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Challenge 8

Maker Challenge 8

디스콰이엇 메이커 챌린지 8

공개 15 멤버

가이드라인

["모집 기간 : 03/22 ~ 03/31 21:00 (인터뷰 일정 별도 안내)","보증금 8만원, 매주 메이커 로그 1건 이상 작성 시 2만원 씩 환급됩니다!","선발 안내 : 04/07","04/10 ~ 05/07 까지 매주 1편 이상 메이커 로그 작성"]

HongKiSong

HongKiSong

메이커로 전락해버리는 것은 아닌가.


나는 아이디어를 뽑아내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아이디어 중독자이다.

그러다보니, 창업이나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았다.

그렇게 연구실을 뛰쳐나와 창업씬에 뛰어들었다.


역시, 고되고 불안하지만 재밌었다.


아이디어만 미친듯이 냈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했다.

그런데 1~2년간 성과는...

없었다.


왜였을까?

만들어낸 게 없었다.

해봐야 설문, 인터뷰 정도...

서류만 쓰고 탁상공론이나 하며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이건 이래서 아이디어가 좋고 저건 저래서 안 좋고 brabra~

머리와 말로만 산산히 흩어져간 아이디어만 수천개일 것이다.

입창업, 창업놀이가 따로 없었다...


스타트업은

  1.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고

  2. 고객의 고통의 소리를 듣고를

반복하는 사이클인데 1번(메이킹)을 하지 못해서 성과가 없는 거라 생각했다.

내가 메이킹을 못하니까 아이디어를 내고 고객을 모으면 돼!

내가 개발을 못하니까 사업이 커지지가 않네.. 답답하다

어쩌면...

그렇게 생각하는 게 나에게 큰 위안이었던 것은 아닐까..


나는 개발자를 설득하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내가 어려운 개발을 공부할 수도 없었다.


그 때, 노코드를 만났고 노코드는 내게 희망을 줬다.

나도 드디어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2015년의 비트코인 300만원일 때를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노코드에 ALL-IN 했다.


얼웨이즈 대표님께서 실력을 올리기 위해

학회를 만들고 학회장을 했다는 것에 영감을 받아

나도 학회를 리브랜딩하고 학회장을 맡아서 환경설정을 통해

영어 인강을 보고 가르치면서 더 많이 배웠다.


그럼에도 한계가 명확했고, 나는 성장에 대한 갈증이 강했다.

외주를 맡고, 스타트업에 들어가

최선을 다해 현장에서 구르고 성장하려고 애썼다.


그렇게 어느정도의 성장을 했다고 느끼고

나만의 프러덕트를 만들어보려고 했다.



역시 재밌었다.

마치 어렸을 때 꼬물꼬물한 다양한 색깔 고무 찰흙으로 내가 원하는 것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최근 gpt가 열정에 기름을 붓는 데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


그런데 이게 왠 걸,

이 자연스러운 행위가 아름다울 수는 있지만,

삶을 책임져주지는 않는단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메이커가 되어 있었다...

아니...

그렇게 나는 메이커가 되어 있었다...

그렇게 나는 메이커로 전락해버리는 것은 아닌가...?



비즈니스를 해야할 때인데 말이다.


구현하는 능력은 단순히 비즈니스의 작은 일부이자 수단이었다.

내 실패의 이유를 메이킹능력이 없었단 이유로 합리화하면서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것은 아닌가?


프러덕트를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것..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 전에 문제와 솔루션이 핏해야하고,

고객에게 전달함에 나아가

유용성을 넘어 돈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이 큰 구조와 흐름에 대한 확신을 넘은

당연함 속에서의 의사결정들과

한걸음 한걸음의 행동력들은 너무나도 중요했다.

큰 그림을 그리며 알고 깨부셔나가야하는데,


이것저것 만들어대며 내 아픔을

'메이커'라는 페르소나 뒤에 숨어

전체를 보는 눈을 감아버리고

회피하고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한다.



메이커로서,

비즈니스맨으로서,

아이디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나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으로서,

이제는 정말로 정신을 차려야 한다.

제발,,


30개의 프로덕트를 만들겠다는 도전을 선언하고

만들고 있지만,

단 한개의 프로덕트도 제대로 소개하지 못한 나를 반추하며

솔직한 회고를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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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박종화

미국을 동경하는 게 아니라, 네가 미국이 되어야지. 종화의 실리콘밸리 로그(5)


안녕하세요. 스모어 팀의 비즈니스 리드 박종화입니다.


그동안 총 4개의 글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배운 점을 회고해 보았는데요, 

이제 마지막 글을 통해 미국에서의 경험을 총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글 하단에 1~5편의 전문 링크가 있습니다.)


저희 팀은 항상 내부 회의에서도, 식사를 하다가도, 혹은 화이트보드 앞에서 함께 아이디에이션을 할 때에도 서로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며 생각을 구체화하곤 하는데요. 이런 방식으로 소통하며 좋은 질문이란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그 질문으로 인해 내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하거나 그 질문으로 인해 또 다른 질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질문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 로그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배운 것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무엇이며, 그래서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려고 합니다. 질문들에 답하며, 지금까지는 파편적으로 인식하고 작성했던 깨달음들을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넥스트 스탭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Q. 미국에서 배운 것을 딱 한마디로 정리하면 무엇일까? 

Action, 행동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까 등의 질문은 근본적으로 ‘한다’는 것이 전제되어야만 의미 있는 질문이며,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Q. ‘한다’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전의 제가 생각했던 ‘한다’는 큰 의사결정의 단위였습니다. 


학생회장을 한다, 교환학생을 간다, 이 회사에서 일한다, 미국에 출장을 간다 등으로요. 

그러나 사실 이러한 큰 단위의 의사결정들은 어떻게 보면 ‘결과’에 더 가깝습니다. 


이러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 그 앞에 수많은 작고 반복적인 액션이 있어야만 하나의 의사결정이 논리적이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전의 저는 (사실 지금도 종종) 먼저 고민한 후에 행동을 취하는 것이 더 이상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민하지 않고 곧바로 행동에 옮기는 것은 무모한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물론 고민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아무 생각 없이 행동만 하는 것이 좋은 미덕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돌이켜보면, 고민한다며 행동도 안 하고 있던 것이 문제였죠. 


현재의 FC 바르셀로나 팀의 축구 철학을 구축하고, 축구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고 평가받는 ‘요한 크루이프’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과정 없는 결과는 지루하고, 결과 없는 과정은 무의미하다.’ 


즉 결과와 과정 둘 모두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저는 마찬가지로 ‘행동 없는 고민은 지루하고, 고민 없는 행동은 무의미하다’ 고 생각합니다. 

고민 없는 행동이 무모한 것처럼, 행동 없는 고민 또한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미국에서 크게 깨달았습니다.


Q. 그렇다면 왜 저는 그동안 행동을 잘 못했었던 걸까요? 

그야 고민이 성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고민에도 성장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고민의 성장을 일으키는 것은 행동뿐이라는 것. 


행동을 하지 않으면 결코 행동을 통해 배우거나 느끼는 것이 없습니다. 만약 제가 미국에 다녀와서 ‘아주 배움이 많았다’의 감상 정도로 이 경험을 마무리했다면, 이렇게 글로 제 경험을 작성하면서 내가 그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등을 다시 고민해보지 않는다면, 미국에 다녀오기 전과 후의 저는 그 어떠한 고민의 성장도 없었을 겁니다. 


호텔 방에서 매일밤 오늘 느낀 점을 20분씩 정리하는 작고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다시 내일은 어떤 액션을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성장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저는 돌이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많은 사람에게 콜드 메일을 보내고, 많은 분들을 만나 뵈면서 느낀 것이, 일단 행동을 하니까 저의 작은 행동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내가 이를 통해 무엇을 배웠나, 무엇을 목적으로 행동했나 등에 대해서도 자주 고민하게 되더군요.


결국 행동을 통해 배우는 게 없으면, 고민하는 방식, 고민할 때 뒷받침이 되는 지식이나 자원 등도 항상 그 자리에서 진동 운동만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고민의 수준은 그대로인데, 해야 하는 행동이나 목표하는 행동은 크기와 수준이 커지니, 고민이 행동을 따라가지 못하고, 겁을 먹고 회피하던 것이 과거의 제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깨달은 것이 바로, 고민이란 근육과 같기 때문에 운동에서 1번의 푸시업이 모여서 근육이 형성되듯이, 작은 행동의 반복적이면서도 조금씩 변주를 주는 실천을 통해서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푸시업 한 개와 같은 작은 행동이 저의 성장을 위한 근육을 만들어준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했었기에 '하면 되는구나'라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이러한 배움이 미국이라서 가능했던 걸까요?

절대 아닙니다. 


사실 이러한 내용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배울 수 있고, 혹은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터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에게 미국은 업무가 쌓여있는 사무실이라는 공간이 아니라, 좀 더 야생의 공간에서. 그것도 제가 경외했던 실리콘밸리라는 곳에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더 이러한 배움을 몸소 실감할 수 있었던 것이죠. 


재미있는 것이, 미국에 도착한 뒤 이틀 정도 뒤부터 저는 라운님과 따로 다녔었습니다. 서로 미국에서 목표하는 것이 달랐고, 만나야 하는 사람, 전달해야 하는 메시지, 얻고 싶은 인사이트 등이 달랐고, 결국 따로 움직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결론 내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사무실에서 도영님이나 라운님과 함께 일하다가 이렇게 출장까지 와서 하루 종일 혼자 보내야 한다는 게 처음에는 좀 무서웠습니다. 처음 와보는 미국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을 만나고 다녀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때 저는 ‘라운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도영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자주 생각하며 일단 작은 행동부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를 어떻게 만나서 무엇을 얻지 등을 고민하다가 하루를 보내면 너무나도 시간이 아까울 것이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앞선 글에서 공유했던 것처럼 일단 콜드 메시지 될 수 있는 대로 보내보는 등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행동을 모두 취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역시 지난 글에서 공유했듯이 제 행동에 대해서 더 좋은 전환율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라운님과 저녁에 호텔 로비에서 오늘 했던 액션에 대해 함께 회고하고, 다음날 다시 개선된 행동하는 것을 반복하게 되었죠. 이때 저는 느꼈습니다. 

뭐라도 하면 되는구나, '난 영어를 잘 못해서, 미국에 처음이라서, 이곳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콜드 메시지는 처음이라서' 등의 여러 고민을 하기보다는 일단 작고 작은 행동부터 실행하면 무언가 결과가 나오는구나. 그리고 그걸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있구나.


그리고 이러한 작은 액션들을 통해서 얻는 것은 성과가 아닌 결과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행동의 결과를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배운 점으로 다시 행동에 변화를 주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성과라는 것이 나오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깨닫음은 ‘미국’이라서 가능했다기보다는, 새로운 환경이라서, 제가 약간 겁먹었던 만큼, 더 준비를 많이 하고 더 결연한 자세로 미국 출장에 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러한 배움을 좀 더 빨리 알 수는 없었을까? 

이 또한 아닙니다. 


제가 1년 전에, 혹은 회사에 입사한 지 일주일 만에 미국 출장을 떠났다면 이러한 배움은 절대 알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저의 고민과 행동이 그 어떤 준비운동도 없는 근육량 0의 단계에서는 절대 깨닫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제가 일하며 실행했던 행동, 그 과정에서의 고민, 작은 성공과 실패,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팀과 함께 일하며 어떻게 행동하며 어떻게 고민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이 없었더라면 저는 미국에 갔더라도 무언가를 배워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도영님과 라운님이 말씀하셨던 게 이런 의미였구나!'라는 깨달음의 연속이었던 만큼, 우리 팀과 함께 일하며 저의 근육이 형성되지 않았더라면, 결코 미국에서 배운 것들의 무게를 실감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이러한 배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도록 저를 성장시켜 준 우리 팀에게 고맙고, 또 저에게 그동안 조언과 도움 주신 분들께도 매우 감사한 마음입니다. 


Q.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국에서 만났던 한 선배분은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니, 정말 미국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다만, 저는 종화 님이 미국에서 일하는 것, 미국 사람과 일하는 것, 실리콘밸리의 문화를 따라 하는 것을 너무 동경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종화 님 스스로가 하나의 미국이 되어야지, '미국에 가면, 미국처럼 하면 모든 것이 다른 수준일 거야'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야 해요.


이 한마디는 저에게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도 실리콘밸리의 문화, 지식, 일하는 방식 등을 어느 정도 동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선배분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동경의 이유가 그들이 ‘가장 잘하기 때문’이지, ‘미국이라서’는 아니라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계속해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액션이 무엇이고, 이 액션은 어떤 지표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나는 이 행동의 결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등을 고민하여 성장하는 것이 ‘무조건 미국을 따라 해야지!’라는 것보다 더 바람직한 마인드셋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다 보면, 또다시 저에게 큰 기회가 왔을 때 그곳에서 배움을 얻을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며,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동안 저의 미국 로그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실리콘밸리 로그를 마치겠습니다. 


종화의 실리콘밸리 로그 전문 보기

1편: 미국에 왔으면 영어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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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왔으면 영어를 해야지! | Disquiet*

종화의 실리콘밸리 로그 1편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스모어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리드 박종화입니다. 스모어팀이 신한스퀘어브릿지 글로벌 슛업 1기에 선정되어, 저와 라운님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약 2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에 다녀왔습니다. 미국에서의 2주 간의 경험...

https://disquiet.io/@alonso/makerlog/8521

2편: 스몰토크의 신이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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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토크의 신이 되어보세요. | Disquiet*

종화의 실리콘밸리 로그 2편안녕하세요, 초기 스타트업의 스모어의 비즈니스 리드 박종화입니다. 저의 첫 번째 로그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바로 두 번째 로그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제가 지냈던 Bay Area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초기 스타트업 입장에서...

https://disquiet.io/@alonso/makerlog/8522

3편: 저라는 프로덕트 사용해보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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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는 프로덕트 사용해 보실 분? | Disquiet*

종화의 실리콘밸리 로그 3편안녕하세요. 스모어 팀의 비즈니스 리드 박종화입니다. 지난주에 업로드한 두 번째 로그에서 실리콘밸리의 엘리베이터는 사람에서 시작해서 비즈니스와 기술력(제품)으로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었죠. 그래서 처음 사람과 마주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스몰토크 전략에 대한 글을 공유했었습니다.&n...

https://disquiet.io/@alonso/makerlog/8523

4편: 거절에 익숙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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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에 익숙해지는 법 | Disquiet*

안녕하세요. 초기 스타트업 스모어 팀의 비즈니스 리드 박종화입니다.저는 이전에 실리콘밸리에서 배운 점들을 '스몰토크 방법'과 '나 자신을 프로덕트로 생각해서 실험적으로 접근했던 경험'의 글로 공유했었는데요. https://brunch.co.kr/@dodamind/127 - 스몰토크의 신이 되어보세요.https://brun...

https://disquiet.io/@alonso/makerlog/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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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eon jang

suhyeon jang

랜딩 페이지를 뚝딱뚝딱🔨⚒️

안녕하세요! 두잉을 만들고 있는 장수현입니다.

오늘은 랜딩 페이지 제작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디스콰이엇에서 눈팅을 열심히하면서 랜딩페이지를 먼저 만들라는 조언을 많이 들은것 같아요! 하지만 계속 주변에 FE 개발자가 없는걸!! 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주 구시대적 마인드지만, 저는 백엔드 개발자라 혼자서는 절대 못만들어! 라는 생각이 있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디스콰이엇에 노코드 플랫폼을 정말 잘 활용하는 많은 메이커분들을 보고 마음을 달리 먹었습니다!

그래서 두잉의 정기회의가 끝나고 혼자 노코드 플랫폼을 검색하면서 뚝딱뚝딱 만들었어요. 대략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Oopy로 랜딩 페이지 제작하기

일단 제가 선택한 노코드 툴은 oopy입니다!

사실은 노션으로 랜딩 페이지를 간단하게 만들려다가 이것저것 서치하다보니 oopy를 섞어서 사용한 후기가 많더라구요. 일주일까지는 무료여서 뭐가 다른지 궁금해서 적용해봤더니 확연히 다른 결과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베이직이 월 5,900원, 프로가 월 9,900원으로 형성되어있었어요.

저는 커스텀 도메인을 적용할 수 있는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폰트를 바꿀 수 있다는 점! 노션 기본 글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귀여운 동글동글한 폰트가 많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전혀 상관없지만 눈 효과도 주었습니다.. 뭔가 모를 싸이월드 감성)




그 외에도 CTA 버튼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있었어요!


CTA 버튼이란?

CTA는 Call to Action이라는 영단어의 약자로, 행동 유도 버튼이라고도 불려요.
이 버튼은 내 홈페이지의 방문자들이 게시글을 읽은 후 다음으로 할 동작을 담고 있는데요.
다운로드 기능, 구매 기능,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기능 등 URL을 통해 모든 걸 표현할 수 있어요!


노션에 코드를 넣어 직접 커스텀할 수도 있고, 조금 어렵게 느껴지면 oopy 콘솔에서 지정할 수도 있게 만들어져있어서 비개발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기존에 만들어두었던 설문조사 폼을 CTA 버튼에 넣어보았어요!

그 외에 오늘 방문 현황 기록, 페이지 뷰를 확인할 수 기능도 있었지만 길어질 것 같으니 생략하겠습니다. 가이드도 잘 써두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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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만에 만드는 노션 웹사이트, 우피!

우피는 노션 페이지를 최적화된 웹사이트로 바꿔드립니다. 원하는 주소를 연결하여 나만의 홈페이지를 시작해 보세요.

https://www.oopy.io/


랜딩 페이지에서 서비스 알림 신청 폼 임베디드하기

랜딩 페이지가 있으니 서비스 알림 신청도 받아봐야겠죠?

왈라 폼을 붙여둘까하다가, tally라는 서비스를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이것도 다른 랜딩페이지들 구경하다가 발견했습니다. 임베디드하는 방법은 정말 쉬워요!

tally 사이트에서 만들고픈 폼을 만들어준 뒤에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임베디드할 수 있는 코드를 얻을 수 있어요. 노션에 붙여줍시다

그렇게 하면 위처럼 알림 신청 폼을 얻을 수 있어요!! 여기에 제출된 응답은 Tally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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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Online Form Builder | Tally

Tally is the simplest way to create free forms & surveys. Create any type of form in seconds, without knowing how to code, and for free.

https://tally.so/


그렇게 저는 간단하게 랜딩페이지를 만들어 봤습니다. 그외에도 Walla 라는 서비스로 설문조사 폼도 만들었어요. 기존에 구글 폼으로 만들어두었는데, ux가 훨씬 깔끔하고 귀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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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라 - 올인원 설문 제작 도구

왈라의 무료 온라인 설문조사 도구를 사용하여 응답률이 높아지는 설문을 만들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세요. 설문 제작부터 자동 분석, 응답자 보상까지 한 번에 해결하세요.

https://walla.my/


이렇게 제가 사용한 툴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혼자서 뚝딱뚝딱 만든거라 내용이 부실한게 많지만, 팀원분들과 차근차근 디벨롭하려고 합니다. 😇

다른 메이커분들이 사용하신 툴들도 궁금하네요. 👀 노코드로 랜딩페이지를 만든 경험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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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태

임현태

Log_02.열정의 실패

잃어버린 열정을 찾아서.

첫 커리어로 광고 대행사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다.

하나의 브랜드 또는 제품만 키워가기 보다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접하고 경험해보고 싶은 욕심이 컸었다.

그 당시에는 일을 정말 좋아했었던 것 같다.

내가 담당했던 브랜드는 광고주 이상의 오너십을 가지면서 일했다.

록시땅이라는 브랜드의 비딩이 들어갔을 때 퇴근 후 혼자 매장에 방문해서 몇시간을 둘러보고 직원에게 물어보고 핸드크림까지 구매했었고

유플러스를 맡았을 때는 7년 넘게 써오던 통신사까지 바꿔버릴 정도였다.(그 외에도 화장품,식품 등 브랜드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이 여러번 바뀌었었다.)

정말 내가 담당했던 브랜드를 사랑했었고 내 일을 사랑했었다.

그래서 매일같은 새벽 퇴근과 밥먹듯한 주말 출근에도 버틸 수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일이 반복되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근원적인 질문 하나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내가 하는 일이 정말 의미가 있는 걸까?

물론 지금도 이 업계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이 스스로를 갈아 넣으며

브랜드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계신다.


물론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아마도 캠페인 결과 리포트와 견적서를 작성하며 숫자를 만지기 시작했을 때부터인 것 같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광고 마케팅 활동들)이 사업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마케팅이 매출에 유기적인 도움을 주는 건가, 마케팅의 역할은 그냥 외부에 홍보성에서만 끝나는 건 아닌가 하는 의문과 회의가 따라 다니며 점점 일에 대한 의욕과 열정도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대행(代行)사의 한계

  • 대행5 (代行)  
  • [명사]
  • 1. 남을 대신하여 행함.
  • 2. 남을 대신하여 어떤 권한이나 직무를 행하는 사람.
  • [유의어] 대리4, 대리자, 대신3

[네이버 어학사전 출처]


이름 그대로 남의 일을 대신하는 '대행'의 한계로 내가 품은 의문들을 해소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었다.

광고 마케팅 캠페인만을 맡기 때문에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기 어려웠으며 동일한 이유로 캠페인의 결과가 매출과의 연관성 등과 같은 후속적인 지표들에 대해서도 알 수가 없었다.


이런 생각들이 들자.

내 브랜드를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은 차갑게 식은 채

어느새 그냥 루틴하게만 일하고 있던 모습이 고민이던 나에게 명확한 솔루션이 생긴 것만 같았다.

'대행이 아닌 내 것 위해 일하자'

브랜드 보다는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다 보면 잃어버린 열정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기회 그리고 섣부른 선택

AE의 경험을 살려 프로덕트 매니저 직무로 전환을 위해

하나씩 공부하며 준비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반려동물 섹터의 초기 스타트업으로부터 입사 제안을 받았다.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기회에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광고 대행사에서 스타트업으로, 전혀 다른 필드로 이직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건 좀 더 빨리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 같다.

반려동물을 정말 좋아하기는 하지만 현재 키우고 있지도 않고 전혀 모르고 관심도도 높지 않은 도메인이었지만 일단 현재를 벗어나고 싶고 빨리 새로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앞서 그 제안을 수락해버렸다.


열정의 실패, 더 중요한 것을 놓쳤던 실패

잃어버린 열정을 찾기 위해서는

단순히 '스타트업에서 일을 할 수 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관심있는 도메인에서 일 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었지만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는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큰 변화만을 좇았던 것 같다.

당연한 결과로 내 제품을 만드는 것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1년동안 오너십을 가지며 일하지 못했다.(심지어 대행사에 있을 때보다도 훨씬 더 오너십을 가지지 못했다.)


잃어버린 열정을 찾기 위해서는

단순히 내 제품을 만든다는 표면적인 환경보다는

내가 정말 좋아하고, 관심있는 도메인에서 일해야 한다는 것을 그 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사실 아직도 잃어버린 열정을 찾기 위해서 여러 시도들을 하고 있지만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는 못했다.

하지만 한 번의 실패로 선택지를 하나 지우고 계속해서 시도하다 보면

결국에는 정말 원하던 하나의 선택지만 남지 않을까 하며 오늘도 열심히 선택지를 지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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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

bom

착한 PO가 좋으세요?




Q. 착한 PO가 좋으세요?

A. '네니오'


개인적인 친목관계에서는 당연히 성격 좋은 착한 동료가 좋을 수 있다(사실 착한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PO라는 직무, 일로 보았을 때는 모두의 의견을 수용하고 들어주는 '착한' PO보다 때로는 싫은 소리를 해도 단호하게 맺고 끊으며 일을 해나가는 PO가 좋다.


사람은 좋은데, 사람은 착한데.. 라는 말 뒤에는 항상 그 사람의 우유부단함으로 일어난 일들, 현재 일이 잘 되고 있지 않다는 식의 부정적인 피드백이 나올 때가 많다.


성격도 좋고 일도 잘하는 PO가 가장 좋겠지만 만약 둘 중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역시 일 잘 하는 PO가 좋다.





그렇다면 PO가 일을 잘 한다는 것에 대한 기준은 무엇일까?

어떤 직무이던 그렇겠지만 그래도 유독 PO가 갖추어야 하는 부분들은 광범위 하다는 느낌이다.

프로젝트의 대한 전반적인 이해, 여러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스케쥴 관리, 데이터 분석 등 PO는 담당제품의 중심이 되어 넓은 시야를 갖고 제품 전반을 책임지며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업무를 매끄럽게 조율한다.




현재 나는 회사에서는 6년차 UX디자이너로서 내가 맡은 디자인 일에만(?) 집중한다면, 사이드프로젝트에서는 전반적인 프로덕트의 진행상황을 보며 초보 PO로서 매.우. 뚝딱거리고 때로는 좌절도 하며 일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PO로서 갖추어야 하는 것들이 많지만 이것 만은 꼭 기억하자 라고 생각하는 몇 가지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 Why에 대답할 줄 알아야한다.


일이 생각처럼 쭉- 잘 풀린다면, 팀원들이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잘 따라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프로덕트를 만들다 보면 꼭 따라오는 질문이 있다.


"Why?" "이걸 왜 해야하죠?"


PO는 우리 이거 해봅시다! 라고 제안하고 말하는 사람이다. 여기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왜요? 라고 반문할 수 밖에 없다.

PO는 이 Why라는 질문에 항상 대비하여야 한다. 나 자신도 대답을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까.

이 일이 왜 시작 됐으며, 그래서 어떤 결정을 내렸고 우리는 이 성공여부를 이수치를 통해 확인할 것이다 라는 것을 명확히 하여 함께 협업하는 팀원, 부서들이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래야 공동의 목표를 바라보고 함께 달릴 수 있다.




✅ 신뢰를 얻는 커뮤니케이션


PO가 결국 일을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한다.

PO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무임과 동시에 주변 팀원들, 사람들에게 그 능력을 인정받는 직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러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해야 하기에 개발적인 지식, 디자이너의 업무 방식 등 기술적인 전반적인 배경이 있어야 한다.

또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직접 해결 해 준다기 보다 이를 누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를 알아 빠르게 담당자를 찾고 배정해야 한다.


팀원들이 PO에게 자연스럽게 현재 이슈에 대해, 그리고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편히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고 이에 대해 공감하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이를 해결해 나간다면 팀원들의 신뢰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어 있다.


각 부서와의 원할한 소통, 원할한 이슈 해결 능력은 팀원들에게 신뢰를 주고 이 신뢰를 바탕으로 팀원들은 PO의 결정을 따르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협업할 수 있다.



✅ 업무의 우선순위


PO는 하루에도 수십개 씩의 질문과 요청을 받는다. 여기서 기준없이 이사람이 원하니까, 저사람이 저렇게 원하니까 라는 식으로 일을 받게 되면 이를 진행하는 팀원들은 어떤일을 먼저 해야하는지 지금 처리하고 있는 일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길을 잃게 된다.

이렇게 되면 업무 속도가 느려질 뿐 아니라 우선순위가 높은 업무들이 뒤로 밀려나면서 마감기한을 맞추지 못하는 상황, 퀄리티를 포기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따라서 PO는 중요한것과 급한 것을 기준으로 업무순위를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중간에 들어오는 아이디어, 업무들을 모두 받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눈으로 우리가 향해가는 목표에서 어떤 것이 지금 선행되어야 하는지를 보고 스케쥴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업무 우선순위와 스케쥴은 팀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 되어야 하며 이슈 트랙킹과 히스토리를 쌓기 위해 JIRA, ASANA 등 합의된 협업 툴을 활용하여 기록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게 해주고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는,
  • 서로 공통의 배경지식을 갖고 업무적으로 대화가 통하는
  •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프로덕트의 비전과 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해주고
  • 업무 중요도에 따라 스케쥴링하여 로드맵/마일스톤을 보여주는

PO가 내가 바라는, 그리고 내가 되고 싶은 PO이다.


무엇이던 '말'은 쉽다.

사람 좋은 PO가 되려고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말고 때로는 싫은 소리를 듣더라도 PO라는 역할이 해야하는 본질에 대해 놓치지 않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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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명진

곽명진

SEO가 진화하면 무엇이 될까? 인텐트 마케팅

오늘은 드리머즈 마케팅 스쿨이 있는 날입니다.

드리머즈 마케팅 스쿨은 2014년 부터 이관섭 교장선생님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스쿨입니다.

(홈페이지: https://dms14.imweb.me/)


오늘은 어센트 코리아의 김윤경 본부장님께서 와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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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어센트코리아 본부장 : "고객 의향을 읽고 히트상품과 팬덤 만들기"

7월 15일 금요일,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제 104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개최됐다. 특히 이번 조찬회는 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열렸기에 보다 많은 회원들의 참가가 이루어졌으며, 그에 맞는 강연으로 어센트코리아 마케팅 본부 김윤경 본부장의 강연이 1시간 동안 이어졌다.김 본부장은 "마케터로써 내가 진짜 이루고자 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하면서,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은 상품과 서비스, 즉 중간 산출물에 너무 몰입해 고객을 잊게 됨을 지적했다. 하여, 어떻게 고객이 단순한 구매자로 보는 것이 아

http://www.iconsum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24788


김윤경 본부장님께서는 컴퓨터공학과를 나오셔서 17년간 개발자로 커리어를 쌓으시다가 필립코틀러의 마케팅 3.0을 읽고 마케터로 전직을 하신 멋진 분입니다.(아니... 17년차에 분야를 바꾸는 도전정신! 너무 멋지셨습니다.)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인텐트 마케팅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텐트 마케팅(의도 마케팅)은 소비자가 암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의도를 정확히 이해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기업이 자신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마케팅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 출처: 어센트코리아 홈페이지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키워드 검색을 활용하셨는데요,

키워드 검색은 사람들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SNS"와 다르게, 사람들의 욕망과 의도가 정확하게 보여주는 활동이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 탈모 있거나, 변비가 있다고 인스타에 올리진 않잔아요ㅋㅋ)

키워드 검색에서는 솔직한 사람들의 Need, Want를 발굴 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소구점을 파악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검색데이터로 부터 소비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 소비자 의도를 고객 퍼넬에 매핑하여 -> 소비자가 어떤 퍼넬에 있는지, 소비자 의도에 적합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고객의 의도별 퍼낼 매칭이 어떻게 되는지 예시를 보여준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초기탐색] 에서는 카테고리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검색이 주로 이루어집니다.

고급차 관련 일반 정보, 고급차 관련 질문, 고급차 관련 가격, 고급차 관련 신차, 고급차 모델 정보 등

[탐색] 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질문이 들어가며, 특정 브랜드들이 언급되기 시작합니다.

특정 브랜드 차의 질문 질문, 브랜드의 가격, SUV, 라인업 등등

[체험] 에서는 사용감, 후기 등 일반적인 정보가 아닌 체험과 관련된 정보를 찾기 시작합니다.

주행감, 후기, 연비, 유지비, 시승, 편의성

[구매확정] 에서는 구매와 관련된 재무적인 정보에 대한 탐색이 이루어집니다.

매장, 할부, 견적, 혜택, 보험 등

[구매이후] 에서는 구매이후 개인화, 사후관리를 위한 정보를 탐색합니다.

휠, 악세서리, 수리/정비, 차량용품, 서비스센터


이렇게 주요 키워드 별로 고객들이 어느 퍼넬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을 할 수 있으며, 검색어간 연결관계를 분석하여 해당 퍼넬에 위치한 사람들이 다음 검색을 할 때, 연관검색어로 자사의 서비스, 브랜드가 노출이 경쟁사보다 얼마나 되는지, 우리의 서비스, 브랜드가 고객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알게되면, 경쟁사 보다 먼저 고객의 의도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식을 먼저 할 수 있고, 전환율 또한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객의사결정 여정에서 니즈가 큰 테마와 키워드를 정의하면, 이런 전달 메시지에 최적화된 컨텐츠 포맷이나, SEO를 함으로써 고객의 의도에 맞춘 서비스 소개 및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합니다.


많은 스타트업에서는 SEO를 현재 유입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성공적인 SEO를 위해서는 비유입 핵심 키워드, 상품/서비스 확장 키워드에도 고객들이 위치한 퍼넬에 맞춰 콘텐츠 SEO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비유입 핵심키워드, 상품/서비스 확장 키워드에 있는 잠재소비자들에게 노출이 가능하고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자사서비스와 관련된 인텐트 데이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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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닝 마인드, 검색 데이터에서 발견하는 세상 모든 고객의 인텐트 - 어센트코리아

리스닝 마인드는 어센트 코리아에서 개발한 키워드 툴 서비스로 검색 데이터로부터 발견한 소비자 인텐트 데이터, 검색 트렌드,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량, 검색 의도, 검색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 입니다.

https://www.listeningmind.com/ko/

리스닝 마인드에 들어가시면, 7일간의 무료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셔서 자사 서비스를 검색해보시면, 어떠한 검색어와 연결이 되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거에요!




드리머즈마케팅스쿨

예비 마케터들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에 1기수씩 운영하는 마케팅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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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완

최재완

log 2. W16 회고 & W17 계획 - 스파크랩스 데모데이

16주차(4/17~23) 회고

전반적으로 몸도 마음도 저조한 주간이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저녁부터 시작된 기관지 통증과 몸살기운이 한 주를 내내 지배했고, 주 중반에 발목까지 삐끗하면서 걷는 것도 신경쓰이고 불편한 일주일이었습니다. 어느 사업가분께서 본인은 한여름에도 내복과 수면양말 착용할 정도로 컨디션을 관리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이번 기회를 빌어서 내 몸부터 잘 관찰하고 관리해야겠다는 것을 절실히 생각했습니다.

🎤 스파크랩스 데모데이20 (4월 20일(화), COEX)

처음 데모데이를 관람해봤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큰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행사 규모도,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멋진 발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행사장 바깥의 10여개 스타트업들의 부스에서 소개되는 제품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 저런 시장이 있구나’ 싶은 비즈니스도 있었고 ‘저 제품이 과연 효용이 있을까?’ 싶은 제품도 있었지만 모두 제 소견에 불과할 것이라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강하게 들었던 생각은 ‘누구에게 어떤 제품 또는 서비스를 어떻게 판매해서 어느 정도의 매출과 이익을 만들겠다.’ 라는 한 문장이 매우 명확하게 만들어지거나 그렇지 않은 회사 또는 제품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다시 한번 저 문장을 명확하게 만들어야겠다고 돌아볼 수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었습니다.

데모데이 영상 바로가기


🤝 디스콰이엇 메이커 챌린지 8 오프라인 네트워킹 with 피어 커넥트 (4/20(화), 마루360)

데모데이가 있던 날 저녁 약 2주전 정도부터 시작한 메이커 챌린지 그룹의 첫 오프라인 네트워킹이 있었습니다. 모두 처음 뵙는 분들이었지만 신기하게도 많이 리프레시가 되었던 날이었습니다. 나이, 성별, 분야 모두 다른 분들의 생각과 스토리를 듣는 것은 언제든 큰 즐거움입니다.

후기는 여기에 작성한 것으로!


📖 엑셀을 활용한 마케팅 분석 기법 (웨인 웨스턴 저 / 김세희 역)

강의 준비 차원에서 구매해뒀던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습니다. 단순히 엑셀 설명서처럼 기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일’을 주제로 하는 콘텐츠를 지향하고 있다 보니 국내에서는 찾기가 어려웠는데 우연히 발견한 도서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etc.

  • 17주차에 진행될 화목한 엑셀의 참가접수가 마감되었습니다. 기대에 많이 못미치는 신청이라 크게 아쉬웠습니다. 해본적 없는 유료 광고도 진행해 봤는데 성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잘 분석해보고 다음을 준비하도록!
  • 25일 접수 마감인 지원사업 ‘신사업청년사관학교’를 접수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오랫동안 끙끙거리고 진도를 못 빼다가 기한에 임박하면서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역시 목표 달성을 위한 위대한 그 이름은 ‘마감’


17주차(4/24~30) 계획

  • 지원사업 ‘신사업청년사관학교’ 접수
  • 오프라인 클래스 화목한 엑셀 진행 (4/25, 화)
  • 피벗 테이블 마스터 클래스 보너스 강의 최종 촬영
  • 후속 VOD 강의 본격적인 기획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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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완

최재완

외롭거나 혹은 목말랐거나 : 메이커 챌린지 8 오프라인 네트워킹 with 피어 커넥트 후기

4월 20일 저녁 '메이커 챌린지 8' 에 참여하는 분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이 있었습니다. 좋은 기억이었기에 잊혀지기 전에 간단히 몇 가지 남겨 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 없어서 @이요한 님이 찍어주신 사진으로 커버합니다.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잘자요 성시경을 먹방계로 날려 버린 명MC @이요한 님의 핵깔끔 진행으로 진행된 offine networkingdml 메인 이벤트는 각자가 쓴 글의 일부를 캡처해서 화면에 띄워 놓고 누가 작성한 것인지 맞춰보고, 저자를 공개하면서 글의 배경과 작성 동기 등을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자기 글이 나올 때마다 다들 영화 타짜의 조승우라도 빙의된 것 마냥 모른채했지만 속내는 겪어보기 힘든 민망함이 솟구쳤습니다.

하지만 진행해보니 이 이벤트는 대박이었습니다.

글은 요약이나 정제의 과정을 거치다 보니 경우에 따라 맥락을 놓치기 쉬운데 차분하게 각자의 생각과 소신을 이야기하니 글이 다시 보이고 사람도 다시 보였습니다. 각자의 이야기 하나하나에서 공감도 되고 배울점도 많았습니다. 공통적으로는 다들 외로움 또는 갈증이 제법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번도 안가봤지만 북토크를 이래서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BGM - '외롭지 말아요' by 넘버원 코리안


자잘한 몇 가지들

  • MBTI를 모르면 리드미컬한 대화 참여가 어렵다. 특히 본인 MBTI를 기억 못하면 크게 놀림 받는다.
  • '졸라' 라는 수식어는 내가 하면 몰상식한 아저씨 같은데 멋있는 사람(@이수비 님처럼) 이 사용하면 졸라 멋있다. (디스콰이엇에 '졸라' 검색하니 검색 잘되네요. 디콰 검색엔진 칭찬합니다!)
  • @공호랑 konghorang 님과 같이 가면 동네 곱창집에서도 와인과 위스키를 콜키지 프리로 즐길 수 있고 극강 'I'같은 시무룩 사장님이 춤을 춘다 (호랑님과 반드시 친해져야 한다)
  • 곱창에 알코올을 부어서 불을 붙이면 크게 불이 나는데 맛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자꾸 비켜야 해서 좀 귀찮다.
  • @임석신 님은 힘들 때 연꽃을 생각한단다. 다시 생각해봐도 왜 그러신지 잘 모르겠다.
  • @이요한 님은 맥주병을 주면 텐션이 올라가고 매우 잘 뽕딴다.
  • @박종한 님은 반바지가 잘 어울리고 하이볼을 잘 만든다.
  • @임현태 님은 공대 출신 마케터다. 천체물리학 박사 과정 중에 퀸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브라이언 메이'만큼 신기하고 멋있었다.


호랑님께서 야망클럽이 야망을 갖으라고 강요하는게 아니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외롭지 않도록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제의 모임도 저는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내면서 다른 높고 먼 곳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외롭고 힘들죠. (저만 그런가요?!! ㅎㅎ) 돌이켜보니 그 감정 때문에 뒷풀이까지 쫓아갔던 것 같습니다.


많은 준비 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글을 빌어서나마 준비하고 운영해주신 @이요한 @박종한 님께 감사드립니다.


2주 뒤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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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신

임석신

지금 당장 시각화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


인간은 어떤 대상에 대한 정보의 상당 부분을 시각을 통해 얻는다 (Hoffmann, 1999).



최근 출퇴근 길에 유튜브 '숏츠'를 정말 많이 본 자신을 발견했어요

문득 왜? 볼까? 하고 생각해봤죠


재미 라는 말보다는 좀 더 깊게 알고싶었습니다.

좀 조사해보니 짧은 영상은 뇌과학적으로 도파민을 발생시키고

짧은 간격으로 많이 미량의 도파민을 얻기에 중독적으로 계속 볼 수 있는것이 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짧은 시간(간격)으로 재미(도파민, 성취, 피드백)를 얻기에 중독적이게 되는구나 !


이걸 자기계발이나 성취에 적용하면 아주좋겠는데? 하고 또 관련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중학생의 시각화 경향성, 기술 학습 태도, 기술 학업 성취간의 관계 분석]

라는 논문을 찾아보니 시각화 된 학습, 기억, 성취가 그렇지 못한 경우 보다 효율적이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제 약간의 조사가 끝났으니 제가 직접 해볼 차례입니다.


평소에 게임보다 재미없던 운동, 독서,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건

내가 이걸 하면서 얼마나 성장하고 발전했는지 알턱이 없기에

재미가 떨어진다고 생각 했었거든요


이번 기회에 최대한 재미를 넣어보고자 시각화 해봤습니다

Habitica 라는 제가 생각한거랑 비슷한 어플이 있더라구요

이걸로 저를 게임 캐릭터로 만들고

레벨링을 시작했습니다


운동 하면 : 경험치 +3

독서 하면 : 경험치 +2

퇴근 후 공부하면 : 경험치 +2

엄청 빡세게 일하면 ! : 경험치 + 4


좀 유치할진 몰라도 업무 외에 내가 하기 귀찮았던 것들을

최대한 시각화 하고 gamification 해서

빠른 간격의 도파민을 뇌에 주고 싶었거든요


1주 일간 진행해봤는데

결론적으로 재미가 있었어요!

시각화 하기 전 보다 훨씬요


다만 문제가 있다면 본인이 직접 설정하고 캐릭터를 키우는게 조금 아쉬웠는데

이 부분은 친구랑 서로의 캐릭터를 만들고

다른 사람의 미션을 인증받고 대신 키워주는 방식으로 바꿔봤는데

경쟁하는 재미가 생기더라구요


이렇게 저는 덜 재밌던 자기계발을 시각화 해서 약간의 재미를 더 해봤어요


유치하고 장난 같지만 제 캐릭터의 경험치가 쌓이고 있는 걸 보면 내가 하루하루 업무외에도 열심히 하고 잘하고 있구나! 하는 큰 장점이 있답니다


그래서

글을 읽고 계신 분께서 업무, 자기계발 등 많은 영역에 시각화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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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완

최재완

위대한 프로덕트를 만드는 더 위대한 사람들 : 겨울왕국2 메이킹 다큐멘터리 후기

겨울왕국2의 전세계 개봉 1년여를 앞둔 시점부터 개봉 때까지의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2020년 공개된 이 다큐멘터리는 엄청난 프로덕트를 만드는 엄청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리면서 인상 깊었던 몇 부분을 요약합니다. 약 40여분의 에피소드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객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기 위해 끝까지 뜯어 고친다.

다큐멘터리 내내 미완성 상태의 작품을 계속해서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고 뜯어 고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습작같은 수준의 스케치까지도 공개하고 공유하면서 피드백을 받아 뜯어 고칩니다.

무인도에서 구출되고 싶으면 백사장에 미키마우스를 그려라. 그러면 디즈니의 보안팀에서 당장 달려올 것이다. 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디즈니는 지식재산 보호와 정보 보안에 진심이죠. 그래서 더 놀라웠을지 모르겠습니다. 피드백은 아플 때가 많지만 꿋꿋이 보여주고 지적받고 고쳐 나갑니다.

개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고 나서 받은 피드백을 통해서 전면 수정에까지 들어갑니다. 물론 자본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했겠지만 모두들 ‘이 이야기가 이해될까’ ‘이 농담이 웃길까?’ ‘이 장면이 최선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성공적인 프로덕트는 ‘완성도에 대한 집착’에 의해 탄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만들지만 내가 만든다.

다양한 스텝들의 인터뷰가 등장하는데 대부분의 스텝들은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이 프로젝트에서 내가 어느 위치에 있다.’, ‘내 앞에는 누가 내 뒤에는 누가 있다. 내 성공과 실패는 어떤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함부로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구성원들이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저 모습이야말로 최고의 팀이라고 보였습니다.


우리 작품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잊지 않는다.

에피소드1의 말미에 “ELSA” 애니메이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웨인 운텐(Wayne Unten)이 겨울왕국의 팬들이 스튜디오로 보내온 편지들 중 일부가 액자로 걸려 있는 벽을 소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운텐은 겨울왕국1을 통해서 삶의 희망을 다시 얻을 수 있었다는 15세 소녀 레이첼의 편지를 다시 읽으면서 목이 메입니다.

흔히 말하는 ‘보람’이라는 단어는 ‘만족감’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이런 순간의 만족은 어느 정도일지 상상도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크게 느껴본 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덕트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감을 만들어주는 것 중에서 누군가의 칭찬과 격려는 훌륭한 요소입니다. 잘 할 줄도 알고 잘 받을 줄도 알아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개인의 이야기가 모두의 이야기로

다큐멘터리에서는 각 멤버들의 개인사도 자주 등장합니다.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는 워킹맘, 갑작스런 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 등 행복한 이야기를 만드는 이면에는 모두의 치열한 삶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극 중 ‘안나(ANNA)’의 목소리를 담당한 ‘Kristen Bell’의 이야기었습니다. 극 중 엘사의 동생인 안나는 엘사가 위험한 바다로 혼자 떠나면서 본인과 올라프를 밀어냅니다. 올라프와 함께 무서운 동굴에 갇힌 안나와 올라프는 길을 찾아 헤매는데 엘사가 위험에 빠지면서 올라프가 사라져 버리고 안나는 공포와 절망감에 휩싸입니다. 하지만 겁에 질린 안나는 한 발 한발 내딛으면서 이것을 극복하고 각성하게 되는데 이 장면에서 등장하는 '해야 할 일(The next right thing)' 이라는 노래를 녹음할 때의 인터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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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ten Bell - The Next Right Thing (From "Frozen 2"/Sing-Along)

Sing along to “The Next Right Thing” from Disney’s Frozen 2 featuring the original song performed by Kristen Bell (voice of Anna) and written by Academy Awar...

https://youtu.be/kFkClV2gM-s


주변의 모든게 사라졌다고 느낄 때 안나는 내면을 들여다보며 다른 삶의 목적을 찾아야 했죠. 전 '해야할 일'이 우울하고 힘들어하며 뭘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라고 생각해요. 가장 힘든 순간에 할 수 있는건 "한 번에 한 발씩 내딛는 것"뿐이거든요. 제가 그런 일을 겪으면 잠에서 깨었을 때 몹시 우울할 것 같아요. 그럴 땐 침대에서 일어나 이를 닦는게 해야 할 일이죠. 그리고 커피 한잔을 마시고 애들을 깨우는게 제가 해야할 일이에요. 세상과 존재하는 문제들이 다루기 버거울 때 전 계속 앞으로 나가요.

그저 다음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 막막하고 우울하고 두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방법이라는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큰 힘이 되어서 이 장면을 몇 번을 돌려보고 노래를 또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밝고 귀여운 배우로만 알았던 크리스틴 벨의 이야기여서 더 큰 울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보게된 이 다큐멘터리는 보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어서 새벽까지 한번에 대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체 과정 전체 팀원의 극히 일부가 담긴 것이었겠지만 영화 이상의 감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왕국의 팬이 아니라도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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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이현석

Ep.2 Chat GPT는 최선의 선택을 주는가?


2022년 가장 핫한 이슈중 많은 것을 바꿔 놓은 것이 바로

Chat GPT라고 생각한다.


창작을 하거나 검색을했을때 나의 의도에 맞게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개발에 있어서는 너무 많이 참고할것들이 많다


초기 서비스 기획에 있어서 Chat GPT를 통해 어떠한 서비스가 좋을지 그리고 해당 시장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등 정말 다양한 정보들이 있었고

선택함에 있어 반영도 많이 했다.


Chat GPT의 경우 팩트에 있어서는 가장 강할지 몰라도

아직까지 성향이나 취향에 따른 맞춤 추천 까지는 힘들것이 현실이다.


여행에 있어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사람마다 기준은 다를수 있는데

  • 예산
  • 기간
  • 분위기
  • 이동거리별 장소

등이 있다

위에 해당되는 정보의경우 찾아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여행갈때 많이 고려하는 키워드는

  • 누구랑 가는가 ?
  • 어떤스타일의 여행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취향

이라고 생각한다


신혼여행 가는데 엑티비티를 많이 넣는 것이 잘못된건가 ?

결론적으로는 잘못되지 않았다 그냥 해당 신혼 부부의 취향인것이다.


Chat GPT는 최선의 결과를 알려줄 뿐이지

아직 최적의 결과를 알려주지는 못하는 이유이다


실제로 발리 여행을 검색했을때 원하는 결과 까지는 아니지만

가장 흡사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 22번 정도 더 설명을 해야 했다.


과연 Chat GPT를 통해 정보를 얻는것이 빠를까 ?

아니면 사람에게 물어보는것이 빠를까 ?


내가 Seemple이라는 비지니스를 시작한 계기는

최선이 아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이 필요할까 ?

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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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호랑 konghorang

공호랑 konghorang

야망가를 위한 '반팔 티셔츠 세트' 만들기

안녕하세요 야망가 여러분 :) AYMC 야망클럽의 공호랑입니다!

음.. 저는 현재 딱 IT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지는 않은데요..

(물론 추후에는 만들어갈 생각입니다만... ㅎㅎㅎ)


AYMC 야망클럽의 본질은 '야망가를 위한 패션 브랜드' 임으로..

제가 옷을 만들고 상품을 기획하는 과정을 한번 보여드리려 해요 ^^

야망가분들을 위한 반팔 티셔츠 세트 만들기! 시작합니다 ~

시작은 이랬습니다... ㅎㅎㅎ

너무나도 바쁘게 생활하는 야망가들을 위해 월화수목금토 편안하고 무난하게, 어디서도 욕먹지 않는.. 6개 짜리 티셔츠 팩을 만들어보자 했던건!


그리고 AYMC 야망클럽을 만들어가는 중 가장 많은 요청을 받았던.. 건조기에 돌려도 줄어들지 않는 티셔츠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죠 ㅎㅎ


일단, 저희 패션 디자이너에게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제일 퀄리티가 좋은 원단으로다가 스와치(원단 샘플 모음집)를 걷어달라고 했습니다. 후후 .. 비싼 원단들이긴 하지만... 우리 야망가분들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 투자쯤이야! 하면서 (하하하하핳) 20 종류의 스와치를 받아봤어요.


근데 처음엔 한꺼번에 크기 맞추려고 욕심내다가 똑같은 크기로 잘라보기 실패...


두 번째에는 크기는 잘 맞춰서 잘라갔으나... 이 조그만 것들을 그냥 세탁기에 돌렸더니 세탁기 안에서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려서 실패. ㅋㅋㅋ


드디어 세 번째. 원단들 크기도 일정하게 자르고 세탁망에 야무지게 넣어서 표준 세탁 30분, 건조기 30분 실험에 성공해봅니다... (뭐든 한번에 성공하는 법이 없네요 저는. ㅎㅎㅎ)


우여곡절 끝에 20개의 티셔츠 원단 건조기 실험 완료! ㅎㅎ


그 중 1번과 6번, 9번의 원단은 단 1mm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만! ㅎㅎ

1번은 죄다 파스텔톤에 튀는 색감들이라 무난한 옷을 만들어보자는 이번

티셔츠 팩의 목표에 맞지 않았었고... (그리고 가격도 제일 비쌈...ㅎㅎ)

6번과 9번은 너무도 얇고 스판끼가 많은 원단이라 자칫 잘못하면

젖꼭튀... 가 심하게 부각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에 그래.. 봉제를 기깔나게 튼튼히 하면 1mm 정도 줄어드는 건 어떻게

커버할 수 있을거야.. 하는 생각에 차선책의 후보군들 선정!!


그 중에서도 야망가 여러분들이 자주 입는다고 추천해주신 블랙, 화이트,

그레이, 네이비, 베이지, 소라 색을 다 갖춘 13번 스와치의 원단으로 샘플

제작 의뢰를 완료했어요 ~ 지금은 샘플 나오기를 열심히 기다리는 중 +_+

샘플 나오게 되면 또 세탁/건조 실험을 해봐서 줄어드는지 안 줄어드는지

최종 확인을 또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자 또 이 기다림의 시간에.. ㅎㅎㅎ 할 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티셔츠에 넣을 그래픽 포인트를 제작하는 일 인데요

이번 반팔 티셔츠 팩은 '어디가서 욕먹지 않을' 이 포인트이기 때문에..ㅎㅎ

그래픽을 크고 눈에 띄게 넣기 보다는 심플한 레터링으로 AYMC 야망클럽의

아이덴티티만 포인트로 주자는 게 디자인 계획 !


헌데 헌데 여기서 어떤 문장들이 '야망가' 분들께 울림을 줄지, 동기부여가

되거나 위로가 되거나, 혹은 소소한 웃음을 줄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어요.

그냥 인터넷에서 찾은 동기부여 문장들은 저 조차도 마음이 잘 안가더라구요...

ㅎㅎㅎ


해서 공모해봅니다! 야망가를 위한 6가지의 문장!!

댓글로 야망가의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적어주세요~ ㅎㅎ

티셔츠에 삽입 될 문장으로 선정되신 분께는

AYMC 야망클럽의 후속 상품인 위의 긴팔 티셔츠와 모자를 드리겠습니당 ^^

(사실은 트위터와 인스타에서 하고 있는 이벤트인데 ㅎㅎㅎ

디스콰이엇에서도 살포오시~~??)


ㅎㅎㅎ

IT 프로덕트의 생산 과정을 공유해가는 디스콰이엇에서..

옷의 생산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는 게 적으면서도 맞나... 싶긴 하지만.


무언가를 생산해나간다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들은 결국 다들 비슷할 것도

같아요. 매 순간 순간마다 내 선택이 맞나 의심하고, 사람들의 의견을

다 반영해야 할 지.. 아님 어느 부분에서는 내 고집대로 해도 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탄생 시킨 내 새끼들이니 내 눈에는 이쁘기만 한데

또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지 조마조마 하기도 하고.. 반응이 없으면 또

이게 제품의 문제인지, 아니면 아직 아는 이가 많이 없어서 인지...


하루에도 여러번씩 널뛰기 하는 생산자의 마음.. 은 옷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나

IT 제품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나 비슷하지 않을까 ㅎㅎㅎ


어쨌든.. 오늘도 조마조마 하게 무언가를 만들고 시도해보며

야망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공호랑이었습니다 :)

야-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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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완

최재완

log 1. 첫 번째 프로덕트 '화목한 엑셀'

Excel & power BI 교육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꼭 실행에 옮겨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오프라인 클래스였습니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주제와 방식의 교육이 적합할까?

아주 단순하고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간 실무와 교육을 해보면서 엑셀을 배우고 싶다, 필요하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공급자도 수요자도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교육하고 배워야할지 경험과 연구가 부족하다고 보여졌습니다. 오프라인 클래스를 통해서 수요와 공급의 접점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많은 오프라인 매장들에 키오스크가 도입되는건 우려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장의 인건비 절감 등에 기여할지 모르겠지만 주문을 받고 계산을 하면서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접점을 포기하면서 고객이 무엇이 필요하고 불편한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꼭 오프라인에서 고객(수강생)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 개설해줘야만 강할 수 있는 강의 시장.

엑셀 교육 시장에는 많은 엑셀 고수 강사님들이 계시는데 대부분 기업, 기관 등에서 강의를 개설해서 초대해야 강의를 할 수 있습니다. 강의료는 천차만별이지만 긴 계약을 하게 된다면 안정적인 고소득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안불러주면 당장의 수입이 0이 됩니다. 펜데믹이나 경기불황과 같은 환경적 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물론 환경적 변수는 많은 분야가 동시에 타격을 받고, 그 또한 어떻게든 극복을 하게 되지만 하루 아침에 통보하듯이 강의를 취소, 변경할 수 있는 의존적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학습에 효과적인가?

저도 거의 매일 다양한 온라인 강의로 학습합니다. 온라인 강의의 장점이 많긴 하지만, 오프라인 강의에서 얻을 수 있는 집중력과 교안 바깥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그리고 교류가 아쉬웠습니다. 분명히 오프라인 강의에서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긍정적 효과들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클래스는 조금 독특하게 일방적 강의가 아닌 네트워킹과 심층 질의응답에 30% 정도 배치하는 기획을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강의라도 내 데이터, 내 문제가 아니라면 내 일에 적용이 어려웠을 거라는 가정을 검증해보고 싶었습니다.


이것들이 곧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들이고 기획 의도였습니다.


메이킹 로그

활용한 서비스

  • 스페이스 클라우드 : 강의장, 회의실부터 워크샵, 파티룸까지 다양한 공간을 주고 받는 플랫폼입니다. 당장 강의장은 커녕 오피스도 없는 저에게는 최소한의 경비로 좋은 장소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도움 받았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좋은 공간들이 많았고 몇 군데 선정한 다음에 직접 사전답사를 통해 결정했습니다.
  • 이벤터스 : 모임, 행사를 개설하고 접수 받는 플랫폼입니다. 제가 입금을 받아서 참가확정을 하게 되면 수수료가 차감되지 않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참가자 분들이 결제에 더 귀찮음을 경험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플랫폼에서 결제되는 방식으로 개설했습니다. 유사 플랫폼으로는 온오프믹스와 몇 가지가 더 있습니다.
  • 망고보드 : 당분간은 제 영혼의 단짝이 되어줄 디자인 제작 도구 서비스입니다. 모임 공지를 텍스트로도 만들 수 있지만 SNS 홍보 자료도 동시에 만들고 싶어서 처음부터 망고보드에서 카드뉴스 크기의 이미지로 제작했습니다.

강의 방식과 주제

어떤 강의를 어떻게 해야 하지가 당연히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 퇴근하고 짧고 임팩트있게 : 퇴근하면 피곤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마치 친구와의 약속을 가는 것처럼 갈 수 있도록 평일 저녁 7시부터 3시간으로 설정했습니다.
  • 당장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핵심 주제 : 고작 3시간이지만 힘있는 주제로 집중한다면 분명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설정한 것이 '피벗 테이블'과 '대시보드 제작' 이었습니다. 저도 십수년간 실무에서 엑셀을 사용해 왔고 지금도 사용하는 유저이지만 이 2가지를 잘할 줄 안다면 업무의 질이 달라진다고 자신할 수 있기에 설정했습니다. 가성비가 가장 높은 주제라고 할까요?
  • 다른 사람이 일하는 것. 다른 사람의 문제를 본다는 것의 효과 : 이 클래스의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질의하신다면 그 내용에 대한 솔루션을 강의에서 제공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은 다른 회사, 다른 직무의 문제를 보게 되고 같이 생각해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엑셀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아래와 같이 클래스를 최종 개설했습니다.

실험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클래스이지만, 내용에서 부족함이 없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개선하며 진행해서 만들 계획입니다.

  • 이름 : 비즈니스 엑셀 클럽 '화목한 엑셀' 
  • 일시
  • 04월 25일(화) 19:00 ~ 22:00 피벗 테이블 데이터 분석 클래스
  • 04월 27일(목) 19:00 ~ 22:00 엑셀 KPI 대시보드 클래스
  • 비용 : 50,000원
  • 장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322 한신인터밸리24빌딩 233호 '라임비즈 강남' (선릉역 1분)
  • 신청 : 이벤터스 행사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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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비

이수비

TEAM & ME

토스의 유난한 도전 1/2 을 읽고 흥미로운 부분들로 팀과 나에 대해 정리해봤어요!


TEAM

토스팀의 핵심가치

Mission over individual

개인의 목표보다 토스팀의 미션을 우선한다.

Go the Extra-mile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을 추구한다.

Focus on Impact

하면 좋을 10가지보다, 임팩트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Question Every Assumption

모든 기본 가정에 근원적 물음을 제기한다.

Courage to Fail Fast

빨리 실패할 용기를 가진다.

Learn Proactively

주도적으로 학습한다.

Move with Urgency

신속한 속도로 움직인다.

Radical Candor

동료 간에는 완전한 솔직함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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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문항 정도에만 내 이야기를 덧붙여보려고 한다.


하면 좋을 10가지보다, 임팩트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대부분 경험하겠지만 스타트업에게 닥치는 문제들은 한두개가 아니다.

방심하다보면 와르르 쏟아지는 문제들과 날카롭게 들어오는 피드백들과 내부적으로 한번씩 혼란이 찾아오는 팀까지 생각하다보면 해결해야하는 것들로 둘러쌓인 상황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초기스타트업이 풀어야 할 문제들이 과도하게 많아질 때 난 다 해결할 수 있어! 라는 자세로 들어갔다가 된통 당해서 포기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바쁜 삶은 뿌듯함을 안겨줄 수는 있지만 임팩트를 대변하지는 못한다.

과도하게 많아질수록 우리가 명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과 해결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의 우선순위를 매겨야 한다.

결국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 필요한 건 중요한 것을 임팩트 있게 해결하는 것.


빨리 실패할 용기를 가진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빠르게 실패하고 빠르게 다시 올라와야한다. 누구나 실패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도약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작 내 이야기가 되었을 때는 쉽지 않다. 스케일이 클수록 좌절감이 커지고 다시 올라오기 위한 저항력은 더욱 강해진다. 리바운드, 슛 안 들어가면 다시 넣으면 된다.


주도적으로 학습한다.

이것을 깨닫지 못했을 때 (한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주변사람들에게 저는 배울 수 있는 곳에 가고 싶어요! 라고 떠들어댔다.

물론 사수가 있고 체계를 익힐 수 있다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주도적으로 배우는 자세가 없는 사람에게는 배워봤자 한계가 너무나 명확하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업계일수록 수동적으로 배우는 것보다 스스로 배울 것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가 살아남는다.


ME

언제부턴가 ‘해내세요’라는 말은 팀의 유행어가 됐다. 비속어가 좀 섞였지만, 미국 스타트업에서 구호처럼 쓰는 ‘Get shit done’이라는 말에서 따왔다. 모든 것은 의지와 실행력의 문제일 뿐,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의 표현이었다.
‘유난한 도전’에서

해낸다라는 표현, 마음에 든다.

회사에서 끝없이 방황하던 내가 대표님과 COO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

내가 정의한 지금의 내 ‘일의 목적’은 ‘해내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회사에서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단지 내가 제대로 몰입을 못하고 바쁜 것만이 이유인 줄 알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일의 목적성이 부족했다.

나는 일을 왜 할까?

근본적인 목적을 찾지 못했을때, 일을 하면서 끝없이 스스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목적이 없으니 내가 이 일을 해야하는 당위성이 부족하고, 열정이 부족해지고, 성과가 불안정해진다.

몰입하고 달려가는 시간보다 이것저것 재고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답을 찾아야 하는 3가지 질문을 수립했다.

  • 일을 왜 하고 싶니? (목적이 뭐니?)
  • 그래서 어떤 일을 하고 싶니?
  • 그 일로 얻고 싶은 게 뭐니?


아직 답을 다 찾진 못했지만 나는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걸 프로젝트에서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걸 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게 뭐지? 어떤 역량을 키울 수 있는거지?

이러한 의문이 더 이상 내 머릿속에서 맴돌지 않는다.

내 목표는 해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2주 전 내 일의 목적성을 기반으로 책임과 권한을 맡기로 했고 현재 맡은 프로젝트를 하나씩 기획해나가고 있다. 여전히 플로우도 쉽지 않고, 경쟁사들의 비슷한 프로젝트도 보이고, 와 이게 될까? 라는 의문이 하루에도 몇번씩 머릿속에 든다.

그치만, 배울려고 있는 분야는 아니지 않는가. 문제가 나오면 풀어나가면 된다. 거기서 굴복하고 좌절해버리는 순간 그 문제는 영원히 풀지 못하는 문제가 될 거고 끝이겠지만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 하나씩 이겨내고 눈 앞에 닥친 것들 해결하다보면 어느새 먼 길을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돼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결과에 맞춰 사는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견해가 여러분 내면의 목소리를 가리는 소음이 되도록 놔두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진정 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 부차적인 것입니다.
’유난한 도전’에서

당신은 당신의 목소리에 충분히 귀 기울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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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한

이요한

단추 수프 동화로 생각해보는 좋은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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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 수프 Bone button borsht (단추로 끓인 수프) 글/ 오브리 데이비스, 그림/ 듀산 페트릭

단추 수프 Bone button borsht (단추로 끓인 수프) 글/ 오브리 데이비스 (캐나다) 그림/ 듀산 페트릭 (유...

https://m.blog.naver.com/yennychel/22156029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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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디스콰이엇 이요한입니다.

과거의 글들을 꺼내보면서 정리하는 작업, 지난 주 주말부터 여전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와르르 쏟아보기 작업의 두 번째 글이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써뒀던 글도 많고, 뭔가 다듬어지지 않은 삐죽빼죽한 글들이 많아 읽으면서 꽤 재미있는 작업이 되고 있지만, 막상 여러분들 앞에 꺼내보자니 정말 손 끝에서 쉽사리 적히지가 않더랍니다.


‘디스콰이엇에 어떤 글을 써야 해요?’ , ‘다들 너무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글이 많아서 제 글을 올리기가 조금 부담스러워요’ , ‘개인적인 고민을 올리는 게 괜찮은가 많이 고민돼요’ 와 같은 이야기들을 들으면서도 사실 ‘충분히 괜찮은 글을 써주 실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올려도 괜찮을 것 같은데’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막상 저도 올리려니 이렇게 망설여지는 걸요.


글 머리에 그렇게 써뒀지만서도 좋은 리더십이라는 말은 거창한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 특히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함께 하도록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에 대해 고민했던 예전 글이 있어 꺼내보기로 했어요. 날짜를 적지 않은 글이지만,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2015년 고등학교 3학년 겨울에 쓴 것 같습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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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수프와 리더십

동화 단추 수프를 읽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한 거지가 마을에 찾아와 큰 솥을 모닥불 위에 걸어두고 단추 두 개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수프를 끓일 수 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코웃음치며 지나가지만 힐끔거리며 지켜본다. 거지는 혼잣말처럼 무언가 더 넣으면 좋을텐데, 라며 마을사람들에게 그 재료를 가져다주면 한 입 맛보게 해주겠다고 한다. 단추 수프의 맛이 궁금해진 마을 사람들은 하나 둘 씩 재료를 가져오고, 맹물일 뿐이었던 단추 수프에는 온 갖 채소와 고기로 가득한 ‘정말 맛있는 수프’가 된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거지가 수프를 다 먹고 나자, 솥에는 단추 두 개만 남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고작 단추 두 개로 시작한 수프에 온 갖 재료를 넣는다고 해도 ‘맛있는 수프’는 나오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단추가 아니라 거지가 마을 사람들에게 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수프’를 만들 수 있다는 신뢰와, 거지의 수프 레시피에 있는 것이다.
만약 마을 사람들에게 온갖 재료가 있다 하더라도, 거지가 그저 되는 대로 아무거나 가져오라고 했다면 오히려 수프의 맛은 끔찍해졌을 것이다. 반대로 거지에게 아무리 대단한 레시피가 있더라도 사람들에게 단추 수프가 그들이 먹어본 것 들 중에 가장 맛있는 수프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재료를 꺼내오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을 만나고 커다란 일을 시작할 때도 이와 같다. 일을 시작하고 앞장서는 사람은 단추 2개와 솥 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거지 인 셈이다. 시작하는 사람은 자신이 구상하는 일에 대한 확신과, 그만의 최고의 레시피, 즉 구상과 계획이 있어야 한다. 어떠한 인재가 필요한지, 어느 정도의 자본이 필요한지, 언제 어떤 일을 진행하고 무엇을 추가로 진행할 것 인지에 대한 구상과 계획은 결국 그것들을 얻어내고야 만다.
주변 사람들이 시작하는 사람의 일이 성공할 것 같다라고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나중에 한 입을 맛보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재료를 투자한다. 이때 수프를 끓이는 사람은 그 사람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잘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그의 레시피의 어느 부분에서 그 사람의 재료가 쓰일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과감하게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고, 역량이 좋아도, 관련 없는 분야의 것은 목적을 달라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확신. 주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신뢰와 특별한 구상, 계획이 있고 그것을 위해 쓰여야 하는 인재들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단추 두 개로도 커다란 일을 시작해 성공 시킬 수 있다.
단추 두 개로 다른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수프를 끓여주고자 하는 것, 그것이 리더쉽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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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보태고 고쳐보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이 글에서 초점을 두고 있었던 부분은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일을 시작하는 사람이 좋은 리더가 되려면 저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 뒤의 일도 계속해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최근에는 생각하고 있어요.

이 단추 수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 프로젝트를 작년에 6개월 정도 진행했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나중에 풀어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할 말도 많고 얻었던 것도 많아서 정리가 되는 대로 풀어내 보고 싶은 이야기에요.

단추 수프에 이어서 저는 잘 만들어진 프로젝트(혹은 프로덕트)를 만드는 일은 어쩌면 ‘Hunter’s Pot’, ‘사냥꾼의 스튜’를 끓이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맛있는 스튜를 끓이기 위해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을 잘 간추리고 모아서 (좋은 팀원과 좋은 판단, 자본금), 그 수프가 영원히 끓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재료들을 넣는 과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유럽에는 근세부터 끓어온 60년 된 수프도 있다고 들었는데, 자세한 자료를 찾지 못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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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스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https://ko.wikipedia.org/wiki/영원한_스튜


이 글을 꺼내 읽으면서 나는 지금 어떤 수프를 어떻게 끓이고 있는 사람인가, 를 생각해 본 것 같습니다. 매번 저는 일을 시작하는 (벌리는) 사람이 되는 일에 익숙했고, 제가 들고 있는 단추 두 개에 사람들이 영감을 받고 모이는 일이 좋았어요. 그러나 이제는 그저 맛있는 수프 보다는 오래 끓일 수 있는 수프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번 글 어떻게 읽으셨나요? 부디 맛있게 한 접시 하고 가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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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너 되게 일관성 있게 산다"

어제는 내가 살고 있는 창업가들의 집 '대장간'의 월례행사인 '담금질 데이'가 있었다. 한달에 한번 씩 시간을 내어 멤버 중 한 명이 돌아가면서 주도하여 리프레시하는 날이다. 예산은 인당 5만 원. 이번 4월 담금질 담당자는 @김유빈 이었다.

아침 샤브샤브 -> 월 의사결정 미팅 -> 넷플릭스 -> 집에서 러닝으로 뚝섬한강공원에 도착 -> 자율 액티비티 -> 카약 2시간 -> 월 회고 미팅

정말이지 알찬 일정이었다.

가위바위보에서 졌는데 끝까지 안 넘기고 짐가방 두개 메고 4키로 뛰어간 수색대 출신 @김태훈 은 진짜 대박이다. 함께 뛰어간 모든 멤버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건대를 지나,

뚝섬한강공원에 도착하였다. 이때 사진 속 @송홍기 의 5초 뒤 상황은?

2시간 카약은 엄청난 칼로리를 소모하게 만들었다.

@정현강 이 상당히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바지가 젖었음을 알 수 있는데 노를 젓고 물싸움을 하면서 배에 반쯤 물이 찼다. 2시간 동안 한강물로 반신욕을 하면서 허리를 꼿꼿이 유지하면서 쉬지 않고 노를 저어서 한쪽 다리 밑까지 다녀왔다. 같은 배를 탄 @홍석범 과 많이 가까워질 수 있었다. 얘가 어떤 사람인지도 이 시간 덕분에 더 잘 알게 되었다. 석범이는 엄청난 파이팅을 가진 친구다. 이 사람의 Drive는 어디에서 나오는지 점점 더 궁금해지고 있다.

굉장히 지쳐서 집에 돌아왔다. 집에 오자 마자 잠시 기절해 있었다. 마라샹궈와 군만두로 저녁을 먹으며 입주 후 한달 반 간의 생활에 대해 피드백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장간의 외부 교류

회고를 하면서 조금씩 에너지가 충전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정말 맛있었던 마라샹궈 때문일수도 있다 - 마라샹궈 배달 맛집 고르는 꿀팁은 중국 유학생 @정현강 에게 문의)

회고 논의의 흐름은, 대장간 파티 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집 밖의 대장장이(프로덕트를 만들고 다듬는 사람)들과 교류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우리가 이 시점에서 여기에 집중하는 게 맞는지 아닌지, 만약 외부 교류에 집중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을 맞춰보는 쪽으로 흘러갔다.

나는 여기에서 리드를 맡고 싶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리고 내가 진심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더 높은 시너지를 내는지 깊게 탐구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현강이가 이런 말을 해 주었다.

"종한 네 말을 듣고 보니까 너 되게 일관성 있게 산다는 생각이 들어. 학생회장을 했던 것도 러닝크루를 운영하는 것도 디스콰이엇을 하는 것도 대장간에 들어온 것도 다 하나의 비전 아래에서 했던 거구나?"

현강이가 해 준 이 말이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내 방향을 알아주는 누군가가 있다니. 그리고 그게 '누군가 풀어야 하는 문제인데 쉽게 엄두를 못 내던' 시니어 일자리를 해결하는 내이루리 주식회사의 현강이가 이런 말을 해주니 더 좋았다.

큰 힘을 얻어서 회고 시간이 끝나자 마자 2층으로 노트북을 들고 올라가서 프로젝트 페이지를 만들고 1-Pager를 적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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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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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eon jang

suhyeon jang

회사에서의 나와 밖에서의 나를 분리하기

안녕하세요! ‘두잉’의 장수현입니다 😇

오늘은 어쩌다가 두잉을 만들 결심을 하게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회사를 들어가게 된 나

저는 첫회사부터 스타트업을 선택했어요.

전 대학생때부터 창업에 관심이 있었거든요. 솔직히 무턱대고 일을 벌일 수는 없으니까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알고 싶었어요. 역시 경험하려면 직접 들어가보는 수 밖에 없잖아요? 마침 전 컴퓨터를 전공한 참이라 무난히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었어요!!😁

회사를 들어가고 나서는 잠깐 창업에 대한 욕구가 식었어요. 회사에서 생겨나는 무수한 일들이 그 외적인 일들에 대한 생각을 접어두게 했거든요..

회사 일과 개발일에 집중하다보면 하루가 다가서 퇴근 후에 무언가를 시도하는게 너무나도 힘들었어요. 그렇게 개발자로써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좋은 기회로 이직을 몇번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대책없지만, 여러 회사를 짧은 시간에 많이 경험해본 것이 너무 좋았어요.

직장인이 되었지만 계속해서 아른거리는 '내' 창업

어느 정도 정신없는 회사 생활에 적응하고 나니까 다시 창업에 대한 욕구가 들기 시작했어요. 제가 창업을 하고 싶은 이유는 간단해요. 고객에게 제공할 제품을 온전히 제가 만들고 싶다는 것인데요.

한 사람의 개발자로써, 회사에 들어간다는 것은 이미 기반이 다져진 곳에 끼워지는 거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좀 더 아무것도 없는 황폐한 무언가에서 나만의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더라구요. 물론 회사에서도 본인의 꿈을 펼쳐볼 수 있지 않느냐라는 말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당시에 회사에서의 나와 밖에서의 나를 분리하고도 싶었기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자는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회사에서의 나 vs 회사 밖에서의 나

뭔가 번아웃이 왔던거 같기도 해요. (그렇다기엔 너무 짧은 시간의 경력이지만서도 ㅎㅎ..)

직무가 서버 개발이여선지, 스타트업 종사자라 그런건지 일주일 풀 야근을 할때도 있었거든요. 재택을 하는 회사도 있었는데, 노트북을 집으로 가지고 가는 이상 집이 회사가 되는 기분이더라구요.

스스로를 리프레쉬할 무언가가 강력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취준생이던 대학 동기 친구에게 빨리 아무 아이디어나 뱉어봐!! 우리 사이드 프젝 하자😊 라고 꼬셨던 기억이 있네요.

직장인이 된 이상, 회사에게 바라게 되는 무언가가 각자에게 꼭 있을거예요. 그런 불만사항이 계속해서 쌓이는 상황에서 하루종일 회사일만 생각하니까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회사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려고 노력하게 된것 같습니다. 물론 사이드 프로젝트 말고도 취미생활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머리아픈 무언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는 일들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같이 공유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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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KiSong

HongKiSong

2023년의 절반이 지나기 전에...

2023년의 반이 가버리기 전에 30개의 프러덕을 만들고 소개하겠습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이요.


2023년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실까요?

벌써 2023년의 1/3이 지나갑니다.



우리의 삶은 비참하리만큼 유한하기 그지 없습니다. .

태어나서 울고 또 웃고

먹고 자고 싸고 자고 일하고

그렇게 살아가고

동시에 죽어갑니다...


우리의 삶이란 것에 중요한 건 과연 무엇일까요!?

WHY를 고민하고 중요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삶이라고 말할 지도 모릅니다.

정말 맞는 말인데,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니까요

왜냐하면 대부분에겐 충분한 WHAT마저도 없을 확률이 훨씬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경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WHAT을 더 채우고 싶거든요

나라는 도화지에 새로운 색들을, 새로운 물감들을 던져보는 것 말이죠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슬프게도 죽을 때까지 나라는 원래의 도화지를 잃어가며 새로운 색깔들로 도화지를 채워가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어쩌면 그 과정에서 나라는 도화지를 잠깐 잃어버릴 지도 모르지만,

대신에 나랑 꼭 맞는 것들을 찾아갈 수 있는 거겠지요! (너무 잘 맞아서 나를 희생할만큼 좋을지도 몰라요! )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 때론 나를 즐겁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들 말이에요

그 안에서 우리는 의미를 찾고 부여하고 또 충만하기를 반복하며 사는 것 같아요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영감을 받기 위해 이번에도 저와의 약속을 합니다. 깨져도 상관은 없지만 이 약속이 저를 충만하게 해줄 거라고 믿으며 다시 의미를 부여합니다.


6월 30일까지 프러덕트 30개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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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호랑 konghorang

공호랑 konghorang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야망

안녕하세요 야망가 여러분 :) AYMC 야망클럽의 공호랑입니다.


여러 군데에서, 저는 제 스스로를 프로 야망러라고 소개하고 다니는데요 ㅎㅎ

>> 공호랑 야망러 선언글


저는 사실 프로 야망러이기도 하지만, 프로 실패러 이기도 합니다.

현실은 시궁창인데 야망만 커서 그런가... '전 세계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풍요롭게 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대학교 졸업도 전에

무모하게 도전했던 첫 창업에서부터(결국 대학은 졸업하지 못했습니다....ㅎㅎ)

개인 빚까지 져가면서 도전했지만, 결국에는 백기를 들어 빚쟁이들에게

추심 전화도 받고, 친구라 생각했던 이들에게 배신도 당해보고,, 심지어는

사기죄로 고소도 당해봤던 (금전 문제였는데, 지금은 다 해결 완료됐습니당..)

두 번째 창업. 그리고 생각하던 아이디어를 실현 시켜 보겠다며, 근데 그

아이디어를 실현 시켜 줄 개발자를 그때 당시에는 구하기 힘들었어서

(2019년에 블록체인 개발자 구하기란...) 인도 뱅갈로르에 가겠다며

비행기 티켓도 끊고 보건소에서 백신도 맞아봤던 세 번째 창업까지. ㅎㅎ


제가 진짜 웬만한 일들에서는 보통 꽤나 좋은 성과를 내는 스타일이거든요.

공부를 했을 땐 전교 1등을 해서 대학엔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도 했었고..

마케팅을 할 땐 클라이언트가 따로 찾아와서 업무 제안을 하기도 했고..

영업을 했을 땐 전국 1등을 찍어본 적도 있었던 저인데.. ㅎㅎ

항상 본래의 야망이던 사업만은..! 사업만은 제대로 성공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ㅠㅠㅠ


헌데 그 정도 되면... 다른 일로는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도 있고..

쓰잘데기 없는 고생 안 해도 되니까.. 사업에 대한 야망은 접고 그냥

내가 잘 하는 일 하면서 살아보자 할 수도 있는 거 잖아요??

근데.. 그렇게 야망을 잠재우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던 그때가 저는

제일 힘들더라고요. 정체성의 뿌리가 없어져버려서.. 이리저리

휘둘려서 떠다니는 느낌이 견디기 힘들었달까...? ㅎㅎㅎ


해서 그때부터 생각했던게.. 나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어떤 걸 해야

행복하고 온전하게 인생을 살아간다고 느낄 수 있을까에 관한 것들이에요.

그 질문들의 결과로 '나는 프로 야망러이다. 야망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나는 죽어있는 것과 다름없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되었고요.


지금 만들어가고 있는 AYMC 야망클럽은, 그 생각들의 끝에서 탄생한

결과물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서든 평생을 이끌어 가면서, 나의 야망 그리고

타인의 야망까지도 이뤄낼 수 있도록 서포트 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게 지금의 야망! ㅎㅎㅎ


얼마 전 메이커 챌린지 OT 때 그런 말 했던 것 같아요.

"저는 1,000억원의 연매출을 내는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

근데 지금의 저는 진짜... '너가?'라는 업신여김을 받아도 '그래 그렇게

생각하는 게 당연해'라고 수긍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작고 작은..

이제 막 시작하는 브랜드 이긴 하거든요.. ㅎㅎ


근데 그런 말도 안되는 야망(년간 1,000억원이라니!)을 거리낌 없이

얘기할 수 있는, 나는 그런 야망러임을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이 브랜드의 소비자이자 팬이 됨으로써, 야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더 이상 외롭거나 힘들지 않은, 그런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저는.

그게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 이건 나니까 할 수 있는

일이란 사명감도 충만하게 넘쳐나고 있고요.

>> AYMC 야망클럽의 동기


해서 지금도.. ㅎㅎ 야망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솔찬히 힘든 지금이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야망이니까!!

아주 야심차게 만들어가보고 있습니다~ AYMC 야망클럽을!! ㅎㅎ


디스콰이엇의 모든 야망가들이여~~ AYMC 야망클럽의 옷을 입어주세요!

(협찬 이벤트 한번 진행해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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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태

임현태

Log_01. 선택의 실패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인 ‘장 폴 사르트르’의 명언이죠.

저는 어렸을 때 ‘무한도전’의 ’인생극장 Yes or No' 특집을 통해 처음 접하면서 인생의 진리 중에 하나로 생각하는 문구가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금의 ‘나’를 구성하는 데에 수많은 자잘한 선택들도 있었고 대입, 취업, 이직 등과 같은 굵직한 선택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좋았으면 추억이고, 나빴으면 경험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저도 크고 작은 선택들에 있었어 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아니었습니다.

좋지 못한 결과가 더 많았죠...ㅎ

그때마다 이것도 다 경험이지! 하면서 정신승리(?)만 했지

왜 그 선택이 실패했는지, 내가 왜 그 선택을 했었는지, 다음에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와 같은 회고는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퇴사를 한 이 시점에 ’광고업에서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이라는 나의 선택에 대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선택의 실패에 대한 회고를 해보려고 합니다.


광고의 A to Z를 책임지던 AE에서

제품의 A to Z를 책임지는 PM으로

광고 캠페인의 시작인 비딩(프로젝트를 따오는 일명 경쟁PT)부터 최종 예산집행과 결과리포트까지 책임지는 AE(광고기획자)이자 PM(프로젝트 매니저)로 커리어를 쌓아가면서

대행업이라는 업의 한계와 꺼져가던 열정의 불씨에 대해 고민하던 찰나

우연히 IT 서비스를 만드는 직군 중에서 PM(프로덕트 매니저)에 대한 알게 되면서 굉장한 호기심과 매력을 느꼈습니다.

원래도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 베타 매니아이기도 했고

나의 기획과 아웃풋이 정말 소비자에게 워킹하였는지 알기 어려웠던 광고 캠페인에 비해

즉각적으로 소비자의 반응을 알 수 있으며 대응도 가능한 일이라는 것과

쿠팡이나 런드리고 같은 서비스처럼 사용자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도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었고 꺼져가던 열정의 불씨가 다시금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첫 번째 실패_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오만으로

어떻게 보면 운이 좋게도 AE 3년차에 팀에 상사들의 퇴사와 이직 러쉬로

경험이 미천한 주니어임에도 크고 작은 캠페인에 메인 PM(프로젝트 매니저)가 되면서

1년간 단순 블로거 바이럴부터 엔터 서비스 런칭 캠페인과 통신사의 TVC까지

이리저리 구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늘 한 번도 해본적 없는 과제가 주어졌고 그때마다 어떻게든 해내면서

지금 돌이켜보면 어딜가서 무얼하든 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넘어 오만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해낸 모든 일은 나 혼자 해낸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한 모두의 노력이 녹아 있었음에도

그것또한 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했던 거죠.

어떻게 보면 이러한 오만이 스타트업씬으로의 도전을 거리낌없이 쉽게 해주었네요.


두 번째 실패_스타트업씬에 대한 무지함

이러한 상황에서 우연한 기회로 잘 알고 지내던 친구를 통해 4명 정도 규모의 극초기 스타트업으로 이직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새로운 도전에 목말라 있던 찰나에 운명과도 같은 타이밍이라 생각과

무엇이든 하고 싶은 걸 다 해볼 수 있다는 초기 스타트업의 매력이 실은 뭘 해야하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현실이란 것도 모른채 무작정 이직을 해버렸습니다.

그냥 아티클 좀 읽고 PM은 이런 직무이다 피상적인 설명에 그친 몇몇 강의만 수강한 채 맞닥들인 현실은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일단 대표이자 기획자 1인, 프로덕트 디자이너 1인, 개발자 1인 구성이었던 곳에서 내가 하고 싶었던 PM은 필요하지 않은 직무였습니다. 오히려 커뮤니케이션 비용만 늘리는 것이었죠.

두 번째로는 개발 지식에 대한 엄청난 무지였습니다. 나름 코딩에 관심이 있어서 혼자서 HTML 강의도 들어보고 파이썬도 조금 맛보기 하면서 개발자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첫날 참여한 주간 회의에서 들었던 개발자의 말은 정말 외계어를 듣는 듯 했습니다.(전문적인 개발 내용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는 전체회의에서 나눈 대화였음에도)

API가 뭔지 프론트엔드가 뭐고 백엔드가 뭔지 DB가 뭔지 정말 기본중에 기본도 몰랐던 거죠.

그러다 보니 스프린트를 주도하는 PM의 역할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초반에 잠깐 주어졌을 때도 그 기회를 전혀 잡지 못했습니다.


선택에 후회는 남을 수 있지만

선택에 미련이 남지는 않도록.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토입니다.

후회와 미련이 없는 선택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아쉬움이라는 감정에 사로잡혀 과거에만 집착하는 미련보다는

아쉬움이라는 감정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는 후회를 하는 선택을 하자는 거죠.


인생에 있어서 큰 선택 중에 하나였던 스타트업씬으로의 도전.

결과에 대해 돌이켜보면 후회와 미련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기록하다보니

선택에 대한 미련도 후회로 만들어 다음에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준점이자 레퍼런스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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