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Sprint

Maker Sprint

3주 동안 AI & SaaS 제품 개발과 가설 검증에 집중하는 Maker Sprint의 참가자 클럽이에요.

공개 26 멤버

가이드라인

["메이커 스프린트 클럽은 선발 과정을 거친 팀들만 참여할 수 있어요."]

이남우

이남우

제품 이미지조차 없이 트렌딩 프로덕트 1등과 깨달음,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안녕하세요:) 메이커 스프린트 1기에 참여하고있는 Memoe 메이커 이남우입니다.

저번주에 공유한 제품이 디스콰이엇 트렌딩 프로덕트 1등까지 올라가게 되었는데요, 정말 소소한 결과이지만 그 과정에서의 고민, 실행, 얻은 것,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유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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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e는 세상에서 가장 간편한 세컨드 브레인 입니다. 혹시 아직 디스콰이엇에서 제품을 확인하지 않으셨다면? >> 확인하러 가기

남들 다 이미지/동영상 올릴 때 글만써서 되겠어?

오늘로부터 1주일 전, 메이커 스프린트 1주차 종료가 다가옵니다. 메이커 스프린트의 1주차 미션 중 하나는 디스콰이엇에 메이커로그 1개 작성하기 입니다. 지금 당장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제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 뿐입니다. 메이커로그를 작성하지 않으면 미션 실패로 10만원을 환급받지 못합니다.

10만원이 걸려있는 나름 긴박한(?) 상황속에서 제 머릿속에서는 3가지 생각이 충돌하기 시작합니다.

  1. 업로드한 프로덕트도 없는데, 메이커로그를 써봤자 시간만 날리는거같고 그냥 10만원을 쿨하게 포기한다.

  2. 10만원이 아까우니까 메이커로그를 그냥 대충써서 때우고, 프로덕트는 나중에 제품이미지와 랜딩페이지가 준비되면 천천히 업로드한다.

  3. 글로 어떻게든 설명해서 프로덕트 업로드하고, 메이커로그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법하게 작성해서 트래픽을 보내본다.

사실 1주일 지나서 되돌아보면, 그리고 아마도 제가 남이 이런 고민을 하는것을 보고있었으면 당연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3번 하라고 했을 겁니다. 그런데 참 웃기게도 내 눈앞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고민의 이유도 참 다양합니다.

  • 어차피 의미없는 메이커로그 작성해봤자 시간낭비니까 차라리 시간을 아끼자

  •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채 업로드하면 아무도 Waitlist에 연락처를 안남겨주는 것이 아닐까

  • 요즘같은 세상에 사람들이 다 직관적인 동영상이나 이미지만 확인하지, 누가 일일이 적은 글을 확인해주냐

와 같은 참으로 다양한 요소들로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결정을 하게 됩니다.

Figma, Framer 공부만 하다가 끝낼수는 없다

위에서 하던 그 어떤 고민에도 답을 내리지는 못했고, 최소한의 리소스로 일단 검증을 해보자는 생각을 한 것도 아니며, 단지 메이커 스프린트 참여하는 3주 내에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업로드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저는 디자인 백그라운드가 없는 사람이며, 마지막 디자인 경험은 9년 전 친구들과 모바일 게임을 만들 때, 디자이너를 구할 수가 없어서 마구잡이로 어떻게든 디자인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상황상 여기서 미루기 시작하면 3주간의 메이커 스프린트 내내 그냥 디자인 툴 공부만 하다가 끝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올렸다가 관심을 못받아봤자 어차피 이미지가 없는 탓을 할것이기에 어차피 달라지는게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프로덕트를 업로드하고 3시간… 저보다 늦게 업로드한 프로덕트들이 더 많은 조회수와 업보트를 받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래서 메이커 스프린트 멤버분들께 구걸좀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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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3일 시간이 흐르고, 트렌딩 프로덕트 5위에 진입하더니 너무나 감사하게도 1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게도 Waitlist에 총 26분께서 이메일을 남겨주셨고, 프로덕트 조회수 대비 전환율은 7~8% 정도로 꽤나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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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 트렌딩 프로덕트 1위를 했다는 것이 정말 기쁜 일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그 어떤것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실행하면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에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 나가야할지 개인적으로 많은 깨달음을 얻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실행하지 않았다면 깨닫지 못했을 것들

  • 당장 세상에 던지는 것 vs 미루는 것

수많은 스타트업 강의, 영상, 글 어떤 것들 보더라도 일단 아무리 쓰레기같은 제품이더라도 세상에 내놓고 고객을 만나면서 제품을 개선해나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아 그럼 그렇게 해야지 당연히’ 라고 생각만 합니다. 글자로만 알고있던 것을 어느정도 이번 경험을 통해서 몸소 체험한 것 같습니다.

초기 수용자(Early-Adopter)들은 상당히 열정적입니다. 본인이 초기 수용자 특성을 가지고 있지않다면 이 사람들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없겠지만 (ex. 제가 위에서 아무도 글을 읽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처럼) 분명히 초기 수용자층은 존재하고 처음에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게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Build-in-Public의 중요성

아마 프로덕트만 업로드하고 메이커로그를 작성하지 않았다면 Memoe는 그냥 묻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에서 사람들과 진정성있는 컨텐츠로 소통하기의 중요성을 느꼈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진정성있는 메이커로그 발행과 함께 좀 더 열심히 디스콰이엇 내에서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 Waitlist에 이메일 남겨주신 분들과 인터뷰

    • Waitlist에 이메일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인터뷰를 부탁드리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아직 1분밖에 응답을 안해주셨는데(ㅠㅠ) 이 메이커로그를 보셨다면 꼭 인터뷰 신청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MVP 개발

    • 인터뷰 진행하면서 문제와 제품적인 해결방법에 대해 더욱 뾰족하게 다듬으며 MVP를 개발하려 합니다.

    • 세살버릇 여든간다고… 여전히 필요이상의 디자인 고민을 했고, 메이커로그 작성하면서 반성했습니다😂

    • Minimum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풀어나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아래 Waitlist에 등록하시고 MVP까지의 여정을 함께해 주세요. 🔥🔥

https://pzdwmv9uy41.typeform.com/to/Fl78B8Z3

⬇️⬇️ 디스콰이엇 프로덕트 공유

https://disquiet.io/product/메모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모든 제품개발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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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te

Dante

과도한 개발을 막는 극단적인 조치

안녕하세요? B2B 기업을 위한 CRM 트래킷을 만들고 있는 딥다이버스 성기봉입니다.

우리 팀은 유저 인터뷰를 통해 개발 Task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개별 Task의 작업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 단위로 발행하던 릴리스 노트의 내용을 점점 쥐어짜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능 하나 개발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보통 1~2주 정도가 걸리더군요.

몇 주 전에는 유난히 큰 작업에 들어갔고 추정해 보니 2주일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해당 작업은 예상대로 2주일 후에 완료되었고 고객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고객은 그 기능 중 일부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를 확인하니 "당장 이렇게까진 필요하지 않고 일부 기능만 사용해 보고 문제없으면 더 크게 확장하려고 한다"라고 알려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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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장 필요한 기능은 3일 정도면 제공할 수 있었던 겁니다. 고객과 충분히 대화하지 못한 제 잘못이 가장 컸죠.

우리 팀은 과도한 개발을 막고자 개발 원칙에 하나를 더 추가했습니다

추정했는데 3일 이상 걸리면 당장 개발하지 않고 기능을 줄여 3일짜리로 만든다. 3일로 못줄이면 개발하지 않는다.

3일짜리 작업으로 필요한 기능을 특정 고객에게만 열어주고 반응을 확인한 후 나머지 기능을 개발할지를 결정하는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3일로 못줄이는 작업은 개발을 하지 않고 정말 개발할지를 더 고민하기 위해 고객을 더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과도한 개발을 어떤 방법으로 막고 계시나요?

트래킷

B2B 스타트업을 위한 새로운 C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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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우

김단우

"너가 지금 하고 있는게 CRM인데 신경안써도돼! 우리가 신경쓸게" 가설 검증 MVP 제작기 [EP-02]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난번에 '열정과 아이디어만 가진자의 MVP 런칭' 이야기를 들려드렸죠.
오늘은 이어서, '가설검증을 위한 MVP 제작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단계: 가설 세우기

모든 일의 시작은 가설 수립이죠. 저는 '영업 담당자들이 고객 정보를 놓치는 일이 많아서 큰 불편함을 느낀다'는 가설을 세웠어요.

가설 세우기는 무슨 철학적인 명제 같지만, 사실 '아침밥을 먹어야 하루를 버틴다' 만큼이나 간단한거라고 배웠습니다. 저는 기존의 영업 전문가도 아니고, CRM 시스템을 수십 년간 연구한 사람도 아니에요. 제가 가설에 언급한 영업담당자의 모습은 아래와 같았어요.

  • 근무시간의 대부분을 고객관리와 영업관리에 쏟고 있지만 그 행위가 CRM인지 인지하지 않는다.

  • 업무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지만 어떤 도구를 사용해야 할 지 어려움을 느낀다.

그래서 "그래, 영업 담당자들이 고객 정보를 놓치는 일이 많아서 불편함을 겁나 느낄거고 불편함을 개선시킬수 있는 서비스를 원할거야 "라고 선언을 해버렸어요.
그럼 이 가설을 어떻게 검증하냐고요? 아주 간단합니다. MVP를 만들어 실제로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확인하는 거죠! "영업 담당자가 고객 정보와 영업 맥락을 놓치는 문제, 해결할 수 있을까?"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달려봤습니다.


두 번째 단계: 가설 검증 MVP 제작


"Miles의 핵심 기능이 기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를 확인하기 위해서 빠르게 Mockup 제작이 필요했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완벽한 제품을 만들려고 애쓰지 않는 것입니다.
완벽한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제품이 없는 경우엔 디자인에 집착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디자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구를 리서치 했어요!


리서치를 통해 Mockup 제작 툴은 Visily를 사용했습니다.
템플릿이 너무 다양해서 프로토타입 제작엔 정말 최고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다네요)

  • 디자인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템플릿과 컴포넌트를 제공하여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 테마와 스타일링 옵션을 제공하여 디자인을 맞춤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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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es의 고객 관리, 정기 연락 알림, 통화 기록 자동 텍스트화 및 저장 같은 핵심 기능만 우선 넣어봤습니다. "기능이 많으면 좋지 않나요?"라고요? 아니죠. 우리는 가설을 검증 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핵심 기능만 표현하려고 했어요.

Mockup 제작을 마친 후, imweb을 통해 빠르게 랜딩페이지를 PC/모바일 버전으로 제작을 진행했어요.
랜딩페이지 제작에 어려움을 겪지 않게 다양한 템플릿, 친절한 가이드, 섹션 별로 잘 나누어진 제작 방식이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반나절 만에 만들수 있어서 놀랐습니다.. ㅋㅋㅋ

랜딩페이지 제작이 끝난 후, 지인들에게 공유를 시작하였고
영업 커뮤니티, 블라인드, 중소기업 구인구직 사이트에 홍보하기 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노출되도록 광고를 집행해보기로 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해봄)
실제로 지인이 아닌 무작위로 노출된 광고를 통해서 인입된 사람이 Miles 베타테스터 신청을 진행할 수 있을까? 이부분이 되게 궁금했던거 같아요.
image.png문장 구성 및 광고 소재 배치를 실험하면서 광고 효과를 높이려고 했는데, 이게 되게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느낌을 받아서 되게 신기했어요.. 마케팅 영역 너무 신기합니다..

그렇게 해서 베타테스터 신청 전환율을 파악하기 위해서 광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였는데..
적은 광고 금액이여서 노출수가 상당히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김규리 님께서 보시고 캡쳐를 해주셨어요!
실제 유저들에게 어떻게 노출될지 너무 궁금했는데.. 진짜 진짜 감사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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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단계: 유저 인터뷰

광고도 돌고 있겠다! 이제 만들어진 MVP를 들고 유저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이 도구가 정말로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같나요?"라고 물어보는 거죠. 솔직히 이 단계가 제일 떨렸어요. 마치 첫 데이트에서 상대방에게 "나 어때?"라고 묻는 기분 이랄까요? 하지만 사람들은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생각보다 유저 인터뷰를 통해서 제가 정의한 페르소나의 pain point가 상당히 일치하고 명확했다는 것을 느꼈고, 특정 기능에 대해서는 모두가 "이거 정말 편하겠는데요?"라며 감탄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제 커피 좀 줄여도 되겠구나'라는 안도감이 들었어요. 😇


앞으로 진행될 Miles의 방향은 아래와 같아요!

유저 인터뷰에서 나온 피드백을 반영한다!
프로토타입 출시를 위한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

유저 인터뷰와 피드백 반영을 통해 우리가 세운 가설이 맞는지 검증한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하나하나 검증해 나가면서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 나갈 겁니다.
메이커 스프린트를 통해서 가설을 세우고, MVP를 만들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해 나가는 이 과정이 제게는 너무도 소중한 경험과 자산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보람찬 여정을 앞으로도 계속 해볼게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큰 힘이 되어주세요!

마일즈의 가설 검증을 위한 MVP는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변에 Miles가 필요할 것 같은 분이 계시다면, Miles에 관심을 가지실 분이 있다면
꼭 추천해 주세요! 베타테스터로 참여하시면 저희가 드리는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피드백이 마일즈를 더 나은 제품으로 만드는 데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상당히 고맙습니다. 💜

다음 시간에는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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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te

Dante

고객 인터뷰 요청 메일 회신율 높인 방법

안녕하세요, 딥다이버스 성기봉입니다.

우리 팀은 B2B 기업을 위한 CRM 트래킷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트래킷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요청을 드리고 있으며, 회신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 방법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제품 로그를 활용한 이메일 개인화

    예시 > "특정 고객 정보 페이지에 접근할 때 회사를 통해 접근하고 계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15분 인터뷰 가능할까요?”

    이메일 제목과 내용을 개인화하는 것은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하면 회신율이 더 상승하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컨텍스트를 활용한 개인화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이메일 마지막에 객관식 질문 추가

    예시> "시간이 안 되거나 부담되시면 1, 2, 3번 중에 번호만이라도 회신 부탁드립니다."

    이메일을 개인화해도 응답이 없으신 분들에게 답변을 이끌어내기 위해 메일 마지막에 객관식 질문을 넣어봤습니다.

    결과는… 번호만 보내신 분은 한 분도 없었고 번호와 상세한 이유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한 인터뷰가 어려운 사정과 가능한 시점을 알려주셨습니다.

    선택지를 추가로 제공했을 때 회신율이 더 좋아졌습니다.

위의 방법들이 여러분의 인터뷰 요청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신 분들은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트래킷

B2B 스타트업을 위한 새로운 C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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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메이커 스프린트 #1] 60개의 가설, 하루만에 검증했습니다.

메이커 스프린트에 참여하는 15팀이 지난 한 주 동안 배운 인사이트를 정리해 공유드려요. 각 팀은 지난 주부터 현재까지 아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확장 가능하지 않은 일

  • 유저 인터뷰

  • MVP 개발

내가 직접 유저가 되어줄 수 있거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댓글, 커피챗 등을 통해 멤버 분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해보세요!


여러가지 고객 데이터를 통합해서 한 곳에 모아보고 싶다면?

@Dante —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여 시각화 및 자동화해주는 AI CRM을 개발 중입니다.

"메이커님, 이번 달 SaaS 결제 금액이 30% 늘었네요."

@김규리 / @김용현 — 이메일 분석과 스크래핑 기술로 SaaS 비용절감 및 관리 효율을 높여주는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내부 어드민 어떻게 만들지 고민이라면?

@최수민 — 외주개발보다 80% 저렴한 어드민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 실행 : 고객사 미팅 1회, 세일즈 자료 업데이트, 보안 관련 기능 추가

  • 성과 및 배운 것 : 고객사 별로 CRM의 정의가 다르다.

  • 메이커로그 링크 : 어드민 개발에 진심인 사람

프롬프트 한 줄로 재밌는 4컷 웹툰을 만들어 마케팅, 교육자료로 써보고 싶다면?

@Danny Lee — AI 기반으로 4컷 웹툰을 제작해주는 SaaS를 개발 중입니다.

  • 실행 : 메타광고 집행

  • 성과 및 배운 것 : 예상과 달리 기획자보다 교육자가 AI를 활용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었음.

  • 메이커로그 링크 : 웹툰으로 1,000억 버는 시대

혼자 일하면서 높은 몰입도를 유지하고 싶은 솔로프리너라면?

@수이 — 혼자 일하는 사람들의 몰입을 측정하고 공유하는 업무 사이클 SaaS를 개발 중입니다. 

부모님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안홍준 — 치매 위험도와 인지능력을 음성기반으로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7번 창업한 사람의 이야기

@김도윤 / @정호건 — 친환경 건축자재의 공급 경로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 실행 : 고객 인터뷰 1회 진행

  • 성과 및 배운 것 : 불안함을 잘 통제하고 퀄리티있는 이터레이션을 돌릴 수 있어야한다.

  • 메이커로그 링크 : 일곱번째 창업입니다만…

B2B SaaS 온보딩을 설계하느라 지쳤다면?

@Geunwoo Kim — B2B SaaS의 온보딩을 돕는 Agent를 개발 중입니다.

  • 실행 : MVP 개발 준비

  • 성과 및 배운 것 : 기술의 변화를 캐치업하고, 경쟁 서비스를 잘 리서치해야한다

  • 메이커로그 링크 : 5개의 MVP를 런칭하며 배운 점

내 PT 트레이너에게 공유하고 살을 더 빨리 뺴고 싶다면?

@손민지 — 트레이너가 식단과 운동기록을 기반으로 고객에서 효율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SaaS를 개발 중입니다.

미국, 일본, 동남아 현지화 마케팅이 필요하다면?

@Sooah Lee / @홍혜연 — APAC 특화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전략을 지원하는 AI SaaS를 개발 중입니다.

일주일 만에 피봇

@황성현 — 프롬프트 모델을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옵시디언, 노션, 에버노트로 만족하지 못하는 메이커라면?

@이남우 — 클릭 한 번으로 자료를 저장하고 쉽게 검색할 수 있는 AI 노트앱을 개발 중입니다.

countless pivots in 10+ years. b2b saas → games.

@David Bang — 인터넷을 3D로 표현하는 메타버스를 개발 중입니다.

  • 실행 : 구글 광고

CRM을 찾고 있는 1인사업자라면?

@김단우 —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위한 CRM을 개발 중입니다. 

PM 리소스를 줄이고 싶다면?

@Jun Kim / @Min Heo — 스스로 업무 현황을 문서화하는 AI 프로젝트 매니저를 만들고 있습니다.

  • 실행 : 클로즈베타 런칭

  • 성과 및 배운 것 : 클로즈베타 런칭을 통해 유입되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고, 퍼널 개선에 신경쓰자

  • 프로필 링크 : https://disquiet.io/@therne

메이커 스프린트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는 분은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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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현

황성현

일주일 만에 피봇할 결심: 어느 창업 꿈나무의 슬픈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메이커 스프린트 1기에 '에어프롬프트'라는 제품으로 참가를 신청했던 황성현입니다. 과거형인 이유는 이 글의 제목처럼 이제 다른 제품을 만들기로 결심했기 때문이에요. 저도 다른 참가자분들처럼 일주일간의 멋진 성과나 진전에 대한 글을 적고 싶었으나... 조금은 씁쓸한 감상을 글로 옮겨보려 합니다.

우선 제 배경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라도 소개해야 전체적인 글의 맥락을 따라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늘 언젠가 퇴사하면 제가 대표로 창업을 하리라는 막연한 꿈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작년에 드디어 회사를 그만두고 약 1년의 시간 동안 창업 아이템을 찾아 이런저런 시도를 했지만, 결국 이렇다 할 아이템을 찾지 못했어요. 그러면서 제 런웨이가 끝났고, 추가로 대출을 받을지 고민하다가 결국 회사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습니다. 누구나 가슴속에 하나쯤 품는다는 사직서처럼 "회사에 다니면서 우선 개인적인 재정 상태를 개선하고, 창업 아이템을 찾아 다시 창업하자"는 마음을 품고 돌아갔어요.

그렇게 돌아간 회사 안팎으로 달려들어 볼 만한 문제를 찾아 헤맸는데, 우연히 회사에서 LLM을 활용하는 팀의 고충을 듣게 된 거죠. 대략 요약하면 "LLM의 프롬프트를 코드로 관리하니까 매번 코드 리뷰를 거쳐서 배포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너무 번거롭다"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이거다!"싶었어요. 그래서 퇴근 후 바로 이 프롬프트를 코드로 관리할 때 생길 수 있는 고통과 해결책을 적은 아주 단순한 랜딩페이지를 만들고 이걸 제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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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놀랍게도 도입 문의가 한 건 들어와 있었습니다. 사실 너무 떨렸어요. 지난 1년간 비슷한 방식으로 랜딩페이지를 만들어 몇만 원씩 광고를 돌려보고 반응이 있는지 테스트해 보기를 반복했거든요. 그런데 그냥 제 개인 SNS에 올린 글로 몇 시간 만에 연락이 온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후 문의를 남겨주신 팀과 얘기를 해보고 이 아이템에 대한 확신이 좀 더 커졌습니다. 실재하는 유효한 문제이고, 벤처 스케일의 시장 크기가 나오면서, 경쟁자가 많더라도 상관없을 만큼 아이디어 스페이스가 충분히 큰 제품으로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정말로 아주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어요. 이 모멘텀을 잃지 않고, 추진력 있게 밀고 나가고 싶어서 랜딩페이지를 만든지 딱 3일 차에 메이커 스프린트에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메이커 스프린트 1일차 피어 리뷰 세션에서 에어프롬프트 제품의 소개를 들은 대표님 한 분이 도입을 해보고 싶다고 말씀을 주셨고 그 순간 정말 기뻤습니다. 지난 1년간 정말 멋진 랜딩페이지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해도 잘 안됐거든요. 그런데 이 아이템은 그냥 서비스 설명만으로도 두 팀이나 관심을 보였으니 이 아이템이야말로 지난 1년간 제가 찾아 헤맨 바로 그 아이템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죠.

그렇게 설레는 일주일을 보내는 듯했습니다만 고민 끝에 어제 에어프롬프트를 그만두기로 결심했어요. 정말 찾아 헤맸던 창업할 만한 아이템이라 생각하지만 이 아이템을 밀고 가기엔 제 상황이 너무 안 좋았어요. (1) 이미 글로벌 시장에 비슷한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가 많다: Langfuse, PromptLayer, PromptHub 등등 (2) 이런 상황에서 내가 일주일에 간신히 12시간 정도 투자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 만한 unfair advantage가 나한테는 없다. (3) 그렇다면 전력투구라도 할 수 있도록 회사를 그만두고 풀타임으로 덤벼야 할 텐데 그럴 수 있나?하면 그럴 수 없었어요. 재정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운 좋게 시드 투자를 받더라도 1년간 라면만 먹어도 버틸 수 없을 만큼 숨만 쉬어도 나가는 비용이 너무 컸거든요. (4) 1년 안에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서 다음 라운드 투자를 받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10년 전에 창업을 마음먹었을 때와 달리 지금은 가정이 있기에 안 그래도 안 좋은 재정 상태에서 더 큰 리스크를 배우자에게 부담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이런 벤처 스케일의 아이디어는 슬프지만 지금 제 상황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VC 트레드밀에 올라 타기에는 제가 지금 너무 무거운 상태라 조금씩 재정적인 상태를 개선하고, 사이드 프로젝트로 운영하면서 느린 속도로라도 부트스트래핑이 가능할 만한 제품을 만드는 쪽으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고,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불편함을 찾는 일에 집중하고 있어요. 아마 앞으로 제가 올릴 글의 주된 내용은 이 아이템을 만드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재정 상태 문제로 1년간 찾아 헤매던 아이템을 포기해야 하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요. 여전히 세상에 좋은 문제는 많고, 앞으로도 늘 창업을 (준비)하고 있으면 언젠가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기로 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조금 마음이 괜찮습니다. 끝으로 에어프롬프트가 (꼭)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던 두 팀께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위에 제가 언급한 다른 서비스들이 두 팀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irprompt

로우 코드 프롬프트 버전 관리 S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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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민

최수민

어드민개발에 진심인 사람

Screenshot 2024-06-11 at 12.57.45 AM.png

안녕하세요! 업무용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로우코드 솔루션, ‘토니’를 만들고 있는 최수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풀고있는 문제를 선택한 이유를 소개할 예정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

저는 지금까지 2년쩨 ‘어썸데브’라는 외주개발사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수주한 프로젝트들에서 재밌는 공통점을 발견했어요. 그것은 바로…

생각보다 작은 규모(4~10인)에서도,

내부 업무용 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경우가 꽤 있다는 것이었어요.

이들의 공통점은 디음과 같았어요.

  1. IT에 익숙한 구성원이 없음

  2. 스프레드시트/카톡으로 관리하는 방식의 비효율/불안정성을 강하게 체감하고있음

  3. 다루는 데이터의 양이 많진 않음 (엑셀 시트 기준 10개 이하)

  4. 이메일 발송, PDF생성 같은 간단한 자동화 기능을 필요로 함

데이터의 양이 많지 않고 기능이 간단하지만, 개발 비용/일정은 그렇지 않았어요.

위시켓을 통해 추가로 조사해 30개 프로젝트 대상으로 견적 평균치를 계산해본 결과, 대략 15~20페이지에 비용 4~5천만원, 기간은 4~6개월이라는 높은 수치가 나왔거든요 😢 (기획-디자인-개발을 모두 합한 일정이에요)

저희가 생각하는 기능 대비 비용/일정이 높은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1. 내부시스템보다는 쇼핑몰 등 유저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하는 외주사가 많다

  2. 업무 프로세스 외에도 어드민으로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기능이 꽤 있다 (계정관리/권한관리/엑셀다운로드/필터/정렬/검색, ... )

  3. 대부분 개인정보보안을 좀 더 신경써야한다

저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토니'를 만들고있어요.

업무용시스템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기능들을 모듈화해,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는 로우코드 솔루션으로 만들 예정이에요. 궁극적으로는 외주개발 대비 8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용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목표에요 :)

앞으로는 저희 팀이 하고있는 시도들과 진행상황을 공유할 예정이에요.

궁금하신 점 댓글로 남겨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현재 개발중인 베타버전을 테스터분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업무 프로세스 개선/자동화에 관심있거나, 관심있는 지인을 아시는 분은 저희 솔루션 도입여부와 상관없이 편하게 DM/이메일(lead@awesome.dev)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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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건

정호건

일곱번째 창업입니다만...

저는 지금 7번째 창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6번 창업을 했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어떤 회사들이였을지 궁금해하시고 물어보곤 하지만, 막상 여러분이 알만한 회사는 없고, 엑싯을 경험하지도 못했으며,
성공도 실패도 아닌 어정쩡한 몇번의 폐업과 쓰라린 경험, 미숙함과 어리숙함때문에 아쉬웠던 것들을 포함하여 1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의 지루한 이야기 일 뿐, 어떤 임팩트도 없었습니다.
토스나, 스푼라디오처럼 역동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어디에 쉽게 털어놓지 못했는데,
저의 7번째 창업만큼은 지난 과오들과는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렇게 6번의 창업을 회고합니다.

[1] 친구들끼리 스튜디오 창업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했었는데, 회사업무에는 별로 만족하지를 못했습니다. 퇴근하고 친구들끼리 모여서 디자인 스튜디오를 만들어 공모전이나 알바같은걸 하고 새벽3~4시에 잠들고 출근하는 삶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정도를 하다가, 함께하던 친구들이 전부 졸업을 하는 시점에 그냥 회사를 차려보자고 의기투합했지만, 8개월만에 폐업과 함께, 통장에는 -1,000만원이 찍혔습니다. 3명이 개인사업자 공동대표를 했던 어설펐던 시절이지만, 그때의 패기만큼은 절대 다시 오지 못할거 같습니다.

다운로드.jpg<고양이가 디자인 하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C) 2012>

[2] 동아리가 스타트업으로
   멋쟁이 사자처럼이 회사가 아닌, 전국구 동아리였던 시절, 3기에 최연장자로 참여해 flask web framework를 포함한 파이썬을 배웠습니다. 이때부터 그냥 개발자를 했으면, 실력 좀 쓸만했을텐데,,, 당시는 석사 졸업을 앞두고 있었던 2014년으로, 정부에서는 창업지원금이라는게 막 풀리고 있었습니다. '이공계창업꿈나무 연구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정부지원금을 타게 되면서, 부동산 서비스를 하나 기획 및 개발하게 되었고, 멋쟁이 사자처럼에서 함께 코딩을 배웠던 친구들이 팀원으로 도움을 줬습니다.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없던 시절이라, 크롤링으로 데이터를 구하는게 당연할 수 밖에 없었는데, 1,000여개 아파트 단지의 10년치 관리비 상세내역을 화이트해킹을 통해, 크롤링했는데, 정말 조심했지만, 역시나 서버 자체가 닫히면서, 그 이후 어떻게 해야할지 눈앞이 막막했습니다. 지금처럼 투자가 활성화되어있었다면, 투자를 받아서 어떻게든 해보았을텐데, 그저 멍하니 주머니가 비어가는걸 보다가 돈벌러 갔습니다.  당시 사업모델은 지금해도 유효한 시장입니다. 너무 빨랐죠...당시 네이버 부동산에도 관리비정보가 없었고, 부동산 서비스는 직방이 유일했으니까요.

image_gream.png그린리모델링 플랫폼 GREAM (C) 2014

[3] 친구를 도와주다가, 일이 커져버렸다.
   개발했던, 부동산 서비스는 그린리모델링을 위한 사업성 검토 서비스로, 해당 서비스를 위해서 수집했던 데이터는 관리비 정보와 부동산 매물정보 그리고 인테리어 시공정보들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인테리어 시공업체들 정보를 수집해뒀던것이 다음 창업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친구가 신혼집 아파트 인테리어를 하려고 하는데, 저한테 자문을 구했고, 저는 소개만 해줄생각으로 업체 미팅을 같이 했는데, 시공비가 예산에 잘 맞춰지지가 않았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정보들을 토대로 검토를 해보니, 해볼만 하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고, 친구를 도와줄 겸 첫 인테리어 시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린리모델링 정보만 제공해줄려고 했다가, 직접 시공을 하는 회사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아내인 당시 여자친구와 저는 데이트를 할때, 카페에 노트북 들고 가서 같이 논문쓰고, 카페에 대해서 블로그하는게 취미였습니다. 같이 운영하던 블로그에 카페리스트가 300개 정도 쌓였고, 애드센스로 수입도 생겼었죠. 인테리어 시공하는 사진들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다음 인테리어 일로 이어지는걸 보면서 본격적으로 블로그 마케팅에 올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000만원도 안되는 아파트 인테리어에서 시작한 일은, 건당 3억원이 넘는 노후 주택 그린리모델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직접 시공하는게 힘들긴 했지만, 학교에서 책으로만 배우던 것들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제가 생각했던, 그린리모델링이라는 가치를 구현하는데 보다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계속 해나갔던것 같습니다.image_jamwondong.jpg1층 바닥을 철거하고 기초를 새로 만드는 일 (C) 2018

   그러다 잠원동에 한 노후 주택을 증축 및 그린리모델링을 하게 되었는데, 상당히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기초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건물의 외벽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바닥을 파서 기초를 만들고, 경사형 콘크리트 슬라브 지붕을 수평으로 컷팅해서 증축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려웠지만 저희의 프로젝트는 잘 준공되었고,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건축주가족은 잘 살고 있는 프로젝트 입니다. 하지만, 이 일을 멈추게 되었던 사건은 바로 옆에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몇달 뒤 잠원동에서 리모델링을 위한 철거작업을 하다가, 건물이 도로에 있던 승용차 위로 무너지면서, 신혼부부가 사망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나도 이런일을 저지를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철거현장에 가면 트라우마가 생겨서 더이상 일을 할 수 없었고,  4년여의 시공일을 정리하였습니다.


   노후된 건물은 정말 위험하고, 조심해야하는데, 당시만 해도 규제나 지침이 잘 정립되어 있지 않아서, 그 이후로도 많은 사건사고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제도적으로 많은 장치들을 통해서 안정성을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일입니다.

image_bitsolmaru.png꽤 많은 곳에 이름을 올렸던 이천 빛솔마루집 (C) 2019, 사진 이남선

[4,5] 두개의 법인, 선택과 집중
   [4] 그동안 쌓아왔던, 리모델링 포트폴리오를 죽이는게 아깝다고 생각되어서, 인테리어 디자인 법인을 별도로 설립하고, 철거일이 그래도 복잡하지 않은 아파트 인테리어만 진행하는 회사를 운영했습니다. 몇 건의 일을 진행하면서 잘될거 같긱도 했지만, 결국 다섯번째 회사에 집중하게 되면서 서서히 폐업수순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두개의 법인을 운영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되었고, 특히 완전히 성격이 다른 두개의 회사였기에 더더욱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image_rlda.png 리얼라이프디자인 (C) 2021, 사진 이재우

   [5] 그린리모델링을 하다보니, 건물에너지 해석에 대한 경험이 많이 쌓였고, 틈틈히 컨설팅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환경 관련 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었고, 건물은 인허가를 위해서 반드시 기준을 만족시켜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관련 도면을 작성해야 하는데, 건축사가 직접하기에는 여력이 안되서 외주용역이 확산되었습니다. 그러다 점점 하나의 전문분야로 성장해가는 것을 목격했고, 공공분야에 국한되었던 건설사업의 환경 규제가 민간까지 확대되는 것을 보면서, 녹색건축 컨설팅회사(일명 “그린에이전시”)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공공기관을 다니다 퇴사한 지금의 아내와, 타 컨설팅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석사 동기까지 세명이서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는데, 석사 동기를 섭외하기 위해 정말 삼고초려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세명의 조합이 컨설팅회사를 운영하는데, 꽤 잘 맞았고, 5년 넘게 회사는 잘 성장해 왔습니다. 저는 초기에는 대표를 하지 않았고, 중간에 3년동안 대표

를 맡아서 했는데, 그 3년동안 40%씩 매출이 성장하면서 지금의 안정적인 운영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codaa.kr/)

image_codaa.png건축환경그룹 코다(주)

   제가 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던건, 그 다음단계로의 성장 모멘텀이 잘 보이지 않아서 였습니다. 용역기반의 컨설팅회사가 가지는 인력중심의 한계가 분명했고, 대기업 영업에 대한 안좋은 경험. 어두운 건설경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주변상황을 탓해야하는 것이 저에게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를 찾아서 제대로 한번 풀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이 회사는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 없이도…

[6] 꿈꾸던 로망을 현실로

   성수동에 살면서 2년동안 생활책방(https://www.instagram.com/lifebooks_official/) 이름으로 책방을 운영하였습니다. 사이드로 하기도 했고, 아내가 출산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 안받고 일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시작했었는데, 오프라인 사업의 어려움을 절실히 느끼며, 권리금 받고 정리하였습니다. 그래도 인테리어 좀 했었던 터라,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홍보도 됬지만, 책은 팔리지 않았고, 대부분의 수입은 대관료였습니다. 그래도 한번 해봤으니, 다음에는 잘 할 수 있을거 같아서, 언젠가 반드시 바닷가가 보이는 곳에 다시 책방을 열 생각입니다.

image_lifebooks.png생활책방 (C) 2023

[7] 이제 진짜 스타트업
   제가 정말 창업을 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자유"였던거 같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창업은 사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창업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돈을 버는 일은 언제나 남이 하기 싫은 일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니 100%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하기 싫은 일을 해주면서 돈을 벌게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돈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 단순한 진리를 이해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회사의 대표가 된다고 시간적 자유가 확보되지도 않습니다. 휴가를 내기도 어렵고, 휴가를 가도 머리속에서 회사일이 떠나가지 않습니다. 전화도 계속 옵니다. 어디 잠시 도망가려고 해도 직원들 눈치가 보입니다. 공동창업자가 생기거나, 투자를 받거나 하면 회사의 의사결정도 내맘대로 하지 못합니다. 회사에 대한 자유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생각하는 창업을 통한 "자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꿈꿀 수 있는 자유입니다. 저는 체게바라의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창업가들은, 꿈꾸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껏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뛰어갈 수 있는 사람들. 저는 저의 생각의 자유를 위해 창업을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가 현실이 될거라 믿으며.


   이번 창업은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창업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그 과정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꿈꾸고 성장하고 작은 성공들로 기뻐하는 그런 회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image_zest.png제스트의 초기 컨셉 목업입니다. 실제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스트 (C) 2024

제스트는...

건설산업의 기후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는 건설사업의 관리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높이는 솔루션을 통해서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회적 문제와 고객의 문제가 만나는 점을 찾아서, 돈을 버는게 임팩트 스타트업(소셜벤처)이라 생각합니다.

시장은 아주 큽니다. 그만큼 우리의 가능성도 큽니다.

저는 제스트가 건설산업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제스트는 CEO와 CTO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회사를 좀 "도와줘야겠다, 함께하고 싶다" 하는 분이 있다면 언제든

zest_inc@naver.com으로 메일 주세요.

ZEST

건설사업 녹색자재 인공지능 공급망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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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y Lee

Danny Lee

웹툰으로 1000억 버는 시대

마징가 제트, 드래곤볼, 라이언킹, 아기공룡 둘리, 뽀로로…

과장을 조금 섞자면(?) 만화를 단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한 시절을 풍미했던 드래곤볼, 슬램덩크부터 몇십 년간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시리즈로 여러 세대에 걸쳐 인기를 끄는 포켓몬스터, 원피스까지, 만화는 독자들의 상상력을 눈앞에 보여주며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도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 때문에 기안84 등의 인기 웹툰작가들은 억소리나는 수입을 올리며 그들의 작품은 드라마/영화화 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다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대두와 함께 그림에 재능있는 일반인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간단한 만화에 녹여내어 인스타툰 등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요.

이런 시류와 함께 만화제작에 대한 일반인들의 니즈도 점점 커지고 있는 한편, 최신 기술의 발전으로 일반인도 쉽게 제작이 가능한 텍스트, 사진, 동영상과 달리 만화는 제작의 복잡성으로 인해 제작이 아닌 소비하는 단계에 그쳐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WeToon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WeToon의 Danny입니다!

오늘은 딱 두 달 전 세상에 첫 공개된 WeToon을 여러분께 소개하고, 지난 두 달간 WeToon이 걸어온 여정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한 번쯤은 상상 속의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어하지 않나요? 그런데 막상 웹툰을 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저희 팀은 바로 그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모였습니다.

1. 아이디어의 시작: 누구나 웹툰작가가 될 수 있다!

저희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웹툰을 제작할 수 있는 툴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AI의 힘을 빌려, 웹툰 제작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말이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WeToon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WeToon으로 만든 웹툰을 공유하는 숏폼 플랫폼, 숏폼 웹툰계의 틱톡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했었죠. 하지만 일단 눈앞의 과제부터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2. 첫걸음: MVP 개발

지난 몇달간 WeToon에서 개발 외에 모든 일을 담당하고 있는 저 Danny는 사실 최초 MVP 개발 단계때는 팀에 합류하기 전이었어요. 저와 재관님의 스토리 그리고 저희 팀의 개인적인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더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WeToon의 MVP개발 단계에서는 저희 팀의 시작인 재관님과 개발담당 성호님이 아이디어를 모으셨어요. 13년간 웹툰 제작 사업을 해오신 재관님이 웹툰 제작의 노하우가 담길 수 있는 프롬프트를 연구하셨고 성호님은 재관님의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스토리입력 -> 시나리오 제작 -> 캐릭터 생성 -> 컷 생성 -> 식자(말풍성) 작업 -> 완성] 의 단계를 걸쳐 웹툰을 만들 수 있는 툴을 개발하셨어요. 그렇게 하여 AI로 쉽고 빠르게 만드는 웹툰 제작 툴, WeToon MVP가 만들어졌어요.

3. 설문조사 및 메타 광고로 핵심 타겟 찾기

처음에는 저희도 막연했습니다. "누가 이 툴을 가장 필요로 할까?” 에 대한 답을 찾기 어려웠고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 중 온라인셀러 커뮤니티에 올렸던 설문조사가 가장 좋은 반응을 보였고 저희는 온라인셀러를 타겟으로 삼아 WeToon의 방향성을 “쉽고 빠르게 만드는 홍보웹툰 툴”로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쿠팡, 네이버스토어에서 활동하시는 대표님들께 상품소개에 WeToon을 활용해서 홍보를 해보시는 게 어떨까 하는 제안을 드리니 반응이 썩 좋지 않더라구요 ㅠㅠㅠ

그래서 저희는 메타 광고를 통해 핵심 고객을 테스트 해보기로 했습니다. 행사기획자, 마케터, 온라인셀러 등 다양한 직군을 후보군으로 두고 누가 WeToon으로 제작한 웹툰을 이용한 홍보에 관심이 있는지를 확인 해봤습니다.

4. 발견

저희 광고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그룹은 웹/앱 서비스 기획자들, 즉 스타트업 PM/PO들이었습니다. 다만 좋았던 CPR과 노출수/클릭수에 비해 완성된 웹툰 제작 개수와 완성 웹툰의 퀄리티가 좋지 않았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또 다른 그룹, 바로 교육자. 기획자에 비해 노출수나 클릭수는 적었지만, 전환률이 제일 좋았습니다. 또한 실제로 웹툰을 만든 결과물의 수도 훨씬 많았고 웹툰의 퀄리티도 정말 놀라웠어요.

5. 과제: 핵심 타겟에 맞춘 파인튜닝, 퍼널 분석, UX 개선

지난 몇달간 밤낮없이(?)... 주말도 없이ㅠㅠㅠ WeToon에 푹 빠져서 살아왔지만 지난 가설 검증 과정 및 툴 개발 과정에서 제일 많이 깨달은 사실은 지금까지 해온 일 보다 앞으로 할일이 훠어어얼씬 더 많다 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걸 우리 모두 알고있죠. (이렇게라도 스스로 가스라이팅 하지 않으면 회사에 살아야될지도 몰라서ㅎㅎㅎ) 그래서 저희는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액션플랜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1. 현재 프롬프트는 상품 홍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서비스 홍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프롬프트를 새로 개발하여 WeToon내에서 선택 가능하게 한다.

  2. 각 퍼널별 이탈율을 줄이고 좀 더 나은 사용자 온보딩 경험을 준다.

    1. 구글 태그 매니저를 사용하여 좀더 디테일한 퍼널 분석 진행

    2. 퍼널을 줄여 웹툰 제작 시간 단축

    3. 현재 웹 기반으로 개발되어 있는 툴을 모바일 기반으로 개편

  3. 웹툰을 완성하지 못한 사용자와의 인터뷰

  4.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초기 스타트업 3개 업체와의 협업

6. 앞으로의 여정: 함께 만들어가는 WeToon

이렇게 새운 저희의 단기적 과제를 진행하며 유저분들이 더 쉽고 빠르게 상상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WeToon 팀은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좀더 사용자 친화적인 툴을 만들기위해서는 사용자 여러분의 피드백이 저희에게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7. WeToon 테스터 모집

앞서 언급된 것 처럼 많은 관심에 비해 웹/앱 서비스 기획자 WeToon 결과물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 웹툰을 통한 홍보에 니즈가 있는 업체를 3팀을 선정하여 WeToon 팀에서 홍보웹툰 제작 및 제작 노하우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려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하기 링크를 통해 신청해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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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수이

나의 치부를 파보니까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나왔다, 몰입의 시작을 돕는 서비스?

혹시 주로 홀로 자유롭게 일하는 분들 중에
‘몰입의 첫 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딱 한 번 몰입을 시작하면 몰입이 곧잘 되는데 그 첫 시작이 생각보다 어렵고... 집중이 분산되거나 미루게 되는 경험... 있으세요? 또는 한 번 일을 시작한 이후로도 밀도 높게 몰입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스크린샷 2024-06-10 오전 2.40.35.png

저희 팀은 주로 홀로, 높은 자율성을 가지고 일하는 분들의 몰입을 돕는 서비스를 디벨롭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 팀이 이 문제를 잡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어떤 문제를 풀기로 결심한다는 것이 마치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정처 없이 떠다니면서 탐험을 하다가, 어떤 한 지점에 무작정 닻을 내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수면 아래에 무엇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죠.

오늘은 프리퀄 같은 느낌으로, 어쩌다 저희 팀이 지금의 이 '몰입' 문제를 풀려고 하게 되었는지 써보려고 합니다.

여전히 겨우 닻을 내리고 암흑의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을 느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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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가장 깊숙한 치부를 꺼내다가 발견한 문제,
창업 후 쉽게 몰입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발견하다.

저희 팀은 2년 전쯤 <아포피스>라는 챗봇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일주일 후에 죽는다는 세계관 안에서 실제 7일 동안 가상의 인물과 대화를 나누는 챗봇 기록 앱 서비스입니다.) 거의 1년 반의 시간을 하나의 프로덕트에 완전히 몰입해서 말 그대로 미친 광인처럼 만들었는데요.

그렇게 열심히 만든 서비스가 페이드 마케팅 없이 순수 바이럴로만 사용자 4만 명을 유치하면서 바로 정부 지원 사업에 합격하고, 또 곧바로 투자도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멋도 모르고 본격적으로 배수의 진을 치고 창업으로 진입하게 되었어요. 당시에는 다른 창업자들이 그러하듯, 꽤나 멋들어진 꿈을 꿨던 것 같습니다. 멋진 팀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삶의 양식을 변화시키고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독보적인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고 말이죠.

하지만 그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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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이 세상의 존재하는 모든 실패 콜렉터가 되었습니다.

사실 일일이 열거하기에는 3박 4일 정도를 훌쩍 넘길 것 같은 다양한 실패들이 있었지만… (저는 창업 후 이 세상에 이렇게 다채로운 실패가 있다는 것이 정말 경이로웠어요!)

가장 뼈아프고 슬펐던 실패는 단 한 번의 몰입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자신이었습니다.

당시에 ADHD인지 의심할 정도로, 일에 잘 몰입하지 못했어요. 세상에 독보적인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거대한 리스크들을 감수하면서 창업이라는 길을 택했으면서, 그 포부에 비해 가장 기초적인 걸 못하는(=집중, 몰입) 제 자신이 너무나도 시시한 인간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창업이라는 환경이 높은 자율성과 동시에 더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몰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걸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창업까지 했으면서 제대로 몰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창피하고 또 무능하게 느껴졌지만. 저는 저의 가장 큰 치부를 수면 위로 올려서 그를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시대 흐름 속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사람들,
그들에서 나 자신의 문제를 보다.

동시에 그즈음에 저는 크리에이터이코노미와 새로운 형식의 커리어 관련 커뮤니티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을 굉장히 흥미롭게 보고 있었습니다. 개인이 조직 안에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독립된 개인으로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느꼈죠.

그렇게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사업가형 크리에이터, 1인 기업가(솔로프리너), 프리워커 등이 마치 새로운 시대를 선언하는 등장인물들이라고 느꼈습니다. 바뀌어가는 흐름이 너무 흥미로워서 자연스럽게 저와 팀원들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해보기도 했어요. (HOC, 셀피쉬클럽, 프리워커스클럽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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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부차적으로는 기업가의 행동 양상에 대해 연구 분석한 책 <이펙추에이션> 중에 ‘고객은 하나의 비행기를 탄다고 봤을 때 승객이 아닌 부조종사다.’ 라는 구절을 좋아합니다. 고객을 전통적인 개념보다는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나가는 이해관계자로 인식하려고 노력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솔로프리너, 크리에이터, 프리워커 등이 기성의 시스템에서 나와서 자신만의 것,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만들어내려고 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부조종사(이해관계자)로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들을 직접 만나고 또 대화를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보다가, 문득 위에서 말한 제가 가진 문제를 동일하게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일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게 어려운 문제' 말이죠.

그러면서 제가 처해있던 환경과 그들이 처해있던 환경도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율성이 과도하게 높고, 전반적인 불확실성도 높고, 주로 홀로 일하기 때문에 몰입을 위한 환경 세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죠.

드래곤 볼을 모으듯, 가설 모으기

그 과정에서 흩어져있던 문제의 인식들을 합쳐보게 되었습니다.

‘주로 홀로 자율성 높게 일하는 사람들의 몰입을 위한 디지털 환경 구축’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가설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단순하게 홀로 높은 자율성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 즉 솔로프리너, 프리워커,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자율 근무자 중에 몰입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고, 몰입이 어려운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는 가설을 세웠어요. (가설이 허접했네요.)

  1. 자유롭게 일하기에, 불필요한 자극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몰입이 안 된다.

  2. 홀로 일하기에, 감정적 이슈(외로움, 긴장감 부재 등) 때문에 몰입이 잘 안 된다.

일단은 이 가설을 바탕으로 10일 동안 설정한 타겟 중 몰입에 어려움을 겪는 12명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1번 가설에 대한 문제는 비교적 명확하게 느껴졌지만, 2번 문제의 경우 모호하게 느껴졌습니다. ‘감정적 이슈 때문에 몰입이 안 된다’는 게 문제의 원인도 복합적이고, 인과관계도 복합적이고 그에 따라 나올 수 있는 솔루션도 복합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 중에 인터뷰이들에게 반복적으로 들렸던 이야기가 있었어요.
바로 “일하는 시작, 즉 몰입의 시작이 너무 어렵다”라는 말이었죠.

몰입의 첫 시작의 어려움, 과연 실존하는 문제인가?

인터뷰에서 단서를 잡아서, 지금은 좀 더 들어가서 ‘몰입의 시작이 유독 어렵기 때문에, 그 시작을 돕자’는 가설로 방향성을 잡고 있습니다. 몰입의 온보딩을 도와주면 어떨까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메이커스프린트 회고를 진행하며 해당 진행 상황과 고민에 대해 털어놓았을 때, 몇 가지의 인상깊은 피드백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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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디 @김규리 님 “사용자가 자신의 문제가 무엇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모를 때도 있기 때문에, 이제 문제를 수렴해서 그 문제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파악할 때인 것 같다.”

  • 디스콰이엇 @Doeon Kwon 권도언 님 “확실하게 믿을 것은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 뿐이다.”

확실히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고객 개발 인터뷰가 문제에 대한 여러 단서들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검증의 수단이 될 수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 저희 팀은 지금까지 정리한 초초초초초기 가설들을 가지고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러니까....
마치 놀이처럼 일에 몰입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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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MBTI N이라서 그런지, 가설을 디벨롭을 하는 과정에서 희미하지만 비전이나 방향성도 자연스럽게 상상하고 떠올리게 됩니다.

저는 앞으로의 세상이 계속 일이 노동의 개념보다 놀이의 개념에 더 가까워질 거라는 생각해요.

(AI의 발전도 그런 방향에 가속도를 붙여줄 것이고요.)

이미 흐름은 시작되었지만 더 일에 자아실현, 좋아하는 것, 창조력 등이 결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일을 놀이처럼 하는 것에 계속 가까워진다면... 그 일을 하기 위한 몰입 자체도 더 밀도 높게, 재미있는 놀이처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어쨌든,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저희가 지금 잡고 있는 문제는 실존하는 걸까요?

혹시 주로 홀로 자유롭게 일하는 분들 중에
‘몰입의 첫 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딱 한 번 몰입을 시작하면 몰입이 곧잘 되는데 그 첫 시작이 생각보다 어렵고... 집중이 분산되거나 미루게 되는 경험... 있으세요? 또는 한 번 일을 시작한 이후로도 밀도 높게 몰입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해당 문제를 느끼고 있다면, 바로 저에게 연락주세요!
이 글에 댓글을 남겨주셔도 되고, 저에게 커피챗 요청을 주셔도 좋습니다.

해당 문제를 겪고있지는 않지만, 저나 저희 팀이 앞으로 마주할 여정이 궁금하다면 업보트와 팔로우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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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연

홍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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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버블쉐어 PM 홍혜연입니다.

PMF를 찾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진짜 쉽지 않더라고요. 😅 막막함을 느끼던 와중에 디스콰이엇에서 "3주 동안 AI & SaaS 제품 개발과 가설 검증에 집중하는 Maker Sprint"을 발견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버블쉐어의 그간의 우여곡절과 Maker Sprint 1주차를 보낸 소회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해요! 첫번째 글이라 조금 긴장되는데, 앞으로 더 자주 버블쉐어의 이야기를 올려보도록 할게요!

버블쉐어의 고민과 시도

지난 8월부터 시작된 버블쉐어는 언어의 한계 없이도 현지 콘텐츠 마케팅이 가능한 SaaS를 만들고자 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에이전시 모델로 매출을 만들어나가고 있고, SEO 마케팅을 주요 분야로 마케팅 프로젝트 기획, 운영, 제작, 컨설팅 등 콘텐츠 마케팅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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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항상 하는 고민은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 Full funnel cycle 에서 전환이 일어나는 포인트가 어디일까?" 인데요. 그래서 올해 Objective를 "유효한 마켓을 검증하는 프로덕트 구축"으로 설정하고, 유효한 마켓에 대한 검증은 매출을 통해 하기로 했습니다.

기대를 안고 GTM Toolkit 출시, 그리고 실패

이를 위해 1분기에 SEO 관련 SOP와 교육 과정 등을 제공하는 Click-minded를 벤치마킹하여, "GTM Toolkit"을 제작하였습니다. 로컬 시장/검색 엔진에 대한 인사이트 및 정보를 담은 아티클, 활용할 수 있는 템플릿을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했는데요.

프로덕트 개발 없이도 1) '구매 전환'을 통해 로컬 현지화 마케팅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지, 2) '각 아티클 도달'을 통해 어떤 시장콘텐츠 마케팅의 기획, 제작, 퍼포먼스 측정 단계 중 어떤 단계에서 가장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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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달의 기간을 목표로 잡고 GTM Toolkit을 개발~출시하였으나, 주 평균 홈페이지 방문자 수 약 80, 구매 전환율 0으로, 유의미한 데이터 확보를 하지 못했고 확인해보고 싶었던 내용까지 접근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회고했던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MVP Spec이 너무 넓어, 일정 내에 기능 퀄리티를 올리지 못함

  • 2) MVP를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에 급급해, 설정한 가설이나 방식이 유효한지 충분히 확인하지 못함

  • 3) 팀원들과 MVP에 대한 기대, 방향성에 대한 얼라인이 잘되지 않았음

디스콰이엇 Maker Sprint

위와 같은 회고 포인트를 바탕으로, MVP 개발 방법론 자체의 도입보다는 효과적으로 가설 검증을 할 수 있는 방법과, 어떻게 팀원들과 가시성을 높여 협업하며 PMF를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던 찰나 타이밍 좋게도 오픈한 디스콰이엇 Maker Sprint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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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MVP 개발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피어 피드백 시간 등을 통해 SaaS를 개발하고 있는 비슷한 동료 메이커들과 서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꼭 참여하고 싶었고, 사전 커피챗 때 도언님께 가감없이 이 과정이 꼭 필요한 이유, 저희의 어려움에 대해 하소연(?)했던 것 같아요.🫠

Maker Sprint 1주차 소회

1주차에는 원페이저 작성, Baseline 세션을 통해 가설 설정과, 가설 검증 범위 설정하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타겟고객, 문제점, 구현 가능성 등 항목을 세분화해 가설을 설정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피어 피드백 시간을 통해서는 너무 감사하게 버블쉐어에 궁금한 점이나 버블쉐어에 적용해볼 수 있는 테스트 방식 등을 공유해주셔서, 원페이저와 Baseline 등을 다듬고 있어요!

저희 팀원들에게는 매 세션이 끝난 직후 슬랙을 통해 오늘 들은 내용과 느낀점을 간단하게 공유했는데, 그 동안은 현재 마케팅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더 많이 했다면, 이를 통해 버블쉐어의 미래와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더 나눌 수 있게 된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작지만 BIP 사례를 경험한 것 같았어요 ㅎㅎ)

1주차가 벌써 이렇게 마무리되었다니, 약간의 압박과 걱정이 있지만 원페이저와 Baseline을 잘 다듬어 MVP 출시까지 잘 달려보겠습니다. 👏🏻 그 동안 겪는 우여곡절들과 함께 버블쉐어가 짱 잘하는 마케팅 꿀팁들도 자주 올려보겠습니다. 마케팅에서 궁금하신 부분은 언제든 DM이나 연락 편히 주세요 🙇🏻‍♀️

버블쉐어의 성장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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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te

Dante

고객 인터뷰로 배운 인사이트 공유 - 온보딩, 프라이싱, 타깃 고객

안녕하세요? B2B 기업을 위한 CRM 트래킷을 만들고있는 딥다이버스 성기봉입니다.

트래킷 Go-to-market 과정 중 고객 인터뷰에서 배운 점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디스콰이엇 메이커 스프린트에 참여 중입니다.

총 3주간의 프로그램으로 MVP 개발과 GTM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운 좋게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트래킷팀이 메이커 스프린트에 참여한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제품 인지도 향상

  2. 초기 고객층 명확화

  3. 유료화 모델 설계 및 실행

1주 차 활동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1 Pager 작성

  • 가설 설정 및 검증 방법 정립

  • MVP 개발

  • 1주일 과정 회고

가설 검증을 위한 유저 인터뷰를 통해 몇 가지 가설이 틀렸음을 확인했고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1️⃣쉬운 온보딩 설계의 어려움

트래킷의 타깃 고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쉽고 빠른 온보딩과 노션과 유사한 사용성을 원하는 고객

  2. CRM을 넘어 비즈니스 운영 도구로 확장하고 싶은 고객

1번 고객의 경우, 이미 시장에 존재하는 많은 제품들이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생각했고 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하면 더 쉽고 빠르게 온보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가설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고객들은 시장의 기존 제품들은 물론 트래킷도 쉽게 시작할 수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온보딩의 범위가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습니다.

예를 들어, 쉬운 온보딩을 위해 이메일을 연동하여 고객 연락처와 고객사 정보를 자동으로 인리치먼트하는 기능을 제공했지만 이 부분에서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이메일이 많은 고객의 경우, 이 과정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우리 팀은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고 빠른 처리를 위해 수평 확장 가능한 구조로 만들었지만 초 당 Gmail API 호출 횟수에 제한이 존재했습니다.

우리 문제가 아니라고 치부해둔 부분이 고객의 불편함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고객이 “초당 Gmail API 제한이 있으니 느리겠구나!!” 하고 생각해 주지 않는 게 당연한 것이고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야” 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했던 것이죠.

또한, 전체 이메일 연동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특정 라벨의 이메일만 가져오게 하는 기능을 추가했으나, 이 역시 수많은 이메일 중 라벨링 할 메일을 선별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 두 문제의 근본은 제품 외적인 부분에 있지만 우리가 해결해야 했던 중요한 문제였던 것이죠.

얻은 점

책상앞에서 설계한 온보딩 프로세스는 동작하지 않는다.

사용자 중심의 온보딩 설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설계할 계획입니다.


2️⃣프라이싱에 대한 조언

당장 돈을 받아라 VS 지금은 돈 받는게 중요한 게 아님

프라이싱에 대해 스타트업 대표 몇 분의 조언을 들었습니다.

  1. 당장 돈을 받아라:

    돈을 받는 것이 PMF 신호 중 가장 강력한 신호라는 진부한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요구 사항이 늘어날 것이고, 이 요구 사항들을 우선순위로 처리할 필요가 있는데 돈을 받는 것은 이러한 요구 사항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2. 지금은 돈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님

    CRM은 개별 기능 하나하나가 니치한 별도 제품이 존재할 정도로 종합 예술 같은 제품입니다. B2B SaaS의 특성상 신뢰가 중요하고 한번 잃은 신뢰는 복구하기 정말 어려운데 MVP 수준에서 돈을 받기 시작하면 냉정한 평가를 감수해야 하니 당장 돈을 받는 것보다는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그들이 원하는 기능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돈을 받기 시작하면 고객 인터뷰 과정도 돈을 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 누구도 테스트베드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얻은 점

프라이싱은 아직 어떻게 할지 결정 못 했습니다.

단, 제품에 기능을 개발하는데 기준이 필요하고 그 기준은 고객이 되야 한다는 점.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자꾸 고객을 배제하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ㅠㅠ)


3️⃣커스텀 가능한 CRM에 대한 니즈 확인

CRM을 넘어 비즈니스 운영 도구로 확장하고 싶은 고객

트래킷 타깃 고객 중 2번 고객 존재를 확인하려고 몇 차례 고객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중 한 분이 위시켓에 들어가서 CRM을 검색해 보라고 하시더군요. 386개의 의뢰가 존재했습니다. 😲

기존 CRM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요구 사항들이었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적용 도메인이 다름에서 오는 데이터 구조의 다양함과 각 데이터의 유기적인 동작이 필요한 요구였습니다.

엇, 트래킷으로 가능한 것들이네?!

이 신호를 확인하고 CRM과 자사 시스템을 연동하려는 고객을 운 좋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불만은 복잡한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 구조를 Company, People, Deal, Product 이라는 데이터 구조에 끼워 맞출려니 개발도 힘들고 이 툴을 사용하는 사용자도 혼란스러워질 것이라고 하더군요.

분명히 제가 찾는 2번 고객에 대한 신호라고 느꼈습니다!!

얻은 점

꼬리에 꼬리를 물듯 고객을 찾고 만나자!



다음 주는 이 신호를 따라가 볼려고 합니다.


먼저 위시켓에 올라온 CRM 의뢰 글을 수집해 요구 사항을 분석 후 트래킷이 커스텀 CRM을 의뢰하는 고객의 니즈를 얼마나 채워줄 수 있는지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자세한 과정은 다음 메이커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래킷은 현재 Closed Beta Service를 진행 중입니다.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링크에서 편하게 신청해 주세요.


트래킷 : https://www.trackit.so

트래킷

B2B 스타트업을 위한 새로운 C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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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김도윤

제스트만 있으면 나도 녹색자재 전문가🌳

제스트 MVP (액셀 vs SaaS)

image.png<EPD 직접 검토하기. 안쉽쥬? (인증 특성상 저탄소도 같이 봐야합니다)>

image.png<EPD 녹색건축 기준을 만족하는 인증을 가진 자재 찾기. 쉽쥬?>

따라서 MVP 미션

현재 정부에서 고시하는 자재 리스트는 환경인증임.

건축 설계 단계에서 검토하는 것은 녹색건축 기준임 (여기서 괴리가 발생함)

현행 녹색건축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서 고시된 자재(환경인증)들을 개별로 확인함.

따라서 녹색건축 기준이 복잡할 수록 참조해야 하는 환경인증이 많아짐

(+유효기간과 갱신도 확인)

(+환경인증을 부서별로 관리해서 데이터의 형식이 다르고, 파편화되어 있음)

이에 따라 자재 하나의 환경정책을 검토하는 것에 시간과 복잡성이 증가하게 됨 이 간극을 메꿔주는 것이 해당 프로덕트(MVP)의 목적임

스프린트#3

image.png

제스트 팀은 스프린트#3를 달리고 있습니다.

스프린트#2에서는 UX AREA(검색편의성)에 집중해서 MVP를 만들었습니다. (약 7일간, 24.04.17~24.04.24)

감사하게도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자마자 반응이 바로 왔지만,

유저들이 조금씩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첫번째 마주한 어려움은 데이터의 신선도 문제였습니다.

스프린트#2에서 사용했던 데이터는 2024년 1월의 기준 데이터였고, 매달 한번씩 고지되기 때문에 사실상 4번의 업데이트가 누락되어 있는데 유저들은 이것을 알아낸 것입니다.

(그만큼 관심있게 썼다는 것이겠죠?)

따라서 다음 스프린트에서 집중해야 할 부분은 DATA AREA 였습니다.

스프린트#2에서 DATA AREA를 건너뛸 수 있었던 것은 수작업으로 이종 정보를 마이그레이션 했기 때문입니다(ㅠㅠ)

한달에 한번씩 돌아오는 데이터 갱신주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필요한 상황이였습니다.

요번 스프린트#3을 통해 어느정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완벽하지는 않지만 10분안에 모든 데이터를 신선하게 만들어 딜리버리 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image.png<일관되지 않은 액셀 데이터 때문에 대혼돈의 멀티버스>

무엇보다 중점으로 두었던 것은 개별 파이프 라인이 언제든 다른 방식으로 교체되거나 수정될 수 있게 설계된 점입니다.

보너스

데이터를 파이프라인으로 DB화해서 관리하기 때문에 더 많은 정보를 넣고, 편의성이 더 증가된 것은 보너스입니다.

image.png<Sprint#2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던 환경인증자재 상세보기 및 인증정보 바로가기>

고객인터뷰

저희팀 CEO 호건님께서 자리를 만들어주신 덕분에

그린에이전시(잠재고객) 직원분과 같이 밥도 먹고 인터뷰도 할 수 있었는데,

일하는 프로세스를 주로 많이 물어봤던 것 같고,

그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프로덕트에 더 반영되야 하고 어떤 부분이 덜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것을 직접 물어보기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지를 주로 물어봤습니다)

또 추가되는 여러가지 기능들에 대해서도 "이거 되게 좋은거 같아요"라는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고,

또 다음 스프린트에서 우선적으로 무엇을 추가해야 하는지도 가시화 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번 스프린트를 통해 수집한 유저행동로그에 따라 다음 스프린트 목표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

MVP 목표

이 MVP를 통해서 끝까지 검증하려고 하는 것은

이러한 것을 가지고 돈을 낼만큼 지불 의사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입니다.

TMI

image.png<건축 도메인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시도들...>

등장인물 : 빨간색 포스트잇=자재상, 파란색=정부, 녹색=그린에이전시

종이하나가 자재: 원형 녹색 스티커가 붙었으면 인증완료, 빨간색이면 인증만료

ZEST

건설사업 녹색자재 인공지능 공급망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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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김규리

60개의 가설, 하루만에 검증했습니다.

안녕하세요, SaaS 관리 서비스 '스코디' 를 운영하는 제로원리퍼블릭 김규리입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메이커스프린트를 용현님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로 인해 웃고 울며 얻었던 내용들을 여러분께 아낌없이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작년 이맘때, 엄청나게 싸웠던 이유를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개발자 출신 ENTP와 마케터 출신 ENFJ 저희는 박터지게 싸우기에 참 좋은 조합입니다.

각자 잘 하는 영역도, 성격도, 일 해왔던 과정도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이죠.

용현님은 창업을 3번 겪고, 그 안에서 아이템도 10개 넘게 시도해보고, 제로투원부터 그로스를 경험했어요.

저는 초기 스타트업의 첫 번째 마케터로 커리어를 시작하며 신사업을 통해 세일즈를 경험하며 약간의 제로투원을 찍먹한게 전부였고요.

그러다보니 가설검증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겪었습니다.

'제품 없이' 어떻게 'SaaS 관리' 아이템을 어떻게 검증하고 팔아볼지 말이죠.

그놈의 '제품 없이', 책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에 나오는 'XYZ 가설', '린 스타트업'
이라는 3가지 키워드 때문에 정말 수도 없이 부딪혔던 여름을 보냈던 기억입니다.

그런데, 디스콰이엇 세션을 통해서 1년만에 깨달았습니다.

우리 단단히 오해하고 있었구나 하고요.

'제품 없이' 가 아니라 '개발 없이'

저희는 가설검증 방법에 대해 서로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제품 없이' 라는 단어에 대해 말이죠.

용현 : 제품 없이 = 개발 없이

규리 : 제품 없이 = 고객 인터뷰만으로

라는 생각 때문에 저희는 정말 x999999 싸웠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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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XYZ 가설 세워서 숫자를 찍고 달렸어야 했습니다.

XYZ 가설은 다음과 같은 예시로 많이 보여집니다.

적어도 X%의 Y 사람들은 Z라는 행동을 할 것이다.

이 때 저의 생각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무슨 확신으로 X%를 우리가 정의해?'

'Y 사람들? 우리는 우리 타깃유저조차 몰라.'

'아니 심지어 제품 없이 검증할건데 무슨 유저를 타겟해?'

'Z 행동? 제품 없이 당장 어떤 행동을 유도해?'

'행동이 아닌 고객 인터뷰를 통해 답을 얻는다고? 아니! 고객은 말한대로 행동하지 않을거야.'

'제품 없이 팔게 만든다고? 비용과 계정을 다루는 제품을 기업이 어떻게 말만 듣고 사?'

지금 돌아보니 생각이 다음과 같이 바뀌었습니다.

'우리 팀이 확신할만한 숫자만큼 가설이 검증되는지 파악되는게 중요해.'

'우리가 생각하기에 고객일 것 같은 ICP를 일단 정하고 전부다 10명씩 만나자.'

'가장 값싸고 빠른 방법으로 검증해내는게 중요해. 가장 비싸고 느린 방법이 바로 개발이야.'

'우리가 꿈꾸는 제품까지 만들고 팔 수는 없어. 그건 당연한거야.'

'말 한 대로 행동하지 않는 것? 그래 맞아. 다만, 말로도 절대 아니라고 한다면 진짜 행동도 안 할 확률이 높아.'

Argue Polar Bear GIF by Pudgy Penguins

지금 돌아보면 다음과 같은 시도들을 했을 것 같습니다.

  1. 엑셀로 정리한 구독정보 파일만 인풋하면 그대로 SaaS화 해줄테니 xlxs 파일 넣으라고 하기

  2. 로그인 연동 방식을 개발하지 않고, 연동에 필요한 값을 일단 넣게 만들기

  3. 짜잔! 하는 마법의 연동 플로우를 꿈꾸지 말고 직접 일일이 등록하게 만들기

  4. 내부적으로 확신하는 기능이 있다면 그 기능 딱 하나만 만들어서 빨리 검증하기

  5. 일단 아무 가설 딱 한 개만 가지고 검증 되었을 때,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기

지금 돌아보면 잘 했던 시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랜딩페이지 딱 하나만으로 디스콰이엇이라는 유입채널 딱 한 개로 수요 확인하기

  2. SaaS 관리 영역 중 가장 번거롭고 귀찮지만 기능 만들기 간단한 딱 하나로 소구하기

  3. 1개라도 기능 빨리 만들어서 1개 이상의 기업에게 빨리 써달라고 하기

  4. 랜딩페이지와 서비스소개서 밖에 없을 때부터 잠재고객 만나면서 비전세일즈 하기

  5. 카드 결제내역만으로 구독 관리가 불가능하다는 가설을 결국 검증해내기

Confused Think About It GIF by Pudgy Penguins

"가설 검증, 이미 늦었어."

현솔님의 '1-Pager' 첫 세션이 끝나자마자 용현님이 말했습니다.

1시간 동안 푸념을 나눈 뒤, 결국 저희의 결론은 '지금 당장 대규모 업데이트에 집중하자.' 였습니다.

그렇게 다음 날, 저는 1시간 동안의 푸념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1년이나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놈의 XYZ 가설, 그놈의 린 스타트업 방식으로 검증 좀 해보자구요.

타이밍 좋게 다음 날 세션은 'Baseline' 주제로 가설검증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루종일 PMF, 가설검증, 다른 팀들이 가설검증을 해내는 방법론과 방식 등에 대한 것을 묻고 듣고 봐가면서 배웠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이미 검증했다고 믿는 가설들을 재검증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Pager Baseline 을 기반으로 가설검증시트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다들 푹 쉬었던 공휴일, 저희는 스코디를 처음 검증하기로 마음 먹었던 작년으로 돌아갔어요.

시장이 가지고 있던 구독관리의 문제나 생각을 30개로 정리했습니다.

해당 문제나 생각을 기반으로 가설을 60개나 뽑아냈습니다.

사실 저는 이때 '와 미쳤다. 언제 다 검증해?' 라고 생각했어요.

빨리 가설을 검증할 방법을 찾아서 KPI와 성공척도를 세울 참이었어요.

그 때 용현님이 얘기하더라구요.

pudgypenguins giphyupload penguin looking pudgy GIF

'이거 진짜 문제 맞아?' '문제 맞는지 확인하자.'

'?'

정말 황당했어요 사실.

문제가 맞는지부터 찾자니? 근데 그게 가설 검증 아닌가?
혼란스러움은 배가 되었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맞더라구요.

문제가 아니면 우리는 결국 해결책을 찾을 필요가 없는거니까.

새로운 문제를 오히려 다시 찾아야 하니까.

문제인지 아닌지를 검증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했어요.

다행히 기존에 만났던 기업의 담당자분들 인터뷰를 CRM DB 와 슬랙에 공유하고 있었거든요.

속기록처럼 디테일한 내용 하나하나를 다 기록했기에 다행히 촘촘한 검증이 가능했어요.

다행히 기존에 핵심 액션인 연동에 대한 데이터 트래킹도 꼼꼼히 하고 있었거든요.

어드민, 내부 데이터를 엮어놓은 시트 등을 통해서 빠른 체크가 가능했어요.

그렇게 우리는 '진짜 문제' 를 더욱 뾰족하게 다듬었습니다.

이제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들을 메이커로그와 스코디 제품을 통해 보여드릴게요.

problem solved GIF

스코디 팀의 세일즈마케팅 전략 2줄로 종결합니다.

  • 영업전략 : 고객이 겪는 진짜 문제를 찾자. 어떻게든 해결해준다. 내가 못 푼다면 도와준다.

  • 마케팅전략 : Building in Public. 고객집착. 빠른실행.

저희는 사실 똑똑하게 일하는 팀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저희가 똑똑하게 일하지 못한 부끄러움이 정말 사무치게 강합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민망함이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유드려요.

1년 동안 오해가 있던 부분이 1주만에 풀렸고,

1년 동안 흐린 눈으로 검증했던 가설이 사실은 60개나 더 되며,

1년 동안 속도를 핑계로 오히려 뾰족하게 일하지 못했다는걸요.

Love It Hearts GIF by Pudgy Penguins

그렇지만 여기까지 봐주신 분들이라면 오히려 저희 팀을 응원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성과 뿐만 아니라 실패와 배운점까지 여러분과 공유하면서 성장해갈테니까요.

응원해주시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아래 업보트 버튼 눌러주세요!

업보트를 눌러주신 분들께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스코디 Free trial 을 열어드리겠습니다!

그럼 업보트 기대할게요 🔥

감사합니다!

스코디 scordi

기업용 SaaS 구독 관리 서비스 | All in One SaaS for S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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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우

김단우

열정과 아이디어만 가진자의 MVP 런칭. 가능할까? EP-01 ☀️

(글 쓰는 재주가 없고, SNS에 글을 쓰지 않고.. 링크드인도 눈팅하는 사람인데..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미리 진짜 많이 감사합니다)

앞으로 쓰게될 메이커로그는 Miles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까지의 기록과 그 이후의 기록이 담기길 기원합니다.

어째서 이곳에 글을 쓰게 되었는가?


저는 테크 직군으로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지금도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어요.
개발자로 일하면서 저는 제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의 협업, 제품 방향을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성장성을 더 집중해서 보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부분의 Maker들은 제품을 만드는 과정속에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 저렇게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동료들과 나눈 대화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들이 여럿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생각들이 서비스의 가치를 높여 사용자에게 더 큰 가치를 주는 고민이라는 것도 공감하실 것 같아요.

저는 고민에 그치지 않고, 간단하게 만든 후 사용자의 반응을 파악해보고 다음 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제품이 성장하는 경험을 더 해보고 싶었던거 같아요.
(물론, 떠오르는 모든 아이디어를 다 검증하면 산으로 가겠죠?)

그래서 저는 이러한 서비스가 있다면 가치가 있지 않을까? 분명 가치가 있을 것 같은데.. (아이디어)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열정) ... 요 딱 2가지로 메이커 스프린트에 참여를 무작정 했습니다!

@Doeon Kwon 권도언 님과의 사전 커피챗을 통해서 날카로운 질문을 많이 받았고, 깊이 있는 답변을 하지 못한것도 많았어요. 참가자로 선정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왠걸.. 참가자로 선정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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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 팀이 마일즈에게 가진 마음이 의구심<기대감 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디어/열정만 가진 우리 Miles 팀을 뽑은 이유는 앞으로 꼭 증명하자고 다짐했어요.

참가자로 선정되신 다른 분들을 보니, 저희팀은 신생아? 갓난애기.. 인큐베이터에 있어야 할 것 같네요.
그래서 선배님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배우고 물어보고 따라가야겠어요.


이렇게 쓰는게 맞아?

6월3일에 시작해서 딱 1주가 지났고, 아래 4개의 미션을 수행했어요.

  • 1pager 작성

  • 가설 검증 전략 템플릿 작성

  • 가설 검증을 위한 MVP 개발

  • 1주간의 회고

우리팀이 만드는 서비스는 어떤 것을 문제로 보고 있고 무엇을 해결하려고 하지?

이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분명히 있을까?
우리팀이 세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더 나은 방법이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해보면서 작성을 하니.. 작성을 하고 나서도
정답이 있을까? 정말 잘 작성된게 맞을까? 잘 작성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일까?
어디까지, 어느 누구에게 이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까?

엄청 고민이 되면서, 미션에 대한 완성도를 계속 신경쓰게 되었어요.

근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이번 메이커로그 ep01 초반에 이렇게 작성을 했잖아요!

"저는 고민에 그치지 않고, 간단하게 만든 후 사용자의 반응을 파악해보고 다음 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제품이 성장하는 경험을 더 해보고 싶었던거 같아요"

잘 작성되었다. 완성도가 높다.
이런 것보다 가설이 증명되었는지, 아니라면 어떤 가설이 맞을지를 찾는 방법은
빠르게 사용자의 반응을 보면서 데이터로 증명하면 된다!

이미 머릿속에 있었는데! 뭔가 띠용했습니다~ 🤩

그래서 저희 팀은 빠르게 가설 검증을 위한 MVP 제작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ep02에서는 가설 검증을 위한 MVP 제작 및 출시에 대해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르게 하려고 했으나.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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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손민지

식단 앱 만드는데요, 식단 앱으로 다이어트 안됩니다.

안녕하세요, 스프린트 팀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손민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식단 앱 ‘스프린트’가 퍼스널 트레이너를 위한 회원 관리 솔루션으로 피봇하는 여정을 소개합니다.

저희 팀이 지금까지 제품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제품을 팔아오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에요.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며 쏟아지게 될 문제, 불평, 비난, 멸시, 비웃음, 조언, 칭찬, 기타 등등을 어떻게 제품에 잘 발라가며 발전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모든 종류의 피드백 환영합니다 🔥

넌 사진만 찍어, 나머지는 우리가 다할게

초기의 스프린트는 사용자가 일일이 적고 검색하는 식단 기록의 불편함을 없애는 것에 집중했어요.

유저들이 사진만 찍어서 올리면 인간 매니저가 한 땀 한땀 분석해주는 것이 그 해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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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그게 지속 가능한가? 하는 생각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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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지속 가능하지 않았어요.

8만명까지 증가한 유저로 인해 결국 무료 서비스를 중단하고 잠시 휴업에 들어갑니다.

유료화 전환 후 보게 된 새로운 문제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유료 멤버십을 장착하고 다시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무료로 사용하던 유저들이 과연 돈을 낼까? 하는 걱정도 잠시, 오픈 당일 결제 전환도 일어났습니다.

다만 문제가 있었어요.

성장세가 아주 더뎠습니다. 느리지만 서서히 이탈하는 유저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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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분석한 기존 해결책의 문제점은 이런 것들이었어요.

  1. 식단 분석 시간에 딜레이가 있음

    1. 이전 식사의 분석 결과가 다음 끼니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수 있게 최소 3시간 안에는 처리를 하려고 했으나, 인력 분배의 문제로 지켜지지 않는 때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3시간 조차 너무 길다는 VOC도 받았습니다.

  2. 매니저별로 분석 품질이 고르지 못함

    1. 초기 매니저 교육에서 분석 지침을 최대한 전달했으나, 실제 업무를 보면서 분석 품질에 편차가 생겼습니다. 그 차이를 없애기 위해 매니저들을 별도로 교육할 인력도, 시스템도 부족했어요.

  3. 매니저의 인력에 의존하다보니 확장성이 떨어짐

    1. 인간 분석 기능은 Done With You 형태의 서비스였습니다. 제품의 시스템으로만 굴러가지 않다보니 일정 수준의 리소스가 늘 필요했고, 비즈니스의 확장성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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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 안에 또 다른 기회가 있을까?

기존의 서비스를 유지하기만 한다면 유저 수는 앞으로도 계속 떨어질 것이고, 결정적으로 B2C 제품으로 매출을 만들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시스템을 재정비하거나 효율화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죠.

그러던 중, PT를 받으면서 식단관리를 하는 중인데 본인의 트레이너와 기록을 연동할 수 있는 방법은 없냐는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문득 트레이너에게 필요한 회원의 정보를 연동해주고, 회원이 올린 식단에 피드백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다이어트가 목적인 회원이 식단까지 관리하면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더 올라가고, 그것이 신규 회원의 인입과 기존 회원의 재등록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여러 명의 회원을 관리하고 있는 트레이너, 또는 체육관 운영자에게 제품을 세일즈한다면 더 큰 임팩트가 있을테니까요.

트레이너가 회원의 식단을 관리할 때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으로 문제를 작게 좁혀, 트레이너들을 단번에 끌어올만한 기능을 고민했어요. 그 해결책으로 생각한 것이 AI 식단 피드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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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적 지식은 트레이너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 아니고, 트레이너 별로 전문 지식의 종류와 깊이는 천차만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식단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싶어도 아는 것이 없거나 혹은 배울 시간이 없어서 제공을 못하는 유저가 다수일 것이라 생각했어요.

전문 영양사처럼 멋지게 회원에게 조언해줄 수 있으면서도, 스스로가 들이는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트레이너에게 충분한 가치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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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반응은?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앱 내에 노출시키면서 테스터를 모집했습니다.

트레이너 기능에 대해 아웃바운드 세일즈를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꾸준히 도입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기존 회원 관리 방식에 분명한 문제가 있다는 의미로 읽혔습니다. 도입을 문의한 베타 테스터를 대상으로 한 명씩 인터뷰를 진행하고 온보딩 과정을 거쳤습니다.

지켜볼 주요한 지표로는 아래 두 개를 꼽았습니다.

  • 식단 피드백 작성 수 및 작성 빈도

  • 서비스 사용 잔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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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표를 통해 본 결과는, 냉정히 말해서 절망적이었습니다.

초반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던 유저들은 시간이 지나자 점점 사용이 뜸해졌습니다. 피드백 작성 수도 너무 적었고, AI 기능을 활용하지 않는 듯 보였어요. 우리의 해결책이 전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걸까, 불안함이 들었습니다.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기능이 필요한 걸까, 고민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도 새롭게 배포된 ‘운동 관리’ 기능의 모니터링 겸,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할 겸 찾아 간 유저 인터뷰에서 완전히 다른 세일즈 방향을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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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미끼일뿐. 메이커가 아니라, 컨설팅 업체가 되자

기능에 대한 피드백을 듣던 중, 우연히 해당 트레이너가 소셜 마케팅에 월 200만원씩 지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소프트웨어에 월 3만원 지출도 아까워하는 사장님들인데 월 200??? 심지어 지출이 아깝지 않고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충분히 높은 Value만 유지한다면 아무리 높은 Cost여도 기꺼이 지불할 의지와 능력이 있고, 그들의 가장 큰 Value는 신규 회원의 획득이지, 기존 시스템의 효율화가 아니었던 것이죠.

센터를 나오면서 바로 세일즈 전략을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제품 자체를 파는게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IT 제품을 쓰면서 회원들을 관리해주는 초 스마트 트레이너’의 이미지를 팔아야겠구나.' 하고요.

저희가 구체적으로 어떤 GTM 전략을 실행했고, 그 결과가 어땠는지는 다음 글에 이어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PS. (글을 쓰면서 든) 배운 점, 후회, 의문

  • 문제 혹은 가설을 기능 개발을 최소화하면서 더 싸게, 빠르게, 쉽게 확인해볼 방법은 없었을까?

  • 우리가 간과한 것: 식단 피드백, 운동일지를 관리하는 건 아마도 일정량의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저가 바라는 더 큰 Dream Outcome에 더 게으르게 도달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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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에 확장 가능하지 않더라도, 특정한 소수의 고객에게 Done For You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최대한 높은 가치를 매길 수 있는 실행 전략이 무엇일까?


스프린트

AI와 함께하는 회원 관리 통합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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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건

정호건

지원사업 4개 동시 선정되며, 엔젤자금을 확보한 팀

제스트는 아직 법인 설립전, 엔젤 투자없이 사업을 진행할 정도의 자금이 확보가 되면서,

한 라운드를 넘길 수 있게 되었고,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해 법인을 설립완료하였습니다.

지난 2~4월은 많은 정부, 민간 지원사업들의 공고가 나오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평가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기였습니다. 

예비창업자로써는 딱 한 시즌 기회가 있는 셈이니까, 최대한 할 수 있는 것까지 해보자 생각했습니다. 

- 물론, 지원사업은 계획서를 쓰는것 뿐아니라,  자금을 집행하거나 하는 과정도 귀찮고 어렵기때문에, 주변분들에게 문의를 했었는데, "그런거 일단 되고 고민하세요"라는 따끔한 조언에 닥치고 할 수 있는건 일단 접수부터 했습니다.


- 어떤 멘토분은 요즘같이 어려운 투자 상황에서, 투자금만 바라보고 기다리는 창업가보다, 사업자금 잘 만들어 오고, 거기에 투자금도 더해서 효과를 두배로 보는 창업가를 선호하는게 당연하지 않겠냐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생각보다 한단계 한단계 넘어가는 재미가 있었고, 의외로 많은 사업에 선정이 되는 결과가 나오면서 제스트는 이번에 총 4개의 정부, 민간 지원사업에 동시 선정되었습니다. (사실 100% 합격율입니다.)

중복관련 문제도 각 기관에 검토후에, 협약까지 모두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자금 총액은 1억 5천에 거의 근접하면서, 엔젤 투자 없이 사업화 준비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지원사업 컨설팅을 할 것도 아니고, 지원사업 홍보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스타트업의 시작에 반드시 AC투자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한번 증명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pre-SEED 투자에 가까운 자금이 모이면서, 본격적인 창업의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예비창업자 라벨을 떼어내고 본격적인 창업자의 길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제스트는 건설산업의 문제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재무건전성이 좋지않은, 중소건설사들에게 지금의 시장상황은 하루하루가 작두위에 있는것 같을 것입니다. 금리 인하 소식은 여전히 멀기만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평균기온 1.5도씨 상승을 사수하고, 변화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건설업은 4차산업의 대격변속에서도 전산화가 많이 이루어지지 못한 화석같은 분야입니다.

이런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환경문제와 산업의 문제를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스타트업이 제스트입니다. 고객의 문제에서부터 시작해서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스트가 궁금하신분은 커피챗이나 메일로 연락주세요.

zest_inc@naver.com

ZEST

건설사업 녹색자재 인공지능 공급망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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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우

이남우

AI가 범람하는 시대에 지식노동자의 생존전략

AI가 범람하는 시대

2023년 1월 ChatGPT를 시작으로 거의 분기마다 하나씩 새로운 AI가 일상생활로 밀려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가장 최근에 발표된 GPT-4o의 실시간 처리능력과 감정표현을 보고 많은 분들께서 적잖은 충격에 빠지신 것 같은데요, 막연한 두려움 보다는 AI가 어떻게 동작하는 것인지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새로운 시대에 지식노동자가 가질 수 있는 경쟁우위는 무엇일까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끄적여봅니다.

AI는 무엇을 잘하는가 (feat. AI는 어떻게 학습되는가)

아래는 우리가 AI라고 일컫는 LLM(Large Language Model)의 대표주자인 ChatGPT의 학습과정을 정말 간단하게 도식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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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남기면 학습 과정이 생각보다 단순한데요, 각각의 과정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당연하게도 각각의 과정마다 엄청난 디테일이 숨어있습니다만, 주제와 맞지않는 내용이라 생략합니다)

  • Data Collection

AI를 학습할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합니다. 현재는 Online-Scale의 데이터로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고, 아마도 AR이 보편화되면 그때는 Offline-Scale의 학습까지도 이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 Pre-Training

수집한 거대한 규모의 데이터로 사전 학습을 진행합니다. 사전 학습 방법은 아래 그림과 같이 굉장히 단순한데요, 그냥 수집한 문장을 집어넣고 다음에는 어떤 단어가 있을지 맞추게 합니다.

ZsPo1.png

거대한 규모의 데이터로 이런 학습을 하면 앞 문장을 보고 가장 그럴듯한 다음 텍스트를 만들 수 있게되고, 의미는 없지만 말이되는 문장은 끊임없이 만들어낼 수 있게 됩니다. (ChatGPT가 거짓말하는 현상의 원인입니다) 이러한 학습과정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 AI는 단어 수준에서 확률적으로 가장 높은 것을 선택하도록 학습되었다는 점입니다.

  • Instruction-Tuning

사전 학습으로 학습을 끝내버리면 의미 없는 문장만 생성하기 때문에, 우리의 질문에 알맞은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 나 : 프랑스의 수도는 어디야?

  • AI : 프랑스의 수도는 파리입니다.

와 같은 질의응답을 하려면 이러한 데이터를 이용해서 추가적인 학습이 필요한데요, 고용된 사람들이 AI와 “직접” 대화를 주고받으며 어떤 것이 알맞은 대답인가에 대한 데이터로 추가적인 학습을 하게됩니다. 이러한 학습과정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 AI는 여러 사람과 질의응답하며 가장 그럴듯한 대답을 하도록 학습되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정말 간단하게 만든 3단계의 학습과정을 살펴봤는데요, 전체적인 AI의 학습과정으로 미루어보아 AI가 잘 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에 자료가 많이 존재하고 + 비교적 답이 명확한 질문들에 대한 높은 정확도의 답변입니다. 아래 질문처럼 참 애매하고 자료도 별로 없을 것 같은 질문에는 별 도움이 안되는 답변밖에 해주지 못합니다.

스크린샷 2024-06-08 오후 6.45.15.png

지식노동자가 가질 수 있는 경쟁우위

위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지식노동자가 가질 수 있는 경쟁우위는 결국

인터넷에 자료가 별로 없는 나만의 인사이트를 가지고

비교적 답이 불명확한 질문들에 대해 답을 찾아나갈 수 있는 능력

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비교적 답이 불명확한 질문들에 대해 답을 찾아나갈 수 있는 능력은 후행지표에 가깝고 그것의 선행지표는 인터넷에 자료가 별로 없는 나만의 인사이트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 일텐데요,

나만의 인사이트는

  1. 내가 직접 경험하고 체화한 인사이트

  2. 남이 경험한 것을 간접적으로 전달받아서 체화하지는 못한 인사이트

크게 위 2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가 직접 경험하고 체화한 인사이트는 아마 잊고 싶어도 잊기 힘들 것입니다.

우리는 직접 경험하고 깨닫게 된 것은 매우 기억을 잘하니까요.

아마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무의식 속에서 필요할때 튀어나올 겁니다.

그러나, 남이 경험한 것을 간접적으로 전달받아서 체화하지는 못한 인사이트는 기억하고 싶어도 기억하기 힘듭니다. 동영상을 보고 글을 읽는 그 순간에는 큰 배움을 얻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지워지고 존재여부 정도만 어렴풋이 남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종종 “아 그때 봤던 그거 다시보면 지금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라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죠.

memoe - 세상에서 가장 간편한 세컨드 브레인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그 자료를 다시 확인하고, 인사이트를 강화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깊은 수준의 인사이트를 쌓아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서 AI는 인사이트가 많이 관여되지 않는 일을 효율적으로 해나가고, 지식노동자는 더욱 깊은 수준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일을 창의적으로 해나갈 것입니다.

memoe는 지식노동자들이 계속해서 더 깊은 인사이트를 쌓아나갈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꿈을꾸며 MVP는 자료저장은 클릭 한 번으로🖱️, 자료찾기는 채팅 한 번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세컨드 브레인 제품으로 긴 여정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 노션에 자료를 모으는데, 정리할 때마다 너무 귀찮지만 꾹 참고 도움이 될테니 하시는 분들

  •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에 일단 자료를 모으는데 다시 찾지 못하는 분들

  • 어차피 자료 저장해봤자 다시 못찾을테니 그냥 안모으는 분들

모두 유저로 모시고, 더 큰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아래 Waitlist에 등록하시고 MVP까지의 여정을 함께해 주세요. 🔥🔥

https://pzdwmv9uy41.typeform.com/to/Fl78B8Z3

⬇️⬇️ 디스콰이엇 프로덕트 공유

https://disquiet.io/product/메모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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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Jung

William Jung

지금 아래 15팀을 팔로우하고, 3주 뒤 열리는 투표에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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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은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일환으로 진행하게 된 '메이커 스프린트'는 AI & SaaS 메이커들이 3주동안 GTM(Go-To-Market)에만 집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 아래의 15팀을 팔로우하고, 3주 뒤 열리는 투표에 참여해주세요!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3주차에는 참가자들이 프로덕트를 런칭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런칭 성과가 가장 좋은 3팀에게 리워드가 제공되는데요, 이때 메이커님도 참가팀의 프로덕트 중 마음에 드는 프로덕트에 업보트/하트/댓글을 남겨 서포트하실 수 있어요.

메이커 스프린트 참가팀

이번 메이커 스프린트 참가팀을 소개할게요. 관심가는 제품/메이커 분을 팔로우하고, 메이커로그가 올라왔을 때 가장 먼저 알림을 받아보세요!

김효준

  • 소개 : 12살에 OS 개발. 중학생 때 20만명 테크 커뮤니티 빌딩. 고2에 AB180 첫 팀원으로 시리즈B까지 경험. 현재 프로젝트 관리의 귀찮음을 덜어주는 AI PM 창업.

  • 제품 : 스스로 업무 현황을 문서화하는 AI 프로젝트 매니저 개발 중

안홍준

  • 소개 : 서울대학교 물리학 학사 및 전기정보공학부 박사과정 수료. AI 헬스케어 창업. 스타트업 경험 없이 빠르게 배우며 MVP 출시하고 고객 확보.

  • 제품 : 치매 위험도와 인지능력을 그림설명과정을 통해 분석하는 온라인 검사

황성현

  • 소개 : 뱅크샐러드를 창업해 시리즈D 규모까지 경험. 이런 경험과 제품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AI 프로덕트를 계속해서 출시 중.

  • 제품 : 프롬프트를 하드 코딩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이남우

  • 소개 : 서울대학교 컴퓨터 비전 및 하드웨어 시스템 디자인 연구 과정 수료.

  • 제품 : LLM 기술을 활용해 구조화 없이도 클릭 한 번으로 자료를 저장하고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메모 서비스

김규리

  • 소개 : 팀 규모 2명으로 서비스 출시 3개월 만에 150개 이상의 기업 고객 확보. 이후 시드투자 유치 성공.

  • 제품 : 이메일 분석과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SaaS 비용을 절감하고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

Danny Lee

  • 소개 : MVP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유저 1,200명 확보.

  • 제품 : 시나리오 작성부터 캐릭터 생성, 컷 생성, 식자 작업까지 가능한 4컷 웹툰 제작 올인원 툴

최수민

  • 소개 : 토스페이먼츠 재직 당시 자동화 니즈를 강하게 느끼고, 자동화 SaaS 창업 후 2곳과 계약 성공.

  • 제품 : 업무 체계를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디지털화하여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맞춤형 솔루션

정수연

  • 소개 : 4만명이 사용한 챗봇 ‘아포피스’ 창업 경험.

  • 제품 : 혼자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모각일 기능과 집중 지원 도구를 결합해 몰입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솔루션

김근우

  • 소개 : UC Irvine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 과정 및 쿠팡 머신러닝 개발 경험.

  • 제품 : 재무 및 주식 시장 경제 리포트를 생성하는 로봇 어드바이저

David Bang

  • 소개 : 20대 초반 웹 에이전시 창업. 앤틀러 1기. 현재 3D 메타버스 창업.

  • 제품 : the center of the metaverse

성기봉

  • 소개 : 엠파스가 SK 커뮤니케이션에 Exit 될 때 개발자로 제품 개발 경험

  • 제품 :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 및 시각화하며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효율적인 세일즈 관리를 제공하는 CRM

홍혜연

  • 소개 : AI 프로덕트 PM 경험. 디스콰이엇에서 적극적으로 네트워킹하며 버블쉐어의 시드투자 성사에 기여.

  • 제품 : AI로 현지 맞춤형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전략을 지원하는 글로벌 마케팅 SaaS

손민지

  • 소개 : 시각예술 전공 후 비즈니스 가치를 주고 싶어 프로덕트 디자인으로 전환. 빠른 MVP 개발 역량 보유.

  • 제품 : 식단과 운동 기록을 통해 트레이너가 효율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SaaS

김도윤

  • 소개 : 필요하면 스파게티 코드 짜고 개발 없이 검증할 수 있는 메이커 기질. 임팩트 내는 것에 진심.

  • 제품 : 정부 환경인증 데이터를 활용해 친환경 건축 경로를 최적화하고 탄소비용을 절감하는 솔루션

김단우

  • 소개 : 인공지능 석사 졸업 후 엘박스에서 판결문 검색 AI 개발 경험.

  • 제품 :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위해 영업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 영업 관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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