민한다.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질문하고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간다. 대체로 그렇게 기획한 실험들이 성과가 좋았다.

시간을 써야 한다면

누구의 의견이 옳은 지 갑론을박 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모두 다 실험과 검증이 수반되어야 비로소 가치가 드러나는 '가설'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해당 가설을 어떻게 검증하고 어떤 지표를 어떻게 추적하고 계산할 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데 시간을 쓰기를 권한다. 이런 디테일을 고민하지 않고 실행에 옮기면, 정작 원하는 인사이트는 얻지 못하고 시간만 많이 쓴 프로젝트가 되기 쉽다. 말은 쉽게 하지만, 나는 저번 주에도 비슷한 실수를 했다.

정리하자면

  • 다른 팀원이 낸 아이디어를 스스로가 납득할 가설로 함께 디벨롭하기

  • '가설'로 끝장토론 하지 말고 고객 검증하기

  • 해당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액션 플랜과 측정할 성과지표의 타당성 검토하기

이 정도가 될 것 같다.

너무 잘짜여진 가설과 액션 플랜을 보며 하루 빨리 실행하고 싶은 나머지 해당 프로젝트의 성과 지표에 대한 디테일한 설계를 종종 놓친다. 그래서 항상 실행 직전에 스스로와 팀원들에게 묻는다. "저 지표를 보는 것이 맞을까요?"

맞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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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이 문을 닫았습니다.

남의집

단순한 공간대여 보다는 양질의 콘텐츠가 함께 제공되어 그 가치를 더하여 준다는 점에서 매력적

1년 전, 스타트업 서비스/프로덕트를 리뷰하는 계정에 남겼던 남의 집 서비스에 대한 코멘트이다.

공간에 가치를 부여하는 '남의 집' 서비스는 꽤나 인상 깊었고, 김성용 대표님의 연사로 참석한 Community Product Lounge (디스콰이엇 주관)에도 한달 전 쯤 참석해서 대표님을 멀리서 뵈었기 때문에 더 놀랐다.

친한 형이 주말에 한번 원데이 클래스 같은 거 참여해보려고 하는데 그런 거 모여 있는 앱이 있냐고 물어보길래, 문토, 소모임 등의 서비스와 함께 '남의 집'을 추천해주었고 겸사겸사 오랜만에 사이트를 들어갔다가 종료 소식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남의 집 둘러보기에 아무것도 뜨지 않길래, 서버 오류인가 싶었다. 공지사항에 들어가서야 남의 집 서비스가 문을 닫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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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야기 같지 않던 남의 집 이야기

나도 불과 두 달 전에, 팀의 해체를 경험했기 때문에 남일 같지 않게 느껴졌다. 내부 사정은 알 수 없지만, 과정에서 힘든 결정들로 분투했을 것이다. 응원하던 서비스였기 때문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들의 도전이 귀한 유산이 되도록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더 쉽지 않다.

남의 집이 남겼던 발자취와 인사이트들이 휘발되지 않고, 비슷한 도전을 하는 이들에게 좋은 양분이 되었으면 좋겠다. 5년이란 긴 도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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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남는 돌이 되기 위한 출사표

쉐도우 복싱만 해왔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고객에게 팔 물건이 마땅치 않았기에, 우리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이 비용을 지불할만한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했다. 여러 외부 미팅에 사수를 따라 동석하면서, 일종의 페어링 학습을 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장점을 흡수하고 디테일한 부분을 배울 수 있었지만, 실전 경험을 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페어링 세일즈에 대한 설명은 아래 영상 2:44 부터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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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톡 대표가 13년 동안 직접 세일즈 해온 이유

"한 사람을 설득시키지 못하면비즈니스는 절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는 거예요." - 조쉬 -채널톡 대표 조쉬가 13년차인 현재까지 직접 세일즈하는 이유그 해답은 '세일즈'에 있습니다 조쉬의 세일즈 철학부터 인바운드팀 리드 로이가 말하는채널톡 세일즈팀의 지향점까지! 영상에서 모~...

https://www.youtube.com/watch?v=rCJLIQLxMno

세일즈 관련 국내외 아티클이나 영상 등 좋은 학습 도구로 이론은 짬짬히 공부했지만, 아직 그것들을 내 것으로 내제화시키는 실습은 부족했다.


이제는 최전선으로 나갑니다

맞추다는 자격증 수험생을 위한 CBT 문제풀이 솔루션을 만들고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맞추다는 폭발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서 자격증 출판사와 교육 학원이라는 B2B 파트너와의 관계가 필수적이다.

자격증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필요한 해설 서비스(유료)를 제공해주기 위해서는 해당 콘텐츠를 공급해 줄 제휴 출판사 확보가 중요하다.

또한, 종목별 초기 유저 확보와 추후 이어나갈 새로운 비즈니스 실험을 위해서 자격증 교육 학원들과 파트너쉽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다.

(두 B2B 파트너의 자세한 특성과 이해관계는 앞으로의 글들에서 조금씩 풀어보고자 한다.)

중요한 두 파트너에게 맞추다를 세일즈 하는 미션은 내가 당면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Sales Lead Growth를 이뤄내기 위해서, 불완전한 나를 전쟁터로 밀어 넣어본다.


이제 시작합니다

내가 앞으로 바둑판에 두게 될 돌의 대부분은 미생일 것이다. 맞추다가 더 오래 멀리 가기 위해서는 그 미생들을 살려내야 한다. 살려내기 위한 발버둥의 기록을 이곳을 통해 조금씩 남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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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비즈니스, 그기 돈이 됩니까?


지대넓얕을 추구하고, 호기심이 많아 여러 커뮤니티에 기웃거렸다. 처음 창업 아이템으로 고민한 것도 커뮤니티 비즈니스였다.

트레바리에서 영감을 받아 뉴스레터 스터디인 '링킹'을 잠깐 운영하기도 했고, 조금 큰 자취방을 얻으면 남의 집 호스트가 되어서 구상했던 주제로 일회성 모임을 개최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커뮤니티 빌딩이나 마케팅에는 관심이 많고 커뮤니티가 가지는 효용에 대해서도 공감한다. 하지만, 커뮤니티 비즈니스에는 회의적인 편이다. 비즈니스적 밸류 체인을 만들어내는 것도 쉽지 않고, 그 체인이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Product Lounge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패널로 참여하시는 트레바리, 남의 집 모두 스타트업 큐레이터 계정 초반에 소개했을 정도로 애정이 있는 스타트업들이기 때문에 바쁜 일정 속에서 짬을 냈다.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 모두 패널로 모셔도 될 정도로 인사이트풀하고 매력있는 분들이 많이 오셨고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분들이 더 많아서 아쉽다 ㅠㅠ) 디콰 팀이 수합한 사전 질문도 너무 퀄리티가 좋았다. 이제 그날의 현장으로 시선을 돌려본다.


Community Huddle

Q. 초기 프로덕트를 디자인할 때 커뮤니티의 문화에 관한 고민을 하셨었나요? 그 이후 목표한 문화를 실제로 만들어내셨나요?
모두를 만족시키는 커뮤니티는 없다.
적당한 허들은 좋은 모임을 만드는 장치이다.

남의 집에는 방문 신청서가 있고 트레바리에는 독후감이 있다.

커뮤니티에서 높은 고객 경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커뮤니티만의 룰과 차별점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타협하기 시작하면, 인터넷 게시판이나 익명 채팅방과 다를 것이 없다.


Indicator / Data

커뮤니티 비즈니스에서 가장 관심 있게 보는 데이터나 지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떠나가는 유저
해당 커뮤니티에 돈을 내는 사람들의 리텐션

다른 비즈니스와 다르지 않다. CAC, 리텐션 등의 플랫폼 지표가 중요하다.

트레바리 그로스리드 욱현님은 '아무것도(불만, 피드백 등) 남기지 않고 떠나가는 고객' 에 대해 이야기 하시면서, 어떠한 피드백 없이 조용히 떠나가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고 하셨다. 무관심이 가장 무서운 법이다.


History

비즈니스 멤버 전체가 커뮤니티에 함께 관심가지고 같이 빌딩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요.
커뮤니티는 결국 지속성이 가장 중요하지만, 개인 커뮤니티와 다르게 비즈니스 커뮤니티는 커뮤니티 매니저(담당자)가 변경되면 그 지속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물론 비즈니스 멤버 전체가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지고 빌딩해야겠지만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거 같거든요.
히스토리나 가이드를 남긴다. 세일즈 조직에서 CRM에 클라이언트와의 내용을 기록하듯. 담당자가 바뀌는 것도 커뮤니티의 유기성의 일부분이라고 생각

우리 팀도 유저 커뮤니티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 커뮤니티는 일정 정도 관리 리소스가 든다. 알아서 굴러가기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누가 하면 좋을까 생각했을 때 딱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그러면 보통 내가 해야 한다.


LTV

LTV를 늘리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하셨었나요?

남의집 프로젝트의 경우, 일회성 모임에 그치기 때문에 서비스 운영하시는 입장에서 LTV를 늘리는 것이 큰 고민이실거 같아요.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갖고 계신 대책은 무엇인가요? 그 동안 어떤 시도를 하셨었고, 앞으로 어떤 시도를 하실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가장 확실한 것은 리텐션. 상품성 자체(일종의 객단가?)를 높이는 것. 공급을 늘려 소비할 수 있는 상품의 수량을 늘리는 것
리텐션의 선행지표를 주목. 그리고 4개월 단위로 한 시즌이 이뤄지고, 시즌 단위로 결제를 유도하다 보니 적절한 타이밍에 넛지

LTV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의 고민인 것 같다.

Cross-selling과 Up-selling 모두를 발생 시키려면 고객 경험(만족)을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


Wrap up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정답이 없다.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관리도 쉽지 않고, 애초에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외로움과 인정받고자 하는 다양한 욕망을 세심하게 터치하는 팀이라면, 자신들만의 해답은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커뮤니티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읽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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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는 디자인의 영역 아닌가요?

작년 말부터 Gen AI에 관심이 생겼고 그 중에서도 Gen AI를 작동하게 만드는 프롬프트라는 것에 특히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같은 프롬프트를 사용하더라도 조금씩 다른 결과물을 가져다주는 Gen AI의 매력은 관련 아티클 뿐만 아니라 논문까지 읽게 만들었다. (사실, 그래도 모르는 거 투성이다.) 본질적으로 가지는 불확실성의 범위를 통제하고 원하는 퀄리티를 얻기 위해서는 프롬프트가 중요하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뽑습니다. -뤼튼-

해외에서는 관련 직군에 대한 채용공고의 화제성을 링크드인으로 먼저 접했고, 국내에서는 뤼튼의 사례가 매스컴을 타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 @박종한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렇게 말했지만 관련한 깊은 공부를 한 사람도 아니고 전공자도 아닌 풋내기의 얕은 식견이 다시 보면 부끄럽다..)

프롬프트 엔지니어 공고를 낸 비하인드가 궁금했는데, AI 프로덕트 세미나 행사 덕분에 좀 더 빠르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네트워킹 때는 @김유빈 님과 이야기하면서 궁금했던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궁금했던 것은 두 가지 였다.

나는 프롬프트는 디자인의 영역에 좀 더 가까운 것 같은데, 엔지니어링의 영역이라고 판단한 이유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직군이 필요할까? 개인이 아닌 팀 개개인이 갖춰야 할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 존재를 조직 내에서 별도로 두게 되면 불필요한 업무 분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답변해주셨던 내용을 담고 싶지만, 정확한 워딩이 기억이 나지 않기도 하고 대화 흐름 가운데서 의문이 해소된 경우라서 별도로 메이커로그에 남기지는 않을 것 같다. 질문하는 당시에도 스스로도 워딩이나 개념이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았는데, @김유빈 님이 대화를 잘 이끌어 가주시고 질문/의문에 대한 부분에도 잘 설명해주셨다.


AI가 내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쓰는 사람이 내 자리를 대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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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면 chatGPT 끝 | Piku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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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ikurate.com/r/KNTmL0eyR0

이 픽의 소개에 적어둔 문구다. (이 픽도 링크가 너무 많아져서 정리하고 분화시켜야 할 것 같다.) 이제는 관련 자료나 콘텐츠가 너무 많이 나와서 팔로업 하기도 힘들다. 이럴 때 일수록 보다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그 전환점을 갖기에 이번 행사는 꽤나 도움이 되었다.

조금 더 개선했으면 하는 점은 피드백 설문에 남겼다. (언제나 그래왔듯, 피드백 반영하고 더 멋진 행사를 준비해주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항상 놀라운 유저 경험을 선물해주는 디스콰이엇 팀과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써준 손길들에 감사를 전하며, 늦은 후기 메이커로그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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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Kanghyeon Lee

커피챗 들어가기 전에 몇자 끄적이는 낙서장



생각 1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장에 테스트 할 수 있는 도구들이 더 많아지고 그것들이 소비자에게 경제적으로 공급되면서, 창업 자체의 허들이 더 낮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AI 활용과 각종 생산성 도구들은 급변하는 세상에 빠르게 반응하고 대응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인력 규모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다. ‘꼭 사람을 뽑아서 해야 하는가?’ ‘뽑더라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필요한가?’ 생성형 AI 시대에 커리어를 시작 (시작이라고 하기도 부끄럽다. 그냥 꼬꼬마 대학생인데) 할 수 있는 것이 축복이면서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지금의 시니어들이 주니어/인턴/신입들의 가치를 평가할 때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 2

작년 말부터 Generative AI 서비스들을 갖고 놀아보고 따로 스터디도 하면서, 개발자가 아닌데도 논문으로만 보던 알고리즘을 내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매일 같이 놀라고 있다. 많은 국내 테크 기업에서 강조하는 알고리즘과 기술력이 Open AI에서 제공하는 API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몇몇 빠르게 반응하는 기업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고평가 받던 몇몇 기업의 BM은 위험해보인다.


생각 정리

창업의 허들은 더 낮아질 것이고 단일 기업의 인력 규모는 더 축소될 것이다. 개인이 발휘할 수 있는 생산성의 한계는 가늠이 안된다. 그리고 그 생산성은 생산성 도구(SaaS, 노코드, 협업툴 등)와 Gen AI의 활용능력이 좌우할 것이다.

이런 맥락 가운데 B2B 비즈니스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은 인력 규모를 선택하는 기업들이 점차 더 많아질 것) 이런 생각의 흐름이 머릿 속을 멤돌고 있는 와중에, 좋은 기회의 장을 열어주신 @유원석 Won 님 덕분에 클럽에 참여했다. 스터디/커뮤니티 중독자라서 조금 줄이려고 했는데 이건 못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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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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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클럽 글로 안 올려서 다시 올립니다..!)

Self Introduction

ChatGPT와 같은 Generative AI 등장으로 정보의 홍수 문제를 '휴먼 큐레이터'로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피큐레잇'에서 작년 10월부터 사업개발 매니저 (잡부입니다)로 일하고 있는 이강현 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개발자, PO/PM, 마케터 등 다양한 직군을 목표로 관련 공부를 조금씩 하면서 창업을 꿈꾸다가 우연한 기회로 지금의 제 사수를 만나고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초기 스타트업에서 '사업개발'이란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하다 보니, Special한 Generalist를 꿈꾸는 저에게 꽤 잘 맞는 직무이고 이것저것 일 벌리고 빠르게 실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에도 잘 맞아 이어가고 있습니다.


-Fast Runner: 어깨 너머로 배우고, 눈치껏 행동하기를 잘하는 얼리어답터 입니다.

-호사가: 호기심도 많고 이 사람 저 사람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는 것을 즐겨서 팀원들을 조금 피곤하게 하기도 합니다.

-Networking Lover: 어릴 때는 다른 사람들이 내 말을 들어주고 나에게 주목해주면 좋았는데,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삶의 배경과 경험,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What to expect

B2B SaaS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 관련 업무들이 내공을 많이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성장의 의지가 있는 주니어들과 함께 세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SaaS 와 Generative AI 등장으로, 창업이 더 쉬워지고 규모는 작지만 생산성이 좋은 기업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2B 비즈니스는 앞으로도 더 커질 시장이기 때문에 이런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는 인재가 되는 것을 기대합니다.


Thinking about

학업과 현업을 병행하면서 가뜩이나 없는 케파에 뭘 더 배우겠다고 이것저것 기웃거리며 작년의 힘든 성장통을 반복하려고 합니다. Choosing what not to do 해야 하는데, 욕심이 많습니다...

피큐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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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Kanghyeon Lee

꾸준하게 했고 이제는 방향성을 추가해볼

디스콰이엇에 리그램 기능이 생겼다. 그 김에, 맨 처음에 올렸던 글이 뭐였는지 스크롤을 열심히 내렸다. 스타트업 큐레이터 계정을 홍보하는 글이었다. 저 계정을 시작하게 된 히스토리를 다시 떠올려본다.


2019년 스무살이 된 나는 스타트업과 IT/테크를 콘텐츠로 접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관련한 유튜브 채널이나 콘텐츠가 엄청 많아졌지만, 그때만 해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당시에는 스타트업 팟캐스트 이쓔스와 유튜브 EO 채널이 주된 소비 채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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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쓔스, 스타트업 털어주마

세상을 바꾸는 스타트업 이야기 ∙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 컨텐츠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71866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이쓔스와 스타트업 콘텐츠로 비전을 보여주는 EO 모두 여전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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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 이오

Entrepreneurship & Opportunities

https://www.youtube.com/@eo_studio/videos

군입대 전만 해도, 스타트업은 그렇게 대중적인 용어가 아니었다. 그런데, 군 복무를 하고 있을 때, 사회에는 수지, 남주혁 주연에 '스타트업'이라는 드라마가 나오더니 점점 스타트업이란 용어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많은 스타트업들의 서비스와 혁신이 우리 삶에 많이 스며들었다. 하지만, 꽤나 훌륭하고 잠재력이 있는 서비스/프로덕트들이 대중의 선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들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지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싶었다. 그게 내가 스타트업에 느낀 매력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지금 다니고 있는 피큐레잇을 시작(4개월 뒤에는 팀에 합류했다)으로, 여러 스타트업의 서비스/프로덕트를 소개했다. 중간에는 지금은 갑작스러운 팀 합류로 인한 현업/학업 병행으로 케파가 나지 않아 마무리 짓지 못한 커피챗터뷰 ( @박종한 님..짬을 내서 인스타에는 정리해서 어떻게든 올리겠습니다 ㅠㅠ) 도 해보고, 1일 1피드 원칙은 지키지 못했지만 꽤 꾸준히 운영해왔다. 디자인도 구리고 별다른 특별한 인사이트도 없지만, 그냥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는 느낌으로 잔잔하게 운영 중이다.

https://www.instagram.com/curator_startup/

이 계정은 지금처럼 잔잔하게 운영할 것이다. 커피챗터뷰 콘텐츠도 이사가 마무리 되면, 조금 다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큐레이터 계정을 운영하면서 항상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국내의 유망 스타트업의 서비스/프로덕트를 글로벌하게 홍보하는 계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Domestic하거나 Local에서만 적용되는 비즈니스가 아니라, 충분히 Global한 것들이 많다. 그리고 글로벌 진출을 하고 있거나 준비가 된 스타트업에게 약간의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


스타트업 큐레이터 계정도 나름 꾸준히 8개월 정도 운영했고, 노하우도 생겼다. 이제는 글로벌 타깃 계정을 운영해보려고 한다. 당연히 콘텐츠는 영어로 만들어져야 하고, 직역 수준의 나의 영어 실력으로는 후킹할 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무리였다. 그래서 나를 도와줄 친구를 찾았다. 현재는 그 친구와 함께 킥오프 후, 초기 꾸준한 업로드를 할 수 있게 세이브 원고를 짬내서 만들고 있다. 다음에는 그 친구와 co-working 하는 방식을 소개하고 New 계정을 만든 뒤에, 공개해보려고 한다. (현재 계정이나 앞으로 운영하게 될 계정에 소개되면 좋을 만한 스타트업을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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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개발자의 더 나은 저장 생활을 위한 방법

*우리 팀 마케터 @Jinho Park 가 써주신 글을 공유합니다.


개발자. 매일이 공부이고 매 순간인 학습인, 구글링과 리서치를 반복하는 사람들. 항상 많은 정보를 찾고 기록한다. 가끔 개발자보다 ‘계발자'가 어울리게 느껴진다. 그 정도로 성장에 진심인 사람들 같다.

↑ 멀리 갈 필요도 없이 ‘2022 프로그래머스 개발자 설문조사'만 봐도 된다.

인사이트를 찾고 기록하는 게 어떤 직무라고 중요하지 않겠느냐마는 개발자는 글쎄, 느낌이 다르다. 개발자에게 구글링이란 생존의 문제, 그러니까 사람이 숨을 쉬고 배고프면 먹을 걸 찾는 것 같은 필연적이고 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그래서 피큐레잇은 개발자의 탐구 생활에 집중한다. 피큐레잇은 모든 사람이 정보를 찾고 기록, 정리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길 바라는 ‘링크 기반의 지식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그러니 개발자처럼 많은 정보를 소화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밖에.

피큐레잇의 주된 고민은 이렇다. 이런 어마어마한 양의 지식을 다루는 개발자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그들의 니즈를 이해한다면 정보 관리에 관한 더 나은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피큐레잇을 만드는 내부 개발 크루들을 인터뷰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Easy Come, Easy Go

↑ 폴더 안에 폴더 안에 폴더 안에 폴더 안에 알 수 없는 링크

“크롬 북마크…로 저장하면 쌓긴 쉬운데 나중에 찾기 진짜 힘들어요.” (Erin, 백엔드 개발자)

“글로 풀어 쓸 정도는 아닌데 나중에 볼 것 같은 링크는 카톡(나와의 채팅)에 막 보냈거든요. 문제는 찾을 때 비효율적이에요. 분류 없이 시간 순서대로 늘어져 있어서 원하는 걸 찾기가 되게 힘들었어요.” (Youna, 프론트엔드 개발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다시금 깨달은 사실 두 가지. 일단, Easy Come, Easy Go. 쉽게 저장한 건 쉽게 잊힌다. 생각보다 많은 비율로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이나 크롬 북마크에 모든 정보를 기록했던 경험이 있었다. 이 방식의 문제라면, 저장은 정말 쉽고 편하지만 그만큼 나중의 경우를 위한 장치가 부족하다.

크롬 북마크는 접근하긴 편하지만 폴더 구분과 제목으로만 링크를 표현할 수 있다보니 링크를 저장한 이유나 내용을 알기 어렵고, 단순한 목록 구조인 탓에 정보가 쌓이면 묻히기 쉽다. 카카오톡도 마찬가지. 타임라인 형태에 URL에 포함된 텍스트로만 검색이 가능한데 이건 효율과는 거리가 멀다.


🉐No Pain, No Gain


↑ 피큐레잇 개발 크루, Hannah와 Annie

“노션은 뭔가 제가 열심히 정리해야 그 가치가 발휘되잖아요. 그리고 열심히 작성해도 정성 들인 만큼 찾아 보진 않았던 것 같아요.” (Hannah, 백엔드 개발자)

두 번째는 No Pain, No Gain. 정보 관리의 질은 투입한 노력에 비례한다. 깔끔하고 보기 좋고 나중에 찾기 쉬우려면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노션이 대표적이다. 정갈하게 정리하기 좋지만 딱 맞는 서식을 갖추기까지 품이 많이 든다. 물론 들인 정성만큼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만 정리 구조를 바꾼다거나 뭔가를 덧붙이려면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했다.


정리하자면 개발자는 많은 정보를 찾고 관리하지만,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수단이 필요하다. 빠르게 정리하고 크게 노력을 들이지 않고 정리하는 그런 수단. 피큐레잇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개발자들의 탐구 생활에서 ‘No Pain, Yes Gain’을 실현할 수 있을까?

피큐레잇 유저들의 데이터를 보면 어느 정도 실현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많은 개발자들이 피큐레잇을 쓰고 있고 개발 분야의 링크들이 꾸준히 저장되고 있다. 인터뷰한 개발 크루들도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 iCloud 메모장, 크롬 북마크, 노션을 거쳐 피큐레잇에 정착했다.


💾쉬운 저장과 느슨한 정리

피큐레잇의 가장 큰 장점은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크롬에서 작동하는 웹 클리퍼는 많다. 피큐레잇만의 특장점이라면 열려 있는 탭을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고, 간단하게 분류해서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피큐레잇 크롬 확장 프로그램으로는 이렇게 링크를 저장한다.

“이게 저장할 때, 분류를 안 해두면 나중엔 왜 저장했는 지도 잘 모르거든요? 피큐레잇 크롬 익스텐션으로는 이게 한 번에 돼요.” (Erin, 백엔드 개발자)

피큐레잇의 저장 체계는 비슷한 링크를 묶는 카테고리와 여러 카테고리의 집합인 ‘픽(Pik)’으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저장할 때 픽과 카테고리만 지정해주면 바로 정리가 끝난다. 여기에 간단하게 메모까지 더할 수 있어 나중에 찾을 때 용이하다.

(피큐레잇 크롬 확장 프로그램 보기 👉 hhthttp://bit.ly/3vYnRWa

↑ 실제 개발 크루가 저장하면서 쓰고 있는 픽 화면 (지금 구경해보기 👉 hhttp://bit.ly/3GYtMRv

나는 이걸 (개인적으로) ‘느슨한 정리 방법’이라고 부른다. 엄청나게 세세한 분류 체계는 아니지만 정보 탐색 기록을 남길 때 필요한 건 모두 있는, 적당히 느슨한 정리 방법이기 때문. 카톡이나 메모장, 크롬 북마크보다는 손이 조금 더 가지만 노션에 이것저것 추가하면서 저장하는 것보다는 훨씬 쉽고 빠르다.

그리고 나중에 찾아보기 위해 필요한 분류는 모두 가능하다. 픽과 카테고리 이름만 짓고 나중에는 주제에 맞춰 링크를 픽, 카테고리에 넣어주기만 하면 바로 정리가 끝난다. 필요하면 픽과 카테고리를 다르게 지정해서 금방 구조를 바꿀 수도 있다.

인간 관계를 관리할 때엔 끈끈한 관계 외에도 적당한 거리감이 있는 ‘느슨한 연대'가 필요하다. 모든 사람들과 빡빡하게 관리된 관계를 맺을 수는 없다. 정보 관리도 마찬가지 아닐까? 노션처럼 정보를 끈끈하게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한편에서는 적당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느슨한 정리가 필요하다.


멀리 가려면 중간 중간 휴식이 중요한 것처럼 더 잘 정리하려면 더 효율적인 ‘느슨한 정리'가 필요하다. 피큐레잇은 개발자가 구글링한 기록을 더 잘 정리할 수 있게 돕는 중간 기착지 같은 존재인 것이다. 만약 개발자라면, 개발자가 아니라도 매일 수많은 정보를 소비하고 소화하고 있다면 피큐레잇을 정보 탐색의 보조 수단으로 써보면 어떨까.

지금도 피큐레잇은 개발자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 느슨한 정리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한번 피큐레잇을 시도해보길 바란다. 크롬 북마크, 메모장만으로는 부족한 개발 구글링 기록, 노션으로는 손이 많이 가는 인사이트 정리, 피큐레잇으로 정리해보길 추천한다.


🙋지금 피큐레잇 구경해보기 👉 http://bit.ly/3IGwwEe


(마케터 Thomas의 피큐레잇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글이다. Product의 팬으로 팀에 합류한 나도 지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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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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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지 않는 2023년 되기

2022년의 회고글로 찾아오려고 했는데, 연말에 바쁜 일정들을 핑계로 이렇게 신년 인사로 디스콰이엇을 찾아왔다. 연말파티에도 초대해주시고, 귀한 2022 메이커 카드와 모자도 선물해주셨는데 이제야 글을 쓰는 나를 반성한다...ㅠㅠ

(디스콰이엇 팀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받기만 한 2022이었습니다. 2023에는 조금 더 줄 수 있는 메이커가 되겠습니다.)

무엇을 더 하기 보다는 무엇을 그만하고 하지 말아야 할 지를 고민하고 구분할 줄 아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고3 수험생을 맞았던 2018년, 아버지가 나에게 새해 덕담(?)으로 해주신 말씀이다. 24년 동안 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에 재직하시면서, 수많은 고3 들의 수험생활을 지켜보신 아버지의 인사이트가 담겨 있는 문장이다.


디스콰이엇 연말파티에서 2022년을 회고하면서 '과도기'라는 표현을 썼다. 군대를 전역하고 조급한 마음에 이것저것 일을 벌려버린 한 해였다. 좋은 기회와 귀한 인연들을 그 어느 때 보다 많이 쌓았지만, 그 만큼 잘 마무리 짓지 못한 것들도 많아 성취감과 아쉬움이 공존한 아이러니한 감정으로 한 해를 보냈다.


2023년에도 나름의 계획을 세우기는 했다. 하지만, 뭘 더 이뤄내기 위한 계획은 아니다. 과도기였던 2022년을 잘 마무리 짓기 위한 계획이다.


나는 일 벌이기 좋아하고 남의 일에 특별히 흥미를 가지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호사가 이다. 나의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다. 무엇을 더 하려 하기 보다 하지 않는 2023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신년 계획이 늘 그렇듯...쉽지는 않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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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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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인정한다.

현업이 너무 바빠서(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과도기에 있습니다), 메이커로그를 오랫동안 남기지 못했습니다. 실패에 대한 회고를 해야 부채를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이기적인 마음에 메이커로그를 남깁니다.


실패라고 하기도 민망하지만, 어쨌든 따지면 실패입니다.

뉴스레터 스터디, 처음에는 제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스터디 입니다. 그냥 매일 쌓여가는 뉴스레터를 보면서 '지식의 부채감'을 느꼈고, 나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온라인 설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 신분이어서, 시간이 조금 여유로웠던 그 당시에는 혼자서 홍보물, OT자료, 스터디 아카이브용 노션 페이지 등을 만들고 19명을 온라인으로 모집해서 1기를 한 달 동안 운영했습니다. 완주자는 15명이었고, 그 기간 동안에 스터디/커뮤니티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인사이트도 일정 정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했던 종한님의 제안을 받고, 디스콰이엇의 클럽 기능의 초기 모더레이터로 링킹 2기를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귀한 시간을 내서 참여해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할 정도로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너무 많은 약속들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댈 핑계는 많지만, 결국 저의 게으름을 탓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바빴다는 것은 핑계다

종한님과 함께 한 기획 과정도 즐거웠고, 디스콰이엇 팀은 링킹을 위해 대시보드도 만들어주셨습니다. 1기 온보딩 과정에서 얻은 레슨런이 있었기에, 2기 온보딩 과정은 보다 수월했습니다. 2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지금의 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주 40시간 근무+영어학원 강사 10시간(12월 초로 인수인계가 지연되어 그만두는 시점이 미뤄짐)+대학생 14학점...여기에 사이드 프로젝트 합치면,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4시간 자면서 일해도 시간이 부족하긴 합니다. 계속 이렇게 살지는 않을 테지만 어쨌든 커리어의 시작과 이전에 벌려둔 일들을 정리하는 시기가 겹치면서 과도기를 겪고 있습니다.

링킹은 제 우선순위에서 자연스럽게 밀려났고, 제대로 신경 쓰지 못했습니다. 무책임한 스터디 모더레이터와 달리, 좋은 인사이트 담긴 메이커로그를 남겨 주시고 완주하신 스터디 참여자 분들에게는 이 글을 올린 뒤에 약속한 보상을 개별적으로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 단톡방 vs 디스콰이엇 댓글창 (지금은 차라리 디스코드가...)

: 처음 기획을 할 때, 이 부분이 제일 고민 되었다. 디스콰이엇은 별도로 앱이 있지 않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별도로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디스콰이엇은 카카오톡 브라우저에서 구글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 커뮤니티는 유저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한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 메이커로그가 공유되면 카카오톡에서 바로 글은 읽지만, 반응은 카톡 채널에 남기고 그곳에서 이야기가 오간다. 그런 과정이 디스콰이엇 플랫폼 내에 남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다.

"실천의 동기는 일상과 가까워야 한다." 한달어스 김준형 대표님을 통해 들은 이야기인데, 겪어보니 많은 공감이 된다. 물론, 목적과 동기가 분명한 헤비 유저는 허들을 극복하겠지만 대다수는 가장 편한 방식을 선택한다.


이런 고민은 이미 디스콰이엇 팀도 했을 것이고, 분명히 해답을 찾아낼 수 있는 팀이다. 만약 다음에 디스콰이엇 채널에서 이것과 유사한 활동을 하게 된다면, '디스코드'를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사용하는 것(디스코드를 통해서는 브라우저 접속 및 로그인이 자유롭다) 이 지금 단계에서는 더 좋다는 생각을 한다. 조금 불편함은 있겠지만, 유저들의 참여가 휘발되는 것보다는 그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 이벤트성 (웨비나, 네트워킹 파티)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클럽' 기능

: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발전하겠지만, 지금은 웨비나나 네트워킹 파티와 같이 단발성 이벤트의 참여 독려 및 홍보, 후기나 인사이트 아카이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다.


  • 결국 돈이 걸려야 한다.

: 참가비/벌금이 없는 첼린지형 스터디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인간은 '획득' 보다는 '상실'에 더 크게 반응한다는 연구가 있다. 일리가 있다.


  • 휴먼터치가 필요

: 참가비/벌금이 없는 것과 정기 미팅이 없는 것을 스터디의 강점인 마냥, 홍보했지만 결론적으로 강점이 아니라 패착이 되었다.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주기가 어떻든, 일단 얼굴 보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필요하다. 하다못해 책걸이라도 해야 한다. 다음 번에는 보완해보자.


실패가 스펙이 될 수 있도록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라는 말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바꿔보겠다. 실패는 성장의 어머니다. 이건 조금 더 납득이 된다.

실패가 나의 스펙이 되려면 그 끝에는 회고의 과정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그 회고는 내 머릿속에만 남으면 안되고 기록되고 전승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https://www.pikurate.com/r/kTZUskQtEp

좋은 스터디와 지식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 참고하면 좋을 아티클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저 Pik에 아카이브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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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Kanghyeon Lee

시장에 진입하면 마주하게 될 3가지 경쟁

두껍지도 않은 책인데, 이 책만 읽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아직 3분의 2밖에 못 읽었다는 핑계를 대봅니다...하하


나와 비슷한 시기, 유사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과의 경쟁

: 경쟁자가 많다는 것은 그 시장의 잠재력이 높다는 것이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빅플레이어가 없다면 더 좋은 소식입니다. 소셜커머스와 배달 분야가 그러했고, 경쟁이 아예 없어서 고객들에게 니즈를 '교육' 시켜야 하는 영역보다 훨씬 좋은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뒤쳐지거나 특별한 경쟁 우위가 없다면 'One of them이 되기 쉽습니다.


유사한 컨셉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이 있는 경우

: 이런 경우, 흔히 틈새시장 (니치마켓)을 공략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걸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틈새시장을 공략한 뒤, 확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경우 대기업의 홈그라운드와 마주치게 됩니다. 정면 승부 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국내 시장을 테스트 베드로 사용한 뒤 해당 분야의 대기업이 없는 해외시장 공략이 어떤 측면에서 더 쉬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경쟁사인 경우

: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만든 혁신적인 프로덕트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교육 시키고 설득 시켜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안'의 존재는 큰 허들이 됩니다. 스타트업은 우주 정거장에서도 쓸 수 있는 만년필이 아니라, 연필 같은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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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Kanghyeon Lee

URL로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URL (링크) , AI 라는 카테고리가 내가 속해 있는 피큐레잇 팀과 키워드 부분에서 (실제 비즈니스 측면은 많이 다르지만)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서 확 끌리면서 봤다. 실제로 심층 분석해서 개인 계정에도 소개 해볼만 할 정도로 흥미로운 것 같다.


도메인 정보 만을 담던 URL이 점점 더 많은 개인화된 데이터를 담아내더니, 길이가 길어졌고 그에 따라 bit.ly 같은 URL 단축 서비스나 링크트리 같은 Link in Bio 서비스 영역도 생겨났다.


앞으로 어떤 서비스와 툴, 비즈니스의 형태로 발전해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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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Kanghyeon Lee

스타트업은 시장이 아니라 고객에게 팔아야 한다.

학교 수업 특강으로 오픈이노베이션 및 스타트업 육성 전문가 그룹, 더인벤션랩의 김진영 대표님의 특강을 들었다. (우리 교수님의 제자라고 하신다.)

사실 이렇게 커뮤니티의 글을 올려도 되는 지에 대한 허락을 받지는 않았지만, 일단 적어본다...하하 내가 주저리 주저리 떠드는 것이 무의미해서 인사이트 위주로 정리한다.


시장이 아니라, 고객에게 팔아라.

어떤 시장에 들어갈 것인지, 그 시장의 경쟁사는 어디가 있는 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시장이 아니라 고객에게 팔아야 한다. 대기업들이 큰 시장을 바라보면서 소홀했던 개별 고객의 세분화된 불편을 포착하고 그곳에서 '차별성'을 만들어야 한다. 한 명의 고객도 제대로 설득하지 못하는 제품은 무의미 하다.


수익성의 기반은 반복성이다.

피아노 사업은 판매 영역(territory)을 바꿔가면서 시장을 유지했다고 한다. 한때 한국에도 집집마다 피아노가 하나씩 들여놓은 것처럼 동남아, 중국 시장에도 동일한 붐을 일으켰다고 한다. 하지만, 피아노는 제품 수명이 굉장히 길고 가격대도 높기 때문에 추가 구매가 일어나지 않는다. 수익의 반복성 측면에서 문제가 생기고, 이것은 곧 시장의 한계를 의미한다.

'반응형 전자악보'

매번 치고 싶은 작품의 악보를 일일이 찾아서 프린트할 필요도 없고, 바빠서 잘 가지도 못하는 피아노 학원 대신에, 전자 피아노와 연동된 태블릿 PC의 앱 하나면 해당 곡에 대한 강의 영상부터 내 연주에 대한 시각적 피드백, 자동 악보 넘김, 연습량 카운트까지 (어릴 때 수기로 해서..거짓말 많이 쳤는데 ㅋㅋ 이거 쓰면 불가능이네...) 가능하다고 한다.

피아노를 파는 것이 아니라 구독형 소프트웨어를 판다. 넷플릭스의 구독 모델 고민과는 별개로 이런 BM은 매력적이다. 프린터 회사들이 프린터기가 아닌 토너로 돈을 벌 듯이.


삼성전자도 2030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은 안 한다.

그들이 노출되는 채널과 형태가 너무 복잡해서 어렵다고 한다. 대기업도 어려워 한다면, 마케팅에 큰 비용을 쓸 수 없는 스타트업은 당연히 저런 거시적인 접근으로는 실패한다. 상상 이상으로 좁혀야 한다.

창업자들에게 고객 설정을 다시 하라고 하면 고객 정의는 그대로 두고 portion만 좁혀서 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2030 남성의 10%) Market size와 Customer Segment는 다른 영역이다. 하지만, 이게 진짜 어렵다.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단계에서는 고객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MVP 출시 후에는 다양한 고객의 use case를 수집하고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사용 방향성이 자신의 예측과 다르다고 고집하지 말자. (물론, 창업자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 리뉴얼 해야 한다.) 유저들이 그렇게 쓰고 있다면 그곳에 가치가 있는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SM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이유

예전에는 지금처럼 공식 팬클럽이나 팬카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 아이돌을 응원하는 여러 팬클럽이 있었다고 한다. 타 팬클럽과의 갈등이나 분쟁 사례도 심심치 않게 일어났다고 한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팬클럽을 통합해서 공식 팬클럽 제도를 처음 만든 회사가 SM이라고 한다. 일원화된 팬클럽이 오늘날의 팬덤 문화의 시초가 되었고, 이를 통한 수익 창출 규모는 K-POP이라는 산업을 만들어낼 정도로 거대하다. 이제는 그 팬클럽 마저 회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흩어져 있는 팬클럽 대신에 공식 팬클럽을 만드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냐고 할 수 있다. 혁신은 새로운 아이디어 + 실행이다.


적다 보니, 조금 일반적인 이야기만 글에 담긴 것 같아 아쉽다. (능력 부족이다.) 강연 영상이나 관련 자료들을 정리해둔 Pik을 만들어 보았다.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에 접속해보세요 :D


https://www.pikurate.com/r/AFBimLaB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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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hyeon Lee

Kanghyeon Lee

내가 하려던 것을 국가에서 한다면?

뉴스레터 원문 : https://www.the14f.com/newsletters/30757/


라스트마일 모빌리티인 공유 킥보드는 저도 자주 이용했습니다. (헬멧 가지고 다니는 것이 귀찮아서 요즘에는 그냥 공유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이런 서비스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국토교통부가 나서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합니다. 헬멧 미착용 문제도 기술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하려던 사업을 국가나 정부 부처가 한다고 발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기회일까요? 아니면, 빠르게 아이템을 바꿔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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